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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서울동남부지부, 스타트업 대상 기업공개 설명회 개최

지역 스타트업 27곳 참여…NH투자증권, IPO 절차 설명회등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서울동남부지부가 지역 스타트업 27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기업공개 과정 소개, 상장 성공사례 공유등 설명회를 가졌다. 중진공은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한국벤처투자 밸류업룸에서 '청년CEO 기업공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서울동남권 스타트업 27개사를 대상으로 성장에 대한 동기부여와 상장추진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참여기업들은 중진공 지원기업 중 성장 모니터링을 통해 투자 유치, 매출 증대, 고용 창출 등 성과가 확인된 유망 스타트업들이다. 이날 설명회는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현재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을 추진 중인 중진공 지원 선배기업 시큐센이 함께했다. NH투자증권은 IPO 절차, 사전 준비사항 등 IPO 과정 전반을 소개했다. 씨큐센 이정주 대표는 생생한 상장 경험과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참여기업과 질의응답 및 상담 시간을 가졌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고금리 영향으로 최근 투자 시장이 얼어붙은 건 사실이지만 실적을 내는 스타트업들은 여전히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상장을 목표로 투자유치를 동력 삼아 성장을 이어나가고 시장에서 기업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중진공 이병철 기업지원본부장은 "테헤란로를 비롯한 서울동남권은 국내 최대 스타트업 밸리로 IT융합 서비스 창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지역"이라며 "중진공은 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을 지속 발굴하고, 이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혁신성장 촉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2-12-16 07:47: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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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설립…기업 ESG 공시기준 검토

금융위원회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기준과 관련한 국내외 논의를 지원하고, 국내 기업들이 적용할 ESG 공시기준을 검토하기 위해 한국회계기준원 내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를 설립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국제재무보고기준(IFRS) 재단은 지난해 11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를 설립하고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ESG 공시기준을 제정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일반요구사항(IFRS S1)과 기후관련공시(IFRS S2) 공개초안을 발표하고, 내년 상반기 최종기준을 공표할 예정이다. 금융위도 오는 2025년 자산2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를 중심으로 ESG를 공시하고, 2030년부터 전 코스피 상장사가 의무화할 수있도록 단계적 의무화 일정을 발표했다. 국내기업들은 국제 이니셔티브가 발표한 여러기준을 활용해 자발적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작성·공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회계기준원 내 KSSB를 설립해 내년부터 운영한다. KSSB는 총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상임위원은 각각 김의형 회계기준원 원장과 박세환 상임위원이 겸임한다. 비상임위원에는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과 임재준 한국거래소 부이사장, 이병래 한국공인사회 부회장과 백복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교수, 조윤남 한국ESG연구소 대표가 맡는다. KSSB는 ESG 공시기준과 관련한 국제 논의에 대응하는 한편 국내 기업들의 ESG 공시활동을 지원하고, 국내에 적용될 ESG 공시기준을 검토한다. KSSB는 내년 1분기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2-15 15:59:0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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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향후 경제 상당기간 어려울 것"…"수출·투자 고강도 정책"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앞으로 경제는 상당기간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수출과 투자를 위한 정부의 고강도 정책이 요구되고, 연금·노동·교육 개혁을 추진해야한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세계적으로 주요 선진국을 비롯해 경기가 굉장히 빠르게 하강하고 있고, 우리 경제도 예외가 아니다"라며 "내년은 금년보다 어려울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당면 위기 극복을 위해 거시 경제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수출·투자 촉진, 물가·고용·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금·노동·교육 개혁 추진과 인구 기후위기 대응 등 미래를 위한 대비도 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우리 수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고, 국제유가 등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에너지 수입이 증대되면서 무역 수지가 7개월 연속 적자를 보이고 있다. 추 부총리는 "주요 기관들이 내년도 우리 경제 성장을 1% 중후반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내년 세계 교역량도 줄고, 우리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가 내년에 아주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최근 고물가에 대해 그는 "전 세계적으로 40년 만의 고물가가 지속되고 있다"며 "일반 주요 기관은 내년 후반쯤 돼야 3% 내외 수준의 물가 안정세가 나타나지 않을까 전망한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고용 상황도 내년부터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최근 고용률도 가장 높고 실업률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양적인 측면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질적인 측면에서는 청년들이 일자리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고, 내년에는 지표가 굉장히 좋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부동산 관련 그는 "부동산 시장 급랭과 경착륙 우려가 많다"며 "부동산 급등기 국민 가계 부채가 굉장히 많이 늘었고, 여기에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니 가계부채 대출 갚기도 어렵다며 걱정이 많은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자금시장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여러 불확실성이 많기 때문에 정부는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그런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2-12-15 15:32:04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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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 등 세수 호조에도…나라살림 적자 86조·나라빚 1038조

법인세 등 세수가 더 걷혔지만 나라살림 적자 규모는 86조원을 넘어섰다. 이미 1000조원을 넘어선 나랏빚도 1038조원으로 불어났다. 정부는 국고채 상환 등을 통해 연말까지 국가채무를 1037조원 수준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15일 기획재정부의 '월간 재정동향' 12월호에 따르면 올해 1~10월 걷힌 국세수입은 총 355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조2000억원 더 걷혔다. 기업 실적 개선으로 법인세가 99조8000억원 걷히며 32조5000억원 늘었다. 근로소득세, 종합소득세를 중심으로 소득세도 108조5000억원 기록하며 1년 전보다 12조2000억원 더 걷혔다. 고물가에 소비와 수입이 늘며 부가가치세도 79조6000억원으로 7조7000억원 늘었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 영향으로 교통세는 9조4000억원 걷히는데 그쳤다. 환율 상승과 수입 증가로 관세는 전년보다 2조1000억원 늘어난 9조1000억원이다. 국세수입, 세외수입 등이 늘어나면서 10월까지 누계 총수입은 총 537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7조8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지출도 큰 폭으로 늘었다. 10월까지 누계 총지출은 580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71조5000억원 증가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지방교부세·코로나 위기 대응 사업 등으로 예산 지출이 전년보다 26조1000억원 증가했고,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지급 등으로 기금 지출도 36조6000억원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지출이 수입보다 많아지면서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43조1000억원 적자를 봤다. 적자 폭도 1년 전보다 23조7000억원 확대됐다. 특히, 정부의 실제 살림살이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가 1년 전보다 18조7000억원 불어나며 총 86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관리재정수지는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고용보험 등 사회보장성 기금을 제외한 것을 말한다. 1000조를 넘어선 나라빚은 더 불어나고 있는 형국이다. 10월 말 기준 국가채무는 1038조2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9조1000억원 더 늘었다. 기재부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를 110조8000억원 수준으로, 중앙정부 채무 부분인 국가채무는 1037조7000억원 수준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10월 중앙정부 채무 잔액은 2차 추가경정예산 전망을 초과하는 모습을 보이나 이달 국고채 상환 등을 고려하면 연말까지 당초 계획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1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9조5000억원, 1~11월 누적 국고채 발행량은 164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재부는 "대내외 경제지표 발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금리 인상 등 주요국 정책 동향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우려도 있다"고 밝혔다.

2022-12-15 11:20:55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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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금리인상, 추경호 "예상했던 일…시장 영향 제한적"

미국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린데 대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금리 인상 폭은 당초 시장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아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15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미국이)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3.75~4.0%에서 4.25~4.5%로 0.5%포인트 인상했다. 정책금리는 50bp(1bp=0.01%포인트) 상향했다. 추 부총리는 "11월 미국 물가상승률이 예상치(7.3%)보다 낮은 7.1%를 기록하는 등 물가상승률이 5개월 연속 둔화되면서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 정부의 시장 안정조치 등으로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미국 등 주요국들의 통화 긴축 기조, 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대외적 금융시장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추 부총리는 "향후 주요국 물가, 경기 둔화 흐름, 통화 긴축 속도 등에 따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아 한시도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최근 현안인 기업 자금조달, 금융기관 유동성, 부동산 금융 분야 등에 대해서는 기존 '50조원+α' 대책과 분야별 집중 점검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정부는 총 20조원 규모 채권시장안정펀드의 경우 5조원 규모로 2차 펀드자금 요청을 내년 1월 중 완료할 계획이다. 내년 초부터 5조원 규모의 프라이머리채권담보부증권(P-CBO)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해 기업들의 원활한 회사채 발행도 돕기로 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자 보증규모도 당초 10조원에서 15조원으로 5조원 추가했다. 5조원 규모의 미분양 PF 대출보증도 내년 1월1일부터 즉시 공급할 계획이다. 추 부총리는 "정부, 한국은행 등 경제·금융팀은 어느때보다 자주 소통, 협력하고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등 시장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금융시장 안정이 확고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12-15 09:30:04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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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물가 전월대비 5.2% 하락…물가 안정 되나

지난달 수입물가가 전월 보다 5.2%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원·달러환율이 1400원에서 1300원 대까지 떨어진 영향이다. 수입물가는 시차를 두고 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5%대 고물가 흐름이 정점을 지나 안정세를 되찾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22년 11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48.07로 전월보다 5.3% 감소했다. 1년전과 비교하면 14.2% 증가했다. 전년 동월 기준으로는 21개월 연속 오름세다. 지난달 수입물가는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동반 하락하면서 내렸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월평균 가격은 지난달 배럴당 86.26 달러로, 전월(배럴당 91.16달러)과 비교해 5.4%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10월 평균 1426.66원에서 지난달 평균 1364.10원으로 4.4%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상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면서 달러 강세현상이 해소된 영향이다. 그 결과 광산품을 중심으로 원재료가 전월대비 8% 하락했다. 석탄및석유제품과 제1차금속제품 등이 내리며 중간재도 4% 낮아졌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전월대비 2.8%, 3% 하락했다. 수입물가지수가 시차를 두고 국내물가에 반영되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세도 정점을 지나 안정세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은이 13일 공개한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한은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7월을 정점으로 점차 낮아지고 있다"며 "아직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근원인플레이션율도 경기 하방 압력 확대 등으로 완만히 둔화하면서 내년 하반기 2.3%로 낮아질 것"이라고 했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5.2% 하락한 125.82를 나타냈다. 수출물가지수 역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8.6% 증가했다. 전년 동월 기준으로는 22개월 연속 상승했다. 석탄및석유제품(-8%)과 화학제품(-6.9%),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4.7%) 등 공산품틀 중심으로 수출물가도 내림세를 보였다.

2022-12-15 06:00:2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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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상호금융 고금리 특판 해지사태에..."내달 현장점검"

최근 농협·신협 등 '고금리 특판'을 판매했다가 과도한 자금이 몰리자 해지를 읍소하는 사태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금감원이 상호금융권에 내부통제 강화를 당부하고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금융감독원은 14일 농협, 수협, 산림조합 및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수신 담당자들과 '고금리 특판 내부통제 현황 점검'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예·적금 금리는 개별 조합이 자율적으로 정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직원 실수나 경영 능력을 벗어난 과도한 수신 경쟁이 조합의 건전성 악화와 소비자 피해로 이어지면 안된다"며 "중앙회 차원에서 재발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각 상호금융 중앙회는 조합의 자율성은 보장하되 고금리 특판 내부통제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우선 각 중앙회는 조합이 일정금리 이상의 예적금을 판매할 경우 사전에 특판관리시스템에 등록하고 중앙회가 이를 점검하도록 시스템 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특판관리시스템으로 예·적금 판매 한도를 설정하고, 한도 초과 시 자동으로 추가 판매를 제한해 유사 사고 발생을 막기로 했다. 아울러 속도감 있게 시스템 개선을 마무리해 재발을 방지하고, 금감원·조합과 소통하며 유동성·건전성 동향을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소비자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고객 불만사항에 적극 대응하고, 개별 조합의 고금리 예적금 판매 관련 내부통제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각 중앙회의 특판관리시스템의 개선이 이달 중으로 완료되면 내달 중 중앙회 시스템이 적절히 작동하는지 현장 점검에 나선다. 한편, 최근 지역 농협 3곳과 신협 1곳에서 연 8~10%대 고금리 적금을 팔았다가 이자를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과도한 자금이 몰리자 뒷늦게 고객들에게 적금 해지를 읍소하고 있다. 최근 남해축산농협이 10%대 정기적금 상품을 판매했다가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의 돈이 몰리자 가입자들에게 해지를 요청하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적금에는 무려 1400억원이 몰렸다. 이는 직원 실수로 가입 금액에 제한을 두지 않은 데다 최대 연 10.35%라는 고금리를 내걸면서 고객이 감당하지 못할정도로 몰렸다. 남해축산농협은 지난 6일부터 고객들에게 "고객님의 너그러운 마음으로 적금 해지를 해주시면 감사하겠다"는 안내문자를 보내고 있다. 동경주농협도 지난달 25일 연 8.2% 적금 특판 상품을 내놨는데 직원이 한도를 설정하지 않으면서 약 5000억원의 예수금이 모였다. 여기에 일부 조합에선 고객 계좌를 사고계좌로 만들어 추가 입금을 차단하는 상황까지 발생하며 고금리 특판 상품에 대한 금융당국의 선제적 리스크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금감원은 전체 상호금융업계에 특판시스템을 점검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12-14 15:10:0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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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복지부 장관 표창

ESG 분야 25개 지표서 높은 평가…4년 연속 인정기관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주관하는 '2022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14일 중진공에 따르면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기업·기관에 대해 지역사회가 그 공로를 인정해주는 제도다. 중진공은 ESG(환경경영, 사회공헌, 윤리경영) 분야 총 25개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9년을 시작으로 4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전사적 탄소중립활동, 지역아동 책드림 캠페인, 주민 식사 나눔 등 지역사회와의 교류협력을 통한 상생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함께 수상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 임직원이 지역사회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자하는 마음으로 실천한 활동들이 외부로부터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중진공은 지역 내 대학, 비영리단체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진공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 12일 임직원 월급 끝전떼기를 통해 모은 성금을 지역 사회복지시설 10곳에 전달하고, 헌혈증 106장을 기부하는 등 ESG 경영 이행에 앞장서고 있다.

2022-12-14 14:48: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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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한파' 취업자 증가폭 6개월째 둔화…"내년 더 축소"

지난 달 취업자 수가 전월대비 62만6000명 늘어났지만 증가폭만 보면 6개월째 축소되고 있다. 제조업 중심으로 취업자 증가세가 꺾이고 있는 모습이다. 취업준비생인 청년층 취업자 수도 이달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내년 경제의 복합위기 속에 고용시장도 위축되며 취업자 수 증가폭이 더 쪼그라들 것이란 전망이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2년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2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62만6000명(2.3%) 늘었다. 취업자 수는 지난 5월 93만5000명 늘었다 6월 84만1000명으로 증가 폭이 꺾이기 시작했다. 이어 7월(82만6000명), 8월(80만7000명), 9월(70만7000명), 10월(67만7000명) 그리고 지난 달까지 6개월 연속 증가폭이 둔화되고 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10만1000명(2.3%) 늘어나며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증가 폭은 전월(20만1000명)보다 축소됐다. 도매 및 소매업(-7만8000명), 금융 및 보험업(-2만7000명), 운수 및 창고업(-1만2000명) 등은 모두 전년대비 감소했다. 반면,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등의 영향으로 숙박 및 음식점업은 23만1000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은 14만9000명 등 증가했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취업자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증가폭은 둔화했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는 모두 감소했다"며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꺾여가는 상태고, 도소매업과 운수·창고업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47만9000명 증가하며 취업자 증가(62만6000명)의 76.5%로 다수를 차지했다. 50대 9만2000명, 30대 6만6000명 각각 증가했고, 40대에서 6000명, 20대 4000명 감소했다. 대다수 취업준비생인 15~29세 청년층 취업자도 5000명 감소하며 21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나홀로 사장인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2만9000명(3.1%),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2만7000명(2.0%) 각각 증가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62.7%로 1년 전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달 실업자는 66만6000명으로 전년대비 6만8000명(-9.3%) 감소했다. 실업률은 2.3%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청년층 실업자는 전년보다 1만명 늘었고, 실업률은 5.7%로 0.2%포인트 상승했다. 공 국장은 "도소매업, 비대면디지털 감소폭이 커지며 청년층 전체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내년 경기 둔화로 취업자 증가 폭이 올해보다 더 쪼그라들 것으로 내다봤다. 기획재정부는 "고물가, 금리인상, 수출 부진 등 하방요인이 상존한다"며 "내년 취업자 증가 폭은 경기 둔화, 인구 영향 등으로 올해보다 축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22-12-14 10:35:56 원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