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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이후 카톡 금지·근무시간 마음대로…'워라밸' 이끄는 이통사

10시 이후 카톡 금지, PC오프제, 정시 퇴근 장려, 자율적 선택근무제…. 이동통신사들이 주당 근로시간 52시간 시대에 앞서 선도적으로 유연근로제를 도입하는 등 '저녁이 있는 삶'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당 근로시간 52시간 시대를 맞아 이동통신사들은 선두적으로 탄력적인 근로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KT는 정부 방침에 부합하는 '나인투식스'(9시 출근, 6시 퇴근) 근로방침을 확정하고 지난 2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고객접점 영업·개통·AS 등 업무 특성상 나인투식스가 불가능한 부서는 대고객서비스에 지장이 없는 수준에서 적용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올해부터 일과 생활의 균형을 통한 임직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시 출퇴근 문화 정착에 나서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매주 수요일 6시 정시 퇴근을 장려하는 전사 캠페인 '가족사랑의 날' 시행해왔다"고 말했다. 나인투식스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해 출퇴근시간 기록 등 근로시간 관리체계 및 일하는 방식도 전면적으로 개선했다. 이와 함께 회의, 보고, 지시, 업무집중, 리더변화 등 5대 불필요 업무 줄이기 문화 확산에도 나선다. 근무시간 외 주요 사내업무 사이트는 접속 차단을 추진해 일과 생활의 균형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2분기 내로 자율적 선택근무제를 도입한다. SK텔레콤이 도입하는 자율적 선택근무제는 2주 단위로 총 80시간 범위 내에서 업무성격 및 일정을 고려해 직원 스스로 근무시간을 설계하는 개념이다. 예를 들어 마감 등의 업무로 매월 마지막 주 업무량이 많은 직원은 이를 근무계획에 미리 반영해 그 전 주는 30시간, 해당 주는 50시간으로 나누어 일할 수 있다. 매주 특정 요일에 학원 수강, 운동 등을 하는 직원은 해당 요일의 근무시간을 주중 다른 요일로 배치해 주4일 근무를 하며 자기 계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세부적으로 주 52시간 한도를 초과하지 않도록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시차출퇴근제를 전 직원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시차출퇴근제는 총 7가지(A~G타입)로, 각 근무형태에 따라 출근시간을 오전 7시부터 오전 10시까지 30분 단위로 운영된다. 예를 들어 ▲ A타입은 오전 7시 출근, 오후 4시 퇴근 ▲ B타입은 오전 7시30분 출근, 오후 4시30분 퇴근 ▲ F타입은 오전 9시30분 출근, 오후 6시30분 퇴근 ▲ G타입은 오전 10시 출근, 오후 7시에 퇴근하는 식이다. 이로 인해 LG유플러스의 임직원은 거주지와 근무지가 멀거나 기타 개인 고충 또는 업무 특수성 상 출퇴근시간에 조정이 필요한 경우 유연한 출퇴근 시간 선택이 가능하다. 성별과 나이에 관계없이 모든 임직원이 대상으로, 팀장 또는 지점장의 승인이 있으면 된다. 1회 최소 1개월~6개월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IT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업무시각 종료 후 PC 접속이 자동으로 차단되는 'PC오프제'를 도입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매월 둘째 주 및 셋째 주 수요일 오후 5시에 퇴근하는 스마트 워킹 제도와 저녁 10시 이후에는 카카오톡을 전면 금지하는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PC오프제 도입은 퇴근 후 임직원의 일상생활을 보장한다는 취지에 따른 것"이라며 "불필요한 보고서나 회의가 줄어들기 때문에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며 정시 퇴근으로 임직원들의 육체적, 정신적 피로가 낮아져 업무시간 능률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2018-03-08 15:17:2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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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 나눔버스, 봉사활동 현장 누빈다

LG유플러스는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봉사 장소와 내용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진행되는 봉사활동 'U+ 나눔버스'를 신설했다고 8일 밝혔다. U+ 나눔버스는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참여하는 일일봉사 프로그램으로, 조직문화 핵심활동 다섯 가지 중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시작됐다. 봉사 장소나 활동 내용 등 구체적인 정보 없이 힌트어만 제공되는 미스터리 봉사활동으로, 버스를 타고 현장에 도착해 봉사 내용을 알게 된다. 봉사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은 편견 없이 봉사에 참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첫 번째 활동 후 진행된 참가자 설문조사 결과 타 봉사활동보다 향후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관심도가 높게 나타났다. U+ 나눔버스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용산사옥과 마곡사옥에서 운행되며, 전국에 있는 사옥에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LG유플러스 박지영 즐거운직장팀장은 "올해부터 월 1회 금요일, 임직원들이 직접 나서는 '유플러스 봉사시간'을 도입했고, U+ 나눔버스 등 독특한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나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봉사를 통해 세상에 온기도 더하고 구성원 간 편안한 소통이 확산되는 등 많은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U+ 나눔버스뿐만 아니라 장애가정 청소년 멘토링을 통해 꿈을 지원하는 '두드림 U+ 요술통장', 목소리 기부를 통한 시각장애인 책 읽기 봉사 '보네이션' 등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를 전개하고 있다.

2018-03-08 10:13:0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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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스마트에너지 시장 진출…서울대에 ESS 구축 완료

CJ헬로가 차세대 에너지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기존 사업 핵심역량인 지역밀착 서비스와 기술력을 토대로 가정과 지역사회에 필요한 ICT 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시티 솔루션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CJ헬로는 올해를 '4차산업혁명 에너지 신사업' 진출 원년으로 삼고, ICT 기반 전기에너지 효율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워클라우드' 사업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방송통신사업의 지역 네트워크 인프라를 토대로 스마트 에너지 사업을 진행해 2020년까지 노후 석탄발전소 2기 생산량에 준하는 약 600㎿h의 전력을 절감할 방침이다. '파워클라우드(Power Cloud)'는 지역에 거점을 둔 지능형 에너지관리 솔루션 사업이다. 전기에너지 사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전력 소비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강점이다. CJ헬로는 기존 사업의 ICT역량을 인접영역으로 확장, 지역 기반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겠다는 방침이다. CJ헬로는 파워클라우드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등 지역에 분산돼 있는 에너지 다소비기업을 포함해 가정의 전력절감에 기여해나갈 계획이다. CJ헬로는 그 일환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 착수, 지난해 12월 서울대학교와 70억원 규모의 투자구축계약을 성사시키며 준공을 완료했다. 해당 계약은 공공기관 대상 ESS분야 최초 민간투자구축 사례다. CJ헬로는 서울대를 시작으로 투자사업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현재 총 15개소 ESS 계약을 완료했다. ESS는 전력을 모아뒀다가 필요 시 활용할 수 있는 산업용 에너지 절감 시스템으로, 서울대학교는 이번 계약을 통해 15년 간 총 85억 원 이상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CJ헬로는 향후 '똑똑한 두꺼비집' 역할을 수행하는 홈 스마트 에너지 매니저를 개발, 에너지 신사업 범위를 가정으로 확장한다. CJ헬로 노성철 신성장추진실 상무는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정책과 스마트 에너지 시장 육성이 본격화된 시점에서 이번 서울대학교 ESS 선제 구축은 의미가 크다"며 "향후 기존 방송통신 서비스와 융합한 신개념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에너지 시장을 개척, 지역형 스마트시티 사업과 홈 IoT 사업으로 확장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08 10:13:0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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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목소리로 대화"…LGU+, AI 담은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 출시

LG유플러스는 자사의 인공지능(AI)플랫폼과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를 접목시킨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는 AI 서비스가 탑재된 어린이전용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부모는 스마트폰에 'U+가족지킴이'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 키즈워치를 컨트롤 할 수 있다. 특히 '나에게 전화' 기능은 아이가 직접 전화를 걸지 않아도 키즈워치가 부모에게 전화를 걸도록 하는 기능으로, 언제든 아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아이의 실시간 위치와 발자취 확인, 안심지역 이탈 알림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자녀의 길 잃음, 위급상황에 대비한 '긴급호출' 모드도 유용하다. 아이가 키즈워치의 긴급호출 버튼을 3초 이상 누르면 부모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알림음과 함께 현재 위치를 전송한다.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는 LG유플러스에서 자체 개발해 상용화한 음성 AI플랫폼을 통해 일상대화, 한영사전, 날씨 확인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 목소리 인식률을 강화했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개발단계에서부터 내부적으로 포커스 그룹을 운영해 아이들이 주로 쓰는 잘못된 표현이나 완결성이 떨어지는 문장 등을 잡아내도록 했다. 이와 함께 업계 최초로 AI 서비스를 '아이 목소리'로 제공한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어린이 음성을 기본 제공하며, 추가로 12종의 다양한 음성을 선택할 수 있다.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도 "화면이 어두워"라고 하면 화면 밝기를 조정해주고, "진동모드로 해줘"라고 하면 진동모드로 바꿔준다. 키즈워치 구성품으로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귀엽고 위트있게 반영된 손목줄과 더불어 목걸이형 케이스와 액정필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장식 등을 제공한다. 색상은 블루와 핑크 두 가지다.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는 전국 LG유플러스 매장 및 온라인몰 'U+ Shop'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고가는 27만5000원(부가세 포함)이다. 'LTE Wearable KIDS' 요금제 사용 시 공시지원금 15만5000원으로 실 구매가 12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김남수 마케팅전략담당은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는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과 시나리오를 지속적으로 학습해 서비스를 개선해나가는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다"라며 "특히 아이들의 억양·어휘와 목소리 인식율을 극대화 시킨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어린이전용 웨어러블 시장이 본격화 될 것"라고 말했다.

2018-03-07 13:26:1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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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MCN 지원 나서는 이유는?

정부가 올해도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지원에 나선다. MCN은 1인 창작자들의 동영상 제작·유통·수익화 등을 도와주고 광고 수익을 나눠 갖는 사업자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아이디어와 콘텐츠만 좋으면 단번에 대중의 인기를 끌 수 있다. CJ E&M의 '다이아TV', '트레져헌터', '비디오빌리지' 등이 대표적인 국내 MCN이다. 국내외 MCN 시장은 최근 2~3년간 게임, 토크, 음악, 교육 등 다양한 실험이 시도되며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중반 이후부터 MCN 사업은 콘텐츠와 비즈니스, 디지털, 마케팅 등 융합형 비즈니스로 확장된 2.0 비즈니스로 자리 잡고 있는 추세다. 2016년 기준, 국내 MCN 시장 규모는 2000억~3000억원으로 추산된다. MCN 사업자는 콘텐츠가 모여 있는 '채널'의 역할을 하며, 이에 따라 멀티 플랫폼 운영과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 등의 전략이 중요하다.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4월 12일까지 성장 잠재력이 큰 MCN 콘텐츠를 선정해 사업자당 500만원에서 최대 2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정부 지원 75%와 민간 투자 25%를 연결해 주는 형태로 10개 내외의 콘텐츠가 선정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MCN 지원에 나서고 있다. 신시장·신산업 창출에 나서기 위해서다. MCN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크긴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 MCN 시장은 1인 미디어나 영세한 사업자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다이아TV, 이동통신사 콘텐츠 등 대형 사업자들이 만드는 콘텐츠와는 투입되는 자본이 현격하게 적어 콘텐츠 양질의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공개한 'MCN 브랜디드 콘텐츠의 광고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국내 MCN에서 활동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는 약 1만명에 이른다. 이 중 100명 이상은 연간 1억원 이상의 수입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집계된다. 그러나 소수의 인기 있는 상위 크리에이터를 제외하면 일반 크리에이터들은 광고만으로 수익을 얻기는 어렵다. 가령, 5700만의 구독자를 지닌 '퓨디파이'는 1000회 조회 당 평균 7.6달러를 받지만, 구독자가 45만명 정도인 일반 크리에이터는 같은 조회수 당 1.5달러를 제공받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 같은 영세 MCN 사업자를 지원해 공공부문에서 시장을 형성해 파이를 키우고 어느 정도 시장이 안정화 되면 다른 방향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극심한 취업난에 1인 미디어 시장은 스타트업도 많고 소규모 자본을 통해서도 뛰어들 수 있는 시장"이라며 "아이디어는 많은데 자본은 없는 청소년이나 스타트업에 지원을 해 시장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MCN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지원으로 완성된 콘텐츠는 온라인 기업 간 거래(B2B) 유통시스템인 K-콘텐츠뱅크뿐 아니라 해외 OTT(오버더톱) 플랫폼 등에 유통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해외 OTT 플랫폼 사업자와는 현재 협의 중이다. 제작지원 설명회는 8일 한국전파진흥협회에서 열리고, 상세한 내용은 한국전파진흥협회 누리집(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3-07 10:59:32 김나인 기자
우본, 나주에 '우정사업 빅데이터센터' 문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우정사업정보센터(전남 나주 혁신도시 소재)에 '우정사업 빅데이터센터'를 7일 개소하고 우편과 우체국금융 관련 데이터의 수집·분석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빅데이터센터는 연간 38억 건의 우편물류 정보와 하루 평균 2400만건의 우체국 금융거래 정보 등 시스템에 보관되는 데이터를 수집, 분석한다. 또 전국 25개 우편집중국 우편물 구분기에서 처리되는 정보와 우체국쇼핑을 이용하는 고객패턴 등 사용 후 버려지는 데이터도 수집해 분석한다. 빅데이터센터는 우선 업무별로 흩어져 보관되고 있는 데이터 현황을 조사하고, 하반기에 시스템 구축사업을 착수해 내년 완료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는 빅데이터센터를 운영해 우편, 우체국금융 관련 데이터를 정부, 공공기관의 공공데이터, 인터넷·SNS 등 고객 니즈 정보와 결합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편물 배달물량 예측, 우편물류 프로세스 개선, 고객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고, 우편과 우체국금융이 융합된 새로운 서비스도 발굴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우체국택배 등 우편물류 정보와 각종 시장 정보를 결합하면 우편물류와 시장상황을 연관해 분석할 수 있는 '우체국지수' 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는 공공데이터로 개방된다. 강성주 본부장은 "오랜 기간 축적된 많은 양의 데이터를 분석해 새로운 가치를 지닌 데이터를 창출할 것"이라면서 "빅데이터가 생산성 향상과 노동조건 개선 등 사람중심의 4차산업혁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07 10:49:2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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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TTA, 중소기업에 NB-IoT 시험센터·기술 지원

LG유플러스는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중소기업의 사업기회 창출을 위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사물인터넷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6일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제표준 기반의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제품을 중소기업과 개발하고, 이에 대한 신뢰성 있는 검증이 가능하도록 시험센터와 전문인력을 지원해 중소기업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유플러스 협력 중소기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NB-IoT 단말의 개발이 완료되면 TTA가 운영중인 '글로벌 IoT 시험인증센터'에서 개발지원시험 서비스를 제공 받아 국제표준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시험 검증을 손쉽게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또 글로벌 IoT 시험인증센터에서는 중소기업에 검증 과정에서 문제 발생 시 해결 기간 단축에 도움이 되도록 NB-IoT 시험 인증 전문인력의 기술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LG유플러스는 NB-IoT 상용화 기술 노하우와 마케팅 등을 지원해 개발 검증 지원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제품 상용화도 도울 계획이다. 이에 따라 IoT 분야 우수 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들은 검증에 필요한 인력과 별도의 시험 환경 구축이 필요하지 않아 사업화 비용 절감이 가능하게 됐다. LG유플러스 박상봉 IoT품질담당은 "LG유플러스가 보유한 IoT 기반 기술과 마케팅 역량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서비스 상품 경쟁력을 높여 이 분야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2017년 전국 시, 도 지역에 NB-IoT 전용망 구축을 완료한 데 이어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NB-IoT 기반의 스마트 배관망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8-03-07 08:45:1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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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없는 KT 만들기 가능할까…지배구조 개편안 두고 '시끌'

KT가 마련한 지배구조 개편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KT 측이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발표한 자체 개선안은 최고경영자(CEO) 최종 후보 선정 주체를 기존 CEO추천위원회에서 이사회로 바꾸고, 심사 기준에 후보의 기업경영 경험을 명시하는 것이 골자다. 그러나 노조 등 일각에서는 이번 개편안에 대해 이사회에 노동자·소비자 대표를 포함시켜 내부 견제가 가능한 기업 지배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어 23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잡음이 이어질 전망이다. 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KT 지배구조 개선방안 토론회'에서는 정권교체 때마다 이어지는 CEO 리스크 등의 혼란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KT 이사회가 CEO 견제 역할을 하도록 이사회에 노동자·소비자 대표가 포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KT는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지배구조 개편안을 포함한 정관 변경 안건을 오는 23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KT 측이 마련한 지배구조 개편안은 지난해 1월 황창규 회장의 연임 결정 때 '투명하고 독립적인 지배구조를 구축해달라'는 CEO추천위원회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개편안은 회장 후보 선정 권한을 CEO추천위원회에서 이사회(사외이사 8명, 사내이사 3명)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존에는 사외이사 전원과 사내이사 1명으로 구성된 CEO추천위원회가 최종 후보를 심사·선정하고 이사회가 결정하는 구조였다. 개편안은 지배구조위원회가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를 선정하면 이사회가 최종 결정하는 방식으로 바꿔 CEO추천위원회의 권한을 축소하고, 이사회의 영향력을 확대했다. 심사 기준에는 후보의 기업경영 경험을 명시했다. 외풍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것을 반영해 비경영 전문가가 이른바 '낙하산 인사'로 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포석인 것으로 해석된다. KT 관계자는 "이번 지배구조개편은 지난해 황 회장 연임 당시 이사회에서 투명하고 독립적인 지배구조를 구축해달라고 한 요구에 따른 것"이라며 "KT는 정관변경을 통해 회장 후보 선정 권한을 기존 CEO추천위원회에서 이사회로 이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토론회에서는 회장 후보 선정 권한이 CEO추천위에서 이사회로 이관하는 개편안이 이사회의 담합 구조를 강화하는 것일 뿐, 근본적인 지배구조 개선과는 거리가 멀다는 의견이 나왔다. 발제에 나선 이해관 KT 새노조 경영감시위원장은 "KT는 2014년부터 2017년 9월 말까지 총 40번의 이사회를 진행, 모두 152건의 안건을 상정해 모든 참석자의 100% 찬성으로 가결해 반대표가 없었다"며 "KT 이사회는 CEO에 대한 견제 역할을 전혀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KT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8명으로 구성된다. 사외이사는 사외이사 전원과 사내이사 1명으로 구성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다. 즉, 사외이사들이 사외이사를 추천하는 '셀프추천' 구조다. 이 위원장은 "스스로를 추천하고 회장을 추천하는 사외이사들과 CEO가 담합할 경우 회사 경영은 이들만의 리그로 전락될 수 있다"며 "담합적 이사회야말로 민영화 이후 반복되는 KT CEO 리스크의 근본 원인"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를 위해 오는 23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사회이사 구성에서 노동자·소비자 대표가 포함되도록 정관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적극적인 의결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KT가 마련한 지배구조 개편안에 대해서는 경영 의사 결정 구조를 더욱 폐쇄적으로 만들겠다는 발상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토론회를 주최한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KT의 지배구조 문제는 단순히 CEO와 이사진들의 교체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정부와 KT의 구성원들, 국회, 시민사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어 KT가 국민의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8-03-05 15:22:0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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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약정제도 전면 개편…무약정 고객에게도 포인트 부여

SK텔레콤이 약정을 하지 않은 고객에게도 요금이나 단말기대금에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하고, 선택약정할인 관련 위약금 부담을 축소하는 등 '약정제도 개편 방안'을 시행하겠다고 5일 밝혔다. 우선 SK텔레콤은 약정을 하지 않아도 요금이나 단말대금 납부에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무약정 플랜'을 마련했다. 무약정 플랜은 휴대전화를 새로 구매하지 않는 고객도 가입할 수 있고, 별도 이용료가 없다. 무약정 고객은 무약정 플랜 신청 시 추후 36개월간 납부하는 월정액에 따라 포인트를 월 3000~9000점을 적립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월정액을 6만원 이상 내는 고객은 36개월간 총 32만4000점을 적립 받을 수 있는 식이다. 적립된 포인트는 추후 약정을 하지 않아도 할부로 기기변경 시 요금 또는 단말 할부원금(최대 5만원) 납부에 사용할 수 있다. 약정 시에도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다. 만약 약정과 기기변경을 모두 하지 않을 경우 무약정 플랜 신청 후 1년 경과 시부터 요금납부에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 유효기간은 적립 후 36개월까지다. 유효기간이 만료되거나 휴대전화를 해지나 명의변경 시엔 포인트가 자동 소멸된다. SK텔레콤은 고객이 포인트를 잊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적립 내역을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주기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포인트 적립을 원하는 무약정 고객은 T월드 홈페이지나 SK텔레콤 지점·대리점·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SK텔레콤은 이와 함께 국내 이동통신사 중 최초로 선택약정 할인반환금 구조를 전면 개편했다. 그동안 약정 기간을 채우지 못한 고객의 경우 약정 만료에 근접할수록 누적 할인액이 증가하는 탓에 할인반환금을 부담해야 했다. SK텔레콤은 약정 기간 절반을 채운 시점부터는 할인반환금을 대폭 감소해 약정 만료 시점에 0원이 되도록 구조를 개선했다. 예를 들어 '밴드 데이터퍼펙트'(월 6만5890원) 요금제로 24개월 선택약정을 한 고객이 악정 만료를 한 달 앞두고 23개월 차에 해지를 하면 15만1800원의 할인반환금이 발생했지만, 앞으로는 2만1083원의 할인반환금이 발생한다. 선택약정 요금할인 재약정에 따른 할인반환금도 유예했다. 기존에는 약정이 6개월 이상 남은 상태에서 재약정을 하게 되면 할인반환금이 부과됐으나 이제부터는 잔여기간에 상관없이 할인반환금이 유예된다. 예를 들어 '밴드데이터퍼펙트'(월 6만5890원) 요금제로 24개월 선택약정을 한 고객이 잔여기간 중 분실·파손 등으로 12개월 후 재약정을 하면 15만8400원의 할인반환금이 발생했지만, 앞으로 재약정을 하면 이런 할인반환금이 유예된다. 단, 재약정을 한 고객이 기존 약정 기간이 끝나기 전에 해지하면 기존 약정의 할인반환금과 재약정에 따른 할인반환금이 합산 청구된다. 이번 조치는 기기변경 없이 재약정만 할 경우에도 적용된다. 재약정 기간은 기존 약정의 잔여기간과 관계없이 12개월 또는 24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로 인해 기존 20% 요금할인에 가입 중인 SK텔레콤 고객 약 520만명은 할인반환금 부담없이 25% 요금할인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약정제도 개편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언급한 이동통신 고객 서비스 혁신의 일환이다. 박정호 사장은 지난달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3월에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결과물이 나오도록 사업부에 변화를 요구했다"고 언급해 요금제 제도 개편을 예고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부터 T월드 전 매장에 고가 요금제 유도를 시스템을 통해 방지하고, 고객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실제 고객에게 적합한 요금제를 추천하는 '최적 요금제 제안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고객에게 직접 보여주고 이를 토대로 최적 요금제를 제안하니 고객 역시 이를 믿고 선택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최적 요금제 제안 시스템'을 통해 요금제를 제안 받은 기기변경 고객의 약 77%가 제안 받은 요금제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약정제도 개편과 최적 요금제 제안 시스템 도입을 시작으로 향후에도 이동통신 전 영역에 걸쳐 고객의 부정적인 경험을 최소화하고 고객 가치를 향상한 상품·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 서성원 MNO사업부장은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과학적 분석을 통해 SK텔레콤이 제공하는 모든 이동통신 서비스를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며 "고객이 좋아하고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것이라면 매출 손실을 감내하더라도 진정성있게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05 14:10:42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