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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형 수소 전소터빈 실증… "국산 기술로 실증·수출 기반 마련"

'한국형 90메가와트급 중형 수소 전소터빈 개발 ·구축 업무협약' 체결 이정복 사장 "중동 대용량 가스복합 수주 교두보 역할" 한국서부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형 중형 수소 전소 발전 실증과 해외 시장 동반 진출을 위해 협력한다. 서부발전은 지난 22일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에서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형 90메가와트(MW)급 중형 수소 전소 터빈의 개발·구축과 해외 시장 진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부발전이 추진할 중형 수소 전소 발전 건설사업에 두산에너빌리티의 중형 수소 전소 터빈 기술개발 역량을 연계해 한국형 중형 수소 전소 터빈을 심증, 검증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 내용은 △국산 중형 수소 전소 터빈 기술 개발·실증 협력 △한국형 수소 전소 발전소 모델 구축·신규발전소 적용 △국산 기자재 확대를 위한 중소·중견기업 협력 기반 수출형 터빈 모델 공동 개발과 해외 건설·유지보수(O&M) 시장 공동 진출 등이다. 두 회사는 지난 2023년 7월 서부발전 김포열병합발전소에서 세계 5번째로 가스터빈 실증에 성공한 바 있다. 서부발전은 실증 운영 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이번 수소 전소 터빈 실증 사업에서도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국내 실증을 넘어 국산 기술의 해외 건설사업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실질적 협력 모델을 구축해 정부의 청정수소 발전 정책과 기술 자립 기조에 적극 부응할 방침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은 오만 마나 500MW 태양광 발전, 아랍에미리트 아즈반 1.5기가와트(GW) 태양광 발전사업 수주에 이어 중동 대용량 가스복합 수주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소 전소 터빈 분야에서도 국산 기술로 실증과 수출 기반을 동시에 마련하는 뜻깊은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학연은 물론 중소·중견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수소 경제 실현과 에너지 주권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2025-05-25 11:02: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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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혁신기업 제품 공모전…'대상'등 10개社 선정

202개 기업 응모…선정 상품 TV홈쇼핑 방송 지원등 공영홈쇼핑이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 등을 추가로 발굴해 판로를 지원한다. 공영홈쇼핑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제4회 우수 아이디어·혁신기업 제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202개 기업이 응모해 서류 평가와 전문가 PT심사를 거쳤다. 최종 10개 기업이 선정돼 대상 1500만원(1팀), 최우수상 1000만원(1팀), 우수상 500만원(8팀)의 상품개발지원금을 수상했다. 대상인 중기부 장관상에는 ToforTo의 'Kay Totebag'이 수상했다. 제품은 재생가죽을 활용해 특허를 획득, 환경까지 고려해 제작한 핸드백이다. 최우수상인 공영홈쇼핑 대표이사상은 특허, 상표, 실용신안 28건을 보유한 올인닷컴의 '삼탠바이미 32형 구글 TV'가 차지했다. 또 우수상은 바이오케미랩 의 NMN 안티에이징 리포좀 크림 등 총 8개 상품이 선정됐다. 이외에 AI 프린터, 한옥쉐이드 블라인드, 달래양념 꼬막장, 무가당 두유 등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상품들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이들 선정된 상품은 공영홈쇼핑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방송 전 원스톱 통합 지원을 통해 상품화 코칭도 진행한다. 아울러 기업별로 홈쇼핑 영상 제작 비용 350만원은 물론 방송 시 수수료 감면 혜택도 받는다.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지난 22년에 시작한 우수 아이디어·혁신기업 제품 공모전을 통해 현재까지 40개 기업이 판로 지원 기회를 얻었다. 공영홈쇼핑 이종원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공모전으로 청년, 지역 창업기업을 발굴해 지속 가능한 벤처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상품 경쟁력을 보유하고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5 08:03: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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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국토부 "서울 집값 변동성↑...필요시 규제지역 추가 지정"

정부는 서울 주택가격 변동성이 일부 지역에서 최근 커졌다는 판단하에 필요시 규제지역 추가 지정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 등의 지정 여부가 주목받게 됐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제1 차관은 23일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 차관과 함께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TF(전담반)' 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부동산 시장 상황과 공급 현황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기재부·국토부를 비롯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서울시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강남 3구와 용산을 중심으로 서울지역 집값 변동성이 소폭 확대된 점을 언급하고, 부동산 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필요시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추가 지정 등 시장안정조처를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3월 셋째 주에 0.25%(전기 대비) 뛰었다가 4월 둘째 주에 +0.08%로 둔화하는 흐름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이후 5월 둘째 주 +0.10%, 셋째 주 +0.13% 등 다시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현재 서울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 및 용산구를 제외한 전국 나머지 전 지역이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등에서 해제된 상태다. 특히 종전에 서울 자치구 11곳(강서, 양천, 영등포, 마포, 동작, 종로, 중, 성동, 동대문, 노원, 강동)에 적용됐던 투기지역 규제가 2023년 1월5일부로 해제됐다.

2025-05-23 19:59:4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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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개최…금탑훈장등 92점 정부 포상

36회 행사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려…350여명 참석 이상춘 에스씨엘 대표, 서호권 신도 대표 금탑산업훈장 수훈 36회째를 맞는 '2025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가 '힘내라 중소기업!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렸다. 올해 중소기업인대회에선 금탑산업훈장에 이상춘 에스씨엘 대표, 서호권 신도 대표가 수상했다. 두 대표 를 포함해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모범중소기업인, 모범근로자, 육성근로자, 우수단체에 산업훈장 15점, 산업포장 12점, 대통령 표창 32점, 국무총리 표창 33점 등 총 92점의 정부포상이 돌아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대회에 오영주 중기부 장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는 일자리, 수출, 사회공헌 등 대한민국 경제·사회발전에 공헌한 중소·벤처기업인의 성과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중소기업계 최대 규모 축제다. 금탑훈장을 수훈한 이상춘 대표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자동차 부품들을 국산화에 성공·양산해 수입대체에 기여하고, 해외시장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저소득 청소년·노인 등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장학재단 및 사단법인을 설립해 장학금과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호권 대표는 '냉간단조 공법'을 기반으로 한 자동차 부품산업에 집중해 끊임없는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신기술 특허 11건을 취득하며 관련 부품을 국산화했다. 또한, 상시 대응 가능한 메타버스 전시관 운영 및 탄소배출 저감공법 활용 등 세계시장 변화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며 한때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급감했던 매출액과 수출액이 급성장하는 등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개회사에서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 관련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13개 중소기업단체가 공동으로 '대선후보자께 전하는 중소기업계 제언'을 양당 후보에게 전달한 바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중소기업계 지원정책이 차기 정부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영주 중기부장관은 "중소·벤처기업인과 소상공인이 한국경제의 당당한 주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중기부가 항상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며 "이번 추경에 확보된 4조8000억원의 예산을 수출중소기업의 경영애로 지원, 산불피해 및 물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민생회복과 AI 등 신기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5-23 12:16: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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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으로 버티는 자영업자…대출연체 13.2조로 1년새 42%↑

국내 자영업자들의 금융사 대출 연체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1년 새 42% 가까이 급증하며 13조2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등 2금융권의 부실화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23일 한국신용데이터(KCD) 데이터전략실이 분석한 '한국신용데이터 소상공인 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총 개인사업자 대출잔액은 719조 2000억 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이 중 은행업권이 433조 3000억 원(60.3%), 비은행업권이 285조 9000억 원(39.7%)을 차지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은행 대출은 규모를 유지한 반면 비은행은 4조원(약 1.2%) 증가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도 은행은 비슷한 반면 비은행은 271조원에서 286조원 규모로 15조원(약 5.5%) 증가했다. 1분기 비은행업권 대출은 농·수협, 산림조합, 신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 대출이 225조6000억원으로 31.4%를 차지했다. 신용카드와 캐피탈 등 여신전문은 21조4000억원(3.0%), 저축은행은 16조4000억원(2.3%)으로 뒤를 이었다. 보험은 2조2000억원으로 0.3% 수준이다. 1분기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금액은 13조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11조3000억원에서 올해 들어 16.7% 급증한 규모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9조3000억원에서 41.9% 폭증했다. 1분기 대출 연체는 은행업권이 2조8000억원으로 잔액 중 0.6%로 조사됐다. 비은행업권은 10조5000억원 규모에 이르며 잔액 중 3.7%를 차지했다. 대출 잔액 중 연체 비중은 저축은행이 5.6%로 높았다. 상호금융은 3.2%로 뒤를 이었다. 여신전문은 1.1%, 보험은 0.3% 수준으로 나타났다. 개인사업자 대출 보유 사업장은 361만9000개로 조사됐다. 이 중 폐업 상태 사업장 수는 49만9000개로 비중이 13.8%에 이른다. 폐업상태 사업장 평균 대출잔액은 6243만원, 연체금액은 640만원으로 나타났다. 업권별 폐업 상태 비중은 은행업권 9.4%, 비은행업권 16.6%로 분석됐다. 저축은행이 9.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여신전문 9.3%, 상호금융 5.7%, 보험 4.8% 등으로 조사됐다. 이번 분석은 한국신용데이터가 3월 31일 기준 한국신용정보원 기업 신용공여원장으로부터 입수한 개인사업자 대출 현황을 대상이로 이뤄졌다. 개인사업자 대출은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취급하는 기업 여신을 말한다. 개인사업자 대출채권에 해당하고, 정책성 자금과 리스업권 취급 대출채권은 제외됐다.

2025-05-23 10:18:0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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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기업銀과 중소·중견기업 성장 지원한다

특별출연금 200억 재원…4000억 규모 특별출연 협약보증 기술보증기금이 기업은행과 손잡고 중소·중견기업 성장을 추가로 지원한다. 23일 기보에 따르면 전날 기업은행과 '혁신성장 분야 중소·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기술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및 스케일업(Scale-Up)을 위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혁신성장 분야의 중소·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및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혁신 역량과 성장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필요 자금을 적기에 공급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기업은행의 특별출연금 200억원을 재원으로 40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우대 지원한다. 기보는 ▲보증비율 상향(85%→95%) ▲보증료 감면(0.5%p↓·5년간)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혁신성장 ▲소재·부품·장비 ▲위기지원 ▲도약지원 ▲수출우수 ▲점프업 분야에 해당하는 중견 후보기업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망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중견기업으로의 도약 지원을 위한 협업방안이 마련됐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다양한 정책지원으로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체계를 공고히 하고, 우리 경제의 활력과 역동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3 02:58: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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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안전공사, 전북 순창군과 '도농교류' 협약

"지역소멸 대응, 상호 공동 협력사업 발굴 등 추진"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난 20일 전북 완주군 본사에서 순창군과 도농교류 활성화 및 지역발전 협력 강화를 위한 '농촌사랑 동행순창'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순창군의 지역소멸 대응을 위해 마련한 '농촌사랑 동행순창' 프로그램에 공공기관의 힘을 보태고, 공사 임직원의 일-가정 양립 등 복지증진과 도농교류 협약을 통한 양 기관의 공동 협력사업 발굴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입직원 연수 및 워크숍, 순창 투어 등 도농교류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 협력 △강의실, 숙박시설 등 시설물 사용, 프로그램 운영 등 지원 △상호 기관 공동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 등이다. 남화영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촌의 건강한 에너지를 우리 임직원들과 가족들에게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도농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해 순창군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전기안전공사와의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최초로 맺는 협약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상호협력체계 구축으로 상생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양 기관이 함께 지역의 활력을 이끌어갈 다양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자"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22 15:46:3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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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비래해충' 국내 유입...농진청, 수시예찰·즉시방제 당부

농촌진흥청은 이른바 '비래(飛來)해충'이 봄철 편서풍을 타고 국내로 날아들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22일 밝혔다. 멸구류·나방류 등의 비래해충이란 중국 등지에서 기류를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해충을 가리킨다. 당국은 최근 멸강나방 유충 피해를 확인하고, 옥수수·보리 등의 벼과 작물 재배농가에 예찰을 강화하고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이달 20일 전남 화순 옥수수 재배 농가에서 멸강나방 유충을 발견하고 작물 피해 사실을 관내 농업기술센터에 신고했다. 앞서 지난달 2일 충남 태안에서 올해 처음 멸강나방 성충이 발견된 뒤 7주 만이다. 열대거세미나방 성충은 지난달 21일 제주 한림에서 올해 처음 발견됐지만 아직 유충 피해 신고 사례는 없다. 농진청이 '한·아시아 비래해충 예찰 협력사업'을 통해 중국과 베트남 상황을 파악한 결과, 4월 말 기준 베트남의 해충 발생은 많지 않았다. 반면, 중국에서는 열대거세미나방과 멸강나방으로 인한 피해 면적이 26만 헥타르(ha)에 달했다. 열대거세미나방 피해는 주로 운남성(9만6000ha), 광둥성(4만3000ha), 광서성(2만9000ha) 등에서 발생했다. 멸강나방 피해는 산둥성(1만3000ha), 안휘성(1만ha), 절강성(7000ha)에서 주로 발견됐다. 농진청은 우리나라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광둥성, 광서성, 절강성 지역에서의 비래해충 피해 확대는 국내 유입 가능성도 그만큼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농가에서는 적극적으로 방제하고 예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진청은 제주대와 협업해 제주, 전남·북 등 전국 10개 시군 15개 지점에 열대거세미나방 성충 포획 장치(곤충 성페로몬 트랩)를 설치하고 발생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2025-05-22 15:44:0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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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위, 중국·대만산 석유수지에 최대 18.52% 덤핑방지관세 부과

정부가 중국·대만산 석유수지 제품의 수입으로 국내 산업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향후 5년간 2.26%~18.52%의 덤핑방지 관세 부과를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 460차 무역위원회를 열고 덤핑조사 1건에 대해 심의·의결하고, 덤핑조사를 개시한 3건에 대해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의결한 사건은 2024년 8월 조사 개시한 '중국 및 대만산 석유수지' 덤핑조사로 무역위는 해당 제품의 덤핑사실과 덤핑수입으로 인해 국내 산업에 실질적 피해가 있었다고 판정하고, 해당 제품에 대한 덤핑방지관세 부과를 기획재정부장관에게 건의하기로 했다. 덤핑조사 개시를 보고한 3건은 '태국산 섬유판', '일본·중국산 산업용 로봇', '사우디아라비아산 부틸글리콜에테르'이다. 한편, 이날 무역위는 '중국산 탄소강 및 그밖의 합금강 열간압연 후판 제품'의 덤핑수입으로 인한 산업피해 관련 공정회를 개최했다. 중국 열간압연 후판 건은 2024년 10월 덤핑 조사를 개시해 현재 27.91~38.02%의 잠정 덤핑방지관세가 부과되고 있으며, 이해관계인에게 충분한 의견진술 기회를 부여하고 방어권 보장을 위해 최종판정에 앞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최종 판정은 국내외 현지실사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에 나올 예정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22 15:36:52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