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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빅뱅 시대…KT '시즌'으로 넷플릭스·웨이브 경쟁 가세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플레이'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각축전에 KT가 '시즌(Seezn)'으로 출전한다. 앞서 SK텔레콤은 지상파 3사와 손잡고 OTT 서비스 '웨이브'를 출범하며 넷플릭스와의 경쟁을 예고한 바 있다. KT는 인터넷TV(IPTV) 시장의 800만 가입자를 둔 그룹사의 노하우와 역량을 내세워 1등 서비스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KT 뉴미디어사업단 김훈배 단장은 28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레tv' 콘텐츠와 빅데이터 기반으로 새 OTT를 만들었다"며 "시즌에는 4K 초고화질(UHD) 콘텐츠, AI(인공지능) 기술 등을 접목했다"고 밝혔다. 시즌은 이날 12시 안드로이드OS 버전으로 다운받을 수 있다. iOS 오픈 시점은 추후 공지된다. 시즌은 가입 요금제에 따른 화질 제한을 따로 두지 않았다. '보헤미안 랩소디', '악인전' 등의 영화를 4K UHD 화질로 감상하도록 영상 품질을 올리는데 주력했다. 현재 4K UHD 화질로 올해 개봉 영화를 볼 수 있는 모바일 OTT 서비스는 시즌이 유일하다. 스포츠 중계의 경우 IPTV와 비교해 지연 시간을 1초대로 단축했다. 음악전문 그룹사인 지니뮤직과 손잡고 영상과 음악을 한번에 즐기도록 접목하기도 했다. 가령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가 해당 콘텐츠의 주제곡(OST)이나 TV 속 배경음악(BGM)을 듣고 싶으면 앱에서 바로 음악 정보를 확인하고 들을 수 있다. 현재 시즌에서 바로듣기로 이용할 수 있는 주제곡과 배경음악은 약 17만 곡이며, 점차 이용 가능한 곡을 확대할 계획이다. 눈에 띄는 기능은 AI 기술을 활용한 '감정 분석 기반 콘텐츠 추천 서비스'다. '내 감정을 읽는 스캐너 검색'은 이용자의 얼굴 표정을 분석해 기쁨, 슬픔, 화남 등 기분에 맞는 최적의 콘텐츠를 추천해준다. 요일·시간대·날씨에 따라서 '토핑엔진'을 활용해 개인에게 알맞은 콘텐츠를 추천해준다. KT 모바일미디어사업담당 유현중 상무는 "사람들의 표정이 109개 정도 되는데 이를 사용자에 따라 실시간으로 분석한다"며 "근육 움직임을 분석하고 감정 매칭이 되는 부분의 교집합을 찾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콘텐츠도 강점이다. 시즌을 이용하면 종합편성채널과 CJ계열 채널, 스포츠중계 채널 등 110여개의 실시간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아울러 지상파 3사 주문형비디오(VOD)를 포함한 20만여편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오리지널 콘텐츠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24시간 라이브 예능 '밀실의 아이들' 시즌2, 참여형 음악 예능 '히든트랙', VR 드라마 '고스트브로스', 고민상담 음악 토크쇼 '고막메이트', '웨스트브릿지 위드 KT 5G' 공연장에서 제작되는 '윤딴딴의 자취방' 등을 시즌에서만 볼 수 있다. KT는 CJENM, SBS 모비딕, JTBC 룰루랄라스튜디오, A&E, 와이낫미디어 등 채널사업자 및 제작사와 협력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훈배 단장은 "KT는 올레tv라는 IPTV 인프라를 가지고 있고 1조 가까운 비용을 콘텐츠 구매와 유지에 쓰고 있다"며 "월간활성사용자수(MAU)를 기준으로 1등 서비스로 도약해야 한다. 목표는 무한대"라고 강조했다. 시즌은 ▲플레인(월 5500원, 이하 부가세 포함) ▲플레인 플러스(월 8800원) ▲믹스(월 9900원) ▲믹스 플러스(월 1만3200원) 등 네 가지 월정액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사장은 "KT는 IPTV와 인공지능TV에 이어 모바일 미디어에서도 국내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기 위해 지난해 말 뉴미디어사업단을 신설하고 1년간 야심 차게 시즌을 준비했다"며 "이번에 KT가 내놓은 시즌은 KT그룹의 미디어 시너지를 극대화한 결과물로, 5G 시대가 필요로 하는 차세대 모바일 미디어의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11-28 15:10:2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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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학교폭력 예방 '블러썸 청소년 영상제' 시상식 개최

SK브로드밴드는 EBS와 함께 경기 고양시 EBS 사옥에서 '2019 블러썸 청소년 영상제' 시상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2019 블러썸 청소년 영상제'는 SK브로드밴드(기업), EBS(미디어). 연세대학교(교육기관), 경찰청(정부기관)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사회공헌 얼라이언스 모델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SK브로드밴드 윤원영 운영총괄, EBS 김명중 사장과 함께 관련기관 관계자 및 영상제 참여 청소년들을 포함해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영상제는 전국 110개 학교, 195개 작품이 응모됐으며, 8개 부문에서 25개 팀이 수상했다. 대상에는 학교폭력 방관자가 용기를 내어 피해자를 돕기까지 과정을 구성하고 연기한 서울 동덕여고 씬스틸러팀의 '망설이지 말고'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베트남 하노이한국국제학교의 '오늘 하루도', 대전 신일여고의 '물비늘', 경기 화성고의 '" "을 구하시오'가 수상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5월 관계기관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6월에 사무국을 개설했다. 7월에는 학교 현장을 찾아 학교폭력예방과 인식개선을 위한 '블러썸 스쿨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와 함께 7월부터 10월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상공모를 진행했다. 또 학교폭력 예방에 나선 대학청년들의 아이디어와 경험을 활용하기 위해 연세대학교(YBS), 고려대학교(KTN), 서강대학교(SGBS) 등 주요 대학의 방송국 및 서경대학교 청년문화콘텐츠기획단이 참여한 '블러썸 공감극장'을 제작하기도 했다. 김명중 EBS사장은 "학교폭력 문제 해결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공동 영상 제작 등과 같이 청소년들 스스로 자신들의 얘기를 꺼내놓는 것"이라며 "앞으로 중고생들이 이런 기회를 더 많이 가질 수 있도록 EBS의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원영 SK브로드밴드 운영총괄은 "영상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청소년에게 감사하고, 우수영상들은 SK브로드밴드 B tv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확산하겠다"며 "앞으로도 SK브로드밴드는 사회적 약자의 아픔을 보듬는 착한 방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11-28 14:10:0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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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4개 케이블사와 내년 초 동등결합 상품 출시

LG유플러스는 서울 서대문구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에서 케이블 사업자인 CJ헬로·현대HCN·서경방송·푸른방송과 유무선 동등결합 상품 '참 쉬운 케이블 가족결합' 출시를 위한 협정을 2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참 쉬운 케이블 가족결합은 LG유플러스 이동전화와 케이블사의 인터넷을 함께 이용할 경우 이동전화와 인터넷 요금할인을 각각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동등결합 상품이 출시되면 케이블사 인터넷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LG유플러스의 이동전화 요금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된다. 결합할인은 인터넷의 경우 월정액과 약정기간에 따라 20~3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이동전화 할인 및 결합에 따른 추가 데이터 혜택은 LG유플러스 결합상품인 '참 쉬운 가족 결합'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협정을 체결한 케이블 사업자들과 요금정산, 전산개발 등 상품출시에 필요한 실무적 협의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 동등결합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케이블사들과 협업을 통해 원스톱 상담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상품 가입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상품기획전략담당 이상헌 상무는 "가계 통신비 절감 및 유료방송 시장 경쟁 활성화를 위해 동등결합 상품 출시를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에 참여한 케이블 사업자 외 다른 사업자들과도 동등결합 상품 제공 확대를 위한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성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LG유플러스의 동등결합 참여로 방송과 통신사간 결합 시너지 청사진을 완성했다"며 "케이블TV 가입자 혜택 강화를 위해 모든 케이블 사업자가 동등결합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28 14:07:3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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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성과주의' 초점 임원 인사 단행…황현식 사장 첫 내부승진

LG유플러스는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에 기여한 인사들을 대거 승진시킨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황현식 PS부문장은 내부인사 출신으로는 첫 사장으로 승진했다. LG유플러스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2020년 임원 인사를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황 신임 사장은 LG유플러스 내부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첫 사례다. 황 신임 사장은 1999년 LG텔레콤에 입사한 뒤 ㈜LG를 거쳐 2014년 다시 LG유플러스에 합류, 모바일 사업을 총괄했다. 황 사장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LG유플러스의 모바일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LG유플러스는 밝혔다. 이상민 FC부문장은 차별적인 5G 신규 서비스 출시를 통해 LG유플러스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LG유플러스는 젊은 인재 기용에도 공을 들였다. 특히 44세의 김남수 상무와 42세 여성인 손민선 상무가 신임 임원으로 발탁됐다. LG유플러스는 김 상무가 B2C 영업 채널의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손 상무는 독창적인 5G 신규 서비스로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각각 기대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철저한 성과주의에 기반해 뛰어난 전문성을 바탕으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각 분야의 인재를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조만간 임원 인사에 이어 조직 개편도 시행할 예정이다.

2019-11-28 14:03:0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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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야 방문차량 예약해줘"…KT, '우리아파트' 서비스 출시

KT는 인공지능 TV 기가지니를 통해 아파트 입주민에게 생활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기가지니 우리아파트' 서비스를 28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기가지니 우리아파트는 독서실, 헬스장 등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예약과 방문예정 차량 등록 및 아파트 관리비 등의 정보검색을 음성으로 편하게 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가지니에게 "우리아파트 독서실 예약해줘", "우리아파트 방문차량 예약해줘" 등 명령어를 통해 아파트 생활편의 서비스를 TV 화면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아파트 일정표 확인, 단지배치도 확인, 관리소·노인정 등 단지 주요 연락처정보 확인도 가능하다. 기가지니에게 "우리아파트 실행해줘"라고 말하면 서비스 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 KT는 아파트 커뮤니티 모바일 서비스 사업자인 '아파트너'와 손잡고 아파트너 모바일 서비스에 가입한 전국 750여 개 단지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가지니 우리아파트 서비스 제공 단지에는 송파 헬리오시티, 고덕그라시움, 힐스테이트 삼송역, 김포한강 센트럴자이, 래미안에스티움 등 대규모 단지가 포함돼 있다. KT와 아파트너는 공동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기가지니 우리아파트 적용 단지를 확장할 계획이다. KT AI사업단장 김채희 상무는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보다 향상된 인공지능 아파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가지니 우리아파트를 출시했다"며 "KT의 AI 서비스를 통해 아파트 입주민들의 삶이 편리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11-27 10:24:1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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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 송금해줘"…SKT, 말로 하는 뱅킹 시대 연다

인공지능(AI)을 통해 목소리만으로 송금을 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NH농협은행의 모바일 뱅킹 앱 'NH올원뱅크'에 자사의 인공지능 '누구(NUGU)'를 탑재, 음성만으로 이용 가능한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터치 없이 오직 음성만으로 앱 메인 화면에서 바로 송금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금융권 최초다. 기존 모바일 뱅킹 앱은 음성으로 인공지능을 부르는 '웨이크업 워드' 기능이 포함되지 않아, 음성 명령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도 메뉴로 진입해야 했다. SK텔레콤의 '누구'는 'NH올원뱅크' 앱 내 메인화면에 버튼으로 구현되며, 음성 또는 터치로 이용할 수 있다.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은 송금과 메뉴 이동 등이다. 이용자가 "아리아, ○○에게 송금해줘"라고 하면 송금 서비스가 진행되고, "아리아, ○○메뉴 검색해줘"라고 하면 해당 메뉴로 이동하는 식이다. 이번 누구 탑재로 'NH올원뱅크' 사용 시 기존 음성 인식 대비 3단계, 수동(터치) 대비 5단계 단축된 프로세스로 송금이 가능해진다. SK텔레콤과 NH농협은행은 향후 NH농협은행의 별도 모바일 뱅킹 앱인 'NH스마트뱅킹'에도 누구를 탑재할 예정이다. 누구를 활용한 금융상담·금융상품추천 등 추가 기능 도입도 준비 중이다. NH올원뱅크의 누구 탑재는 지난 10월 누구의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공개에서 비롯됐다. SK텔레콤이 공개한 누구 SDK는 원하는 기기나 앱에 음성인식 AI를 적용할 수 있는 개발도구다. 이번 NH올원뱅크 탑재는 누구 SDK의 첫 적용사례로, SK텔레콤은 NH농협은행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사업자와 협업을 검토 중이다. SK텔레콤 이현아 AI서비스단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자와 누구 SDK를 공유해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27 09:24:3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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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현대HCN 등 6개 케이블사 '원케이블 클럽 협의체' 발족

CJ헬로는 5개 케이블TV 사업자와 '원케이블 클럽(가칭) 협의체'를 발족하고 업계 신성장동력 발굴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케이블 협력의 구심점을 마련해 기술과 서비스 역량을 결집하고 미래지향적 공동 비즈니스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케이블TV 혁신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원케이블 클럽 협의체'는 CJ헬로 지능형TV 플랫폼 '알래스카'를 중심으로 결성됐다. CJ헬로를 비롯 현대HCN·JCN울산방송·NIB남인천방송·KCTV광주방송·GCS푸른방송등 640만 알래스카 플랫폼을 공유한 6개 케이블TV 사업자가 주축이 됐다. 이들은 시장 변화 속 선제적 대응에 뜻을 모으고, 케이블TV 경쟁력 강화를 이끌고 있다. 특히 업계 내 알래스카 플랫폼 도입 논의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원케이블 클럽 협의체는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26일 서울 상암동 CJ헬로 본사에서는 '원케이블 클럽 데이'가 열렸다. 이날 참석한 6개 사는 ▲케이블 플랫폼 경쟁력 강화 ▲규모의 경제 확대 ▲OTT 공동 대응을 아젠다로 삼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케이블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음성AI 도입 확대, 커뮤니티 TV 적용을 추진한다. AI리모콘 기반 음성UX의 확산과 카카오 AI스피커 제휴 확장을 통해 케이블 업계도 음성AI 경쟁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또 '커뮤니티 TV'는 병원, 호텔 등 사업장 특성에 맞는 커뮤니티용 채널·메뉴 플랫폼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이를 활용해 세분화된 케이블 지역 비즈니스 활성화에 나선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연계 상품 출시 제안도 이뤄졌다. 케이블 사업자의 경우 OTT 공세에 독자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점이 큰 과제였다. 이에 CJ헬로 자체 OTT 뷰잉을 방송 상품에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키로 했다. CJ헬로 김홍익 기술담당 상무는 "원케이블 클럽 협의체는 케이블 차세대 성장동력이 움트는 협력의 장이자 케이블 플랫폼 혁신의 전초기지"라며 "원케이블 클럽 데이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업계 동반성장의 모범사례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2019-11-27 09:19:5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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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전파 송출 1년 앞둔 LGU+, U+5G 3.0으로 승부수…이통사 서비스 경쟁 예고

지난 2018년 12월 1일 오전 0시. 세계 최초의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 전파가 송출됐다. 당시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5G 상용화에 대해 '집을 굉장히 크게 짓기 시작함'을 의미하는 '대기가사(大起家舍)'를 키워드로 꼽았다. 내달 1일은 5G 상용 전파 송출 1년을 맞는다. 26일 LG유플러스는 5G 시대 1주년을 맞아 내년부터는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클라우드와 증강·가상현실(AR·VR)을 결합한 교육, 게임 서비스 등 U+5G 서비스 3.0을 선보인다고 선언했다. 5G 전파 송출은 지난 4월 일반인 대상 5G 상용화로 이어졌다. 5G 가입자는 빠르게 늘어 지난 9월 300만명을 돌파했고, 올해 500만명 달성이 예상된다. 전 세계적으로 5G 가입자 확산 속도가 빠르다. 스웨덴 통신업체 에릭슨은 보고서를 통해 5G 가입자가 올해 말 1300만명에서 2025년 말 26억명으로 늘어 전체 모바일 가입자 중 29%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동통신사들의 5G 서비스 경쟁도 격화되고 있다. 특히 생활과 밀접한 미디어, 클라우드, AR·VR를 접목한 서비스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LG유플러스의 U+5G 서비스 3.0 선언은 이 같은 맥락에서 이뤄진 것으로 해석된다. LG유플러스는 U+5G 상용 전파 발사 이후 지난 1년간 서비스 이용시간은 총 7000만분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120분짜리 영화를 58만편 시청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르면 내년 초 1억분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U+5G 이용 고객 수 역시 일 단위 누적으로 약 600만명을 기록 중이며, 최근 선보인 U+5G 서비스 2.0 이용고객도 증가하는 추세다. 5G 이용자의 데이터 사용량 또한 롱텀에볼루션(LTE) 이용자에 비해 빠르게 늘었다. 지난달 기준, U+5G 이용자의 월간 데이터 이용량은 29.9기가바이트(GB)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LTE 고객의 데이터 이용량 12.5GB와 비교해 139%가 늘어난 수치다. LG유플러스는 U+5G 전파발사 1년을 앞두고 황현식 PS부문장(부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용산사옥에서 향후 서비스 중심 5G 시장 경쟁을 주도를 다짐하는 행사를 가졌다. 황현식 부사장은 "내년에는 5G 가입자 1000만명 시대가 열리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5G 활용이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고객 생활과 더욱 밀접한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의 일상의 변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차세대 유무선 기술 개발에 향후 5년간 2조6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 중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고객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분야인 교육 등 새로운 U+5G 서비스 3.0을 선보인다. 기존 9대 서비스 역시 AR, VR 기능을 중심으로 서비스 확대를 추진한다. AR는 사용자가 직접 AR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기능을 강화하고, 현재 운영 중인 AR 스튜디오 외에 제 2의 AR스튜디오를 상반기 내에 개관한다. VR는 실시간 방송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5G 상용화를 추진 중인 통신사를 중심으로 추가 수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SK텔레콤과 KT 또한 본격적인 5G 서비스 경쟁을 위해 미디어·AI 등 핵심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25일 벡스코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5G가 가장 큰 변화와 기회를 가져다줄 분야로 '미디어 콘텐츠' 시장을 꼽으며 "범아시아 콘텐츠 연합을 만들자"고 제안한 바 있다. KT 또한 지난달 4년 간 3000억원을 투자해 AI 생활화를 이끌어 AI 컴퍼니로 탈바꿈한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2019-11-26 13:36:1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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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현대로템, 한·아세안 회의서 5G 자율주행 기술 선봬

KT와 현대로템이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5G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KT는 현대로템과 함께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경호안전통제단 주관 아래 5G 기반의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를 성공적으로 시연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로템이 무인체계 강화를 위해 개발한 HR-셰르파는 물자후송, 경비정찰 등 방위산업 뿐 아니라 토목·건축 등 산업현장에 최적화된 민군 다목적 차량이다. KT와 현대로템은 지난 5일 '5G 기반 자율주행 차량·관제 플랫폼 개발 및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HR-셰르파를 활용한 5G 자율주행 실증 협력에 착수한 바 있다. 양사는 협약을 바탕으로 이날 한·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린 부산 벡스코 제 1전시장 앞 야외 광장에서 경호안전통제단과 함께 HR-셰르파 첫 시연에 성공했다. 경호안전통제단, 현대로템, KT는 이날 시연을 통해 HR-셰르파가 근거리 조종 원격주행을 통해 경비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또 별도의 통제차량을 통한 원거리 원격주행, 차량 앞 경호요원을 인식해 자동으로 따라가는 종속주행, 지정된 경로를 스스로 탐색해 순찰하는 자율주행도 시연했다. KT는 자사의 5G 기술력과 네트워크 운용 노하우가 아세안 각국 정상을 비롯한 정상회의 참석자들에게 인정받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자평했다. KT와 현대로템은 이번 실증을 시작으로 5G 자율주행 협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내달 진행되는 서산 간척지 '3D 디지털 현장관리 기술개발 사업'에서는 측량, 물류 등의 실증을 토대로 토목 현장에서의 사업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KT 커넥티드카 비즈센터장 최강림 상무는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를 통해 군수 및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수요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11-26 10:59:42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