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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페이', 뚜레쥬르·빕스 등 제휴처 확대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SK텔레콤의 오프라인 모바일 결제 서비스 'T페이' 제휴 매장이 전국 1만3000개소로 늘어났다. SK텔레콤은 T페이 제휴처로 뚜레쥬르·빕스(VIPS)·차이나팩토리 등 유명 베이커리 및 패밀리 레스토랑을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달 15일 출시된 T페이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다. T페이의 일 평균 결제 건수는 약 1만3000건이며 누적 결제 건수도 75만 건에 달한다. SK텔레콤은 전체 결제건 중 1만원 이하 결제가 약 51%에 이르러 현금 결제 대체용으로 T페이 사용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상반기 중 편의점 CU 등을 포함한 2만2000개소로 T페이 제휴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T페이로 결제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고객 행사도 29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T페이 이용 고객들은 행사 기간 요일별 각기 다른 제휴처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주지원 상품마케팅본부장은 "자사 고객들이 활발하게 방문하는 매장 중심으로 T페이 제휴 매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며 "아이폰용 T페이 앱을 내달 출시하는 등 이용 편의성 강화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2016-04-27 15:14:4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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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에그 플러스' 출시…11GB 데이터 제공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KT가 국내 최다 데이터를 제공하고 최장 시간 사용이 가능한 'LTE 에그 플러스(egg+)' 요금제와 단말 2종을 2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KT가 선보인 LTE 에그 플러스 단말 2종은 액정을 통해 데이터 사용량과 배터리 용량 확인이 가능하다. 4000mAh의 대용량 배터리와 유·무선 충전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단말 1종과 콤팩트 형으로 에그 기본 기능과 편의기능 사용이 가능한 보급형 단말 1종, 총 2종으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LTE 에그 플러스 단말기 A는 출고가가 16만5000원이다. 콤팩트 형인 LTE 에그 플러스 단말기 S는 출고가가 13만2000원으로 2종 모두 단말기 지원금이 8만원이다. 선택한 단말로 KT LTE 에그 플러스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월 1만5000원(부가세 별도)으로 11GB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KT LTE 에그 플러스는 LTE에 우선 접속해 LTE 서비스가 가능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서비스가 가능하다. 와이브로를 백업망으로 활용해 LTE망 장애 시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LTE 에그 플러스는 27일부터 전국 KT대리점, 올레샵, 롯데하이마트 등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올레샵을 통해 LTE 에그 플러스에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 1만원 상당 상품권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2016-04-27 15:06:0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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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창시자가 조언한 IoT의 핵심은 '사람'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와이파이를 개발한 케이스 링크스(그린피크테크놀로지 회장)가 한국을 방문해 사물인터넷(IoT)의 구축 방향을 제시했다. 링크스 회장은 미국 통신업체 AT&T에서 1990년 와이파이를 개발해 '와이파이의 창시자'로 불리고 있다.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케이스 링크스 회장은 "IoT의 핵심은 기술이 아닌 사람"이라며 "사람을 위해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린피크 테크놀로지는 IoT 애플리케이션용 저전압 RF반도체를 만드는 팹리스 회사다. 최근 미국의 RF반도체 대기업 콜보(Qorvo)에 인수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링크스 회장은 "스마트밴드를 착용한다고 사람이 건강해지거나 살이 빠지진 않는다"며 "스마트밴드로 사람에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한 결과, 건강정보와 운동량을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은 사람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기술이 아닌 사람이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IoT, 사람에게 어떤 가치 창출할 지 고민해야" 그는 본인의 경험담을 소개하며 스마트 홈 구축에 있어서도 사람을 위해 어떤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지 고민할 것을 주장했다. 링크스 회장은 85세인 모친의 집에 자사 제품을 활용해 스마트 홈을 구축했다. 그의 어머니가 "혼자 사는 노인은 안 좋은 일이 발생했을 때 주위 아무도 알아채지 못하는 것이 가장 두렵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가 출입문 모션센서, 조명 감지 센서 등 5개 센서로 스마트 홈 모델을 구축한 결과 시스템은 모친의 생활 패턴을 파악했고, 돌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스마트 홈 시스템이 그에게 전화로 알려줄 수 있게 됐다. 링크스 회장은 "단 5개의 센서만으로도 노인의 건강을 보호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며 "센서와 센서가 수집한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면 가족의 라이프 스타일을 보호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스마트 홈'과 '시니어 라이프 스타일'을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특정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IoT 기술을 활용해 사람의 삶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지원해 관련 기술이 개발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지그비, 배터리 하나로 10년 사용 가능 그는 IoT 환경 구축에 있어 자사 저전력 통신기술 지그비(Zigbee)의 유용성도 강조했다. IoT로 스마트홈을 구현되려면 가정 내 네트워크망을 설치해야 한다. 기존 와이파이나 블루투스의 경우 실시간 스트리밍 전송 방식으로 인해 전력 소모가 많고 혼선도 잦다. 반면, 지그비는 데이터 전송 속도가 10ms로 짧다. 작동하지 않는 동안은 비활성화되기 때문에 각종 센서로 활용하기 적합하다. 링크스 회장은 "적은 데이터를 순간적으로 전송하기 때문에 배터리 시간이 긴 것이 장점"이라며 "와이파이 등 다른 통신망과 혼선을 일으킬 염려도 없다"고 자신했다. 아직 기술표준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어서 모든 프로토콜과 기술을 지원하는 것도 지그비의 장점이다. ◆"IoT 대중화, 시간 걸리겠지만 큰 변화 가져올 것" 그는 IoT 보급을 3단계로 구분하고 현재 2단계가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1단계는 셋톱박스, 인터넷 게이트웨이 등의 인프라 장비를 구축하는 시기다. 2단계는 사물과 인터넷을 연결하는 독립적인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시기다. 3단계는 독립적이던 애플리케이션이 하나로 융합해 스마트폰으로 스마트 홈의 통합 컨트롤이 가능해지는 시기다. 지그비를 이용한 스마트 홈 보급 시기에 대해 링크스 회장은 "와이파이를 제안하는 첫 프레젠테이션이 1988년 이뤄졌지만 와이파이 대중화는 2002년에야 가능했다"며 "와이파이는 PC와 스마트폰 정도의 플랫폼만 사용하기에 매우 간단한 일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가정에는 디지털 도어록과 온도 감지기, 스마트 조명 시설 등 무수한 플랫폼이 존재해 스마트 홈 보급에는 와이파이보다 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링크스 회장은 "14살 아들에게 와이파이가 보급되기 전을 상상해보라니 하지 못했다"며 "지그비를 이용한 스마트 홈 역시 그 이전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우리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2016-04-26 17:32:4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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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UHD방송 공격 마케팅 확대한다"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올해 1분기 매출 1499억원, 영업이익 231억원, 당기순이익 180억원을 올렸다. KT스카이라이프는 26일 2016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광고와 홈쇼핑 등 플랫폼 매출이 증가하면서 1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1.7%(25억원)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전분기 대비 1.9%(4억원), 0.2%(3000만원)씩 늘었다. 총 가입자도 전분기 대비 1000명 늘어난 431만명이다. 특히 위성전용방송상품과 UHD방송상품의 가입자가 늘어났다. 위성전용방송상품 가입자는 총 215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5만명 증가했다. UHD방송상품 가입자(위성전용, 올레tv스카이라이프 포함)도 작년 6월 출시 이후 매달 평균 1만5000명씩 늘어 누적 가입자 15만명을 넘어섰다. 앞으로 KT스카이라이프는 가입자당 평균 수익(ARPU)이 높은 UHD방송상품을 확대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내달 초까지 UHD방송 채널 2개를 추가 론칭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5개 실시간 UHD방송 채널을 운영한다. 회사는 현재 skyUHD1과 skyUHD2, UXN 채널을 서비스하고 있다. 사측은 위성방송의 경우 주파수 대역폭만 넓혀주면 UHD방송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어 별도 투자비를 들이지 않고도 간단하게 전국 동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HD방송상품보다 ARPU가 높은 UHD방송상품 가입자가 꾸준히 늘면서 회사 성장이 기대된다"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실시간 UHD방송 채널을 서비스하고 매출을 늘려 1등 UHD방송 사업자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16-04-26 17:32:1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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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부산서 LTE 기반 해양안전 ICT 솔루션 시연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SK텔레콤이 선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롱텀에볼루션(LTE) 기반의 고속 무선통신 기술과 이를 바탕으로 해양안전을 강화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열리고 있는 제2회 대한민국 해양안전 엑스포에서 항해·해양안전 관련 핵심 통신장비 및 해양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한 솔루션을 시연했다고 2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선박 내 여러 장치들의 신호를 모아 내륙의 안전센터와 연결하는 장비(LTE 라우터) 및 서로 다른 성격의 네트워크 간 공유기술을 활용해 동해상에 위치한 선박과 부산 벡스코 전시장을 동영상으로 직접 연결하는 해상 통신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기존 LTE의 통신 거리를 대폭 개선해 최대 해상 100㎞까지 통신이 가능한 기술로 해양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지난달 통신 시험에 성공한 바 있다. LTE 라우터는 선박 내의 해양장비 및 스마트폰과 유무선으로 연결하고 내륙의 안전센터와는 LTE로 통신하는 장비다. 내장 안테나의 성능을 개선해 전파 도달거리를 확대했다. SK텔레콤은 해양안전 사고 시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탑승자들의 탈출 여부를 감지하는 '스마트 이스케이프' 솔루션도 선보였다. '스마트 이스케이프'는 선박 내에 클라우드 기반 CCTV를 설치해 원격지에서 현장 상황을 실시간 파악하고, 선원·승객들의 태그 위치 확인을 통해 사고 시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가 가능토록 하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잠수함 시뮬레이터를 타고 바다 속을 탐험하는 체험공간도 마련했다. 잠수함 안에서는 360도 가상현실(VR) 영상을 통해 첨단 통신 네트워크, 홀로그램 통신, 해저 내비게이션 등 미래 통신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그룹 간 동시통화 솔루션인 그룹통신기술(GCSE)도 시연했다. 그룹통신기술은 LTE 기반으로 대용량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대규모 사용자에게 일괄 전송하는 기술이다. 사고 시 관련 기관과의 정보 공유, 사고 전파, 출동, 구조까지의 일사불란한 대응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이외에도 중소 협력업체와 함께 GPS위성을 이용해 전자해도(海圖) 상에 선박의 위치·항로·속력 등의 항해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통신장비, 위치 발신형 구명조끼, 어망의 위치를 확인하는 전자어망부이 등을 전시했다. SK텔레콤 심상수 네트워크 비즈지원그룹장은 "해양안전의 상황에 맞게 통신거리 확대,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 솔루션 등 ICT 기술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전문 해양통신장비 제조사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글로벌 수준의 해양통신기술을 확보하고 한국형 e내비게이션 기술을 해외시장에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04-26 16:44:5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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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오피스 시대 '코앞'...스마트폰 하나로 일할 때는 '업무모드' 나머지는 '개인모드'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앞으로 비즈니스맨들은 업무용과 개인용 스마트폰 두 개를 동시에 들고 다닐 필요가 없게 된다. 스마트폰으로 업무를 처리할 때 데이터 비용 부담도 없어진다. KT는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전용 LTE(롱텀에볼루션)'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업전용 LTE를 사용하는 임직원들은 애플리케이션 온(ON)-오프(OFF) 설정만으로 업무용-개인용 데이터를 구분해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업무처리를 할 수 있다. 통신비 부담도 줄어든다. ◆앱으로 업무용·개인용 구분…통신비 절감 효과 기업전용 LTE는 LTE 전국망을 기반으로 각 기업의 환경에 따라 무선에서도 전용회선과 같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전국 상용 LTE 속도 그대로 기업에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서비스보다 최대 50배 빠르다. 또한 전국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다. 비용도 절감된다. 전국망으로 구축된 상용 LTE를 기반으로 해 초기 투자비용과 유지보수 비용 부담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또한 테라(Tera)급 데이터를 일반 소비자 데이터 요율에 비해 최대 88%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해 통신비 지원을 절감할 수 있다. 임직원들은 기업전용 LTE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내망에 접속 가능한 '업무모드', 개인폰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인모드'로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업무모드'일 때 업무에 불필요한 카메라, 인터넷 검색 등의 기능을 차단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KT는 어느 고객이 업무용으로 얼마 만큼의 데이터를 사용하는지 정확하게 산출해 '업무모드' 데이터에 대해서만 기업에게 요금을 부과한다. KT는 기업전용 LTE 가입 기업과 임직원간의 결합 상품도 출시했다. 임직원이 KT망을 통해 4만9900원 이상의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기업전용 LTE와 결합 시 8000원, 4만9900원 미만의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5000원의 결합할인이 제공된다. ◆회사별 맞춤 서비스 제공…"2018년까지 기업 1000개 확보" KT는 사업환경에 따라 기업전용 LTE를 존(Zone)형, 전국형, 특정 고객형, 불특정 고객형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했다. 'Zone형'은 임직원이 회사가 지정한 특정 지역에서 기업전용 LTE로 사내망에 접속하는 형태로 강력한 보안 정책이 필요한 연구소, 대규모 산업단지와 공장 등에 적합하다. '전국형'은 임직원이 전국 어디에서나 애플리케이션 온-오프만으로 기업전용 LTE를 통해 사내망에 접속하는 형태다. 이동이 잦은 경찰, 소방서, 영업직군, 보험사 등에 특화됐다. '특정고객형'은 기업전용 LTE에 가입한 법인이 특정 인원과 특정 지역을 선택해서 운영하는 방식으로 대학 캠퍼스, 아파트 단지 등에 적합하다. '불특정 고객형'은 특정 지역에 진입한 누구에게나 무료 데이터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지하철, 공항, 테마파크 등에서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이날 물류, 유통, 영업,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전용 LTE 서비스 이용기업을 2018년까지 1000군데 확대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같은 기간 임직원 이용자 100만명 이상, IoT를 포함해 500만 기기 이상에서 기업전용 LTE를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이미 현대중공업과 포스코에 구축형 기업전용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의 경우 기업전용 LTE를 기반으로 '포항-광양-서울' 사업장을 무선으로 연결하고 있다. 포스코나 현대중공업에 제공한 구축형 기업전용 LTE 서비스는 자사가 구축한 고객망에 별도 투자를 수반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에 제공하는 서비스형과는 차이가 있다. KT 마케팅부문장 강국현 전무는 "새로운 개념의 모바일 오피스 서비스인 기업전용 LTE를 통해 기업통신 환경이 유선중심에서 유무선중심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기업전용 LTE 서비스가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국가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6-04-26 15:52:4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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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KT “망분리한 기업전용 LTE로 해킹 위험 차단”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KT가 기존에 유선망이나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하던 기업통신 수단을 '기업전용 LTE'라는 무선으로 바꾸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망분리와 전용회선을 통해 보안 또한 강화했다. 26일 KT는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간담회를 열고 '기업전용 LTE'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KT는 전국 360개 전화국 기반 70만km의 전용회선을 통해 사내 전산망에 접속해 강력한 인프라로 기업전용 LTE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겠다는 설명이다. KT의 기업전용 LTE를 이용하면 전국 상용 LTE 그대로 기업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이 별도의 보안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인증서버, 보안솔루션 등 비용이 들지만 KT의 기업전용 LTE는 상용 LTE를 기반으로 해 별도의 보안 비용이 들지 않는다. 보안도 강화된다. 기업전용 LTE는 KT가 자사 망에 기업 전용 게이트웨이(Gateway)를 설치해 일반 무선 인터넷망과 분리된 환경에서 기업 내부망에 접속하도록 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이문환 기업사업부문장은 "별도의 게이트웨이를 사내에 구축해 망을 분리했기 때문에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며 "다만 추가로 구축한 자기망에서 발생한 문제는 기업에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이문환 기업사업부문장 및 강국현 마케팅부문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기업들 입장에서는 보안 문제가 가장 우려되는 상황이다. 망분리만으로 해킹 등 보안 문제를 모두 해소할 수 있나. - KT의 기업전용LTE는 별도의 게이트웨이를 사내에 구축해 망을 분리했다. 이를 통해 공중망 접속을 통한 외부에서의 해킹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인증 방식 또한 개인의 아이디나 비밀번호 인증이 아닌 단말기 자체를 회사에 별도로 등록하게 돼 있어 보안을 강화했다. ▲ 해킹 사고가 난다면 배상책임은 KT에서 지는 것이냐. - 포스코 같은 경우는 자사가 구축한 자기망이기 때문에 보안 솔루션은 포스코에서 운영하는 형태다. 하지만 보안 분야에 투자가 어려운 기업은 서비스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 경우 관제 플랫폼과 서비스 솔루션까지 이용요금을 받는다. ▲ 기업전용LTE 서비스는 KT에서만 가능한가. 타사가 이와 유사한 서비스를 냈을 때 KT만의 강점은? - 기업전용LTE 서비스는 KT의 전국 360개 전용회선을 통해 접속한다. 때문에 경쟁사가 KT만큼 강력한 유선인프라를 구축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KT는 지난해 9월부터 현대중공업을 시작으로 해당 서비스를 상용화한 경험이 있다. 이를 통해 확보한 특허도 20여개 있다. 타사가 이와 유사한 서비스를 내도 KT의 유선인프라와 상용화 경험 등을 따라오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 기업전용LTE 서비스는 중소기업에 어떤 이점이 있나. - 해당 서비스는 한달에 사용하는 데이터가 300기가바이트부터 시작해 웬만한 중소기업에 적용 가능하다. 기업전용LTE 서비스를 도입한 기업 관리자는 각 개인별로 접속할 수 있는 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량 등을 정할 수 있다. KT는 어느 고객이 업무용으로 얼마만큼의 데이터를 사용하는지 정확하게 산출 가능해 그 데이터에 대해서만 기업에게 요금을 부과한다. 다만 단말기, 전화번호 등의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KT 고객으로 가입을 해야 서비스 사용이 가능하다. ▲ KT 계열사도 기업전용LTE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나. KTX에서도 상용화 한다고 하는데. - KTX는 현재 서비스 구축 예정 중에 있다. 망구축부터 소프트웨어 검증 등 절차가 많아 시간이 오래 걸린다. 여유가 생기면 KT 내부망도 전환하려 하고 있다. ▲ 기업전용 LTE를 쓰는 고객이 데이터를 구매하면 50테라바이트 기준 비용이 88%정도 절감된다고 했는데, 비교치가 뭔가. 또 기존 유선사업부와 카니발라이제이션(자기잠식) 이슈는 없나. - 데이터 기준은 500메가 바이트 월 8000원인 일반 소비자 기준이다. 기업전용 LTE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 요금과 보안에 대한 투자비를 줄일 수 있다. 기업에서 통신망을 구축하는 비용 중 잘 알려지지 않은 게 와이파이 운영비용이다. 내부 유선망을 고려해야 하지만 모바일 환경 변화로 인해 경영 환경 트렌드가 바뀌는 것이기 때문에 감수해야 한다고 본다.

2016-04-26 15:14:03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