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방송통신
기사사진
KT, 美 디스커버리와 연내 합작사 설립…"콘텐츠 강화"

KT그룹이 미국의 글로벌 미디어 기업 디스커버리와 손잡고 본격적인 콘텐츠 제작 사업을 추진한다. KT는 2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디스커버리와 '콘텐츠 사업 협력 및 합작투자회사(JV)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구현모 사장, KT스카이라이프 강국현 사장, 스카이티브이 윤용필 사장, 디스커버리 네트웍스 아시아퍼시픽 사장 겸 해외 최고 재무책임자(CFO) 사이먼 로빈슨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T그룹과 디스커버리는 콘텐츠 사업 전반에 걸쳐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자체제작 콘텐츠로 다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양사는 올해 말 합작투자회사의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KT그룹의 미디어 채널 사업자인 스카이티브이는 스카이드라마, 스카이엔터, 스카이스포츠 등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 8개를 운영하고 있다. 스카이티브이는 올해를 콘텐츠 제작 투자 원년의 해로 삼고 주력 채널인 스카이드라마와 스카이엔터에서 '우리집에 왜왔니', '신션한 남편', '송은이 김숙의 영화보장', '위플레이' 등 다양한 신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디스커버리는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및 라이프스타일 채널부터 유로스포츠까지 20개 이상의 채널 브랜드를 보유한 콘텐츠 미디어 사업자다. 약 3조7000억 명의 누적 가입자를 보유하고 전 세계 220여 국가에 50개 언어로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방송사 '스크립스 네트웍스'를 인수, 전 유럽 올림픽 독점 중계권 확보, PGA와 글로벌 미디어 판권 독점 계약을 맺는 등 콘텐츠 투자를 늘리고 있다. KT그룹사 스카이티브이와 디스커버리 아시아는 합작법인 설립으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등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양사가 제작한 프로그램은 스카이티브이와 국내 디스커버리 채널을 통해 방송하고 디스커버리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해외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사장은 "이번 디스커버리와의 합작투자회사설립은 국내 콘텐츠 시장에 큰 변화를 줄 출발선이 될 것"이라며 "KT는 그룹 차원에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강화하고 킬러 콘텐츠를 확보해 미디어 사업의 새로운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사이먼 로빈슨 디스커버리 네트웍스 아시아퍼시픽 대표 사장은 "양사의 협업은 한국 시청자들에게 디스커버리가 보유한 콘텐츠 제작 전문성과 새로운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2019-10-28 14:30:59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1위 통신사 SKT와 '국민 메신저' 카카오의 만남…ICT 융합 가속화

국내 1위 이동통신사 SK텔레콤과 '국민 메신저' 카카오가 손을 잡는다. 양사의 전방위 협력으로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지형이 변화하고 새로운 활로를 열게 될지 주목된다. 28일 SK텔레콤은 카카오와 3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3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카카오에 매각하고, 카카오는 신주를 발행해 SK텔레콤에 배정하는 방식으로 지분을 맞교환한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카카오 지분 2.5%를, 카카오는 SK텔레콤 지분 1.6%를 보유하게 된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이끈 카카오 투자전략담당 배재현 부사장은 "이번 협력은 단순한 사업 협력 계약과 달리 상호 주식 교환이 수반되어 보다 강력하고 전방위적인 파트너십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최소 1년 이상 상호 지분을 보유하는 동안 속도감 있게 구체적인 사업 협력안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통신 ▲커머스 ▲디지털 콘텐츠▲미래 ICT 등 4대 분야에서 양사 간 긴밀한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협력은 단일 업무협력(MOU) 체결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지분 교환이 수반돼 전방위적인 파트너십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및 서비스 협력 뿐 아니라 연구·개발(R&D) 협력까지 망라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양사는 지속적인 협력 구조를 위해 양사 간 '시너지 협의체'를 신설, 사업 협력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 유영상 사업부장과 카카오 여민수 공동대표가 시너지 협의체의 대표 역할을 수행한다. 양사는 5세대(5G) 이동통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커머스, 콘텐츠 를 중점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를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 유영상 사업부장은 "카카오와의 이번 파트너십은 미래 ICT의 핵심이 될 5G, 모바일 플랫폼 분야의 대표 기업이 힘을 합쳐 대한민국 ICT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 ICT 기술과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카카오 여민수 공동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ICT 대표기업인 양사가 글로벌 업체와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ICT 생태계 혁신을 가져올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19-10-28 13:10:29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아이폰11' 흥행에 가입자 확보戰 나선 이통3사

"익숙한 게 무섭다", "실물깡패". '아이폰11'이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인지 한 달 반 만에 지난 25일 한국에 출시됐다. 아이폰11은 출시 당시에는 뒷면 카메라 모듈 부분 디자인 등으로 혹평을 받았지만, 정작 출시되자 뜻밖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사들도 잠시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대신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확보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통3사, '아이폰11' 개통 첫날 행사…다시 LTE 고객 확보戰 27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1 시리즈의 개통량은 13만∼14만대로 추산된다. 첫날 개통량이 전작인 아이폰XS·XR 시리즈보다 30%가량 높게 나타났다. 개통 첫날 이동통신 3사 번호이동 건수는 2만7000여건으로 전작(2만8753건)을 다소 밑돌았다. 통신사 별로는 KT가 160명 순증했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각 50명, 110명 순감했다. 예상 밖의 흥행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가 아이폰 11 시리즈 예약구매 고객 분석 결과, 20대 고객이 44%, 30대 고객이 37%를 차지해 뒤를 이었다. KT 또한 아이폰11 사전예약 고객을 분석한 결과 ▲10대 7% ▲20대 46% ▲30대 30% ▲40대 이상 17%로 집계돼 20~30대에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색상의 경우 아이폰 11은 화이트가 가장 인기가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블랙과 퍼플 순이었다. 아이폰 11 프로와 아이폰 11 프로 맥스는 미드나이트 그린을 고른 고객이 가장 많았고, 스페이스 그레이와 골드가 뒤를 이었다. 이동통신 3사는 개통 첫날 신규 아이폰 출시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열고 흥행 분위기를 띄웠다. SK텔레콤은 서울 성수동의 창고형 갤러리 '피어 59 스튜디오'에서 아이폰 11 시리즈 론칭 쇼케이스 '디스트릭트 0'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폰11 시리즈를 예약 구매한 고객 200여명이 무작위로 초청됐다. KT는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아이폰 11 출시 기념 고객 초청 행사를 열었다. 사전예약 고객 중 55명이 참석했으며 추첨을 통해 '맥북 프로', '애플워치 시리즈5', '아이패드' 등이 제공됐다. LG유플러스는 서울 강남구 강남직영점에서 고객 초청 파티 'U+애플 매니아 와우찬스'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IT 유튜브 'MR'이 참여해 실시간 방송으로 진행됐다. ◆아이폰11, 다시 반납하는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 '각양각색' 이동통신 3사는 아이폰11 시리즈를 구매하는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중고폰 특별보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SK텔레콤은 애플과 제휴해 보험 상품 'T아이폰케어 위드 애플 케어 서비스'를 단독 제공한다. 'T아이폰케어(파손형)'의 경우 올해 12월까지 가입 시 프로모션 가격 기준 월 9900원에 납부 기간(최대 3년) 동안 파손 3건에 대한 보상 제공한다. KT는 단말 교체 프로그램 3종을 선보였다. 우선 '슈퍼찬스 플러스'는 아이폰 11을 12개월 사용 후 반납하면 출고가의 최대 60%를 보장한다. '슈퍼체인지는' 24개월 사용 후 반납하면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장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KT '아이폰 11 슈퍼렌탈' 이용자는 아이폰 11을 24개월 할부와 동일한 금액의 월 할부금을 내면서 1년 사용 후 언제든지 정상 반납하면 위약금 없이 약정 종료 후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기기변경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 업그레이드를 위한 매니아 클럽'을 선보였다. 이를 활용하면 정상가를 48개월간 나누어 내고, 12개월 후 새롭게 출시하는 프리미엄 아이폰 시리즈로 기기변경 할 경우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 정상가의 최대 62%를 보상 받을 수 있다. 24개월 후에 반납할 경우에는 정상가의 최대 50% 보상이 가능하다. 다만, 공시지원금은 최저 2만원대에서 최대 11만원대로 책정됐다. 이는 '갤럭시노트10' 출시 당시 지원금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가장 높은 지원금을 실은 LG유플러스는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78 요금제에서 최대 11만4000원의 지원금을 실었다. SK텔레콤은 최대 10만8000원, KT는 8만2000원에 머물렀다. 반면, 갤럭시노트10의 경우 출시 당시 이통 3사가 책정한 지원금은 28만~45만원대였다. 이 때문에 선택약정 25% 할인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선택약정 선택 시에는 19만8000원에서 최대 60만원대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한편, 아이폰 11 출고가는 ▲64GB 모델 99만원 ▲128GB 모델 105만6000원 ▲256GB 모델은 118만8000원이다. 아이폰 11 프로 가격은 64GB 모델 137만5000원 ▲256GB 모델 158만4000원 ▲512GB 모델 183만7000원이다. 가장 고가인 아이폰 11 프로 맥스는 ▲64GB 모델 152만9000원 ▲256GB 모델 173만8000원 ▲512GB 모델 199만1000원이다.

2019-10-27 10:30:11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LGU+, 빔포밍 성능 개선으로 5G 다운로드 속도 10% 향상

LG유플러스는 지금까지 5G 기지국에만 적용됐던 SRS 스위칭 기술이 최근 출시된 LG전자 'V50S 5G' 스마트폰에 적용됨에 따라 이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전자 V50S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LG유플러스 5G 이용자는 10% 이상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됐다. SRS 스위칭 기술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네 개의 안테나를 통해 기지국으로 신호를 전송할 수 있도록 해준다. 5G 기지국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기지국과 스마트폰 간의 무선 환경을 정확하게 예측해 스마트폰으로 정밀하게 5G 전파를 방사한다. 이 때문에 빔포밍과 미모(MIMO) 성능을 향상시켜 5G 다운로드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지금까지는 스마트폰에 내장된 네 개의 안테나 가운데 하나만 사용해 기지국으로 신호를 보낼 수 있었기 때문에 기지국과 스마트폰 사이의 무선 환경을 정확하게 확인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빔포밍 기술은 원하는 사용자(스마트폰)에게 전파를 집중해 빔을 형성하는 것으로, 5G에서 커버리지와 속도 향상을 위해 필수적으로 활용된다. 실제 LG유플러스가 SRS 스위칭 기술을 적용한 5G 스마트폰(V50S)으로 속도 측정 애플리케이션(앱)인 벤치비를 이용해 측정한 다운로드 속도는 기존 5G 스마트폰(V50)으로 측정한 것과 비교해 평균 약 13% 빨라졌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서울과 수도권 5G 기지국을 중심으로 적용된 이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향후 출시되는 5G 스마트폰에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 이상헌 NW개발담당은 "기존에는 SRS 스위칭 기능을 스마트폰이 지원하지 않아 사용하지 못했지만, 이번 V50S를 비롯해 향후 출시되는 신규 5G 스마트폰들이 이 기능을 탑재할 경우 적용이 가능하다"며 "삼성은 내년도 5G 스마트폰부터 SRS 스위칭 기능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9-10-27 10:27:51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KT, ITU 국제 표준화로 양자암호통신 주도

KT는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2주 간 스위스제네바에서 열린 국제 전기 통신 연합(ITU-T) SG13 국제회의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KT는 이번 회의에서 11건의 기고서를 제출해 4개의 신규 표준화 과제를 추가로 채택시켰다. 이로 인해 전세계에서 양자암호통신 관련 가장 많은 6개의 표준화 과제와 34건의 기고서 실적을 보유한 유일한 기업이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T는 2017년 9월 ITU-T SG17에서 양자암호통신 표준화의 필요성을 처음으로 제기했다. 지난해 6월에는 ITU-T SG13에서 세계 최초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관련 표준화 주제를 채택시켰다. 이후 ITU에서는 1년 사이에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관련 SG13에서 9건, SG17에서 5건(기술 보고서 1건)의 후속 표준화 주제들이 제안, 개발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ITU-T SG17의 신규 승인 표준에도 국내 기술이 진입할 수 있도록 극적인 기고서 채택을 이뤄낸 바 있다. KT는 양자암호 기술뿐만 아니라 양자컴퓨터와 양자센서 분야에서도 ITU 국제표준화를 이끌고 있다. ITU는 지난달 KT가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공동 제안에 참여한 양자통신 포커스 그룹(FG QIT4N)을 신설했다. 전홍범 KT 융합기술원장 부사장은 "KT는 양자암호통신의 국제 표준화 리딩을 통해 더 안전한 네트워크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미래 네트워크 보안의 핵심이 될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초연결 시대에 안전한 미래 네트워크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10-27 10:27:17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KT, 에릭슨과 손잡고 국내 최초 5G 스몰셀 솔루션 'RDS' 상용화

KT는 실내 5세대(5G)이동통신 커버리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5G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5G 스몰셀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27일 밝혔다. 지금까지 실내에서 무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빌딩 중계기를 설치해왔다. 하지만 중계기 방식을 적용할 땐 하나의 기지국 자원을 공유해 사용하기 때문에 다수의 중계기를 설치하면 사용자 입장에서 속도 등 성능이 저하될 우려가 컸다. KT가 에릭슨과 함께 국내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5G 스몰셀 솔루션 'RDS'는 중계기의 한계를 넘어선 차세대 인빌딩 솔루션이다. 중계기처럼 기지국의 자원을 공유하는 방식이 아니라 RDS 장비가 하나의 기지국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실내에서도 기존 대비 2배 이상 빠른 고품질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 RDS 장비 별 단말기와의 송수신 통계 수집 및 분석을 할 수 있어 통계 기반의 안정적인 실내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설치도 간편하다. RDS는 이더넷 케이블만으로 통신과 동시에 전원 공급이 가능하다. 기존 중계기 설치 때 실내 커버리지 확보를 위해 건물 내 곳곳에 있는 안테나까지 RF 동축 케이블을 연결했던 것과 비교하면 설치 과정이 간소화된 셈이다. 특히 RDS는 기존의 인빌딩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해 상호 보완한다. KT 네트워크연구기술지원단장 이수길 상무는 "KT는 이번 에릭슨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실내에서도 고품질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1등 5G 커버리지와 품질을 동시에 만족하는 혁신기술을 지속 개발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5G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10-27 10:24:04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SK텔레콤, 필리핀에 韓 5G 기술 전수

SK텔레콤이 필리핀에 한국의 5세대(5G)이동통신 상용화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5G 기업 간 거래(B2B) 솔루션 수출 활로를 연다. SK텔레콤은 필리핀 나우코퍼레이션 및 나우텔레콤과 2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5G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나우코퍼레이션 그룹은 마닐라를 거점으로 초고속인터넷, 인터넷TV(IPTV), 소프트웨어 서비스, B2B 솔루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회사인 나우텔레콤을 통해 이동통신 영역까지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나우 텔레콤은 필리핀 전국 단위 유무선통신 사업권을 가지고 있어 이를 활용한 5G 기반 인터넷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SK텔레콤은 전략적 파트너로서 5G 상용화 전 단계에 걸쳐 최신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고, 인빌딩 솔루션과 기업 전용망 등 B2B 솔루션을 공급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SK텔레콤은 필리핀 현지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5G 서비스·기술 로드맵 설정 ▲인프라 설계 ▲5G 핵심 기술 교육을 추진하며, 이후 ▲5G SA기반 상용 인프라 구축 ▲인빌딩 솔루션 기술 제공 ▲5G B2B 서비스 개발 등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필리핀 내 5G 솔루션 업체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RFP) 작성·심사 과정에서도 컨설팅을 제공하고, 상용화 이후에도 품질 고도화 등 운용 분야에서 힘을 보탤 예정이다. SK텔레콤과 나우 측은 필리핀 5G상용화 단계별 계획을 연내 수립해 컨설팅 범위를 확정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심상수 인프라 비즈본부장은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이후 유럽, 동남아의 해외 사업자들과 5G 사업 협력을 활발하게 논의 중"이라며 "전세계에 한국의 강소 장비 업체들이 동반 진출할 수 있는 활로 개척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나우텔레콤 멜 벨라르데 회장은 "나우가 SK텔레콤의 글로벌 5G 리더십을 통해 도약의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10-27 10:23:20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LG유플러스 사옥 찾은 中 차이나텔레콤…"5G 협력 강화"

LG유플러스는 지난 17일 5G를 중심으로 전방위적인 협력 관계를 맺은 중국 차이나텔레콤의 주요 경영진이 마곡사옥을 방문, 전략적 제휴의 후속 논의를 본격화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방문한 차이나텔레콤 리우꾸이칭 부총재 등 경영진은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위한 LG유플러스의 네트워크 구축 현황과 전략에 공감을 표했다. 또 상용화 이후 네트워크 운영 및 최적화 경험과 함께 향후 5G 네트워크 미래 진화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차이나텔레콤은 중국의 유무선 통신회사로, 무선분야에서는 3억2000만명이 넘는 고객에게 이동전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재 '헬로 5G' 계획을 통해 북경, 상해 등 중점 도시를 중심으로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최근 LG유플러스와 차이나텔레콤이 5G 등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협력키로 제휴한 이후 첫 방문이다. 차이나텔레콤 경영진은 이에 앞서 지난 8월에도 LG유플러스를 방문해 U+5G 서비스와 네트워크 등을 살펴보고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LG유플러스 최택진 NW부문장(부사장)은 "차이나텔레콤과의 전방위적 협력 제휴를 계기로 5G 글로벌 시장 선도를 위해 네트워크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10-25 10:06:08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