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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동문건설 손잡고 평택·대전 아파트에 스마트홈 공급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SK텔레콤은 동문건설과 내달 분양 예정인 평택지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 아파트 4567세대 대상 스마트홈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평택 굿모닝힐 맘시티 아파트의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스마트홈 플랫폼을 연동해 홈 서비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월패드를 통해 홈 서비스를 이용했다. SK텔레콤은 대전 굿모닝힐 재건축 아파트 2244 세대에도 스마트홈 서비스를 추가 공급하기로 확정했다. 이 아파트 입주자는 조명, 냉·난방, 화재감지 등 빌트인 기기들과 냉장고,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의 스마트홈 연동 가전 제품을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통합 제어·관리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내달 초 경기도 안성시에 개관하는 모델하우스에 스마트홈 별도 부스를 설치하고, 입주 예정자들을 위해 가스밸브차단기, 스마트 스위치, 문열림방지센서 등 스마트홈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조영훈 홈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주부, 중장년층 등 타깃 고객별 차별화된 스마트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편리한 주거문화 개선에 앞장 설 계획"이라며 "다양한 건설사들과 협력을 통해 스마트홈 서비스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동문건설 이상주 부사장은 "최근 미군기지 이전과 삼성전자 산업단지 준공 등 각광을 받고 있는 평택지역에 스마트홈 서비스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굿모닝힐 맘시티 아파트 입주자들을 위해 스마트한 주거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현대건설 동탄 힐스테이트 아파트에 스마트홈 서비스를 처음으로 공급한 데 이어 LH공사, 지희산업, 정우건설 등 다양한 건설회사와 스마트홈 서비스를 공급중이다.

2016-06-27 14:40:1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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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드론레이싱 '1인자' 가린다…내달 랭킹전 개최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드론레이싱 실력자를 가리는 랭킹전이 국내 최초로 열린다. KT는 내달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가 후원하고 한국드론레이싱협회(KDRA)가 주관하는 '제1회 대한민국 드론레이싱 랭킹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드론레이싱은 드론을 조정해 속도 대결을 펼치는 경기다. 드론에 장착한 카메라를 통해 '1인칭 시점'으로 빠른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사전 등록은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다. KT는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을 비롯해 총 100~150여명 선수들이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지난 3월 '세계 드론레이싱 대회(World Drone Frix 2016)' 프리스타일 부문·5월 '기가 드론레이싱 왕중왕전' 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민찬 선수, 3월 '세계 드론레이싱 대회' 레이싱 부문 본선에 진출한 손영록 선수, 제 1회 기가 드론레이싱 대회 우승자인 송근목 선수 등 KT 드론레이싱팀 기가파이브(GiGA5) 소속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랭킹전은 참가 신청 선착순으로 4명씩 조를 이뤄 1라운드당 바퀴 비행, 총 3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이중 가장 빠른 1바퀴 랩타임을 선수의 기록으로 측정한다. 대한민국 드론레이싱 랭킹전은 일반인들에게도 공개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을 원하는 경우 랭킹전이 시작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8시까지 KT 위즈파크를 방문하면 된다. KT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드론레이싱 랭킹전을 정기적으로 열 계획이다. 상위 랭킹된 선수들에게는 국제 대회 출전권 등의 특전을 제공한다. 이번 랭킹전 상위 2인에게는 8월 중국 심천에서 진행되는 'D1 Asia cup' 출전권과 항공료 포함 체재비를 지원한다. 상위 14인에게는 하반기에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세계드론대회 출전권을 제공한다. KT 마케팅부문 IMC본부장 이동수 전무는 "지난달 국토부와 함께 진행한 '기가 드론레이싱 왕중왕전'에 이어 이번 랭킹전을 통해 다시 한번 KT가 드론 스포츠의 다양화와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는 국내 및 해외시장에 KT의 드론 넘버원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2016-06-27 11:21:5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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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버라이즌과 5G 상용화 협력…1등 서비스 선보일 것"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KT가 북미지역 최대 무선통신사업자 버라이즌과 5세대 이동통신(5G) 무선접속기술 규격을 제정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공동 개발한 규격을 글로벌 5G 표준화에 반영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황창규 KT 회장은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배스킹리지에 있는 버라이즌 본사에서 로웰 맥아담 버라이즌 대표와 '5G 이동통신을 포함한 미래 인프라 및 기술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무선접속 기술 규격은 단말기와 기지국 간 연동을 정의하는 핵심 규격이다. 주파수, 전송방식 등이 포함돼 이동통신 시스템 표준화에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다. KT 측은 "이번 합의는 글로벌 5G 표준화 논의가 시작된 이래 기술적 요구조건을 만족하는 상세 규격을 최초로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5G 단말과 시스템의 개발을 위한 기반을 완성, 향후 5G 글로벌 표준화 작업을 한층 앞당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버라이즌은 지난해 기준 무선 가입자 1억1200만명, 유선전화 약 1840만·브로드밴드 930만 가입자를 보유한 미국 1위 통신사업자다. 2010년 미국 최초로 4G LTE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2017년 5G 상용화를 목표로 지난해부터 5G 관련 기술을 개발했다. 이밖에 양사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인 'SDN·NFV' 기술도 협력할 예정이다. 향후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네트워크, 엔터프라이즈 전용 유무선 네트워크, 사업자 코어 네트워크, 5G 기반 인프라 등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버라이즌이 북미지역에서 KT의 '기가 와이어'를 시험 적용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황 회장은 "2020년 5G의 조기 상용화는 한 기업이나 한 국가의 힘으로는 이뤄낼 수 없기 때문에 글로벌 모바일 생태계의 5G 표준화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버라이즌과 5G 상용화를 위해 계속 협력하면서 5G 무선통신 기술을 선도하고 고객들이 느낄 수 있는 진정한 5G '1등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양사 CEO는 MOU 체결 후 버라이즌 본사에서 실제 크기의 모델하우스로 꾸며진 5G 기술 시연장을 방문했다.

2016-06-26 15:36:2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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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목장서도 잘 터진다…LG유플, 태양광 LTE 기지국 개통

[평창(강원)=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전기공급이나 통신선로 구축이 어려운 해발 800m 이상 산간·도서 지역에서도 통화나 인터넷 이용을 끊김없이 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의 '태양광 롱텀에볼루션(LTE) 기지국' 개통 덕분이다. LG유플러스는 전기가 닿지 않는 대관령(강원 평창), 오서산(충남 보령), 계룡산(충남 계룡) 등에 태양광 LTE 기지국을 개통,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동안 이들 지역은 전기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기지국 운영이 어려웠다. 태양광 LTE 기지국이 개통됐다는 소식에 지난 24일 강원 평창군의 대관령을 찾았다. 트랙터를 타고도 15~20분을 더 올라간 오지다. 현장을 찾은 이날은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다. 해발 832m 대관령 정상은 안개로 인해 눈앞에 사물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LG유플러스 이용자는 평소와 비슷한 속도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었다. 동영상 시청도 자유로웠다. LG유플러스가 전국에서 네번째로 개통한 태양광 LTE 기지국 때문이다. 직접 본 대관령 기지국은 가로, 세로 약 2m 정도의 비교적 작은 규모였다. 최성준 LG유플러스 원주 기술팀 팀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오서산을 비롯한 계룡산, 대관령에 태양광 LTE 기지국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태양광 LTE 기지국은 운영에 필요한 전기를 태양광 발전으로 자체 생산하는 통신 장비다. 광케이블이 설치돼 있지 않아도 무선으로 구축·운영이 가능해 험준한 산악 지역이나 외딴 섬 등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한 전력을 ESS(에너지 저장장치)에 저장하는 개념이다. LTE 기지국에서는 원격 모니터링과 제어 기능을 구현한다. 최 팀장은 태양광 LTE 기지국 구축을 위해 LG그룹 기술을 집약했다고 설명했다. 태양광 패널의 낮은 효율과 짧은 배터리 수명 등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태양광 패널에는 LG전자의 기술, 배터리에는 LG화학 기술이 총동원 됐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태양광 패널 전력 효율은 19.2%로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태양 없이 흐리거나 비가 쏟아지는 이런 날도 평소보다 생산 전력량이 절반으로 낮아질 뿐, 충전이 된다. 또한 전력이 완전 차단된 상황에서도 48시간 정도 기지국 운영이 가능하다. 원격 모니터링 기능을 이용하면 현장까지 직접 가지 않아도 기지국 운영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장마철과 같이 장기간 기상환경 악화로 전력 생산이 어려울 때 서비스 시간도 제어할 수 있다. 사람들이 서비스를 많이 사용할 시간에 맞춰 발전량을 조절하는 식이다. 집도 몇 채 없고, 인적도 없는 산간 지역에서 LTE폰을 쓰는 사람이 있을까. LG유플러스는 "여가 생활 트렌드 변화에 발맞춘 결과"라고 말한다. 전국 둘레길이 활성화되면서 최근 늘어난 등산객을 위한 서비스라는 것. 우리나라는 인구 기준 이동통신 서비스 커버리지가 99.9%로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산간·도서 지역은 아직도 이동통신 서비스 환경이 열악하다는 설명이다. 예컨대 관광객이 많이 찾는 대관령은 인적이 드문 산악 지역이기 때문에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고립되는 재난사고 발생 시 잘 터지지 않는 휴대폰 탓에 응급사고 대처가 쉽지 않았다. LG유플러스의 태양광 LTE 기지국 구축으로 대관령 등산객들은 산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사고나 집중호우로 인해 고립되는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가 가능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LG유플러스는 태양광 LTE 기지국은 일반 기지국보다 구축·운영 비용이 경제적이라고 설명했다. 태양광 LTE 기지국 구축 비용은 대략 6000만~7000만원으로 기존 기지국 대비 절반 비용이다. 전기선로나 통신선로를 구축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기존 기지국은 오지에 설치할 경우 전기선로와 통신선로를 새로 구축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설치 후에도 야생동물이나 자연 재해 등에 전기나 통신 케이블이 훼손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특히 바람이 강한 오서산에는 풍력 발전기 연계를 통해 태양광에서 부족한 전력을 보충, 발전량을 극대화했다"며 "올해 내에 산간도서 지역 21개소까지 추가로 개통,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추후 계획을 밝혔다. 다만 기지국 설치에 따른 인·허가 문제는 과제로 남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국립 공원 등에 기지국을 설치하려면 6~7번의 인허가를 거쳐야 하다보니 설치의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2016-06-26 15:36:0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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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중저가 요금제 가입자, 혜택 늘어날까…실효성은 '글쎄'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이동통신 지원금 비례원칙이 수정되면서 중저가 요금제 가입 소비자 혜택이 높아질지 실효성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현행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고시에 명시된 '지원금 비례성 기준'을 개정, 이달 중 행정예고할 계획이다. 하지만 강제성이 없는 방침이기 때문에 개정안에 따른 실효성에 의문도 제기된다. 23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미래부의 이 같은 고시 개정은 예상된 수순 중 하나다. 지원금 상한제 폐지 시 이동통신사가 고가 요금제와 프리미엄폰을 묶어서 판매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상대적으로 중저가 요금제 혜택이 줄어들 것을 대비한 정부 차원의 방안이라는 것이다. 지원금 비례성 기준은 이동통신사가 통신 요금 수준에 비례해 지원금을 지급하도록 한 규정을 말한다. 이를테면, 10만원 요금제에 30만원의 지원금이 책정될 경우 그 이하 요금제에는 월 납부금 기준으로 요금이 줄어드는 만큼 지원금도 줄어드는 구조다. 단말기 유통법 3조2항에 따른 미래부 소관 고시 내용이다. 그간 업계에서는 단통법 시행 이후 고가 요금제보다 중저가 요금제 이용자가 늘었지만 이동통신사들은 여전히 고가 요금제 위주로 마케팅·혜택을 집중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예컨대 갤럭시 S7 엣지(32G)의 경우 3만원대 요금제를 선택하는 이용자는 SK텔레콤의 경우 14만3000원, KT는 11만원, LG유플러스는 11만5000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반면 10만원대 고가 요금제를 선택하면 통신사별로 각각 25만7000원, 25만3000원, 26만4000원의 지원금이 나온다. 저가 요금제와 비교하면 지원금 규모가 약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셈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단통법 시행 이후 가뜩이나 지원금이 낮아진 상황에서 더 높은 지원금을 받기 위해 고가 요금제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지난해 10월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도 "중저가 요금제 가입자도 많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면 한다"고 제도 손질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고시 개정으로 중저가 요금제를 선택한 소비자도 차등 없이 혜택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미래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요금수준 별 가입비중은 6만원대 이상이 2.4%, 4만~5만원대가 41.8%, 3만원대 이하가 55.8%다. 중저가 요금제 가입자가 절반을 넘어선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법 규정 위반을 우려한 이통사들이 경직된 상태로 보조금을 제공하려는 경향이 있었다"며 "고시 개정으로 저가 요금제 이용고객들에게도 단말 보조금을 유연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제는 실효성이다. 단통법 이후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이 낮아진 상황에서 이통사들이 저가 요금제 고객 유입을 위해 많은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일시적으로 경쟁을 위해 중저가 요금제의 지원금을 높일수는 있어도 결국 수익 문제로 오히려 프리미엄폰의 지원금마저 줄어들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이동통신 3사의 1분기 ARPU는 전 분기 대비 모두 감소했다. SK텔레콤의 1분기 ARPU는 3만6414원으로 전 분기보다 0.7%, KT는 1%가 줄어든 3만6128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1.4% 줄어든 3만5857원이다. 지원금은 가입한 요금제의 수익에 따라 사업자가 전략적으로 책정하는데 이번 고시 개정으로 또 다른 규제에 매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통신사도 저가 요금제 가입자 혜택 확대를 위해 단말기를 공짜로 쓸 수 있게 하는 등 전략적으로 대응해 왔다"며 "고시가 개정되면 눈치 싸움이 시작되는 등 이통사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2016-06-23 17:44:4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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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맛집 음식도 배달해 먹는다"…씨온, 배달앱 '식신 히어로' 베타 서비스 시작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불금'을 맞아 신사동의 유명 맛집인 '목포집'을 찾은 A씨 커플. 부푼 마음으로 도착했을 땐 이미 매장 앞에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 행렬이 늘어서 있다. 기다리는 시간도 잠시, 끝없는 기다림에 이미 김이 새 버렸다. 급히 다른 맛집을 둘러보지만 금요일 저녁의 거리는 한산한 곳이 없다. 이럴 땐 '맛집도 배달이 되면 좋겠다'는 푸념이 생기기 마련이다. 국민맛집 앱 '식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씨온은 유명한 맛집의 음식을 배달하는 '식신 히어로' 베타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베타 오픈에는 강남지역에 위치한 '목포집', '원조부산아구', '만족오향족발', '도쿄팡야', '윤화돈까스', '목로' 등 200여개의 인기 맛집들이 수록됐다. 배달하는 라이더도 수백명이 넘는다. 식신히어로는 서울지역에 11개의 지부와 1000여명의 배달기사를 보유한 외식배달대행 업체 '생각대로'와 공동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식신 히어로는 강남권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서울 전체와 경기권까지 배달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맛집을 소개하는 서비스 식신의 데이터를 활용, 새로 시작한 배달 서비스에 이름난 맛집을 모두 담겠다는 전략이다. 식신은 국내 2만5000여곳, 해외 67개 도시 3000여곳의 음식점 정보가 담겨있다. 씨온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자체 배달을 하지 않는 외식업 시장 규모는 약 160조원에 이른다. 약 10조원인 기존 배달 시장 규모에 비하면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식신히어로는 이번 베타 오픈 이후에 맛집 매장수를 대폭 확대해 내달 중순에 정식버전을 오픈한다. 식신 히어로는 맛집 앱 식신의 '배달'메뉴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배달을 받을 위치를 등록한 뒤 맛집의 음식을 선택하고 주문하면 된다. 매운맛의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매장에서는 단계별로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식신 앱은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식신 히어로는 베타 오픈 기념으로 맛집 배달 주문 시 1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 고객만족 이벤트도 연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수백명의 라이더가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음식을 배송할 수 있는 완전한 체계를 구축했다"며 "식신히어로를 통해 외식배달의 수준을 한단계 높이는데 앞으로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16-06-23 17:16:1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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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서 동영상 맘껏 즐기세요"…SK텔레콤, 태블릿 요금제 'T탭' 출시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데이터와 콘텐츠를 한 번에 해결한 태블릿 특화 요금제가 나온다. SK텔레콤은 미디어 특화 태블릿 요금제 'T탭(T Tab)'을 2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T탭 요금제는 18·24·30 등 총 3가지로 구성된다. 각각 월 기본 데이터 1GB·2GB·3GB에 더해 미디어 플랫폼 '옥수수'(oksusu) 전용 데이터를 매일 1GB, '옥수수' 실시간 TV 80여개 채널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추가 혜택을 변경할 수도 있다. SK텔레콤의 옥수수 혜택 대신 요금제에 따라 월 기본 데이터 600MB·1GB·2GB를 추가로 받거나 안심옵션을 추가 혜택으로 선택할 수 있다. 안심옵션은 기본 데이터 소진 후 400Kbps 속도로 데이터 추가 요금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한 서비스다. 추가 혜택 변경은 월 1회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연령, 사용 패턴 등에 따른 다양한 선택 옵션을 확대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T탭 요금제 가입 시 '데이터 함께 쓰기'를 옵션으로 선택하면 태블릿 기본 데이터를 소진할 경우 본인 스마트폰의 기본 데이터를 태블릿에서도 이용할 수도 있다. T탭 18·24·30의 월 이용 요금은 각각 월 1만8000원(부가세 포함 1만9800원), 2만4000원(부가세 포함 2만6400원), 3만원(부가세 포함 3만3000원)이다. 가입은 전국 SK텔레콤 지점 · 대리점, 고객센터에서 가능하다. SK텔레콤은 T탭 요금제 출시 기념 프로모션으로 가입 고객에게 오는 10월 14일까지 옥수수 전용 데이터를 매일 2GB로 확대 제공한다. SK텔레콤 임봉호 생활가치전략본부장은 "국내 모바일 데이터의 약 60%가 동영상 콘텐츠로 소비되는 트렌드를 반영해 미디어 시청에 최적화된 태블릿 요금제를 출시하게 됐다"며 "이번 요금제 출시가 성장이 정체돼 있는 태블릿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2016-06-23 16:09: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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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엑스 스킨' 단독 출시 중저가폰 경쟁 나서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LG유플러스가 무게가 가벼운 중저가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팬택의 스카이 공개 시기와 LG유플러스가 엑스 스킨을 단독 출시하는 시점이 맞물려 LG전자와 팬택의 치열한 중저가폰 대결이 예상된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 'X Skin(엑스 스킨)'을 24일 단독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출고가는 23만1000원이다. 출시 색상은 블랙, 골드 2종이다. 무게는 122g, 두께는 6.9㎜로 가볍고 얇은 편이다. 카메라는 후면 800만, 전면 500만 화소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패션 브랜드 기업 슈피겐코리아와 엑스 스킨 구매 고객에게 3만원 상당의 슈피겐 기프트 박스를 지원금으로 제공한다. 기프트 박스는 케이블이 내장된 초미니 카드형 보조배터리와 강화 유리 액정, 플립케이스로 구성됐다. 요금별 공시지원금은 24일 LG유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엑스 스킨의 출시에 맞춰 전국 330여개 매장에 엑스 스킨 체험존을 구축했다. 제휴카드 2종도 함께 선보였다. 'LG U+ 신한 스마트 체크카드'를 개편하고 'LG U+라서 즐거운 체크카드'를 신규로 출시한다. LG U+ 신한 스마트 체크카드는 기존 혜택인 전월 30만원 이상 사용 시 3000원을, GS25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결제 금액의 5%를 각각 돌려준다. LG U+라서 즐거운 체크카드는 전월 실적에 따라 ▲30만원 이상 사용 시 3000원 ▲70만원 이상 사용 시 5000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50% 현장 할인·영화관 2000원 캐시백, 커피 전문점이나 레스토랑에서 10% 캐시백 등 맞춤형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 박상훈 PS모바일마케팅부문장(상무)은 "얇고 슬림한 엑스 스킨만의 매혹적인 디자인과 부담 없는 가격을 무기로 엑스 스킨을 국민 스마트폰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며 "엑스 스킨의 출시에 맞춰 고객 혜택이 풍성한 제휴카드도 출시되는 만큼 앞으로도 실용적인 가치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6-06-23 15:27:30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