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방송통신
기사사진
AI로 '홈트'하고 AR로 쇼핑하고…LGU+, 5G 서비스 일상으로 확대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가 게임, 엔터테인먼트에 이어 운동, 쇼핑 등 일상생활 영역으로 넓어진다. 15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 본사에서 5G 서비스 전략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헬스와 쇼핑 분야에 5G를 접목한 '생활밀착형 5G 서비스'인 '스마트홈트'와 'U+ AR쇼핑'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5G 상용화 이후 아이돌, 스포츠 서비스에 이어 지난 8월 클라우드게임 서비스를 내놓았다. 그동안 2030 젊은 세대를 주로 공략했지만, 이번에는 생활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3050 여성 맞춤형 서비스를 내놓는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서울·수도권의 거주 15세~59세를 대상으로 한 자체 조사에서 헬스와 쇼핑이 각각 71%와 64%로 5G 서비스로 진화했을 때 고객들의 이용 의향이 가장 높게 나타난 영역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 LG유플러스 김새라 마케팅 그룹장은 "운동과 쇼핑은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키워드로 떠올랐다"며 "운동을 하는 일상은 어떻게 바뀔까 고민했다. 카카오VX가 고객 니즈나 인사이트를 가지고 있어 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특히 LG유플러스는 5G와의 시너지가 예상되는 홈트레이닝 시장 진출을 위해 카카오VX와 내년 4월까지 독점 제휴해 근력, 요가, 필라테스, 스트레칭 등 약 200여편 이상의 헬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마트홈트' 서비스를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VX와 손잡고 손연재(리듬체조 동작), 양치승(근력운동), 황아영(요가), 김동은(필라테스) 등 선호도가 높은 유명 선수와 트레이너들의 전문 코칭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더욱 확대해 연말까지 약 400여편 이상의 콘텐츠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된 서비스의 대표적인 특징은 인공지능(AI) 기술이다. AI 코치가 실시간으로 자세를 교정해준다. 운동이 끝나면 별도 기록할 필요 없이 신체 부위별 운동시간, 소모칼로리, 동작별 정확도 등을 자동으로 분석해 제공한다. 전문가 운동영상도 4개 각도로 촬영한 장면을 한 화면으로 볼 수 있다. 증강현실(AR)로 정확한 자세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5G를 기반, 스마트폰으로 방송 중인 홈쇼핑 채널을 비추면, 해당 상품 정보를 360도 3D AR로 실제의 제품 영상을 제공하는 U+AR 쇼핑 서비스도 선보였다. 실제 쇼핑하듯 상품을 360도로 돌려가면 자세히 볼 수 있는 3D AR기능과 방송에 나오지 않은 상품정보를 영상으로 자세히 알 수 있는 비디오 AR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한번 상품을 인식하면 스마트폰으로 TV화면을 비추지 않아도 화면을 내려 자유롭게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 손민선 5G신규서비스 담당은 "홈쇼핑은 충동구매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사전조사를 해 계획적으로 소비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앱스토어에서 'U+AR쇼핑' 앱을 다운로드 받아 실행 후 방송 중인 홈쇼핑 화면을 비추면 된다. 홈쇼핑 채널을 인식하면 방송 중인 상품관련 정보가 TV 주변에 AR 형태로 제공된다. LG유플러스 5G 이용자는 연말까지 5%의 추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 김준형 5G서비스추진그룹장은 "5G 가입자가 300만을 넘어선 때 좀 더 다양한 고객에 맞춤형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우리 생활에 중요한 영역에 5G를 접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0-15 15:14:42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SKB, 지능형초연결망 선도사업 서비스 체험 기업 모집

SK브로드밴드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추진 중인 '지능형 초연결망 선도사업'에서 개발한 가상화 기반 보안솔루션을 체험할 중소 벤처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능형 초연결망'이란 5G(5세대) 이동통신, 사물인터넷(IoT) 망, 와이파이(Wi-Fi), vCPE 등의 네트워크 신기술이 SDN/NFV 기반의 지능형 기술을 기반으로 제어, 관리되는 네트워크를 말한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6월 해당 사업의 위탁 수행 기관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사업을 통해 개발한 솔루션 체험에 참여할 중소 벤처 기업 200곳을 모집하고 있는 것. SK브로드밴드는 서비스 신청에 참여하는 중소벤처 기업에게 국내 최초 가상화 기술이 적용된 통합보안 서비스(UTM)인 '클라우드 시큐리티'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를 신청한 중소벤처 기업은 3년 서비스 약정 이용기간 중 최초 1년은 정부에서 제공하는 선도 사업 참여 지원금으로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2년 이후부터는 시중가 대비 20% 할인된 가격으로 서비스를 지속 제공받게 된다. 이번 기회를 통해 최대 53% 할인된 요금으로 통합보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고영호 SK브로드밴드 성장트라이브장은 "이를 통해 지능형 초연결 네트워크 신기술의 확산 및 활성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0-15 15:05:55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KT 엠모바일, 대리점 대상 이용자 보호 교육 실시

KT의 알뜰폰 자회사 KT 엠모바일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는 '제10회 방송통신이용자주간'을 맞아 전국 KT 엠모바일 대리점을 대상으로 이용자 보호 교육을 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소비자 단체, 기업, 정부가 힘을 모아 건전하고 안전한 방송 통신 서비스 이용문화를 확산하고 이용자 피해 예방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시작된 이용자 주간은 콘텐츠 공모전과 피해 예방 정보제공, 정보 소외 지역과 소외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 등 다양한 행사 등을 연다. KT 엠모바일은 방송통신이용자주간을 맞아 전국 대리점 임직원을 대상으로 유통망 고객 응대 관리 방안과 피해 구제, 개인 정보 관리 등에 대한 종합적인 교육을 시행했다. 특히 중, 장년층의 가입이 많은 알뜰폰 가입자의 특성에 맞춰 정보 취약 계층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약 체결 시 주요 사항과 가입하는 요금제, 부가 서비스 설명 등을 알리도록 강조했다. 전승배 KT 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KT 엠모바일은 명절과 가정의 달에 빈번히 발생하는 노년층 대상 스미싱, 보이스 피싱을 예방하기 위해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고객이 안심하고 경제적인 통신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이용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10-15 14:57:57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SKT, 한국산업고객만족도(KCSI) 22년 연속 1위 달성

SK텔레콤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19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22년 연속 이동통신 부문 1위에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KCSI는 한국 산업의 산업별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조사하고 있다. SK텔레콤이 한국산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지난 8월 세계 최초로 5G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5G 서비스 선도 노력을 평가받았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SK텔레콤은 지난 4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후 롤(LOL) 파크, 올림픽공원, 부산 해운대 등 SK텔레콤의 5G 부스트 파크에서 AR·VR 등 '몰입 경험'의 즐거움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AR 전용 앱인 '점프 AR' 런칭을 시작으로 e스포츠(LOL) 독점 서비스 출시, AR 동물원 서비스 등 5G와 초실감 미디어를 결합한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첨단 ICT기술과 유통망 등 인프라를 개방,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행복 커뮤니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행복 커뮤니티는 ▲ICT기술로 독거 어르신을 돌보는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지점·대리점에서 어르신·어린이 대상 맞춤형 ICT 교육을 제공하는 'T스마트폰 교실' '신나는 코딩교실' ▲신진 청년 작가들에게 작품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갤러리'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SK텔레콤 고객센터도 ICT 기술을 접목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고객의 상담 목적을 예측, 고객별로 맞춤형 상담 메뉴를 제공하고, 70대 이상 어르신에게는 전담 상담사가 천천히 쉬운 용어로 응대한다. 13세 이하 어린이 고객에게는 비슷한 연령대의 자녀를 둔 전담 상담사가 쉽고 친절하게 상담을 제공하는 등 연령별 맞춤 상담도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2019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22년 연속 이동통신 부문 1위를 기록함에 따라 전 산업 분야 통틀어 3대 고객만족도 조사 최장 기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SK텔레콤 이기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앞으로도 SK텔레콤이 고객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진정성 있는 고객가치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10-15 10:35:13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미디어와 레저의 결합…KT스카이라이프, 허브아일랜드와 '맞손'

KT스카이라이프가 포천 '허브아일랜드'와 손잡고 미디어 커머스 사업을 확대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14일 경기도 포천에서 국내 최대 허브테마파크 '허브아일랜드'와 미디어 및 레저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공동 마케팅 협력사로 제휴하고 적극 협력 ▲TV 및 오프라인 광고를 연계한 결합 시너지를 창출 ▲KT그룹의 다양한 서비스 협력으로 사업 활성화 도모 ▲양사가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한 이익 증대를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최근 KT스카이라이프는 미디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커머스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에는 용평리조트, 웰리힐리파크, 하이원리조트, 원마운트 등 국내 대표 레저사업자의 온·오프라인 입장권 판매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는 미디어 커머스 사업확장을 위해 방송 상품 전문 쇼핑몰 '십분'도 선보인 바 있다. 양사는 협약에 그치지 않고 차별화된 상품 기획, 공동 마케팅, 광고 제휴, 기타 커머스 사업 등 업무제휴를 추진하고, 전문판매대행사인 플레이스토리를 통해 매출 확대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또 스카이라이프의 콘텐츠 기획 및 제작역량을 통해 실감형미디어를 활용한 스토리텔링형 관광 콘텐츠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가격 프로모션 및 마케팅 이벤트를 공동으로 기획해 시너지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기념해 오는 19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매주 주말 허브아일랜드 방문 고객에게는 직접 추출한 원액으로 만든 천연 '미스트' 제품을 하루 1000개씩 총 8000개를 무료로 증정한다. 허브아일랜드는 1998년 최초 설립, 연간 8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의 허브테마파크로 340종의 허브를 보유한 허브식물박물관을 포함, 20개의 허브 테마관, 허브힐링센터, 체험관, 숙박시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부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 윤용필 콘텐츠융합사업본부장은 "KT스카이라이프의 마케팅 자원과 허브아일랜드의 관광 상품을 결합한 새로운 부가 사업으로 유통 확대 및 커머스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9-10-15 09:11:24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KT, 미세먼지 앱 '에어맵코리아' 신규 콘텐츠 추가

KT는 실시간 미세먼지 측정 애플리케이션(앱)인 에어맵코리아를 리뉴얼하고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 콘텐츠를 추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어맵코리아는 KT가 구축한 전국 2000여 개 관측망과 이천시, 평택시, 홍천군 등 500여 지자체 관측망을 통해 '나에게 가장 가까운', '숨 쉬는 높이'의 날씨와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는 앱이다. 이번 리뉴얼은 미세먼지와 관련된 공기질 생활 정보를 사용자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강화했다.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미리 이번주 예보까지 볼 수 있다. 수치에 따라 '빨래', '운동', '세차' 지수 등 미세먼지 데이터와 결합한 일상 활동 정보를 제공하는 생활 가이드도 제공한다. 스마트 워치에서도 에어맵코리아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에어맵코리아는 원내비 앱과 연동을 통해 출발지와 도착지(목적지) 주변의 공기질 정보도 알려준다. 또 연내 에어맵코리아와 제휴된 복합 쇼핑몰, 키즈테마파크, 호텔 등 다중 이용 시설의 실내 공기질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올해 7월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인 볼베어파크에 에어맵코리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에어맵코리아를 실내외 공기질 관리 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KT 비즈인큐베이션 센터 이미향 상무는 "향후에도 우리 실생활에 밀접한 실내외 공기질과 날씨에 따른 생활 정보 등을 통해 에어맵코리아만의 특화 콘텐츠 제공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국민 생활을 선도할 것"으로 말했다. 한편, KT 에어맵코리아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원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 앱 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통신사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다.

2019-10-14 10:23:15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LG유플러스 5G자율차 일반도로 달렸다

LG유플러스의 5G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달렸다. LG유플러스는 10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G-V2X(차량·사물간 통신) 기반의 일반도로 자율협력주행 기술을 공개 시연했다. 5G-V2X를 탑재한 상용차가 자율주행으로 통제되지 않은 일반도로를 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시연은 출시를 앞둔 LG전자의 5G-V2X 통신단말과 마곡 일대에 구축된 LG유플러스의 5G 통신망 및 자율협력주행 플랫폼(관제센터, 다이나믹 맵, 정밀측위 등)으로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5G-V2X 자율주행 시연은 현대 자동차의 상용 모델 '제네시스 G80'을 기반으로 했다. 자율주행차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일대 일반도로 2.5㎞ 구간을 15분간 주행하며 6가지 핵심 기술을 선보였다. 실제로 시연은 ▲자율주행차 원격 호출 ▲선행차량 영상 전송 ▲무단횡단 보행자 감지 ▲긴급차량 접근 알림 ▲비가시영역 '지오펜싱(지리적 울타리)' 대응 ▲다이나믹 맵 기반 사고현장 회피 등 교통 체계 전체의 진화를 나타내는 기술 중심으로 진행됐다. 가장 주목할 만한 장면은 시연의 시작인 '원격 호출'이었다. 이날 시연자는 스마트폰 앱으로 자율주행차를 탑승 지점으로 이동시켰다. 자율주행이 일상화 되면 고객들은 이처럼 앱을 통해 자동차를 호출할 수 있게 된다. 본격 스마트 교통 시대에는 탑승자가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나 자율주행 센서가 인지 불가한 순간도 사전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주변 지능형CCTV로 보행자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다이나믹 맵을 통해 사각지대가 조금이라도 발생할 시 스스로 주행 속도를 낮춘다. 또한 자율주행차는 횡단보도에서 신호와 상관 없이 길을 건너려는 보행자를 사전에 감지, 즉시 정차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율주행차의 카메라 센서는 통행신호인 녹색불을 확인했지만, 주변 지능형CCTV로부터 받은 무단횡단 보행자 정보로 사고를 선제 대응할 수 있었다. 도로교통공단이 제공하는 교통사고분석시스템 TAAS에 따르면 지난해 무단횡단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만4459건에 달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시연을 기반으로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일대를 5G-V2X 자율주행 기술의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최주식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자율주행의 4대 기술로 꼽히는 차량제어, 경로생성, 상황인지, 위치정보 중 차량제어를 제외한 나머지 3가지 영역에서 5G 통신이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된다"며 "특히 당사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그룹 전체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강점을 지녔다. C-ITS 기술의 양적·질적 고도화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점진적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10-10 15:31:11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SK브로드밴드, B tv 채널전환 및 실시간 방송 송출 시간 획기적 단축

SK브로드밴드는 새로운 IPTV 품질향상 솔루션 적용 및 실시간 모든 채널의 'All IP' 전환 추진을 통해 고객들의 B tv 체감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10일 밝혔다. All IP는 채널사업자의 시스템이 위치한 장소에서 영상을 H.264 코덱으로 인코딩 후 IP 신호로 고객에게 바로 전달 및 서비스되는 시스템 구조다.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이 2017년 말 상용화한 실시간 방송 자동복구 솔루션(MLR)과 채널전환시간 단축(FCZ) 기능을 통합한 새로운 품질향상 솔루션을 B tv에 적용했다. 이에 실시간 방송 시청 중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끊김이나 멈춤 현상을 사전에 해결하고, 채널 변경 시 화면전환을 0.6~0.79초 이내로 할 수 있게 돼 TV시청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번에 적용한 솔루션은 다양한 사전 테스트 및 검증을 통해 채널전환 트래픽이 동시에 몰리더라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상용화했다. SK텔레콤은 이 솔루션의 핵심 기술들로 국내 12건 및 국제 1건 등을 특허 출원했다. 또한 SK브로드밴드는 IPTV 최초로 실시간 방송 모든 채널에 All IP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B tv 운영시스템이 모여 있는 장소인 H/E(Head-End) 구조를 효율적으로 변경해 실시간 방송 송출시간을 단축했다. 기존에는 방송사에서 실시간으로 송출한 영상을 SK브로드밴드 H/E에서 재인코딩해 일반가정으로 송출하는 과정을 거쳤다. 하지만 실시간 채널 All IP 적용으로 재인코딩 작업을 필요 없도록 만들어, 재인코딩이 필요한 경쟁사 대비 약 0.7초 이상 빠르게 실시간 방송 시청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스포츠 중계 등 상황 변화에 민감한 실시간 방송 시청 시 이웃의 함성소리와 같은 주위환경에 의해 미리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상황을 피할 수 있게 됐다. SK브로드밴드는 B tv 실시간 방송 261채널 중 211채널을 All IP 전환 완료했으며, 남은 50채널은 올해 내 완료할 예정이다. 이상범 SK브로드밴드 프로덕트트라이브장은 "향후에도 IPTV 서비스 개발 및 제공시 고객관점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기획·개발해 품질 만족도를 지속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9-10-10 15:29:07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박정호 SKT 사장, 독일 경제·산업 수장들에게 韓 '5G 혁신 스토리' 전파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한국이 5세대(5G) 이동통신 시장을 선점한 비결로 정부와 기업 간 협력을 우선으로 꼽았다. 1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박 사장은 지난달 2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5Germany' 국제 콘퍼런스에서 '대한민국이 어떻게 5G 글로벌 리더가 되었는가'라는 주제의 화상 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이 5G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었던 데는 정부 및 5G 생태계 내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주효했다"고 밝혔다. 5Germany는 독일 교통·인프라부 장관을 비롯해 BMW, 도이치텔레콤, 바스프(BASF), ABB그룹 최고경영자(CEO) 등이 5G를 통한 산업 혁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박 사장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해냈지만 초기 상황이 고객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점이 있었다"며 "고객과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네트워크를 개선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한 결과 LTE 때보다 약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가입자 수가 증가해 현재 약 300만 명"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한국 5G 고객은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40GB로, LTE 대비 약 4배 많으며 AR·VR, 클라우드 게임 등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높은 수용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콘텐츠 소비 패턴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연설 도중 전국 도심 속 공원에 개장한 'AR 동물원'을 깜짝 선보이며 초밀집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5G 특구를 곳곳에 조성하는 '5G클러스터' 전략을 소개하고 "AR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동물 없는 동물원'이라는 기업 캠페인에도 나서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도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독일 내 다양한 기업들과도 5G 여정(Journey)을 함께 하자면서 자동차 제조, 자율주행,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5G 협력을 제안했다. 박 사장은 "한국 내 독일차 수요가 지난해 약 16만대로, 한국 수입차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독일차에 5G와 AI가 결합된 T맵 등 모빌리티 서비스를 탑재하면 이전까지 없었던 가치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2019-10-10 14:21:59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