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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유연한 조직 만든다…4대 사업부로 조직개편

SK텔레콤이 각 사업 분야가 독립적으로 성장하고 성과 창출에 집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4대 사업부 조직 체계를 도입한다. 목표 달성을 위해 자연스럽게 힘을 모으고 일에 몰입할 수 있도록 상시적으로 유연하게 조직과 인력이 구성 · 운영된다. SK텔레콤은 '대한민국 대표 New ICT 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7일 시행했다. 우선 SK텔레콤은 'MNO', '미디어', 'IoT·Data', '서비스플랫폼'의 4대 사업부 조직 체계를 도입한다. MNO사업부장은 서성원 SK플래닛 사장이 맡고, 미디어사업부장은 이형희 SK브로드밴드 대표가 겸임한다. IoT·Data사업부장은 허일규 Data사업본부장이,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은 이상호 AI사업단장이 맡는다. 또 SK텔레콤은 MNO사업부 산하에 '통합유통혁신단'을 신설한다. 통합유통혁신단은 4개 사업부가 공유하는 판매 · 유통 채널 인프라다. B2B/B2C 채널이 통합적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체질개선을 추진한다. SK텔레콤은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기술을 신속히 확보하기 위해 R&D 기능도 재편하기로 했다. 특히 'AI 리서치 센터'를 신설해 AI 등 성장 R&D 영역에서 핵심 기술력을 확보하고, CEO 직속으로 '테크 인사이트(Tech Insight) 그룹'을 신설해 새로운 사업 영역의 성장도 동시에 추진한다. 종합기술원은 'ICT기술원'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기업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크리에이티브(Creative)센터'도 신설한다. 크리에이티브센터는 브랜드·디자인 체계를 재정립하고 성장 전략과 연계해 기업 이미지를 혁신해 종합적으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해 나갈 계획이다. CEI사업단은 '오픈 콜라보(Open Collabo.)센터'로 명칭을 변경한다. 오픈 콜라보센터는 사회적 가치 창출과 함께 외부 스타트업 · 대학 등이 추진하는 사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SK텔레콤의 혁신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고객중심경영실은 '고객가치혁신실'로 명칭을 변경하고 한다. 자회사와의 통합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공유·협력형 스태프(Staff) 운영체계'도 도입한다. SK텔레콤과 SK플래닛, SK브로드밴드 등 자회사들은 SK그룹 내 'ICT패밀리 회사'로서 상호 협력적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서비스 통합도 추진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직간 공유·협업을 위해 4개 사업부의 각 사업부장들은 같은 공간에서 근무할 계획이다. 팀 단위 조직도 사업의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개편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시장과 사회가 원하는 빠르고 강한 혁신을 이뤄내 대한민국 대표 New ICT Company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12-07 15:19:0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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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 개발자 포럼'에서 을지로 5G 시험망 연구 성과 공개

개발자들이 매달 모여 소통하고 아이디어를 나누는 SK텔레콤의 'T 개발자 포럼'이 50회 째를 맞았다. SK텔레콤은 국내외 개발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5G'를 주제로 '50회 T 개발자 포럼'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T 개발자 포럼'은 지난 2012년 7월 '스마트폰 기반의 차별적 소프트웨어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주제로 국내 개발자 30명이 모이며 시작됐다. 이후 포럼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정보통신기술(ICT) 전반으로 주제를 확대했다. 지난 6년 간 6000여개 업체에서 누적 1만여명이 참가했고, 국내외 IT 기업 및 학계에서 300여명이 연사로 참여했다. SK텔레콤은 이번 T 개발자 포럼에서 을지로 주변에 구축한 5G 시험망의 연구 성과를 공개하고, 5G 시대의 다양한 융합 서비스들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지난 8월 T타워를 중심으로 청계천을 아우르는 약 2만9000평의 대규모 5G 시험망을 구축했다. 을지로는 고층빌딩이 밀집한 곳으로 도심 속 5G 상용화 연구를 위한 최적의 장소다. SK텔레콤은 5G 후보 주파수 대역인 28기가헤르츠(㎓), 3.5㎓ 기지국을 을지로 일대에 설치했다. T 개발자 포럼에 참석한 개발자들은 을지로 시험망을 따라 주행하는 5G 체험버스를 직접 탑승해 8개의 화면을 동시에 사용하는 5G 기반의 VR 서비스를 체험했다. SK텔레콤은 LTE주파수 대역인 2.6㎓와 5G주파수 대역인 3.5㎓ · 28㎓를 동시에 지원하는 통합 단말기를 5G 체험버스에 탑재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자사가 주최한 '5G 서비스 공모전' 대상 수상작도 전시했다. 국내 통신장비업체와 함께 개발한 신규 중계기, AR/VR플랫폼인 'T 리얼 스튜디오', 360 VR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시연하기도 했다.

2017-12-07 15:17:5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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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中企와 가상화 통합 관리 플랫폼 개발

LG유플러스는 국내 이동통신 솔루션 개발사인 이루온과 가상화 통합 관리 플랫폼(NFV MANO)을 개발해 상용망에 본격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가상화 네트워크는 각각의 통신서비스를 위해 개별적으로 하드웨어 통신장비를 설치하는 대신 범용 서버에 여러 통신장비 기능을 소프트웨어(애플리케이션) 형태로 탑재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하드웨어 형태의 장비를 소프트웨어로 변경함에 따라 신규 장비 구축에 소요되는 물리적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고 새로운 서비스 적용을 위한 시스템 업그레이드도 한번에 적용 가능해 5G네트워크 구축의 핵심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가상화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플랫폼은 과부하 여부 등 각각의 가상화 장비 상태에 따라 범용 서버의 CPU, 메모리 등 리소스를 적절히 배분해 가상화 장비를 원활하게 작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기존에는 가상화 장비의 규격이 제조사에 따라 각각 달랐기 때문에 제조사 별로 별도의 가상화 네트워크 관리 플랫폼을 운용해야 했었다. 이 플랫폼은 제조사 구분 없이 서비스 품질, 트래픽 용량 등을 통합 관리함에 따라 특정 지역의 트래픽이 급증하는 상황이나 장애 발생 시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또 범용 서버 고장, 트래픽 과부화 등 예상하지 못한 네트워크 장애 발생 시에도 해당 지역에 신속한 추가 용량 할당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 확보가 가능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우선 기업용 가상화 장비 통합 관리용으로 플랫폼을 구축해 운용하고 향후 5G 망에서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 가상화 통합 관리 플랫폼의 연동 규격을 API 형태로 공개하고 다른 국내 중소기업들도 쉽게 가상화 장비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17-12-07 15:17:4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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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방통위, 포털규제·국내외 기업 역차별 손질한다

지난 8월 새롭게 출범한 제4기 방송통신위원회가 포털 등 인터넷 사업자의 사회적 책무와 국내외 사업자 역차별 등을 논의하는 '인터넷 분야 상생 협의체'를 구성한다. 또 단말기 지원금에 대해 분리공시제를 도입하고 국내외 단말기 출고가를 비교 공시해 통신비 부담 완화에도 나선다. 방송사-외주제작사 간 갑을 관계 청산을 핵심 정책과제로 제시하고, 2019년까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불법영상을 실시간 차단하는 기술도 개발한다. 6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4대 목표 및 10대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4기 방통위는 10대 정책과제를 통해 방송통신 서비스가 다양한 여론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정성·공공성을 높이고, 방송통신이 미래사회의 핵심 인프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신규서비스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방송통신 서비스를 안심하고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방통위는 우선 공정하고 자유로운 방송통신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방송사와 외주제작사 간 갑을 관계 청산을 위해 제작비 지급, 저작권 배분 등 관련 내용을 집중 점검해 올해 안에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홈쇼핑사와 납품업체, 플랫폼사업자와 중소 CP 등 방송통신 분야 전반에 번진 불공정한 갑을 관계도 점검한다. 내년부터는 네이버, 카카오 등 인터넷 사업자의 사회적 책무 등 인터넷분야 상생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해외 플랫폼사업자의 국내 콘텐츠제공업체(CP) 부당 차별 등 역차별에 대해서는 국내 기업과 동등한 수준의 조사·제재가 가능토록 규제 집행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효성 위원장은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에 대해 국가에 따라서는 상당한 과징금을 부과하고 있다"며 "법 규제 법안을 통해서 규제 실행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국회와 논의해 관련 법을 개정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 사업자 규제에 관해서는 "규모가 컸으면 책임도 져야한다"라고 언급했지만 "외국 기업에는 규제를 못하면서 한국 기업에만 차별적으로 규제를 하면 성장을 시작한 우리 기업들의 국제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며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폐지를 추진하는 망중립성에 관해서는 "개인적으로 트래픽을 과도하게 유발하는 업체는 그에 상응하는 돈을 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은 업체들에게까지 요금을 받는 것은 ICT 산업 발전에 바람직하지 않다"며 일정 기준을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송 분야의 과제 중 하나인 지상파 중간광고 등 방송광고 전반에 대한 제도도 손질한다. 방통위는 중장기적으로 방송광고 규제체계를 단순화하고 기본적인 규제 외에는 모두 허용하는 네거티브 광고 제도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효성 위원장은 "방송환경이 많이 변했고 지상파의 강점도 사라졌기 때문에 중간광고 문제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할 때가 됐다"며 "중간광고를 확실히 도입하겠다는 것은 아니며 이 같은 상황 변화를 고려해 좀 더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회적 문제로 불거진 음란물 유통 등에 대해서도 인터넷방송 사업자 등에 음란물 유통 사실 인지 시 삭제·접속 차단 의무화하는 법 개정에 나선다. 첨단 기술도 활용한다. 불법영상물의 편집·변형 재유통을 차단하는 DNA 필터링 기술을 내년에 적용하고, AI를 활용한 불법영상 실시간 차단 기술을 과기정통부와 공동 개발한다. 아울러 방통위는 이동통신서비스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분리공시제 도입을 위한 법 개정을 추진하고 국내외 단말기 출고가 비교 공시를 통해 단말기 출고가 인하를 유도할 방침이다. 통신서비스 분쟁 해결을 위해서는 통신분쟁조정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통신서비스 분야별 맞춤형 피해구제 기준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종합방송채널(종편)에 대해서는 종편에 주어진 특혜 문제를 논의하는 시점이 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2017-12-06 15:32:1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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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손잡고 베풀고 나누고…상생·협력 가속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들이 손잡고 베풀고 나누는 상생·협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날로 발전하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일반인과 공유해 인지도를 키우는 한편, 지역 케이블사업자, 협력사와도 손을 잡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군이 돼주고 있다. 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자사 ICT 체험관 '티움(T.um)'을 통해 수능을 마친 예비 학생들의 진로 탐색 돕기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지난달 말 수능을 마친 고3 학생 150명을 초청해 자사 ICT 체험관 티움 체험 기회와 ICT 특강을 제공하고 있다. 티움 초청은 'T-Tech(테크) 캠퍼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SK텔레콤은 지난 10월부터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ICT 분야 진로 상담 ▲미래 ICT 생활상 체험 ▲ICT 기술 특강 및 이동통신 장비 견학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T-테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초청 학생 150명은 기존 'T-테크 캠퍼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고3 이과계열 학생 가운데 ICT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이들의 신청을 받아 선정했다. 지난 4~5일 이틀간 60명이 SK텔레콤 을지로 본사를 찾아 90분간 '티움'을 체험했으며, 이어 오는 12·13·15일 사흘간 나머지 90명이 방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ICT 특강에는 SK텔레콤의 실무자들이 직접 나선다. 특강은 '이동통신기술과 4차 산업혁명'이란 주제로, 90분간 진행된다. ICT 특강에 참여한 서울산업정보고 3학년 김지은 학생은 "VR, AR, 자율주행 등 5G 관련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ICT 분야에 더 큰 흥미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수능종료와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16일부터 매월 첫째주, 셋째주 토·일요일에도 '티움'을 전격 개방할 계획이다. KT는 이날 케이블방송사(SO)인 CMB와 이동통신·케이블 동등결합상품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SO와 상생·협력을 더욱 가속화한다. KT는 CMB와 협력해 내년 초를 목표로 KT의 모바일 서비스와 CMB의 초고속인터넷이 결합한 동등결합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CMB는 케이블방송업계에서 강소기업으로 손꼽히는 사업자다. 서울을 비롯해 대전·대구·광주 등 광역시를 중심으로 약 160만 가입자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와 CMB 양사는 동등결합상품 출시로 통신사와 케이블방송사 간의 '윈-윈'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KT와 CMB는 지난 5월에 공동 광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T의 독자개발 기술인 '타깃팅 채널광고 시스템(VACAS)'을 활용한 '지역광고 통합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창업을 앞둔 이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자사 'U+사장님패키지'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매장 운영·관리에 필요한 상품을 묶어서 한번에 제공하며, 홍보 및 고객확보까지 창업 성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품으로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9월 출시된 U+사장님패키지는 인터넷, IPTV, CCTV, 카드결제기, 와이파이 등 다양한 서비스를 패키지화해 개별 서비스 대비 최대 29%까지 저렴하게 제공, 소상공인들의 창업과 사업 경쟁력 제고에 유리하다. 이번에 추가되는 U+사장님패키지 상품은 포인트 적립부터 쿠폰·메시지 발송을 통한 고객 관리까지 가능한 멤버십 서비스 '터칭'과 열림알리미, IoT플러그, IoT스위치 등 매장에 필요한 사물인터넷(IoT) 상품이다. 터칭'은 고객이 스마트폰이나 전화번호로 손쉽게 스탬프·포인트를 적립하는 고객 관리 서비스로 기존 종이쿠폰을 대체해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IoT 상품은 ▲문이나 창문에 부착해 손님 방문이나 보안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열림알리미 ▲불필요한 대기전력을 감소시키고 화재위험을 차단하는 IoT플러그와 IoT멀티탭 ▲ 전등이나 간판을 켜고 끌 수 있어 불필요한 전력사용을 줄일 수 있는 IoT스위치 등이다. LG유플러스는 신한은행과 함께 'U+사장님패키지'와 '신한 가맹점사업자대출'을 동시에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통신요금 추가 할인 및 대출금리 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2017-12-06 14:15:4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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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해지거부한 LGU+, 8억 과징금 철퇴 맞아

초고속인터넷이나 결합상품 서비스를 해지해달라는 이용자의 요청을 들어주지 않거나 지연시킨 LG유플러스와 SK브로드밴드에 각각 과징금 8억원, 1억400만원이 부과됐다. SK텔레콤과 KT는 과징금이 부과되진 않았지만 시정명령이 내려졌다. 방송통신위원회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초고속인터넷 및 결합상품서비스 이용계약의 해지를 거부·지연하거나 제한하는 등 이용자의 이익을 침해한 통신 4사에 시정명령과 함께 총 9억4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초 발생한 LG유플러스 고객센터 상담원 자살사건을 계기로 실시됐다. LG유플러스의 경우 해지 접수등록이 끝난 이용자에게 해지 희망일에 서비스를 중단하지 않고 제공하면서 해지철회나 재약정을 유도하는 등 해지를 제한하고, 장비철거까지 소요기간도 평균 14일로 타사에 비해 두배 이상 긴 것으로 드러났다. 방통위는 위반건수와 위반정도 등을 고려해 LG유플러스에 대해 '매우 중대한 위반행위'에 해당된 것으로 판단해 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또 SK브로드밴드에 대해서는 '중대성이 약한 위반행위'에 해당된 것으로 판단하고 1억400만원의 과징금을 내렸다. 위반건수가 적은 SK텔레콤과 KT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조치만 내렸다. 방통위는 "조사결과 통신 4사는 통신상품에 대한 해지업무를 자회사 또는 용역업체인 고객센터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면서 상담메뉴얼, 해지방어 목표, 인센티브 지급 등의 정책을 고객센터와 함께 수립·시행하고 있었다"며 "사업자의 과도한 해지방어 목표 설정과 해지상담원에 대한 과도한 성과급 차별(0원에서 485만원)은 해지상담원에게 압박 부담으로 작용해 이용자의 선택권을 침해하는 수준까지 해지방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SK텔레콤은 적극적인 해지방어를 위해 해지접수 등록된 이용자에게 해지철회 또는 재약정을 유도하는 2차 해지방어조직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통위는 해지상담원이 과도한 해지방어 경쟁에 내몰리지 않도록 과도한 인센티브 차별이나 해지방어를 야기할 우려가 있는 수준의 인센티브를 축소하도록 했다. 또 해지등록 이후까지 지속적인 해지철회를 유도하는 2차 해지방어 조직의 폐지나 해지방어 이외의 목적으로 운영하는 등 업무처리 절차를 개선하도록 요구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시정조치는 위원회 10대 과제 중 '이용자보호 강화'의 이정표에 해당하는 사례"라며 "사업자는 이용자의 자유로운 선택권을 더욱 보장하고, 해지상담원이 과도한 해지방어 경쟁에 내몰리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7-12-06 14:05:1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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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입시 노하우 공유하세요"…티브로드, '입시맘 백문백답' 방송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는 수험생 가정을 위해 입시전략백서 '입시맘 백문백답' 프로그램을 9일부터 지역채널 1번을 통해 방송한다고 6일 밝혔다. 티브로드가 대학정보 전문PP인 브릿지TV와 공동기획한 입시맘 백문백답은 매 회마다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과 입시전문상담가 8명이 한 자리에 모여 각종 입시전략들에 대해 살펴본다. 입시맘 백문백답은 내년 1월말까지 방송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현시점에 집중해야 할 대학별 수시모집, 정시모집, 학생부전형, 논술전형 요령을 알아보고 최신 입시정보를 공유하는 등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필수적인 진학정보들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현직 공·사교육기관 입시전문가들로 구성된 입시맘 멘토단이 학부모들과 각종 사례를 들어 토의하며 각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입시전략 노하우를 코칭한다. 아울러 다양한 수험생별 여건에 따른 현실적인 고민들도 함께 상담한다. 티브로드 송재혁 보도제작국장은 "이 프로그램은 티브로드 가입자들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정보인만큼 차별화된 입시전략을 활용해 가치있는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티브로드 지역채널 1번 입시맘 백문백답은 임형규 MC(VJ, 치과의사), 정은이 교수(동아방송예술대)가 함께 진행하며 오는 9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티브로드 디지털케이블TV VOD나 티브로드지역채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

2017-12-06 14:05: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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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군 병사 통신혜택 늘린다"

SK텔레콤이 국내 40만명의 군 병사 고객을 대상으로 통신비와 멤버십 관련 혜택을 늘린다. SK텔레콤은 군 병사 고객의 데이터 사용량이 일반 고객 대비 약 1.5배 많고, 기존 요금제들이 부대 내 혜택에 그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현역플랜'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현역플랜'은 휴가 중에 본인 스마트폰을 써도 향후 현금처럼 활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군입대 고객은 복무 기간 중 휴가, 외출, 외박 시 '현역플랜'을 이용하면 일 2200원의 이용료로 음성과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 군 입대 전 예약 가입해 두고, 휴가를 나오거나 복귀할 때마다 온라인T월드, 대리점, 고객센터 등을 통해 간편하게 이용 또는 중지 신청하면 된다. 현역플랜은 하루 이용할 때마다 2000포인트씩 자동으로 적립해 준다. 향후 신규 스마트폰으로 기기변경 시 포인트를 활용하면 스마트폰 또는 통신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복무 기간 중에도 사용 가능하다. 군 복무 기간 내 휴가 일수를 감안해 최장 90일까지 이용할 수 있어 최대 18만 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복무 기간 중 현역플랜을 이용하지 않고 전역한 군 병사 고객은 '전역플랜'에 가입할 수 있다. 가입만 하면 별도 이용료 없이 2년동안 요금제에 따라 데이터를 매월 50메가바이트(MB)에서 1기가바이트(GB)까지 추가로 받는다. 전역 후 6개월 내 대리점을 방문해 전역증을 제출하면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군 병사 고객의 멤버십 등급을 입대 후에도 입대 전과 동일하게 유지해주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멤버십 등급은 전년 누계 납부금액 기준에 따라 정해지지만, 군 입대 고객에게는 이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올해 전역한 고객과 현재 복무 중인 고객 모두 소급 적용해 내년부터 반영 예정이다. 임봉호 SK텔레콤 서비스전략본부장은 "나라를 위해 복무에 여념이 없는 군 병사 고객에게 실질적인 통신혜택을 드리고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특정 고객 군이 원하는 혜택을 귀담아 듣고 반영해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06 13:20:1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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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비용도 간편납부로'…KT,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와 서비스 MOU 체결

KT는 스마트로,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와 '간편납부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 종로구 KT 광화문 East 빌딩에서 진행된 MOU에서는 KT 기업서비스본부장 이선우 상무, 스마트로 이홍재 대표이사,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남충희 부회장을 비롯해 3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T와 스마트로는 '간편납부 서비스'로 요양병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대한노인요양협회는 이를 지원키로 했다. 간편납부 서비스는 문자메시지 기반의 전자고지결제(EBPP) 서비스다. 결제 URL을 통해 청구와 수납업무를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수신자는 회원 가입이나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 설치없이 즉시 결제가 가능하다. 요양병원 비용은 주로 환자가 아닌 보호자가 낸다. 이에 보호자 주소를 별도로 파악해 종이 청구서를 보내거나 전화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많았다. 특히 수납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고 미납시 다시 전화 연락을 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다. 간편납부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요양병원에서는 청구서와 결제 URL을 문자로 쉽게 발송할 수 있고 수납 현황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또 종이 청구서보다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수납자는 납부를 하기 위해 종이 청구서를 찾아봐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이선우 KT 기업서비스본부장 상무는 "대한요양병원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요양병원과 환자가족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12-05 19:23:1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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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구글과 손잡고 키즈 콘텐츠 시장 출사표

KT스카이라이프가 구글과 손잡고 유튜브 키즈, 핑크퐁TV를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키즈 콘텐츠 시장에 진출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자사 안드로이드TV 셋톱박스에 유튜브 키즈, 핑크퐁TV 애플리케이션(앱)을 기본적으로 탑재한다고 5일 밝혔다. 매주 1100만명 이상이 시청하고 있는 유튜브 키즈 서비스는 연령별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핑크퐁TV는 대세 캐릭터 '상어가족'으로 유튜브 10억뷰를 달성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유튜브 키즈와 핑크퐁TV 출시 기념으로 내년 1월 10일까지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을 통해 시청 인증샷을 응모하는 이벤트를 연다. 응모자 전원에게 어린이 영어교육전문채널 '키즈톡톡 플러스'와 무제한 주문형비디오(VOD)가 제공되는 '키즈톡톡 디맨드' 월정액 3개월 무료이용권 혜택을 주며, 1등에게는 다이슨 무선 청소기를 제공한다. 홈페이지에서 코드를 발급 받고 소셜네트워크(SNS) 채널을 통해 키즈 앱을 공유하는 '소문내기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조회수가 높은 10명에게 5만원 백화점 상품권이 제공된다. 최근 키즈 콘텐츠 시장 규모가 급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포화된 유료방송 시장에서 키즈 콘텐츠를 통한 차별화 전략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에 KT스카이라이프는 개방성이 특장점인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활용한 TV향 전용 키즈 앱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용자 편의성을 높여 독자적인 안드로이드TV '키즈존'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또 키즈 영화·애니메이션 등이 집약된 정액형 상품 및 VOD 서비스를 늘리고, 내년 상반기 내 스카이라이프 전용 키즈 포털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고객 선택권을 지속 확대한다. KT스카이라이프 이형진 마케팅전략실장은 "스마트폰으로만 즐기던 키즈 콘텐츠를 TV속으로 쉽고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것은 개방형 안드로이드TV만이 가능한 일"이라며 "스카이라이프만의 경쟁력 있는 키즈 콘텐츠로 플랫폼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2017-12-05 17:29:13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