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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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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에서 사과 과수화상병 확인

농촌진흥청은 지난 16일 강원도 양구군에서는 처음으로 해안면 사과 과수원 2곳, 0.8ha면적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과수원 2곳은 전국 농촌진흥기관이 벌이고 있는 과수화상병 정기예찰 중 농가가 자발적인 예방관찰을 펼쳐 의심 증상을 발견해 신고한 사례이다. 각 과수원에서는 나뭇잎과 새로 나온 가지(신초)가 적갈색으로 마르는 등 전형적인 과수화상병 증상을 보였다. 양구군의 사과·배 재배면적은 226개 농가 300ha이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과수원의 반경 2km 이내에는 30개 농가(78.4헥타르)가 있다. 현재 해당 과수원에는 외부인의 출입 금지 조치가 내려졌고,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농촌진흥청과 강원도농업기술원, 양구군농업기술센터는 합동으로 과수화상병이 확진된 과수원의 반경 2km 이내에 있는 과수원 및 관내 전체 과수원에 대한 정밀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정밀예찰 대상 과수원 가운데 과수화상병이 확진될 경우, 신속히 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19일 기준, 과수화상병 발생상황은 전국 134개 농가 54.3ha로 전년 대비 농가 수는 74.9%, 발생면적은 68.3% 수준이다. 김지성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과장은 "최근 낮 기온이 높아진 가운데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 및 경기 북부지역에 과수화상병 발병이 예상된다."라며 "해당 지역의 농작업이 끝난 과수원은 이달까지 과수원 출입 자제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또 "과수원 관리자는 출입 시 각 과수를 면밀하게 살피고, 이상 증상이 발견되면 가까운 농업기술센터나 병해충 신고 대표 전화(1833-8572)로 즉시 연락해야만 주변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라고 당부했다.

2023-06-20 18:16:19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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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국제식품박람회 사로잡은 K-푸드...3천만불 상담 성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33회 대만국제식품박람회(FOOD TAIPEI 2023)'에 한국관으로 참가해 총 30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대만을 대표하는 '대만국제식품박람회'는 코로나19사태 이후 첫 오프라인으로 열려 한국, 미국, 영국, 태국, 브라질 등 30여 국가에서 4000여 기업과 바이어·유통업 종사자 등 3만여 명이 현장을 찾았다. 특히 국제푸드테크박람회, 국제포장산업박람회, 국제호텔·레스토랑박람회도 함께 열려 전 세계 식품산업 전반을 한눈에 확인하는 행사였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우수 수출업체 16개 사와 전남도 6개 업체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하고 배, 버섯, 김치, 삼계탕, 인삼류, 전통주 등 다양한 K-푸드를 집중 홍보했다. 특히 팬데믹 이후 급성장한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공략하고자 홍삼제품, 유자·콤부차 등 건강음료, 들기름 등 다양한 건강식품을 전시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또 식사 대용의 선식, 쉐이크, 국수류 등 가정간편식(HMR) 제품과 함께 현장 시식 이벤트를 진행해 뜨거운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이 밖에도, 팬데믹 기간에 대만 현지에서 한국산 신선 농산물과 전통주의 인기가 높아진 점에서 착안해, 신선 배, 청주, 막걸리 등 현지 유망품목들을 집중 홍보해 한국관을 찾은 바이어들과 열띤 수출 상담이 이루어졌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대만은 한국의 트렌드가 즉각 반영되는 이웃 국가이며, K-푸드를 향한 높은 관심과 인기가 정상궤도에 올라 주류시장으로 안착 중인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우리 K-푸드 수출업체들이 대만 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생기지 않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적극 지원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6-20 17:58:43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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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하반기 농식품마케팅大 교육생 모집...7월10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농식품 산업을 선도하고 유통 혁신을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해 '2023년 하반기 농식품마케팅대학' 교육생을 오는 7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농식품마케팅대학'은 공사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이 운영하는 농식품 전문 장기 교육과정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교육은 '농산물 마케팅 전문가(6개월)', '농식품 디지털 유통 전문경영인(6개월)' 2개 과정으로 총 70명 규모이며 교육은 8월 9일부터 12월 5일까지 진행한다. 학계와 관련 업계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 자사 마케팅 전략 수립 ▲ 경영환경 트렌드 대응 ▲ 농업?농식품 ICT 기술 혁신 접목 ▲ ESG 이해 및 푸드테크 등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며, 워크숍과 국내외 현장 연수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농식품 유통의 디지털 혁신과 스마트 전환에 초점을 둔 '농식품 디지털 유통 전문경영인 과정'을 상반기에 신설 운영한 결과,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앞으로도 급격히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적기 대응할 수 있는 신규 교육과정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양인규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장은 "최근 전 세계 농어업의 디지털화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우리 교육원도 시대의 변화와 흐름에 맞는 다양한 전문 교육과정을 확대해 농수산식품 기업의 유통과 마케팅 혁신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6-20 17:48:40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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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경제硏,고령농 40%,연소득 800만원이하...공공부조강화 필요

65세 이상 고령농 중 40%의 소득이 중위소득 절반에도 못미쳐 공공부조 및 공적연금을 통한 노후생활 지원이 시급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연구소는 20일 '고령농 소득실태와 노후생활 안정화 방안' 보고서를 발간하고 고령농 생활안정을 위해 농지의 특수성 등을 고려한 농업인 공적 소득지원 기준 조정 및 공적 소득보장의 제도적 지원 확대 필요성을 밝혔다. 농협경제연구소는 "농업경영주의 63%가 65세를 넘은 고령농으로 고령농의 75%는 경지면적이 1ha 미만이며, 67%는 농축산물 판매금액이 1000만원 미만이다"라며 "대부분 영세·소농으로 농업 경영을 통한 노후 소득 부족이 우려되어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특히 70대 이상 고령농의 연간 평균 농업소득은 634만원에 불과해 공적 보조 없이 생계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고령농의 40%가 중위소득 1587만원(2021년 기준)의 절반 이하 소득수준으로 공공부조 및 공적연금을 통해 고령농의 노후생활 안정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한국복지패널조사 자료에 근거한 분석에서 고령농의 기초생활보장제도 수급률이 2.4%로 일반 고령자 수급률 15.8%에, 고령농의 기초연금 수급률은 58%로 전국 평균 수급률 68%에 비해 낮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농지가 사업소득과 재산소득에 이중 계상되는 점 및 일반 재산의 가치 기준으로 높게 평가되어 소득이 낮음에도 수급자격을 얻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만큼 농지의 용도전환이 어려운 점과 생산수단의 필수인 점 등 농지의 특수성을 고려한 지원 제도의 조정 필요성을 지적했다. 또한 농업인 국민연금보험료 지원 사업의 경우 2024년 12월 31일로 종료되는 사업시한을 폐지하는 법 개정과 함께 저소득 농가에 대한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호 농협경제연구소 소장은 "노후 소득은 청장년 시기 여유자금을 기반으로 형성되는데, 현재 고령농은 WTO, FTA와 같은 격변 속에서 구조조정 시기를 거치면서 소득 부족 등으로 노후준비가 쉽지 않았다"며 "현재의 공공부조가 고령농 노후생활 안정에 최대한 활용될 수 있도록 농업인에 특화된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06-20 17:42:36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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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가격 상승 예상...재배 감소,생육 부진, 수확 평년 밑돌아

올해 마늘 생산량이 평년수준에 못미쳐 가격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2023년산 마늘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8% 증가했지만 평년수준보다 6% 감소한 31만 4000 톤 내외로 전망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평년 대비 면적과 단수가 평년보다 감소했기 때문으로 KERI는 분석했다. 지난 2월15일 기준 KERI 농업관측센터의 표본농가 실측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마늘 재배면적은 평년보다 4% 감소한 2만4629ha로 집계됐다. 6월1일 기준 예상단수는 평년보다 2% 감소한 1275kg/10a으로 추정돼 전월(5월 1일 기준) 전망치 대비 4% 내외 감소했다. 이는 마늘 구 비대기인 4~5월의 저온과 잦은 강우로 생육이 나빠졌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현재 한지형 일부 주산지를 제외하고 대부분 수확을 마무리한 상황이어서 올해 마늘 단수는 현재 전망치 1275kg/10a보다 더 감소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KERI는 깐마늘 도매가격이 현재 평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2023년산 햇마늘이 본격 출하되는 7월에는 평년보다 생산량이 감소해 도매가격은 현재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평년보다 낮게 거래되던 포전거래 가격도 상승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06-20 16:35:34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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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기회복 위해 기업이 적극 투자해주길...정부가 뒷받침할 것"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수출 등 경기회복을 위해 대기업 등 민간부문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주요 대기업 사장단을 만난 자리에서 "경기를 받치는 건 수출 투자이고, 여기 있는 분들이 우리나라 수출 투자를 이끄는 분들"이라며 "적극적으로 투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R&D나 세제와 금융, 각종 규제개선을 통해 활동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을 돌파해 가는데 (기업이) 앞서 뛰어주셨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삼성과 현대차, LG, SK 등 주요 기업 사장 및 임원이 참석했다. 하반기 경기 반등을 위한 경제계 건의와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자리다. 기재부에 따르면 하반기 경기반등을 위한 투자 촉진 논의가 주를 이뤘다. 대내외 경기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기업이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는 동시에 정부는 이를 뒷받침해야 한다는 내용 등이다. 기업들은 각자 투자 확대 과정에서 필요한 정책 지원을 정부에 요구했다. 연구·개발(R&D) 세제 지원과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정책·제도 지원, 국가전략산업 지원 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일부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김완표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은 "열심히 투자하자는 얘기가 나왔다"며 "정부에서는 제도 개혁 등을 얘기했다"고 말했다. 윤용철 SK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도 "상황이 안 좋지만 하반기 되면 좋아질 것으로 보이니 앞으로 열심히 하자"는 등의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경기는) 우리가 열심히 해야 나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기재부 측에서 추 부총리 포함 6명이 참석했다. 재계 측에선 김완표 삼성 사장을 비롯해 윤용철 SK 부사장, 최준영 현대차그룹 부사장, 하범종 LG 사장, 이시우 포스코 사장 등이 참석했다. 또 고정욱 롯데 부사장과 이성수 한화 사장, 홍순기 GS 사장, 금석호 HD현대 부사장, 강승협 신세계 부사장, 류경표 한진칼 사장 등이 자리를 했다.

2023-06-20 14:54:4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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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내달까지 '찾아가는 기술특례상장 설명회' 실시…혁신기업 자금모집 지원"

금융당국이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성장자금이 원활하게 모집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제도보완에 나선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번주부터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술특례상장 설명·상담 로드쇼'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술특례상장은 기술력은 있지만 이익을 내지못하는 기업의 자금조달을 돕기위해 2005년 도입됐다. 중소기업이 기술특례 상장을 신청하면 전문평가기관에서 기술평가를 하고, A등급 이상의 평가결과를 받으면 상장심사 요건 중 일부요건이 면제된다. 우선 금융당국은 오는 21일과 22일 서울 논현 아세아타워에서 설명 상담 로드쇼를 진행한다. 참가대상은 업권별 협회와 벤처투자(VC)협회다. 또 오는 23일과 30일에는 오송과 용인에서, 내달 10일과 12일, 20일은 각각 판교와 구미, 익산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는 기술특례상장요건 설명과 함께 업종별·사업특성별 중점 심사사행에 대한 정보를 진행한다. 이세훈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핵심 기술 기업들이 자신에게 맞는 상장방식이 무엇이고 어떤준비가 필요한지 종합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잠재력이 큰 유망기업들과 접점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8차례의 설명회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한 내용을 보완하여, 기술기업 맞춤형 순회 설명회를 정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6-20 14:27:4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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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 희망나눔재단, 희망나눔인상 주인공에 문윤식, 노대균씨 선정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올해 세 번째 희망나눔인상 주인공으로 문윤식, 노대균씨를 공동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희망나눔인상'은 2021년부터 나눔으로 아름다운 사회 가치를 만드는데 기여한 사람(단체)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제정한 상이다. 이번 희망나눔인상으로 선정된 두 수상자는 국가를 지키는 '군인'이자 '참전용사'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는다. 문윤식씨는 월남전에 참전한 국가유공자로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고 있으며, 노대균씨는 6·25 참전유공자를 비롯해 기초생활수급자, 고령자 등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문윤식씨는 월남전 참전 용사로 23년 전 갑자기 찾아온 뇌출혈 회복 후 이웃을 돕고 싶다는 다짐을 했고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 뇌출혈 후유증으로 다리가 불편해 전동휠체어를 타지만 폐지를 팔아 모은 돈으로 지금까지 11년째 기부를 해오고 있다. 문씨의 삶은 기부가 전부라 해도 과장이 아니다. 문씨는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인천 계양구청에서 민원인의 차량 번호판을 교체해준 뒤, 퇴근 후 새벽까지 동네 폐지를 모은다. 하루 벌이는 약 5만원 수준이지만 문씨는 이 돈을 모아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있다. 문씨는 "뇌출혈을 극복한 후 결심하게 된 기부 활동이 벌써 11년째"라며 "잔치국수나 김밥으로 끼니를 때울 때가 많지만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만 하면 술, 담배에 돈을 허투루 쓸 수 없다"고 말했다. 문씨의 선행이 알려지며 동네 상점들도 폐지를 알아서 모아주는 등 도움을 주고 있다. 공동 수상자인 노대균씨는 현재 육군 2기갑여단 설악대대에서 근무 중인 직업군인이다. 노씨는 과거 6·25 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팀장을 8년간 역임하며 참전 유공자들을 위한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 그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발굴 작업을 하던 중, 유해 한 구가 낙엽에 매장된 모습을 보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그에 맞는 예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노씨는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홀로 사는 참전 용사를 위한 주거환경개선 봉사와 더불어 일대일 자매 결연을 맺어 따뜻한 말벗이 되기도 했다. 노씨의 모습에 큰 감명을 받은 주변 전우들도 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문씨는 기초생활수급자, 노령자, 소년소녀가장을 대상으로 한 재능기부와 가정형편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찾아 식사대접, 연탄나르기 봉사 등도 하고 있다. 그는 복무 중 의식을 잃은 등산객을 구조하거나 부대원 가정에 물품을 지원하는 등 개인적으로 소소한 선행도 일상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부대에서 '봉사 전도사'로 불리는 문씨는 "늘 군인으로서, 나아가 전역 후에도 국민으로서 어려운 분들께 큰 힘이 되어드릴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많은 분들이 6·25 참전용사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꼭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올해 지역과 나이, 활동영역을 막론하고 나눔을 실천해온 다양한 우리 주변의 이웃에게 희망나눔인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연중 상시로 희망나눔인상 후보자의 선행, 사연과 함께 수상자를 추천 받는다.

2023-06-20 12:13:0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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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유네스코 세계유산 후보에 경북동해안지질공원·단양국가지질공원 선정

환경부가 20일 경북동해안지질공원(울진·영덕·포항·경주 일대) 및 단양국가지질공원(충북)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6월 7~13일 개최된 제28차 지질공원위원회에서 이들 지역 2곳의 국제적 가치가 높이 평가됐다. 환경부는 "해당 지자체가 올 11월까지 유네스코에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신청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지정 여부는 유네스코 서면심사·현장실사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의 심의 등을 거쳐 결정된다"고 했다. 제28차 지질공원위에서는 또 고군산군도(전북)와 의성(경북)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신규 지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국가지질공원은 기존 13곳에서 15곳으로 늘어났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 측면에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 지질공원위원회 심의에서 인증받은 공원을 가리킨다. 또 보전과 활용의 조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목표로 한다는 설명이다. 고군산군도는 신원생대(9억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암석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또 백악기(6500만 년 전) 시대 한반도의 지질환경을 유추할 수 있는 핵심지역으로 평가 받는다. 지질명소 10곳 포함, 총 113㎢의 지역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의성군은 국내 최대 백악기 퇴적분지인 경상분지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금성산과 만천리 아기공룡발자국, 의성 스트로마톨라이트 등 학술적 가치가 높은 지질명소 12곳 등 1174㎢ 지역이 지정됐다. 제28차 지질공원위는 또 경북 문경을 국가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했다. 삼엽충 화석산지와 문경새재 등 국제적·국가적으로 가치 있는 지질과 역사·문화유산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정 여부는 후보 선정 후 2년 내 국가지질공원 인증 요청 및 지질공원위 심의 등을 거쳐 결정된다.

2023-06-20 12:00:29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