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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앞둔 이통3사, 관전 포인트는?

오는 16일 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이동통신 3사가 주주총회 시즌에 돌입한다. 올해 경영 방향을 가늠하는 주총 시즌을 맞아 이동통신업계 수장들이 내놓는 메시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12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총서는 지배구조 개편안과 신규 사업목적 추가, 전자투표제 실시 등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가 첫 타자다. 16일 오전 9시 용산 본사에서 가장 먼저 주총을 연다. 최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신사업 분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LG유플러스는 목적 사업에 무인비행장치 관련 사업을 추가한다.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망을 활용한 사업 다각화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맞춤형 롱텀에볼루션(LTE) 드론부터 클라우드관제 및 종합 보험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LTE 드론 토털 서비스를 선보이며 드론 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3년 내 드론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LG유플러스 다음 타자로 오는 21일 오전 9시 을지로 본사에서 정기주총을 연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 3사 중 처음으로 전자투표제를 시행해 눈길을 끌었다. 전자투표제는 주주의 의결권 보호를 위해 주주가 주총장까지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인터넷 전자투표 시스템에 접속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2009년 정부가 상법 개정을 통해 도입한 전자투표제 시행 여부는 각사 이사회 의결로 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SK텔레콤 주주의 전자투표 행사 기간은 정기주총 전날인 20일 오후 5시까지다. SK텔레콤은 유영상 코퍼레이트센터장, 서성원 MNO사업부장, 이상호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에게 총 5707주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한다. 행사 기간은 2020년 2월 21일부터 3년이고, 행사 가격은 주당 25만4120원이다. SK텔레콤은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중요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 임원에게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해 회사의 장기적 기업가치 제고를 추진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윤영민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장 겸 미디어학부장을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선임한다. 신규 사내이사는 유영상 센터장이 맡는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주총은 오는 23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리는 KT다. KT는 이번 주총에서 ▲제36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을 다룬다. 지배구조 개편안은 회장 최종 후보 선정 주체를 기존 CEO추천위원회에서 이사회로 변경한다. 또 심사 기준에 후보의 기업경영 경험을 명시한다. 이번에 마련한 지배구조 개편안은 지난해 1월 황창규 KT 회장의 연임 결정 때 '투명하고 독립적인 지배구조를 구축해 달라'는 CEO추천위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비경영 전문가가 '낙하산 인사'로 오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보이지만, 일각에서는 오히려 이사회의 영향력을 확대해 폐쇄적인 담합 구조가 강화됐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신임 사외이사에는 참여정부 출신 인사들의 진입이 특징으로 꼽힌다. KT는 주총 안건으로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출신 이강철 전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과 김대유 전 청와대 경제정책수석을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아울러 KT는 신사업 확대에 맞춰 전기안전관리 대행업과 전문디자인업을 목적사업에 추가한다.

2018-03-12 14:45:5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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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입히고 AI 도입하고…똑똑해지는 키즈폰 大戰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어린이용 모바일 기기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캐릭터가 가미되기도 하고, 인공지능(AI) 등 IT 기술을 접목해 갈수록 '똑똑한' 기기로 거듭나고 있다. 12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키즈 시장 공략을 위해 키즈폰, 키즈워치 등 모바일 기기를 꾸준히 내놓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포털 업계도 친숙한 캐릭터를 입힌 키즈폰과 키즈워치를 선보이며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 2014년부터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을 위한 손목 시계형 키즈폰인 '쿠키즈워치 준(JOON)' 시리즈를 선보여 왔던 SK텔레콤은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SK텔레콤은 2014년 '준1'을 시작으로 2015년 '준2', 2016년 '준3', 지난해 '준SE' 등을 매년 출시했다. 누적 판매량은 약 53만대에 달한다. 키즈폰을 국내에 출시한 회사는 SK텔레콤이 처음이다. 올해 선보인 기기는 기존 손목 시계형에서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초등학생 고객을 위해 '쿠키즈 미니폰'으로 재탄생했다. 웹서핑과 앱스토어, 카카오톡 등을 차단해 스마트폰 중독과 유해물 노출 위험을 원천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마블과 디즈니의 인기 캐릭터도 입혔다. 색상은 레드(아이언맨), 블랙(미키 마우스), 화이트(미키 마우스) 등 3종이다. 메신저는 카카오톡 대신 전용 메신저인 '미니톡'을 제공해 유해 링크 연결 위험을 차단했다. 자체 개발했으며 이용자들끼리만 서로 소통이 가능한 모바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출고가는 26만4000원으로, 전용 요금제를 이용하면 공시지원금 20만원을 받아 6만4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KT는 지난달 신학기를 앞두고 음성인식 AI가 탑재된 어린이용 스마트워치폰인 '무민키즈폰'을 출시했다. 인기 캐릭터인 무민을 적용했으며, 국내 키즈폰 중에는 최초로 무전기 기능을 적용해 동시 접속한 친구들과 무전 통신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기가지니' 음성 AI로 단말 제어와 지식검색, 날씨, 대화 등의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KT는 2016년부터 브라운, 샐리 등 네이버 캐릭터를 활용해 '라인키즈폰' 시리즈를 선보이며 꾸준히 키즈 고객 잡기에 나선 바 있다. KT 관계자는 "무민 캐릭터에 대한 호감과 기가지니 탑재 등의 특징으로 출시 이후부터 순조롭게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도 2016년부터 어린이용 웨어러블 기기 '쥬니버토키'를 선보였지만, 현재는 단종된 상태다. 그러나 지난 7일 카카오와 손잡고 카카오 프렌즈의 캐릭터를 접목시킨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를 선보이며 새롭게 키즈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는 LG유플러스의 AI 서비스를 탑재해 어린이 목소리 인식률을 강화했다. 업계 최초로 AI 서비스를 '아이 목소리'로 제공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아울러 재미와 학습을 결합한 6종의 게임 서비스와 학교에 있을 때 설정을 별도로 제공하는 스쿨모드, 영어노래 서비스, 알람 및 일정 관리 기능 등 아이에게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했다. 이동통신사뿐 아니라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 업계도 아이들을 겨냥한 스마트 기기를 내놓으며 키즈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서 손목 시계형 키즈폰 '아키(AKI)'를 처음 선보였다. 개인화된 위치 학습 기술을 기반으로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며 사용자의 이동상태를 인지해 저전력 측위가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이달 출시 예정이다. 카카오 또한 자회사인 카카오키즈를 통해 지난달부터 교육·게임 콘텐츠를 넣은 어린이용 알뜰폰 카카오키즈폰을 예약 판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키즈 시장 공략은 트렌드에 빠른 젊은 사용자층을 중심이 되는 IT 업계 특성 상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2018-03-12 11:33:2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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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간 무료…CJ헬로 'EBS열공폰' 체험단 모집

CJ헬로는 12일부터 'EBS열공폰 무료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EBS열공폰'은 지난 1월 CJ헬로가 단독 출시한 학습보상제 스마트폰이다. EBS열공폰 체험단은 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가 대상이고, 모집인원은 100명이다. 활동을 원하는 학부모는 이날부터 19일까지 8일간 다이렉트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체험단에게는 5월 말까지 단말기와 통신비를 전액 지원한다. EBS열공폰 체험단은 체험기간 중 EBS열공 프로그램 사용기를 블로그, 맘카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1회 이상 포스팅하는 활동을 한다. 일반 가입자들과 동일하게 EBS학습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EBS열공 2GB(월 3만96000원 상당)' 요금제가 제공돼 음성 100분, 데이터 2GB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열공폰은 일반 애플리케이션(앱) 사용량을 제한하면서 학습 콘텐츠는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학습 독려 스마트폰이다. EBS 강의를 들을수록 일반앱 사용이 가능하게 설계됐다. 학습강의를 1시간 들을 때마다 '바른습관 포인트'가 5000포인트 충전되며, 이 포인트로 일반앱을 30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EBS 강의는 초·중·고 학습, 영어, 교양 등 7개 카테고리에서 11만 개가 넘게 구성돼 있다. 부모는 자신의 스마트폰을 통해 자녀의 학습현황뿐만 아니라 무슨 앱을 얼마나 썼는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헬로모바일은 체험단을 지속 운영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EBS열공폰 커뮤니티의 저변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CJ헬로 모바일사업본부 이영국 상무는 "EBS열공폰은 이용자 만족도가 매우 높은 상품으로 자녀의 스마트폰 중독을 걱정했던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체험단 운영을 통해 헬로모바일 만의 차별화된 '유저 커뮤니티' 전략을 더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12 10:15:4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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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전 이상유무 원격 관리…LGU+, IoT 활용한 지능형 소화전 개발

LG유플러스는 경북소방본부와 손잡고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기반의 지능형 소화전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경북소방본부에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도시 대로변에 설치된 소화전과 주택 밀집 지역의 소화전에 NB-IoT 통신모듈을 탑재해 소화전 누수 상태, 동결 여부 및 방수 압력 정보를 자사 NB-IoT 전용망을 통해 소방본부 관제센터에 제공한다. 이로 인해 기존 현장 방문 점검으로 발생하는 인력, 시간, 비용 손실을 막을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NB-IoT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소방관이 직접 현장에 출동하지 않더라도 관제센터에서 소화전 이상유무를 확인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지능형 소화전은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주정차 방지 센서와 스피커를 통해 평상시 소화전 부근 불법 주차된 차량을 인식하고 주차 금지 안내 방송을 한다. 화재발생 시에는 "긴급상황 화재발생, 5분후 소방차접근, 차량 이동해 주세요"라고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 소방차의 원활한 진입을 돕는다. 또 소화전의 온도가 일정 온도 이하가 되면 히터가 자동으로 작동돼 겨울철 동파를 예방한다. 경북소방본부는 영주시 전통시장, 상가밀집 지역 등에 지능형 소화전을 설치 운영하고, 추후 도내 23개 시·군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부문장 전무는 "NB-IoT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소화전 출시로 화재발생 초기 소방서 화재 대응능력을 대폭 끌어올릴 것"이라며 "이 제품이 소방산업시장에 빠르게 확산되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전국 시·도 지역에 NB-IoT 전용망 구축을 완료한데 이어 스마트 가스 배관망 관리 시스템 구축 및 전기, 가스 등 원격 검침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연내에는 화물추적, 물류관리 등의 서비스도 선보일 방침이다.

2018-03-12 10:01:1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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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9' 자급제폰, 완전자급제 신호탄 될까

삼성전자의 '갤럭시S9·갤럭시S9플러스'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에서는 처음으로 자급제 단말기로도 출시됐다. 갤럭시S9의 호응에 따라 앞으로 자급제 관련 시장 형성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 9일 사전예약 하는 갤럭시S9이 프리미엄 스마트폰 자급제 시장에 포문을 열었다. 이전까지 국내에서 스마트폰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 대리점을 거쳐 약정을 맺어야 했다. 일정 기간 이용하는 약정을 맺으면, 공시지원금 등의 혜택을 받아 가격 할인을 받고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급제폰은 이 같이 이동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유통매장이나 제조사를 방문해 가전제품을 구입하듯이 스마트폰을 구입할 있다. 자급제란 휴대전화 판매와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을 분리하는 제도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의 추정치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 중 자급제의 비율은 8%를 기록했다. 글로벌 평균인 61%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다. 국내에도 자급제폰은 있었지만 최신 제품이 없고, 이동통신사에서 구입하는 스마트폰보다 출고가가 10% 정도 비쌌다. 살 수 있는 곳도 일부 유통망 등으로 제한됐다. 최신 스마트폰이 자급제폰으로 동시에 나온 것은 갤럭시S9 모델이 처음이다. 또 어디에서 구입하든 동일한 출고가로 구입할 수 있다. 다만, 자급제폰 용도로 구입 시 공시지원금은 받을 수 없다. 약정할인 선택 시 25% 요금할인은 이동통신사 대리점과 똑같이 받을 수 있다. 갤럭시S9 자급제폰은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닷컴뿐 아니라 하이마트 등 대형가전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도 판매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유통망은 추가 사은품 증정, 할인 쿠폰 증정, 포인트 적립 등으로 이용자 눈길 끌기에 나섰다. 온라인몰 11번가는 갤럭시S9 자급제폰 예약구매자에게 카드사 9% 할인 쿠폰(최대 20만원), 최대 22개월 무이자 할부, OK캐시백 최대 3만 포인트 적립, T멤버십 최대 3천 원 차감할인 등을 제공했다. 소설커머스 티몬과 위메프도 카드사 9% 즉시할인, 적립금 3만원을 제공한다. 하이마트는 신용카드 최대 9% 청구할인, L포인트 5만원 지급 혜택을 지급한다. 평소 이동통신사의 약정이 부담됐던 소비자는 자급제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원하는 통신사에서 유심만 구입해 끼우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개통 절차도 간편하다. 이동통신사의 선탑재 애플리케이션(앱)도 없다. 다만, 기기값이 부담된다면 이동통신사의 할부가 부담이 덜하다. 그러나 할부 기간에 따른 이자는 6% 가까이 부과된다. 사실상 제품 가격이 더 비싼 셈이다. 완전자급제 스마트폰으로 인해 알뜰폰 업계도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비싼 요금제가 부담스럽다면 자급제 스마트폰을 구입해 요금이 저렴한 알뜰폰 유심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알뜰폰 업체인 헬로모바일은 갤럭시S9 출시에 맞춰 이달 한 달간 유심(USIM) 요금제를 할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에넥스텔레콤은 이날 자급제 시장 활성화에 대비해 음성, 문자, 데이터를 자유자재로 조합할 수 있는 DIY형 요금제 120개를 1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DIY형 내맘대로요금제는 고객의 입맛에 맞게 음성, 문자, 데이터 사용량을 스스로 선택하여 요금제를 설계할 수 있도록 꾸몄다. 음성은 ▲100분 ▲200분 ▲300분 ▲400분, 문자는 ▲100건 ▲200건 ▲500건 ▲700건 ▲1000건, 데이터는 ▲250MB ▲500MB ▲1GB ▲2GB ▲3.5GB ▲7GB 중 선택할 수 있다. 음성은 초당 1.8원, 문자는 건당 20원, 데이터는 MB당 20.48원(사용량에 따라 할인 적용)이 각각 적용되며, 총 120개 요금제로 조합이 가능하다. 이용자가 음성 100분, 데이터 250MB 요금을 조합하면 월 이용료는 7500원(부가세 별도)에 문자 100건을 추가하면 1000원이 추가되는 방식이다. 한편, 현재 국회에서는 단말기 완전 자급제와 관련된 법안이 여러 건 발의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9 자급폰의 시장 반응이 향후 완전 자급제 도입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11 14:40:1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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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배터리 절감 기술’로 ‘갤S9’ 최대 55% 더 쓴다

KT는 국내 최초로 롱텀에볼루션(LTE) 전국망에 적용된 배터리 절감 기술(C-DRX)을 최적화하고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최대 55%까지 늘렸다고 11일 밝혔다. KT는 ICT 표준화 및 시험인증단체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시험에서 삼성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9 모델로 배터리 절감 효과를 테스트한 결과 데이터 이용시간이 최대 55%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KT의 LTE 가입자이라면 별도의 단말 업그레이드 과정 없이 데이터 배터리 사용시간 증대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서 갤럭시S9 모델로 배터리 절감 기술 적용 전후 배터리 절감 효과를 테스트한 결과 이용시간이 최대 3시간 49분(55%)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일한 환경에서 동일 서비스(유튜브 동영상 스트리밍)를 지속 이용해 테스트한 결과 C-DRX를 적용하지 않은 갤럭시S9의 경우 최소 7시간, 최대 7시간 50분 지속된 반면, C-DRX를 적용한 갤럭시S9의 경우 최대 10시간 49분간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C-DRX는 배터리 용량을 물리적으로 늘리는 것이 아닌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배터리 사용시간을 극대화 하는 기술이다. 데이터 연결 상태에서 스마트폰의 통신기능을 주기적으로 저전력 모드로 전환시켜 배터리 사용량을 줄여준다. 기존의 네트워크 환경에서는 데이터 이용중에 스마트폰 모뎀과 통신사 기지국간 통신이 끊김 없이 지속된 것에 비해 C-DRX 환경에서는 데이터 송수신 주기를 최적으로 줄여 배터리 소모량을 줄일 수 있다. KT INS본부 김영식 전무는 "지난해 상반기 국내 최초로 LTE 전국망에 적용한 배터리 절감 기술이 음성통화 전국망에 이어 이번 최적화 작업으로 더욱 강력해졌다"며 "앞으로도 KT의 우수한 혁신기술로 차별화된 고객 만족을 계속해서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11 11:45:2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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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AI 스피커에서 영어동화 듣는다

인공지능(AI) 스마트홈 서비스에 아이들을 위한 영어교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 스마트홈 서비스 'U+우리집AI'에 아이들을 위한 영어교육 서비스인 'YBM 영어동화'와 NBA 경기 정보 확인이 가능한 'NBA 농구 소식' 등 신규 기능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YBM 영어동화는 영어동화를 들으며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제작된 교육 서비스다. U+우리집AI 고객에게는 별도 이용료 없이 무료로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수준 별로 구성된 27개의 영어동화에 대해 매 진도마다 영어문장과 함께 한글로 된 줄거리 설명을 해준다. 설명이 끝나면 아이들이 직접 동화 속 주요 문장을 따라 하면서 영어 듣기와 말하기를 함께하는 학습을 할 수 있다. 영어 읽기 학습을 병행하고 싶은 경우에는 YBM 영어동화 교재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YBM 영어동화 서비스는 '초통령'(초등학생들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보니하니'의 목소리로 콘텐츠가 제작됐다. 또 매 강의가 끝날 때마다 '보니하니의 씽킹토킹'으로 보니하니가 서로 간에 토론을 진행해 아이들이 다양한 사고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부모들은 'YBM영어 for LG유플러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매일 진행되는 아이들의 학습 진도를 확인하고 그날의 핵심 내용이 요약된 '코칭카드'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이 앱은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고객들은 클로바 업데이트와 함께 'NBA 농구 소식', '동화 낭독' 등 신규 콘텐츠도 제공받게 됐다. 일정 관리 기능은 네이버 캘린더 외에 구글 캘린더 연동도 가능해졌다. LG유플러스 이해성 AI서비스담당은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고도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집AI가 고객들에게 가장 유용한 AI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제휴 파트너들과 함께 주요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11 11:26:3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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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9 본격 상륙…이번에도 밤샘 줄서기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과 'S9플러스'가 9일 예약주문 기기 개통을 시작으로 국내에 상륙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이날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우선 개통에 들어간다. 이날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 'T월드 다이렉트' 예약고객 분석 결과, 전체 가운데 절반이 갤럭시S9플러스 256GB를 예약했다. 남성은 50%가 블랙 색상을, 여성은 60%가 퍼플 색상을 선택했다. 30대 남성은 전체 고객 가운데 30%를 차지해 갤럭시S9 대표 고객군으로 파악됐다.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S9 개통에 맞춰 행사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을지로 본사 T타워에 피겨여왕 김연아와 빙속확제 이승훈 선수를 초청해 개통 행사를 연다. SK텔레콤 고객 가운데 ▲S부터 S8까지 모든 갤럭시S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 1명 ▲가족 모두가 갤럭시S 시리즈를 사용 중인 가족고객 5명 ▲휴대전화 번호 뒤 네자리가 개통행사일 3월 9일과 동일한 고객 3명 등 마니아 고객도 행사에 참여한다. 이들에게는 상품으로 1년 무료통화권, 갤럭시S9을 증정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스마트폰 교체 프로그램 'T갤럭시클럽S9' 2종도 이날 출시했다다. 갤럭시S9 구매 고객이 향후 신규 갤럭시S·노트 시리즈로 교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가입 고객은 갤럭시S9을 이용하다가 12개월(월 이용료 3300원, 부가세 포함) 또는 18개월(월 이용료 3850원) 뒤에 반납하면, 출고가의 최대 50%까지 잔여 할부금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KT 또한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갤럭시S9 및 갤럭시S9+ 사전개통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미리 선정된 99명의 예약가입자와 갤럭시S9 시리즈의 '9'의 의미를 담은 9명의 신예 아이돌 그룹인 '구구단'이 함께 했다. KT 갤럭시S9 개통 1호 고객은 지난 7일 오후 3시부터 KT스퀘어 앞에서 대기한 30대 남성이 차지했다. 정석훈(39·수원 팔달구)씨는 "이번 갤럭시S9의 퍼플, 블루 등 매력적인 외관 컬러와 최초 탑재된 듀얼 카메라의 기능성에 매료돼 구매를 결정했다"며 "카드 더블할인 플랜으로 합리적 사용이 가능해 주저 없이 KT를 선택했으며, 부부가 함께 개통행사에 초청돼 더욱 즐겁게 기다리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KT 1호 개통고객에게는 데이터 선택 87.8 요금제 1년과 갤럭시 S9 체인지업, 기가지니LTE 그리고 삼성 최신형 노트북인 삼성노트북Pen을 받을 수 있어 270만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 2~3호 고객에게는 갤럭시 기어S3와 기가지니 LTE, 4~9호 고객에게는 하만카돈 스피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도 이날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갤럭시S9 사전 개통 기념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LG유플러스 공식 서포터즈 '유플런서' 1기가 참석해 갤럭시S9 사전 개통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에 참석한 유플런서는 갤럭시S9과 전용 케이스, 무선 충전기 등이 담긴 '웰컴 패키지'를 선물로 받았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와 갤럭시S9의 기능을 누구나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6일부터 서울, 대구, 부산 등 전국 30개 매장에서도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갤럭시S9는 정식 출시일인 16일부터는 예약 없이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2018-03-09 09:13:17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