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통신강국과 만났다 "데이터 요금 낮추는 법"
통신기기를 넘어서 종합기기로 위상이 달라진 스마트폰이 달리는 지하철 안에서도 비디오를 즐길 수 있는 통신강국과 만났다. 퇴근 길 게임을 즐기면서, 놓친 드라마를 보면서 통신요금 걱정도 줄일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된 것.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십분 활용해 데이터 요금 걱정에서 벗어나 보자 스마트폰 설정을 와이파이로 바꿔보자. SK텔레콤과 KT는 달리는 지하철에서도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전국 지하철 객차 내에 무료 와이파이 존을 구축했다. 서울 지하철 1~9호선, 분당선, 공항철도는 물론 공항리무진, 한강유람선 등에서도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 이 외에 서울 강남, 이태원 등 젊은 이들이 자주 찾는 주요 상권에도 총 44만곳(KT 20만곳, SK텔레콤 14만곳, LG유플러스 10만곳)의 와이파이존이 설치돼 있다. 데이터를 자가 생성할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눝 앱'을 통해 일 최대 50MB, 월 최대 1GB의 데이터를 게임을 통해 획득할 수 있게 했다. 눝 앱에서 고객은 1회당 최대 10MB를 획득할 수 있는 게임을 하루 최대 5번 참여할 수 있다. 게임은 주어진 시간동안 얼마나 빨리 스마트폰을 돌리느냐에 따라 획득하는 포인트가 달라지는 방식이다. 눝 앱은 모든 통신사 고객이 설치받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게임에서 획득한 점수를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는 건 SK텔레콤 고객 만 가능하다. 광고를 보고 무료 와이파이 존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100Mbps 초고속 인터넷으로 구성된 무선 네트워크 서비스인 U플러스존(전국 8만여 개)을 통신사 관계없이 모든 고객에게 제공한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처음 1회 휴대폰 인증을 한 후 광고를 보면 된다. 그 후에는 U플러스존에 자동 접속된다. 특히 IBK기업은행와의 제휴로 은행 지점에서도 스마트폰, 노트북 등을 통해 무료 와이파이를 경험할 수 있다고 LG유플러스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