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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 편을 8초만에…SKT, 1기가급 LTE 상용화

SK텔레콤이 '갤럭시S9'을 통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최대 속도가 1기가비피에스(Gbps)에 달하는 롱텀에볼루션(LTE) 상용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1Gbps는 유선 기가인터넷 속도 수준이다. 1Gbps는 지난 2011년 상용화 된 LTE의 75메가비피에스(Mbps) 대비 13.3배 빠른 속도로, 1기가바이트(GB) 용량의 영화 한편을 8초 만에 내려 받을 수 있다. LTE 속도로는 1분 50초가 걸린다. 1Gbps 속도 구현을 위해 SK텔레콤은 800㎒ 일반대역·1.8㎓ 광대역·2.6㎓ 광대역·일반대역 등 4개의 LTE 대역을 활용한다. SK텔레콤은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기 위해 CA 및 4×4 다중안테나 기술 등을 적용한 1Gbps LTE 시스템을 지난해 12월 개발했고, 'MWC 2018'에서 해당 시스템을 시연한다. SK텔레콤은 갤럭시S9 출시와 함께 서울·인천·부산·광주 등 주요 광역시 트래픽 밀집 지역에서 최대 1Gbps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1Gbps 및 5 밴드 CA 등을 포함하는 4.5G 망을 올해 말 85개 시 · 82개 군까지 더 넓히고 촘촘하게 구축할 계획이다. 4.5G 커버리지 확대로 SK텔레콤 기존 고객들도 트래픽 분산, 망 최적화 효과 등에 따른 체감속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외곽지역 LTE 품질 향상 3개년 계획'을 수립해, 지난해부터 외곽지역 통화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SK텔레콤은 2019년까지 3년 간 전국 약 1400개의 읍·면 단위의 행정구역·100대 주요 명산 등산로·유인 도서지역·군부대 등에 기지국 추가 설치, 용량 증설 등에 나선다. 지난해까지 SK텔레콤은 읍·면 단위의 약 1100개 행정구역, 95개의 명산, 91개의 도서 지역에 투자를 완료했고, 2019년까지 외곽지역 LTE 품질 향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강종렬 ICT인프라센터장은 "SK텔레콤이 지난 2000년 세계 최초로 무선 인터넷 시대를 개막한 이래 이동통신 진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며 "SK텔레콤을 선택한 고객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차별화된 속도와 최고 수준의 이동통신 품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2-26 10:34:1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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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6·13 지방선거 선거방송기획단 발족

태광그룹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는 '6·13 지방선거 티브로드 선거방송기획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선거방송체제로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티브로드는 지난 23일 중구 퇴계로 소재 본사 대회의실에서 '6·13 지방선거 티브로드 선거방송기획단' 발족식을 가졌다. 이번에 출범한 선거방송기획단은 티브로드 방송권역 내 유권자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정확하게 유권자에게 전달하고 유권자 중심의 차별적인 선거방송'을 목표로 지역채널(ch1)과 애플리케이션(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다양한 경로로 선거정보를 지역 유권자에게 제공한다. 이를 위해 티브로드는 6·13 지방선거방송의 슬로건을 '선택 6·13, 유권자가 주인공입니다'로 확정하고, 유권자들이 선거방송에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 유권자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지역 현안을 직접 묻는 '릴레이 인터뷰'와 '풀뿌리 공약, 제안합니다', '유권자 토론회' 등을 제작해 4월부터 방송할 계획이다. 특히 일반 선거에 비해 후보자 정보를 구하기 어려운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선거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출마의 각오를 들어보는 인터뷰를 진행해 예비후보자에게는 자신을 알릴 기회를, 유권자에게는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각 SO별로 펼쳐질 토론회나 대담, 개표방송 등 2700여 편의 선거방송을 지역채널로 편성한다. 유권자가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시청할 수 있도록 티브로드 지역채널 앱과 각 지역방송국 페이스북으로도 동시 방송할 예정이다. 송재혁 선거방송기획단장은 "선거는 유권자가 주인공이라고 이야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후보자 중심인 선거방송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며 "티브로드의 선거방송은 후보자도 중요하게 다루겠지만 후보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과 다양한 경로로 연결된 유권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지방선거의 궁극적 취지인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2-26 10:34:0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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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좁히지 못한 통신비 인하, 공은 국회로…보편요금제 이견 여전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해 출범한 가계통신비정책협의회가 별다른 성과 없이 막을 내린 가운데 정부와 이동통신사의 입장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비 인하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위해 출범한 가계통신비정책협의회가 100일여간의 회의 끝에 별다른 성과 없이 해체됐다. 22일 마지막으로 열린 가계통신비정책협의회에서 보편요금제 합의에 결국 실패한 것이다. 협의회에는 정부와 이통사, 제조사, 소비자·시민단체, 알뜰폰협회 등이 참여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총 9차례 회의를 열어 통신비 절감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기 위해 토론을 펼쳤다. 그러나 가계통신비 절감의 핵심으로 꼽힌 보편요금제 도입은 이동통신사와 시민단체 간 합의가 무산돼 공이 국회로 넘어가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성배 통신정책국장은 "보편요금제 도입과 관련해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이통사도 이용자 혜택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며 "정부는 상반기 국회 법안 제출을 목표로 법제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편요금제는 데이터 1GB·음성 200분을 2만원대에 제공하는 요금제다. 지난해 6월 국정기획위원회가 제시하고 과기정통부가 입법 예고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에 포함됐다. 현재 이동통신사가 3만원대에 제공하고 있는 요금제를 1만원 가량 낮추는 셈이다. 이동통신사가 보편요금제 도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보편요금제 도입 시 이동통신사의 매출에 직격탄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통사는 보편요금제 대신 현행 인가·신고제 등 규제를 완화해 시장 경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알뜰폰협회도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주요 이통사들에 보편요금제가 도입될 경우 알뜰폰 업체들의 경쟁력 상실, 경영 타격 우려 등으로 보편요금제 도입 반대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통신 서비스와 휴대폰 판매를 분리하는 단말기 완전자급제에 대한 논의도 진척되지 못했다. 단말기 완전자급제는 법제화보다는 적용 단말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키로 했다. 단말기와 서비스 유통을 분리하는 것에는 공감했지만 법적으로 강제하기보다 단말기 자급률 제고를 통해 실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다음 주 공개하는 전략폰 갤럭시S9을 자급제폰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국회로 공이 넘어가게 되면서 향후 보편요금제 도입 일정은 불투명해졌다. 특히 보편요금제와 단말기 완전자급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입장도 달라 합의를 보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지난 22일 "문재인 정부의 통신정책 논의기구인 '가계통신비정책협의회'가 성과 없이 종료됐다"며 "정부의 '면피용 회의체'로 끝났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추 의원은 "100일 간의 논의가 진행됐음에도 그 결과는 각 안건별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나열한 것에 지나지 않고, 핵심 쟁점과 관련해서는 어떠한 정책적 방향도 제시하지 못했다"며 "특히 보편요금제와 관련해서는 정부의 정책 추진의지를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상황으로, 문재인 정부의 통신비 인하 공약은 또 다시 무산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소비자시민모임·참여연대·한국소비자연맹 등 시민단체는 협의회의 미진한 성과에 대해 "이동통신사가 무성의한 태도를 보였고, 기본료 폐지와 보편요금제 도입 둘 다 달성하지 못한 정부도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동통신사는 최근 자진해서 ▲통신비 할인 제휴처 확대 ▲멤버십 혜택 강화 ▲데이터 요금제 개편 등 가입자들의 통신 요금 부담 낮추기에 나서고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보편요금제에 상응하는 혜택을 내놓아 보편요금제 도입 시도를 무력화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협의회 논의 결과와 별개로 오는 6월 보편요금제 관련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다만, 국회에서도 보편요금제 등과 관련한 찬반 입장이 갈리는 만큼 보편요금제에 도입을 위한 정부와 이동통신사 간 합의는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가계 통신비 정책협의회 활동은 끝났지만 보편요금제 도입을 위해 통신 3사와 실무 차원 협의는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2-25 13:56:3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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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보험금, 모바일에서 청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스마트폰에서 보험금을 청구하는 '보험금 모바일 청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모바일 청구서비스는 계약자, 피보험자, 수익자가 모두 동일하고 지급 보험금이 100만원 이하인 경우 이용할 수 있다. '우체국보험' 앱에서 신청하고 증빙서류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제출하면 돼 우체국을 방문할 필요가 없다. 진행상황도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확인할 수 있고, 심사가 완료되면 보험금은 고객명의 계좌로 입금된다. 우체국보험 앱에서 보험 가입도 가능하다. 고객별 맞춤보험을 추천해 주며 공인인증서나 지문 등 인증절차를 거치면 가입할 수 있다. 가입한 보험의 계약현황, 보험료 납입내역도 확인할 수 있다. 우체국보험 앱은 플레이(앱) 스토어에서 '우체국보험'을 검색해 설치하면 된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모바일 청구로 소액 보험금의 신청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우체국금융에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을 접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보험 앱 정비에 맞춰 '온라인 어린이보험' 가입 이벤트와 '우체국보험'앱 설치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달 말까지 보험 가입 또는 앱 설치 이벤트 응모 고객 중 추첨해 우체국쇼핑 포인트를 증정한다.

2018-02-25 13:56:1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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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SH공사·홈네트워크사와 손잡고 인공지능 IoT아파트 구축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 사옥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 및 아이콘트롤스, 코맥스, 코콤 등 홈네트워크사들과 사업협약을 맺고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아파트 구축 사업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LG유플러스 권영수 부회장을 비롯해 SH공사 김세용 사장, 아이콘트롤스 정현 대표이사, 코맥스 변우석 부사장, 코콤 고성춘 사장 등 관계사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인공지능 IoT아파트 구축 단지는 세대 내에 구축된 인공지능 IoT플랫폼에 음성인식 기반의 AI스피커를 연동해 ▲냉난방 및 조명·가스 제어, 무인택배, 에너지 사용량 확인, 주차관제 등 홈네트워크 시스템 ▲에어컨,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밥솥, 가습기 등 개별 구매하는 IoT가전 ▲플러그, 멀티탭, 블라인드, 공기질센서 등 LG유플러스 홈IoT서비스를 음성명령만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욕실 불 켜줘"하고 말하면 욕실조명을 켬과 동시에 "보일러를 온수모드로 전환합니다"라며 그날 날씨에 맞는 급수를 추천한다. 또 "엘리베이터 불러줘"라고 하면 엘리베이터 호출과 함께 마지막 주차위치를 알려주고 "외출 10분뒤에 로봇청소기를 실행할까요?"라며 평소 생활패턴에 맞는 가전제품 작동을 추천하기도 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6년 SH공사와 홈IoT플랫폼 구축 협약을 맺고 기존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IoT서비스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난해 입주한 서울 송파 레미니스 아파트단지에 구축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국내 최다인 60개 건설제휴업체와 사업협약을 맺었고, 100만 가입가구를 확보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최첨단 인공지능과 IoT기술의 접목은 아파트 주거 환경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릴 것"이라며 "이번 사업협약으로 입주민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2-25 13:56:0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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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8] SKT, '완벽한 5G' 기술 총망라

SK텔레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MWC 2018에서 세상 모든 사물이 5G 통신망 안으로 들어오는 근미래의 모습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완벽한 5G'를 테마로 제3홀 내 604㎡ 면적의 단독 전시관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전시장에 5G 기지국을 설치해 360도 5G 영상통화를 시연한다. 관람객은 서로 상대방의 주변 환경을 입체적으로 보면서 영상통화를 체험할 수 있다. 360도 영상통화는 일반 영상통화 대비 다량의 영상데이터 전송이 필수적이다. 또 ▲세계 최초 5G NSA(Non-Standalone) 표준 기반 무선 전송 기술 ▲5G-LTE를 연동해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구성하는 '5G 넥스트젠 코어' ▲AI 기반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탱고' ▲ 중앙에서 5G 유선망을 소프트웨어로 제어하는 'SDN 플랫폼' 등 네트워크 기술들을 선보인다. 가상 아바타를 보면서 대화하는 실감 미디어 2종도 선보인다. 홀로그램은 초고화질의 3차원 영상을 전송하므로 5G 없이는 실현할 수 없다. '홀로박스'는 홀로그램 아바타를 보면서 대화하는 미래형 인공지능 서비스다. MWC에서 선보이는 홀로박스에는 SK텔레콤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NUGU)' 기능이 탑재돼 있다. 홀로박스는 이용자가 좋아하는 아바타와 친숙하게 소통할 수 있게 해 인공지능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소셜 VR'는 VR 기기를 쓰고 자신의 아바타로 가상공간 속으로 들어가 다른 참여자들과 옥수수 등 동영상 콘텐츠를 보며 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이달 초 국토부와 손잡고 K-시티에서 자율주행 시연을 성공리에 마친 자율주행차를 전시관 한 가운데에 공개한다. 관람객은 별도 디스플레이를 통해 ▲K-시티 자율주행 영상 ▲5G 기반 차량-사물 간 통신(V2X) 기술 등을 볼 수 있다. 관람객은 전시 부스에서 주변 상황을 기록해 사진, 음성 데이터로 전송하는 'IoT 블랙박스', 사람의 혈당을 측정해 개인건강관리 플랫폼으로 전송하는 '혈당측정기' 등 캣(Cat).M1 상용화에 맞춰 출시될 IoT 서비스들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8년째 개발해 온 '양자암호통신'을 전시한다. 관람객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5×5㎜)의 '양자난수생성기' 칩을 눈 앞에서 볼 수 있다. '양자암호통신'은 양자의 특성을 이용한 통신기술로 도청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해 5G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보안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공안전' 부스에서는 한국에서 시연한 T라이브캐스터, 바디캠 등 공공 안전 솔루션과 함께 '단말간 직접통신(D2D)'이 일반에 최초 공개된다. 'T라이브캐스터'는 드론에 탑재 가능한 소형 영상 중계 장비로 바디캠과 연동해 재난현장 관제 솔루션으로 활용된다. '단말간 직접통신'은 일반 휴대폰처럼 통신망과 연결해 사용하다가 통신 음영지역에 있을 때도 통신망 없이 단말간 직접 통화를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MWC를 계기로 고객에게 가장 안정적이고 안전한 5G 통신망을 제공하는 이동통신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2-25 13:55:5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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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8] KT, 세계 최초 5G 알린다

KT는 26일부터 3월 1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8(MWC 2018)'에서 '세계 최초 5G, KT를 경험하라'를 주제로 5G 기술과 융합 서비스를 선보인다. KT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의 공동관인 '이노베이션 시티'에 화웨이, 투르크셀, 재스퍼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참여한다. KT 전시관은 크게 세계 최초 5G 네트워크와 서비스를 소개하는 '5G 존'과 첨단 융합서비스를 소개하는 '서비스존'으로 구성된다. '5G 존'은 KT가 그 동안 세계 최초 5G 기술을 준비해온 과정과 5G 네트워크 기반의 서비스를 소개한다. 실제 5G 단말을 전시해 4G 네트워크와 비교한 5G 네트워크의 빠른 속도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5G 시범망에 적용된 5G 통합제어체계를 소개한다. 여기에는 다양한 5G 서비스 네트워크를 가상화 기반으로 신속하고 설치하고 유연하게 관리하기 위한 '5G E2E 인프라 오케스트레이터' 기술이 적용됐다. 이 밖에 KT가 삼성, 노키아, 에릭슨 등 글로벌 리딩 제조사들과 공동 개발한 KT 5G SIG 규격과 NR(New Radio) 규격 기반의 5G 기지국 장비를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여러 대의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합성해 송출하는 5G 방송 중계도 시연한다. 축구장 모형을 촬영하는 시연은 5G의 특성인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성을 한 눈에 보여준다. 일반에 최초로 공개되는 완전 무선 가상현실(VR) 게임도 만날 수 있다. 그 동안 VR 게임은 고사양의 PC를 직접 착용하고 유선 HMD(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단말기를 이용해야 했으나 KT는 독자 무선VR 전송기술인 VR 워크스루 기술을 적용해 게임 콘텐트를 원거리 서버에서 실행하고, 휴대폰 기반 HMD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또 KT가 특허를 가지고 있는 '흔들림방지'기술로 VR 무선화 시 발생하는 화면 떨림을 최소화해 어지러운 증상을 개선했다. '서비스존'에서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다양한 융합서비스를 소개한다. KT의 '블록체인'은 복수의 체인을 생성하는 미니체인 기술을 도입해 데이터의 고속, 병렬처리로 대용랑, 비정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위·변조 없이 안전하게 보관한다. 이 기술은 BC카드의 전자문서관리시스템에 적용돼 운용비용을 절감하고 시스템의 효율성을 증대한다.'기가 드라이브'는 5G 기반 자율주행 시대를 위한 차세대 IVI(차량내 인포테인먼트)전용 플랫폼이다. 복합명령어를 지원하는 '스마트 AI' 기능은 음성으로 목적지, 경유지, 교통 현황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심리스' 기능으로 모바일과 IVI를 연동해 일정, 약속 장소 등을 자동으로 설정한다. '기가아이즈'는 국내 최초 지능형 영상보안 플랫폼으로 클라우드 기반 지능화를 추구하고 있다. CCTV 영상과 IoT 융복합 상황인지로 이벤트 분석과 정확한 알람을 제공한다. 보안뿐만 환경 감시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 가능한 오픈 플랫폼이다. 'AI 네트워킹'은 인공지능 기반의 네트워크 장애 예측 시스템으로 KT가 2월에 선보인 5G 시범망에도 적용해 운용하고 있다. 이밖에도 통신 신용등급 플랫폼 '케이 델코 스코어', 소물 인터넷 기반 위치 트래킹 서비스인 '키즈 트래커', 스마트엔지 통합관제 플랫폼 'KT-MEG' 서비스를 볼 수 있다. 아울러 KT는 함께 전시에 참여하는 협력사의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과 함께 다양한 글로벌 업체들과 미팅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고 사업 확장을 모색한다. KT는 작년에 이어 5개 동반성장 업체의 해외 진출을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전시장 전면에 배치한 '스내처 AI'의 5G 방송중계 서비스를 비롯해 '에프알텍(FRTek)'의 5G 서비스망 적용 장비인 5G DAS, '맥스트(MAXST)'와 '버넥트(VIRNECT)'의 스마트 디바이스를 이용한 원격지원 AR 영상통신 서비스, 다양한 보안 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아이리시스(IRISYS)'의 홍채·얼굴 인식 솔루션이 전시된다.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서는 아프리카개발은행과 베냉 정부 고위급 인사를 만나 협력체제를 강화한다. 아프리카 인프라 구축에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아프리카개발은행과 전자정부 구축 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아프리카 정부들의 주요 인사와 미팅 및 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 윤경림 부사장은 23~24일(현지시간)에 진행된 GSMA SG(전략그룹)에서 2018년 2월 선보인 5G 시범서비스를 주제로 KT의 5G 기술과 시범서비스 성과를 글로벌 통신사 최고 전략 책임자(CSO)들에게 발표했다.

2018-02-25 13:55:5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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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WC 2018' 우수 중소기업·협력사와 함께한다

KT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개최하는 글로벌 이동통신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우수 중소기업 및 협력사와 함께한다. KT는 26일부터 3월 1일(이하 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8 전시관에 우수 중소기업 및 협력사가 함께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KT는 우수 중소?벤처기업들에게 MWC 참여 기회를 제공한 데 이어 MWC 2013부터는 동반 전시를 6년째 지속하고 있다. KT는 MWC 2018에서 '세계 최초 5G, KT를 경험하라'를 주제로 GSMA 공동 주제관인 이노베이션 시티에 전시관을 선보인다. 이번 MWC 동반 전시는 5개 기업에서 4개 품목을 선보인다. 맥스트(MAXST)와 버넥트(VIRNECT)는 증강현실(AR) 기반의 원격지원 서비스를 준비했다. AR 원격지원(RemoteAR)은 현장 작업자와 원격 전문가가 AR 영상통신을 통해 커뮤니케이션하는 서비스다. 현장 작업자가 스마트글라스나 태블릿PC를 통해 원격 전문가에게 영상을 전송하면 이를 보고 원격 전문가가 작업지시를 내리거나 조언을 하는 방식이다. 에프알텍(FRTek)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보였던 5G 장비인 '5G DAS'를 MWC 2018에 선보인다. 5G DAS는 수십 GHz의 초고주파 대역에서 서비스되는 5G에 최적화된 이동통신 중계기다. 빌딩 안이나 옥외에서 5G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한 솔루션으로, 이번 전시에서는 장비 전시와 함께 실제 현장에 적용한 사례를 동영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아이리시스(IRISYS)는 홍채 인식 알고리즘을 활용한 제품을 출품한다. 얼굴 인식 사물인터넷(IoT) 금고를 필두로 얼굴 인식 도어락, 홍채 인식 출입통제기, 홍채 인식 USB를 준비했다. 얼굴 인식 IoT 금고의 경우 스마트폰 앱을 통해 금고 상태 알람 기능을 제공한다. 얼굴 인식 도어락도 앱을 이용해 제어가 가능하다. 스내쳐(Snatcher)는 5G 영상중계를 내놓는다. 여러 대의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합성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여기에는 초스피드, 초저지연, 안정적인 연결 기술이 활용됐다. KT SCM전략실장 박종열 상무는 "KT는 중소?벤처기업 및 협력사를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제공하고 있다"며, "MWC 2018에 함께 참여하는 우수 중소기업들이 이번 동반 전시를 계기로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8-02-23 09:46:3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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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동반성장 CEO 포럼’ 개최

SK텔레콤은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자사의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공정거래 의지를 다지는 '동반성장 CEO 포럼'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관악구 SK텔레콤 보라매사옥에서 열린 '동반성장 CEO 포럼'에는 SK텔레콤 사업부문을 대표하는 임원들과 170 여 비즈니스 파트너 대표들이 참석했다. SK텔레콤은 5G, AI, IoT·Data 등 자사의 주요 전략 방향을 설명하고, 비즈니스 파트너와 '공정거래 협약서'에 서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SK텔레콤은 이번 동반성장 CEO 포럼에 SK브로드밴드 · SK플래닛 등 SK ICT 패밀리사의 비즈니스 파트너를 초대했다. SK텔레콤은 올해부터 SK ICT 패밀리사의 비즈니스 파트너까지 동반성장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비즈니스 파트너의 성장을 위해 기술 노하우 공유, 자금 및 인재 채용 지원 등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 김동섭 SCM그룹장은 "비즈니스 파트너가 올해 사업을 준비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포럼을 구성했다"며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해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건전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동반성장위원회 주관의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2018-02-22 17:07:5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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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의 속도 제한 없는 '진짜' 무제한 요금제…SKT·KT로 번질까?

데이터 제공량, 속도 제한이 없는 '진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가 나왔다. 실질적인 가계통신비 인하를 이끌기 위한 LG유플러스의 상품 개편 일환이다. 최근 보편요금제, 완전자급제 등 가계통신비정책협의회가 별다른 합의에 이르지 못해 막을 내리는 상황에서 LG유플러스의 이 같은 움직임이 통신 업계로 확산될지 여부도 주목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신규 요금제 출시가 고가 요금제 유치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는 목소리도 있다. LG유플러스는 월정액 8만8000원으로 별도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 없이 무제한으로 롱텀에볼루션(LTE)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를 23일부터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PS부문장 부사장은 22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말 데이터 스페셜 요금제 가입자 비율이 국내 통신 시장 전체의 30%를 넘어설 정도로 고객의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인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는 업계의 실질적인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출시를 이끄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 업계는 그간 고객이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모두 소진할 경우 3Mbps의 속도 제한을 통해 고용량 데이터 사용을 제한해왔다. LG유플러스 고객 데이터 분석결과 데이터 스페셜 가입자 4명 중 1명은 데이터를 100% 소진하고 속도 제한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통신사의 무제한 요금제가 '무늬만 무제한'이라는 비판을 받은 이유다. LG유플러스는 속도 제한 없는 무제한 요금제를 위해 내부적으로 시뮬레이션을 통해 증가하는 LTE 데이터량을 예측·파악하고, 이번 요금제 출시로 급증할 수 있는 트래픽에 대한 대비를 모두 마쳤다고 설명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나눠쓰기 데이터' 혜택이다. 데이터 주고받기·쉐어링·테더링을 포함한 나눠쓰기 데이터 한도를 월 40기가바이트(GB)까지 제공한다. 기존 데이터 주고받기의 조건이었던 '본인 잔여량 500MB 이상일 때', '기본 제공량의 50%까지만' 등의 제한도 없어진다. 같은 LG유플러스 고객이라면 가족 간에는 횟수 제한 없이 보낼 수 있으며, 친구·지인 등 일반 가입자에게는 월 4회까지 전달할 수 있다. 세컨드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이용자는 나눠쓰기 데이터 40GB 한도 내에서 최대 2대까지 무료로 데이터를 쓸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가족 단위 고객은 기존과 동일 비용으로 데이터를 더 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4인 가족 중 1명만 요금제를 가입하더라도 나머지 3명에게 각각 월 13GB, 연간 156GB를 주는 게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아빠는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 엄마는 '데이터 6.6 요금제', 자녀 두 명은 각각 '데이터 3.6', '청소년 스페셜'을 사용할 때 아빠가 엄마와 자녀들에게 데이터를 나눠주면 4명의 월 데이터 용량이 총 90GB 이상으로 늘어난다. 기존에는 4인 가족이 이와 동일한 비용으로 쓸 수 있는 데이터 용량이 총 50GB 수준에 그쳤다. 이러한 LG유플러스의 요금제 개편 움직임이 업계로 확산될지 여부도 주목된다. 고가 요금제 가입자를 뺏기지 않기 위해 SK텔레콤, KT의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특정 고객군뿐 아니라 전체 고객의 혜택을 골고루 늘리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며 "실제 고객의 사용량에 기반한 최적 요금제 추천을 통해 고객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KT 관계자는 "무조건 고가요금제를 만드는 것보다는 데이터 공유를 통해 가족이 나눠 쓸 수 있는 방법 등 차별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LG유플러스의 이번 신규 요금제 출시가 고가 요금제 유치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는 목소리도 있다. 실제 LG유플러스는 실적 컨퍼런스 콜을 통해 "무선사업 분야 1인당 월평균 요금(ARPU) 감소에 고가 요금제 가입 유치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유플러스 측은 이날 저가 요금제 개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저가 요금제 개편에 대한 요금 여력이 많지는 않다"며 "저가 요금제 혁신 방향은 알뜰폰 사업자 등 MVNO 쪽에서 활발하게 일어나 연쇄적으로 반응이 일어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는 23일부터 전국 U+ 대리점에 방문하거나 고객센터 전화 및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선택약정 요금할인과 가족무한사랑(무·무선 4인결합) 할인을 중복으로 적용 받을 시 월 6만500원에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2018-02-22 14:57:40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