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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가성비 경쟁 나서지만…이통사 샤오미 5G폰 출시 망설인 이유는

샤오미 스마트폰 미10 라이트 5G 이미지./ 샤오미 국내 이동통신사가 온라인몰을 통해 중국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의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국내에 외산 5G스마트폰이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이 강점이지만, '외산폰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한국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우려의 시선도 있다. 16일 국내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샤오미의 5G 스마트폰 '미 10라이트'를 17일 공식 출시한다. 11번가, 쿠팡 등 오픈마켓에서도 살 수 있다. 미 10라이트의 강점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다. 출고가가 45만1000원으로, 국내 출시된 5G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하다. 삼성전자의 중저가 5G 스마트폰 '갤럭시A51'에 비해서도 12만원 가량 싸게 살 수 있다. 미 10라이트는 5G 구현을 위해 퀄컴 스냅드래곤765G 5G 칩을 사용했고, X52 모뎀을 갖췄다. 또 4160mAh의 대용량 배터리와 최대 20W의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40만원대 5G 스마트폰이 출시됨에 따라 코로나19로 잠잠해진 이동통신 유통 시장의 불씨가 살아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제품을 선보이는 이동통신 업계는 기대반, 걱정반이다. 국내 시장은 그간 '외산폰의 무덤'이라고 불릴 정도로 해외 업체들의 도전이 쉽지 않았기 때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1·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의 80%가 삼성, LG 등 국내 제조사다. 특히 중국 제품에 대한 시선은 곱지 않다. 가격이 낮다고 해도 선뜻 중국산 5G 스마트폰에 몇십만원의 가격을 선뜻 지불할 이용자가 많을지도 미지수다. 이 때문에 KT의 경우 미 10라이트 출시를 고심했다가 막판에 가서야 극적으로 온라인몰을 통해 내놓기로 결정했다. KT와 SK텔레콤은 미 10라이트를 온라인 직영몰에서 판매하고,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사업자 파트너를 통해 출시하는 등 소극적 판매에 나서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5G 스마트폰이긴 하지만 수요가 불분명하다"며 "온라인 한정으로 일단 출시를 해보고 시장 반응이 좋으면 오프라인 유통점으로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정된 물량으로 출시하는 만큼, 오프라인까지 같이 판매하게 되면 판매점·대리점마다 물량이 달라 혼선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한 차원이기도 하다. 다만, 이동통신사들은 미 10라이트를 통해 5G 스마트폰 라인업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은 긍정적으로 보고있다. 또 미 10라이트 출시를 통해 소비자 반응을 보고 삼성이나 LG 등 제조사에서도 중저가 단말 라인업을 확대하는 '메기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미 10라이트 출시는 5G 중저가 단말 라인업을 확대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하반기에는 이를 시작으로 삼성, 애플 등에서도 다양한 5G 단말이 나와 이동통신 시장이 활성화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7-16 14:11:0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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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버라이즌 등 글로벌 통신사와 5G MEC 기술 규격 개발

KT 연구원들이 버라이즌, 보다폰 등 5G 퓨처포럼 멤버 연구원들과 공동 기술 규격과 가이드라인에 대해 화상으로 논의하고 있다. / KT KT는 '5G 퓨처 포럼' 멤버들과 '5G 멀티 액세스 에지 컴퓨팅(이하 5G MEC)'의 공동 기술 규격과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5G 퓨처 포럼 결성 6개월만에 만들어낸 첫 기술적 성과물이다. 5G MEC는 이용자의 5G 데이터를 물리적 거리가 가까운 곳에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5G 네트워크에 적용되면 산업 장비 자동·지능화, 커넥티드 카, 스마트시티와 같이 초저지연 기능이 필수인 5G 융합 서비스가 원활하게 상용화 될 수 있다. 5G 퓨처포럼은 5G MEC 생태계 확장을 위해 한국 KT, 미국 버라이즌, 영국 보다폰, 호주 텔스트라, 캐나다 로저스, 멕시고 아메리카 모빌 각국의 대표 5G 리더들이 모여 지난 1월 결성한 네트워크 기술 컨소시엄이다. 5G 퓨처포럼이 내놓은 공동 기술 규격의 핵심 내용은 네트워크 종단(에지)에 위치한 클라우드와 통신사 사이에 사용되는 통신용 언어나 메시지 형식(API)에 대한 정의다. 통신용 언어나 메시지 형식을 맞추는 것은 5G MEC 기술이 구현되기 위한 필수 조건 중 하나다. 이 규격을 이용하면 5G MEC 기술을 적용하고자 하는 클라우드나 콘텐츠 제작사들이 자신들의 서비스를 원활하게 연결할 수 있다. 5G 퓨처포럼이 완성한 5G MEC 가이드 라인은 장비(서버)가 구축되기 위한 장비 틀(렉)의 크기, 전력, 보안 원칙 등 5G MEC를 위한 물리적 환경의 공통 기준이다. 이 가이드 라인을 준수하면 5G MEC를 이용하고자 하는 사업자와 제공하는 통신사가 달라져도 5G MEC를 위한 환경을 빠르고 쉽게 구축할 수 있다. 5G 퓨처포럼이 개발한 규격과 가이드라인은 법률 검토가 완료되는 내달 중 전 사업자를 대상으로 공개될 전망이다. 아울러 5G 퓨처포럼에 참여가 가능한 신규 멤버 기준을 곧 공개해 글로벌 5G MEC 생태계 확장을 꾀한다. KT 융합기술원 홍경표 원장은 "이번 글로벌 5G MEC 규격으로 5G의 블루오션이라 불리는 B2B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환경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7-16 14:00:1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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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한수원과 IoT 기반 스마트 물관리 나선다

서비스 개념도. / SK텔레콤 SK텔레콤이 사물인터넷(IoT) 기반 상수도 운영관리 서비스, 물 데이터와 통신 데이터를 결합한 사회적 약자 돌봄 서비스를 통해 그린뉴딜 시대 복지 향상에 힘을 보탠다. SK텔레콤은 한국수자원공사와 스마트 상수도 운영관리 사업 협력 및 수도 데이터 기반의 물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SK텔레콤과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 상수도 관리를 위한 IoT인프라 지원, 수자원 관리시스템 고도화, 데이터를 활용한 사회적 약자 돌봄 실증 서비스 추진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IoT 기술 기반 상수도 관리 기술 표준 제정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스마트 상수도 운영관리 실증 대상 지자체를 선정해 연내 실증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미터를 통해 사회적 약자의 수도 사용량 및 사용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SK텔레콤의 이동통신 통화이력 및 데이터 사용량 등을 결합, 돌봄 서비스를 고도화 하는 방안도 함께 연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올 하반기 전국단위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및 지역별 상수도 운영 효율화 사업에 함께 참여해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그린 뉴딜 정책에 기여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이 추진하는 지자체별 수도 원격 검침사업에는 IoT 전용망 로라(LoRa) 네트워크가 적용된다. 로라 네트워크는 LTE 대비 전력 소모가 적고 통신 커버리지가 넓으며, 통신요금이 저렴하다. 또 SK텔레콤은 저용량 동영상과 HD급 사진 등을 전송할 수 있는 LTE Cat.M1도 전국단위로 구축해 수도·가스·전력AMI, 대인·대물 위치관제, 시설물·장비 상태 모니터링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오봉록 통합물관리본부장은 "K-water의 물관리 기술과 SK텔레콤의 정보통신 기술을 융합해 스마트 상수도 기술을 선도하고, 사회안전망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복지 서비스를 지속 개발 및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신용식 매시브 IoT사업본부장은 "ICT 기반 물관리 혁신을 통해 글로벌 물관리 스탠더드를 주도하고, 세계의 물 문제 해결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7-16 12:00:1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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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안전관제 기술로 한국판 뉴딜 첫 협력

KT Incubation단장 김준근 전무(왼쪽)가 홍남기 부총리(가운데)에게 KT 기가세이프 SOC 솔루션을 설명하고 있다./ KT KT는 한국판 뉴딜의 'SOC 디지털화' 사업 협력을 위해 경기 하남시에 구축한 'KT 기가세이프 SOC(KT 시설물 안전관제 서비스)' 솔루션을 15일 경제부총리 현장방문 행사에서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KT는 네트워크, 5G, AI, 빅데이터 등 각 분야에서 200여명 이상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한국판 뉴딜 협력 TF' 조직을 지난 6일부터 신설하고 가동 중이다. KT 기가세이프 SOC란, KT가 설치한 광케이블과 센서를 통해 노후 시설물의 붕괴위험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관제하는 인프라형 시설안전·재난대응 솔루션이다. 시설계측 관제, 누수·누출 탐지, 지능형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시설계측 관제는 KT 광케이블의 무선 센싱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설물의 움직임을 계측하고, 임계치를 초과할 경우 즉시 관리자에게 알림을 전파하는 건축물 안전관제 기능이다. 계측값은 10분 단위로 최대값과 최소값, 평균값을 산출해 클라우드에 저장한다. 지진 등 광역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피해지역 전반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누수·누출 탐지는 광음파 센싱 기술로 KT 지하 통신관로에 근접한 상수관로의 누수나 굴착공사에 따른 천공 위험을 미리 감지해 관리자에게 전달한다. 지능형 분석 기능은 전용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AI 기술을 통해 대용량의 계측 데이터를 통계화하고, 이를 분석해 시설의 보수 및 보강 시점을 알려주는 예측 서비스다. 노후 건물의 균열, 가속도, 온도, 기울기 등 데이터를 축적하고 상관관계를 머신러닝이 예측해 관리자에게 알릴 수 있다. 행사에는 홍남기 부총리를 비롯한 정부 관계 부처장들과 KT 기업부문 박윤영 사장, 하남시 김상호 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KT는 중장비와 트럭의 통행량이 많아 평소 안전관리를 요하는 하남시 교량(산곡3교)의 계측 관제 기술과 폭우 등 안전사고를 대비해야 하는 하남 정수장의 급경사면 실시간 기울기 측정 및 진동감지 기술을 시연했다. 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하남시에 구축된 실시간 안전관제 서비스가 한국판 뉴딜을 계기로 확대돼 전국민의 안전이 보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T 기업부문 박윤영 사장은 "KT의 통신인프라와 AI·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한국판 뉴딜의 성공 및 빠른 실행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기가세이프 SOC 솔루션을 지난해부터 하남시의 교량과 도로, 학교 등 70년대에 정비된 주요 노후 시설 13곳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7-16 09:19:3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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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CEO "현대HCN 본입찰 참가"…막 오른 유료방송 M&A 2라운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5일 정부서울청사 국무위원 식당에서 구현모 KT 대표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통신 3사 CEO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동통신 3사가 케이블TV 시장에 공식 매물로 나온 현대HCN 본입찰에 모두 뛰어든다. 이로 인해 유료방송 M&A 2차전이 막을 올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과 크레디트스위스(CS)가 이날 오후 2시 현대HCN 매각 본입찰을 마감한 결과, KT스카이라이프·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등 계열사를 포함한 통신3사가 모두 참여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이 물적분할한 종합유선방송사업자 현대HCN은 케이블TV 업계에서 LG헬로비전·티브로드·딜라이브·CMB에 이어 5위에 올라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현대HCN 가입자는 134만5365명이고, 시장점유율은 4.07%다. 이동통신 3사 CEO는 모두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간담회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입찰 참여 의사를 밝혔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현대HCN 본입찰에 참가하냐는 질문에 "참여하기로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구현모 KT 사장은 "요즘 도심 공략이 어려운데 (현대HCN을 인수하면) 도심 영업 측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또한 "합리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이로 인해 현대HCN 본입찰에도 이동통신 3사가 모두 뛰어들게 됐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지난해 CJ헬로(현 LG헬로비전) M&A로 인해 자금 부족 등으로 본입찰에 뛰어들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지만, 참가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업계에서는 SK텔레콤과 KT스카이라이프의 2차전 양상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HCN은 오는 24일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해 통보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전으로 유료방송 업계의 판이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방송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KT가 인수하게 되면, 압도적 1위를 유지하게 된다.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가 인수하게 되면, 2위 자리를 차지하고 격차를 좁힐 수 있다. 현대HCN M&A가 마무리 되면, 매물로 나와있는 딜라이브와 CMB 인수전도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7-15 15:17:3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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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데이터 고속도로' 5G 구축에 25.7조 쏟아붓는다

이동통신사가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데이터 뉴딜'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3년간 통신 인프라 등에 최대 25조7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데이터 고속도로'의 핵심 인프라인 5세대(5G) 이동통신 조기 구축을 위해서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5G 이동통신 인프라 구축을 위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구현모 KT 사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이동통신 최고경영자(CEO)와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4일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한 후 가진 첫 회동이다. 최 장관과 이동통신 3사 CEO간 회동은 지난해 11월 이후 두 번째다. 당시에는 5G 중저가 요금제, 5G 투자 세액공제 확대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번 회동은 문재인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 뉴딜 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데이터 고속도로' 구축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5G는 많은 양의 다양한 데이터가 마음껏 달릴 수 있는 중심에 있으며, 자율자동차, 헬스케어 등 전 산업에 융합된다. 참석자들은 간담회를 통해 5G 이동통신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5G 이동통신 인프라 조기 구축과 선도적 활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 기준 이동통신사의 5G 투자 규모는 9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0% 이상 투자를 확대했으나 체감품질 개선을 위해서는 분발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정부 측은 판단했다. 이에 따라 통신 4사(이통3사+SK브로드밴드)는 5G 이동통신 인프라 조기구축을 위해 2022년까지 향후 3년간 무선·유선 통신인프라 등에 약 24조5000억원~25조7000억원 투자(잠정)를 추진키로 했다. 또 빠르면 2022년 상반기까지 85개시 행정동·주요 읍면 중심부, 다중 이용시설·공공인프라 등에 5G 이동통신 전국망을 구축하도록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올해는 단기간 내 체감 품질이 향상되도록 서울·6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 다중이용시설 2000여개 ▲ 수도권 2·9호선 등과 비수도권 지하철 ▲ 고속도로 주요 32개 구간 등에 중점 구축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전국 85개시 주요 행정동을 중심으로 ▲ 다중이용시설 4000여개(누적) ▲ 지하철 및 KTX·SRT 전체 철도역사 ▲ 약 20여개 고속도로 등에 구축하고, 22년은 85개시 행정동·주요 읍면 중심부를 중심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사실상 전국에서 5G 이동통신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정부도 통신사의 투자확대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 세액공제, 기지국 등록면허세 감면 등 인센티브 지원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또 5G 이동통신 단독모드(SA), 28기가헤르츠(㎓)에 투자를 확대하기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데이터 댐'을 구축해 수많은 데이터가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코로나19로 경제구조와 삶의 방식이 변화하는 격동의 시기에 민·관이 협력해 5G 이동통신이 새로운 돌파구와 접근법을 제시하는 인프라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도 디지털 뉴딜 정책 실현을 위해 이동통신 3사 및 포털사 등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대표들과 비공개 회동을 가지기도 했다.

2020-07-15 15:02:2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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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中 차이나모바일에 5G 기반 K팝 콘텐츠 정식 판매

'KT 라이브 스테이지' 생중계 콘텐츠 이미지 갈무리. / KT KT는 차이나모바일의 자회사 미구(Migu)와 5G 콘텐츠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5G 기반 K-콘텐츠 생중계 서비스를 중국과 홍콩 등지에 수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5G 콘텐츠는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신인 아이돌 중심의 생중계 K팝 음악 방송 'KT 라이브 스테이지(KT Live Stage)'다. 국내에서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K-콘텐츠를 정식으로 수출하는 사례는 KT가 처음이다. 이를 위해 KT는 지난해 차이나모바일의 자회사 미구와 '5G 기반 뉴미디어 콘텐츠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 이어서 12월에는 K팝 아이돌 데뷔 무대 'KT 라이브 스테이지'의 글로벌 고화질 동시 생중계를 5G 네트워크 기반으로 진행한 바 있다. 한국에서는 '시즌'을 통해, 홍콩에서는 차이나모바일 마구 플랫폼을 통해 지금까지 매월 총 7회의 KT 라이브 스테이지 동시 생중계 및 다시보기 고화질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KT는 K팝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아시아권 국가를 대상으로 생중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이번 차이나모바일과의 콘텐츠 판매 계약을 계기로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중국 프로배구 슈퍼리그 CVL의 콘텐츠를 제공받는 등 국내 이용자들이 시즌에서 다양한 글로벌 스포츠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 김훈배 전무는 "이번 계약을 통해 K팝 콘텐츠 외에도 시즌의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보다 많은 글로벌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7-15 10:08:4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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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로 대여·반납…LGU+ 통신기술 접목한 '따릉이'

모델들이 'LTE-M1' 통신기술을 접목한 따릉이를 소개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서울시 공유자전거 '따릉이'에 U+의 통신 기술을 접목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유자전거 서비스 따릉이 2만5000여대에 'LTE-M1' 통신기술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통신 기능을 탑재한 전용 단말기다. 편리한 대여·반납을 위해 QR코드가 부착된 전용 단말기가 공유자전거 뒷바퀴에 설치되며, 이 단말기는 잠금장치의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LG유플러스는 'LTE-M1' 통신기술로 단말기의 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LTE-M1은 LTE 주파수를 이용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무선 통신기술이다. 전력 소모량이 낮아 수년간 사용할 수 있고, 이동 중은 물론, 건물 안이나 지하에서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서울시는 국내 지자체중 최초로 공유 이동 수단에 LTE-M1 통신기술을 도입했다. 전용 단말기가 탑재된 공유자전거는 실시간 위치 정보 조회가 가능해져 분실 및 도난을 방지할 수 있다. 잠금상태, 배터리잔량, GPS·블루투스 상태정보 등 각종 상태정보를 주기적으로 전송할 수 있어 유지보수도 편리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뉴따릉이 이용자들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QR코드만 스캔만하면 손쉽게 대여해 이용하고, 반납할 수 있게 됐다. 뉴따릉이 대여 시 스마트폰 앱으로 전용 단말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자동으로 잠금장치가 열려 곧바로 이용할 수 있고, 반납 시에는 잠금장치 내 레버를 당기면 뒷바퀴가 고정돼 반납이 완료된다. LG유플러스 오영현 무선사업담당은 "잠금장치 등 관련 제조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당사만의 기술력과 경험으로 비대면 시대 공유 모빌리티 시장을 지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 8월 현대자동차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 'ZET' 시범사업에 통신기술을 공급했고, 하반기에도 민간 사업자와의 공유자전거 서비스를 준비하는 등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 확산에 나서고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7-15 09:21:3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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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서울재활병원에 의료용 마스크 1만장 전달

LG헬로비전 윤용 전무(왼쪽 세번째), 서울재활병원 이지선 병원장(오른쪽 세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재활병원 의료진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하는 '덕분에 챌린지' 수어 동작을 취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은 서울재활병원에 마스크 1만장을 전달해 코로나19 방역을 돕고, 지역채널 방송을 통해 모금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재활병원은 코로나19 방역이 중요한 의료기관 중 하나다. 환자 수 대비 병원 수가 적어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하게 되면 지역 의료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어렵다. 특히 서울재활병원은 장애인 비중이 80%에 달하는 전문병원으로, 폐쇄 시 지역 장애 아동과 청소년 대상 재활 치료에 큰 타격을 주게 된다. 지난 2월 확진자가 발생해 2주간 문을 닫게 되면서 운영상의 어려움도 함께 겪고 있다. 이번 지원은 지역채널을 통해 지역의 이슈를 보도하고, 실제 지원까지 이어가며 종합적 문제 해결을 돕는 '솔루션 저널리즘' 사례다. 지난달 코로나 사태 이후 지역 재활병원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조명한 바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마스크를 전달해 방역을 지원하고 지역채널 자막 광고를 통해 후원을 안내하며 힘을 보태기로 했다. LG헬로비전 CRO 윤용 전무는 "지역채널을 통해 재활병원의 상황을 조명하고 실제 지원까지 이어갈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준비한 마스크가 지역 재활병원 내 코로나 예방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G헬로비전과 임직원들은 지역 취약계층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지역 내 거주 장애인, 독거 어르신, 외국인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마스크, 손 소독제를 비롯한 위생 용품을 전달한 바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7-15 09:19:2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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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감성을 더한다…지니뮤직, '지니 폴라로이드' 공개

지니뮤직은 음악에 감성을 더한 '지니 폴라로이드' 기능을 넣은 '지니 애플리케이션(앱) 4.10 버전'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지니 폴라로이드' 기능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에 자신이 듣는 음악을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도입했다. 지니 앱 내의 '폴라로이드형' 버튼을 클릭한 후 직접 촬영한 사진을 업로드해 SNS에 공유할 수 있다. 업로드 시 지니뮤직이 출시한 여러 종류의 이모티콘 스티커를 폴라로이드 앨범에 넣어 원하는 스타일로 꾸밀 수 있다. 아울러 비행기 모드나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음악을 자유롭게 들을 수 있는 '데이터 세이프' 신규 상품을 론칭했다. '데이터 세이프' 음악 이용권은 재생목록에 있는 곡을 데이터 세이프 곡으로 전환해 오프라인 상에서도 무제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상품이다. 처음 이용할 경우, 2개월간 50% 할인을 적용 받은 5450원(부가세 별도)에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지니뮤직은 '지니 폴라로이드' 앱 업데이트를 기념해 오는 16일부터 8월 5일까지 프로모션을 연다. 지니 앱을 업데이트한 후 지니 폴라로이드 사용법을 확인하고 '이벤트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지급한다. 조훈 지니뮤직 대표는 "앞으로도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0-07-14 12:02:11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