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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주주총회 개최, 드론 사업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LG유플러스가 미래 먹거리를 위해 드론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 LG유플러스는 16일 서울 용산사옥 지하 대강당에서 '제2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상 사업 목적에 드론사업을 추가했다. 구체적으로 이동통신망을 활용한 사업 다각화를 목적으로 무인비행장치(관련 모듈 포함)의 구입, 제조, 판매 및 대여업, 정비, 수리 또는 개조 서비스, 무인비행장치사용사업 등이 추가됐다. LG유플러스는 최근 맞춤형 LTE 드론부터 클라우드 관제 및 종합 보험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LTE 드론 토탈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드론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드론, 지능형 CCTV, AR·VR, 모바일 IoT 등 신규 사업에서도 철저한 준비와 강한 실행력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지난 해 LG유플러스가 차별적 고객가치로 목표한 경영계획을 초과 달성했듯 올해도 혁신적인 변화와 도전을 통해 더 나은 경영성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감사보고, 영업보고 및 2017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개정, 이사·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에 대한 의결이 진행됐다. 주주총회에서는 2017년 서비스매출 9조4062억원, 영업이익은 8263억원, 당기순이익 5471억원 등을 달성한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수익 개선 영향 등으로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1.0% 증가, 보통주 1주당 현금배당을 작년 350원에서 14.3% 증가한 400원으로 상향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1746억원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경영목표에 대해 3% 이상의 서비스 수익 증대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으로 기업의 시장가치 증대와 주주가치 제고를 약속한 바 있다. 지난해 LG유플러스 순차입금 비율은 전년 대비 20.8%포인트 감소한 54.7%를 기록했으며,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20.3%p 감소한 128.1%를 기록하며 재무구조가 개선됐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기타비상무이사 하현회 ㈜LG 대표이사 부회장과 사외이사 선우명호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 정하봉 홍익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를 재선임했다. 선우명호 교수와 정하봉 교수는 감사위원을 겸임한다. 권영수 부회장은 "올해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홈미디어와 IoT에서 확실한 일등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5G망의 효율적인 구축 및 운영 역량 확보를 위해 착실히 준비하고, 새롭고 혁신적인 5G 서비스 발굴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2018-03-16 09:59:1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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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장애인과 함께 평창 동계패럴림픽 현장 응원

KT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기간에 전국의 발달 장애인 200여명에게 경기 티켓을 지원하고 사랑의 봉사단과 함께 선수들을 응원한다고 15일 밝혔다. KT는 지난 9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소속 발달 장애인 20여명과 함께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것을 시작으로 15일과 18일에도 경기 응원에 나선다. 장성군 장애인 복지관, 영광시각장애인 모바일점자도서관 등에 소속된 장애인 150여명은 KT 사랑의 봉사단과 함께 동계패럴림픽 현장을 방문한다. 특히 15일에 열린 아이스하키 준결승 경기에는 영광시각장애인 모바일점자도서관 소속의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전문 영상 해설사가 참여한다. 이 밖에 KT 사랑의 봉사단은 평소 야외활동이 쉽지 않은 장애인들을 위해 경기 관람 전, 평창올림픽 스타디움 등 주변 명소들도 함께 돌아보는 등 평창 지역 나들이도 지원한다. 참가자들은 KT가 만든 5G 실증마을인 강원도 평창군 의야지마을의 '평창 5G 빌리지'를 찾아 5G 네트워크 기반의 서비스도 체험할 예정이다. KT 지속가능경영단장 이선주 상무는 "패럴림픽이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우는 하나의 축제인 만큼 이번 평창 동계패럴림픽도 많은 장애인이 직접 찾아 즐기는 자리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함께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자리들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18-03-15 17:09:1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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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 1만원대 요금으로 데이터 10GB를…CJ헬로, G마켓·옥션서 유심요금제 판매

월 1만9800원에 데이터 10GB, 음성 100분, 문자 100건을 제공하는 알뜰폰 보편요금제가 나왔다. 제휴카드를 이용할 경우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월 2800원으로 이 같은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CJ헬로 헬로모바일은 15일부터 '보편 USIM 10GB-eBay' 요금제를 온라인 오픈마켓인 G마켓과 옥션에서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베이는 G마켓, 옥션, G9 등을 운영하는 대표 온라인 쇼핑몰로, 알뜰폰과 제휴를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헬로모바일은 G마켓과 옥션 판매에 맞춰 기존 월 2만9700원인 요금제의 가격을 약 1만원 가량 낮춘 1만9800원에 제공한다. 헬로모바일 다이렉트몰보다도 10% 낮은 판매가다. 별도의 약정과 위약금이 없고, 가입비와 유심비도 무료다. 제휴카드인 '뉴 CJ헬로 롯데카드'를 이용(월 30만 이상 카드사용)할 경우 추가로 매월 1만7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월 2800원으로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최대 24개월까지 동일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4월 14일까지 구매 결정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스마일캐시 1만 원을 제공한다. 서울 지역의 경우 당일 퀵서비스 배송도 무료 지원된다. CJ헬로 모바일사업본부 이영국 상무는 'USIM요금제는 통신비 인하를 주도해 온 스테디셀러'라며 "이베이와의 제휴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헬로모바일 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3-15 10:11:4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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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부산 지하철에 IoT 적용… 미세먼지, 화재발생까지 잡아낸다

SK텔레콤은 부산교통공사와 손잡고 도시철도에 첨단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키로 했다. SK텔레콤은 부산교통공사와 '스마트도시철도 표준모델' 개발과 실증 사업을 추진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오는 4월부터 약 2년 동안 '철도 IoT센서'를 부산 지하철 역사 등에 구축해 실시간으로 시설물을 모니터링한다. 각 센서는 SK텔레콤의 소물인터넷 로라(LoRa)망을 활용한다. IoT 센서로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주요 요소는 역사 내 ▲온도·습도 ▲미세먼지 ▲화재발생 ▲에스컬레이터 진동과, 열차 지상구간의 ▲레일온도 ▲전차선 장력 등이다. 양사는 '스마트도시철도 표준모델'이 적용될 경우 철도 안전성과 관리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온도·습도·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자동으로 공조시스템을 가동하고, 화재 발생시에도 보다 빠른 안전 조치가 가능해진다. 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레일 온도 변화와 에스컬레이터 이상진동 발생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다. 양사는 철도통합무선통신망(LTE-R)을 활용해 ▲전원 온·오프 장치 ▲지하철 셔터 제어 센서 등 실시간 제어시스템도 개발한다. 기존에는 첫차와 막차 시간에 맞춰 역무원이 수동으로 조명 전원과 셔터를 관리해왔다. 부산교통공사는 2022년 개통되는 경전철 사상~하단선과 양산선에 '스마트도시철도 표준모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사는 민관 협력 사업으로 해외시장에 동반 진출하는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최일규 공공사업본부장은 "SK텔레콤의 IoT 기술을 통해 부산 지하철이 획기적으로 안전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실증 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도시 철도에 본격적으로 IoT 기술이 도입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3-15 10:01:5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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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대학생 대외활동 ‘유플러스 대학생 감성서포터즈’ 2기 모집

LG유플러스는 '신뢰', '소속감', '휴머니즘'을 주제로 소셜네트워크(SNS) 채널에서 LG유플러스의 기업 브랜드를 알리는 대학생 대외활동 '유플러스 대학생 감성서포터즈' 2기 모집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유플러스 대학생 감성서포터즈(유대감)는 LG유플러스가 신뢰, 소속감, 휴머니즘이라는 브랜드 가치 아래 진행 중인 사회공헌과 고객감동 활동을 소재로 콘텐츠를 제작, LG유플러스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유대감 1기는 지난해 9월 최종 선정돼 10월부터 5개월 간 LG유플러스 브랜드 콘텐츠를 매월 선보였다. 이번에 모집하는 유대감 2기는 LG유플러스의 사회공헌과 고객감동 활동을 소재로 팀 혹은 개인 단위의 자율적인 취재, 제작 및 SNS 채널을 활용한 포스팅을 진행하게 된다. 유대감 2기는 국내대학 재학생·휴학생·유학생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28일 자정까지 LG유플러스 공식 블로그 내 유대감 2기 모집 게시글을 참고해 온라인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서에는 ▲LG유플러스 ▲따뜻함 ▲휴머니즘 ▲나눔 ▲5G 총 다섯 개의 주제 중 세 가지를 선택해 콘텐츠를 제작, 본인의 SNS에 게재한 후 링크를 첨부해야 한다. 지원 분야는 ▲기획·에디팅 ▲디자인 ▲영상의 세 분야고, 모집 인원은 총 00명이다. 이후 30일 면접 대상자 발표, 4월 3일 면접, 4월 5일 합격자 발표가 이뤄진다. 최종 선정된 유대감 2기는 4월 10일, 11일 양일간 진행되는 발대식에 참가한 뒤 9월까지 약 6개월의 활동 기간을 가진다. 유대감 2기에게는 매월 활동비(1인당 20만원)가 지급되며 활동 기간 중 콘텐츠 제작·기획 실무 교육이 병행된다. 활동 종료 후에는 전원에게 공식 수료증이 수여되며, 최우수활동팀에게는 별도의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김희진 브랜드전략팀장은 "유대감 활동은 대학생들의 젊은 감성과 풍부한 창의력을 마음껏 펼치며 브랜드 마케팅 실무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진정성 있는 대외활동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2018-03-15 10:01:4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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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뷰’, KISA 지능형 CCTV 성능 인증 획득

SK텔레콤은 자사의 지능형 영상 서비스 'T뷰(T view)'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지능형 CCTV' 성능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능형 CCTV는 카메라에 포착된 움직임을 분석하고 이상행위를 탐지하는 시스템이다. 영상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도둑이나 방화범으로 판단하면 자동으로 알려준다. KISA의 지능형 CCTV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약 수백 개의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침입'과 '배회' 행위는 필수적으로 테스트하며 '유기', '방화', '쓰러짐', '싸움' 가운데 한 가지 항목을 선택해 90%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한다. 특히 SK텔레콤은 고난이도 '쓰러짐' 영역에서 업계 최초로 인증을 받았다. SK텔레콤의 지능형 CCTV T뷰는 ▲실시간 침입탐지 ▲지정 영역 내 사람수 확인 ▲악천후 또는 어두울 때 영상 자동개선 ▲카메라 훼손탐지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별도의 영상 저장 장비를 필요로 하는 타 CCTV 서비스와 달리 T뷰는 클라우드 서버 저장 방식으로 영상의 안전한 저장과 보관이 가능하다. 특히 카메라부터 서버, 고객 단말기까지 전 구간에서 영상 데이터를 암호화했다. T뷰 서비스는 현재 중대형 기업 대상 영상 보안 및 분석 서비스인 'T뷰 엔터프라이즈'와 통신·보안업체에 솔루션 형태로 제공되는 'T뷰 파트너'로 판매되고 있다. NSOK의 '엔 클라우드', SK브로드밴드의 '클라우드 캠', 에스원의 '클라우드 CCTV'가 대표적인 'T 뷰' 기반의 서비스다. SK텔레콤 정순구 시큐리티유닛장은 "이번 KISA 인증은 SK텔레콤이 독자 개발한 영상분석 솔루션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지능형 CCTV 인증을 기반으로 최근 부각되고 있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지능형 영상 분석의 정확도를 높이고, IoT·5G 등과 접목한 AI 보안 서비스로 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3-15 10:01:38 김나인 기자
페북에서 취준생 실시간 질문…SKT, 온라인 채용설명회 19일 개최

SK텔레콤은 2018년 채용 시즌을 맞아 오는 19일 온라인 채용설명회 '티 커리어 라이브(T-Career Live)'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해까지 대학교를 직접 방문해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를 열었지만, 시간과 공간의 제약으로 다수의 취업준비생들이 참여하기 어려웠다. SK텔레콤은 2018년 상반기 인턴사원 모집부터 최초로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병행해 보다 많은 취업준비생들에게 채용과 직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티 커리어 라이브는 SK텔레콤 페이스북에서 생중계되며, 모집 직무 별로 2부에 걸쳐 진행된다. 1부에서는 현직 및 채용 담당자가 직접 마케팅, Telco 서비스기획, 마케팅 데이터분석 직무를, 2부에서는 IoT·데이터 사업, ICT 인프라 직무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취업준비생들의 공통 질문을 사전에 파악해 티 커리어 라이브에서 답변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채용 전형 및 직무에 대한 질문을 미리 받은 바 있다.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도 가진다. 방송 도중 취업준비생들이 질문을 페이스북에 댓글로 올리면, SK텔레콤 채용 담당자들이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답변해준다. SK텔레콤 온라인 채용설명회 영상은 21일부터 SK 채용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8일부터 2018년 상반기 인턴사원 모집을 시작했다. 서류 접수는 오는 23일 24시까지 SK 채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후 필기 전형(SKCT), 면접 전형 등을 거쳐 인턴사원 합격자가 발표된다. 합격자는 7월부터 8월까지 8주 간 실습 후 평가 결과에 따라 정규직 사원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2018-03-15 10:01:3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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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요금할인 가입자 1000만명 돌파…전화 한 통으로 신청

단말기 지원금(보조금) 대신 요금할인을 신청해 매달 요금을 20%씩 할인받고 있는 선택약정할인 약정자들은 이달 내 전화 신청만으로도 남은 약정기간에 관계없이 위약금을 내지 않고 25%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일부 이동통신사에서는 잔여 약정기간이 6개월 미만인 경우에만 전환할 수 있었지만 적용 범위가 확대됐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KT는 기존 20% 요금할인 선택약정 가입자가 25% 할인 약정으로 재약정할 경우 잔여 약정 기간과 관계없이 위약금을 유예하는 제도를 이달 중으로 실시키로 했다.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어 옮겨달라고 하거나 이동통신사의 대리점·직영점을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 LG유플러스의 경우에는 지난 1월 12일부터, SK텔레콤은 5일부터 이러한 전환 위약금 유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아직 25% 요금할인에 가입하지 않은 이용자 중 휴대폰 구매 시 지원금을 받지 않았거나 약정이 만료된 사람도 누구든 가입 중인 통신사 고객센터에 전화 한 통화로 통신비를 25%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이동통신사는 문재인 정부의 통신비 인하 공약 이행 방안으로 지난 9월 15일부터 선택약정 요금할인율을 20%에서 25%로 올린 바 있다. 그러나 소급 적용을 하지 않고 남은 약정 기간이 6개월 미만인 경우에만 위약금 없이 옮길 수 있도록 해 일부 이용자들만 혜택을 받는다는 비판이 있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요금할인율 상향 시행 약 6개월 만에 25% 요금할인 순 가입자 수는 3월 12일 기준,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1000만명 가입자 돌파까지 약 2년 2개월이 소요된 20% 요금할인에 비해 20개월 빠르다. 이와 함께 25% 상향 이후 일평균 요금할인 가입자 수도 5만5343명을 기록해 제도 시행 전에 비해 일평균 약 2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향조정 전에 20% 요금할인 가입자 1552만명(지난해 8월말 기준)이 제공받는 요금할인 규모는 연간 약 1조4900억원이었으나 현재 요금할인 가입자(이달 12일 기준 2049만명)가 받는 할인이 약 2조2100억원에 이른다. 현재 추세대로 가입자가 증가한다면 올 연말 요금할인 가입자는 약 2400만명으로 예상된다. 이 가입자들이 1년 동안 받을 수 있는 요금할인 규모는 약 2조8100억원으로, 요금할인율 상향 전에 비해 약 1조32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20% 요금할인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유예 확대 및 플래그십 단말의 자급제 폰 출시 확대도 향후 지속적인 요금할인 가입자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8-03-14 15:50:5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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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패키지형 R&D'로 4차 산업혁명 투자 나선다

정부가 과학기술 연구개발(R&D)사업을 효율적으로 기획·관리하고 혁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패키지형 R&D' 투자플랫폼을 내년부터 도입키로 했다. 기초과학 연구에 대한 투자도 두 배 가까이 늘리고 4차 산업혁명 대응 8개 분야도 우선 육성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9년도 정부R&D 투자방향 및 기준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는 각 부처의 내년도 R&D 예산 수립 계획과 정부 R&D 예산 배분·조정의 지침이 된다. 정부는 기존 사업별 예산 배분 방식에서 탈피한 '기술-인력양성-제도-정책'을 패키지 형태로 종합 지원하는 패키지형 R&D를 자율주행차, 정밀의료, 고기능 무인기, 미세먼지 저감, 스마트그리드, 지능형로봇, 스마트팜, 스마트시티 등 4차산업혁명 대응 8개 분야에 우선 적용키로 했다. 이 8대 시범분야 내에서는 부처간 벽을 넘어 탄력적으로 예산이 배분·조정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위한 플랫폼 'R&D 파이(PIE)'를 도입해 부처별로 흩어져 있는 R&D 사업을 통합 관리·평가키로 했다. 이 플랫폼은 웹기반 소프트웨어로 개발되며, 관련 정보는 상시 업데이트되고 관리된다. 정부는 신속 추진이 필요한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이전에 단기 시범사업을 '패스트 트랙' 형태로 지원해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키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정부 R&D 투자영역을 ▲과학기술 혁신(기초연구·인력개발 등) ▲산업 선도 ▲공공 수요 등 세 가지로 분류해 각각에 대한 중점투자 방향을 설정했다. 기초과학 연구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올해 예산은 1조4200억원이지만 2022년에는 2조5200억원으로 지원한다. 이와함께 신진 연구자에 대한 연구지원을 강화하고, 기존 연구자의 장기·안정적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생애기본연구' 사업을 신설키로 했다. 연구관리 규정을 일원화하고 범부처 연구비 통합관리시스템을 만들어 지금 17개인 시스템을 2개로 통폐합한다.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예방 중심의 재난·재해 R&D도 확대한다. 범부처 재난·재해 협업모델을 기반으로 재난현장에 즉각적 활용이 가능한 연구도 늘린다. 부처별로 산발적 추진 중인 미세먼지 관련 R&D 사업을 '과학기술-정책-국민생활문제 해결' 등 하나의 패키지로 지원한다. 신재생에너지 고효율화, 난임·불임 등에서 의학적 해결책 제시가 가능한 R&D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의결된 투자방향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보건복지부 등 R&D 관련 부처에 15일까지 통보된다. 각 부처는 이를 R&D 예산 요구의 가이드라인으로, 과기정통부는 R&D예산 배분·조정 기준으로 각각 활용한다.

2018-03-14 15:50:0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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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누구' 실사용자 300만 넘긴 SKT "공간을 아우르는 것이 AI"

"각각의 공간을 엮고 아우르는 것이 인공지능(AI)이라고 생각한다." 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 유닛장은 14일 서울 을지로 삼화타워에서 AI 플랫폼을 이 같이 설명했다. 거실, 주방, 아이방 등이 다른 것처럼 공간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고, 이에 기능적으로 특화된 AI 서비스를 다양한 디바이스로 제공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 같은 사업 방향을 세우고 AI 스피커 '누구'를 이동통신사 중 처음으로 출시한 SK텔레콤은 지난해 8월 '누구 미니' 출시 당시 11만명 수준이었던 월간 실사용자수가 2월 월간 363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최근 10개월간 누적 대화량도 10억건을 돌파했다.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을 비롯해 셋톱박스, 키즈폰 등 각 상황에 맞는 적절한 영역에 AI 플랫폼 누구를 접목한 결과라고 분석된다. SK텔레콤은 월간 AI 실사용자가 300만을 넘어섬에 따라 규모 면에서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춤은 물론 한국어 기반 국내 AI 생태계의 폭발적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대한민국 전체 국민의 약 6%가 사용하는 수준이다. 약 300만명의 실 사용자 중 60%는 T맵이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40%가 스피커, 키즈폰 등이다. 기본적으로 SK텔레콤 기반의 가입자 비중이 70%지만, 가입 시 이동전화 번호 검증 등이 없어 별도로 구분하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 기기 판매량을 보면, 스피커는 지난해 말까지 40만대가 팔렸으며 지난해 나온 키즈 디바이스인 '쿠키즈 준3X누구'는 10만대 가까이 판매했다. SK텔레콤은 300만 이상의 월 순수이용자수(MAU)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호출어(Wake-up word) 인식 엔진을 개선해 오인식 수준을 기존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줄이고, 호출어 인식율은 97%까지 높였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AI 플랫폼 확대 분위기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오는 6월 새 홈 디바이스에 누구를 접목한 서비스를 출시한다. 이와 함께 인터넷 음성 전화(VoIP) 기능도 올 4분기 내 누구 스피커에 추가한다. 아울러 국내 1위 케이블TV 사업자인 CJ헬로와 셋톱박스 기능 연동 등을 협의하고 있다. 박명순 유닛장은 "AI 기능 중 중요한 기능은 커뮤니케이션 기능"이라며 "인터넷전화(VoIP)는 기능적으로 다양한 변형이 가능해 연내 VoIP 기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유닛장은 궁극적으로는 공간에 특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해 라이프스타일을 고객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업 부서 내에서는 우스갯소리로 AI 서비스가 반려견 수준까지 가야한다는 말도 나온다고 덧붙였다. 집 안의 공간과 자동차 안의 상황이 다르듯 공간을 아우르는 디바이스를 내놓고 모두를 아우르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가령, AI 스피커는 많이 쓰는 서비스인 음악, 정보 제공에 주력하고 셋톱박스는 리모컨에 초점을 맞추는 식이다. 내달부터는 뉴스 서비스도 전면 개편한다. 특정 검색어를 말하면 이를 기반으로 뉴스 정보를 말해주는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다만, AI가 현재의 포털 서비스와는 다른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유닛장은 "AI 언어는 포털과 같이 선택지를 주는 검색 기능이 아니라 정답지를 주는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며 "앞으로는 나에게 맞는 정보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정보를 소비하는 방식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누구의 적용 영역과 제공되는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연말까지 월간 실사용자 규모를 500만 이상으로 확보하고, AI의 성능 고도화와 생태계 육성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2018-03-14 14:56:44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