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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음악에서 보는 음악으로…SKB '옥수수', 뮤직 서비스 본격화

SK브로드밴드는 자사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를 통해 음악 사업을 대대적으로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옥수수의 음악 사업은 '보는 뮤직'을 중심으로 크게 네 가지 분야로 확장된다. 우선 신규 서비스인 '뮤직관'을 통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세로형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세로 형태의 라이브로 반향을 일으켰던 딩고와 손을 잡고 '고음질의 세로라이브 콘텐츠'로 선보일 예정이다. 추후에는 딩고와 함께 자체 기획 콘텐츠도 추가할 계획이다. SM엔터테인먼트와의 합작으로 라이브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는 '공연 영상' 콘텐츠도 서비스 된다. 한 화면에서 여러 대의 카메라로 촬영된 각각의 영상을 선택해 감상할 수 있는 '아이돌 직캠 영상 서비스'는 5G 기술을 접목할 콘텐츠다. 아이돌 가수들의 공연 장면을 별도의 멀티뷰 화면으로 호출해 초고화질(UHD)로 시청할 수 있다. 하나의 공연 영상을 볼 때 퍼포먼스 전체를 볼 수도 있고, 내가 좋아하는 특정 멤버를 클로즈업한 부분만 골라볼 수도 있다. 이 외에도 홀로그램, 공연 가상현실(VR) 콘텐츠 등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옥수수의 음악 사업은 옥수수에서 기획하는 '뮤직 오리지널'과 'MOD(주문형 음원)' 서비스로 구성된다. 11월 중순에는 오리지널 음악 예능 '아이돌 라이브 퀴즈쇼 덕계왕'을 방영할 예정이다. 또 뮤직메이트와 연계해 100위 안의 인기 음원들을 수급한다. 드라마 시청 시 배경으로 깔리는 사운드 트랙을 바로 감상할 수 있는 기능 역시 빠른 시일 내에 추가할 예정이다. 옥수수는 24시간 무제한으로 음악을 제공하는 '15개 장르별 오디오 채널 서비스'를 비롯해 'NCT 라이프 인오사카', '레드벨벳의 레벨업 프로젝트', '엑소의 사다리타고 세계여행' 등 프로그램을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음악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 관련 노하우를 다져온 바 있다. 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대중들은 동영상 중심의 음악 소비에 익숙해져 가고 있으며 이를 옥수수 '보는 뮤직'의 차별화를 통해 개척하여 플랫폼 경쟁력을 선점할 것"이라며 "특히 5G 기술력이 결합된 실감 미디어 분야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생태계 확장에 앞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15 14:14:3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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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플랜' 가입자 30만 돌파…데이터 소비 많은 1924세대에 인기

SK텔레콤은 지난 8월 13일 출시한 요금상품 '0(영)플랜'의 가입자가 출시 두 달 만에 30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16년 프로모션으로 출시된 '밴드 YT'의 가입자 증가 속도보다 3배 빠른 수준이다. 대다수 가입자는 '1924'세 사이의 대학생들이다. 이 고객층은 데이터를 전체 이용자 평균 대비 약 2배 사용한다. 0플랜은 기본적으로 T플랜보다 많은 데이터를 제공한다. 스몰은 원 3만3000원에 2GB, 미디엄은 월 5만원에 6GB를 쓸 수 있다. 기본 제공량은 각각 T플랜 스몰의 1.7배, 미디엄의 1.5배 수준이다. 기본 제공량이 소진돼도 스몰 400Kbps, 미디엄 1Mbps, 라지 5Mbps 속도로 추가 요금없이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주로 캠퍼스에 머무르는 1924 대학생들을 위해 웹사이트에 접속해 '0캠퍼스'에 가입하면 대학 캠퍼스 내에서 데이터 1GB, 클라우드 저장공간 100GB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주말에는 무료 데이터를 추가로 받을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0플랜' 미디엄에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 옥수수 전용 데이터를 매일 1GB씩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옥수수 전용 데이터는 내년 12월31일까지 제공된다. 가입자가 다른 요금상품으로 변경 시 혜택이 종료된다. 기존 '0플랜' 미디엄 가입자에게도 소급 적용되며, 'T플랜' 미디엄 가입자도 동일한 혜택을 받는다.

2018-10-15 10:22:0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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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 인하, 단말기 자급제가 '신의 한 수' 될까?…불붙은 찬반 논의

가계 통신비 인하와 관련, 보편요금제에 대한 논의가 사그라지고 단말기 완전자급제가 새 해답으로 떠오르며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통신비보다는 비싼 단말기 출고가가 가계 통신비에 큰 부담을 준다는 지적이 잇따랐기 때문. 이에 대해 이동통신 유통점들을 중심으로 단말기 완전자급제는 유통점을 말살하는 정책이라고 반발하는 등 찬반 논의가 불붙고 있다. 14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최근 비싼 가계통신비 주범이 통신비에서 단말기 가격으로 옮겨가는 추세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박광온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 이후 플래그십 단말기 출고가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 이후 이동통신 3사에서 출시된 스마트폰 플래그십 모델 67개 가운데 34개의 출고가가 100만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애플의 '아이폰X'는 155만원대로 사상 가장 높은 출고가로 출시됐다. 내달 초 국내 출시 예정인 '아이폰XS 맥스'의 출고가는 20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반면, 2017년 이후 출시된 67개 모델 가운데 80만원대 스마트폰은 7종에 불과했다. 90만원대는 18종, 100만원 이상은 34종이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단말기 자급제가 거론되고 있다. 단말기 자급제란, 휴대전화 판매와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을 분리하는 제도다. 자급제폰은 이동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제조사나 일반 유통 매장을 방문해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다. 가전제품을 구입하는 것과 같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은 "우리나라의 가계통신비 부담완화 정책은 통신서비스 요금뿐만 아니라 단말기 시장 구조개선이라는 입체적 접근에서 추진돼야 한다"며 "우리나라도 자급률이 높아진다면 단말가격이 평균 22%까지 인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통신의 유통구조 개편에 대한 논의는 지난 2014년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을 통해 제기된 바 있다. 대리점별로 다른 단말기 가격과 보조금 차별 등이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통신비 요금인하 정책에도 그간 소비자가 체감할 만한 성과가 눈에 보이지 않아 요금인하 압력이 제조사, 유통사로 옮겨가고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실제 이번 국정 감사에서도 올해 초 이슈로 떠오른 보편요금제에 대한 논의는 사라지고 비싼 단말기 출고가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정부도 단말기 자급제 도입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모양새다. 지난 1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비싼 단말기 출고가 문제를 위해 기본적으로 단말기 완전자급제가 시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문제는 완전자급제로 인해 기존 이동통신 유통망이 생존의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유영민 장관도 완전자급제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통신유통 종사자 6만여명의 일자리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실제 단말기 자급제가 시행되면 이동통신 중소유통점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통신유통협회(KMDA)는 입장 자료를 통해 "단말기 자급제 추진은 요금 인하로 인한 피해를 유통망에 전가하기 위해서"라며 "단말기 자급제를 강행하게 되면 6만여명에 달하는 이동통신 유통인들이 생업을 잃게 될 것"이라고 강력하게 항의했다. 협회 측은 단말기 자급제가 통신비를 절감시키는 '신의 한 수'가 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도 했다. 국내 단말기 판매 시장점유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삼성전자·LG전자·애플 등 글로벌 제조사가 국내 시장만 고려해 저가 가격 경쟁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2018-10-14 18:53:1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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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진단] 5) 5G 최초 상용화 뒤에 가려진 외국산 핵심 장비

"5G 융합서비스 실증사업을 통해 수익모델을 발굴하는 등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지금 한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앞선 5G 서비스 개시를 향해 맹렬히 질주하고 있다. 10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국정감사장에서 5G에 대한 큰 기대를 드러냈다. 통신 3사는 정부와 협력해 올해 12월에 5G 전파를 쏘고 내년 3월에 상용 서비스를 개시하게 된다. 고정형은 미국통신사가 먼저 할 예정이지만 이동형 5G 서비스로는 한국이 최초가 될 것이 확실하다. 정부는 5G 활용 유망 분야 수익모델 발굴 및 확산을 위해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실감미디어, 재난안전, 스마트시티 분야에 2020년까지 86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통신사는 자율주행차, 드론 등 5G를 활용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렇지만 마치 환한 빛 뒤의 그림자처럼 화려한 성과인 5G 최초 상용화 뒤에는 외국산 핵심 장비 의존이란 그림자가 붙어있다. 우리 눈에 보이는 5G 서비스와 단말기를 국내 업체들이 뽐내고 있는 사이, 뒤쪽에서는 기지국 장비를 둘러싸고 업체의 고민이 깊어지는 중이다. 세부원인은 비교적 복잡하지만 국내 5G 장비 가운데 외국장비를 확실하게 대체할 제품이 없다는 게 핵심이다. 5G서비스를 위해서는 우리가 들고 쓰는 스마트폰(단말기) 외에도 신호를 받아 중계하는 기지국, 신호를 적절한 곳에 분배하는 교환기가 있어야 한다. 전파를 쏘는 이통사는 국내업체이고 사용자가 쓰는 단말기는 국내 제품 인기가 높고 선택지가 많다. 하지만 기지국과 교환 장비에서 국내업체 점유율은 높지 않다. 9월 14일 SK텔레콤은 5G 장비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들이 공급하는 장비는 기지국과 교환 장비이며 이들은 LTE 도입 때도 SKT에 무선 장비를 공급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아직 선정 작업 중이며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달 안에 이뤄질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LTE도입 때 화웨이 장비를 쓴 만큼 이번에도 화웨이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문제는 국내 장비 업체가 흐름을 주도할 만큼의 리더십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 사실이다. 장비 업체 가운데 화웨이는 기술적으로도 우수하고 가격 경쟁력도 높지만 최근의 보안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대체할만한 장비 가운데 에릭슨과 노키아는 가격이 높은 편이며 제품 출시 시기도 빠르지 않다. 삼성전자는 국내 기업이라 가장 메리트가 높지만 5G 상용화 일정에 장비 납품을 맞추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지난 7월 유영민 장관은 "우리나라가 5G 글로벌 주도권 선점을 위해선 사업자 간 최초 경쟁을 지양해야 한다"면서 "5G 상용화를 통해 서비스와 장비, 단말, 콘텐츠 등 연관 산업이 함께 발전하고 다른 분야로 경제적인 효과가 파급돼 ICT 생태계와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서비스, 장비, 단말기 등 관련된 산업의 '국산'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한다. 그렇지만 막상 선정 중인 통신사는 국산장비가 압도적인 기술력이나 가격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게 고민이다. 안정적이지만 비싼 외국산과 저렴하고 성능 좋지만 논란거리가 될 외국산 사이에서 갈등할 수 밖에 없다. 현재 유일한 국내장비 업체인 삼성전자는 바쁘게 뛰고 있다. 5G 상용화를 앞두고 해외 네트워크 장비 사업에서 신규사업 수주로 올해 2분기 미국 LTE 시장 점유율이 10%를 넘었고 국내에서는 3.5GHz 대역 5G 기지국 장비 적합 인증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5G 장비 시장에서 점유율 20%와 한국, 미국, 일본에서 메이저 3위 업체를 목표로 잡고 있다. 중국언론에서는 화웨이와 ZTE가 미국과 호주 시장에서 정치적 이유로 배제되자 삼성전자가 기회를 잡았으며 최근에는 삼성전자가 더 유리한 입지에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2018-10-14 18:43:54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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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17일부터 'V40 씽큐’ 예약판매 돌입

SK텔레콤은 17일부터 23일까지 전국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과 공식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LG V40 ThinQ(이하 V40 씽큐)' 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V40 씽큐'의 출고가는 104만9400원이다. 'V40 씽큐'는 국내 최초로 5개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후면에 탑재된 ▲일반 ▲초광각 ▲망원 등 총 3종의 카메라로 한 곳에서 다양한 앵글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초광각 카메라를 이용 시 촬영 대상의 주변을 최대한 넓게 찍을 수 있고 망원 카메라를 통해 일반 렌즈보다 최대 2배 줌인(Zoom-in)해 촬영할 수 있다. SK텔레콤에서 'V40 씽큐'를 구매하는 고객은 단말 구매비용과 통신 요금을 최대 112만88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이 농협카드와 제휴를 맺고 출시한 'NH농협 T라이트카드' 이용 시 매월 1만5000원씩 청구 할인을 받아 24개월간 최대 36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고객은 'T렌탈'과 'V40 클럽'을 활용해 스마트폰 구매 부담을 줄일 수 있다. 'T렌탈' 이용 시 구매할 때 보다 약 8000원 저렴한 월 3만8400원에(24개월 기준) 'V40 씽큐'를 빌려 쓸 수 있다. 'V40 클럽' 가입 고객은 개통하고 19개월 차(30개월 할부 기준)에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하면 다음 V시리즈 단말을 구매 할 때 잔여할부금의 최대 40%를 면제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공식온라인몰 'T월드 다이렉트'에서 예약하는 고객은 'V40 씽큐' 전용 '롤링 붐박스(스피커)'를 받을 수 있다. 또 SK텔레콤에서 'V40 씽큐'를 예약하는 고객은 LG전자가 1년에 1회 제공하는 액정 파손 무상 수리와 후면 커버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V40 씽큐'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은 LG 정품 케이스 2종과 액정필름, 총 40만원 상당의 넥슨 4종 게임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의 중고폰 보상프로그램을 이용해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반납하는 경우 최대 22만원의 보상액을 받을 수 있다.

2018-10-14 13:20:42 김나인 기자
SK텔레콤, 5G와 LTE로 동시에 데이터 전송한다

5세대 이동통신(5G) 주파수와 LTE 주파수를 동시에 활용해 데이터를 전송해 5G 성능을 높이는 주파수 융합 표준이 마련됐다. SK텔레콤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린 국제이동통신표준화 기구 3GPP 회의에서 자사가 보유한 모든 5G·LTE 주파수로 동시에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주파수 융합 표준을 국내 최초로 승인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3GPP 승인에 따라 SK텔레콤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5G 주파수(3.5㎓, 28㎓)와 LTE 주파수(800㎒, 1.8㎓, 2.1㎓, 2.6㎓)를 동시에 활용해 데이터를 주고 받는 '듀얼 커넥티비티(Dual Connectivity)' 기술을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LTE에서는 여러 주파수 대역으로 동시에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해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rrier Aggregation)'이라는 주파수 묶음 기술이 활용됐다. 그러나 5G-LTE와 같이 세대가 다른 통신 기술을 동시에 활용해 여러 주파수 대역으로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해서는 '듀얼 커넥티비티' 기술이 필요했다. SK텔레콤은 이번 3GPP 회의에서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5G·LTE 주파수 융합 조합을 제안했다. 또 이 조합으로 데이터를 동시에 전송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주파수 간 간섭에 대한 분석 결과와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한 적정 주파수 출력·보호 방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를 표준으로 승인 받았다. 향후 실제 상용망에 '듀얼 커넥티비티' 기술을 적용하면 이용자는 5G와 LTE가 모두 구축돼 있는 지역에서 고품질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종관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5G 상용화 초기 단계에는 5G와 LTE가 병행 사용된다"며 "이번 주파수 융합 표준 승인을 계기로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외 제조사 및 장비 업체와 5G 기술 생태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14 11:48:3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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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LS엠트론과 손잡고 5G 기반 스마트 농업 솔루션 구축 나서

LG유플러스가 오는 12월 5G 상용화에 발맞춰 LS엠트론과 '스마트 농업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낸다. LG유플러스는 LS엠트론과 손잡고 '스마트 농업 솔루션 및 정밀농업 서비스 구축' 추진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2일 경기 군포에 위치한 LS엠트론 R&D센터에서 LG유플러스 미래서비스담당 서재용 상무, LS엠트론 기술개발부문장 CTO 우경녕 전무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협력을 이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LG유플러스의 5G 통신망 기반 기술 및 드론을 활용 서비스와 LS엠트론의 스마트 농업 솔루션인 'LS ASL(LS Agri Smart Link)'을 결합해 효율적인 농경영 서비스의 개발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우선 양사는 연내 5G망 기반의 스마트 농기계 서비스 시연에 나선다. 오는 12월 5G 상용화에 맞춰 자율주행 트랙터와 농경지 관리를 위한 실시간 드론 중계 서비스를 실증할 계획이다. 시·도를 넘나드는 장거리 농기계 원격제어 시연을 통해 극대화 된 5G 통신망의 활용 방안도 공개한다. 이와 함께 양사는 농기계 원격진단 서비스 공동 개발과 구축을 추진한다. 또 농업 분야 전반에 대한 중장기 연구과제를 공동수행하고 지속적인 정보 교류를 이어나가기로 합의했다. 서재용 LG유플러스 미래서비스담당 상무는 "5G 통신망 상용화에 발맞춰 농기계 및 농경영 서비스 시장도 양적·질적 성장이 일어날 것"이라며 "특히 국내 농기계 사업의 선두주자인 LS엠트론과 협력을 통해 5G기반 스마트 농업 서비스의 청사진을 구체화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14 11:48:2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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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건너간 SKT AI 수장…인재영입 직접 나서

SK텔레콤이 미국을 직접 찾아가 국내 인공지능(AI) 발전을 이끌 핵심 인재 영입에 나섰다. SK텔레콤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 지역 한인 IT 전문가들의 모임인 '창발(창의와 발명)' 주최 '2018 창발 컨퍼런스'에 참여해 AI 전문가들과 관련 분야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재 영입 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200여명의 IT 분야 종사자와 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챔피언 스폰서로 참여한 SK텔레콤은 AI 사업과 개발을 총괄하는 김윤 AI센터장이 직접 AI 인재 영입을 목표로 참석했다. '창발'은 지난 2014년 발족한 북미 지역의 대표적인 한인 IT 비영리단체로, 다양한 IT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세미나와 컨퍼런스 등을 통해 정보를 교류한다. 창발의 현재 가입자는 500여명이다. 회원 가운데 30%가 아마존, 28%가 마이크로소프트에 근무하는 등 AI 분야 종사가 가능한 개발자들과 데이터 관련 종사자들이 밀집돼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김윤 AI센터장은 SK텔레콤의 AI 분야 비전과 사업현황, 향후 연구 계획 등을 설명했고, 참석한 AI 분야 전문 인력을 대상으로 직접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 최근 SK텔레콤은 자사 AI 역량 강화를 위해 '영입 규모를 한정 짓지 않고, 상시로 영입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우고 글로벌 AI 전문 인력 채용에 힘을 쏟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진행된 머신러닝 분야 학술회의인 ICML(국제머신러닝 컨퍼런스)에 참석해 채용 부스를 마련한 바 있다. 오는 12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머신러닝 분야 최대 글로벌 학술대회인 NIPS(Neural Information Processing Systems)에도 참가해 글로벌 AI 분야 전문 인력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김윤 SK텔레콤 AI센터장은 "AI 분야 인재를 최대한 확보하는 것은 SK텔레콤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직결되는 문제"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AI 인재들을 채용해 보유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14 11:48:1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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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중고생 대상 데이터 무료 제공…'0틴 위크' 개최

SK텔레콤은 1020 컬처브랜드 '0'(영) 혜택의 일환으로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0틴 위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SK텔레콤을 이용중인 중고생은 1주일간 이용 가능한 무료 데이터 2GB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해당 기간 동안 매일 선착순 5000명은 ▲PC방 이용권 ▲화장품 ▲떡볶이 ▲만화카페 이용권 ▲치킨 ▲해피머니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0틴 위크'에 참여하고 싶은 고객은 '영한동' 웹사이트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데이터 혜택은 15일 오전 9시부터 26일 자정까지 신청 가능하다. 응모일별 혜택은 해당 기간 동안 매일 오후 6시 정각부터 신청할 수 있다. 중고생 고객은 선착순 마감이 되더라도 '영한동' 웹사이트 내 룰렛 이벤트에 참여해 ▲PC방 이용권 ▲떡볶이 교환권 ▲해피머니상품권을 한 번에 받을 수도 있다. 룰렛 이벤트는 매일 100명을 추첨하며, 오프라인에서도 '데이터스테이션'을 통해 동일한 혜택이 매일 선착순 500명에게 제공된다. 데이터스테이션'은 한 달에 500MB까지 데이터를 무료로 충전하고 팝콘콤보, 화장품 등 각종 선물을 받을 수 있는 키오스크다. 중고생이 자주 방문하는 전국 CGV영화관, 에뛰드하우스에 120개 설치돼 있으며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상세 위치는 영한동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맹석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은 "시험 직후 데이터와 놀거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중고생들에게 '0틴 위크'가 그들만의 실질적인 혜택이 되길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SK텔레콤은 중고생에게 지속적으로 즐거운 경험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12 14:54:05 김나인 기자
"지상파, 케이블TV에 매월 최대 268원 대가 지급해야"

지상파가 케이블TV를 비롯한 유료방송 사업자에 가입자당 매월 140원~268원의 재전송 대가를 지급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변상규 호서대학교 교수는 11일 미디어경영학회가 주관한 '방송시장 정상화를 위한 지상파 재송신 정책 방향'에서 합리적인 지상파 채널 재송신료 산정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변상규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지상파 채널을 유료방송 가입자들이 시청하여 지상파 시청률과 광고 매출이 증가하는 등 지상파 총 매출에 유료방송의 기여도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상파 3채널을 일반PP와 동일한 사업자로 간주해 방송 프로그램 제공 매출액 수준을 비교했을 때 작년 한해 케이블TV사업자(MSO)가 지상파에 지불한 금액은 PP 평균 금액보다 106억원을 초과했다고 나타났다. 변 교수는 "지상파 영향력이 감소된 상황에서 난시청 가구 수만을 적용하는 것은 현실 수요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쟁력 있는 PP사업자의 등장으로 시청자들이 지상파 시청을 위한 난시청 해소만이 아닌 다양한 채널을 보기 위해 유료방송을 가입한다는 것이다.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유료방송의 가입이유가 '다양한 유료방송 채널들을 이용하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57%(576명 중 334명)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반면, 지상파 채널을 시청하기 위해서 유료방송에 가입한다는 응답은 22%로 나타났다. 변 교수는 "유료방송 전체 가입자 기준으로 SO가입자들이 지상파 광고매출 증대에 기여하는 금액은 매월 가입자당 3,373원~3,420원 수준"이라며 "금액에 지상파3 채널 가치, 홈쇼핑 기여를 차감했을 때 SO는 지상파 1개 채널당 매월 140원~268원의 대가를 오히려 받아야 한다는 결과가 도출됐다"고 말했다.

2018-10-11 17:16:09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