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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5G 기반 3D 홀로그램 실시간 전송기술 개발

LG유플러스는 홀로그램 콘텐츠 제작 전문업체 더블미와 '5G 기반 실시간 텔레프레즌스'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텔레프레즌스'는 원거리에 위치한 사람들이 같은 공간에 있는 것처럼 각 참여자들의 모습을 홀로그램과 같은 가상현실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지방에 있는 직원을 홀로그램 영상으로 불러와 서울에 있는 직원들과 함께 원격회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LG유플러스는 텔레프레즌스 구현을 위해 사용자와 근거리에 설치된 서버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MEC를 활용하면 약 1초당 20메가바이트(MB)의 데이터 전송 및 처리가 필요한 대용량 3D 홀로그램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다. 또 홀로그램 콘텐츠의 품질을 높이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도 MEC 상에서 구현해 이용자가 텔레프레즌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컴퓨팅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더블미는 단 1대의 3D 카메라로 실시간 홀로그램을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인 '홀로포트'를 제공한다. 홀로포트 기술은 인공지능이 피사체의 동작을 기계학습으로 추론해 카메라로 촬영되지 않는 부분의 영상을 자동으로 보완할 수 있다. 지금까지 고품질의 3D 홀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많은 카메라가 필요했던 점이 개선된다. LG유플러스 이해성 미래기술개발그룹장 상무는 "스마트폰용 3D 카메라 등이 보편화되면 텔레프레즌스 기술은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블미와 협업으로 원격회의, 원격진료, 원격교육 등 텔레프레즌스 기반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11-04 15:09:3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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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넷플릭스 무차별 공략에…KT, IPTV 3대 혁신으로 '방어'

집에서 가상현실(VR)로 주문형비디오(VOD)를 보고, 가족구성원의 취향에 따라 채널을 골라볼 수 있게 됐다. 무선 셋톱박스는 기존 제품의 5분의 1 크기로 줄어들었다. KT의 인터넷TV(IPTV)를 통해서다. '유튜브',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공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KT가 IPTV 3대 혁신 서비스를 발표했다. 미디어 이용 행태가 개인 중심으로 변하는 점에 주목, 개인화 서비스로 IPTV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전략이다. KT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사장은 4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전통적인 가구 단위 서비스로 인식해왔던 '올레tv'가 개인화라는 미디어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혁신할 때"라며 "KT가 가진 역량과 IPTV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 미디어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구현모 사장은 "급변하는 미디어 시장에서 경쟁사가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케이블TV에 눈을 돌리고 있는 등 유료방송 성장이 어렵냐는 걱정이 많다"며 "KT는 개인화에 성장 기회가 있어 '올레tv'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실제 KT를 제외한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경쟁사는 각각 티브로드, CJ헬로와의 M&A를 목전에 두고 있다. SK텔레콤의 경우 지상파 방송사와 힘을 합춰 통합 OTT 서비스 '웨이브'를 출시하며 유료방송 시장 구조 개편에도 나서고 있다. 시장 독과점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유료방송 합산규제로 케이블TV 인수에 나설 수 없는 KT는 IPTV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KT는 유료방송 1위 사업자로 다른 케이블TV를 인수하면 점유율 33%를 넘어 '합산규제' 영향을 받는다. KT는 IPTV '올레tv' 가입자 820만명을 확보하기도 했다. KT는 우선 오는 12일 개인별 AI 추천 서비스를 도입한다. 올레 tv 'AI 큐레이션'은 1개의 IPTV에 최대 네 개의 계정을 제공해 구성원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우리집' 계정을 기본으로 두고, 개인별 계정을 3개까지 추가할 수 있다. 부모님, 동생 등 개인별 계정에 따라 각자 취향에 맞는 다른 콘텐츠를 추천받을 수 있다. 향후에는 홈쇼핑이나 광고 시청이력까지 데이터 분석 범위를 확대해 맞춤형 콘텐츠 추천을 정교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KT는 VR 환경에서 IPTV를 즐길 수 있는 '슈퍼 VR tv'를 출시했다. 슈퍼 VR tv에서는 180인치 와이드맥스 스크린에서 21만여편의 VOD와 올레 tv의 270여개 실시간 채널을 실제 영화관에서 보는 것처럼 즐길 수 있다. 슈퍼 VR tv는 올레 tv의 실시간 채널과 VOD, 게임·스포츠 등 3000여편의 VR 전용 콘텐츠를 월 9900원(3년 약정, 복수회선 기준,부가세 포함)에 이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 가장 작은 크기의 셋톱박스인 'UHD 4'도 오는 20일 출시한다. UHD 4는 국내에서 크기(57×89×23㎜)가 가장 작고, 대기전력 소모가 가장 적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UHD 4는 인터넷 선과 전원 선이 필요 없다. 기가 와이파이만 있으면 집 안 어디든 원하는 곳으로 자유롭게 이동해 설치할 수 있다. 이날 KT는 글로벌 OTT 업체들과의 경쟁을 위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실제 최근 KT그룹은 디스커버리와 공동 제작 스튜디오 설립 등을 통해 콘텐츠 제작과 유통에도 나서고 있다. 구현모 사장은 "KT의 핵심 경쟁력인 AI와 820만명의 고객 데이터 등을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와 유통시장 진출을 준비하겠다"며 "특히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과 유통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의 성장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11-04 14:24:4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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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하고 앱으로 건강도 확인…SKT 신입사원 아이디어 통했다

헌혈을 하고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건강 상태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헌혈 시 진행하는 혈액 검사 결과를 활용해서다. 헌혈 이후 혈액의 이동 경로도 조회해 투명성도 높였다. SK텔레콤은 대한적십자사와 헌혈자의 건강정보 15종을 비롯해 다양한 헌혈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 '레드커넥트'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앱은 지난해 SK텔레콤 신입사원 세 명이 구성한 사내벤처가 제안한 아이디어에서 탄생했다. 지난 1월 대한적십자사와 MoU 체결 이후 본격적인 앱 개발 과정을 거쳐 출시됐다. '레드커넥트'는 헌혈 시 진행하는 혈액 검사 결과를 활용해 간수치와 총단백 등 총 11개 항목에 대한 검사 수치를 앱 안에서 누적·비교할 수 있다. 정기 헌혈자의 경우 콜레스테롤, 요소질소 등 총 네 개 항목에 대한 추가 검사를 실시한다. 또 이 앱은 헌혈자의 검사 정보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보건의료 빅데이터와 결합해 동일한 성별, 비슷한 연령대와 비교해 보여준다. 검사 결과는 헌혈 후 하루 또는 이틀 내 확인할 수 있다. 혈액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혈액의 이동 경로를 한눈에 조회할 수 있는 혈액 위치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기존에는 헌혈자들이 헌혈 이후 혈액의 이동 과정을 알 수 없었으나 앞으로는 자신의 피가 헌혈의 집, 혈액원, 혈액 검사센터 등을 거쳐 전달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레드커넥트는 앱 이용 고객이 한 화면에서 5번의 클릭만으로 헌혈을 예약할 수 있게 했다. 이용 고객이 주변에 있는 헌혈의 집을 고르고, 날짜를 선택한 뒤, 원하는 헌혈의 종류와 시간을 지정해 간단하게 헌혈 예약을 할 수 있다. 앱마켓(플레이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애플의 iOS 이용자는 11월 중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이용자가 70만명(다운로드수)에 달하는 대한적십자사 '스마트헌혈' 앱도 이달 내 '레드커넥트'에 통합 운용될 예정이다. SK텔레콤 유웅환 SV 이노베이션센터장은 "SK텔레콤은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적 가치 사업을 꾸준히 만들어가고 있다"며 "레드커넥트와 같이 SK텔레콤의 인프라와 리소스, 데이터 기반의 ICT를 활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04 09:26:5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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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사랑의 안테나' 국민사연 공모 결과 발표

KT스카이라이프가 지난달 31일 올 하반기 '사랑의 안테나' 국민사연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10월 1일부터 27일까지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함께 2019년 하반기 '사랑의 안테나' 국민 사연 공모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심사 결과 ▲장애인 생활 시설(22개소) ▲범죄 피해 가정(15개소) ▲일반 시설(2개소) 등 총 39개소가 사랑의 안테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사랑의 안테나'는 난시청 지역 등 방송 시청 환경이 부족하거나 TV를 통해 문화와 정보 습득이 필요한 장애인·취약계층 시설에 초고화질(UHD) TV와 위성방송 장비를 기증하고 시청료를 지원하는 위성방송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2015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총 590개소를 지원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2016년부터 상·하반기 각 1회씩 총 8차례에 걸쳐 '사랑의 안테나 국민 사연 공모'를 진행하고 올 상반기까지 전국 201개소에 초고화질 방송 시설을 설치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39개소에 대해서는 올 연말까지 UHD TV와 위성방송 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KT스카이라이프와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는 지리·경제·사회적 어려움 등으로 방송 시청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이달 말까지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한 공동 모금 캠패인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 같이가치'에서 'KT스카이라이프' 검색 후 댓글과 응원, 공유 등의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KT스카이라이프 유희관 경영기획총괄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방송의 보편적 시청권 보장을 통해 공정한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KT스카이라이프는 '사랑의 안테나'를 통해 방송 복지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지속 지원하며 그들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11-04 09:25:3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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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데이터 소비량 증가하는데…실적 반전 언제쯤 되나

이동통신 3사가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이후 초기 망 투자비와 과열 마케팅 경쟁으로 인한 지출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5G 가입자가 늘면서 데이터 소비량이 증가하고, 고가 요금제에 가입하는 비중이 늘어나면서 1인당 평균수익(ARPU)도 상승세를 보여 장기적으로는 수익성이 호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의 올 3·4분기 영업이익은 5G에 대한 망 투자비와 마케팅비 지출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이통 3사는 지난달 31일부터 SK텔레콤을 시작으로, 올 3·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올 3·4분기 영업이익 302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다. LG유플러스는 늘어난 마케팅 비용과 대규모 5G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7%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에프앤가이드 추정에 따르면 KT도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13.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고가 요금제 위주의 5G 가입자가 점차 늘어나면 하반기 이후 질적 성장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5G 가입자의 1인당 데이터 사용량은 매달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개한 '국내 이동통신 무선인터넷 트래픽'에 따르면 9월 말 5G 이동통신 가입자 숫자는 346만6784명, 무선인터넷 데이터 사용량은 총 8만7928TB(테라바이트)로 집계됐다. 1인당 25.97GB(기가바이트)를 사용한 셈이다. 반면, 롱텀에볼루션(LTE)의 경우 1인당 데이터 사용량은 8∼9GB 수준에서 정체된 양상을 보였다. 특히 지난달 LTE 이용자의 1인당 데이터 사용량은 5G 이용자의 32%에 불과했다. 5G 가입자의 1인당 월별 평균 사용량은 지난 5∼6월 사이 1인당 데이터 사용량이 5.16GB가 급증했고, 그 이후에는 매달 0.66GB∼1.33GB 수준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5G 고가 요금제에 가입하는 가입자가 늘며 APRU 증가세도 가속화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올 3·4분기 ARPU는 지난 분기 대비 0.2% 증가한 3만1217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SK텔레콤도 ARPU가 3만1166원으로 전 분기보다 1.3% 증가했다. 증권가에 따르면 ARPU는 내년 3.4%, 2021년엔 3.7%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5G 가입자가 늘어나고 질적 성장기에 본격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란 이유다. 결합판매 확대 등의 영향으로 마케팅 비용도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부터 애플 등이 가담해 5G 단말 종류가 다양해지고 서비스도 개선되면 전년 동기를 뛰어넘는 ARPU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9-11-03 13:41:1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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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안내 114, 올해 홈케어 서비스 가장 많이 찾았다

올해 114 고객 문의가 가장 많았던 정보는 여름철 에어컨 점검으로 나타났다. KT CS와 KT IS는 114의 날을 맞아 올 한 해 번호안내 114가 제공한 생활정보 서비스 중 고객 문의가 많았던 서비스 순위를 3일 발표했다. 통계는 올해 3·4분기까지 번호안내 114에 접수된 전국 문의건수를 기준으로 했다. 올해 고객 문의가 가장 많았던 생활정보 1위는 여름철 대비 홈케어 서비스다. 고객 문의가 150만 건 이상이었다. 여름을 대비해 에어컨 점검 및 수리를 위한 고객센터와 방충망 설치 업체 문의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2위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 동안 관할 세무서 및 전문 세무대리인을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고객 문의가 약 130만 건이었다. 이어 3위는 설 연휴 홍역 접종 보건소 안내 서비스(103만 건), 4위는 음주운전 단속 강화에 따른 24시간 운영, 여성 대리기사 등 다양한 대리운전 업체 안내 서비스(76만 건), 5위는 겨울철 상수도 동파 사고에 대비한 원스톱 동파안내서비스(40만 건)로 조사됐다. 이 밖에 번호안내114는 배출가스 등급제가 시행되면서 고객이 차량번호를 말하면 배출가스 등급을 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했다. KT CS는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환경공단과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안내 업무협약도 지난 7월 체결한 바 있다. KT CS 최장규 114플랫폼사업본부장은 "올해 84주년을 맞이한 번호안내114는 정부정책과 시즌에 발맞춘 생활정보 제공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DB 정비로 고객들의 생활에 편리함을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11-03 11:03:2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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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문자 촘촘해진다…SKT, 행안부와 시스템 고도화 '맞손'

SK텔레콤이 정교한 긴급재난문자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정부와 힘을 모은다. SK텔레콤은 행정안전부와 기지국 셀(Cell) 기반의 긴급재난문자 서비스 개선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과 행정안전부는 이동통신망의 위치정보를 활용해 기존 수십 킬로미터(㎞) 반경까지 설정 가능했던 발송 범위를 무선 기지국 네트워크 운용범위인 셀 기반 수백 미터(m) 단위로 촘촘하게 좁힐 수 있는 재난문자 발송 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연간 재난문자 발송 수는 2016년 375건에서 2018년 860건으로 증가하는 등 정부와 지자체에서 활용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발송 시스템은 발송 권역이 넓어 일부 이용자가 위치와 상관 없이 불필요한 재난 문자를 받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공동 협력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서비스가 상용화될 경우 수신 위치의 정확성이 개선돼 재난문자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SK텔레콤과 행정안전부는 재난 발생지로부터의 거리에 따라 차별적 정보 제공이 가능하도록 재난 대응력을 높이는 기술도 검토 중이다. SK텔레콤 정창권 인프라 엔지니어링 그룹장은 "차세대 재난문자 서비스를 위한 개선 논의는 SK텔레콤이 보유한 통신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적 가치 제고 사례"라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이 보유한 ICT 기술로 국민과 사회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해법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1일 경기도 분당 소재 SK텔레콤 ICT 기술센터에서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연구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문자 서비스 개선을 위한 기술·정책 세미나를 열었다. 이 행사에서 SK텔레콤은 재난문자 서비스 개선 현황과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재난 상황, 수신 단말기별 발송 시스템을 소개했다.

2019-11-03 10:36:5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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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 자세 AI로 분석한다…KT, 골프존카운티와 5G 골프장 구축

KT는 국내 골프 1위 기업 골프존카운티와 손잡고 세계 최초의 '5G 스마트골프장'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KT는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안성H'에 골퍼의 스윙자세를 입체적으로 촬영해 보여주는 'KT 5G 매트릭스 뷰'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구축했다. '5G 매트릭스 뷰'는 골프중계 방송을 통해 본 프로선수의 스윙 분석 영상처럼 일반 고객들도 자신의 스윙 자세를 입체적으로 촬영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5G 매트릭스 뷰는 24개의 풀HD(FHD)급 카메라로 골퍼의 스윙 동작을 촬영하며, 서비스에는 AI(인공지능) 기반의 '카메라 광량 분석' 및 '스윙동작 자동화 인식기술'이 적용됐다. 밝기를 인식해 카메라의 셔터스피드와 감도를 조절하며, 백스윙-임팩트-팔로스루 등 타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동작을 집중 분석한다. 이 서비스는 통신사 관계 없이 골프존카운티 안성H를 방문한 고객 누구나 'KT 5G홀'에서 체험할 수 있다. 영상은 고객에게 즉시 문자로 전송된다. 골프존카운티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KT 5G 고객에게는 스윙 전 과정을 좌우로 돌려 볼 수 있는 인터랙션 영상이 제공된다. KT 및 타사 LTE 고객에게는 편집 영상이 제공된다. KT는 골프존카운티와 내년 1·4분기에 볼궤적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향후 골프존카운티가 보유한 골프 빅데이터와 KT가 보유한 AI 기술을 결합해 스윙 분석 및 자세 교정을 위한 레슨 서비스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 1·4분기부터는 증강현실(AR) 기반 스마트 캐디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AR 글래스를 통해 스코어, 홀까지의 거리, 장애물 위치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차세대 골프 서비스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5G 스타디움, 5G 스마트골프장에 이어 KT만의 차별화된 5G·AI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실감 스포츠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7월 골프존카운티와 '세계 최초 5G 스마트골프장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골프존카운티는 국내 11개, 해외 3개소의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 골프 전문기업이다.

2019-11-03 10:33:4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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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세계 최초 ‘5G 단독모드’ 기반 이기종 장비 연동 시연 성공

LG유플러스는 5G 단독모드(SA) 표준을 기반으로 서로 다른 장비회사에서 만든 코어장비와 기지국장비, 부가장비 등을 연동해 5G 서비스 시연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연은 국내외 대기업 2개사의 신호패킷 처리 코어장비와 5G 기지국 장비의 연동이 진행됐다. 국내 중소기업인 아리아텍과 LG유플러스가 공동 개발한 가입자 정보 관리장비의 연동까지 성공했다. 지금까지 동일한 제조사의 SA기반 기지국과 코어 장비 연동 시험이 성공한 적은 있었지만, 서로 다른 제조사의 장비를 연동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 사례다. 상용 서비스를 위해서는 서로 다른 제조사의 장비 간 연동이 필수적이다. 이번 시연 성공으로 SA기반 5G 상용화에 다가섰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5G의 핵심 기술로 일컬어지는 '네트워크 슬라이싱', '모바일엣지컴퓨팅(MEC)'도 시연에 성공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하나의 물리적인 네트워크를 논리적으로 분할해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 등 서비스별 특성에 맞는 전용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것이다. 자원의 효율성과 서비스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 기술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서비스 특성에 따른 필요한 모듈만 조합해 신속하게 전용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어야 하는데, LG유플러스는 이번에 컨테이너 기반으로 모듈화된 코어 장비를 통해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구현에 성공해 상용 가능한 수준의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모바일엣지컴퓨팅(MEC)은 코어 장비의 시그널링·데이터 처리부 중 데이터 처리부만 분리해 고객의 인접 지역으로 분산 배치한다. 증강·가상현실(AR·VR)·스마트 헬스 케어 등에서 초저지연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다. 그 동안 5G 비단독모드(NSA) 규격에 기반한 엣지 클라우드를 구축한 사례가 있었지만, 고객 위치가 변경되는 경우에 트래픽을 처리하는 코어 장비를 변경할 수 없어 지연 시간이 증가하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번에 시연한 모바일엣지컴퓨팅은 시그널링과 데이터 처리부를 서로 분리해 테이터 처리부만 고객의 인접지역에 분산 배치할 수 있도록 해 지연 시간을 최소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SA 기지국 장비에 도입된 망 접속 지연 시간 단축기술을 적용해 5G NSA 규격 기반의 엣지 클라우드 대비, 지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도 확인했다. 초고속 네트워크가 필요한 스마트 팩토리 등의 서비스에도 최상의 품질을 제공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번에 새롭게 적용된 기지국 망 접속 시간 단축 기술은 초기 망 접속 시간을 기존 대비 2~4배 빠르게 향상시켰다. 또 NSA에서는 5G와 LTE망을 동시에 사용하기 위해 단말에서 데이터 전송시 안테나 1개만 사용했으나 5G SA에서는 안테나 2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해 업로드 속도를 최대 2배까지 끌어올렸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시연을 통해 검중한 5G 단독모드 기술의 품질을 향상시켜 내년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LG유플러스 박송철 NW개발그룹장은 "5G SA망에서 필요한 기술을 추가로 확보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품질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용화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19-11-03 10:31:2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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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1111' 등 골드번호 5000개 공개 추첨

LG유플러스는 휴대전화 '골드번호' 5000개를 공개 추첨한다고 3일 밝혔다. 응모는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 골드번호란 '1111' 등 비슷한 패턴의 숫자 또는 '1004' 등 특정 의미의 숫자가 포함돼 고객이 선호하는 휴대전화 번호를 일컫는다. 정부 정책에 따라 매년 2회씩 진행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6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한다. 이번 5000개 추첨 대상 번호는 ▲AAAA형(0000, 1111 등) ▲000A형(0001, 0002 등) ▲A000형(1000, 2000 등) ▲00AA형(0011, 0022 등) ▲AA00형(1100, 2200 등) ▲ABAB형(0101, 0202 등) ▲ABCD 형 (0123, 1234 등) ▲특정 의미형(1004, 1472 등) ▲번호, 국번 동일형(1234-1234 등)으로 총 9가지 유형이다. 응모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 응모는 LG유플러스 홈페이지의 선호번호 신청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오프라인 응모는 전국 LG유플러스 매장에서 가능하다. 알뜰폰(MVNO) 이용자를 포함한 타 통신사 이용 고객도 응모할 수 있다. 응모 시 국번(가운데 4자리)을 검색하면 가능한 번호를 고를 수 있고, 최대 3순위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선호 번호 추첨 행사는 오는 28일에 진행한다. 추첨 프로그램과 행사 전반의 공정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관계자들이 참관하고, 랜덤 함수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당첨자를 추첨한다. 추첨 결과는 오는 29일 LG유플러스 홈페이지 및 이메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당첨자에게 공지된다. 당첨자는 12월 2일에서 12월 22일 사이에 전국 LG유플러스 매장을 방문해 부여 받은 번호로 변경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망을 이용하는 MVNO 가입자는 해당 사업자를 통해 번호 등록 가능하다. 선호 번호 추첨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9-11-03 10:28:17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