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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기 완전자급제, 네티즌도 원하는데…사회적 합의는 '답보'

단말기 완전자급제 필요성에 대한 공감은 무르익고 있는데 사회적 합의가 답보 상태에 빠졌다.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이득인 단말기 완전자급제가 판매·대리점 등 이동통신 전방에 선 자영업자들에게는 설 자리를 잃는 독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단말기 완전자급제가 도입돼 일반 가전제품을 구입하는 것처럼 유통 구조가 바뀐다면 스마트폰 시장에 일대 변화가 생길 수 있다. 22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단말기 완전자급제가 가계 통신비 인하의 마지막 퍼즐로 떠오르며 일반 네티즌뿐 아니라 일반 이용자들도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말기 완전자급제를 도입하면 이동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제조사나 일반 유통 매장을 방문해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다. 이동통신사는 서비스와 요금에, 제조사는 단말기에 집중해 경쟁할 수 있어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이를 통신비 인하에 투입할 수 있다. 지난해 9월 '이동통신 단말기 완전자급제 도입을 위한 전기통신사업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법안 발의 후 지난 1년간 완전자급제와 관련된 댓글을 수집해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온라인 댓글 5319건을 수집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단말기 완전자급제와 관련해 '필요하다', '저렴하다' 등으로 나타난 네티즌의 찬성 의견 비중은 53%, 반대 의견 비중은 11%로 찬성 의견이 약 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태 의원은 "기존에 발의된 개정법을 포괄해 이동통신 산업 혁신의 큰 틀을 담은 완전자급제 2.0버전을 제정법으로 다시 발의하겠다"며 "이는 제조사 간 단말기 가격경쟁, 이통사간 요금·서비스 경쟁이 촉발되면서 결국 종합적인 가계통신비 인하 효과로 귀결될 것"이라고 법안 검토와 통과를 촉구했다. 단말기 완전자급제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도입에 대한 필요성이 수면 위로 불거졌다. 삼성·LG전자·애플 등에서 출시한 고가의 스마트폰이 오히려 통신비를 올리는 주범이라는 지적이다. 당시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우리나라의 가계통신비 부담완화 정책은 통신 서비스 요금뿐 아니라 단말기 시장 구조개선이라는 입체적 접근에서 추진돼야 한다"고 단말기 완전자급제의 도입 필요성을 주장한 바 있다. 문제는 사회적 합의다. 단말기 완전자급제가 시행되면 이동통신 유통망의 최전방에 있는 중소유통점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이동통신사의 지원금으로 연명하는 유통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이날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방송통신위원회의 '단말기 유통법 위반 행위에 대한 시정조치(초과 지원금 지급행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동통신 3사가 단말기 유통시장에 지급하는 불법 초과지원금 규모가 지난 1년 동안 약 1조6000억원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사대상 기간(2017년 1월 1일~8월 31일) 중 이통3사의 전체 개통 가입자 수는 1253만9000명이고, 그 중 도매 및 온라인 영업 관련 전체 가입자 수는 490만명(39.1%)이었다. 분석 결과, 이들 공시지원금 초과 지급 수준은 가입자 1인당 29만4648원이고 전체 표본 가입자의 위반율은 73.5%에 달했다. 이를 지난해 1년을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도매 및 온라인 영업 관련 불법 초과지원금은 약 1조5917억원으로 추정됐다. 이 단체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단말기 완전자급제를 제안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측은 "단말기 완전자급제 도입은 단말기 지원금을 두고 제조사와 이통사, 대리점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유통 구조를 투명하게 할 수 있는 방안"이라며 "단말기 구입과 이동통신 서비스 개통을 분리하면 제조사들 간에 단말기 가격 경쟁으로 가격 인하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불법 지원금 등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 만큼 단말기 가격이나 통신비 인하 여력이 충분해 단말기 완전자급제와 같은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제는 사회적 합의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관계자는 "현재 중소유통점은 2014년 단통법 시행이후 3만3000개에서 2만여개로 줄었고 지금도 폐업은 줄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단말기 완전자급제는 중소유통점을 강제로 폐업으로 몰아가는 제도"라고 비판했다. 한국이동통신판매점협회 산하 전국 500여개 판매점은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SK텔레콤 신규 가입을 거부하며 단말기 완전자급제 도입을 막기 위한 집단행동에 나섰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단말기 완전자급제로 판매·대리점이 힘들다고 하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결국 음성적으로 이뤄지던 이동통신사의 리베이트를 계속 달라고 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2018-10-22 15:36:1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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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보츠와나 통신사업자 BTC에 LTE 네트워크 컨설팅 사업 추진

KT는 아프리카 보츠와나의 통신사업자 BTC가 발주한 LTE 네트워크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KT와 BTC 간 장기 협력 파트너십 기반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KT는 BTC의 LTE 네트워크 확장 설계 및 구축 과정에 있어 종합 기술 컨설팅을 제공한다. KT는 2014년부터 보츠와나에서 FTTx망 구축 등 IT 인프라 구축 사업을 지속 수행했다. 2017년에 약 4개월 간의 BTC의 유무선 네트워크를 진단하고 미래 전략을 수립하는 단기 컨설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LTE 네트워크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KT는 BTC의 직원들에게 축적된 네트워크 안정 운용 경험과 역량 등의 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우선 LTE 네트워크 설계 및 세부 구축 계획 수립에 대한 컨설팅을 약 3개월 동안 진행한다. 네트워크 구축이 완료된 이후 구축된 장비의 상용화를 위한 최종 점검 시험 등을 포함한 구축 운용 지원 컨설팅을 약 8개월 간 진행한다. KT 글로벌기술컨설팅단장 황우근 상무는 "KT는 축적된 네트워크 운용 경험과 우수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차별화된 유무선 네트워크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컨설팅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10-22 11:06:08 안병도 기자
"이통3사 현금성 자산 7년새 2배로 급증"

지난해 이동통신 3사의 현금성 자산이 7년 동안 2배로 급증해 통신비 인하 방안이 추가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거래소의 '코스피 상장사들의 연결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동통신 3사의 현금성 자산이 지난해 말 3조8358억원으로 파악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2010년 1조7893억원의 2.1배 수준이다. 현금성 자산 증가율은 같은 기간 자산총액 증가율 45.3%를 크게 웃돈다. 현금성 자산은 현금과 수표, 예금 등 자산이다. 소비자 등을 위한 투자 여력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동통신 3사 중에는 SK텔레콤이 현금성 자산이 가장 많이 늘었다. 지난해 SK텔레콤의 현금성 자산은 1조4577억원으로, 2010년 3575억원의 4.1배로 늘었다. 7년간 1조1002억원 증가해 이통3사 현금성 자산 증가액 2조465억원의 절반을 웃돌았다. 같은 기간 SK텔레콤의 자산총액은 76.3%(14조4688억원) 증가했다. KT는 지난해 말 현금성 자산이 가장 많았다. KT의 현금성 자산은 1조9282억원으로, 2010년 8943억원의 2.2배로 늘었다. 7년간 KT의 자산총액은 22.7%(5조4796억원) 늘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말 현금성 자산이 4499억원으로 2010년 5375억원보다 876억원 줄었지만, 2008년 501억원에 비해서는 9배가 늘었다. LG유플러스의 자산총액은 2010년 이후 40%(3조4103억원) 증가했다. 박광온 의원은 "이동통신 3사의 현금성 자산 증가율이 자산총액 증가율을 크게 웃돌면서 소비자를 위한 투자보다 곳간 채우기에 급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국민의 통신비 부담을 덜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2018-10-22 11:03:3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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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캐리소프트와 손잡고 '살아있는 동화' 서비스 공동 마케팅

SK브로드밴드는 어린이 콘텐츠 전문기업 캐리소프트와 함께 '살아있는 동화' 서비스 공동 마케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B tv 키즈의 '살아있는 동화' 서비스를 체험한 TV 화면 영상을 공유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캐리소프트에서 운영하는 '캐빈 엘리쇼' 공연 관람권 10매, '캐리 키즈 카페' 이용권 50매를 증정한다. 이용자는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업로드한 체험 영상 URL을 SK브로드밴드 공식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에 31일까지 공유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캐리소프트 소속 키즈 크리에이터 '엘리'와 함께 살아있는 동화를 체험해보고 소개해주는 홍보 영상을 제작해 '엘리가 간다' 유튜브 채널과 함께 공동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엘리가 간다는 캐리소프트 내 리얼 로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살아있는 동화' 서비스는 증강현실(AR) 기능 등을 활용해 아이가 직접 동화 속 주인공이 돼 체험하는 북(book) 서비스다. 회사 측은 출시 이후 B tv 키즈 전체 이용건수와 시청 건수가 20% 이상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윤상철 SK브로드밴드 애니메이션 담당은 "아이들이 직접 체험해보면 살아있는 동화 서비스의 재미와 교육효과를 실감할수 있다"며 "앞으로도 캐리소프트와 함께 '살아있는 동화' 홍보 콘텐츠제작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10-22 10:32:4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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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신한 U+투게더 적금’ 이벤트 열어

LG유플러스는 신한금융그룹과 손잡고 LG유플러스 고객만을 위한 '신한 U+투게더 적금'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LG유플러스와 신한금융그룹은 양사의 통신·금융 핵심역랑을 기반으로 디지털 금융사업 공동추진과 신규 미래사업 발굴에 협력, 지난 4월 최대 연 4.1% 금리 혜택이 가능한 제휴 적금상품인 '신한 U+투게더 적금'을 선보였다. '신한 U+투게더 적금'은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이 본인 명의로 가입할 경우 기본금리 연 1.5%에 우대금리 연 1%와 LG유플러스 모바일 1년 이상 사용 고객에게 제공되는 최고 연 1.6%의 추가 혜택으로 최대 연 4.1%의 금리가 가능하다. 고객 관심에 대한 감사 행사로 이날부터 한달 간 '신한 U+투게더 적금'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영화상품권 2매(250명) ▲커피교환권(1000명)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은행 지점 방문 혹은 신한 SOL 앱과 신한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적금 가입 및 이벤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적금 외에도 U+멤버십 포인트로 스포츠와 레저 특화 보험료 납부가 가능한 신한생명의 '(무)신한스포츠&레저보장보험'도 가입 고객이 증가 추세에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한생명 '(무)신한스포츠&레저보장보험'은 LG유플러스 고객의 경우 멤버십 포인트 약 1만점으로 한 번만 보험료를 납부하면 운동, 여행, 일상생활 중 발생하는 상해를 계약 기간 1년간 최고 5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무)신한스포츠&레저보장보험'은 만 19세에서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성별 및 나이에 따라 보험료는 상이하게 책정된다. 보험 가입은 LG유플러스 홈페이지와 LG유플러스 고객센터 앱에 안내된 LG유플러스 고객 전용 신한생명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2018-10-22 10:32:4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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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황창규 회장, 5G 시대를 맞아 '완전한 변신' 강조

KT는 지난 19~20일 강원도 원주 KT그룹인력개발원에서 KT 및 그룹사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그룹 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에는 KT 황창규 회장, 구현모 사장, 오성목 사장, 이동면 사장(융합기술원장)과 함께 BC카드 이문환 사장, KT스카이라이프 강국현 사장, KT에스테이트 최일성 사장 등 주요 임원이 모두 참석했다. KT 황창규 회장은 여기서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5G 시대를 맞아 지능형 네트워크 기반의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고,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를 위해 KT-그룹사 구분 없이 하나된 KT로 협업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워크숍은 성공적인 5G 상용화와 함께 지능형 네트워크 기반의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열렸다. 이를 위해 황창규 회장은 KT그룹의 주요 임원들에게 '완전한 변신'과 국민기업으로서 사명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사업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KT에서는 가입자 100만을 돌파한 인공지능(AI) 서비스 '기가지니', KT에스테이트는 ICT 부동산 및 AI 호텔, 지니뮤직은 경쟁사를 압도한 지니 플랫폼에 대한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5G 기술 ▲5G 서비스 ▲IT 인프라 ▲글로벌 사업 ▲금융 ▲보안 분야에서 '완전한 변신'을 위한 전략을 발표하고 논의하는 시간도 있었다. 황창규 회장을 비롯한 KT그룹 임원들은 재난상황에서 빠른 구조와 치료를 지원하는 스카이십 플랫폼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스카이십 플랫폼은 최장 8시간 비행이 가능한 무인 비행선 스카이십이 재난상황을 발견하면 이동형 원격 관제센터(스카이십 C3 스테이션)와 실시간 통신을 통해 응급환자 구출과 치료를 돕는다. 지난 18일 KT는 국가재난안전망 본사업에서 A사업구역과 B사업구역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A사업구역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국가재난안전망을 총괄하는 '컨트럴타워' 역할을 맡게 됐다. KT는 재난?해상?철도 공공안전망 사업을 모두 경험한 강점을 살려 국민안전의 첨병 역할을 할 국가재난안전망 구축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KT 황창규 회장은 "KT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5G 서비스를 선보여 세계의 주목을 받았을 뿐 아니라 AI 등 혁신기술 분야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거두는 등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주춧돌을 놓고 있다"면서 "그룹의 핵심인 임원들이 앞장서 5G를 중심으로 세상을 바꾸는 국민기업 KT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8-10-21 10:59:57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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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해지해도 무선결합 그대로…LGU+, 참 쉬운 가족 결합 출시

LG유플러스는 자사 무선결합상품 이용고객이 별도의 상품 전환 없이 인터넷을 추가로 결합할 수 있는 '참 쉬운 가족 결합' 요금제를 19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무선결합상품 이용고객이 인터넷을 추가로 결합할 경우 기존 무선결합을 해지하고 유무선 결합상품으로 전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또 유무선 결합 고객이 인터넷을 해지하면 무선결합도 자동으로 해지됐다. 참 쉬운 가족 결합은 상품 전환 없이 인터넷 추가 결합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인터넷을 해지하더라도 무선결합은 그대로 유지돼 무선결합에 따른 할인혜택은 계속 제공받을 수 있다. 또 무선간 최대 4회선, 유무선은 최대 5회선까지만 결합이 가능했던 결합허용 회선 수를 확대해 무선간 결합 최대 10회선에 인터넷은 최대 3회선까지 추가 결합할 수 있도록 해 유무선 결합으로 최대 13회선까지 결합이 가능해졌다. 최근 평균 가족 구성원 수를 고려하면 사실상 결합 회선에 제한을 두지 않는 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결합가입 조건도 완화했다. 유무선 결합 시 이동전화와 인터넷 명의자가 일치하지 않더라도 가족이면 결합할 수 있어 부모님 댁에서 사용중인 인터넷(부모님 명의)과 자녀의 스마트폰을 묶어 할인받을 수 있다. 동일 명의의 여러 회선 결합도 가능하다. 대표자가 서비스를 해지하더라도 남은 가족 구성원은 결합이 유지돼 할인을 계속 받을 수 있다. 단, 이동전화 2회선 이상 또는 이동전화와 인터넷이 각각 1회선 이상 남아 있어야 결합이 유지된다. 아울러 월정액 4만8400원(2년 약정)의 LTE62 요금제를 기준으로 제공하던 무선결합 할인을 현재 요금구조에 맞춰 월정액 6만9000원(추가요금 걱정없는 데이터69)과 월정액 8만8000원(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88) 요금제를 기준으로 할인을 확대 적용했다. 또 무선결합에 인터넷을 추가 결합하면 인터넷 속도(100Mbps·500Mbps·1Gbps)에 따라 각각 5500원, 9900원, 1만3200원의 할인을 추가로 제공한다. 가족 구성원이 저가 요금제를 사용하더라도 데이터를 보다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결합 대표자에게 결합 구성원 1명당 매월 1000MB씩 결합 가족 나눠쓰기 데이터를 제공한다. 참 쉬운 가족 결합상품은 가까운 LG유플러스 매장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가입 가능하다. LG유플러스 이상헌 상품기획담당은 "기존 결합상품 가입 고객 의견을 수개월 간 수렴해 신규 상품 설계에 반영했다"며 "고객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혜택을 새롭게 추가하고 불편 요소로 지적되던 점을 과감하게 없애 고객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10-21 10:23:3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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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IoT망, 바닷길까지 연다

SK텔레콤의 사물인터넷(IoT) 망이 바다까지 확장된다. SK텔레콤은 호서대 연구팀과 22일부터 2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IEC 부산총회에서 수중통신망과 IoT망을 연동하는 기술을 시연한다고 21일 밝혔다. IEC(International Electronical Committee)는 전기 기술에 관한 국제 표준 개발을 목적으로 1906년 설립된 국제전기기술위원회다. 부산에서 열리는 제 82차 총회에는 전 세계 85개국에서 3000여명이 참여한다. SK텔레콤과 호서대는 시연을 위해 해운대 인근 바다 15m 수심에 수중 기지국과 센서를 설치했다. 센서가 측정한 바닷속 정보는 음파를 통해 수중기지국에서 해상 통신 부표(수중 기지국 제어국)로 전달된다. 해상 통신 부표는 이 데이터를 SK텔레콤의 IoT망 LTE Cat.M1을 통해 충남 아산에 위치한 호서대학교 해양IT융합기술 연구소 서버로 전송한다. 바닷속 정보는 인터넷 접속을 통해 어디서든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IEC총회 관람객은 해운대 인근 바닷속 온도와 염도, 이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수중 통신망 작동 원리를 살펴볼 수 있다. 수중 통신망은 ▲쓰나미·해저 지진 등 재난 상황 대응 ▲어족자원·해양 생태계 모니터링 통한 해양 환경 보호 ▲수중·항만 방어 체계 구축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호서대 연구팀은 수중-육상통신망 연동 기술 고도화와 함께 국제 표준 개발도 추진한다. 그간 수중 통신 기술은 한국,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주도로 개발돼 왔으나 국제 표준은 없는 상황이다. SK텔레콤은 수중 통신망 기술 개발을 위해 2015년부터 호서대 · 선박해양플랜트 연구소 · 한국원자력연구원 · 전자부품연구원 · 경북대 · 인하대 · 중앙대 · 상명대 · 한양대 · 국민대 등과 공동으로 '분산형 수중 관측·제어망 개발' 사업에 참여해 왔다. '분산형 수중 관측·제어망 개발' 사업은 수중망 기술을 확보하고 육상·해상망과 연동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국가연구개발 사업이다. 오는 2021년까지 수중 통신망 관련 기술을 연구·개발한다. SK텔레콤 박종관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수중통신망과 SK텔레콤 IoT망 연동에 성공한 것은 산·학·연 협력에 따른 성과"라며, "수중망 설계 및 연동 기술을 고도화하고, 5G와 연계한 응용 분야 발굴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21 10:23:27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