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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코리아, 다양도 배달가방 3.0버전 특허출원…"부피 변형 자유자재로"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부탁해!'애플리케이션(앱)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는 기존 배달가방의 기능을 보강한 업그레이드 버전인 '다용도 배달가방'을 특허 출원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부탁해 배송기사들에게 무상지원했던 배달가방 2.0버전에 이어 개발된 이 가방은 용도변환이 가능하고, 보관 시 용량을 최소화할 수 있다. 메쉬코리아는 이번 배달가방 개발 과정에서 기존 배달가방을 이용하는 배송기사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했다. 완충도 높은 소재를 사용해 기능성을 강화하고 음식물의 신선도를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단열소재를 사용하는 등 보온성을 높인 이유다. 메쉬코리아 관계자는 "이동 시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고정기능을 추가하고 보관 시는 접어서 부피를 최소화해 사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추구했다"며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상태로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배송기사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고 강조했다. 메쉬코리아 물류본부 전광일 본부장은 "이번 배달가방 특허출원을 통해 배송서비스의 질은 물론 배송기사들의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반기까지 완료된 배송기사들의 휴식공간인 '부릉스테이션'을 하반기에 40개까지 늘려가는 등 배송서비스 품질을 극대화하고 배송기사와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6-07-07 14:01:1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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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스타트업과 신사업 '콜라보'…올해 20억원 투입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KT는 '2차 스피드데이팅'을 KT 광화문빌딩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와 함께 3개 스타트업과 협력해 사업을 추진한다. 스피드데이팅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경기센터) 육성기업이 아이디어와 기술을 제안하면 KT 임원이 이를 검토해 사업화 추진을 위한 재원 투입과 마케팅 지원 등을 현장에서 즉시 결정하는 의사결정 시스템이다. 이번에 KT와 손잡은 스타트업은 ▲메디플러스솔루션 ▲리본키친 ▲파워보이스 등이다. KT는 이들 스타트업과 각각 헬스케어, 본인인증 서비스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KT는 올해 총 20억원의 재원을 투입해 경기센터와 함께 20개 기업의 사업화와 글로벌 진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KT는 지금까지 8개 기업에 대해 총 7억원을 들여 사업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지난 4월에 진행된 1차 스피드데이팅에서 사업협력이 결정된 5개 기업은 이미 1분기에 KT와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해 공동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KT 김영명 창조경제추진단장은 "KT는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대기업이 놓치기 쉬운 기술과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찾아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며 "KT는 육성기업에 대한 지원을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가능성이 확인된 사업에는 추가 지원과 사업 협력을 통해 눈에 보이는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브릿지 역할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7-07 14:00:2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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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로밍 이용객에 최대 1억원 여행자 보험 제공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LG유플러스가 로밍을 이용하면 여행자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KB손해보험과 제휴해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로밍 이용 고객에게 최대 1억원의 KB여행자 보험 혜택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 로밍 데이터, 데이터 정액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은 가입일로부터 최대 10일간 보험을 적용 받을 수 있다. 스마트 로밍 LTE데이터, LTE정액 요금제를 가입한 고객은 본인 포함 동반 1인까지 보험 혜택을 제공받는다. 보험 보상 내역으로는 상해사망, 상해후유장애의 경우 최대 1억원, 해외여행 중 특별비용은 500만원, 해외상해의료비는 1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보험 가입 방법은 공항 로밍센터 방문 시 KB 여행자보험 가입동의서를 작성하면 된다. 조원석 LG유플러스 디바이스담당 상무는 "이번 여행자 보험 무료 가입 혜택을 통해 고객들이 편리하게 로밍을 이용할 뿐만 아니라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즐거운 여행에 로밍을 플러스'라는 슬로건 하에 로밍 커버리지 확대와 상품 출시 등 최상의 로밍 서비스 구축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공사 로밍 부분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

2016-07-07 10:37:4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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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프론티어] 메쉬코리아, 한국의 우버 될까…유정범 대표 인터뷰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배달기사, 상점 등 공급자 위주로 통합 네트워크를 구성해 신(新)물류 네트워크 회사로 거듭나겠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똑똑한 배달을 하는 창업기업(스타트업)이 있다. '물류와 일상생활이 만나는 곳(Where lifestyle meets logistics)'이라는 우버의 슬로건처럼 정체성이 확실한 배달대행 O2O 솔루션 스타트업이다. 유정범(35) 메쉬코리아 대표는 5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사무실에서 메트로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메쉬코리아는 IT로 시작했지만 물류 설계 역량과 인프라 투자까지 세 박자를 갖춰 시스템 측면에서 우버와 거의 동일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우버는 차량을 가진 사람의 시간이나 노동력을 대도시 사용자들과 연결해 주는 공급자 중심의 서비스다. 메쉬코리아도 플랫폼 비즈니스를 통해 기사와 화주 기업, 고객을 연결해준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메쉬코리아는 차량과 승객을 연결해주는 우버 시스템과 같은 무인화 자동배차 시스템을 배달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2년여의 개발 끝에 메쉬코리아는 현재 애플리케이션 '부탁해!', '메쉬프라임', '부릉'을 운영하고 있다. 데이터러닝을 기반으로 한 통합물류 솔루션인 부릉은 주문부터 운송 등의 관리가 한번에 된다. 종합 e커머스 플랫폼인 부탁해와 당일 내 예약 배송서비스 메쉬프라임은 부릉의 창구 역할을 한다. 기존 배달 앱과 달리 배달이 필요한 상점과 배달 기사를 직접 연결하는 무인화 자동 배차 시스템을 이용한다. 기사에게 최적의 이동거리를 보여줘 자동으로 배송을 지시하고, 소비자에게는 기사의 위치, 신상 정보 등을 제공하는 식이다.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물품 재고 수량도 알 수 있다. 배송 물품의 질량과 부피에 대한 정보를 파악, 배달하기 적정한 최소 요건을 정해 시간과 비용을 효율적으로 아낀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을 나와 금융 컨설팅 업계서 일하던 유 대표는 "2011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깨달은 바가 있어 한국으로 돌아와 창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아버지 장례식을 지킨 7명의 친구들은 그대로 메쉬코리아 창업멤버가 됐다. 모두 IT 수재들이다. 2013년~2014년, 뛰어난 아이디어에도 지지부진했던 사업은 올해부터 본 궤도에 올랐다. 7명으로 시작한 직원은 어느새 120명이 됐다. 그 뒤편에는 수많은 시행착오와 인프라 구축 노력이 있었다. 600명이 넘는 현장 사람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문전박대를 당한 경험도 비일비재 했다. 유 대표는 기사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캐쉬 시스템을 구축해 100명 이하 기업으로는 최초로 여신금융협회 인가를 받았다. 더불어 큰 비용을 들여 화물운송 라이센스를 딴 후에서야 기사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었다. 그는 "그 때의 고생이 탄탄한 인프라 확충으로 이어졌다"고 회상했다. 그 결과 현재 메쉬코리아는 전국적으로 약 1만1000여명의 제휴기사와 3000명의 전담기사를 확보했다. 신한캐피탈, 서울투자파트너즈, 다음카카오, 산은캐피탈, 휴맥스홀딩스 등 현재까지 유치한 누적투자금액도 150억원에 달한다. 신세계, 이마트, 버거킹, BGF리테일(CU편의점), CJ 대한통운 등 대형 화주들과도 줄줄이 계약을 체결해 배송대행과 운송관리시스템(TMS) 개발을 하고 있다. 버거킹의 경우 메쉬코리아와 제휴 이후 일일 물동량을 평균 24분 이내로 줄였다. 자동 배차 알고리즘 소프트웨어는 해외에도 납품한다. 물류 인프라를 확충하자 IT 기술력이 빛을 발한 셈이다. 유 대표는 인터뷰 내내 "즐겁게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한 책임감이 요구되는 배달업에서 기사들이 즐겁게 일해야 소비자 만족으로 돌아와 함께 상생할 수 있다는 것. 메쉬코리아가 말하는 즐거운 일터는 그대로 배달업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졌다. 최근에는 기사들에게 20만~30만원 상당의 우비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배송 가방의 경우는 직접 제작해 특허까지 받았다. 냉매제를 넣어 적정온도를 유지해주고, 물건에 따라 모양도 바뀐다.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으로 오토바이도 바꿔준다. 반응은 뜨거웠다. 그간 대부분의 기사들은 중간에서 마진을 떼이거나 업체들의 강매로 장비를 비싸게 구입하는 등 부당한 처우를 받는 경우가 비일비재했기 때문이다. 유 대표는 "기사들과의 상생을 동력으로 현재 월 십만여 건인 주문을 연내 월 1000만 건으로 늘릴 것"이라며 "물류 대명사를 '부릉맨'으로 바꾸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메쉬코리아는 전국 25개소의 부릉스테이션을 구축했다. 부릉스테이션은 기사들의 휴식 공간이나 서비스 교육 등을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연내에는 40개소까지 추가할 계획이다.

2016-07-07 09:11:11 김나인 기자
벼랑 끝 케이블, 동아줄도 끊어질까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한때 '황금알'을 낳는 사업으로 불리던 케이블TV(SO)가 벼랑 끝에 섰다. 가입자는 빠져나가고 수익은 악화되고 있다. 일각에선 정부의 촘촘한 규제가 한 몫 했다고 보고 있다. 공정위의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M&A) 불허 결정도 이와 같은 맥락이라는 것. 6일 관련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M&A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심사결과가 '불허'로 나오면서 SO의 마지막 출구전략마저 사라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SO는 2008년 상용화 된 인터넷TV(IPTV)에 밀리며 유료방송 주도권을 내줬다. 구체적인 수치도 이를 뒷받침한다. 방통위 방송산업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케이블TV 가입자 수는 2010년말 1486만 명에서 2015년말 1442만 명으로 40만명 이상 줄었다. 2014년부터 매출도 줄었다. 케이블TV 15개사의 지난해 매출은 2조2590억원으로 전년보다 3.7%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SO가 ▲저가 요금에 따른 열악한 수익구조 ▲콘텐츠 수급비용 부담 가중 ▲가입자 감소 ▲이동통신 결합판매라는 4중고에 빠져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당장 케이블TV 디지털 전환도 문제다. 디지털 케이블TV가 도입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디지털 전환율은 이제 겨우 50%를 넘었다. 업계 관계자는 "아날로그를 가지고 있는 것이 SO의 아킬레스건이다"라며 "의무전송채널이 있는 현행 법상 디지털 전환이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가 정해놓은 의무전송채널을 대폭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5개로 지정된 SO의 의무전송채널을 몇 개로만 한정하면 시청자 입장에서는 좋은 서비스를 받기 위해 자연스럽게 디지털로 넘어올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상파 방송사와의 지상파 재송신료(CPS), 주문형비디오(VOD) 분쟁이 지속되는 것도 부담이다. 이와 반면 IPTV는 방송법과 IPTV법이 합쳐진 통합방송법 이전에는 케이블TV와 동일한 서비스임에도 특별법으로 규제의 의무에서 벗어나 상당기간 정책적 수혜를 받았다. 이 기간동안 IPTV는 가입자 수는 2013년 861만명, 2014년 1084만명, 지난해 1260만 명, 지난 4월 1308만명을 기록해 증가 폭이 커졌다. SO가 방송권역별 독점사업권이 부여됨에 따라 기술기준 지정, 시설변경허가, 검사 등 엄격한 기술운용 규제가 적용된 것과는 대비된다. PP 프로그램 사용료 규제 또한 지난해까지 SO에만 적용돼 왔다. SO 업계가 각종 규제로 손발이 묶여 수익이 감소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여력이 없었다고 주장하는 이유다. 이에 그간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M&A가 쇠퇴의 길을 걷는 케이블TV 산업 재편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한국케이블TV방송(SO)협의회는 "급변하는 방송통신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구조개편이 필수"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방송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통신 시장에서 가입자를 끌어올 수 있는 '규모의 경제'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현재 케이블TV 사업권은 78개 권역으로 쪼개져 규모의 경제를 만들 수 없다. 결국 이달 열리는 공정위 전원회의에서 심사보고서가 받아들여져 M&A가 무산되면, 국내 케이블TV 경쟁력 확보 방안은 정부의 몫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한국케이블TV협회 관계자는 "지역 사업자인 케이블TV 사업자는 IPTV 등과 같은 전국 사업자를 이길 수 없다"며 "정부가 콘텐츠 제작 지원, 장비에 대한 관세 면제 등 케이블TV 사업자가 자생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6-07-06 18:22:0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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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치기반 O2O 마케팅 솔루션 ‘KT 기가 지오펜싱’ 출시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KT는 시간, 장소, 상황 정보를 활용해 위치기반 O2O(Online to Offline) 마케팅을 지원하는 'KT 기가 지오펜싱'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KT 기가 지오펜싱(Geo-fencing)은 지리적(Geographic) 울타리(fencing)의 합성어다. KT의 위치측위기술을 통해 수집된 특정시간, 위치, 상황정보를 활용해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솔루션 서비스다. 위치측위기술은 GPS를 사용하거나 무선 네트워크의 기지국 위치를 활용해 서비스 요청 단말기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기술을 말한다. 주요 특징은 ▲와이파이, 롱텀에볼루션(LTE), 비콘 등 전국에 구축한 31만개 네트워크 인프라에 바탕한 정확한 위치정보 활용 ▲고객사 요구사항을 반영한 마케팅 플랫폼 구현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 필요 지역의 선택적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KT는 수도권 110개 지역에 1만개의 비콘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 20만 와이파이 위치정보와 전국 10만 LTE 기지국도 활용할 계획이다. KT 기가 지오펜싱을 이용해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사들은 전국 실내외 어디에서나 개인 맞춤형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KT는 기업이 이 서비스를 활용할 경우 정확한 고객 타켓팅을 통해 효과적인 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 마케팅 활동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KT는 지난 1년간 강남역, 명동, 신촌 등 수도권 주요 상권과 인구밀집 지역에 비콘을 설치해 GS리테일, 우리은행, 삼성카드, 야놀자 등 15개 기업들과 시범서비스를 진행했다. KT는 시범 서비스를 통해 주변 고객의 매장 유인이나 고객 혜택 콘텐츠의 이용율 측면에서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김준근 KT 기가 IoT사업단장은 "기업들이 위치기반 O2O마케팅을 쉽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KT 기가 지오펜싱을 개발했다"며 "가입 신청 후 2주 정도면 지오펜싱 솔루션을 적용해 KT의 위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저렴한 비용으로 성공적인 마케팅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7-06 15:01:5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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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1원 입찰' 병사 수신용 휴대폰, 통화량 1억분 돌파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LG유플러스가 국방부 입찰에 1원으로 참여해 화제가 됐던 병사 수신용 휴대폰 통화량이 5개월만에 1억분을 돌파하며 병영생활의 새로운 소통문화로 자리잡았다. LG유플러스는 병사 수신용 휴대폰의 누적 통화량이 지난 6월 말까지 1억1680만분을 기록, 1억분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병사 수신용 휴대폰을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등 전 군 생활관에 4만5000여대를 설치, 지난 1월부터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개월간 병사 수신용 휴대폰의 월간 통화량도 크게 증가했다. 월간 통화량 추이를 보면 2월 1880만분에서 지난달에는 2640만분으로 40%가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이달에는 2700만분으로, 병사 1인당 한달 간 통화시간이 1시간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통화건수 역시 241만건에서 278만건으로 늘어나 1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가 병사 수신용 휴대전화 사용 후기를 공모한 결과, 예상치 못한 급한 일이 생겼을 때 이 서비스가 큰 도움이 됐다는 내용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공공고객담당 상무는 "안부 전화를 하기 위해 공중전화 앞에서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던 모습은 사라지고, 생활관 안에서 편안하게 휴대폰으로 통화하는 새로운 풍경이 보편화되는 등 병사 수신용 휴대폰이 병영생활의 새로운 소통 수단이자 문화로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6-07-06 15:01:2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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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해외여행 데이터 로밍 종량 요금 반값으로 낮춘다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SK텔레콤이 데이터 로밍 종량 요금을 약 56% 인하한다고 6일 밝혔다. 장기 해외여행에 나서는 고객을 위해 'T로밍 롱패스(LongPass)' 요금제 2종도 새로 출시한다. 데이터 로밍 종량 요금은 7일부터 패킷 당 4.55원에서 2원으로 내려간다. 아울러 하루 2만원 상한제를 신설해 데이터 로밍 요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이중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이를 초과할 경우 문자메시지를 통해 정액 요금제 가입·데이터 차단 설정 등을 안내한다. T로밍 롱패스는 미국·일본·중국 등 한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전세계 주요 50개국에서 대용량의 3G 데이터를 장기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T로밍 롱패스 요금제는 7일간 1기가바이트(GB)를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롱패스 7'과 30일간 1.5GB를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롱패스 30'으로 구성된다. 이용 요금은 각각 4만2900원·6만4900원이다. 내년 1월 6일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SK텔레콤 주지원 상품마케팅본부장은 "데이터 종량 요금 인하·일 2만원 상한제·T로밍 롱패스 출시로 해외 여행 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성이 향상됐다"며 "향후에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적인 로밍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T로밍 롱패스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오는 8월 16일까지 T로밍 요금제에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T로밍 LTE 원패스 쿠폰 1장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고객이 T로밍 서비스 이용 경험담을 시로 표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면 하상욱 시인이 우수작을 선정, 경품을 제공한다.

2016-07-06 15:00:58 김나인 기자
공정위, SKT-CJ헬로비전 M&A 불허…방송·통신 산업 급제동 우려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경쟁제한을 이유로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M&A)에 '불허' 조치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두고 방송·통신 전체 M&A 시장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공정위의 자승자박 행보가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심사 기한을 120일 훌쩍 넘기며 업계 내 혼란만 부추겼다는 비판도 피해갈 수 없게 됐다. 5일 공정위와 방송통신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M&A에 대한 기업결합 심사를 끝내고 심사보고서를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측에 발송했다.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은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유감'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특히 SK텔레콤은 "M&A 이후 대규모 콘텐츠, 네트워크 투자 등을 통해 유료방송 시장 도약에 일조하고자 했던 계획이 좌절돼 깊은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며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모양새다. 이번 공정위의 조치가 향후 기업결합에 발목잡기로 적용, 통신-콘텐츠 융합 시대에 국내 기업만 뒤쳐지는 것이 아니냐는 업계의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0년 이후 공정위는 방송통신분야 기업결합 심사 모두 '조건부 허가'의 시정명령을 내렸기 때문에 이번 조치는 그간 공정위 행보에도 역행하는 행보로 떠오른다. 이미 국내 방송시장은 미디어 공룡 넷플릭스의 진입을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사업자들이 뛰어들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각각의 방송, 통신 분야 영역에만 머물렀던 국내 기업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실제 종합유선방송 매출은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동통신 업계 또한 포화된 국내 시장에서 벗어날 신사업 창출을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 인수를 추진한 이유도 통신과 방송의 융합이 세계시장의 추세이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이에 대한 근거로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해외 통신·방송기업 M&A 사례는 총 22건으로, 통신-통신, 케이블-케이블 등 동종 분야의 결합에서 불허가 있었을 뿐 통신과 방송의 결합은 모두 승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서는 SK텔레콤-CJ헬로비전의 M&A가 국내 미디어 융합 시대를 여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계기로 향후 유료방송 시장 개편속도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바라봤다. 앞서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 합병법인 후 5년간 5조원을 방송·통신 생태계를 발전시키는 데 투자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공정위의 M&A 불허로 이 같은 기대는 요원해졌다. 반면 해외에서는 이종산업 간 M&A에 힘을 실어주며 정체 상태인 방송통신 서비스 생태계를 발전시키고 있다. SK텔레콤이 집계한 세계시장 M&A 사례 22건 중 14건은 승인, 4건은 승인 대기 상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미국 규제기관인 미연방통신위원회(FCC)가 케이블 3위 기업 차터와 2위 타임워너 간 M&A 최종 승인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공정위의 늑장심사도 오점으로 지적된다. 공정위는 그간 '자료보정 기간'을 이유로 심사 기간 120일을 훌쩍 넘겼다. SK텔레콤의 의견서 제출기간과 위원회 심결까지 감안하면 장장 7개월이나 걸렸다. 업계 입장에서는 그 기간 동안 사실상 아무것도 진행할 수 없었다. 특히 CJ헬로비전은 공정위가 심사를 이유로 시간을 보낸 7개월 간 영업활동 위축과 투자홀딩, 사업다변화 기회 상실로 영업이익, 미래성장성이 모두 하락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의 이번 결정으로 국내 방송·통신 산업은 발목을 잡혀 미래 먹거리 발굴 기회를 놓칠 수도 있게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대목이기도 하다. SK텔레콤 등 관련 업계로서는 2주 뒤 열릴 전원 회의를 바라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SK텔레콤은 공정위 사무처의 심사보고서에 대한 반론을 준비해 전원회의에서 사무처와 공방을 벌이게 된다.

2016-07-06 06:43:21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