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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출시한 50GB 이상 5G 중간요금제 3사별 다른 특성은?...KT, 26일 중간요금제 등 선보여

이동통신 3사의 5G 50GB 이상 중간요금제는 SK텔레콤은 데이터를 마음대로 추가할 수 있는 탄력요금제, KT는 별도 신청없이 적용되는 청년 혜택과 2000원에 20GB씩 증가하는 직관성 구성, LG유플러스는 고객 생애주기에 맞춰 혜택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이통 3사는 중간요금제 등 요금제를 새로 내놓기 전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와 요금제에 대해 사전에 논의를 진행한다. 과기정통부는 이통사별로 서로 다른 요금제를 내놓는 것을 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통 3사는 이번 중간요금제에서도 다른 회사와 차별화된 요금제를 마련하는 데 집중해왔다. ◆KT, 데이터 늘리고 세대별 혜택 더한 중간요금제 발표...3사 중 가장 늦게 요금제 내놔 KT는 26일 데이터는 늘리고 콘텐츠 할인·안심서비스 등 세대별 혜택은 더한 50GB 이상 중간요금제를 발표했다. 이통 3사 중 KT는 공통의 요금제를 내놓을 때는 SKT에 이어 2번째로 요금제를 발표하는 데, 이번에 KT의 CEO 선정작업이 큰 어려움을 겪으면서 중간요금제 출시가 다소 늦어졌다. 3사 중 가장 늦게 중간요금제를 발표한 것이다. KT 관계자는 이번 요금제의 특성에 대해 "중간요금제 3종이 2000원에 20GB씩 요금이 증가하도록 직관적으로 구성했다"며 "특히, 청년 혜택을 강화했는데 별도 신청 없이 데이터 2배가 자동으로 적용된다. 동일 요금 대비 통신 3사 중 가장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시니어 요금제를 4종 선보였는데 유튜브 시청 등 다량의 고객을 위해 15GB 요금제 등 국내 최다인 4종을 내놓았다"며 "위치 파악 및 응급 상황시 가족알림 기능이 있는 안심박스 서비스를 월 3000원에 기본으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KT가 출시할 5G 요금제는 ▲50GB~90GB 구간 5G 중간요금제(3종) ▲만 29세이하 전용 'Y덤' 혜택(15종) ▲만65세/75세/80세 이상 연령대별 선택 가능한 시니어요금제(4종) ▲온라인 다이렉트요금제(5종)다. 5G 중간요금제 3종으로는 6월 2일부터 심플50GB, 심플70GB, 심플90GB 3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를 통해 KT는 지난해 내놓은 요금제와 함께 30GB~110GB 구간에 총 5종의 중간요금제를 제공하게 된다. 데이터 20GB당 월정액 2000원의 차등을 둔 직관적인 요금 구조로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스마트 기기에 사용되는 공유데이터 제공량을 40GB까지 늘려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KT는 또 6월 23일 이후 동일한 혜택의 5G 중간요금제를 알뜰폰 사업자에게 도매 제공해 알뜰폰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KT는 데이터 이용량이 많고 콘텐츠 수요가 활발한 20대 고객의 특성에 맞춰 데이터 제공량은 2배로 늘리고, 티빙 구독료 50% 할인 등 혜택이 강화된 'Y덤'을 6월 2일 런칭한다. 'Y덤'의 가장 큰 특징은 전용요금제 가입 등 번거로운 절차를 생략해 고객의 이용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점이다. 만 29세 이하 고객이 KT 5G요금제에 가입하면 'Y'덤이 자동 적용된다. 'Y덤'은 5G요금제 15종에 제공될 예정으로, 기존에 운영 중인 무제한 요금제 Y덤(5종)을 포함해 모든 5G요금제(20종)에서 Y덤을 제공한다. 월 6만 9000원 이하 데이터 제한 요금제 고객에는 데이터 2배 혜택을 기본 제공해, 국내 통신사 청년 대상 요금제 중에서 가장 많은 데이터량을 제공한다. KT는 5G 중간요금제 출시에 맞춰 심플 50GB(월 6만 3000원) 이상 요금제를 선택하는 만 29세 이하 고객에게 인기 OTT 서비스인 '티빙' 구독료 50% 할인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5월 12일 시니어 고객 전용 요금제도 출시한다. 4종으로 세분화하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요금이 낮아지는 구조다. 데이터 10GB를 이용하는 시니어 고객은 신설된 5G 시니어 요금제를 가장 저렴한 월 4만 4000원에 이용할 수 있고, 선택약정(25%)과 기초연금수급자 대상 복지할인(월 최대 1만 2100원) 및 결합 할인 등을 적용하면 요금 부담은 1만원 대로 낮아진다. KT는 5G 다이렉트 요금제 5종도 출시한다. 일반 요금제 대비 약 30% 저렴한 온라인 전용 무약정 요금제로, 온라인 소비에 친숙한 고객을 위해 요금제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결합 할인, 스마트기기 할인, 콘텐츠 할인 등 추가 할인 혜택을 강화해 요금 부담을 크게 줄였다. 7월 3일 출시되는 신규 다이렉트 요금제는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월 6만 9000원)부터 8GB 요금제(월 3만 4000원)까지 라인업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요금제별 스마트기기 요금할인과 콘텐츠혜택을 추가했다. ◆SKT, 탄력요금제 vs LG U+, '생애주기별 5G 요금제' SKT가 5월 1일부터 가입받는 중간요금제는 베이직플러스 월 5만 9000원을 기본으로, 추가 데이터 옵션 4종 중 고객이 원하는 하나를 조합해 이용하는 '5G 맞춤형 요금제'다. 선택 가능한 옵션은 월에 ▲3000원(+13GB) ▲5000원(+30GB) ▲7000원(+50GB) ▲9000원(+75GB) 등 총 4종이다. 월 데이터 사용량이 평균 50GB정도 되는 고객은 월 5만 9000원의 베이직플러스 요금제에 5000원을 추가해 월 6만 4000원에 데이터 54GB(24GB+30GB)를 사용할 수 있다. SKT 관계자는 "원하는 시점에 1회성으로 중간요금제 요금을 선택할 수도 있고, 원하는 옵션을 매월 자동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가 세대별 이용 행태에 따라 혜택을 늘린 '생애주기별 5G 요금제'를 선보이고, 지난 12일부터 가입을 시작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에 내놓은 요금제는 생애주기에 맞춰 혜택을 제공하는 요금제로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면서 MZ 세대에 속하는 20대 고객에게 기존 요금제 대비 최대 60GB를 추가로 제공한다"며 "구직 활동 중인 고객에게는 취업 및 고용 관련 웹사이트 10곳에 제로레이팅을 적용했다. 생후 24개월 이전 자녀가 있는 경우, 매월 5GB 데이터 바우처를 제공하며, 시니어 요금제는 연령대별로 요금을 세분화해 2종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제로레이팅이란 통신사가 특정 웹사이트 또는 서비스 접속 시 발생하는 데이터 사용량에 대해 요금을 부과하지 않는 운영 정책을 말한다.

2023-04-26 13:39:1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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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7일 LG유플러스 개인정보 유출 등 조사결과 발표

과기정통부는 27일 올해 초 있었던 LG유플러스 디도스 공격 및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정부의 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어 LG유플러스는 27일이나 그 이후에 디도스 공격 등 사고에 대한 고객 피해 보상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27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공동으로 진행한 개인정보 유출, 디도스 공격 등에 대한 사고 원인에 대한 정부의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개선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11시에 브리핑을 개최하고, LG유플러스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LG유플러스의 디도스 공격은 무려 5차례나 이뤄졌다. 1월 29일 대규모 공격이 이뤄진 후 2월 초까지 지속적인 디도스 공격이 일어나면서 인터넷 접속 오류도 계속 발생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디도스 공격은 이뤄졌지만, LG유플러스측이 장애를 바로잡으면서 서비스에 영향을 주지 않고 서비스를 이어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또 올해 초 LG유플러스에서는 사이버 공격으로 2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건도 발생했다. LG유플러스측은 맨 처음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고객 18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발표했으나, 고객의 추가 정보가 유출된 것이 밝혀지면서 개인정보 유출 이용자가 29만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당시 공지사항을 통해 "약 11만 명의 이용자 정보가 전자상거래보호법 등에 근거해 분리 보관하고 있는 해지 고객 데이터 등에서 확인돼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가 늘어났음을 안내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윤규 과기정통부 차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LG유플러스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디도스 공격에 따른 네트워크 장애와 관련한 조사가 막바지 정리 작업에 들어가 있다"며 "조만간 특별점검단이 파악한 상황과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 날짜가 27일로 정해진 것이다. LG유플러스는 과기정통부의 조사 결과가 발표되면 이어서 개인정보 유출 및 디도스 공격 사태에 대해 피해 보상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피해 보상안 발표 일정은 27일 당일이 될 수도 있고, 다음날 등 차후 일정이 될 수도 있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고객들에게 접수를 받은 피해 사례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인터넷 서비스 오류와 고객들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사과했다. 황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정보 보호 투자를 3배 수준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보 보호를 위한 투자를 현재의 3배 수준인 1000억원 정도로 크게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LG유플러스가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별도로 조사하고 있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조사는 현재 진행 중으로 현 시점에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기는 어렵다"며 "LG유플러스가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했는지 그런 차원에서 이 문제를 들여다 보고 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원인을 파악하고 개선책 마련에 초점을 맞춘다면,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유출 과정 중 LG유플러스가 개인정보가 유출되기까지 개인정보 보호에 부족한 점이 있었는지를 따져보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개인정보위가 언제 LG유플러스의 언제 이 조사결과를 발표할 지는 아직 미정이다.

2023-04-26 10:28:3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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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사우디 아라비아 투자부와 MOU 체결

위메이드가 사우디 아라비아 투자부(MISA)와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위메이드는 사우디 게임 산업 성장과 블록체인 저변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MISA는 위메이드의 사우디 현지 사업 활동에 있어 다양한 서비스 및 주요 기업과 네트워킹 등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MISA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투자 유치 기회를 공유하고, 위메이드는 이를 활용해 현지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 선순환 구조도 도모할 예정이다. MISA는 전세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와 사업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 석유 중심의 사우디 경제를 다각화하기 위한 '2030 비전'의 일환이다. 특히 게임과 이스포츠는 사우디가 국가적 차원에서 관심을 두고 있는 부문이다. MISA 관계자는 "위메이드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활동을 넓히고 있어 매우 기쁘며, 현지 전략적 파트너들과 네트워킹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며, "게임과 이스포츠의 허브가 되겠다는 국가적 전략을 실현하는데 있어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사우디 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북아프리카(MENA)는 위믹스3.0(WEMIX3.0) 생태계 확장을 위해 중요한 지역 중 하나"이며, "올해 초 아랍에미리트에 위믹스 MENA LTD를 설립한 위메이드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 프로젝트 및 기업들과 더욱 밀접히 협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4-26 07:53:3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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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청년농 경영컨설팅사업 매출 지난 한해 30%'쑥'

농촌진흥청이 매년 진행하는 '청년농업인 경영진단분석 및 컨설팅 사업(이하 전문 상담 사업)' 참가자의 매출이 지난해에 평균 3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25일 전문 상담을 받은 청년농업인의 평균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사업에 참여한 지난 2021년 매출액(6663만 원)이 다음 해인 2022년에는 30.3% 증가한 8663만 원으로 집계 됐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축산(54.5%), 식량(42.7%), 과수(41.1%) 순으로 매출액 변화가 두드러졌다. 또 영농경력이 적을수록 매출액 증가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나 영농 정착 초기에 있는 청년농업인에게 전문적인 경영 상담이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 증가 이유로는 전문 상담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회차별로 경영 개선사항을 점검하며 조치하는 가운데 경영개선 효과가 나타나 매출액 증대로 이어졌다는 점을 들었다. 실제로 경영개선 사항이 반영된 비율을 살펴보면 1차 68.2%, 2차 74% 수준으로 점차 높아졌다. 사업 전후로 경영기록장 작성 농가는 55.4% → 62.2%, 사업계획서 작성 농가는 42.1% → 50.7%, 대출 상환계획 작성 농가는 44.0% → 45.9%로 늘었다. 전문 상담을 받은 뒤 경영기록장, 사업계획서 작성을 통해 경영관리 능력이 높아졌고, 영농활동 체계를 익히면서 농가 경영이 개선되는 결과를 낳은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전문 상담을 받은 청년농업인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48점으로 매우 높았다. 세부적으로는 '청년농업인 육성 기여도' 4.53점, '사업 수행의 적절성' 4.44점, '농가 경영 문제 해결에 도움' 4.43점으로 전반적으로 사업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2018년 시작된 전문 상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청년 후계농 영농 정착 지원사업'에 선발된 인원 가운데 희망자를 선정해 영농현황 분석 및 진단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농업경영관리 역량을 강화토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농진청은 올해도 청년농업인 1000명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 사업을 펼친다. 2023년도 청년 후계농 영농 정착 지원사업 대상자 중 전문 상담을 원하는 청년농업인은 거주지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나상수 농촌진흥청 청년농업인육성팀 팀장은 "전문 상담 사업을 통해 영농 초기에 있는 청년농업인의 경영개선 효과를 확인한 만큼, 대상 농가의 영농기술 수준과 영농경력 등을 고려해 양질의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4-25 15:49:19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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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근원물가, 지난해 국제유가 상승 영향… 미국보다 2배 더뎌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가 둔화되지 않는 것은 지난해 큰 폭으로 상승한 국제유가 영향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가 충격의 영향이 미국의 경우 1년정도 지속되는데 반해 한국은 2년 동안 지속됐다. 국제유가 비용이 다시 상승할 경우 근원물가가 예상보다 오래 떨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은행은 2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우리나라와 미국의 근원인플레이션 압력 평가' BOK이슈노트를 발간하고, 노동시장 상황과 인플레이션 압력 세미나에서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2년 6월 9.1%에서 2023년 3월 5.0%로 9개월간 4.1%포인트(p) 낮아진 반면 근원물가 상승률은 2022년 9월 6.6%에서 2023년 3월 5.6%로 6개월간 1.0%p 줄었다. 한국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22년 7월 6.3%에서 2023년 3월 4.2%로 8개월간 2.1%p 줄었지만 근원물가 상승률은 2022년 11월 4.2%에서 2023년 3월 4.0%로 4개월간 0.3%p 둔화하는데 그쳤다. 무리나라와 미국 모두 근원물가 둔화속도가 더디다는 설명이다. ◆美, 일자리 수요만큼 공급없어…근원물가 영향 다만 보고서는 우리나라와 미국의 근원물가가 낮아지지 않는 이유가 다르다고 분석했다. 노동시장 긴장도(tightness)가 서비스부문의 근원물가상승률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측정한 결과 미국의 기여도는 36.6%에 달하는 반면 한국은 16.7%에 그쳤다. 한국의 근원물가는 미국보다 노동시장 수급변화와 임금인상에 덜 민감하게 반응했다는 의미다. 통상 늘어나는 일자리만큼 사람이 채워지면 임금인상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한국의 경우 고령층 및 여성을 중심으로 경제활동참가율이 늘어나면서 임금인상 압박이 덜했지만, 미국의 경우 늘어난 일자리만큼 사람이 채워지지 않아 임금인상 압박과 근원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韓, 유가상승비용 반영 더뎌…근원물가 둔화속도 낮춰 이에 따라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경우 노동시장 외 그간 누적된 비용인상 압력이 전가되는 정도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수입물가 상승으로 누적된 비용인상 압력을 분석한 결과 한국의 수입물가상승률은 올해 3월 18.8%로 미국(12.4%)에 비해 높았다. 환율의 영향까지 반영한 원화기준으로 보면 수입물가상승률은 41.7%다. 여기에 수입한 에너지 가격의 상승비용도 소비자가격으로 더디게 전가되는 상황이다. 올해 1월 소비자물가에 반영된 에너지가격 누적 상승률을 보면 미국의 경우 40.8%인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29.5%였다. 근원물가는 농산물이나 석유처럼 가격변동이 심한 품목을 제외한 지수다. 에너지가격이 소비자물가에 더디게 반영되면서, 근원물가에 반영되는 전기, 도스가스요금도 더디게 반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제유가가 10%p오를 때 한·미근원물가에 미치는 충격을 분석한 결과 미국은 1년정도 지속한 반면 한국은 2년 가까이 지속됐다. 지난해 큰 폭으로 큰 폭으로 상승한 국제유가의 비용인상 압력이 최근까지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정익 한국은행 물가동향팀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에너지 원자재 가격이 둔화하고 있어 이차 파급영향에 따른 근원물가는 점차 둔화될 것"이라면서도 "다만 소비부진이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유가상승 압력이 다시 커질 경우 근원물가 압력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4-25 15:28:3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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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경마콘텐츠.인프라 활용 '말마프렌즈'NFT 개발

한국마사회는 (주)멋쟁이사자처럼(멋사)과 지난 23일 경기 과천에 위치한 마사회 본사에서 경마콘텐츠(IP)와 인프라를 활용한 NFT 프로젝트를 위한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양측은 ▲ 마사회 자체 캐릭터 '말마프렌즈'를 이용한 NFT 기획 및 제작 ▲ 메타콩즈 디지털 커뮤니티 및 마사회 고객 대상 온?오프라인 마케팅 ▲ 마사회 대표 이벤트와 연계한 NFT 페스티벌 기획 ▲NFT를 활용한 기업브랜드의 디지털 기반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말마프렌즈'는 2022년 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우리동네 캐릭터 공모전에서 입상한 마사회의 대표 말(馬) 캐릭터로 2030 고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7월중 국내 대표 NFT기업인 멋사와 손을 잡고 말마프렌즈 NFT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 제작은 물론 마사회 인프라를 활용한 문화상품 개발,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등을 선보여 디지털 소통과 교감에 익숙한 MZ세대를 공략할 계획이다. 협약식 당일에는 오픈 2주 만에 가입인원 5000명을 돌파한 말마프렌즈 디지털 커뮤니티 우수회원 20여명의 초청 이벤트가 열렸다. 회원들은 지니어스 해커로 유명한 이두희 대표가 함께하는 점심식사에 이어 한국마사회가 제공하는 승마 및 경마문화 체험 등 VVIP급 NFT혜택(베너핏)을 우선 경험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멋쟁이사자처럼과의 파트너십 협약을 통해 디지털 커뮤니티 구축을 통한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하겠다"며 "100년 기업 한국마사회는 멋사의 첨단 기술과 젊은 아이디어를 배워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디지털 혁신(DX)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4-25 15:23:32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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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 서비스 음원 수 5280만 곡 돌파...국내 음악 플랫폼 중 최다

SK스퀘어 관계사 드림어스컴퍼니의 플로(FLO)가 국내 음악 플랫폼 중 가장 많은 수의 음원을 서비스하며 이용자에게 더욱 다양한 취향의 국내외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25일 기준, 플로의 서비스 음원 수가 5280만 곡을 돌파하며 국내 음악 플랫폼 중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이용자 한 명이 24시간 동안 매일 재생할 경우, 약 400년을 들을 수 있는 양으로, 플로는 올해 말까지 서비스 음원 6500만 곡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인화 추천'이 핵심 서비스인 플로는 이용자들에게 더욱 정교하고 고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음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쉽게 들을 수 없었던 음원 및 틱톡, 유튜브 등 플랫폼 내 인기곡과 방송, 광고 노출 곡 등 서비스 곡을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또한, 국내 음악 플랫폼 업계 최초로 멀린(Merlin), 레벌레이터(Revelator), 디피엠 네트워크 뮤직(DPM Network Music), 타이허 뮤직(Taihe Music), 마세넥스트(massenext) 등 해외 유수 음원 유통사와의 직접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유통사의 음원을 서비스하는 국내 음악 플랫폼으로는 현재까지도 플로가 유일하다. 이용자의 음원 추가 요청에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음원 추가를 요청한 이용자들에게는 해당 음원의 서비스 시작 시 별도의 문자 발송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문자 발송 서비스를 제공한 음원의 경우 청취율은 80~90%에 육박한다. 드림어스컴퍼니 김재준 CX본부장은 "플로는 세계 각국 유통사들과의 직접 라이선스 계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에 소개된 적 없는 다양한 국가와 장르의 곡을 늘려나갈 예정"이라며 "더욱 다양한 음원으로 이용자의 취향을 확장하고 편의성을 개선해 음악을 듣는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3-04-25 15:03:0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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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AE-상명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 AI 인재양성 및 공동사업 나서

챗GPT와 생성형AI 기술이 등장하면서 AI와 소통을 잘 할 수 있는 융합 인재가 각광을 받고 있다. 이제 AI를 잘 활용하려면 기술뿐만 아니라 인문, 윤리, 예술, 문화 등의 소양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IAAE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는 상명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장준호)과 'AI 융합 인재 양성 및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인공지능 기술, 인공지능 윤리 분야에 대한 융합 교육과 전문 인력 양성 ▲인공지능 기술, 인공지능 윤리 분야에 대한 연구(R&D) 진행 ▲인공지능 기술, 인공지능 윤리 분야에 대한 전문가 네트워크 지원 ▲인공지능 기술, 인공지능 윤리 분야 학술 교류와 공동 행사 등의 사업들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특히 아직 국내 대학에는 개설돼 있지 않은 '인공지능 윤리 대학원'을 상명대학교에 국내 최초로 개설하는 것을 목표로 양 기관이 협력키로 했다. 인공지능 윤리 대학원은 국내외 AI 윤리 전문가가 매우 부족한 상황에서 높아지는 수요에 대응하는 'AI 윤리 전문가'를 양성하고, AI 윤리 연구와 AI 윤리 교육, 정책 분야 인재들을 지속 배출할 계획이다. 상명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은 2019년 9월 과기부의 'SW중심대학사업'에 선정된 이래 체계적인 AI전공교육과 전교생 대상의 SW기초교육을 시행해오고 있으며, 특히 엘라스틱, AWS, KT 등 주요 기업들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및 AI 분야에서 산학협력을 통한 특별교육을 개발해 진행해오고 있다. 장준호 상명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AI는 이제 SW전공자들의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 조용히 생활 속으로 스며드는 '캄테크(calmtech: calm technology)'가 되었다. 모든 전공분야를 졸업한 학생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AI를 활용해야 하고 그들이 직면할 문제는 기술이 아니라 윤리가 될 것"이라며 "인문과학과 교육분야에서 경쟁력을 지닌 상명대학교가 AI윤리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창배 IAAE 이사장은 "일찍부터 기술과 인문,예술의 융합 교육을 시행해온 상명대 SW중심대학사업단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챗GPT로 촉발된 교육 패러다임의 변혁의 시점에 양 기관이 협업해 AI 융합 인재, AI 윤리 전문가를 적극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2023-04-25 14:50:5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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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밀 올해 공공비축 3만t...매입가 40kg당 3.9만원

정부가 국산 밀 수급 안정과 식량 안보를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밀 공공비축 물량을 2만t으로 늘리고, 매입 기간을 1주일 앞당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산 밀의 안정적 생산·공급을 유도하고 소비기반을 확충한다는 목표 아래 올해 국산 밀 공공비축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밀 공공비축물량은 전년도 16만5000t보다 3500t늘어난 2만t으로 매입가격은 민간 매입가격과 동일한 40kg당 3만9000원(일반 '양호'등급)이다. 매입기간은 6월16일부터 7월31일까지로 비축물량 증가 및 농가의 건조·저장기간 단축 등 농가 편의를 위해 전년(6월22일~7월31일)보다 1주일 앞당겨 시작한다. 지난해에 건조·저장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했던 산물수매를 지난해 4개소에서 올해는 군산 회현농협 등 8개소로 대폭 확대한다. 수매 물량도 1000t에서 6000t으로 늘렸다. 산물수매 물량은 생산농가 요청 시기에 맞춰 우선 수매하고, 산물수매 참여 농협에 대해서는 농협중앙회에서 개소당 최대 30억원 무이자 자금을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국산밀의 보관 중 품질 변질을 줄이기 위해 수분함량은 종전 13.0%에서 12.5%로 강화한다. 원료의 품질 유지를 통해 국산 밀 제품의 품질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산밀 품질 제고 및 수요 확대를 위해 새롭게 마련한 품질관리기준(안)에 대한 실증을 추진한다. 전국 10여개 지역에서 품질관리기준(안)을 시범 적용 후, 등급별 매입가격 등을 고려하여 하반기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전략작물직불제 시행 등으로 밀 재배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라며, "정부는 밀 자급률 제고를 위해 국산 밀 생산 확대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도록 공공비축을 확대함과 동시에 국산 밀 신규 수요 발굴, 계약재배 확대 및 제분비용 지원 확대 등을 통해 국산 밀 소비 저변이 확대되도록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늘려 가겠다."라고 밝혔다.

2023-04-25 14:33:50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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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와이즈교육과 초중고 AI 코딩 교육 활성화 나선다

KT가 와이즈교육과 '전국 초중고 학생의 AI(인공지능)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와이즈교육은 전국 오프라인 교육망과 강사진을 보유한 AI 교육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KT AI IoT 키트'를 활용한 코딩과 하드웨어 융합 교육 ▲AI코디니를 활용한 AI 모델링 및 데이터 과학 교육 ▲KT의 AI 코딩 교육 플랫폼 'AI 코디니'와 'KT AI IoT 키트'의 각급 학교 보급 등 AI 인재양성을 위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KT 'AI 코디니'는 복잡하고 어려운 기존 코딩 방식 대신 블록 형태로 쌓아가며 AI 코딩을 잘 모르는 사용자들도 AI 코딩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AI 교육 플랫폼이다.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등 코딩 입문자들도 마우스 클릭만으로 AI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KT AI IoT 키트'는 AI 하우스, AI 팩토리, AI 비서, 로봇 등 다양한 기기들을 직접 제작하고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자율 조립형 도구 모음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T가 개발한 AI 교육 플랫폼을 기반으로 와이즈교육과 각급 학교 커리큘럼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KT의 전국 영업 네트워크와 와이즈교육의 AI 교육 역량을 보유한 강사진을 결합시켜 AI 교육의 니즈가 있는 전국 초중고 학교에 AI 인재양성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와이즈교육 황규동 대표는 "KT의 높은 기업 신뢰도로 인해 AI 코디니가 학생들이 가장 즐기고 몰입하는 AI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국적인 AI 인재교육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KT AI/BigData사업본부 최준기 본부장은 "KT는 AI 산업 발전의 기반이 되는 AI 인재양성에 관심이 많다"며, "KT의 첨단 기술력을 활용해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AI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플랫폼으로 AI 코디니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2023-04-25 13:41:40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