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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로밍 데이터 제공량 5배 늘린 '맘편한 데이터팩' 출시

LG유플러스는 2월 1일부터 해외 여행과 출장 고객들을 위해 데이터로밍 시 기존보다 가격은 낮추고 데이터 제공량은 최대 5배까지 늘린 '맘편한 데이터팩'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맘편한 데이터팩은 고객이 정액요금을 지불하면 일정 기간 동안 정해진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간정액 요금제다. 요금제는 ▲3일 데이터 1.5GB 2만4200원 ▲5일 데이터 2.5GB 3만6300원 ▲10일 데이터 3GB 4만9500원 ▲20일 데이터 4GB 6만500원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맘편한 데이터팩의 데이터 제공량을 1일 단위로 환산하면 기존 '하루 데이터로밍 요금제'보다 로밍 데이터를 2배에서 최대 5배까지 넉넉하게 제공하고, 가격도 27~73%까지 저렴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맘편한 데이터팩 가입 고객은 본인의 해외 체류 일정에 맞춰 3, 5, 10, 20일 중 원하는 이용기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맘편한 데이터팩은 아시아는 물론 북미와 유럽 등 총 50개국에서 데이터로밍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요금제 이용 기간 내에 고객이 50개 국가 중 어느 국가를 방문해도 국경 없이 동일한 데이터로밍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직원 서비스, 매장 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인천국제공항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로밍 서비스 부문 7회 연속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2018-01-31 09:41:5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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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더 똑똑하나'…AI 결합한 IPTV 두뇌 경쟁 가속

가입자 포화로 한계에 다다른 유료방송 시장에 이동통신 업체가 자사 인공지능(AI)을 인터넷TV(IPTV)에 도입하며 '똑똑한' 경쟁에 돌입하고 있다. 보고 싶은 프로그램 제목을 몰라도 장르, 배우, 감독 등 프로그램에 대한 키워드를 말하면 검색 결과가 TV 화면에 뜨고, 음량 조절 등을 음성으로 쉽게 할 수 있게 되는 식이다. 30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KT가 IPTV의 셋톱박스 형태의 AI 스피커 '기가지니'를 출시한 데 이어 SK브로드밴드가 SK텔레콤의 AI 플랫폼 '누구'를 셋톱박스에 결합했다. 자사 AI 플랫폼이 없는 LG유플러스는 네이버의 AI 플랫폼 '클로바'를 셋톱박스에 적용했다. IPTV 셋톱박스의 AI 경쟁이 막을 올린 셈이다. AI 플랫폼이 가미된 IPTV는 리모콘이 필요 없는 음성 검색 기능이 가장 돋보인다. SK브로드밴드는 '누구'를 결합해 IPTV 업체 중 처음으로 인물, 국가, 장르, 연도, 화질, 가격, 최신, 관객 등 8중 복합 조건으로 콘텐츠 음성검색을 할 수 있다. KT의 '기가지니'는 복합 질의 해석이 가능하다. "TV 끄고, 조용한 음악 들려줘"와 같은 두 가지 이상의 복합적인 명령도 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배달 가능한 음식점 정보를 화면으로 보여주고 전화로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였다. 가장 먼저 AI IPTV 서비스를 시작한 만큼 성과도 가장 눈에 띈다. 지난해 8월 말 20만 가입자를 돌파한 데 이어 최근에는 가입자 50만명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자사 IPTV에 네이버의 AI 스피커 '프렌즈 플러스'를 가미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인공지능 플랫폼이 적용되어 있는 U+tv UHD2 셋톱박스 이용 고객 50만여명외 UHD1 셋톱 고객 100만여명도 자동으로 업그레이드되는 셋톱을 통해 지난 25일부터 U+우리집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같이 IPTV 셋톱박스에 AI를 적용하니 AI에 거부감을 느끼던 이용자들도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동통신사가 AI 플랫폼을 적용한 상품을 기존 기가인터넷 등 자사 통신 상품에 결합해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함에 따라 이용자 저변 확대 효과도 생겼다. SK브로드밴드의 경우, 기가인터넷과 B tv 프라임 이상의 서비스를 동시에 신규 가입(3년 약정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B tvx누구' 임대료를 2200원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오는 4월 30일까지 연다. KT는 이달까지 자사 기가인터넷과 '올레tv'에 동시에 가입하면 단말 임대료가 월 6600원인 기가지니를 무료로 제공한다. 올레tv 가입만 해도 기가지니 단말 임대료를 월 1100원부터 최대 월 4400원까지 할인해준다. LG유플러스 또한 지난달 20일부터 U+인터넷(기가슬림 또는 기가인터넷) 가입고객 중 U+tv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과 IoT 패키지 상품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 프렌즈플러스를 무료로 증정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IPTV가 통신업체의 매출 증가와 이익 호전을 이끄는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특히 통신, AI 스피커 등과의 결합판매로 상품 경쟁력이 우월해 가입자당 매출액(ARPU)도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8-01-30 16:45:46 김나인 기자
KT스카이라이프, 4분기 영업익 165억…UHD 가입자 증가

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709억원, 영업이익 165억원, 당기순이익 107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2015년 도입한 ARA 광고 판매가 확대되는 등 플랫폼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ARA는 가입자의 시청 정보를 지역·채널·시간별로 분석하는 광고 시스템이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7%,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0%, 전년 동기 대비 85.1% 증가했다. 당기손익은 전 분기 대비 1.5%, 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했다. 회사 측은 "프로그램 사용료 계약 체결에 따라 콘텐츠 비용이 일시적으로 증가했고, SLT, 텔레비 등 신규사업 출시에 따른 광고판촉비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손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방송가입자는 총 436만명으로 전년 대비 0.4만 명 증가했다. 가입자 증가 추이를 보면 초고화질(UHD) 가입자가 전 분기 대비 10만명 늘어나 전체 가입자의 19%를 차지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출시한 인터넷 상품으로 결합시장에 대응하고, UHD와 안드로이드 중심 가입자 모집을 강화할 계획이다. KT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2018년에는 가입자 외형 성장과 더불어 VOD와 커머스 사업 등 매출 기반을 확대하고, SLT, 텔레비, 인터넷 등 신규 가입자 순증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30 14:07:24 김나인 기자
KISA, 김석환 원장 취임 이후 첫 조직개편…'미래정책연구실' 신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2월 1일자로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단행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제5대 원장 취임 이후 처음 진행된다. KISA는 이번 조직개편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기관의 정책기능과 핵심역량은 강화하는 한편, 사업의 연속성과 조직 안정을 고려해 변화는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고 30일 밝혔다. KISA는 조직개편을 통해 원장 직할 부서로 '미래정책연구실'을 신설했다. 미래정책연구실은 사이버 보안, 개인정보, 인터넷 진흥을 아우르는 미래 지향적인 정책과 제도개선 과제를 수립하고 관련 부서를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전자문서 생성, 유통, 확산 등 단계별로 분산화된 기능을 통합해 조직의 시너지를 내도록 했다. 증가하는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점검팀을 2개 팀으로 확대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조직의 경영 효율화도 추진됐다. KISA 본원의 광주·전남혁신도시로 지방이전이 완료됐고, 서울과 나주로 이원화된 기관 정보자원 관리의 효율화를 위해 청사관리팀과 운영지원팀으로 관리 업무를 통합해 경영기획본부 조직을 슬림화했다. 김석환 KISA 원장은 "AI, 빅데이터 등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는 KISA에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 블록체인 기술 확산, 사이버위협 대응강화 등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전문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30 13:21:1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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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분리공시제 6월 도입…국가별 단말기 출고가도 공개

단말기 지원금을 공시할 때 이동통신사와 제조업자의 재원을 구분토록 하는 분리공시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6월께 추진된다. 이를 위해 국회에 계류하고 있는 단말기유통법 개정을 지원하고, 분리공시제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 9월 일몰된 제조사의 자료제출 의무 재도입을 추진한다. 방송사-외주사 간 제작비 산정·지급, 저작권과 수익배분 등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공정한 방송통신 경쟁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 도입도 추진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방통위는 방송미래발전위원회를 운영하고, 미래지향적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방안과 '공영방송수신료위원회' 설치로 수신료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또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부여한 부당 해직·징계 방지 등의 조건에 대한 이행점검을 실시하고, 방송 제작·편성의 자유 보장을 위한 편성규약 가이드라인을 제정한다. 오보·막말 방송에 대해서는 모니터링과 법정 제재도 강화한다. 인터넷 상 표현의 자유를 신장하고, 역기능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포털 등의 일방적인 임시조치에 대한 이용자의 반론기회를 보장하고, 임시조치 관련 분쟁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온라인명예훼손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한다. 불법·유해정보를 신속하고 철저하게 차단하기 위해 음란물 유통 사실을 인지한 인터넷방송 사업자 등의 삭제·접속차단을 의무화한다. 피해자 요청 시에는 긴급심의를 실시해 삭제·차단 대응을 현행 약 11일에서 2~3일로 단축한다. 가짜뉴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민간 팩트체크 기능을 지원해 가짜뉴스 신고를 활성화한다. 사실 관계에 논란이 있는 정보에 대해서는 논란(disputed) 표시를 부착하도록 한다. 국민의 미디어 역량을 강화하고 참여도 확대한다. 시청자의 의견이 실질적으로 방송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에 대한 제작 지원 확대를 추진하고 시청자위원회 운영을 내실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공동체라디오를 활성화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마련한다. 청소년·노인·주부·장애인 등에게는 맞춤형 미디어교육을 확대하고, 경기권에 시청자미디어센터를 확대 구축해 중장기적으로 광역권별 1개 센터를 구축한다. 통신서비스 이용과정에서 나타나는 분쟁을 편리하고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분쟁조정제도'를 도입하고, 단말장치 리콜 시 이용자 보호조치의 근거를 마련한다. 인터넷방송의 결제 한도액은 하향 조정한다. 단말기 지원금의 이통사·제조업자 재원을 구분해 공시하는 분리공시제 도입과 프리미엄 단말기의 국내외 출고가 비교 공시로 단말기 출고가 인하를 유도한다. 미국·프랑스·독일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과 우리나라의 프리미엄 단말기 출고가 공시도 5월부터 실시한다. 국제적 가격비교를 통해 단말기 출고가 인하를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민들의 사용빈도가 높은 네이버 지도, 구글 지도 등 애플리케이션(앱)의 데이터 소모량을 공개해 통신비 부담 경감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갑을관계 해소를 위해서는 방송사-외주사 간 제작비 산정·지급, 저작권과 수익배분 등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외주제작 인력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인권선언문을 제정한다. 또 인터넷 생태계의 상생을 위한 범사회적 논의기구를 운영하고 포털-중소CP, 이통사-알뜰폰사업자 등 통신시장의 불공정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아울러 해외 콘텐츠사업자(CP)의 불공정 거래행위 및 이용자 이익 저해행위에 대해 국내기업과 동등한 수준의 조사·제재가 가능하도록 규제 집행력을 강화키로 했다. 방통위는 종편이 매출이나 시청률 등에서 안정적 성장세에 진입했다는 판단에 따라 다른 매체와 종편 간 형평성을 고려해 이른바 '종편 특혜'를 재검토할 방침이다. 방통위는 종편 의무송출 제도를 과기정통부와 협의해 올해 말까지 제도개선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이 외에도 OTT 등 신유형서비스 제도 정비, 재난방송의 신속성·정확성 제고, 장애인방송 등 소외계층의 미디어 접근권 향상 및 통합시청점유율 도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2018-01-30 13:21:0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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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앉는 습관 확인…LGU+, IoT 의자 '링고스마트' 출시

LG유플러스는 의자 전문 브랜드 시디즈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의자 '링고스마트'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내달 초 출시되는 링고스마트는 시디즈의 학생용 의자 '링고'에 IoT 기술을 결합한 제품이다. 착석 시간, 착석 자세 등 자녀의 앉는 습관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링고스마트는 와이파이 환경이면 어디든 LG유플러스 홈IoT 플랫폼인 'IoT@home'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정자세, 걸터 앉은 자세, 구부린 자세 등의 착석자세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 형태로 보여준다. 효과적인 자세 코칭을 돕기 위해 일·주·월·년 단위 누적 데이터와 또래 아이들의 성장 및 자세 습관 정보도 제공한다. 특히 링고스마트에는 LG이노텍이 세계 최초로 양산한 '섬유형 플렉시블 압력센서'가 착좌시트에 장착돼 넓은 면적에서 정밀하고 고르게 압력을 측정할 수 있다. 또 LG CNS의 빅데이터 기반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한 알고리즘을 통해 착석자의 자세를 분석한다. 링고스마트는 오는 2월 중순부터 공식 시디즈 대리점, 시디즈 홈페이지와 LG유플러스 온라인 직영몰 IoT Shop에서 구입할 수 있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부문장 전무는 "고객 생활과 밀접한 가구 영역에서 고객의 편리함을 더하는 서비스를 지속 출시할 예정"이라며 "2018년에도 IoT 상품을 확대해 국내 홈IoT 시장에서 일등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공기질알리미, 공기청정기, 가습기 등 실내 환경을 쾌적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생활가전에 IoT를 더한 홈IoT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상반기에는 가구와 결합된 추가 IoT 상품 등 고객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IoT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8-01-30 09:50:2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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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도 함께 뛰는 평창올림픽] KT, 평창서 '대한민국 5G' 글로벌 데뷔 무대 선다

평창 동계올림픽 통신분야 공식 파트너인 KT는 대회통신망과 방송중계망을 책임지고 있다. 내달 평창에서 세계 최초로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1만1000㎞가 넘는 대회통신망과 방송중계망 구축을 완료한 데 이어 10월 말에는 강원도 평창, 강릉 등지의 경기장을 중심으로 5G 시범망 구축을 마쳤다. 이렇게 구축된 5G 네트워크는 '5G AI 네트워크 관제 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으로 운용될 계획이다. 아울러 KT는 5G 시범서비스 실현을 위해 지난해 11월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 5G 기술을 연구·실증하는 전초기지인 '평창 5G 센터'를 개소, 운영을 개시했다. 평창 5G 센터에는 KT가 글로벌 제조사들과 함께 개발한 '5G-시그(SIG) 규격' 기지국과 안테나 등 각종 5G 네트워크 장비와 단말이 구축돼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가 열리는 평창 대관령 '의야지바람마을'에는 5G 네트워크를 구축한 '평창 5G 빌리지'를 개소하기도 했다. 5G 빌리지 중심에 조성된 '꽃밭양지카페'는 5G 등 네트워크와 증강·혼합현실(AR·MR), 홀로그램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시켜 방문객들에게 관광 안내, 특산품 판매, 드론 체험 등을 제공한다. 황창규 KT 회장은 2015년 'MWC 2015' 기조연설에서 '5G 새로운 미래를 앞당기다'를 주제로 5G가 가져올 미래상을 제시했으며, 같은 해 '5G 규격 협의체'를 구성하고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KT가 선보일 5G 시범서비스를 위한 '평창 5G 규격'을 완성했다.

2018-01-30 06:00: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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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상용화 위한 제안요구서 설명회 열어

KT는 29일 KT 광화문 West 사옥에서 6개 글로벌 제조사가 참석한 가운데 '5G 상용시스템 개발 협력사 선정을 위한 5G 제안요구서(RFP) 설명회'를 열고, 참석한 제조사들에게 5G 상용화 방향과 주요 기술 요구사항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KT가 작성한 5G 제안요구서에는 KT의 5G 상용망 구축 계획을 반영한 3GPP 표준 기반의 5G 상용시스템 요구사항이 포함돼 있다. 설명회를 통해 KT는 사업자들에게 평창 5G 서비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5G 사업방향 및 5G 상용화를 위한 주요 기술 요구사항을 제시한다. 또 이날 설명회에선 ▲미래 지향적 클라우드 통신 구조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5G 관제 시스템 ▲5G MVI(Multi-Vendor Interoperability) 규격화를 통한 중소기업과의 상생 등을 비롯한 KT의 5G 상용화 중점 추진 사항 등을 설명한다. 당 제안요구서에는 KT가 NTT 도코모 및 글로벌 제조사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5G MVI(이종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 규격을 개발하기로 한 내용도 담겼다. 5G MVI 규격 개발이 완료되면 복수 업체 장비의 혼용이 가능해 이종 장비 업체들이 함께 5G 망 구축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KT는 5G MVI 규격을 조기 개발하고, 5G MVI 규격이 글로벌 표준 규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표준화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MVI 규격을 통해 대기업 중심의 5G 시스템 공급업체와 중소업체 간 기술 공유의 기반을 마련하여 상생에도 주안점을 둘 방침이다. 서창석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전무는 "지난 3년 간의 평창 5G 서비스 준비 경험을 발판으로 이제 KT가 세계 최초 5G 상용화 준비를 위한 본격화한다"며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며 국내외 많은 협력사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5G 생태계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29 16:37:19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