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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 네이버와 손잡고 가세…이통3사 AI 스피커 삼국지

내년 인공지능(AI) 스피커 시장 2막이 오른다. LG유플러스도 AI 스피커를 출시하면서 이동통신 3사 모두 AI 스피커 경쟁 시험대에 오른 것. 통신사들은 AI를 생활 플랫폼 서비스와 연계해 미래 먹거리를 선점함으로써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자체 플랫폼 기반으로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SK텔레콤과 KT와 달리 인터넷 업체인 네이버와 손잡고 AI 기반 스마트홈 사업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18일 LG유플러스는 자사의 핵심 홈 서비스인 사물인터넷(IoT)과 인터넷TV(IPTV)에 네이버 AI 플랫폼 '클로바'를 접목한 AI 스마트홈 서비스 'U+우리집AI'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열린 AI서비스 기자간담회에서 "양사의 사업협력으로 LG유플러스는 IPTV와 IoT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고 네이버는 단시간 내 사용자를 확대해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는 교두보를 확대하게 됐다"며 "AI 분야 최고 기술력을 가진 네이버와 함께 홈 미디어 시장 강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함께 간담회에 참석한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클로바는 지금까지 인터넷 서비스 중심으로 왔고 집, 자동차, 마켓 등 오프라인에서 이용자들이 어떨지는 시나리오가 부족했지만 LG유플러스와 함께 해서 클로바도 좋은 시나리오를 가지게 됐다"며 "단어로만 존재하던 4차 산업혁명을 실물 서비스를 이용하는 의미 깊은 날"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AI 스피커인 '프렌즈', LG유플러스의 기술을 더한 '프렌즈+' 및 IPTV U+tv 셋톱박스에 양사의 집약된 기술을 적용, LG유플러스가 보유한 유통망과 홈 고객을 기반으로 U+우리집AI를 시장에 빠르게 확산시키겠다는 것이 전략이다. U+우리집AI는 ▲제목을 몰라도 키워드로 찾아주는 U+tv(IPTV) VOD 검색 ▲말 한마디로 동시에 켜지고 꺼지는 우리집 IoT ▲말로 찾는 네이버 검색 ▲우리 아이 24시간 원어민 선생님 ▲주문에서 결제까지 말로 다 되는 쇼핑 등 5가지 차별화된 핵심기능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U+우리집AI는 40여종의 LG유플러스 IoT 기기 중 집안에서 자주 사용되는 제품이 스피커와 연동돼 말 한마디로 여러 개의 기기가 동시에 지원된다. "티라노사우루스에 대해 알려줘" "티라노사우루스는 몇 살까지 살아?" 등 네이버의 데이터베이스와 음성인식률로 연속된 질문에도 끝까지 대답해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에 유리하다. 네이버 AI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 엔진을 탑재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3개국어 번역 기능을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영어교육기업인 YBM과 제휴를 맺고 '파닉스(영어노래)', '왕초보영어', '초보영어', '5분생활영어' 등 전문 교육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권영수 부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이같이 자사가 강점을 가진 홈IoT와 IPTV와 AI 시너지로 홈미디어 사업에서 1위를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권 부회장은 "LG유플러스는 홈 IoT 가입자 100만 가족을 돌파했다"며 "가입자 점유율 71%로 독보적 1위인 홈 IoT는 25개 제휴사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로 생태계를 확장 중이고, 46개 건설사의 신축아파트, 오피스텔에도 홈 IoT를 적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9월 출시한 아이들나라 IPTV 서비스는 출시 3개월만에 조회 수 2000만을 돌파했으며 콘텐츠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기존 셋톱박스도 AI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며 "홈 IoT, IPTV와 AI의 시너지로 완성도 높은 홈 서비스가 가능해져 차별화 통해 확실한 1등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IPTV, IoT 신규 가입자에게 U+우리집AI 스피커 프렌즈+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프렌즈+ 스피커는 20일부터 LG유플러스 IoT 홈페이지에서 단품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12만9000원이다. 한편, 이미 AI 스피커 시장 경쟁에 뛰어든 SK텔레콤과 KT는 단말을 다변화로 AI 생태계 넓히기에 나서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지난해 7억2000만 달러에 머물렀던 AI 스피커 시장 규모가 2021년에는 35억2000만 달러로 5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SK텔레콤은 국내에서 처음 AI 스피커 '누구'를 출시한 데 이어 '누구 미니'를 지난 8월 시장에 선보이며 집을 벗어나 장소 제한성을 극복했다. 최근에는 'T맵' 등 새로운 서비스 분야로도 발을 넓혔다. KT 또한 지난달 1월 출시한 AI 셋톱박스 '기가지니'에 이어 텀블러 크기의 AI LTE 스피커 '기가지니 LTE'를 선보인 바 있다. 내년에는 기가지니 LTE의 절반 크기인 '기가지니 버디', 키즈워치인 '기가지니 키즈워치'도 출시하며 키즈 시장도 공략한다. KT는 기가지니 패밀리 공개를 시작으로 개인별 맞춤형 AI 이용을 위해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2017-12-18 15:59:5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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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제1회 관광빅데이터 세미나 개최

KT는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학회, 네이버 여행플러스와 함께 18일 오후 2시부터 KT 광화문사옥 West 내 'KT스퀘어'에서 '제1회 관광 빅데이터 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관광학회가 주최하고, KT와 네이버 여행플러스가 주관하는 행사다. 관광분야에서 진행된 빅데이터 활용사례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KT는 빅데이터사업추진단 김혜주 상무가 '유동인구 기반 관광 빅데이터 플랫폼'을 소개한다. KT의 유동인구 기반 관광 빅데이터 플랫폼은 '관광분석솔루션(TrIP)' 서비스로 유동인구 데이터, 카드 소비 데이터, SNS를 포함한 소셜 데이터 분석 등의 개별 데이터를 융합해 관광산업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17/18 국내 여행트렌드 분석 및 전망'을, 관광학회는 '관광분야 빅데이터 활용 의의'를 각각 발표한다. 다음소프트의 '관광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AI 활용'과 네이버 여행플러스의 '밀레니얼 세대에 통하는 여행콘텐츠' 등 민간 분야에서의 관광 빅데이터 활용 사례도 발표한다.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은 "KT는 국내 최초로 맞춤형 관광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관광 빅데이터를 통한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관광 빅데이터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7-12-18 14:50:3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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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보고 들으며 상담 받으세요"…보이는 ARS 도입

SK브로드밴드는 자사 고객센터의 대표전화번호인 106에 스마트폰을 통해 ARS 음성멘트를 보고 들을 수 있는 '보이는 ARS'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보이는 ARS' 서비스는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106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음성 ARS'와 함께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관련 내용이 보이고 화면을 터치해 원하는 정보를 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상담사와 연결되기 전이라도 실시간 요금조회, 요금납부, 개통 및 장애처리 일정, 미납내역 등 다양한 정보 확인을 할 수 있다. 필요할 경우 상담사를 연결하면 된다. 기존 음성 ARS 서비스는 특성상 단계가 많아 원하는 정보를 얻을 때까지 계속 음성안내를 들어야 하는 불편한 점이 있었다. 회사 측은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음성 안내중이라도 고객이 원하는 메뉴를 화면 터치를 통해 즉시 진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고객이 주로 사용하는 메뉴들에 대해서는 바로가기 메뉴를 설정해 들어갈 수 있다. 보이는 ARS 서비스는 SK텔레콤의 'T전화'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하는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 가능하고, 1년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SK브로드밴드는 향후 보이는 ARS 서비스를 통해 상담사와의 연결 전이라도 고객이 원하는 업무 처리가 가능토록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확대·제공해 간다는 방침이다.

2017-12-18 14:50:3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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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셀럽에 새로운 길을…박성조 글랜스TV 대표 인터뷰

배우·가수 등 유명인사(셀러브리티)들의 활동 범위가 TV, 라디오 등 기존 미디어에서 온라인 플랫폼으로 다변화되고 있다. 유튜브 등에서 이름을 알린 1인 크리에이터들은 기존 미디어에 출연하고 싶은 목마름이 있다. 이러한 셀러브리티와 1인 크리에이티브의 간극을 해소하는 미디어 벤처 기업이 있다. 전통적인 커머스에 셀러브리티나 1인 크리에이브와 협업해 콘텐츠 뿐 아니라 다양한 채널도 제공하는 글랜스TV다. 박성조 글랜스TV 대표는 17일 서울 을지로 위워크에서 진행된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버스나 커피숍 등 플랫폼의 성격에 따라 셀럽이나 크리에이터들의 캐릭터를 만든다. 콘텐츠를 만들면서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 검증할 수 있는 사람을 섭외하는 것"이라며 "글랜스TV는 콘텐츠와 브랜드와 맞는 이미지를 가진 셀럽이나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하고 양성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첫발을 내딛은 글랜스TV는 패션, 뷰티 등 고급 브랜드 전략에서 현재는 대중과 접점에 있는 버스, 커피숍 디지털 사이니지 등까지 범위를 확장해 MCN(Multi Channel Network) 업계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온라인 미디어에서 네이버TV, 카카오TV, 유튜브, 곰TV를 포함해 서울버스 4500대, 카페 약 400개 매장 디스플레이에 글랜스TV의 콘텐츠를 유통한다. 코카콜라, 레드불 등 주요 기업 고객과도 협업한다. 이렇게 나온 영상이 배우 박수진이 스포츠 의류 브랜드 카파와 협업해 만든 필라테스 영상이다. 글랜스TV의 대표적인 브랜디드 콘텐츠인 이 영상은 네이버 '패션뷰티' 판에서 공개 첫날 조회수가 30만을 넘고 최근 100만을 돌파했다. 유명 배우와 결혼한 모델의 개인적인 이슈와 스포츠 브랜드 광고 수요, 포털이 론칭한 패션뷰티 판 구독자 확보라는 접점을 글랜스TV가 중계한 셈이다. 일반 MCN 사업자가 트래픽을 유발하는 개인 크리에이터를 양성하는 구조라면, 글랜스TV는 B2B 사업자 대상으로 콘텐츠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박 대표는 "플랫폼에서 콘텐츠는 하나의 종속변수기 때문에 트래픽만 몰리면 돈이 되는 상황에서 현재는 문화라는 단어가 빠지고 문만 있는 상황이 됐다"며 "잘 나오는 조회수 위주의 콘텐츠보다는 질 높은 콘텐츠를 잘 유통하는 최적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때문에 글랜스TV는 셀러브리티나 크리에이터 확보 전략에서도 단지 많은 수, 더 많은 조회수에 집중하지 않는다. 브랜드나 플랫폼에 맞는 이미지를 확보하기 위한 '톤'을 더 우선시하기 때문이다. 가령, 크리에이터 '엠마뷰티'는 구독자 수가 1만명에 머물 정도로 적지만 글로벌 뷰티 브랜드가 선호하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글랜스TV와 협업 후 엠마뷰티는 글로벌 브랜드 '샤넬'의 온라인 모델이 됐다. 레드불과의 협업에서도 무조건 유명 셀러브리티를 쓰는 것보다는 회사가 보유한 스포츠 스타들을 출연자로 구성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식이다. 글랜스TV는 숨겨진 스타 발굴에도 나선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미디어 사업을 시작하는 만큼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는 "콘텐츠를 배급할 때 기존에 인기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것이 쉬운 길이지만 자체 콘텐츠를 내보낸다"며 "크리에이터 또한 같은 맥락으로 방 안에만 있던 크리에이터들을 기존 미디어나 새로운 플랫폼에 진출할 수 있는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과거 언론사에서 디지털 사업부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박 대표는 우선 패션·뷰티 분야를 겨냥했다. 초기에는 대중적인 이미지보다는 고급화 이미지를 위해 보그, 엘르 쪽 전문 패션뷰티 기자와 매거진 전담 광고·화보를 찍는 포토그래퍼 등을 섭외했다. 기자가 가지는 전문성과 신뢰성을 글랜스TV와 결합해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다. 글랜스TV에 작가가 없는 이유다. 플랫폼 전략은 소비자의 시간에 들어가기 위해 옴니 채널 전략을 택했다. 옴니 채널이란, 검색과 거래가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연결된 개념으로 모바일에만 갇혀있지 않는다는 뜻이다. 포털 TV 채널에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서울버스, 카페까지 진출했다. 신문사·언론사와 학교, 심지어 탈북자 단체 또한 하나의 채널이 될 수 있어 향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내년에는 아시아 시장도 겨냥할 계획이다. 그느 "'인 홈(In home)' 시대에서는 케이블 사업자 등 기존 미디어가 강점이 있다면, '아웃 오브 홈(Out of home)' 시대에서는 버스 등 소비자 접점을 가진 사업자들이 더 시너지가 난다"고 강조했다. 글랜스TV는 미디어 사업자로서, 미디어 산업 생태계가 '윈윈'하는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때문에 그는 직원들에게 '말아먹는 것을 권장'한다. 조회수에 매몰되지 않고 새로운 시도가 미디어 산업의 다양성을 부여하고, 결과적으로 회사의 평판 또한 올라가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콘텐츠를 만들면서 플랫폼을 보유하는 것이 전략"이라며 "개인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파악하고 잘 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해 잘 만든 콘텐츠를 알맞은 플랫폼에 유통하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7-12-18 06:30:2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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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아프리카 가봉에 119억원 규모 초고속통신망 구축

KT가 아프리카 가봉에 초고속통신망을 구축한다. KT는 가봉 국가디지털인프라 및 주파수관리청(ANINF)이 발주한 900만유로(약 119억원) 규모의 가봉 초고속통신망 프로젝트에 최종 계약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현지시각으로 14일 오전 9시 30분, 가봉 리브르빌에서 진행됐다. 월드뱅크(World Bank)가 지원하는 이 사업은 총 528㎞에 달하는 가봉 초고속통신망 및 7개 지역 운영센터를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공사 구간은 슈바이처 박사가 헌신했던 가봉 남부 람바레네 지역부터 가봉 북쪽과 맞닿아있는 카메룬, 적도기니 국경 지역이다. 이 지역은 열대 우림으로 통신망 구축이 힘든 구간이지만, KT는 2012년부터 가봉에 진출한 KT 엔코어(engcore)의 현지화 경험을 바탕으로 망 구축을 위한 최적의 설계와 선로 공법을 제안했다. 이에 지난 8월 진행된 국제경쟁입찰에서 중국 및 이스라엘 통신업체를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프로젝트는 내년 말 완료가 목표다. 구축 시 가봉 전역과 인근 국가들이 초고속통신망으로 연결돼 가봉내 브로드밴드 서비스 접근성이 62.5%까지 확대된다. KT가 수주한 이번 프로젝트는 다자개발은행(MDB)인 월드뱅크의 재정 지원을 받는다. 이는 향후 국내 통신사의 중서부 아프리카 월드뱅크 사업 개발 및 현지시장 개척에도 청신호가 될 전망이다. 한편, 아프리카 신흥 경제부상국으로 불리는 가봉은 중서부 아프리카에서 통신산업이 가장 발달한 곳으로 꼽힌다.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률은 아프리카 평균인 80.8%를 넘어 144.2%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유선통신(인터넷, 브로드밴드 포함) 서비스는 100 가구당 0.6 가구만 사용할 정도로 노후화됐다. 이에 가봉 국가디지털인프라 및 주파수관리청에서는 인프라 확충 및 산업 다변화를 위해 해당 프로젝트를 발주했다. 이백희 KT 글로벌사업추진실 유럽/아프리카 담당 상무는 "KT는 다자개발은행 중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등과 협약을 체결한 바 있지만 월드뱅크 재정 지원 사업을 수주한 것은 처음이다"라며 "앞으로도 KT는 대한민국 대표 통신기업으로 가봉 및 중서부 아프리카 국가 사업을 확장하고 통신 인프라 구축사업에서 확실하게 이미지를 굳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12-17 16:08:5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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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018년 조직개편 단행…5G·블록체인 키운다

KT가 2018년 조직개편을 통해 5G와 블록체인 전담조직을 선보였다. 또 인공지능(AI) 관련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강화했다. KT는 이와 함께 에너지, 보안 등 미래 사업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KT는 15일 2018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KT의 이번 조직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차세대 네트워크인 5G 상용화를 위해 5G 전담조직을 선보였다는 점이다. 그동안 KT에서 5G에 대한 준비는 네트워크 부문 및 융합기술원에서 역할을 분담했으나 앞으로는 마케팅 부문에 신설된 5G사업본부에서 주도한다. 이번에 신설된 5G사업본부는 주파수 전략, 네트워크 구축 계획 등을 준비해 고객들에게 5G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맡는다. KT가 집중육성하고 있는 5대 플랫폼의 하나인 금융거래와 밀접한 블록체인 전담조직도 신설했다. 융합기술원장 직속 조직으로 출범하는 블록체인 센터는 블록체인의 선도적 기술 확보 및 사업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AI 관련 조직은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KT는 2017년 AI 기술 개발, 전문인력 육성 기관으로 AI테크센터와 AI 서비스 발굴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가지니사업단을 출범시킨 바 있다. 내년에는 기가지니사업단을 AI사업단으로 확대 재편했으며, AI테크센터는 융합기술원장 직속 조직으로 위상과 역할을 한층 높였다. 이는 기가지니에 국한됐던 AI 사업을 다른 분야로 확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KT는 미래성장사업과 기업영업 강화를 위해 '선택과 집중'을 결정했다. 우선 플랫폼사업기획실 산하의 'GiGA IoT 사업단'을 분야별로 통합 개편했다. 이를 통해 분야별 IoT 사업을 보다 본격적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에너지, 보안,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사업 추진에 있어 중요한 기술컨설팅, 관제, 운용 등 지원 기능을 INS(Intelligent Network Service)본부로 통합했다. 기존에는 네트워크 부문에 지원 기능이 나눠져 있었으나 개편 이후에는 기술컨설팅, 관제 등을 총괄하는 INS본부가 전담하게 된다. 기업영업(B2B) 강화를 위해 Customer 부문에 있던 B2B 사업모델 발굴과 영업채널 기능을 기업사업 부문에 통합했다. 이를 통해 기업고객, 공공고객과 함께 소기업, 자영업자 등이 필요로 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다각적으로 개발하고, 즉각적으로 영업을 추진한다. 이밖에 특수유통 채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Customer 부문에 전략채널본부를 신설했다. 아울러 KT는 지난 8일 사장, 부사장 승진자 발표에 이어 전무 승진 8명, 상무 승진 19명 총 27명의 임원 승진을 실시했다. 상무 평균 연령은 49세다. 여성은 3명을 포함했다. 이번에 전무로 승진한 양승규 고객최우선본부장, 신현옥 대구고객본부장, 김진철 충남고객본부장은 고객만족도 향상과 함께 영업현장의 체질을 개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대산 KT 경영관리부문장 부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KT가 집중육성하고 있는 5대 플랫폼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에 중용된 임원들은 KT가 5G 시대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2017-12-15 09:27:3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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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흔든 망중립성, 우리나라도 영향 줄까?…통신사엔 호재

미국의 망중립성(Net Neutality) 정책 폐기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는 당분간 이에 대한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미국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당장 국내 정책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오는 14일(현지시간) 전체회의를 열고 기존 망중립성 정책을 폐기하는 방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5명의 FCC 위원중 아짓 파이 위원장을 포함한 공화당 추천 인사가 3명, 민주당 추천인사 2명으로 구성돼 3대2로 무난하게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의 망중립성 정책 전환 기조가 보이면서 국내 통신·인터넷 시장도 이에 대한 영향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망 중립성은 네트워크 사업자(ISP·통신사)가 구글, 넷플릭스, 페이스북 등 모든 콘텐츠 사업자에 대해 망을 차별 없이 개방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망 중립성 폐지안은 망 제공자인 통신 사업자는 반가워할 일이지만, 인터넷 사업자에게는 부정적이다. 미국에서 이동통신사인 AT&T 등 망 사업자는 이를 반기고 있는 반면, 구글, 페이스북, 넷플릭스 등 인터넷 사업자(CP)는 강력하게 반발하는 이유다. 통신 사업자의 경우 인터넷 망을 구축한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지만 구글, 넷플릭스 등 인터넷 사업자는 막대한 네트워크 비용 부담이 전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미국의 망중립성 정책 변화와 관련해 "오바마 정부에서 트럼프 정부로 바뀌며 변화를 시도하는 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면서 국내 정책 기조 반영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송재성 과기정통부 통신경쟁정책과장은 "미국에서 촉발되는 망중립성 정책의 변화가 얼마나 큰지, 글로벌한 트렌드가 될 수 있을지는 지켜볼 필요있다고 본다"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 과장은 "당장 국내 정책에 변화가 있다든지 영향을 미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실재 문재인 정부는 미국의 트럼프 정부와 달리 망중립성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다만, 국내에서는 이와 관련해 '제로레이팅' 이슈가 수면 위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제로레이팅이란, 콘텐츠 사업자가 통신사와 제휴를 맺고 자사 콘텐츠를 이용할 때 소비자 대신 데이터 요금을 내주는 서비스다. 최근 SK텔레콤이 나이언틱의 '포켓몬고' 게임에 소요되는 데이터요금을 경감해주는 제로레이팅 서비스를 내놓아 이슈가 됐다. 국내 제로레이팅 서비스는 SK텔레콤의 관계사 서비스인 '11번가'를 비롯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벅스', KT의 'KT 내비', LG유플러스의 '지마켓', 동영상 서비스 '비디오포털'의 일부 콘텐츠 등이 있다. 대부분 자사 서비스에 한시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제로레이팅은 망 중립성 위배 여부와 맞닿아 있다. 모든 콘텐츠 사업자에 망을 차별 없이 개방한다는 망 중립성 원칙에 위배된다는 지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송재성 과장은 "제로레이팅에 대해서는 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하면 당분간 규제할 생각이 없다"며 "다만, 자회사에서는 제로레이팅을 제공하는데, 다른 인터넷·콘텐츠 사업자가 같은 조건을 요구할 때 거절하는 상황 등은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이동통신 사업자와 콘텐츠·포털 사업자들도 미국 망중립성 정책 변화에 대해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끼치는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사업자가 이와 맞닿아 있는 만큼 국내에도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지적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 2011년 12월 망중립성 가이드라인과 2013년 2월 합리적 트래픽 관리 기준을 마련했으며 통신사들은 이를 준수하고 있다"며 "미국의 망중립성 완화가 국내에 당장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ISP들에게 망 대가를 제대로 평가 받는 기회가 돼 긍정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간 구글, 페이스북 같은 글로벌 CP들은 협상력 우위를 이용해 망 이용대가를 내지 않거나 적게 내는 등 '무임승차' 현상으로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CP들과 갈등을 빚어 왔다. 때문에 미국 망중립성 정책 변화는 앞으로 글로벌 CP들에게 정당한 망 이용대가를 부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017-12-14 17:00:3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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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프 VOD에 맥스무비 영화 평점·큐레이션 서비스 제공

KT스카이라이프는 12일 상암동 본사에서 맥스무비와 '영화 빅데이터 미디어융복합 서비스사업 제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가 제공하는 주문형비디오(VOD) 영화서비스에 맥스무비의 영화 빅데이터 정보를 활용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맥스무비의 영화 추천서비스 및 평점 등을 이용해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스카이라이프 VOD에 맥스무비 영화 평점서비스가 제공된다. 스카이라이프 VOD 이용고객은 맥스무비가 제공하는 영화 평점을 활용해 VOD 영화 선택 시 참고할 수 있다. 연령별, 성별, 지역별, 선호 콘텐츠별로 보다 세분화된 영화 큐레이션(개인화 추천) 서비스는 추후 도입될 예정이다. 맥스무비의 영화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는 향후 스카이라이프 OTT서비스인 텔레비(TELEBEE)에도 적용 가능할 전망이다. 또 스카이라이프 가이드채널을 통해 맥스무비 추천영화를 소개하거나 시청자를 대상으로 영화예매권을 증정하는 추가 프로모션도 검토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상호 협력을 통해 차기 안드로이드 셋톱박스 내 영화 음성검색 서비스 등 AI 서비스 토대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2017-12-13 15:41:2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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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구글 한자리에…방통위원장 "평평한 운동장 만든다"

"규제를 풀어서 기울어진 운동장을 평평하게 만들겠다."(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방송통신위원회가 국내외 포털·인터넷 사업자간의 '기울어진 운동장' 규제를 완화하는 방식으로 바로잡기 위해 나선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주요 인터넷사업자 대표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네거티브 방식으로의 규제정책 전환 등을 통해 규제의 명확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여 지속가능한 방송통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방통위는 이르면 이달 말에서 내년 초 사이 '인터넷 상생협의체'를 구성한다. 협의체는 20여명 내외로 정부, 기업, 소비자단체, 학계, 연구계 등으로 구성할 예정으로 현재 섭외 중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협의체에서는 인터넷기업의 고민을 듣고 정부와 소통하며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협의체에서는 현행 법제도 내서 해결할 수 있는 과제는 바로 해결하고, 새롭게 법을 개정하거나 제도를 만드는 방안도 국회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모인 한성숙 네이버 대표, 임지훈 카카오 대표를 비롯해 존 리 구글코리아 대표, 조용범 페이스북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김준환 콘텐츠연합플랫폼 대표, 이오은 이베이 부사장, 김대욱 MCN협회 사무총장 등 8개 인터넷사업자 대표들은 상생방안과 국내외 인터넷기업의 역차별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쏟아냈다. 특히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양대 포털의 경우 그간 불거진 국내외 인터넷기업간 규제 역차별 문제를 해소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그간 구글·페이스북 등 해외 인터넷기업에 대한 규제 실행력 부족으로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사업자에만 규제의 칼날을 들이댄다는 지적이 제기돼 온 바 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서버가 국내에 있고 해외에 있고 따라 규제의 차이가 있어서는 안 된다"며 "규제 완화 등으로 평평한 운동장을 만든다면 국내 인터넷기업으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도 "공정한 운동장을 만들기 위해 데이터 활용 규제 문제에서도 글로벌 스탠더드 원칙을 지켰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특히 한 대표는 간담회를 통해 맞춤형 광고 문제, 영상물등급 심사기간 문제 등을 국내외 기업 역차별 문제점으로 제시했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국내외 역차별 해소 위해 해외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측면이 아니고 미국이나 중국처럼 친기업 정책으로 가야 한다"며 "네거티브 규제 하에서 균형있게 정책을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정부에 인터넷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를 요청했다. 국내 기업뿐 아니라 구글, 페이스북 등 해외 인터넷기업도 이날 간담회에 참석해 업계 상생 차원에서 다양한 방안을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존 리 구글코리아 대표는 "구글코리아 서울에서 스타트업 지원, 유튜브를 통해 국내 창작자들의 전세계 방송 등 인터넷 상생 생태계 조성을 하겠다"며 "인터넷을 자유롭고 완전하게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용범 페이스북 대표는 "안전한 인터넷 플랫폼이 되기 위해 기술 인력을 보강하겠다"는 상생 방안을 내놨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인터넷기업들의 의견을 청취한 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인터넷 발전을 위해 어떻게 상생할 거냐는 문제를 주로 논의했다"며 "규제를 풀어 평평한 운동장을 만들겠다. 사전 억제보다는 사후 처벌 방향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국내외 기업 역차별 문제와 관련해서는 "역차별은 합의의 문제가 아니고 위원회에서 규제의 집행력 얼마나 확보하느냐의 문제"라며 "적절한 선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12-13 15:41:1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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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TV 속 들어가 외국어 학습하세요"

KT의 가상현실(VR) 기술 기반 어린이 콘텐츠 서비스 'TV쏙'이 실시간 모션인식 증강현실 (AR) 기술을 만났다. KT는 인터넷TV(IPTV) 서비스 '올레 tv'에서 업계 최초로 '실시간 모션인식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 양방향 놀이학습 서비스가 가능한 'TV쏙 2.0'을 시범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KT는 TV쏙 2.0 서비스를 이날부터 수도권 고객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다. 내년 1월 초부터는 기가지니 이용 고객, '올레 tv UHD' 상품 (GX-KT601EL, IC1100, KT600EJ 모델부터 순차적용) 중 '올레 tv 라이브' 수신방식을 이용하는 고객 대상으로 본격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TV쏙 2.0은 KT가 지난 5월 출시한 IPTV '하이퍼 VR' 서비스 'TV쏙'에 '실시간 모션인식 AR' 기술을 더한 것으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쉽게 말하면, 스마트폰 앞에 있는 객체의 동작을 실시간으로 인식하는 기술이다. TV 속의 단어 풍선을 온 몸을 이용해 터트리면서 영어·한자·중국어 등 다양한 외국어 단어를 익힐 수 있다. TV쏙 2.0은 기존 서비스보다 쌍방향 교육·학습 기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회사 측은 빠르게 성장하는 '키즈 콘텐츠' 시장에서 IPTV를 단순한 놀이의 대상을 넘어 영·유아 교육 솔루션으로 자리매김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KT는 앞으로 AR 교육 콘텐츠를 언어·수학·자연·생활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하고, 동물·공룡·곤충 이름 맞추기, 덧셈·뺄셈·곱셈, 구구단 맞추기 등을 모션인식 체험으로 제공한다. 또 양질의 영·유아 교육 콘텐츠를 AR 서비스로 제공하기 위해 뽀로로 제작사 '아이코닉스' 등 글로벌 키즈 콘텐츠 공급자들과 협업하고, 출시시점 10편 이상의 AR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유희관 KT 미디어사업본부장 전무는 "업계 최초로 IPTV 하이퍼 VR, 실시간 모션인식 AR 등을 선보인 KT가 앞으로도 차별화된 혁신 기술로 IPTV 1등 리더십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12-13 13:02:49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