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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쿠콘과 손잡고 금융 API 4종 서비스 출시

KT CI. KT는 비즈니스 정보 제공 전문기업 쿠콘과 협력해 금융기관을 위한 API 형태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양사가 체결한 금융 API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이번에 출시되는 금융 API 클라우드 서비스는 ▲사업자 휴폐업 조회 ▲신분증 진위확인 ▲예금주 조회 ▲자동차 등록원부 통합 조회로 총 4종이다. KT 클라우드 인프라로 제공돼 고객사 내부 시스템과 연결할 수 있다. 간편결제, 가상계좌, 펌뱅킹, 본인인증 등을 이용하는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지급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전 비즈니스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쿠콘은 금융, 공공, 유통, 의료 등 산업 별 정보를 API 형태로 제공하는 비즈니스 정보 제공 전문 기업으로 국내 최대 정보 API를 보유하고 있다. KT는 국내 최초로 금융보안원 금융 클라우드 가이드라인을 통과해 KEB하나은행 글로벌 결제 플랫폼(GLN) 구축, 금융 전용 클라우드존 오픈 등을 진행한 바 있다. KT 클라우드 사업담당 김주성 상무는 "KT 클라우드는 기술력을 강화하고 서드파티 솔루션사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비즈니스 혁신을 돕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7-08 09:40:2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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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로봇 자동화' 도입으로 일하는 방식 바꾼다

LG유플러스 NW부문 직원들이 RPA 솔루션을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의 일환으로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을 활용해 통신품질관리에 나서고 있다고 8일 밝혔다.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는 사람이 수행하는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소프트웨어(로봇)를 통해 자동화하는 기술을 뜻한다. 정형화된 데이터 비교, 검증이나 반복적인 사무 업무 대체에 활용할 수 있다. 미리 정해진 대로 로봇이 동작해 사람의 실수를 예방할 수 있고, 대량의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과제가 개발되면 스케줄링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로봇이 대신 업무를 수행하며 24시간 업무를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2018년부터 네트워크(NW)부문에서 RPA를 도입해 업무 개선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RPA를 개발할 수 있는 자체 전문가를 양성해 외부에 개발을 의뢰하지 않고 직접 개발 가능한 체계를 구축했다. 각 조직별로 RPA 업무를 수행할 대표 인원을 선정해 약 20명의 전담자가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약 160건 과제 개발을 통해 7만 시간에 걸친 업무를 개선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RPA 확산을 위해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행사도 열고 있다. 지난 5월 27일 개최한 경진대회에서는 200여명의 구성원이 참여해 개발 실력을 겨뤘다. 올해 하반기에는 부문 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시상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곽준영 NW PI담당 상무는 "RPA가 업무자동화의 한 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절약된 시간을 네트워크 품질 관리에 신경 쓸 수 있게 됐다"며 "사내에 RPA를 확산시켜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는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7-08 09:38:4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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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소상공인 상생 나선다…'착한 소비' 실천 캠페인

모델이 '행복크레딧' 상생 제휴마케팅을 소개하고 있다. / SK텔레콤 SK텔레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상생 제휴마케팅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T멤버십 열린베이커리와 5GX 부스트파크 제휴처에서 고객이 멤버십 할인을 받아 '착한 소비'를 하면 회사가 이용 건당 기부금을 적립하는 '행복크레딧' 이벤트를 10월 말까지 펼친다고 8일 밝혔다. 행복크레딧은 SK텔레콤에서 운영하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11번가나 SK스토아 등에서 사회적 기업이나 중소상공인의 상품을 구매하면 SK텔레콤이 결제액에 따라 기부 전용 포인트(크레딧)를 적립해 누적된 포인트를 연말에 사회공헌사업으로 전액 기부하는 식이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내방객 감소와 수익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상생하기 위해 T멤버십 열린베이커리와 5GX 부스트파크 제휴처까지 행복크레딧 프로그램을 확대해 적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행복크레딧 이벤트는 T멤버십 앱에 접속해 전국 28개 지역의 5GX 부스트파크 제휴처를 확인한 후 할인쿠폰을 다운로드 받아 매장에서 상품과 서비스 구매 시 사용하면 자동으로 기부금이 적립된다. 다만, 대형 제휴처를 이용하거나 종이 쿠폰을 사용하면 행복크레딧이 적립되지 않는다. 열린베이커리 이용 시에도 동일하게 T멤버십 앱에 접속해 열린베이커리 매장을 확인한 후 현장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T멤버십 할인을 받으면 자동 적립된다. 5GX 부스트파크 제휴처에서 할인쿠폰을 사용하면 1건당 1004크레딧이, 열린베이커리 매장에서 결제하면 1건당 500크레딧이 적립된다. 1크레딧은 현금으로 환산하면 1원이다. 단, 구매를 취소하면 행복크레딧 기부금 적립도 취소된다. 행복크레딧 적립 내역은 매월 1회 업데이트되고, T멤버십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적립된 기부금을 연말에 홀몸 어르신과 장애청소년 지원사업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윤재웅 5GX 클러스터마케팅담당은 "앞으로도 SK텔레콤은 T멤버십과 5GX 부스트파크를 기반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제휴처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7-08 09:20:5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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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부천영화제 '감독과의 대화' VR로 중계

'감독과의 대화'에 참여한 참석자들이 '점프VR' 소셜룸을 이용하고 있다. / SK텔레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하이라이트인 '감독과의 대화'를 가상현실(VR)로 볼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제 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열리는 '감독과의 대화'를 '점프VR' 내 소셜룸에서 사전 녹화방식으로 제작했으며, 영화제 기간중 일반에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감독과의 대화'는 지난 6일 SK텔레콤 '점프VR' 내 소셜룸에서 2회에 걸쳐 BIFAN의 '비욘드 리얼리티' 초청작 5편의 감독과 제작진 8명을 초청해 사전 제작됐다. '감독과의 대화' 1회차는 '몽중화'의 오성 대표와 박용제 감독, '드리밍 마에스트로'의 임병한 감독, '드림 205'의 김혜림 프로듀서가 참여했다. 2회차는 이승무 크리에이터, 360도 VR시네마 '레인프루츠'의 송영윤 감독, '진격의 아빠'의 성시흡 감독과 김해경 미술감독 및 김현옥 촬영감독 등이 참석했다. 가상세계에서 진행된 '감독과의 대화'는 영화제 기간 중 '점프VR' 모바일용 앱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또 SK텔레콤은 이번 BIFAN에 출품된 21편의 VR 영화를 '점프 VR'에서 8월 말까지 단독 상영한다. 이용자들은 오큘러스고 또는 기어VR 등 HMD 디바이스를 통해 '점프VR'에 접속하면, 영화제에 출품된 VR영화 21편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SK텔레콤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점프 VR 버추얼 소셜룸이 VR영화 제작진들과 팬들의 새로운 소통의 장이 될 것이며 문화를 소비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7-08 09:12:2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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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불법보조금 제재 임박, 과징금 규모는?…단통법도 논의

서울 강남구 SM타운 '케이팝 스퀘어' 외벽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에 5G 단말기 광고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이동통신 3사가 5G 가입자들을 모집하기 위해 불법 보조금을 지급한 것에 대한 정부의 과징금 규모에 대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사상 최대 규모의 과징금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오는 10일에는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개선 협의회'가 단통법 개정 방향을 최종 협의안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단통법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는 8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통3사의 불법보조금 관련 '이동통신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위반 건에 대해 의결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이후 처음으로 5G 관련 불법보조금 과징금 규모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 예상하는 과징금 규모는 700억~800억원대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시장침체 등을 고려해 과징금 규모가 이보다 낮아질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방통위는 지난해 4월 5G 상용화 이후 스마트폰 시장에서 불법보조금이 과열되자 4개월 간에 걸쳐 단통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 이에 따라 지난달 초 방통위가 조사 결과를 담은 사전통지서에 따르면 과징금 총액이 700억원을 넘을 것으로 관측했다. 단통법 시행 이후 방통위가 불법보조금 살포에 대해 부과한 최대 과징금은 지난 2018년 506억원이다. 예상치가 맞다면, 역대 최대 과징금인 셈이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스마트폰 수요가 급감하고, 이동통신사가 5G 설비 투자 등을 확대하겠다고 나서면서 과징금 규모가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가뜩이나 경제가 어려운데 과도한 과징금이 부과되면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통신사는 지난달 방통위에 의견서를 제출하며 5G 초기 가입자 확대 필요성과 재발방지대책 등을 소명하며, 선처를 호소하기도 했다. 방통위도 신중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초기 5G 상용화 보급에 힘쓸 때 보조금 지급도 이에 기여한 바가 있기 때문이다. 5G 가입자는 연내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코로나19 악재로 목표치도 하향 조종됐다. 자칫하다 5G 이동통신 시장 자체가 위축될 수도 있어 신중한 판단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정부 부처와 이동통신 3사, 유통협회,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개선 협의회'는 이날 마지막 회의를 열고 단통법 개정 방향을 협의한다. 오는 10일 토론회에서 그간 협의 내용을 공계할 계획이다. 협의회의 주요 안건은 지원금 규제완화, 장려금 차별 해소, 사후규제 강화 등 크게 세 가지다. 단통법 개정을 통해 보조금 지급 방식 등이 달라질지도 관건이다. 정부는 협의회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단통법 개정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7-07 14:59:56 김나인 기자
과기정통부, 망 중립성 정책방향 의견 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월 한 달간 전문가와 이해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망 중립성 정책 방향에 대한 정책 자문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망 중립성 정책 연구반을 구성하고 6차례 회의를 했다. 논의 핵심사항과 관해 정책자문을 추진한다. 망 중립성이란 인터넷접속서비스제공사업자(ISP)가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모든 콘텐츠 사업자에 대해 망을 차별 없이 개방해야 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인터넷 생태계 및 관련 산업의 혁신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정책 분야다. 이번 자문은 연구반 외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라고 과기정통부 측은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과거 국내·외에서 망 중립성 정책의 제·개정과 관련해 의견수렴을 실시한 사례를 참고했다고 전했다. 이번 자문에는 망 중립성 정책 경과, 망 중립성 해외동향, 5G 이동통신기술 소개와 핵심 논의사항에 대한 질의내용을 담았다. ICT 관련 단체, 언론기관, 시민단체, 과기정통부 정책자문그룹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면서 과기정통부 홈페이지에 게시해 일반 국민의 의견도 함께 수렴할 예정이다. 망 중립성 연구반 위원장인 이성엽 교수는 "연구반 논의와 이번 정책자문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기술 발전과 망 중립성 정책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개선방안을 정부에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7-07 14:01:0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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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VS 플랫폼 '힘겨루기'…200만 딜라이브 가입자 블랙아웃 위기

'콘텐츠'냐 '플랫폼'이냐.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국내 시장 진출, 인터넷TV(IPTV) 등의 성장으로 유료방송 업계가 들썩이면서 그간 쌓아온 오래된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인 CJ ENM과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딜라이브 간 수수료 갈등이 대표적이다. 업계에서는 향후 이 같은 갈등이 업계 전반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시청자보호를 위해 정부의 역할론도 제기되고 있다. ◆CJ ENM과 딜라이브, 프로그램 사용 수수료 두고 갈등…정부 중재까지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 ENM과 딜라이브가 프로그램 사용 수수료 인상 여부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중재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채널 거래 현황, 계약 프로세스 등을 각 사업자에 공문을 보내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현황을 파악하고, CJ ENM과 딜라이브를 협상 테이블에 앉혀 중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 사용 수수료를 둘러싼 양사의 갈등은 첨예하다. 앞서 CJ ENM은 유료방송사에 프로그램 사용료 15~30% 인상을 요구했다. 유료방송사업자인 딜라이브가 이에 응하지 않자 CJ ENM은 오는 17일 자사의 채널 13개를 공급 중단하겠다고 통보했다. 200만명에 달하는 딜라이브 가입자들이 '블랙아웃(채널송출 중단)'으로 시청권이 침해될 위기에 놓인 셈이다. 딜라이브 측은 이에 대해 "지속적으로 매출이 줄어드는 미디어산업의 현실을 외면하고 일방적으로 자사의 이익 추구를 위한 무리한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항의하고 있다. 특히 딜라이브는 CJ오쇼핑 송출 수수료 미납 문제를 우선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콘텐츠 중심 재편…과도기 놓인 유료방송 시장, SO-PP 간 우위 다툼 표면적으로 보면 이번 문제는 양사의 개별 협상 문제일 수 있지만, 이는 최근 콘텐츠 중심으로 재편되는 과도기 단계에 놓인 유료방송 시장의 뿌리 깊은 갈등이란 게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CJ ENM 측은 지난 5년간 프로그램 사용료가 동결됐는데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등으로 콘텐츠 제작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를 유지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지상파 방송사의 경우 SO와 3년 단위로 재송신료 재계약이 이뤄져 왔다. 최근 유료방송 시장은 IPTV, OTT 등의 등장으로 기성 플랫폼 사업자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경쟁력은 단연 콘텐츠다. PP 사업자들 또한 자체 콘텐츠 경쟁이 치열해지고, 제작비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는 반대로 태광그룹 계열 PP인 티캐스트는 LG헬로비전과의 협상에 실패해 LG헬로비전 케이블TV에서 티캐스트의 영성 영화 채널 씨네프가 빠지게 되기도 했다. SO와 PP 모두 춘추전국 시대가 된 셈이다. 이번 갈등은 SO와 PP 간 경쟁력 우위 다툼이 프로그램 수수료로 인해 폭발하게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블랙아웃'으로 시청권 침해까지…"시청자 피해 최소화 위해 정부가 나서야" 문제는 사업자 간의 갈등이 시청자의 시청권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협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블랙아웃이 현실화되면, 소비자들은 똑같은 요금을 내고 볼 수 있는 채널이 줄어들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다시 보면 PP의 영향력이 커진 것의 방증으로 볼 수 있는데 그에 걸맞게 시청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사회적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룰은 시장에 맡기되, 시청자 보호는 정부가 개입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개별 협상인 만큼 협상 자체에 정부가 개입할 수는 없지만, 시청자들이 이 과정에서 피해를 입는다면 이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법무법인 세종의 이종관 전문위원은 "정부는 사업자끼리의 개별 협상은 존중하되 협상의 룰을 공정하게 세우고 '블랙아웃' 등에 의해 시청자가 피해를 입는다면 이를 최소화하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며 "시청자 고지 등 시청자를 위한 보호 장치를 만들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0-07-06 15:28:1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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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한국판 뉴딜 협력' TF 신설…박윤영 사장 지휘

KT 직원들이 5G 인빌딩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 KT KT가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인력 투입에 나선다. KT는 '한국판 뉴딜 협력 TF' 조직을 신설하고, 박윤영 기업부문 사장에게 TF장을 맡겼다고 6일 밝혔다. 200여명 이상 임직원들에게 B2B, AI, 클라우드 등 관련 사업을 준비시킬 예정이다. 참여인원은 사업 진행에 따라 확대할 방침이다. 한국판 뉴딜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산업의 디지털화를 가속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국가 프로젝트다.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2대 축으로 구성된다. 디지털 뉴딜은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사회간접자본 디지털화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이번 TF는 5G 전국 커버리지 확보, 5G SA와 28기가헤르츠(㎓) 상용화 추진, 인빌딩 중계기 구축 등으로 망 투자를 확대해 정부 정책에 동참한다. 비대면 사업 육성 분야에도 관련 기업 및 기관과 손잡고 협업할 예정이다. KT는 서울아산병원과는 비대면 영상솔루션과 사물인터넷 기기, 그리고 로봇 등을 활용한 언택트 진료환경 개발을 진행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그룹과는 현대로보틱스에 500억원 지분투자를 통한 지능형 서비스로봇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공동구와 재난대응 관련 시설에도 디지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KT는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인프라 관리 혁신 기술을 개발했다. TF는 사업 추진 준비 외에도 ▲스마트화를 통한 협력사·소상공인 상생방안 도출 ▲4차산업혁명 시대 미래 인재와 시니어 ICT 전문가 육성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고용안정 지원방안 마련 ▲세계 최고 수준의 K방역 모델 개발 및 글로벌 확장 등 산업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윤영 사장은 "KT가 보유하고 있는 5G와 AI 기반의 융합 ICT 역량을 최대로 활용해 한국판 뉴딜의 성공은 물론 타 산업의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7-06 09:23: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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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자회사와 아이돌 예능 콘텐츠 공동 제작

LG유플러스 모델이 아이돌 야외 힐링 버라이어티 '아이돌Pick크닉'을 알리고 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LG헬로비전, 미디어로그와의 시너지로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자회사 LG헬로비전, 미디어로그와 함께 아이돌 출연 야외 힐링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아이돌Pick(픽)크닉' 30편을 공동 제작해 'U+아이돌라이브와 LG헬로비전 지역채널을 통해 단독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자체 제작 프로그램은 각 사 고유 역량을 바탕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했다. LG유플러스는 U+아이돌라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콘텐츠 기획에 참여했다. LG헬로비전은 다년간의 방송 프로그램 및 콘텐츠 기획, 제작 경험을 활용해 콘텐츠 제작을 맡았다. 미디어로그는 방송 이후 콘텐츠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아이돌Pick크닉은 영화배우 신현준과 개그맨 이승윤이 고정 MC로 출연한다. 게스트 아이돌과 함께 지역의 일자리, 먹거리, 볼거리를 체험한다. 출연 아이돌 별 3편으로 구성됐고, 주 1회 방송된다. LG유플러스의 U+아이돌라이브 모바일·IPTV 앱을 통해 이날부터 매주 월요일 최초 공개된다. LG헬로비전 지역채널 헬로tv 25번에서도 매주 목요일에 확인할 수 있다. 방송 공개 후 매주 토요일에는 U+아이돌라이브에서 촬영 비하인드 영상과 모바일 한정 스페셜 영상이 추가 공개된다. 첫 번째 게스트로는 5인조 보이그룹 'CIX(씨아이엑스)'가 출연해 강원도 정선으로 떠났다. LG유플러스 김민구 모바일서비스담당은 "앞으로 LG헬로비전, 미디어로그와 함께 시너지를 발휘해 공동 제작 콘텐츠를 확대하며 빠르게 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7-06 09:12:1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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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서류 필요 없이 당일에 휴대폰 분실·파손 보험금 받으세요"

모델들이 'U+휴대폰 보험' 앱을 소개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U+휴대폰 보험 앱에서 블록체인기반 모바일 전자증명서비스인 이니셜 앱과 연동해 휴대폰 분실·파손보험금 청구 절차를 간소화했다고 5일 밝혔다. 그간 휴대폰 분실·파손보험을 이용하는 고객이 보험금을 받기 위해서는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다. 파손의 경우에는 단말 제조사의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수리를 받고 수리영수증과 견적서를 발급받은 뒤 파손 보상 신청서를 작성해 함께 보험사의 보상센터에 제출해야 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7월부터 LG전자 휴대폰을 이용자를 대상으로 U+휴대폰 보험 앱에서 블록체인 분산원장 기술로 제조사의 수리비 정보를 연동해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를 통해 수리영수증과 견적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보상처리가 가능해졌다. LG전자 휴대폰 이용자 파손 보험 청구 건 가운데 80%는 서류 제출 없이 보상 처리돼왔다. 이번에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 휴대폰을 이용자까지 서비스를 확대했다. U+휴대폰 보험 앱에서 '서류 자동 연동' 버튼을 누르면 전자증명서비스인 이니셜 앱이 연동돼 삼성전자 수리비 정보를 연동하는 식이다. 오후 4시까지 심사가 완료되면 신청 당일에 보험금이 입금된다. 이니셜 앱은 LG유플러스를 비롯한 통신, 금융, 카드, 제조 등 14개사가 참여한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서류 제출 간편화를 돕는다. LG유플러스 이종서 고객유지담당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더 빠르고 간편하게 휴대폰 분실·파손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가 확대됐다"며 "더 많은 고객이 간소화된 보험금 청구를 이용해 휴대폰 분실, 파손 걱정 없이 사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1일부터 휴대폰 보험 가입기한을 개통 후 60일까지 늘리고 월 이용요금 부담을 낮추는 등 휴대폰 보험 상품을 개편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7-05 10:22:28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