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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는 대세"…넷플릭스 손잡는 KT, 관건은 망 이용대가

각 사 로고. 국내 통신사인 KT가 LG유플러스에 이어 글로벌 미디어 공룡 넷플릭스와 콘텐츠 제휴 협상에 나서고 있다. 이용자 편익 차원에서도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제휴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망 이용대가다. 업계에서는 적정한 망 이용대가를 받는 방향으로 협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피할 수 없는 대세"…넷플릭스와 손잡는 KT, 9월께 윤곽 나올 듯 28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르면 오는 9월께 넷플릭스와 콘텐츠 제휴 계약을 맺을 것으로 알려졌다. 구현모 KT 대표는 지난달 증권사 애널리스트들과 가진 비공개 간담회에서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와의 제휴에 대해 "망 이용대가도 받고 제휴도 추진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국내 사업자와 글로벌 OTT간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는 시그널이다. 2016년 국내에 진출한 넷플릭스는 지난 1년간 폭발적 성장세를 보였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클릭에 따르면 지난해 5월 252만8084명이던 넷플릭스의 월간 활성이용자(MAU)는 지난해 12월 387만6604명으로 증가했다. 올해 5월에는 637만4010명을 기록, 1년 사이에 2.5배 성장했다. 넷플릭스는 콘텐츠 확보에도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173억달러(약 20조원)를 투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옥자', '킹덤', '인간수업', '사냥의 시간' 등 넷플릭스에 몸을 실은 국내 콘텐츠는 연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최근에는 킹덤과 사냥의 시간이 백상예술대상 TV·영화 부문 후보에 선정되기도 했다. 2030세대 젊은층 위주로 모바일에서 즐긴다는 인식이 강했던 넷플릭스는 공격적인 국내 콘텐츠 투자로 안방 TV까지 이용자 확대에 나설 여력이 충분하다는 업계의 시각이다. 실제 지난 2018년 넷플릭스와 독점계약을 맺은 LG유플러스는 그간 넷플릭스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가입자가 45만여명이 늘고, IPTV 매출은 사상 처음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이동통신 업계에서는 "글로벌 OTT와의 제휴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는 시각이 팽배하다. 넷플릭스뿐 아니라 지난해 출범한 OTT 서비스 '디즈니플러스'도 국내 진출을 예고했다. 특히 SK텔레콤은 디즈니플러스와의 제휴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명하며, 콘텐츠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웨이브', '시즌' 등 국내 신생 OTT도 분발하고 있지만, 글로벌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는 해외 OTT들에 비해서는 근본적 체격에서 차이가 발생하는 상황이다. ◆적정한 망 이용대가 받을까… "비용 부담해야" 관건은 망 이용대가다. 넷플릭스와 협상을 벌이고 있는 KT는 "망 이용대가는 반드시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협상에서도 적정 수준의 망 이용대가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20대 국회에서 '넷플릭스 무임승차 방지법'이라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일부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해외 CP들 또한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조취를 취해야 하는 의무가 부여됐다. 그간 시장에서는 글로벌 CP들이 막대한 데이터 트래픽을 유발하면서 서비스 품질 관리와 이용자보호에는 소홀해 국내 사업들과 역차별이라는 지적이 이어져왔다. SK브로드밴드는 현재 넷플릭스와 망 이용대가를 둘러싼 소송전을 벌일 정도로 갈등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넷플릭스도 인터넷서비스제공사업자(ISP)와의 협상에서 성의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향후에는 망 이용대가뿐 아니라 콘텐츠 수익 분배를 두고도 갈등이 일어날 여지도 있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넷플릭스 등 해외 사업자들의 트래픽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혜택을 보니 ISP 사업자와 비용을 분담하는 것이 합리적으로 보인다"며 "협상이나 소송에서도 이런 정부 정책 방향이 ISP에 유리한 쪽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29 11:28:4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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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롯데렌탈과 월 2만원대 '슈퍼VR' 상품 출시

KT 직원들이 슈퍼 VR 장기 렌탈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KT KT는 롯데렌탈과 함께 개인형 실감미디어 서비스 '슈퍼VR'의 인수형 장기 렌털 상품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양사가 선보이는 상품은 롯데렌탈의 라이프스타일 렌털 플랫폼 '묘미(MYOMEE)'를 통해 월 2만원대의 렌털료에 4K 초고화질 VR 단말로 실감형 콘텐츠를 이용하고, 24개월의 계약 종료 후 VR 단말의 소유권을 이전 받는 형태다. 월 2만1200원(계약기간 24개월 기준)에 올인원 4K VR 단말과 VR 전용 콘텐츠 서비스 슈퍼VR 패스의 이용권이 패키지로 구성됐다. 기존 대비 20% 저렴한 가격이다. 이 상품을 이용하면 KT의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시즌'의 6개월 이용권과 영화 마니아들을 위한 '프라임무비팩' 3개월 이용권 등 다양한 채널에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상품 론칭 기념으로 가입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는 휴대용 손선풍기도 증정한다. KT IM사업담당 박정호 상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며 이제 VR은 오락성에 실용성을 더한 차세대 비대면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며 "KT는 슈퍼 VR를 통해 생활 밀착형 콘텐츠와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갖춰 제공하며 VR 서비스의 대중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29 09:10:1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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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지웰과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O2O 사업협력 강화

이지웰 권오흠 사장(왼쪽)과 KT 인큐베이션단장 김준근 전무가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KT KT는 이지웰과 지역화폐 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밀착형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MOU를 계기로 KT와 이지웰은 지역밀착 서비스 플랫폼인 'KT 지역화폐 지역 온라인몰'을 개발하기로 했다. 양사는 KT가 운영 대행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지역 온라인몰을 시작으로 언택트로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한다. KT는 지역화폐 사용처인 지역 온라인몰의 ▲다양한 지역 상품 구매 ▲소상공인 홍보 채널 확보 ▲지역화폐 온라인 사용처 확대를 시작으로 비대면 지역밀착서비스를 언택트 시장에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KT는 부산, 김포, 세종, 울산, 익산 등의 지역화폐 운영을 대행하며 쌓은 경험을 반영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KT는 지자체-시민-소상공인으로 이어지는 지역화폐 생태계를 강화하고 지역화폐의 범용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지속 발굴한다. 이지웰은 지역밀착 서비스플랫폼 개발 및 가맹점 관리 및 운영 등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KT 인큐베이션단장 김준근 전무는 "지역화폐에 기반을 둔 지역밀착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 소상공인들과 지역민들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 계획"이라며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 회복을 위한 언택트 사업을 추진해 지역내수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29 09:05:0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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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BIC 페스티벌에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나우' 도입

LG유플러스 손민선 클라우드서비스담당 상무(왼쪽)와 BIC조직위원회 서태건 조직위원장이 지난 25일 서울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서 'BIC 페스티벌 2020'에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나우 플랫폼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게임 전시회에 실시간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이 도입된다. LG유플러스는 BIC(부산인디커넥트)조직위원회와 손잡고 오는 10월 열리는 글로벌 인디게임 축제인 'BIC 페스티벌 2020-언택트 라이브'에 클라우드게임 지포스나우 플랫폼을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BIC 페스티벌 2020'에는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나우 플랫폼이 도입된다. 직접 다운로드 방식으로 진행하던 기존 온라인 게임쇼 시연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한 실시간 스트리밍 기술을 적용해 체험할 수 있게 된다. 개발자 측면에서는 보안 문제가 줄어들고, 온라인 참관객 측면에서는 고용량 게임을 다운로드해야 하는 부담과 게임 시연까지의 소요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BIC 페스티벌'은 인디게임 개발자와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를 위한 글로벌 인디게임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각국에서 참가하는 개발자와 참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언택트(비대면) 형태로 진행된다. 오는 10월 19일부터 25일까지 전시와 컨퍼런스, 이벤트 등이 모두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LG유플러스 손민선 클라우드서비스담당 상무는 "참가기업과 관람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온라인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29 09:04:0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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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LTE 주파수, 기존 사업자에 재할당…이용대가는 11월 확정

재할당 대상 주파수 및 재할당 대역폭.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가 내년에 이용기간이 종료되는 이동통신 주파수를 기존 이용자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에 재할당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 3사는 현재 3G 서비스와 롱텀에볼루션(LTE)에 사용 중인 주파수를 내년에도 일정 기간 사용하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1년에 이용기간이 종료되는 이동통신 주파수를 기존 이용자에게 재할당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용 기간이 종료되는 주파수 320㎒ 폭 중 SK텔레콤이 서비스를 종료하는 2G 주파수 10㎒ 폭을 제외한 310㎒ 폭이 재할당 대상이다. 현재 쓰이는 3G와 LTE 주파수를 회수·경매해 사업자가 바뀌면 서비스의 연속성이 없어져 자원 이용 효율성이 떨어지고, 이용자 보호 측면에서도 불편이 초래될 수 있는 문제 등을 고려해 이 같은 판단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또 마지막 남은 LG유플러스의 2G 주파수(20㎒폭)도 사업자가 서비스를 종료하지 않고 재할당을 신청하는 경우 서비스 종료시까지 한시적으로 재할당키로 했다. 2G와 3G 대역 50㎒ 폭과 관련해 과기정통부 측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소 주파수 대역폭을 사용하고 있어 기존 이용자 보호 및 서비스의 지속 제공을 위해 서비스 종료 이전까지는 한시적으로 재할당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LTE 대역 270㎒ 폭도 재할당된다. 과기정통부는 5G 통신이 LTE 주파수를 이용하는 만큼 품질을 확보하고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LTE 주파수를 지속해서 이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결정은 학계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연구반 및 전파정책자문회의 논의를 거쳐 이뤄졌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LTE 트래픽 감소추이 등을 고려해 여유 주파수 발생 시점에 5G 광대역 주파수 확보 등 주파수 이용 효율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통신사업자가 주파수 재할당을 받기 위해서는 주파수 이용기간 종료 6개월 전에 재할당 신청을 해야 한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통신사가 연말까지 재할당 신청을 할 수 있도록 대역별 적정 이용기간 및 합리적인 대가 등 세부 정책방안을 11월 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오용수 전파정책국장은 "사회 전반적으로 디지털 대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시장환경도 5G 기반으로 점차 전환되는 시점에 여러 세대의 서비스가 동시에 존재하면서 통신망도 여러 주파수를 동시에 이용하는 복합망 환경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주파수 이용 효율화 및 5G 전환 촉진 등 지속적인 기술발전을 도모하고, 시장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세부 정책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28 13:14:4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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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기업 에너지 절감 서비스 한시적 무료 제공

E-옵티마이저 서비스 인포그래픽. /SK텔레콤 SK텔레콤은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기업들을 위해 고압 전력 이용 기업의 전력 비용 컨설팅 및 관리 서비스인 'E-옵티마이저(E-Optimizer)'를 한시적으로 무료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E-옵티마이저는 SK텔레콤이 새로 개발한 전력비용 최적화 서비스다. 한국전력의 고압 요금제를 사용하면 별도의 장비 설치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에너지 사용량이 많아 비용절감이 절실한 중대형 빌딩이나 공장의 전력 사용 데이터를 15분 단위로 분석해 적정 요금제, 전력 사용 패턴 분석, 개선 방안을 컨설팅 보고서 형태로 제공한다. E-옵티마이저 기업 고객은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이 필요한 기업의 과거 에너지 소비 패턴과 기상정보를 바탕으로 설비 담당자에게 매일 최적운전 가이드를 SMS로 제공하는 '일일전력관리' 서비스와 다수의 건물 및 공장의 에너지 사용 현황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그룹전력관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E-옵티마이저의 모든 고객사는 통합 대시보드를 통해 각 건물의 에너지 사용 현황을 볼 수 있고, 모바일기기를 통해서도 관리가 가능해 에너지 절감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력사용이 감소한 사업장 및 공장들이 무료 컨설팅 및 전력관리서비스를 통해 전력 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기존 E-옵티마이저 서비스를 통해 확보한 전력 분석 데이터 및 알고리즘을 확장해 저압 전력 사용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이르면 9월 중 소상공인을 위한 전력비용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신용식 매시브 IoT사업본부장은 "SK텔레콤은 통신서비스를 넘어 에너지 분야의 사회적 가치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28 10:29:3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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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금융·제조 빅데이터 상품 나온다

25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왼쪽부터)금융위원회 권대영 금융혁신기획단장,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 금융보안원 김영기 원장, LG CNS 김영섭 사장이 데이터 유통 및 활용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와 LG CNS가 금융데이터거래소 운영자인 금융보안원과 통신·금융·제조 데이터 융합 사업 추진을 위해 손잡는다. LG유플러스는 금융보안원, LG CNS와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본사에서 LG유플러스 대표이사 하현회 부회장, 금융보안원 김영기 원장, 금융위원회 권대영 금융혁신기획단장, LG CNS 대표이사 김영섭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데이터 유통 및 활용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데이터 3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한국판 뉴딜'에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데이터 개방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데이터 유통과 활용 활성화를 통한 빅데이터 생태계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LG유플러스와 금융보안원, LG CNS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데이터 활용 수요 및 활용 사례 발굴 등 데이터 유통 생태계 조성에 노력한다. 이외에도 ▲데이터 결합, 분석, 컨설팅 등 데이터 활용 ▲통신·금융·제조 데이터의 융합 시나리오 발굴 및 융합데이터상품 개발 협력 ▲금융데이터거래소를 통한 데이터 상품 유통과 데이터 유통 및 활용 활성화를 위해 각 기관 간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통신 데이터를 금융 데이터와 결합하고, 데이터 상품을 개발해 금융데이터거래소를 통해 유통할 예정이다. 또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IPTV 시청행태 등 통신 데이터를 상품화해 거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LG CNS는 이번 협약으로 이종 산업 간 융합 데이터를 활용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하는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LG CNS는 통신·금융·제조·유통 등 다양한 유형의 빅데이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가공하고 분석하는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통신·금융·제조 데이터 결합으로 다양한 융합 데이터 상품 개발과 금융 데이터 시장의 성장이 예상된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금융권과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산업 데이터를 연결하는 금융데이터거래소에 LG유플러스 통신 데이터를 제공하며 진정한 빅데이터 시대 포문을 연다"며 "금융데이터거래소 및 그룹 내 시너지와 연계한 빅데이터 신사업 개발로 국내 데이터 시장 활성화는 물론 변화하는 시대와 고객에게 집중한 새로운 가치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보안원 김영기 원장은 "데이터 경제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댐'을 만드는 것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금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금융데이터거래소가 금융, 통신, 제조, 유통 등 전 산업의 데이터를 융합·유통·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허브가 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신한은행, CJ올리브네트웍스와 협력해 통신·금융·유통 데이터 융합을 추진, 거주자의 소비성향을 다각도로 분석할 수 있는 '서울시 상권별 거주자 소비성향 데이터'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상품은 금융데이터거래소를 통해 유통될 계획이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28 10:27:5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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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중소기업에 양자암호통신 핵심 기술 이전

KT CI. KT는 지난 3년 동안 자체 개발한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우리넷 등 국내 중소기업들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우리넷은 광 전송장비 개발, 제작하는 전문 업체다. 국내 최초로 테라급 '패킷·광 전송망(POTN)' 장비를 자체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암호화된 패킷을 전송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KT가 중소기업에 이전하는 양자암호통신 기술은 '양자 키 분배(Quantum Key Distributor, QKD) 시스템'이다. 양자 키 분배 시스템은 데이터를 해킹과 감청이 어려운 상태로 암호화하기 위해 양자로 만든 '키(암호 키)'를 통신망에 공급하는 양자암호통신 핵심 기술 중 하나다. KT는 2018년부터 연구·개발을 시작해 지난해 첫 양자 키 분배 시스템 프로토타입을 제작했다. 이후 '개방형 계층구조(Y.3800)' 표준에 따라 국내 중소기업의 암호화 장비와 양자 키 분배 시스템을 연동했다. 이를 지난 4월 경기도 일부 지역의 5G 네트워크에 적용해 보안이 강화된 상태에서 데이터 속도가 떨어지거나 지연 발생하지 않고 원활한 통신이 이뤄지는 결과를 얻었다. 개방형 계층구조 표준은 KT가 제안하고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가 제정한 국제 표준이다. 양자 암호 통신망을 구축하는 구조를 국내외 사업자들이 여러 계층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으로 정의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앞으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한 중소기업들은 KT의 양자 키 분배 시스템 기술을 이용해 국내 기술만을 이용한 양자암호 키 분배 장비를 제작하고 KT와 기술 테스트를 진행한 뒤 각종 양자암호통신망 구축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KT는 이번 기술 이전 계약으로 KT의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중소기업의 장비 제작 노하우가 합쳐져 한국 양자암호통신 기술 수준이 한 단계 성장하는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KT 측은 자사 양자 키 분배 시스템이 개방형 구조로 설계됐고 ITU-T 표준을 준수해 만들어진 만큼, 국내의 많은 중소기업들이 양자암호통신 사업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KT 인프라연구소장 이종식 상무는 "앞으로 KT는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하고 그 기술을 국내 중소기업과 교류해 한국 산업 역량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28 10:26:5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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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아이폰으로 네이버 웹툰 쿠키 받으세요"

'네이버 웹툰 정주행 이벤트' 이미지.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애플 '아이폰'을 사용하는 U+모바일 이용자를 위해 네이버 웹툰 쿠키를 무료로 증정하는 '네이버 웹툰 정주행 이벤트'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쿠키'는 네이버 웹툰에서 유료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결제수단이다. 이번 이벤트는 LG유플러스의 모바일서비스와 아이폰을 함께 사용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네이버 웹툰, 애플과 제휴해 U+모바일과 아이폰을 함께 사용하는 Z세대 고객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특히 지난달 새로 출시된 '아이폰SE'의 주요 타깃 고객인 Z세대들을 겨냥했다. 쿠키를 받으려면 이모티콘으로 표현된 네이버 웹툰 대표작들의 캐릭터를 보고 작품의 이름을 맞추는 퀴즈를 풀면 된다. 네이버 웹툰의 팬이라면 누구나 맞출 수 있다. 퀴즈를 푼 LG유플러스 아이폰 고객 중 2만명에게 쿠키가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당첨자는 7월 31일부터 9월 30일까지 애플 앱 스토어에 접속해 기프트카드 코드를 입력하면 쿠키 50개를 받을 수 있다. 웹툰 1편당 1~3개의 쿠키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교환된 쿠키는 60일 이내에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퀴즈를 풀고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를 등록하면 정답을 맞춘 고객에게 당첨 안내 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 상무는 "콘텐츠 소비가 많은 Z세대 아이폰 유저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Z세대가 원하는 고객가치를 확대하는 방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28 10:25:19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