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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통상본부장 "5월 美 관세 영향 실질 반영… 美 ·中 수출 동시 감소 예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부과 영향으로 5월 대미, 대중 수출이 동시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1일 오후 수출지역담당관회의를 주재하고 "5월에는 미국 관세조치 영향이 실질적으로 반영되면서 미국·중국 시장으로의 수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정 본부장은 "유관기관들과 함께 비상체제로 지역별 수출 현장애로 맞춤형 지원 지속과 함께, 추경을 통해 편성된 '관세대응 바우처(+847억원)', '관세대응 중소·중견 무역보험(+1500억원)' 예산을 신속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1월~4월 누적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2179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주요 수출 시장 중 대미국(-3.3%)·대중국(-4.1%) 수출이 감소했다. 대미국 수출은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1월 전년 동월 대비 9.4% 감소했다가 2월과 3월 소폭 반등했으나, 자동차 등 25% 관세 부과가 시작된 4월 다시 6.8% 감소했다. 대미 수출 감소 품목은 자동차·일반기계·반도체였고, 석유제품·이차전지 수출은 증가했다. 대중국 수출은 1월 13.9% 감소 이후 2월과 3월 소폭 감소했다가, 4월엔 전년동월 대비 3.9% 상승하며 반등한 상태다. 대중국 수출은 반도체·무선통신 등 품목이 호조세를 보였다. 반면 4월까지 누적 대아세안(+5.9%)·대EU(+2.1%) 수출은 증가했다. 대아세안 수출은 반도체·철강을 중심으로 양호한 흐름을 기록했고, 대EU 수출은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바이오 품목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정 본부장은 "현재 미국과 관세조치 관련 기술협의가 진행 중이며, 국익을 최우선으로 미측과 상호호혜적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21 16:42: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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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황 훈풍에...반도체 ETF 수익률 고공행진

인공지능(AI) 산업 확산과 함께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가 10.87% 상승한 데 이어, 'WON 반도체밸류체인액티브'(8.52%),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8.20%), 'ACE AI반도체포커스'(7.01%), 'KIWOOM K-반도체북미공급망'(3.19%) 등도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이 같은 상승세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이란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최근 한 달 새 PC와 스마트폰 수요가 늘면서 범용 D램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PC용 D램 범용제품인 DDR4 8Gb의 최고가격은 4.50달러로, 한 달 전보다 20% 올랐다. 평균 가격 역시 2달 전보다 40% 상승한 상태다. 특히 AI 및 고성능컴퓨팅(HPC) 수요 확대로 고대역폭메모리(HBM) 가격도 추가 상승이 예상되는 등 메모리 전반에 훈풍이 불고 있다. 글로벌 AI 붐도 투자심리를 뒷받침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지원하는 AI 스타트업 '휴메인(Humain)'과 1만8000개 이상의 AI 칩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아랍에미리트(UAE)와도 연간 최대 50만 개 규모의 AI 칩 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는 차세대 AI 칩 '블랙웰(GB300)'의 수요 둔화 우려를 완화시키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행보도 시장 기대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황 CEO는 지난 19일(현지 시각)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5' 기조연설에서 대만 내 AI 슈퍼컴퓨터 인프라 구축 계획을 공식 발표하며 "AI 공장은 수조 달러 규모의 새로운 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엔비디아를 'AI 인프라 기업'으로 규정하며 시장 확장 의지를 분명히 했다. 국내 증권사들도 반도체 업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AI 서버 수요 확대는 CPU와 GPU는 물론, HBM과 DDR5 등 메모리 수요로 이어진다"며 "AI 설비투자 불확실성과 대중국 관세 정책 등 대외 변수 일부가 해소되며 업황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AI는 2025년에도 한국 반도체 산업에 지속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금은 반도체 주식 비중을 확대할 적기"라고 판단했다. 이어 "HBM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는 생산 목표의 현실화와 함께 점차 완화되고 있으며, 상품(Commodity) 메모리 시장도 공급 조절에 힘입어 하반기부터 완만한 회복세에 들어설 것"이라며 "시장 인식이 긍정적으로 전환되는 흐름이 나타난다면 반도체 사이클 역시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2025-05-21 16:02:4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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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근로일자리 역대 최대폭 감소...전체 연령대 증가폭 둔화

지난해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증가 폭이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8년 이후 가장 작은 수준까지 내려왔다. 20대 이하 나이대에서는 일자리 수가 역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090만2000개로 전년동기에 비해 15만3000개 늘었다. 임금근로 일자리 증가 폭은 2024년 1분기 31만4000개, 2024년 2분기 25만4000개, 2024년 3분기 24만6000개, 2024년 4분기 15만3000개로 3개 분기째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증가 폭은 임금근로 일자리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8년 이후 가장 작은 수준이다. 업종별로 보면 보건·사회복지(14만개), 협회·수리·개인(2만9000개), 사업·임대(2만6000개), 숙박·음식(2만1000개) 등에서는 일자리가 증가했다. 그러나 건설(-10만9000개), 부동산(-9000개), 정보통신(-6000개) 등에서는 일자리가 감소했다. 특히 건설업의 경우 지난 2018년 3분기 임금근로일자리가 11만3000개 감소한 이후 6년여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폭을 나타냈다.건설업 등 일부 산업 불황은 성별 고용 여건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4분기 남자의 임금근로 일자리는 전년 동기 대비 3만5000개 감소했지만, 여자의 일자리는 18만7000개 증가했다. 남자는 건설업(-9만4000개), 정보통신(-9000개), 공공행정(-8000개) 등에서 임금근로 일자리가 줄었고, 여자는보건·사회복지(11만3000개), 협회·수리·개인(2만1000개), 숙박·음식(1만7000개) 등에서 임금근로 일자리가 늘었다. 청년층 고용 한파 역시 지속됐다. 연령대별 임금근로 일자리는 20대 이하(-14만8000개)와 40대(-8만4000개)에서 감소했다. 반면 60대 이상(24만8000개), 50대(7만개), 30대(6만7000개)는 늘었다. 20대 임금근로일자리는 2022년 4분기(-3만6000개) 이후 8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감소 폭은 2018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수치를 보였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5-21 16:01:4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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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美관세 대응에 정책금융 28조 마련"

정부가 미국발 상호관세 대응을 위해 28조 원대의 정책금융을 지원하고 산업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피해기업의 경영 안정 및 시장 다변화를 지원한다. 또 반도체·의약품 관세와 관련해 사전 대비책을 마련하고, 기업의 유턴투자 등을 독려하기로 했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제1 차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행은 "기업들의 통상리스크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추경예산 1조5000억 원을 바탕으로 28조6000억 원의 정책금융 재원을 추가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번 정책금융은 피해기업의 경영안정(16조3000억 원), 시장다변화(7조4000억원),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설비투자(4조9000억 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김 대행는 "현장에 정책자금이 신속히 공급되도록 관계 부처가 함께 집행 현황을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필요시 적극적 공급을 위한 금융기관 면책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별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김 대행은 "관세대응 바우처, 물류·인증·마케팅 비용 지원 등 피해기업 지원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한 데 이어 철강·자동차 등 품목별 관세가 부과된 업종과 중소기업에는 경영안정과 신수요창출 등 지원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앞으로도 의약품, 반도체 등 품목관세에 미리 대비하고 관세 대응을 위한 유턴투자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3월12일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매긴 것을 시작으로 수입 자동차 및 부품에도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반도체와 의약품에도 관세 부과를 예고한 상태다. 정부는 유턴투자 보조금 확대와 외국투자기업 지원 확대 등 '통상위기 대응 유턴기업 지원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통상환경 변화에 따라 지역 산업과 고용 위기가 확산할 경우 산업·고용위기지역 지정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선제적으로 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다. 김 대행은 산업경쟁력 강화와 관련해 "그동안 국가 인공지능 컴퓨팅센터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첨단산업 생태계를 선도할 국가적 인프라 조성을 지원하고 50조 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기금 신설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며 "산업은행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지원하는 등 후속 조치를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석유화학산업 사업재편 컨설팅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철강 등 업종별 고도화 방안도 순차적으로 마련해 주력산업의 경쟁력 회복도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5-21 15:35:0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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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중복섭취 '간독성' 부작용 주의… 가격차 최대 34배

한국소비자원, 12개 제품 품질비교 결과 발표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을 중복 섭취하는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21일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12개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해 시험·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대상 제품은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과 녹차추출물 각 6개 제품이다. 시험 결과, 체지방 감소 기능성분 함량은 모든 제품이 1일 섭취량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두 가지 이상의 체지방 감소 기능성 물질을 중복 섭취하면 간독성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 시험대상 12개 중 8개 제품은 비타민·무기질 및 기타 기능성분을 함유하고 있었고, 모두 성분별 함량이 건강기능식품 기준을 충족했다. 가장 많은 제품에 들어간 영양성분은 판토텐산으로 총 6개 제품에 있었고 나이아신, 비타민C, 비타민B(B1,B2,B6)는 각각 4개 제품에 함유돼 있었다. '카테킨 400(더베이글)' 제품은 비타민·무기질이 12종으로 조사대상 제품 중 가장 많은 종류의 성분을 함유했으며, 각 영양성분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100% ~ 147% 수준이었다. 비타민이나 무기질이 포함된 제품은 섭취하고 있는 다른 제품과의 영양성분 중복 여부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중금속과 미생물 등에 대한 안전성은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으나, '메타그린 슬림업 30일(아모레퍼시픽)' 1개 제품은 추출용매(초산에틸) 잔류수준이 기준에 부적합했다. 해당 사업자는 소비자원의 시정권고를 수용해 문제된 원료를 사용한 전 제품에 대해 회수 및 환불 조치를 실시했다. 건강기능식품은 관련 기준에 따라 기능성 원료에 적합한 주의사항을 표시해야 하며, 확인 결과 12개 제품 모두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다만,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은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표방하는 다른 건강기능식품과 함께 섭취 시 간 독성 등 이상 사례 발생 가능성이 보고된 바 있어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일 기능성 원료 사용 제품도 가격 차가 컸다.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제품은 1일 섭취량 당 170원~921원으로 제품 간 5배, 녹차추출물 제품은 156원~5267원으로 제품 간 최대 34배 차이가 났다.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원료 제품 중에서는 '가르시니아 플러스(대웅생명과학)'가 가장 저렴했고, 녹차추출물 원료 제품은 '녹차카테킨 다이어트 플러스(대웅생명과학)' 제품이 가장 쌌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21 15:07:3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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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국내 최대 규모 1MW '암모니아 전소 버너 테스트베드' 준공

"암모니아 연소 기술 실증, 탄소중립 본격 착수" 한국전력이 국내 최대 규모의 암모니아 전소 버너 테스트베드를 준공하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발전 기술 상용화에 본격 착수했다. 한전은 지난 20일 전력연구원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비에이치아이(BHI),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HPS) 등 관련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1메가와트(MW) 암모니아 전소 버너 테스트베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준공된 테스트베드는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암모니아 연료의 고효율·저배출 연소 기술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검증할 수 있는 시험 설비로, 향후 암모니아를 활용한 발전 기술 상용화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전은 BHI, HPS와 각각 기술협약을 체결, 암모니아 전소 버너 기술의 완성도 향상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한전은 BHI와 HPS가 제작한 전소버너 축소형 시제품을 대상으로 성능 시험을 수행하고, 운전 변수에 따른 화염 안전성과 연소·환경 특성을 분석한다. HPS와 HPS는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시제품을 지속 개량해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번 테스트베드에서 확보한 기술은 실증 사업에도 적용된다. 오는 9월~10월까지 삼척 순환유동층 발전소의 기동용 버너 1기를 암모니아 전소 버너로 교체해 파일럿 테스트하고, 2027년 4월부터는 모든 기동용 버너(32기)를 암모니아 전소 버너로 전면 교체해 1000메가와트(MW)급 발전소에서 암모니아 20% 혼소 실증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0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문일주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이번 테스트베드 준공과 삼척 순환유동층 발전소 실증 사업은 국내 암모니아 연소 기술 상용화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할 친환경 발전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전은 앞으로 암모니아 전소 버너 테스트베드를 기반으로 연소 기술 고도화, 대형 발전소 확대 적용 연구,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후속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21 14:48:1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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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산업계 녹색성장' 안내...한 주간 전국 권역별 설명회

정부가 산업계 녹색성장 지원사업을 안내하는 '찾아가는 권역별 순회설명회'를 일주일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22일부터 29일까지 총 3회에 걸쳐 관계부처(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및 유관기관 합동으로 진행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 설명회는 국내 기업들이 국제사회 환경 규제에 적시 대응해 녹색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정부의 녹색성장 지원사업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호남권(전남 여수, 5월 22일)를 시작으로 영남권(울산, 5월 27일), 수도권(서울, 5월 29일) 등 권역별로 개최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관계부처와 8개 유관기관의 사업 담당자가 기관별로 운영 중인 지원사업을 소개한다. 유관기관 담당자는 대상기업, 지원내용, 지원절차 등을 설명할 예정이며, 설명회 이후에는 참여기업 대상 지원사업 일대일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참여한다. 지원사업은 총 17개 부문으로 나뉜다. 유형별로 국고보조(6개), 금융지원(5개), 컨설팅(3개), 실증지원(1개), 교육(1개), 제도(1개) 등이다. 설명회를 통해 부처별 지원사업 정보가 한곳에서 제공되면 기업은 보다 종합적인 시각으로 필요한 사업을 찾아 지원절차를 밟을 수 있다. 환경부의 서영태 녹색전환정책관은 "좋은 정책도 현장의 기업이 체감하고 참여할 때 실현된다"며 "앞으로도 정부가 한발 더 움직여 지원사업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여 기업들이 국제사회의 환경규제에 적절히 대응하고, 녹색시장을 선점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의 강감찬 산업정책관은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등 주요 다배출 업종의 녹색 전환은 국가의 산업 경쟁력과도 직결되는 핵심적인 과제"라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5-21 14:35:2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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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은행나무포럼' 출범… "수출금융 확대, 美관세 신속대응 지원"

8개 시중은행 출연, 무역금융 최대 3조원 공급 산업부·금융위 참여… 은행권과 협업, 수출활성화 방안 논의 한국무역보험공사가 8개 시중은행과 손잡고 중소·중견 수출기업 1500개사에 무역금융을 최대 3조원까지 공급한다. 무보는 21일 하나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KB국민은행·IBK기업은행·NH농협은행·부산은행·IM뱅크 등 8개 시중은행,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와 함께 '은행나무포럼'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무보는 이들 은행과 협약을 체결하고, 1980억원의 은행 특별출연금을 기초로 총 1500개사 대상 1조2000억원의 무역금융을 공급하고, 이를 3조원까지 확대한다. 무보는 최근 통상 리스크 대응을 위해 정부로부터 3000억원을 추가 출연받아,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관세 대응 자금지원뿐 아니라, 방산과 조선 등 중장기 해외프로젝트 금융까지 총 5조6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량 수입자와 계약을 체결한 기업, 시설확충으로 일시적 재무상황이 안 좋은 기업 등도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 등을 심사해 특례보증을 통해 자금지원이 가능하다. 또 해외현지법인을 통한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매출채권 조기 현금화를 통해 운영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글로벌 매출채권보험도 작년 10월 출시해 올해 해외현지법인의 유동화 자금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정부 부처, 시중 은행과의 협의체 출범에 따라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무역금융 지원이 보다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날 출범한 '은행나무포럼(은행과 나누는 무역보험)'은 미·중 무역갈등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라는 도전에 직면한 수출기업들의 수출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다. 협의체에는 정부 부처인 산업부, 금융위 국장급 인사도 참여해 시중은행과의 협력 방안과 대정부 정책 건의 등 논의 내용 정책화에도 힘을 쏟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협의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보증상품 제도개선, 상품개발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무보는 앞서 지난 3월 '美보호무역 대응 무역보험 특별우대 지원안'을 내놓은데 이어, 4월에는 '美 관세 긴급대응 TF'를 구성해 전사적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고강도 관세정책과 무역환경의 불확실성 증대에 맞서기 위해 기민하게 대응해 왔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시중은행 특별출연이 원동력이 돼 '수출패키지 우대금융'을 향후 3조원까지 공급할 예정"이라며 "정부의 추가 출연을 바탕으로, 수출기업이 자금걱정 없이 해외시장 개척과 제품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중장기 금융지원까지 확대해 정부 부처와 은행권 협업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21 14:27: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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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여·순창·하동 등 10곳 '지역활력타운 조성 대상지' 선정

정부가 지방 소멸위기 대응의 일환으로 전국 10개 시군을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지'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10곳은 강원 태백, 충북 증평, 충남 부여, 청양, 전북 순창, 장수, 전남 강진, 영암, 경북 예천, 경남 하동이다. 선정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토교통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8개 부처가 참여했다. 지역활력타운은 8개 부처가 협업해 지방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인구 유입·정착을 지원한다. 이는 지난 2023년 도입된 사업으로, 주거생활·인프라·생활서비스를 결합해 복합 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올해는 3월 공모 접수를 시작으로 서면평가, 현장 및 종합평가를 거쳐 해당 10개 시군을 최종 선정했다. 강원 태백, 충북 증평, 충남 부여, 전남 강진, 영암, 경북 예천의 경우, 대상지 인근의 일자리와 연계해 직주근접 환경 조성 및 생활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 정착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충남 청양과 전북 장수에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스포츠 육성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브랜드화를 위한 정주·체류형 주거공간을 조성한다. 전북 순창에는 도시은퇴자 및 청년근로자, 귀촌인 등 다양한 수요를 대상으로 공공임대 및 단독주택 등 총 78호를 건립한다. 또 노인맞춤돌봄·일자리, 청년 취업·창업 지원 등 수요맞춤형 돌봄 및 교육 연계사업을 활용해 삶의 질을 보장하는 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남 하동에는 지역 특화자원인 딸기를 활용해 에코풀 빌리지 26호, 포시즌 베리팜 및 딸기가공지원센터를 조성한다. 또 농촌돌봄농장 사업 연계를 통한 소득기반형 귀농귀촌 주거단지 조성도 추진한다. 공모에 선정된 지역에는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선택한 부처별 연계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10월까지 지방시대위원회 심의를 거쳐 농식품부, 국토부 등 연계사업 중앙부처와 지자체 간 협약을 체결한다. 이후 최대 4년간 예산을 투입해 2028년까지 시설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우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촌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자체와 관계 부처가 협력해 추진하는 지역활력타운이 당초 목적대로 차질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주거와 생활인프라 및 다양한 생활서비스가 제공되는 지역활력타운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갈 청년층과 제2의 인생을 꾸려나갈 은퇴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2025-05-21 14:20:4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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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필 창진원장 "기관 청렴도 3년 연속 4등급…내년 1등급 받겠다"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양질 창업지원 서비스 제공 최선 다할 것" 柳 "'청렴종합개선대책' 노조와 협의해 시행…원장부터 솔선수범" 임기 중 '신산업 초격차분야 창업 육성' 등 4대 중점 추진과제 내놔 "기업가정신, 창업 뿐 아니라 인생 사는데 꼭 필요…확산위해 노력" 유종필 창업진흥원장이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4등급을 받았다. 올해는 꼭 1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언했다. 유종필 창진원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취임후 처음으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리나라 유일의 창업지원 전문기관으로 양질의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원장은 지난 2월28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창진원 수장으로 취임했다. 언론인 출신으로 국회도서관장과 서울 관악구청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청렴도(제고)는 윗물이 맑아야한다. 원장부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솔선수범하겠다. 상층부의 희생이 있어야 청렴도를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창진원은 '2025년 청렴도 1등급'을 위해 청렴종합개선대책을 만들어 현재 노동조합과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유 원장은 "상대적으로 청렴도가 낮게 평가받고 있는 조직 내부에는 '꼰대'로도 불리는 전근대적 문화가 남아 있고, 인사 등에 대한 불만도 있는 만큼 열심히 경청하고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원장은 취임 후 기관 주요 운영방향으로 ▲'스타트업 코리아' 실현 핵심 기관 도약 ▲데이터기반 정책 서비스 강화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의 위상강화 ▲국제감각 및 역량강화를 제시했다. 또 취임 후 80여 일간 총 32차례의 현장을 방문하며 창업기업들의 애로도 청취했다. 유 원장은 "가장 기억에 와닿았던 현장은 기업가정신 교과목을 국내 최초로 정규교과목으로 채택한 경기 화성 삼괴고등학교 참관수업이었다"면서 "(기업가정신 과목이)다른 과목보다 수강생도 많고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질문이 많은 등 인기가 높았다. 기업가정신은 단순히 창업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도전, 창의, 협업, 실패에 대한 극복 등 인생을 사는데도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 창진원이 중기부와 만든 기업가정신 교과서도 전국에 더욱 알려나갈 계획이다. 유 원장은 "모두를 가능하게 하는 건 결국 기업가 정신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처음 기업가정신 교과목이 시범 운영되고 있는데 내년에는 더 많은 학교에서 채택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전국 지역별 설명회와 교사 연수프로그램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기업가정신 관련 센터나 연구소를 만들기위해 대학 총장들도 만나겠다"고 말했다. 임기 중 중점 추진 과제로는 ▲신산업 초격차분야 창업 집중육성 ▲대기업·스타트업 협력을 통한 개방형 혁신 ▲창업 생태계 글로벌화 및 해외 인재창업 유도 ▲거점 창업 인프라 확대 및 지원프로그램 효율화를 제시했다. 그는 "'초격차 1000+ 프로젝트'를 통해 AI 등 신기술 분야 창업기업 600여개사를 3년간 선발해 지원했고, 성장단계별 지원사업도 올해에만 2000여개의 창업기업을 선발했다"면서 "팁스로 대표되는 투자자 협력사업, 글로벌기업 및 대기업과의 협업에서 우수한 협업 파트너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더 많은 협력기관을 발굴해 협업의 폭을 넓혀 나가고 창업기업에게 양질의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창진원은 창업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올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실리콘밸리)에 처음으로 사무소를 연다. 향후 뉴욕에도 거점을 추가로 만들 계획이다. 창진원은 창업생태계 조성 및 창업 사업화, 재창업, 글로벌 창업, 민관협력 지원 등 창업 전반에 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 예산은 지난해보다 596억원 늘어난 7818억원이다.

2025-05-21 14:17:36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