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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5G 단독모드 상용 준비 박차

LG유플러스는 5G SA(단독모드) 핵심 기술인 '소프트웨어 기반 코어 구조'를 삼성전자 5G NSA(비단독모드) 코어 장비에 국내 처음으로 연동 검증했다고 18일 밝혔다. 5G SA를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전용 코어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 5G SA 코어 네트워크는 데이터 처리 효율성이 높은 패킷 교환기, 단말 이동성 관리 교환기, 가입자 정보 및 가입자별 최적 과금·품질 보장 정책 관리, 장비 간 라우팅 기능 제공, 네트워크 슬라이싱 등을 위한 장비들로 구성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5G 가입자 정보 관리 장비(HSS)와 가입자별 최적 과금·속도 정책 관리 장비(PCRF)에 소프트웨어 기반 코어 구조를 적용해 5G NSA 서비스를 제공하는 패킷·신호 처리 장비와 연동을 완료했다. 이번에 상용화한 소프트웨어 기반 코어 구조는 모든 장비에 동일한 연동 규격을 제공해 장비 간 연동을 편리하게 한다. 신규 장비 추가도 용이하다. 상용화는 중소기업 상생 협력의 일환으로 아리아텍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LG유플러스는 이 구조 기술을 향후 도입하는 패킷 교환기 등 5G SA 코어 장비에도 확대해 SA 상용화를 준비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이상헌 NW개발담당은 "5G SA가 상용화되면 서비스별 최적의 품질 보장, 통신 지연 시간 최소화, 단말 전력 소모 개선 등이 가능해 가상현실,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차세대 서비스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김나인 기자

2019-08-18 14:12:3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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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VR스테이션'으로 휴가 떠나보니…래프팅에서 스키까지 더위 OUT

"아악, 왼쪽 바위 조심해. 오른쪽으로 노 젓어." ◆ 신(新) 피서지로 떠오른 'VR 스테이션' 지난 12일 서울 강남역 4번 출구 인근 가상현실(VR) 스테이션. 총 4개층 3960㎡(1200평) 규모 VR 스테이션에서 나오는 비명이 행인들의 발걸음을 멈춰 세웠다. 마치 놀이동산을 연상케 하는 형광 조명이 가득한 실내로 들어서자 화려한 그래픽으로 채워진 벽면이 눈에 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정보기술(IT) 전문기업인 현대 IT&E의 VR 스테이션에서는 여름 따가운 햇살을 피해 실내에서 피서지에 온 듯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쓰고 게임을 즐기는 VR 스테이션은 미세먼지와 무덥고 습한 날씨를 피해 래프팅, 서핑 등을 즐길 수 있어 신(新) 피서지로 떠오르고 있다. 처음 방문한 사람들도 메뉴판과 직원들의 안내에 따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콘텐츠에 따라 최대 8명까지 함께 할 수 있다. 이달까지 여름방학 특가로 무제한으로 VR를 즐길 수 있는 자유이용권은 주중 2만7000원, 주말 3만2000원이다. '빅4' 이용권은 2만5000원(정상가 3만3000원), '빅3' 이용권은 2만원(정상가 2만6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수용 규모는 120여명에 달하고, 하루에 최대 5000명까지 즐길 수 있다. 이날 VR 스테이션에는 방학을 맞아 방문한 초·중고등학생과 부모님들이 대부분이었다. 중간중간 커플들이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내부에서는 VR 헤드셋을 쓰고 비명을 지르는 소리로 가득 찼다. 에네르기파를 쏘는 '드래곤볼' 코너에서는 장풍을 던지기 위해 단체로 기합을 하는 소리가 뒤를 돌아보게 했다. 인기 많은 콘텐츠는 줄을 서 있어 대기 시간이 30~40분 정도 걸렸다. 헤드셋을 끼고 허공을 휘젓는 모양새는 처음에는 우스꽝스럽게 보였으나 갈수록 익숙해지고 있었다. ◆ 무더운 여름, 바캉스 VR로 즐겨볼까?…래프팅부터 서핑, 스키까지 여름 콘텐츠 '풍성' 특히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래프팅, 서핑, 스키 등 스포츠 콘텐츠들이 눈에 띄었다. 기자는 직접 신규 VR 콘텐츠라는 '래프팅 VR'에 탑승해봤다. 최대 4명이 보트에 타서 노를 저으며 급류를 타는 모험형 VR 콘텐츠라는게 직원의 설명. 직원이 놀이동산처럼 VR 헤드셋을 머리에 씌워주고, 노를 저을 수 있도록 양손에 기기를 쥐어줬다. 눈을 떠보니 하얀 거품이 일어나는 물살 위 보트에 떠있었다. 정면에는 해외에 놀러간 듯 야자수와 푸른 밀림 같은 풍경이 펼쳐졌다. 실제 바람도 불어 시원한 계곡에 있는 기분이었다. 래프팅이 시작되자 물살에 떠밀려 보트가 앞을 나아갔다. 관건은 멤버들과의 호흡. 오른쪽으로 움직이려면 왼쪽에서, 왼쪽으로 움직이려면 오른쪽 참가자들이 노를 저어야 바위와 같은 장애물을 피할 수 있었다.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구간에서는 실제 떠밀려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 비명이 절로 나왔다. 시간 가는 줄 모르다 "종료 됐습니다"라는 직원에 말에 다시 현실로 돌아왔다. 이어서 체험해 본 스키 VR는 깎아지른 절벽 사이를 실제 스키를 타는 듯 활강할 수 있는 콘텐츠다. 편한 신발로 갈아신고 VR 체험을 시작하니 진짜 설산 위에 올라간 듯 했다. 스키 초보인 기자는 서툰 스키 실력으로 여기저기 부딪치며 내려가야 했다. VR 스테이션의 장점은 몸은 가만히 있고 기기만 움직이는 다른 VR방과 달리 가만히 있는게 아니라 실제 몸을 움직여 운동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는 것. 실제 바람도 느낄 수 있어 밖에서 레포츠를 즐기는 기분은 일석이조다. ◆ 5G 초고속·초저지연으로 VR 전망 '활짝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로 인해 향후 VR 콘텐츠는 더욱 일상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VR 스테이션은 총 20개 콘텐츠 중 8개가 국내 게임으로 구성됐다. 특히 'VR 시네마'는 VR과 4DX를 접목시킨 16석 규모의 VR 전용 영화관이다. 최고급 사양의 헤드셋과 모션체어를 적용해 VR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현재 방영되는 영화는 '신과 함께'다. 현대 IT&E 관계자는 "VR의 경우 내가 보고 움직이는 대로 화면이 동시에 구현돼야 어지럼증이 없다"며 "5G의 초고속·초저지연 특성을 통해 고화질의 화질과 지연없는 콘텐츠가 구현되면 VR 체험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VR 스테이션은 강남점을 시작으로 전국 광역 상권에 내년까지 10개 이상의 VR 스테이션을 오픈할 예정이다. 향후 국내외 유명 VR 콘텐츠 발굴에도 나선다.

2019-08-16 11:43:2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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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안양·군포에서 8.15 광복기념음악회 진행

티브로드는 광복 74주년을 맞아 15일 안양시와 안양문화예술재단, 군포시와 군포문화재단과 함께 '8.15 광복기념음악회'를 진행한다. '안양시 8.15 광복기념음악회'는 일제의 수탈로 인한 아픈 역사를 가진 병목안시민공원에서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수도군단 군악대의 우렁찬 밴드 음악을 시작으로 안양시립합창단의 합창이 무대의 문을 연다. 그 뒤를 이어 뮤지컬 가수 손준호, 뮤지컬 가수 김소현, 퓨전 에스닉 밴드 두번째 달, 소리꾼 김준수 등이 출연해 대중가요와 함께 민요, 합창 등 다양한 축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군포시 8.15광복기념음악회'는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독립운동가 어록 낭독과 만세 삼창을 외치며 광복의 기쁨을 함께 축하하는 특별 무대로 꾸며진다. 평양민속예술단,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와 메트오페라합창단, 바리톤 이호택, 소프라노 김은경, 국악인 김영임, 국악인 남상일, 가수 정태춘, 박은옥 등의 멋진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송재혁 티브로드 보도제작국장은 "시민과 함께 하는 문화행사를 통해 순국선열의 희생에 대한 감사와 광복을 맞이한 그날의 기쁨을 음악과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며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2019-08-14 17:57:2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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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청하·SF9·몬스타엑스 합동 콘서트 개최

LG유플러스는 오는 28일 공연 미디어 플랫폼인 U+아이돌라이브를 통해 선보인 리얼리티 콘텐츠 '아이로그U'의 출연 가수가 모여 '아.아.콘(아이돌라이브 아이로그U 콘서트)'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아이로그U' 시청자를 대상으로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출연가수 3팀과 함께 총 1000석 규모의 합동 콘서트를 연다. '아이로그U'는 TV화면에서 볼 수 없었던 아이돌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자체 제작 아이돌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청하를 시작으로 7월 SF9, 8월 몬스타엑스까지 U+아이돌라이브를 통해 독점 공개하고 있다. 초대권 이벤트는 오는 8월 23일 오후 3시까지 U+아이돌Live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진행된다. U+아이돌라이브 이용자는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당첨자는 8월 23일 오후 5시 이후 발표된다. LG유플러스는 U+아이돌라이브를 통해 콘서트를 실시간 생중계할 예정이다. U+아이돌라이브 앱은 가입 중인 통신사 관계없이 스마트폰 앱마켓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 문현일 모바일서비스2담당은 "이번 콘서트는 U+아이돌Live 오리지널 콘텐츠인 '아이로그U' 출연 스타들이 고객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로 기획됐다"고 말했다.

2019-08-14 12:28:3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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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광복절 맞아 우리동네 '해방 발자취' 조명

대한민국 임시 정부 수립 100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케이블TV가 우리 동네 해방 기록에 대한 발자취를 조명한다. CJ헬로는 광복절 당일 다큐멘터리 '안중근 의사 애국혼이 숨 쉬는 장흥'을 방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지역민들에게 항일 역사 간접 체험존, 교육관, 애국탐방로, 메모리얼파크 등 역사의식이 깃든 장흥의 모습을 소개한다. 또 '창작 오페라 김락'도 현장중계 한다. 이와 함께 상해임시정부 초대국무령 석주 이상룡 선생을 기억하기 위해 제작된 '석주 이상룡'을 광복절 당일 방송한다.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획된 프로그램은 임청각의 종손이자 우리나라 초대국무령 석주 이상룡 선생을 기억하기 위해 기획됐다. 방송을 통해 경상북도 안동시가 석주 이상룡 선생을 배출한 곳이라는 것을 소개하고, 경상북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경북 2081명, 전국 1만3930명)를 배출한 곳이라는 사실을 알린다. 티브로드는 광복절을 맞아 자체 제작한 다큐멘터리를 3일 연속 편성하는 등 특집 프로그램과 기획 취재물을 마련했다. 티브로드는 8월 14일 '시대를 앞서 간 국가정보조직 제국익문사'를 방영해 대한제국 초대황제 고종이 황제 직속으로 설립한 비밀정보기관의 숨겨진 독립투쟁활동 발자취를 따라간다. 이어 8월 15일과 16일 2부작 '나는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로 소이다 석오 이동녕'을 편성했다. CMB는 대전지역 대표 독립운동가 신채호 선생에 대한 특집 보도로 아픈 역사를 되돌아본다. 8월 15일 'CMB 뉴스와이드'를 통해 방영될 이번 신채호 선생 특집 보도 프로그램은 독립운동가 신채호 선생의 업적을 소개하고, 광복절의 의미를 찾기 위해 신채호 선생 생가를 찾은 시민들의 인터뷰가 담길 예정이다. 현대HCN은 일제강점기, 임진왜란 등 항일 소재로 구성된 VOD 전용 채널 '대한민국 특집관'을 운영한다. 특집관은 현대HCN VOD 전용 채널 467번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2019-08-14 12:28:2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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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MEC 기술로 지연속도 60% 감소…게임 방송 플랫폼에 적용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기지국 단에 '모바일엣지컴퓨팅(MEC)' 적용이 가능한 '초(超)엣지' 기술을 개발했다. SK텔레콤은 13일 서울 을지로 삼화빌딩에서 브리핑을 통해 5G 시대 초저지연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핵심 솔루션인 '5GX MEC'를 공개하고,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 통신 대비 최대 60%까지 지연시간을 줄일 수 있다. 5G 시대 핵심 기술로 꼽히는 MEC은 고객과 가까운 곳에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설치해 데이터 전송 기술을 줄이는 기술이다. 전송 기술이 줄어들면 초저지연 서비스가 가능하다. SK텔레콤이 개발한 초엣지 기술은 고객 최접점인 기지국 단에 MEC을 도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 전송 과정은 통상 스마트폰-기지국-교환국-인터넷망-데이터센터 등 4단계를 거치는데 이를 스마트폰-기지국 과정인 1단계로 줄여 데이터 전송 지연 시간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기존 통신 대비 최대 60%까지 향상된 초저지연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특히 'MEC' 센터와 연동 없이 기존 5G기지국만으로 초저지연 환경을 구축할 수 있어 보안이 민감한 기업 및 공공기관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러한 초엣지 기술을 각종 5G 서비스 테스트베드가 위치한 분당 5G 클러스터에 연내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날 초엣지 기술을 적용한 실시간 게임 방송·플레이 공유 플랫폼 '워치앤플레이'를 공개하기도 했다. 워치앤플레이는 5GX MEC 기술을 활용, 사용자가 관전 모드와 플레이 모드를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방송 시청 중 게임 참여도 가능하다. 특히 찰나에 승부가 결정되는 슈팅게임의 경우 초고속·초저지연 통신 환경에서 끊김 없는 플레이 환경과 조작권 주고 받기 기능을 제공해야 한다. SK텔레콤은 게임사의 게임엔진을 'MEC' 센터와 기지국 단에 배치함으로써 끊김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이상범 미디어랩스장은 "워치앤플레이를 상용화 하기 위해서는 같이 일하는 파트너십이 중요하다"며 "게임사 스튜디오들과 협력을 통해 시스템을 갖춰갈 것"이라고 말했다. 5GX MEC은 퍼블릭 클라우드와 연동도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최근 연동을 위한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향후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 협력해 클라우드 서버를 국내 기지국 혹은 교환국에 설치해 서비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5GX MEC 기반 초저지연 통신 환경과 인공지능(AI), 양자암호, 클라우드 로봇 플랫폼 등 자사가 보유한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해 5G 신규 서비스 개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현재 전국 5G 주요 거점 지역 총 12개에 'MEC' 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5G 생태계 확장 일환으로 이날부터 14일까지 양일 간 분당 소재 SK텔레콤 ICT기술센터에서 5G MEC 해카톤도 개최했다. SK텔레콤 이강원 클라우드랩스장은 "5G 시대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超엣지' 기술을 개발했다"며 "SK텔레콤은 5G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임과 동시에 '5GX MEC' 플랫폼 개방 등을 통해 5G 생태계 활성화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13 15:10:5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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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잡아라'…통신3사, '채팅플러스'로 차세대 메시징 시장 공략

'카카오톡'처럼 그룹채팅과 대용량 파일 전송이 가능한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가 나왔다. 별도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문자 메시지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면 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 '채팅+(채팅플러스)'의 3사 연동 서비스를 13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채팅플러스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채택한 차세대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휴대폰에 기본 탑재된 문자메시지 앱에서 그룹대화, 읽음확인, 대용량 파일전송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문자메시지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면 된다. 통신3사는 삼성전자와 함께 채팅플러스에 대한 통신사 간 연동과 서비스 가능 단말기간 연동 테스트를 마치고, 그동안 각 통신사 고객끼리만 이용할 수 있었던 채팅(RCS, Rich Communication Services) 서비스를 통신사에 관계없이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채팅플러스로 업그레이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채팅플러스는 같은 통신사를 이용하는 고객끼리 이용할 수 있었던 RCS 기능을 통신3사가 연동해 채팅플러스가 탑재된 단말기에서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통신3사가 이날부터 제공하는 채팅플러스 서비스는 단문메시지(SMS), 영상 전송 가능 메시지(MMS) 기능 모두 가능하다. 또 한글 최대 2700자, 영문 4000자까지 전송할 수 있고, 최대 100명 그룹 대화, 최대 100MB 크기의 대용량 파일도 전송할 수 있다. 채팅플러스가 탑재된 단말기를 이용하면, 본인의 프로필 사진 옆에 별도의 파란색 말풍선이 표시돼 서비스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채팅플러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고객을 보여주는 필터링 기능도 있다. 채팅플러스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단말 사용자는 기존 문자메시지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채팅플러스로 보낸 메시지도 문자메시지로 확인 가능하다. 통신3사는 채팅플러스 활성화를 위해 12월 31일까지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무료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연다. 메시지 전송과 그룹대화는 물론, 최대 100MB의 대용량 파일 전송도 데이터 차감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 '갤럭시노트10'에서는 채팅플러스를 통해 연말까지 유튜브 링크에 대한 데이터 비과금 시청이 가능하다. 송금하기, 선물하기 기능도 탑재됐다. LG전자도 올해 안에 통신3사 연동 가능한 RCS 기능 탑재 단말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동통신사는 이미 2012년 '조인'이라는 RCS를 도입했지만, 서비스 차별화에 실패했다. 또 다시 메시징 서비스에 나서는 이유로는 카카오톡에게 빼앗긴 메시징 플랫폼 패권을 찾기 위해서라는 해석이 나온다. 메시징 플랫폼 확보를 통해 이통사는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시도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도 있다. 기업과 개인 간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쓰일 수도 있다. 다만, 카카오톡을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유의미한 이용자를 확보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았다. SK텔레콤 문병용 메시징 서비스그룹장은 "채팅플러스의 통신3사 연동을 계기로 모든 고객들이 통신사 경계를 넘어 더 나은 메시징 서비스를 경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이 보내는 메시지도 개선된 방식으로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KT 5G사업본부장 박현진 상무는 "KT는 이번 통신 3사 서비스 연동을 기점으로 챗봇 고도화 및 송금하기와 선물하기 등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모바일상품그룹 박종욱 전무는 "3사 연동이 완료돼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문자함에서 그룹채팅, 읽음확인, 대용량 파일 전송 등이 가능하게 됐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사용성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8-13 09:57:1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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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540명 규모

KT는 14일 열린채용인 'KT스타오디션' 서류접수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KT그룹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KT와 KT스카이라이프, KT에스테이트, KT텔레캅, KT DS, KTH, 스카이라이프TV, 나스미디어, KT커머스 등 8개 그룹사가 참여하며 경영·마케팅·기술 분야 등에서 총 540명을 채용한다. KT는 전년 하반기 대비 40% 확대된 규모로 신입, 석·박사 및 인턴 등을 포함해 420명을 채용한다. 모집 분야는 ▲경영 ▲마케팅·영업 ▲네트워크 ▲IT ▲기업영업(AM) ▲연구개발(R&D) ▲신사업개발 ▲경제경영연구로 총 8개다. R&D, IT, 신사업개발 등 전문성이 요구되거나 신속한 인력투입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수시채용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KT는 하반기부터 석·박사 재학생을 대상으로 산학장학생 채용을 새롭게 시행한다. 산학장학생 채용은 우수 잠재역량을 가진 인재에게 재학기간 장학금을 지원하고, 졸업 후 입사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소정의 장학금과 최신형 휴대폰·통신비 지원 등의 혜택을 준다. 상반기 대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했던 육성형 인턴십 '4차산업아카데미'도 이번 공개채용을 통해 2기를 모집한다. 연간 150명을 선발하는 4차산업아카데미는 하반기에는 8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AI 소프트웨어 개발, 5G 인프라 기술, ICT융합컨설팅 분야의 무상교육을 제공하고, KT 인턴십을 체험할 수 있다. 우수 인턴에게는 임원면접 후 신입사원으로 채용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KT는 차별화된 열린 채용방식인 '스타오디션'도 지속한다. 스타오디션은 지원자의 스펙을 배제하고 직무와 연관된 경험과 열정 등을 5분 동안 자유롭게 표현하는 블라인드 채용 전형이다. 해당 전형에서 합격한 지원자에게는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부여된다. 오는 14~20일까지 채용 사이트를 통해 신청을 받아 오는 31일 KT 광화문 사옥에서 오디션을 진행한다. 한편, KT는 하반기부터 채용절차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자의 서류 검토에 AI 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AI 시스템은 자기소개서를 분석해 지원자의 직무와 인성 부합도 등을 평가하고, 표절 여부 등을 검수한다. KT 경영관리부문장 신현옥 전무는 "5G와 4차산업시대를 주도할 열정 있는 인재의 지원을 기다린다"며, "KT는 국민기업으로서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 스타오디션은 14일부터, 정기공채는 9월 2일부터 16일까지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 지원자는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및 면접전형, 채용건강검진을 거치게 된다. 최종합격자는 12월에 발표하고, 내년 1월 최종 임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KT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08-13 09:37:0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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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매장에 '어르신 스마트폰 강사' 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말부터 운영 중인 어르신 대상 '알기 쉬운 스마트폰 교실'에서 우수 수강자를 선발, 교육을 거쳐 스마트폰 강사(보조강사)로 활동하는 '다시, 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알기 쉬운 스마트폰 교실은 어르신 등 스마트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SK텔레콤 매장의 T매니저들이 무료로 스마트폰활용 방법을 교육하는 사회적 가치 제고 프로그램이다. 수강생은 1만명을 돌파했다. 이번에 선발된 '시니어 강사' 7명의 평균 나이는 69.7세다. 시니어 강사 중 최연소자는 61세, 최고령자는 82세다. 이들이 근무하는 매장은 서울 영등포구를 비롯해 부산 양산시·대구 북구·광주 북구·천안시·전주시 등에 있는 총 6개다. 어르신 수강자들과 같은 눈높이를 가진 시니어 강사를 통해 교육 효과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시니어 강사들은 소정의 강사 활동비를 지급받아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알기 쉬운 스마트폰 교실' 수강생은 60대 이상 어르신이 76%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SNS·금융·생활편의 등 애플리케이션 사용법을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 수강생도 있다. 스마트폰 교실에서는 스마트폰의 배경화면이나 벨소리 설정, 사진찍기 등 기초 기능부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네이버 밴드 등 SNS나 유튜브 활용법 등을 강의한다. 또 어르신들이 매번 은행에 가지 않고도 계좌 잔액 확인·이체 등을 할 수 있는 금융 애플리케이션(앱)과 보이스피싱 예방법, 고속버스·기차예매와 같은 교통편의 앱 활용법 등도 알려드린다. SK텔레콤은 또 스마트폰 교실을 수강한 어르신들에게는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는 인지강화훈련을 쉽고 편하게 도와드리는 챗봇 '뇌건강 지킴이 새미' 서비스 이용권을 무료로 제공 중이다. SK텔레콤 유영상 MNO사업부장은 "알기쉬운 스마트폰 교실을 통해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에 적극 나서는 것은 물론 새로운 직업인 시니어강사 양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9-08-12 10:29:0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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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비추면 비룡이 눈앞에…SKT, 'AR 동물원' 연다

SK텔레콤은 13일부터 서울 올림픽공원과 여의도공원에 증강현실(AR)동물원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점프 AR동물원'은 SK텔레콤의 증강현실(AR)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점프 AR'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자이언트 캣', '자이언트 비룡' 등 거대 동물과 '레서판다', '웰시코기' 등 미니동물들을 증강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보라매공원, 대구 두류공원, 광주 5·18공원 등 전국 단위로 확대해 AR 대중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13일부터 시민들의 쉼터인 올림픽공원과 여의도공원을 시작으로 통신사 상관없이 누구나 AR동물을 관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방객이 스마트폰에서 앱을 실행한 후 잔디밭을 향해 비추면 '자이언트 캣'이나 '자이언트 비룡'이 잔디밭 위에 나타난다. 예를 들어 올림픽공원 광장 한가운데서 전설 속 비룡이 포효하며 나타나는 식이다. 내방객들은 스마트폰에 비춰진 증강현실과 실제 광장을 번갈아볼 수 있다. 5G 쿨파크 안에는 '아메리칸 쇼트헤어'와 '레서판다' 외에도 '웰시코기', '알파카', '아기비룡' 등 작은 동물들을 마련했다. 'AR미니동물'은 공원 밖에서도 어디서든 소환이 가능하다. 또 화면에 나타난 AR 동물을 중심으로 위치를 바꿀 때마다 AR동물의 옆모습, 뒷모습까지 그대로 볼 수 있다. '핀치줌' 기능을 통해 손가락으로 AR동물을 자유 자재로 키우거나 줄일 수 있고, 화면에 AR동물을 터치할 때마다 말풍선이 달린다. 동물과 사진을 찍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AR동물들이 움직일 때마다 수만 가닥의 털의 흩날림과 근육의 미세한 움직임 등을 생생하게 표현하기 위해 자사가 개발한 'T 리얼 렌더링 기술'을 적용했다. 시각특수효과의 대표적인 기술인 '퍼 시뮬레이션'과 '유체 역학 시뮬레이션'이 '초실감 렌더링' 기술과 결합해 거대 고양이가 앞발을 내딛고 달려올 때 수 만개의 털이 세세하게 움직이는 연출이 모바일 환경에서 이뤄지는 식이다. AR 동물 체험존, 5GX 체험존, 쿨존이 마련된 올림픽공원의 SK텔레콤 5GX쿨파크는 13일부터 25일까지 즐길 수 있다. AR동물원 서비스는 이후에도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2019-08-12 10:25:53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