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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업무량 몰리는데…ICT 업계 "52시간 근무 유연성 확대해야"

"판호(라이선스) 문제로 중국 게임들이 국내 시장에 진출하고 있어 경쟁을 해야 하는 어려운 환경입니다. 기업의 경쟁력에 해가 되지 않도록 게임 산업의 특수성을 인정하고 이에 맞는 가이드라인이 설정돼야 합니다."(안병도 한국게임산업협회 선임연구원) "소프트웨어(SW) 기업의 경우 하반기에 초과근무를 집중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비스 오픈이 코앞인데 52시간 맞춰 퇴근하기는 실질적으로 어렵습니다. 근로시간을 늘리라는 것이 아니라 유연성을 강화시키는 방안이 필요합니다."(채효근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전무) 지난 7월부터 300인 이상 기업과 공공기관에 적용된 '주 52시간 근무제도' 시행 5개월이 지났다. 주 52시간 근무제도의 도입 여파가 시스템통합(SI) 업체, 게임 업계 등 정보통신기술(ICT) 전반으로 확산된 가운데 정책을 손질해 달라는 업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규모 프로젝트가 몰려있는 업계 특성 상 일괄적인 제도 도입은 산업별 특성을 반영하지 못해 산업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다. 3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ICT분야 52시간 근무, 정답인가?(저녁이 있는 삶과 선택근로제를 중심으로)' 정책 토론회에서는 이 같은 ICT 업계 관계자들의 아우성이 쏟아졌다. 이 자리에서는 선택적 근로시간제에 대한 예외 규정 도입, 정산기간 연장 필요성 등이 언급됐다. 이날 발제를 맡은 이병태 카이스트(KAIST)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는 "주 52시간 근무제도를 무차별적으로 도입하면 오히려 저녁 먹을 시간도 없는 삶이 도래한다"며 "SW 산업 특성 상 대형 프로젝트를 사전에 예측하기 어렵고 현업이 돌아가는 중간에 시스템을 바꿔야 하는데 근로시간을 똑같이 도입하는 것은 시장에서 수용 여건이 안된다"고 비판했다.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고 지식노동이 증가했는데 무조건 시간과 공간으로 근무환경을 관리하는 것은 시대에 맞지 않다는 얘기다. ICT 업계에서도 주 52시간 근무제도가 산업 현장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ICT 업계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채택하고 있다. 유연 근로제의 일종으로 한 달간 근무시간을 근로자가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다만 한 달 단위로 주당 평균 근로시간이 최대 52시간을 넘으면 안된다. 업계에서는 이 정산 기간을 늘려달라고 지적하고 있다. 단위 기간이 한 달이면, 대형 프로젝트가 몰려 바쁜 하반기에는 기준을 맞출 수 없다는 목소리다. 채효근 한국 IT서비스산업협회 전무는 "수주형 산업은 근로자가 자율적으로 사업 시간을 예측하지 못한다"며 "정산 기간이 한 달로 돼 있는데 3개월, 6개월로 늘리는 등 유연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안병도 한국게임산업협회 선임연구원은 "주 52시간 근로제도 정착을 위해서라도 각 콘텐츠 산업에 맞는 기준과 게임 산업 가이드라인 설정이 필요하다"며 "미국이나 일본, 프랑스의 경우 탄력적 근로시간제의 최대 단위 기간을 최대 1년으로 설정하고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에서는 문제점을 인지하고 내부 검토 해보겠다는 입장이다. 곽병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산업과 과장은 "법 제도 시행에 앞서 ICT와 SW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 등과 협의를 통해 해법을 제시·진행하기도 했다"며 "정산 기간 연장의 경우 제도상 가능한 지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규직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콘텐츠산업과 과장은 "업계의 애로사항에 대해 공감한다"며 "주무부처도 노동법에 대한 유권해석을 직접 내릴 수 없어 답을 내리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2018-12-03 15:25:2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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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다시보기 빨라진다…KT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 혜택 강화

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는 TV다시보기 업데이트 시간을 단축시킨다고 3일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날부터 ▲지상파 ▲tvN ▲MBC에브리원 ▲종합편성채널(JTBC, 채널A, MBN ) 등 주요 채널의 프로그램 본방송 종료 후 30분 이내에 TV 다시보기 콘텐츠를 제공한다. 위성방송 고객은 TV 다시보기를 통해 위 8개 채널의 인기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매주 100편 이상 빠르게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이는 KT스카이라이프가 지난해 4월 VOD 서비스를 론칭한 이후 VOD 시청행태 분석에 따라 고객의 니즈를 폭넓게 반영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를 기념해 12월 한달 간 TV 다시보기 월정액 서비스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2+1 이벤트'를 통해 2개월 시청 후 1개월 무료시청 혜택을 제공한다. 이달 말까지 VOD를 시청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K쇼핑 3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KT스카이라이프 류신호 융합사업실장은 "위성방송은 전국 커버리지의 실시간방송 경쟁력을 바탕으로 보편적 VOD 서비스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며 "더욱 빠른 TV 다시보기 등 위성 VOD 서비스 강화로 지속적인 이용환경 개선과 가입자 편의성을 높여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2018-12-03 14:35:1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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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하이마트서 유심요금제 판다

가전마트에서 전자제품을 고르듯 모바일 디바이스도 '원스톱 쇼핑'을 할 수 있게 됐다. CJ헬로는 롯데하이마트와 제휴해 온라인몰에서 'The착한데이터USIM(10GB)'를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는 다양한 자급제폰을 판매하고 있어 한 곳에서 단말기와 요금제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에서 USIM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헬로모바일은 우선 롯데하이마트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USIM요금제를 판매하고, 향후 하이마트 전용 USIM요금제 등을 통해 오프라인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헬로모바일은 이에 앞서 이베이와의 제휴를 통해 지마켓과 옥션에서 USIM요금제를 판매하고, 이어 CU요금제를 선보이며 편의점으로 유통채널을 확장해 왔다. 롯데하이마트와의 협력으로 더욱 편리해진 유통구조는 단말기 자급제시장을 이끄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헬로모바일은 프로모션을 통해 4만9300원의 'The착한데이터USIM(10GB)'의 요금을 3만3880원(부가세 포함)으로 내렸다. 약정기간(2년)이 지나면 할인 전 가격으로 올라가는 일반적 프로모션과 달리 평생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고, 가입비와 유심비도 면제한다. 제휴카드를 이용(전월 30만 이상 카드사용 시)할 경우 1만7000원이 추가 할인돼 월 사용요금은 1만6880원이다. CJ헬로 모바일사업본부 조강호 본부장은 "유통채널의 확대를 통해 재킷에 맞는 셔츠를 고르듯 자급제폰과 유심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18-12-03 14:35:0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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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배원이 추천하는 겨울여행지는?

크리스마스, 연말·새해 일출, 방학 등을 맞아 겨울에 가볼만한 여행지 100곳을 담은 '집배원이 전해 드리는 겨울여행'이 책자로 나왔다. 이번에 나온 책자는 '집배원이 전해 드리는…'시리즈로 여름, 가을에 이은 세 번째 여행이야기다. 여행지는 전국의 집배원들이 겨울철 여행지로 추천한 곳 중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일출명소, 온천, 겨울산, 썰매장, 야경명소 등 경치가 빼어나고 휴가를 즐기기 좋은 곳을 담았다. 서울 도심에서 즐기는 크리스마스 거리, 바다길이 열리는 안산 누에섬과 황홀한 석양, 동해가 한눈에 들어오는 해돋이 명소, 치유 온천수 석정온천휴스파 등은 가족과 함께할 최적의 겨울휴가지로 꼽혔다. 여행지와 함께 맛집도 수록됐다.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와 특산물도 함께 들어있다. 책자는 전국 우체국에 비치돼 있어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웹진 형태로도 발행해 우체국뉴스룸, SNS 등을 통해 무료 배포된다. 강성주 본부장은 "국민들께서 성탄절과 겨울 휴가철에 집배원이 전해 드리는 여행지에서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8-12-02 15:36:2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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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세계 첫 5G 상용전파 송출…첫 5G 고객은?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이달 1일 0시를 기점으로 세계 첫 5세대(5G) 상용 전파 송출로 '5G 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미래 국가를 이끌 4차 산업혁명의 기초가 되는 5G는 초광대역, 초저지연, 초연결이 특징이다. 롱텀에볼루션(LTE)의 한계를 극복해 음성통화, 인터넷뿐 아니라 자동차, 드론, 원격의료, 스마트팩토리 등 미래의 융합 산업을 아우를 것으로 전망된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일 오전 경기 분당에 위치한 SK텔레콤 인프라관리센터를 방문해 "최근 발생한 통신구 화재 사고에서 보듯 5G 기반 초연결 시대에는 통신 인프라의 안전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동통신사 최고경영자(CEO)도 5G 출발을 기념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5G에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며 "SK텔레콤은 CDMA 디지털 이동전화부터 LTE까지 모바일 신세계를 이끌어 온 ICT리더로서 소명감을 갖고 5G가 불러올 새로운 미래를 여는 선구자가 되자"고 강조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집을 굉장히 크게 짓기 시작함'을 의미하는 '대기가사(大起家舍)'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회사의 10년 성장동력이 될 5G 서비스가 이 자리에서 시작됐다"며 "내년 3월 본격적인 단말기가 출시 될 때까지 5G 커버리지 확대에 주력하고 네트워크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5G 전파는 서울, 경기도 성남·안산·화성·시흥, 6대 광역시, 제주도 서귀포시, 울릉도·독도 등 13개 시·군 주요 지역에 제공된다. 5G 첫 통화는 분당에 있는 박정호 사장과 '세계 5G 1번지' 서울 명동에 위치한 SK텔레콤 박숙희 매니저 간에 이뤄졌다. 통화에는 삼성전자 5G스마트폰 시제품이 활용됐다. 이어 SK텔레콤은 분당 네트워크 관리센터-부산 해운대·대전 둔산동·광주 금남로 간 5G 통화에 차례로 성공했다. KT는 1일 과천 네트워크관제센터에서 황창규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5G 상용 전파 첫 송출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KT는 1일 자정(0시)을 기점으로 3.5㎓의 100㎒ 대역 5G 전파 송출을 통해 5G 상용망을 개통했다. 또 전국 주요 24개시를 비롯하여 고속도로, 지하철, KTX 등 주요 이동경로와 초기 트래픽 집중이 예상되는 대학교와 주변 상권에 우선적으로 5G 네트워크를 추가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도 1일 자정 서울 마곡 사옥에서 세계 최초 5G 전파 송출 행사에 참석해 첫 5G 전파 발사 점등식, 깃발 꽂기 세레머니 등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하현회 부회장이 직접 시연에 나섰다. 대전기술원에서 서울 마곡 사옥에 5G망을 이용한 '화상통화'를 걸어 5G 영상 데이터를 서울 마곡 사옥에 전송, 서로의 화면을 연결했다. 5G 기지국이 현재 4100여 곳으로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많은 지역을 구축한 LG유플러스는 이달 말까지 5G 기지국 7000개 이상을 구축할 예정이다. 5G 서비스는 기업 고객에게 먼저 제공될 예정이다. 개인 고객은 5G용 스마트폰 단말이 출시되는 내년 3월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일 5G 1호 고객사인 안산 반월공단의 명화공업은 '5G-AI 머신 비전' 솔루션을 가동했다. 이 솔루션은 자동차 부품이 컨베이어 벨트를 지나가는 동안 1200만 화소 카메라로 사진 24장을 찍어 5G를 통해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한다. 서버의 고성능 인공지능(AI)은 사진을 판독해 제품에 결함이 있는지 확인했다. SK텔레콤 5G자율주행차는 경기 화성 자율주행실증도시 'K-City'와 시흥 일반도로에서 테스트 운행을 시작했다. KT의 5G 1호 가입자는 AI 로봇 '로타'다. 단순한 이동통신 세대의 교체가 아닌 생활과 산업 전반을 혁신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KT는 이번 1호 머신 가입자를 시작으로 하여 2호, 3호의 머신 및 기업 간 거래(B2B) 파일럿 가입자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5G MHS(모바일 핫스팟) 단말은 전용 요금제인 4만9500원에 10GB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 5G 서비스 국내 1호 고객은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LS엠트론이다. LS엠트론은 LG유플러스와 함께 '5G 원격제어 트랙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리자는 마치 실제 트랙터 조종석에 앉아서 운전하는 것처럼 트랙터를 원격 조종하며 관제센터 모니터에서 작업현황을 영상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5G 원격제어 기술을 지뢰제거나 폐기물 처리, 건물철거 등 위험한 산업현장의 중장비에도 접목해 인명피해를 방지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2018-12-02 12:16:5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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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B, 전사적 장애 대응 훈련 실시

케이블TV사업자 CMB는 자연재해와 화재 발생에 대비한 장애 대응 훈련을 지난 28일 전사적으로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매월 1회 안전설비 점검과 비상연락망 정비, 분기별 1회 실시하는 소방훈련 및 교육이다. 지난 2016년 이후부터 전사적으로 확대해 실시하는 시뮬레이션 훈련을 위해 마련된 장애 대응 매뉴얼은 자위소방대와 내부비상연락망 구축과 함께 분배센터별 안전설비 점검, 소방훈련 시나리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자위소방대는 사업본부별 본부장인 지역 소방대장을 중심으로 통보·연락반, 소화반, 피난유도반, 응급구조반으로 조직됐다. 또 관공서나 협력업체, 현장설비업체와 추가로 연계해 외부비상연락망까지 조직화됐다. 소방 훈련은 자위소방대원과 전직원이 함께 자연재해와 화재발생 상황을 가상해 신속한 신고와 피난, 대피 안내부터 초기진화 및 자체 망관리시스템에 의한 장애 상황 파악과 복구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화재에 따른 초기진압 실패 시에도 전사적으로 구축된 분배국사 간 이중망 구성을 통해 가장 가까운 분배국사로 연결해 고객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김태율 CMB 대표는 "CMB는 장애 대응 매뉴얼과 정기적 훈련을 통한 전방위적 사전 점검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신속한 재난 대응 전략으로 고객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11-30 09:49:0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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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5G로 초연결 사회 주역 될 것"

"5G로 초연결 사회의 주역이 되자."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내달 5G 상용화를 앞두고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하현회 부회장은 28일 조직개편을 단행한 후 즉시 경영회의를 소집해 "5G는 우리 회사의 10년 성장동력"이라며 5G를 통해 통신시장의 판을 바꿀 수 있도록 전사 역량을 결집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하 부회장은 "5G는 일상생활에 정보 기술이 깊숙이 들어오면서 모든 사물이 거미줄처럼 인간과 연결돼 있는 초연결 사회"라며 "LG유플러스가 초연결 사회의 주역이 되자"고 5G에서 통신사업자 역할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하 부회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많은 고민을 통해 어떻게 하면 우리 회사가 전사 모든 조직들이 하나의 팀워크를 이뤄 5G 시장을 이끌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췄다"며 "현재 준비하고 있는 압도적인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자"고 말했다. 또 5G 시대 주역으로 도약하기 위해 핵심 가치로 '안전하고', '편리하고', '도움되고', '쉽고', '기대 이상의' 5가지 항목을 꼽았다. LG유플러스는 내달 1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를 중심으로 5G 전파를 발사한다. 5G 라우터를 활용한 서비스를 우선 선보이고 내년 3월 이후에는 5G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관하는 사내 '품질 안전관리 위원회'를 신설해 전국 네트워크 품질, 안전, 보안 등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이슈사안에 즉각 대응키로 했다. LG유플러스는 5G 네트워크 조기 구축을 위해 하루 평균 400여명 이상의 네트워크 전문 인력을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현재 서울과 인천광역시, 대전광역시를 비롯해 부천시, 고양시, 광명시, 하남시 등 경기지역 11개 도시에 4100개의 5G 기지국 구축을 완료했다. 회사는 12월 말까지 5G 기지국 7000개 이상을 구축할 예정이다. 5G 스마트폰 출시가 예상되는 내년 3월까지는 전국 광역시 주요지역에도 5G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지하철과 건물 내에도 서비스가 제공이 가능하도록 커버리지를 보강함과 동시에 전국 85개 주요 도시까지 5G 네트워크를 확장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2월 1일 5G 네트워크 상용화 일정에 맞춰 데이터 전용 라우터(삼성 5G 모바일 핫스팟)와 '5G 휴대용 와이파이' 요금제를 출시한다. 5G 휴대용 와이파이 요금제는 월정액 5만원(부가세 포함)에 10GB의 데이터를 기본 제공한다. 5G 라우터와 요금제는 5G 전파 송출 및 각종 서비스의 테스트를 위해 출시한 상품으로, 기업고객에 기업 간 거래(B2B) 용도로 판매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내년 3월경 5G 스마트폰과 관련 요금제를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2018-11-29 14:39:2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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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완벽한 5G 구축에 만전 기해야"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12월 1일)를 이틀 앞두고 뉴 ICT 혁신을 선도하지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박정호 사장은 29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5G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을 연결하는 대동맥이며, AI는 복잡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적 솔루션을 찾아내는 두뇌"라며 "SK텔레콤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내달 1일 자정부터 서울과 수도권, 6대 광역시 중심지 등에서 5G 서비스를 시작한다. 5G 서비스 지역은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박 사장은 "5G와 AI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 인프라로 초연결·초융합 시대를 촉발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오프라인에 머물렀던 모든 사물을 정밀하고 빠르게 연결해 우리의 상상력을 넘어서는 새로운 산업과 가치가 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상황은 우리에게 초연결 사회의 밝은 미래 이면에 있는 위험을 압축적으로 보여줬다"며 "완벽한 5G 구축에 만전을 기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4차산업혁명의 밝은 미래는 5G 인프라에 대한 고객과 국민의 신뢰라는 토양 위에서만 꽃 피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5G 안정성과 보안의 중요성을 인식해 관련 기술을 개발해왔다. 박 사장은 올해 초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8(MWC 2018)에서 망 안정성과 보안을 5G 주요 아젠다로 제시하고 관련 생태계 육성을 강조한 바 있다. 박 사장은 "양자암호통신, AI 네트워크 등 인프라의 보안과 안정성을 지킬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을 개발해 5G 상용화와 동시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철저한 5G 보안을 위해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내달 1일부터 5G 망 서울-안산 구간에 우선 적용한다. 또 내년 1분기 고객 인증 서버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2011년부터 양자암호통신 기술 개발을 시작해 지난해에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5×5㎜)의 양자난수생성기(QRNG) 칩을 개발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의 5G 상용 서비스는 제조업 분야의 기업 고객에게 먼저 제공된다. 내달 1일 탄생할 SK텔레콤 5G·AI 융합 서비스 국내 1호 고객은 경기도 안산 반월공단에 위치한 '명화공업'이다. 명화공업은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으로, 올해 예상 매출은 약 6100억원이다. 명화공업은 SK텔레콤의 '5G-AI 머신 비전'을 도입해 제품 품질을 검증한다. 생산라인 위 제품을 다각도로 촬영한 초고화질 사진은 5G모바일 라우터를 통해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된다. 박정호 사장은 "SK텔레콤은 20년 전 CDMA 신화를 시작으로, 3G, LTE 시대에도 세계 최고의 길을 걸어왔다"며 "5G·AI 초융합으로 대한민국 뉴 ICT 혁신을 선도해 나가자"고 말했다.

2018-11-29 14:38:1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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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어르신은 평생 요금제 반값"…CJ헬로, 청춘 반값 요금제 선봬

CJ헬로 헬로모바일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청춘 반값' 요금제 5종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청춘 반값' 요금제는 헬로모바일의 스테디셀러 요금제 5종을 50% 할인한 가격으로 평생 제공되는 요금제다. 청춘 반값 요금제는 24개월 약정을 유지하면 해지 시까지 평생 기본료 반값 할인 혜택이 유지된다. CJ헬로는 최근 어르신들의 모바일 이용 패턴이 다양해지는 추세에 따라 촘촘한 요금제 라인업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기본적인 사용만 하는 노년층을 위한 월 9000원대의 '청춘 반값 19'부터 동영상·사진 데이터 사용이 많은 노년층을 위해 넉넉한 데이터와 통화량을 제공하는 월 2만8000원대의 '청춘 반값 57'까지 있다. '청춘 반값' 요금제군 내에서는 요금제를 변경해도 혜택이 이어진다. CJ헬로 모바일사업본부 조강호 본부장은 "어르신들이 선택할 수밖에 없는 강력한 '반값' 요금제에 '평생' 혜택까지 더함으로써, 노년층의 요금 선택 고민을 덜기 위해 노력했다"며, "실용적이고 간편한 요금과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어르신들이 모바일 라이프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청춘 반값 요금제는 헬로모바일 신규가입 혹은 기기변경인 경우 가입 가능하다. 헬로모바일 다이렉트몰과 전국 헬로모바일 매장, 헬로모바일 취급 판매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8-11-29 14:24:23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