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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미래부 장관 "휴대전화 기본요금 폐지 반대…요금인가제 실효성 낮아"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이동통신 기본료를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최 장관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 업무보고에 참석해 "통신 기본료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알뜰폰 활성화 정책이나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등 현재 추진 중인 정책들을 강화해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여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은 "단통법 시행 이후 이동통신사들의 수익만 늘고 가계통신비 부담은 줄어들지 않았다"며 "기본료를 폐지할 수 없다면 인하라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장관은 장관 취임 이후 이동통신 기본료 폐지에 대해 줄곧 반대했다. 지난 19대 국회에서도 인위적인 요금인하보다 경쟁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가계통신비 부담 감소를 위한 정책을 결정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최 장관은 통신요금 인가제는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가제 자체가 실효성이 없는데다 전세계적으로 요금에 대한 사전규제를 철폐하는 흐름이라는 것. 통신요금 인가제는 이동통신 시장 과점 사업자인 SK텔레콤과 유선 시장 과점 사업자인 KT를 견제하기 위해 1991년부터 시행됐다. 이들 기업들은 통신요금을 새롭게 구성할 때마다 정부의 인가를 거쳐야 했다. 요금인가제와 관련, 이동통신 시장 과점 사업자 측은 새로운 요금제 출시를 준비해도 정부 승인을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경쟁을 막고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시장지배력이 있는 사업자에 대한 최소한의 규제라고 보고 있다.

2016-06-28 17:24:2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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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모바일 간편결제로 한·중 핀테크 산업 선도"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빅데이터, 생체인증 등 혁신적인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을 바탕으로 핀테크 산업 활성화를 주도하겠다." 황창규 KT 회장이 BC카드 및 중국 최대 신용카드 회사인 유니온페이(은련)와 손잡고 터치형 카드결제 솔루션 확산에 앞장선다. KT는 BC카드, 유니온페이인터내셔널(UPI) 등과 함께 27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중국은련카드(차이나유니온페이, CUP) 본사에서 '모바일 퀵패스카드 출시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황 회장을 비롯해 서준희 BC카드 사장, 거화용 CUP 이사장, 성보미 UPI 동북아지역 총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황 회장은 "이번 협력이 한·중 양국의 핀테크 산업발전을 도모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KT의 금융 계열사이자 유니온페이의 한국 내 카드업무 관련 사업 파트너인 BC카드는 이번 협약에 따라 내달 국내 최초로 UPI가 개발한 모바일카드 표준규격 'HCE(호스트 카드 에뮬레이션)' 기반 모바일 퀵패스카드를 출시한다. 이는 HCE 규격을 해외 기업이 최초로 적용한 사례다. HCE는 실물매체 대신 카드정보를 스마트폰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새로운 NFC 결제방식이다. 안드로이드 OS 4.4 이상 버전이 적용돼 있는 스마트폰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퀵패스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 서비스로 전용 단말기에 퀵패스 기능이 탑재된 IC카드를 가까이 대면 결제가 완료된다. 모바일 퀵패스 카드는 결제 정보를 클라우드에 저장해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는 것만으로도 결제가 이뤄진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바일 퀵패스 서비스 고객은 중국, 한국, 홍콩, 대만, 호주 5개국에 설치된 700여 만 개 전용단말기에서 플라스틱 카드 없이 스마트폰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결제를 할 수 있다. 향후 KT의 모바일지갑서비스 'CLiP(클립)'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앞서 KT와 BC카드는 유니온페이 모바일 퀵패스카드 출시를 위해 BCTC(중국 IC카드 인증센터)의 카드·승인 테스트 등 모든 인증 절차를 지난해 8월 초에 완료했다. 중국과 국내 가맹점에서 모바일 퀵패스카드를 이용해 실시한 결제 테스트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16-06-28 15:26:3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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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상하이' 진출한 SKT·KT, 기술력 뽐내고 벤처 해외 진출도 지원사격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SK텔레콤과 KT가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상하이 2016'에 참가해 우리나라의 최첨단 이동통신 기술력을 전 세계에 과시한다. 2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번 MWC 상하이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위한 파트너(Partners for New Possibilities)'를 주제로 육성벤처 14개 업체만을 위한 전시관을 구성해 국내 벤처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의 MWC 상하이 전시에 참가하는 벤처기업들은 ▲와이젯(무선 무지연 고속영상전달 솔루션) ▲패밀리(스마트 펫 토이) ▲스탠다드에너지(2차 전지 활용 차세대 에너지 저장 장치) ▲래드손(블루투스 기반 무선 오디오 솔루션) ▲라인어스(무선 기반 원격 레이블 자동관리 시스템) 등 12곳이다. 팝페이(오프라인 간편결재 서비스)와 스페클립스(레이저 활용 실시간 암 진단 기술)는 별도 전시는 하지 않지만 현장에서 국내외 다수 사업자들과 논의,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이들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고 SK텔레콤이 지원하는 벤처 육성 프로그램 '드림벤처스타'와 SK텔레콤 독자 프로그램 '브라보!리스타트' 출신이다. SK텔레콤은 육성벤처의 부스 구축부터 자료 작성, 원활한 현지 미팅을 위한 통역 도우미 등 전시장 운영 전반과 함께 참가 전 업체에 출장비와 체재비를 지원한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이날 이동통신업계의 발전 방향성을 논의하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보드미팅'에 참석한다. 또한 한·중·일 주요 이통사 CEO가 참석하는 '아시아 CEO 라운드테이블'에서 SK텔레콤의 5세대 이동통신(5G), 사물인터넷(IoT) 전용망 등 네트워크 진화와 앞으로의 사업 전략 방향, 국제 협력방안 등에 대해 발표한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 시연했던 26.9Gbps 속도의 5G 기술을 이번 MWC상하이 기간 중 에릭슨과 함께 글로벌 사업자들에게 다시 한번 선보일 예정이다. 장동현 사장은 "올해 MWC 상하이에는 SK텔레콤 육성벤처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자는 취지로 이들 업체만으로 전시를 하게 됐다"며 "이번 전시가 육성벤처의 글로벌 성공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향후 대기업과 벤처가 상생하는 새로운 성공사례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T는 공동부스인 '이노베이션 시티'에 참여해 ▲밀리미터웨이브(mmWave) 기반 5세대 이동통신(5G) ▲기가 사물인터넷(IoT) ▲기가 가상현실(VR) ▲안전 드론 등의 기술을 소개한다. 또한 KT와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육성하는 스타트업 K-챔프의 글로벌 진출도 지원한다. mmWave 코너에서는 수백개의 집적화된 안테나와 초 광대역을 사용해 기존 롱텀에볼루션(LTE)보다 60배 이상 빠른 전송속도를 구현하는 밀리미터 웨이브 기반의 5G 기술을 소개한다. 기가 IoT 코너에서는 개방형 IoT 플랫폼인 기가 IoT 메이커스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코웨이의 스마트 에어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기가 VR 코너에서는 지난 5월 WIS 2016에서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스키점프, 아이스하키 등의 동계스포츠 가상현실 체험과 함께 K-팝과 영화 컨텐츠를 선보인다. 안전 드론 코너에서는 드론에 장착된 얼굴인식 카메라를 통해 지능형 얼굴인식 기술을 소개한다. 재난 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위성LTE, 드론LTE, 백팩 LTE도 함께 전시된다. 올해 MWC 상하이에 참가하는 K-챔프는 ▲esmlab(입체 화면을 추출하는 특수촬영) ▲misconct(IoT 모듈 적용한 주차공간 안내) ▲스프링웨이브(정밀시각동기화 기술) 등 3곳이다. KT는 이날 중국 1위 유선통신사업자인 중국 차이나텔레콤과 한·중 글로벌통신 데이터사업 협력 확대를 위한 제휴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가 구축한 한국과 중국 해저케이블망 등 통신인프라를 통해 국제전용회선, IDC, 인프라 서비스를 확대해 중국 진출 기업고객 대상 고객 친화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지난해 행사에 이어 2016 MWC 상하이 행사장에서도 기가 와이어 기술을 구축해 행사장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인 GSMA에서 주관하는 MWC 상하이는 2012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5년째 열리고 있다. 작년에는 550여개 기업이 참여해 101개국, 약 4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

2016-06-28 14:53:0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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둑 터진 이동통신 번호이동, 불붙은 보조금 경쟁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상반기 실적 결산을 앞두고 이동통신 3사의 보조금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신형폰을 중심으로 최대 공시지원금이 풀렸다. 지난 주말에는 불법 보조금 영업이 극에 달하기도 했다. 2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인 25일에만 총 1만9372건의 번호이동이 있었다. 시장 과열 기준인 2만4000건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이달 1~24일 평균인 1만3974건 대비 40% 가량 높은 수준으로 눈에 띄는 변화다. 이동통신 시장의 번호이동은 정부가 고시개정을 통해 지원금 상한제를 폐지한다는 보도가 나온 뒤에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지원금 상한제 폐지로 좀 더 높은 보조금을 받을 기대로 구매를 미루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번호이동이 증가한 것은 통신사들이 공시 지원금을 올리고 리베이트(유통점 지원금)를 제공하는 등 경쟁사 가입자 빼앗기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지원금 상한제 폐지 시 마케팅 비용 증가 우려로 막판 가입자 유치를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지난 17일부터 번호이동 시장 과열 조짐이 보였다"며 "오히려 단통법 개정 등 혼란스러운 시기를 틈타 리베이트를 지급해 가입자를 유치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17일에도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1만5401건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10% 가량 증가했다. 신형폰 등을 중심으로 이동통신사의 공시지원금도 늘어났다. SK텔레콤과 KT는 나란히 지난 24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 팬택의 신제품 '아임백(IM-100)'에 최대 공시지원금인 33만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아임백의 출고가는 44만9900원으로 이용자들은 10만원대에 단말을 구입할 수 있다. 이밖에 KT는 '아이폰6 16G'를 비롯해 'A5 프라임', 'G Flex2', 'K10' 등 15개월이 경과된 모델과 저가 휴대폰 6종에 지원금 상향과 출고가 인하를 하며 반격에 나섰다. KT 관계자는 "경쟁사에 가입자를 빼앗기지 않기 위한 차원에서 지원금 상향 단말을 늘리며 대응을 한 것"이라며 "통상적으로는 주로 2~3기종의 단말기를 대상으로 공시 지원금을 변경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불법 보조금이다. 업계와 관련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지난 24∼25일 신도림 테크노마트 등 집단상가와 판매점에서는 프리미엄폰인 삼성전자 '갤럭시S7'과 LG전자 'G5'를 10만~20만원에 판매했다. 갤럭시S7과 G5의 공식판매가는 83만6000원이다. 599요금제를 선택해 공시지원금을 받을 때 판매가가 57만 1500원임을 고려하면 최소 40만원 이상 불법 보조금이 지급된 것이다. 현행 법에 따르면 이동통신사의 지원금 상한은 33만원이다. 지난 17일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이뤄진 불법 영업이 주말에는 오프라인 판매점까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 사이트와 네이버 밴드에서는 번호이동 조건으로 갤럭시 S7과 G5를 10만원대에 구매했다는 '인증글'도 연이어 올라왔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동통신 3사에 불법 보조금을 중단하도록 경고 카드를 꺼냈다. 방통위 관계자는 "지난 주말 불법 보조금 움직임이 감지돼 이통 3사에 경고 조치를 했다"면서 "시장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06-27 16:51:4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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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IS, 2016 기업대학 신입생 125명 공개 모집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KT그룹의 고객센터 전문기업 KT IS가 2016년 기업대학 신입생을 공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선발인원은 125명이다. 27일부터 내달 7일까지 원서접수를 받는다. 접수는 KT IS 채용 사이트을 통해 할 수 있다. 선발된 학생은 2개월 동안 직무관련 교육을 비롯해 이미지 메이킹, 보이스 트레이닝 등 4개 영역에 걸친 전문교육 과정을 수료한 후 서울지역에 위치한 KT 고객센터의 컨설턴트로 근무하게 된다. 기업대학은 기업이 자율적으로 재직자와 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고숙련 수준의 교육훈련을 체계적으로 실시하는 비학위 과정 교육훈련시스템이다. 전문인력 육성·고용 확대를 위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마련했다. KT IS는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학생을 서비스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3년 고용노동부의 승인을 받아 고객센터 업계 최초로 기업대학을 설립한 바 있다. 취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컨설턴트학과와 재직자 대상 과정인 세미리더 학과가 개설돼 있으며 작년까지 9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KT IS는 기업대학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을 회사의 핵심인재로 성장시키고자 다양한 경력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기업대학 출신학생은 졸업과 동시에 회사의 핵심인재풀(Pool)에 등록돼 인사, 복무 등 회사 생활 전반에 걸쳐 관리를 받게 된다. 역량별 맞춤 교육프로그램도 매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상담전문가, 강사, 팀장과 같은 관리자 육성 과정인 세미리더학과의 우선선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심도 있는 배움을 원하는 졸업생들을 위해 학위 취득 기회도 제공한다. 졸업생들은 산업체 위탁전형과 학위취득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한양여자대학 등 KT IS와 협약을 맺은 6개 대학에 진학 할 수 있다. KT IS 인재개발아카데미 김선미 원장은 "기업대학을 통해 특성화고 졸업생들을 회사와 함께 성장해 나갈 국내 최고의 서비스 전문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16-06-27 16:23:0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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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아파트 관리비 할인 '기가 APT카드' 출시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KT가 롯데카드, 신한카드, KB국민, BC카드와 제휴를 맺고 통신비에 관리비 할인을 더한 'KT 기가 APT 카드'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 카드는 통신비 할인은 물론 아파트 관리비 자동이체에 따라 ▲관리비를 추가 할인해주거나(롯데카드) ▲전월 이용실적에 관리비까지 포함돼 실적 달성이 용이한 것(신한, KB국민 BC카드)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아파트 거주 고객은 관리비 결제 수단만 바꿔도 KT의 기가 인터넷 할인과 관리비 추가 할인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파트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관리비를 제외한 유무선 통신비 할인은 그대로 제공된다. '기가 APT 롯데카드'는 할인에 초점을 맞췄다. 전월 실적 40만원이면 유무선 통신비 1만원, 80만원이면 유무선 통신비 1만6000원을 할인해 준다. 여기에 관리비 자동이체를 신청하고 전월 실적이 40만원을 넘으면 관리비가 5000원 추가 할인된다. 통신비와 아파트 관리비 할인 혜택을 합할 경우 전월 실적 40만원이면 최대 1만5000원, 80만원이면 최대 2만1000원이 된다. 이밖에 롯데백화점, 롯데닷컴, 롯데월드 등 롯데계열 이용 할인과 L포인트 적립이 제공된다. 단, 전월 실적에 아파트 관리비는 포함되지 않는다. 내달 초 출시 예정인 '기가 APT 신한카드'와 8월 출시 예정인 '기가 APT KB국민BC카드'는 관리비가 전월 실적에 포함된다. 전월 실적 30만원이면 7000원, 70만원이면 1만5000원이 할인되는 식이다. 동시에 영화관, 프로야구, 미용실, 놀이공원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T 고객분석실 이원호 상무는 "요즘 아파트 관리비를 카드로 납부하는 가정이 증가하는 것에 맞춰 '기가 APT 카드'를 선보였다"며 "무엇보다 160만명 이상이 가입한 KT 기가 인터넷과 기가 울트라고화질(UHD) TV를 가정에서 부담 없이 이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6-27 14:40:5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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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브렉시트, 국내 ICT 산업 영향 제한적"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은 27일 과천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대영국 수출 비중과 ICT 산업의 직접 투자 비중이 크지 않아 단기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미래부에 따르면 국내 ICT 기업의 대영국 ICT 수출 비중은 0.7%, 직접 투자 비중은 3억 달러(약 3551억원) 수준이다. 최 차관은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금융시장 불안과 투자 여건의 악화로 ICT 산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브렉시트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 투자 및 교역요건의 악화가 지속되고 신흥국의 경제가 악화될 경우 국내 ICT 산업도 그 영향을 피해가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또한 현재 안전 자산 선호 현상에 따라 달러와 엔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국내 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주요 ICT 수출 품목의 경쟁국은 중국, 미국 등 신흥국이기 때문에 그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미래부는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글로벌 경제 환경과 산업 여건에 적극 대응해 우리 기업들의 수출과 해외진출 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파악할 방침이다. 특히 단기·중장기적으로 우리 기업과 ICT 산업 환경 전반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점검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최 차관은 "미래부는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을 중심으로 IITP, KISDI 등 유관기관과 상시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브렉시트가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산업과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기재부, 산업부, 금융위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범정부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2016-06-27 14:40:35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