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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사내방송,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 2관왕 달성

KT는 2017년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즈에서 KT그룹 사내방송 KBN이 제작한 영상으로 2관왕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미국 스티비 어워즈에서 주최하고 아·태지역 국가에서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즈'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이룬 기업·기업인에 시상하는 국제적인 상이다. 2013년에 도입돼 올해로 4회째다. 올해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즈'는 대한민국, 호주,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미얀마, 뉴질랜드,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영국, 미국, 베트남 15개 나라의 기업·단체·공공기관 등에서 800여편이 출품돼 경합을 벌였다. 지난 2일 도쿄에서 진행된 스티비 어워즈는 전 세계에서 50여명의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스티비 상 금상, 은상, 동상을 선정했다. 이번 시상에서 KT는 일본 나오시마 섬의 변화, 인공지능의 기술혁명을 주제로 한 영상으로 미디어 홍보 혁신상 금상, 비디오 활용 혁신상 은상을 각각 수상해 국제 공모전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KT의 그룹 사내방송 KBN(KT Group Broadcasting Network)의 일 시청자수는 6만명이 넘는다. 경영철학의 확산, 사내 소통뿐만 아니라 글로벌 트렌드 등을 공유하는 KT 그룹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이다. 최호창 그룹 커뮤니케이션 담당 상무는 "사람을 향한 따뜻한 혁신기술 1등 기업 KT를 국내외 알리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6-05 09:43:2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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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번호이동 일시 중단…대란 또 오나

3일 오후부터 7일 오전 9시까지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이 중단된다. KT의 전산시스템 개편 때문이다. 이에 따라 번호이동 대란이 재연되지 않겠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3일 오후 8시부터 7일 오전 9시까지 번호이동 전산 작업을 일시 중단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KT 고객은 가입, 변경, 해지 등 주요 고객 대상 업무가 중단된다. 구체적으로 고객센터, KT 온라인 웹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대리점·플라자 등 온·오프라인 접점을 통한 이동전화(KT망 사용 알뜰폰 포함), 인터넷, IPTV, 집·인터넷전화, 와이브로 등의 신규가입, 번호이동, 변경, 해지, 요금납부 서비스가 중지된다. 또 데이터 사용량·요금·통화내역의 조회 업무 역시 이용이 불가능하다. 데이터쿠폰·미디어팩·링투유·쇼미 등 부가서비스의 가입, 변경, 해지도 중단된다. 다만, 이미 가입해서 이용 중인 상품(이동전화, 유선전화, 인터넷, IPTV 등)과 부가서비스, 멤버십 할인은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보호와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분실접수, AS접수, 일시정지 및 복구 등은 114 고객센터를 통해 상시 접수 가능하다. 로밍서비스(가입)는 서비스 중단 시간을 최소화해(3일 23시부터 24시까지, 6일 0시부터 4시까지) 고객이 되도록 불편을 겪지 않게 할 방침이다. KT 측은 "이달에 개편되는 차세대 전산시스템은 유·무선 통합 기반 융·복합 상품과 서비스를 요구하는 시장 환경의 변화에 부응하고, 양질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다"며 "시스템 완결성 확보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약 2년에 걸쳐 개발과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번호이동 중단 기간 동안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고객은 번호이동을 제외하고 기기변경이나 010 신규가입 등 기존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앞서 SK텔레콤도 지난달 12일~15일까지 전산시스템을 개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번호이동 중단 기간을 전후로 이동통신사 간 가입자 확보를 위해 '물밑 경쟁'이 활발해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실제 지난 12일 SK텔레콤의 전산업무가 전면 중단된 기간에 경쟁사들은 기기변경 가입자들에게 공시지원금 이상의 불법 보조금을 살포해 대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달 25일부터 이통사 유통점을 대상으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위반 여부에 대한 사실 조사에 나섰기 때문에 대란이 재개될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8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조사에서 방통위는 집단상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중심으로 고액의 보조금을 살포하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이번에는 방통위가 조사에 들어가면서 시장 분위기도 얼어붙고 있어 이전과 같이 대란이 일어나기는 어려운 분위기"라며 "다만 현충일과 같은 연휴를 기점으로 눈치 싸움이 치열해저 '스팟성' 불법 보조금이 유포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17-06-04 15:12:0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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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모바일, 요금할인 40% 부활…"이통사 대비 두배 저렴"

CJ헬로비전은 자사의 통신 서비스 '헬로모바일'에서 '선택약정 추가할인'프로그램을 재개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이동통신 3사의 '선택약정'보다 최대 두배 높은 할인율로 갤럭시S8·아이폰6·G6 등 최신 프리미엄폰을 쓸 수 있게 된다. 헬로모바일 '선택약정 추가할인'은 고객이 단말지원금 대신 요금지원금을 선택할 경우 2년간 매월 요금제의 최대 40%를 할인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기본 제공인 '월정액 할인', '요금지원금'에 헬로모바일 별도 프로모션 '선택약정 추가할인'까지 더해진 혜택을 받는 구조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갤럭시S8, 아이폰6, 갤럭시S7, G6, 갤럭시노트5 등 프리미엄 단말기가 포함됐다. 온라인숍과 오프라인 대리점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가령, 데이터 10기가바이트(GB)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이용할 시 이동통신사 대비 매월 1만3200원(부가세 포함)이 더 절감돼 24개월 동안 총 31만6800원의 통신비를 추가로 줄일 수 있다. 헬로모바일 선택약정 추가할인은 오는 7월 말까지 KT망 LTE 단말기를 신규 또는 기기변경으로 구입할 시 적용 받을 수 있다. 데이터 선택형 7종(300MB~30GB), 일반형 6종(헬로LTE17~62), 청소년형 4종(청소년윙 19~42), 복지형 1종(복지26)을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직영숍 '헬로모바일 다이렉트'와 오프라인 대리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17-06-04 15:08:2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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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으로 파고든 IoT…사회 문제 해결사로

"미세먼지 상태 알려줘", "태양광 발전량은 어느 정도인지 예측해줘". 이동통신 3사가 사물인터넷(IoT)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특히 최근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미세먼지, 보안, 청정에너지 등과 연계된 서비스를 내놓으며 IoT가 사회적 문제 '해결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4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미세먼지 측정, 태양광 발전, 스마트홈 구축, 보안 등 일상생활의 수요에 맞춰 생활의 편리함을 가져오는 IoT 서비스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KT는 날씨와 공기서비스전문기업인 케이웨더와 함께 IoT 기술을 활용해 실내외 공기질 측정이 가능한 학교전용 '스마트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경기도 양주시의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KT와 케이웨더는 한국외식고등학교 21개 교실과 학교 운동장에 공기질 측정기를 설치하고 24시간 365일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온도, 습도, 생활가스(VOCs), 이산화탄소(CO2), 소음 등의 공기질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외식고등학교는 '스마트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통해 제공되는 공기질의 상태를 확인해 미세먼지 측정수치가 나쁨으로 나올 경우 도교육청이 배포한 '고농도미세먼지 대응 실무 메뉴얼'에 맞춰 야외 활동과 교실환기를 중단하고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는 등의 절차를 따른다. KT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와 황사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지만 전국의 많은 초·중·고등학교는 공기청정기가 없거나 공기질을 측정해 실시간 대처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간 단위로 야외 체육 활동이 많은 초·중·고등학교는 실시간 공기질 모니터링의 필요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회사 측은 학생들의 야외활동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학교 실내외에 공기측정기 설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KT의 스마트공기질 관리 솔루션으로 인해 학부모들도 자녀가 생활하는 교실과 운동장의 공기질 상태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자사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를 서울시 미니태양광사업자 중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의 미니태양광 발전량 측정 시스템에 적용한다. LG유플러스는 태양광 발전량측정기 개발업체 에이나인이 개발한 가정용 태양광 발전량측정기에 NB-IoT 모듈을 탑재, 기기에서 수집되는 태양광 발전량을 자사 NB-IoT 전용망을 통해 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 구축하는 관제센터로 원격 전송하는 역할을 한다. LG유플러스의 NB-IoT기술이 적용된 미니태양광 발전량 측정기는 연내 서울시내 태양광 발전량 측정 의무가구에 우선 적용되고 2018년부터는 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의 미니태양광사업 전체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대표적인 신재생 에너지인 태양광 사업에 대한 발전·관리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는 시점에서 LG유플러스의 NB-IoT 모니터링 시스템은 가정단위 에너지 절약은 물론 이용효율을 향상시키는데 핵심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B-IoT 기술을 활용해 신재생 에너지 보급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복지 실현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보안에 집중한다. 지난 2일 자사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IoT 보안 분과' 회의에서 분과 의장사로 선임된 이후 IoT 산업 활성화를 위한 보안 정책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IoT 보안 분과'는 SK텔레콤, LG CNS 등 민간 기업과 관련 스타트업, 학계 및 연구 기관 등이 모인 협의체다. 우선 SK텔레콤은 분과 회원사들과 함께 IoT 기업들의 보안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보안 통합 가이드라인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비스 별로 다른 보안 가이드라인을 취합한다. 이후 공통 영역 설정과 취약점 분석 등을 통해 국내 모든 IoT 서비스에 공통 적용될 가이드라인을 정부에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통합 가이드라인이 완성되면, IoT 서비스 전반의 보안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외에도 IoT 환경에 특화된 보안 개념을 정리하고, 등급제 등 보안 수준 평가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연구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중소 기업 임직원들의 보안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분과 회원사들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을 신설하고, 세미나 및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IoT 보안 분과는 매월 분과 회의를 개최해 정부에 제안할 정책들을 구체화하고, 이를 오는 7월 개최될 '민관합동 IoT 확산 협의회' 총회에서 제안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IoT 기술은 실생활에 활용하면 실제 가치를 창출하는 부분이라는 점에서 플랫폼과 서비스 영역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7-06-04 15:07:3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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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5일부터 전국 주요 도시서 4.5G 서비스 개시

SK텔레콤이 최대 900메가비피에스(Mbps) 속도의 4.5G(세대) 서비스를 개시한다. SK텔레콤은 5일부터 서울을 비롯한 전국 57개 시·군에서 '5밴드 CA' 등 4.5G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5밴드 CA'는 롱텀에볼루션(LTE) 주파수 5개를 하나의 주파수처럼 묶어 데이터 전송 속도와 성능을 높이는 4.5G의 핵심 기술이다. 회사 측은 "SK텔레콤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5밴드 CA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이 기술로 최대 700Mbps 속도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 표준단체인 '3GPP'의 기술 규격에 따르면 LTE 주파수는 최대 5개까지 묶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번 5밴드 CA 기술 상용화는 LTE 진화가 최종 단계에 이르렀다는 분석이다. 국내에서 5개 LTE 주파수 대역을 확보한 이통사는 SK텔레콤이 유일하다. SK텔레콤은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등 6개 도시 주요 도심 지역에서 최대 900Mbps 속도의 4.5G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3~4 밴드 CA' 기술과 '4×4 다중안테나' 기술을 조합해 이같은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4.5G 서비스는 삼성전자 '갤럭시S8' 시리즈를 사용하는 SK텔레콤 고객에게 제공된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 고객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안내 팝업 메시지에 확인을 누르거나, '설정' 화면에서 직접 업그레이드를 선택하면 된다. SK텔레콤은 700~900Mbps급 4.5G 서비스를 전국 57개 시·군 주요 지역에서 우선 제공하고, 상반기 중 85개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연말까지 전국 인구의 50% 이상이 4.5G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지역 확대를 추진한다. SK텔레콤은 4.5G 상용화를 통해 강남·홍대 등 데이터 트래픽이 폭발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에서도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대용량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전망했다. 갤럭시S8을 이용하지 않는 고객들도 트래픽 분산, 망 최적화 효과에 따라 체감 속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유선 기가 인터넷보다 빠른 1기가비피에스(Gbps) 이상 속도의 4.5G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향후 출시되는 대부분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에는 4.5G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 탑재될 전망이다. 최승원 SK텔레콤 인프라전략본부장은 "SK텔레콤 고객은 같은 단말기를 사용하더라도 4.5G 서비스를 통해 보다 넓은 지역에서 차별화된 품질을 경험할 수 있다"면서 "고객에게 최상의 네트워크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차세대 기술을 지속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6-04 12:16:5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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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英 보다폰과 '맞손'…글로벌 역량 강화 나서

LG유플러스가 유럽 최대 통신사인 영국 '보다폰'과 손잡고 글로벌 역량 강화에 나선다. 이번 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영국 보다폰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해외 유수의 통신사와 전 사업부문에 걸쳐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유플러스와 보다폰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지식공유(Vodafone Discover) ▲프로젝트 추진 ▲사업협력 등 크게 세 가지 분야로 나눠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우선 주기적인 콘퍼런스와 포럼 등을 통해 주요 성공사례, 노하우 등을 공유한다. 유럽 지역에서 보다폰이 추진 중인 단말 전략은 무엇인지, 5G는 어떻게 준비하는지 등을 양사 관계자들이 모여 나누고 이를 벤치마킹하는 식이다. '프로젝트 추진'은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프로젝트다. LG유플러스의 현재 경영상황과 조직, 시스템 등을 보다폰과 함께 컨설팅한 뒤 개선과제 선정 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고객 맞춤형 마케팅(CVM) 협력을 통한 고객서비스 향상을 대표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 법인사업, 구매 등의 영역에서 향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글로벌 법인사업의 경우 보다폰이 전 세계 1500여개 다국적 기업과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점을 적극 활용해 해외사업을 신규 발굴하거나 기존 사업을 강화, 확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017-06-04 12:16:41 김나인 기자
통신 기본료 폐지 두고 고심 깊은 미래부

새 정부의 대표 공약인 이동통신 기본요금 폐지를 두고 주무 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와 사업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일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미래부의 추가 업무보고에서도 통신비 인하와 관련한 논의가 별다른 진척을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부의 국정기획위 업무보고는 지난달 25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개호 국정기획위 제2분과 위원장은 업무보고가 끝난 뒤 "미래부가 (기본료 폐지 등) 통신비와 관련한 안을 갖고 오지 않아 오늘 검토를 못 했다"며 "미래부의 고민이 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업무보고 모두 발언에서 미래부에 기본료 폐지를 포함한 통신비 인하 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은 "통신비는 이해관계가 서로 상충하는 측면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겠지만 사회적 약자의 통신료를 절감하겠다는 (공약의) 취지는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며 "미래부가 더욱 더 치열한 고민을 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실제 기본료 폐지는 통신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때문에 단기간에 결론이 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기본료 폐지는 통신요금에 포함된 월 1만1000원의 기본료를 없애는 것이 골자다. 그러나 통신업계는 기본료를 폐지하면 연간 7조~8조원의 영업이익이 감소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 때문에 향후 5세대(5G) 이동통신 등 신사업 투자와 사업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 지난해 이동통신 3사의 영업이익이 3조6000억원이라는 것을 감안할 경우, 기본료를 폐지하면 통신업체들은 적자 상태를 면치 못하게 된다. 때문에 미래부에서는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소비자의 혜택을 늘릴 수 있는 접점을 찾아야 하는 셈이다. 일각에서는 감가상각이 끝난 2G와 3G를 우선 폐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2G와 3G의 경우 가입자가 줄어 기본료가 폐지되면 연간 1조9000억원이 넘는 수익을 잃게 될 전망이다. 2G와 3G 가입자가 많은 알뜰폰 업계가 되레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첨예한 문제이기 때문에 미래부에서도 신중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가 당장 기본료를 폐지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기 때문에 새로운 대안 찾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17-06-01 17:48:3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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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홈센터 80%와 업무위탁 종료 합의

SK브로드밴드는 전국 103개 고객지원센터(홈센터) 대표들과 협의한 결과, 약 80% 가량이 위탁업무 계약 종료에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나머지 20%의 홈센터는 합의를 통해 대표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SK브로드밴드는 이달 초 자회사 설립을 통해 홈센터 구성원을 정규직으로 채용, 초고속인터넷 및 IPTV 설치·AS 관련 업무를 직접 처리하는 방식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자회사 편입을 거부하는 일부 협력 업체가 공정거래위원회 제소 등을 통해 강경하게 반대 의사를 표해 합의에 이르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약 80%의 홈센터와는 이달 말까지 업무위탁 계약을 종료하고 이들 센터 구성원들을 자회사 정규직으로 직접 채용할 계획"이라며 "고객 서비스 질 향을 위해 대고객 접점 구성원들의 안정적인 근무환경 제공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위탁업무 종료 의사를 밝히지 않은 20%의 센터에 대해서는 희망하면 기존과 같이 위탁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센터 대표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 측은 "위탁업무 지속을 희망하는 센터는 회사의 대고객 서비스를 최일선에서 담당하는 중요한 협력사"라며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있어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협력사인 만큼 객관적이고 공정환 경영환경 하에서 차별 없고 안정적인 센터의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밀접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브로드밴드는 아울러 위탁업무 종료 의사를 밝힌 센터 대표에 대해서는 자회사 관리직으로 재고용하거나 영업전담 대리점 운영 및 회사 관련 유관사업 기회 부여, 위로금 지급 등 다양한 보상방안을 마련해 지원할 방침이다.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은 "위탁업무 종료의사를 밝힌 센터 대표들의 결정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위탁업무 지속을 희망하는 센터에 대해서는 차별 없고 안정적인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밀접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부 협력업체 대표들은 SK브로드밴드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직원들을 빼가는 불공정 행위라고 반발하고 있다. 약 80% 가량이 위탁업무 계약 종료에 합의했다는 SK브로드밴드 측의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다. 전국 협력 업체 모임인 SK브로드밴드전국센터협의회 강경준 비상대책위원회 선임 위원장은 "현재 공정거래위원회 제소 관련 사항을 논의하러 과천 청사에 나와 있다"며 "본사 측에서는 합의된 업체가 80%라고 하지만, 개인 고객 대상 업무를 담당하는 76개 업체 중 공정위 1차 접수한 업체만 31개소기 때문에 이 같은 수치는 말이 안된다"고 주장했다. 또 강 선임 위원장은 "계약서를 보여달라고 요청했는데도 본사에서는 구두합의를 하라고 말한다"며 "계약서도 안보고 어떻게 계약을 하느냐"고 토로했다. 실제 이날 오전 31개소 SKB협력업체들은 공정거래위원회에 SKB가 자회사 설립 추진 과정에서 협력업체들의 생존권을 도외시하고 불공정 행위를 하고 있다고 제소했다. SK브로드밴드 측은 협력업체들이 희망할 경우 신설되는 자회사와 재계약해 사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협력업체 대표들은 이를 거부하고 기존 방식대로 SK브로드밴드와의 직접 계약을 유지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신규 서비스 자회사와의 계약이 하도급의 하도급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 SK브로드밴드전국센터협의회는 향후에는 2차, 3차로 공정위에 제소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SKB비대위의 신고에 대해 내부 신고사건 처리 절차에 따라 사건을 검토한 뒤 조사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2017-06-01 17:46:1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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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폭우·폭설에도 끊김 없는 위성방송 시대 연다

KT스카이라이프가 기상악화 시에도 끊김 없는 위성방송을 시청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 IP 백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폭우·폭설 등으로 위성방송 수신품질이 저하 됐을 때 IP 네트워크를 통해 끊김 없는 방송을 제공하는 스마트 IP 백업 서비스를 적용한다고 1일 밝혔다. 위성방송은 기상 악화 시 수신품질이 떨어질 경우 방송이 일시적으로 끊기거나 화면이 깨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회사 측은 "스마트 IP 백업 서비스를 통해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고 끊김 없는 방송 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스카이라이프가 선보인 스마트 IP 백업 서비스는 IP 네트워크 연결이 필수다. 초고화질(UHD) 셋톱박스에 무선 또는 유선으로 인터넷 연결만하면 방송 수신품질이 떨어졌을 때 자동으로 IP 스트리밍 방식으로 전환돼 백업 채널로 끊김 없는 방송이 송출된다. 기상 상황이 다시 좋아져서 신호가 복구되면 즉시 고화질의 위성방송으로 전환된다. 스마트 IP 백업 서비스는 스카이라이프를 이용하는 가입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UHD 셋톱박스에만 서비스가 제공되지만 오는 8월부터는 안드로이드 셋톱박스까지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2017-06-01 16:28:3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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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정 양립 카드 뽑은 박정호 SKT 사장…입학자녀돌봄휴직제도 등 신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는 기업 문화 만들기 행보를 보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경력단절여성 지원의 내실화를 공약으로 내건 바 있어 새 정부의 기조와도 발걸음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1일부터 ▲초등학교 입학 자녀 돌봄 휴직 제도 신설 ▲임신기 단축 근무 강화 ▲출산 축하금 확대 등 직원들의 균형 있는 직장과 가정 생활을 위한 근무환경 조성에 나섰다. 박정호 사장은 평소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과 사회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으며, 기업은 저출산·여성 경력 단절 등 사회적 이슈에도 책임을 다 해야 한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직원의 일과 가정 생활의 균형을 강조해 왔다. 박 사장은 지난 3월에도 사내 어린이집 정원을 70명에서 120명으로 두 배 가까이 확대하는 등 가족 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SK텔레콤은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시기에 직원들이 성별에 상관 없이 최장 90일간 무급 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입학 자녀 돌봄 휴직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기존 육아휴직과 별개로 사용 가능하며, 휴직 기간은 재직 기간으로 인정받는다. 회사 측은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시기는 자녀의 학교 생활 적응, 부모-자녀의 원만한 관계 형성에 있어 매우 중요한 기간"이라며 "입학 자녀 돌봄 휴직 제도는 자녀에게 부모의 관심이 가장 필요한 시기에 직원들이 가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라고 설명했다. 이 제도 도입으로 SK텔레콤은 자녀 교육 등으로 인한 직원들의 육아 스트레스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상당수 여성 직원들이 퇴직을 고민하는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시기에 휴직을 신청할 수 있어 여성 경력단절 감소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SK텔레콤은 임신 초기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후에만 사용 가능했던 '임신기 단축 근무'를 전 임신 기간으로 확대했다. 이 제도를 활용하면 여성 직원들은 임신과 동시에 출산 전까지 하루 6시간만 근무하며 건강한 출산 준비를 할 수 있다. 특히 기존에는 단축 근무를 직접 신청해야 했지만, 이번에 이를 의무화 해 여성 직원들이 눈치 보지 않고 제도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직원 출산 축하금도 첫째·둘째·셋째 출산 시 각각 30만원·50만원·100만원에서 50만원·100만원·500만원으로 상향해 재정적 지원도 강화했다. 또, SK텔레콤은 불임 및 난임 치료에 대한 의료비 지원·난임 휴직제도·육아휴직 2년 사용 등 임신·육아로 인해 여성 직원의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HR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17-06-01 16:28:11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