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방송통신
기사사진
티브로드, 서해5도 어르신 300가구에 사랑의 김장 전달

케이블TV방송사 티브로드(대표 이상윤)가 지난 8~9일 서해 5도인 백령도, 대청도, 연평도 등에 거주하고 있는 소외계층 어르신 300가구에 연말연시 사랑의 김장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티브로드 서해방송 권역(인천 중구, 동구, 옹진, 강화)에 속하는 서해 5도 지역은 한반도 분할지점 경계에 속해 상시 해병대가 주둔하며, 포격 등의 분쟁 피해가 일어 날 수 있는 위험지역이다. 서해 최북단 접경 지역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북한의 위협,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등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티브로드 임직원과 인천사회복지협의회는 인천광역시청과 연계하고 관내 옹진군청의 도움을 받아 배를 타고 서해 5도 지역의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방문해 김장김치 10kg씩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김장김치는 '행복한 겨울이야기 사랑의 김장나눔 대잔치'에서 티브로드 임직원 및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담근 것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소외된 지역의 이웃들에게 단순히 김치를 전달한다는 것 보다 군사적 요충지에 거주함으로써 불편을 겪고 있는 서해 5도 이웃들과 상호 공동체적 연대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티브로드 측은 설명했다. 한편 이번 '행복한 겨울이야기 사랑의 김장나눔 대잔치'와 '서해 5도 소외계층 어르신 방문 김장전달' 행사는 다큐멘터리 교양프로그램 '미추홀 동서남북:행복한 겨울이야기 김장편'을 통해 23일 오전 9시30분에 티브로드 인천방송의 지역채널 4번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박영환 티브로드 사업부장은 "직원들과 함께 김장을 직접 담그면서 보람도 느꼈고, 분쟁 지역에서 심리적인 불안감을 느끼며 생활하는 어르신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방송사로서 다가오는 연말연시에 주변의 이웃들을 한번 더 돌아 볼 수 기회를 마련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14-12-11 09:55:49 이재영 기자
기사사진
'제4회 장애청소년 글로벌IT챌린지' 개막…4박5일간의 열전 돌입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장애청소년들의 정보격차 해소 등을 위한 '제4회 장애청소년 글로벌IT챌린지' 대회가 1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2014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13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이번 글로벌IT챌린지는 장애청소년 100여명과 각국 IT전문가 및 공무원 80여명을 포함해 약 270여명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장애인 IT 대축제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주관하고 LG유플러스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장애인 정보격차 해소 및 인식제고를 위한 IT경진대회와 IT포럼, 문화교류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IT경진대회에는 인터넷 검색, 온라인 게임 등의 단순한 종목으로 구성되는 기존의 국내외 장애인 IT경진대회와 달리 실용성과 창의성을 고려한 종목들을 신설해 차별화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장애청소년들은 ▲스크래치 프로그램(비교적 간단한 그래픽 기반의 프로그래밍 언어)을 활용해 간단한 게임과 스토리북을 제작하는 e-Creative ▲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검색 방식이나 유익한 정보를 탐색하는 e-LifeMap ▲워드와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포스터를 디자인하는 e-Design ▲엑셀 등을 통해 문서를 작성하는 e-Tool 등 4개 종목에 참가한다. 12일 각 종목별 시상식에서 총 70여명에게 상패와 상장 등을 수여한다. 한·아세안 IT전문가와 공무원들도 이날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IT포럼에 참가해 장애인 IT 정보격차 해소의 필요성을 논의하고 IT 접근성 제고를 위한 활동사례 등을 발표했다. 특히 11일에는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과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이 태국과 라오스의 영부인 2명과 함께 대회장을 직접 찾아 각국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이들은 이어진 한국과 아세안의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파트너십에 관한 비전 선포식에도 참여, 장애인 복지 발전을 위한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이상철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LG유플러스 부회장)은 "올해 대회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한 행사로 개최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장애인들이 IT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장애인의 권리신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4-12-11 09:49:00 이재영 기자
기사사진
SK텔레콤, 휴대용 공기측정기 '에어 큐브' 출시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언제 어디서든지 손쉽게 공기오염도를 측정하고, 위급시 앱을 통해 대응방안을 알려주는 휴대용 공기측정기 '에어 큐브(Air Cube)'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어 큐브'는 임산부와 신생아, 유아 등 깨끗한 공기가 필요한 사람들은 물론 장거리 운전자나 호흡기 질환자, 수험생, 사무실 등 공기가 오염될 경우 불편을 겪을 수 있는 사람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를 들어 부엌에서 장시간 머물기 쉬운 주부의 경우 가스레인지 옆에서 자신도 모르게 이산화탄소를 흡입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지만 에어 큐브가 설치돼 있으면 이산화탄소 누출을 사전에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다. 에어 큐브는 미세먼지와 불쾌지수를 측정하는 '에어 큐브T' 모델과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CO2) 농도를 측정하는 '에어 큐브C' 모델의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에어 큐브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52X52X52mm' 크기로 휴대가 쉽고, 시중 판매 제품들과 비교해 가격이 저렴해 일반인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 전문가용 공기측정기는 대부분 휴대하기엔 부피가 크거나 가격이 에어 큐브 대비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수십 배 이상 비싸 일반인이 사용하기에 어려웠다. 에어 큐브는 전원을 키면 15초에 1번씩 자동으로 공기의 질을 5단계로 나눠 측정하며, 오염도가 심한 수준을 의미하는 4단계를 넘어갈 경우 경고음이 울린다. 아울러 '에어 체크'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에어 큐브를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공기 오염도 측정 원격 실행 및 오염도가 높아질 경우 이에 대한 행동가이드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또 측정하는 장소의 5m 반경 공기오염도 관련 정보도 함께 파악할 수 있어 이를 참고해 대처할 수 있다. 에어 큐브는 11일부터 11번가를 통해 구매 가능하며, 12일부터는 옥션, G마켓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미세먼지와 불쾌지수를 측정하는 '에어 큐브T' 모델이 9만5000원,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하는 '에어 큐브C'모델이 14만9000원이다. 박철순 SK텔레콤 컨버전스(Convergence)사업본부장은 "에어 큐브를 통해 쾌적한 삶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필요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다양한 앱세서리 제품을 연구·개발해 고객들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4-12-11 09:42:14 이재영 기자
KT, 2015년도 조직개편 및 부사장 3명 등 24명 임원 승진 인사 단행

KT(회장 황창규)는 부사장 3명 등 총 24명이 승진하는 '2015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KT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그룹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던 미래융합전략실을 미래융합사업추진실로 확대 개편해 5대 미래융합사업의 실행까지 총괄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사업본부를 글로벌사업추진실로 확대해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독립시켰다. 또 고객 최우선 경영을 위해 고객 접점 및 현장 인력 교육을 담당하는 현장훈련아카데미를 신설하는 등 현장 조직을 강화하고 지역 고객본부와 지사를 고객 중심으로 재편해 권한위임 확대와 의사결정의 신속성을 강화했다. 한편 고객 지향적인 최적의 상품 개발을 위해 개인 상품과 기업 상품으로 이원화되어 운영되고 있던 상품 개발 및 관리 조직을 통합했다. 임원 승진은 부사장 3명, 전무 4명, 상무 17명으로, 검증된 실무형 임원을 중심으로 중용했다. 한동훈 경영지원부문 전무, 구현모 비서실장 전무, 최일성 KT에스테이트 대표(전무급)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신규 선임 임원은 '성과' 뿐만 아니라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추고, '그룹 시너지'를 실천하는 인물을 발탁했다. 핵심 사업 경쟁력 회복의 기여도가 높은 영업·유통기획·단말 분야의 상무보 3명을 신임 상무로 승진시킴으로써 사업 성과 중심의 인사임을 명확히 했다. 이들은 다년간 해당 분야의 오랜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로 전문성과 조직 내 화합과 결집을 이끌어내는 리더십이 탁월함을 인정받았다. 다음은 임원인사 명단이다. (3명) ◆KT(2명) ▲경영지원부문장 한동훈 ▲비서실장 구현모 ◆KT 에스테이트(1명) ▲대표이사 최일성 (4명) ◆KT(2명) ▲Customer부문 수도권강북고객본부장 편명범 ▲마케팅부문 마케팅전략본부장 강국현 ◆KT 링커스(1명) ▲대표이사 박헌용 ◆KT파워텔(1명) ▲대표이사 엄주욱 (17명) ◆KT(14명) ▲Customer부문 Sales본부 채널지원담당 김경일 ▲Customer부문 업무지원CFT장 박경원 ▲Customer부문 수도권강북고객본부 성수지사장 오만수 ▲Customer부문 Sales본부 무선판매담당 김영호 ▲마케팅부문 Device본부 무선단말담당 이현석 ▲G&E부문 기업사업컨설팅본부 ICT컨설팅담당 이선우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구축본부 액세스망구축담당 정현민 ▲IT부문 IT시스템개발단장 우정민 ▲융합기술원 Convergence연구소장 홍경표 ▲경영기획부문 장지호 ▲경영지원부문 경영지원실 노사협력1담당 이성규 ▲CR부문 CR협력실장 이승용 ▲윤리경영실 경영진단센터 경영진단2담당 신금석 ▲비서실 2담당 마스터PM 문정용 ◆스카이라이프tv(1명) ▲대표이사 김영선 ◆KT 엠앤에스(2명) ▲마케팅총괄 안상근 ▲경영전략실장 윤경근

2014-12-10 18:34:34 이재영 기자
기사사진
'1000만 가입자' IPTV, 지속 성장 위한 방안은?

"IPTV,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찾아야" 가입자 1000만·6주년 기념 컨퍼런스 개최 전국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하며 케이블TV 사업자를 위협하고 있는 IPTV가 출범 6주년을 맞았다. 2012년 4월 출범 3년 4개월만에 500만 가입자를 유치한 IPTV는 이후 500만 가입 유치까지 걸린 시간을 1년 단축했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전국 시청가구수가 1800만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한 또 다른 방법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IPTV가 다른 유료방송 사업자에 비해 경쟁에서 다소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보다 본질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10일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KODIMA)가 개최한 'IPTV 1000만·출범 6주년 기념 컨퍼런스'에서는 'IPTV 가입자 1000만 시대, 그 의미와 과제 그리고 전망'이라는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토론에서는 IPTV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콘텐츠 확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이 다뤄졌다. 발제를 맡은 이상우 연세대 교수는 "소비자들의 이탈을 방지하고 기존 또는 신규 소비자들의 잠재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콘텐츠 발굴 및 서비스 다양화 전략이 필요하다"며 자체 콘텐츠에 대한 지속적 투자를 강조했다. IPTV 출범을 준비하던 당시에는 플랫폼 사업자가 늘어나는 만큼 다양한 콘텐츠가 소비자에게 제공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출범 6주년을 맞은 현재 IPTV만의 독자적 콘텐츠는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원식 홍익대 교수는 "플랫폼이 늘어나면 여러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효용을 늘리고 이것이 다시 PP로 선순환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구체적인 결과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방송사업자간 경쟁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확장되면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이를 위한 규제 전환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윤석민 서울대 교수는 "애플·구글·유튜브 등 전 세계적으로 지배적인 플랫폼으로 부상하는 사업자들이 국내 소비자들의 주된 미디어 플랫폼이 돼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 사업자들간의 이해관계에 갇혀 점유율을 다투는 식의 경쟁과 규제는 시대착오적"이라고 역설했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됐다. 특히 1000만이라는 거대한 가입자의 TV 시청 행태에 관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모델이 제시됐다. IPTV 사업자는 이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양방향성의 일대일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셈이다. '티커머스'를 대안으로 제시한 이영철 협성대 교수는 "현재도 티커머스와 유사한 형태의 사업을 하고 있지만 기존 TV홈쇼핑의 아류 같은 형태일 뿐"이라며 "셋톱박스를 통해 수집·축적한 가입자에 대한 정보를 활용해 쇼핑과 결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한다면 유료방송시장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4-12-10 16:59:18 정혜인 기자
기사사진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취임 3달…인터넷·정보보호 글로벌 리더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인터넷과 정보보호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다." 백기승 KISA 원장은 10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9월 원장 취임한 후 3달이 지났다. 최근 KISA의 경영 방침과 전략을 세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취임 후 처음으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백 원장은 '국가 글로벌 경쟁력을 선도하는 인터넷·정보보호 진흥기관'이라는 비전과 함께 4대 전략목표, 12대 전략과제를 발표했다. 새 비전은 우리나라가 인터넷 및 정보보호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인터넷을 통한 국가 미래가치 창출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기관의 위상을 확립한다는 의미에서 설정했다. 이와 함께 ▲산업진흥 ▲정보보호 ▲미래선도 ▲혁신경영이라는 큰 틀의 4대 전략목표도 세웠다. 우선 KISA는 국내 정보보호산업 시장규모를 지난해 7조원에서 2017년 14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내 최고 권위의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인터넷 분야에 특화된 트렌드북을 정기적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지역별 정보보호지원센터 및 스마트모바일앱개발지원센터를 각 10개 구축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를 통해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정보보호 분야에서는 범국가차원의 침해사고 종합대응체계를 2017년까지 구축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KISA는 악성코드가 PC에 들어오면 이를 탐지하고 ISP로 하여금 전용 백신을 다운로드 받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모바일에는 이런 체계가 없었다. 최근 스마트폰 대중화로 모바일 보안 체계도 중요시 되면서 내년엔 모바일 응급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에도 들어갔다. 인터넷 침해대응센터 이중화를 위한 예산도 10억원 확보했다. 이와 관련 국내 보안시장에서 대규모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백 원장 취임 이후 예산 확보도 어느정도 이뤄지면서 대응체계를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미래선도 분야에서는 인터넷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KISA는 현재 중국, 벨기에, 프랑스, 미국, 르완다 등 5개 전략거점을 갖고 있지만 이를 2017년까지 중남미, 동남아, 중동으로 확대에 나선다. 혁신경영을 통한 선진 조직문화 구현에도 나선다. 백 원장은 "직원들이 KISA에서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야할 일들에 대한 인식과 정체성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자긍심 회복도 시급한 숙제였다"고 토로했다. 특히 KISA는 현재 직원들이 서울 내 4곳의 사옥에서 분산 근무 중이다. 백 원장은 "물리적으로 나눠져 있다보니 화학적 시너지도 적었다"면서 "2017년 초 나주로 이전하기 전까지 서울에 4곳의 사옥을 1곳으로 통합해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KISA는 연말에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고 인터넷산업진흥본부 재편 및 산업진흥 기능을 강화하는 형태로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미래인터넷팀, 사물인터넷(IoT)혁신센터, 융합보안기술팀, 인터넷거버넌스단, 거버넌스 협력팀, 정보보호인증센터 등을 신설하게 됐다. 한편 백 원장은 "6년 이상 KISA 조직이 운영되면서 중간 중간에 빈 공간들이 있기 때문에 제도적, 시스템적으로 부족하거나 모자란 부분을 채우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2014-12-10 16:12:24 이재영 기자
기사사진
"단통법 한계 뚜렷"…단말기 완전자급제 법안 내년 1월 발의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으론 가계통신비 인하에 한계가 뚜렷하다. 단말기 완전자급제, 기본요금제 폐지, 단말기 출고가 인하 및 국내외 차별판매 금지 등이 시급하다." 그동안 단발적으로 진행돼 온 휴대전화 단말기 완전자급제 도입 논의가 국회를 중심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안정상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실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가계통신비 증가 원인과 인하 방안 종합토론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단말기 완전자급제 법안을 준비 중이며 공청회 등을 거쳐 내년 1월 전병헌 의원이 이를 대표 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말기 완전자급제란 TV를 사서 방송사업자를 선택해 가입하듯이 소비자들이 단말기를 자유롭게 구입해 통신사에 가입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지금은 소비자가 이통사 요금제에 가입하면서 단말기를 사는 구조로 돼 있다. 이에 따라 이통사들은 보조금을 앞세워 고가요금제 가입자에게는 최신 단말기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중저가요금제 가입자에게는 제값을 받고 단말기를 파는 행태를 지속해왔다. 안 실장은 "유럽권처럼 단말기 완전자급제가 도입되면 단말기 가격인하나 요금할인이 되면서도 제조사의 장려금이나 이통사의 지원금 등 보조금 자체가 사라지게 돼 현재와 같은 소비자 차별이나 요금제간 차별 등의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단말기 완전자급제는 이통사와 제조사의 유착을 끊고 단말기 판매와 요금제 설정에 집중하도록 해 불합리한 시장 구조를 바로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정부와 이통시장에서는 단말기 완전자급제는 수십년간 형성된 이통시장 구조를 완전히 무너뜨려야 하는 일이라며 반기지 않고 있다. 배상용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부회장은 "완전자급제 자체가 대기업 없이 작은 유통망으로 이뤄질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유통 종사자들이 단말기만 판매할 때 수익은 어떻게 창출할 것인지, 소비자가 단말기를 구입하고 따로 개통해야 하는 구조적인 불편함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등에 대한 논의도 필요해 보인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 문병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단통법에는 보조금 상한제로 절감된 이통사들의 마케팅 비용과 늘어난 이익을 소비자들에게 돌려줄 직접적인 수단이 미비하다"며 "기본요금 폐지, 분리요금제 요금할인율 대폭 인상으로 요금을 내리고 보조금 분리공시제 도입, 단말기 출고가 인하, 공급구조 다변화 등을 통해 단말기 가격거품을 빼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4-12-10 15:16:17 이재영 기자
기사사진
KT "휴대폰소액결제로 배달음식 할인 받으세요!"

KT(회장 황창규)는 모바일 번호 기반의 간편결제 서비스 휴대전화 소액결제를 이용해 배달음식 전문 앱 '배달의 민족' '요기요' '배달통'에서 구매하는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제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휴대전화 소액결제 서비스는 전국 온라인 가맹점에서 본인의 모바일 번호와 단문메시지(SMS) 인증번호만으로 상품 결제를 진행하고 익월 휴대전화 요금에 해당 결제 대금을 합산해 지불하는 간편결제 수단이다. KT가 진행하는 이번 할인 이벤트는 '배달의 민족'의 '즉시결제' 및 '요기요'의 '요기서결제', '배달통'의 '모바일결제' 기능으로 8000원 이상 상품을 '휴대전화 소액결제' 서비스를 통해 결제하면 1인 1회에 한해 1000원의 즉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배달통의 경우는 다음 결제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1000원 상당의 '기프티통 포인트'를 추가로 익일 적립해 준다. 단 이번 이벤트 혜택 대상은 최근 6개월 이내에 해당 앱에서 휴대전화 결제를 이용하지 않은 KT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벤트 진행기간은 배달의 민족은 20일, 요기요 30일, 배달통은 26일까지다. 최정윤 KT 마케팅부문 스마트금융 담당 상무는 "쉽고 편리한 모바일 결제수단인 휴대전화 소액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14-12-10 09:36:22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