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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삼중 작용 비만치료체 'HM15275' 임상 본격화..."고도비만 해결할것"

한미약품은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 'HM15275' 임상 2상이 첫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 2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고 석 달여 만이다. HM15275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 위 억제 펩타이드, 글루카곤 등 각각의 수용체 작용을 최적화하는 기전을 갖췄다. 근 손실은 최소화하면서 체중 감량 효과는 25% 이상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기존 GLP-1 기반 약물들의 한계를 넘어 고도비만 환자를 위한 '계열 내 최고 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번 임상은 36주간 장기 투여 시 비만, 고도비만 환자의 체중을 줄이고 제지방을 개선하는 차별화된 효능을 집중적으로 검증한다. 임상 2상 종료 예상 시점은 오는 2027년 상반기이며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임상 개시 이후 환자 등록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어 향후 시험 대상자 모집에도 탄력이 붙어 전반적인 임상 진행 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HM15275 임상 2상은 FDA 제출 이후 첫 투약까지 비교적 짧은 기간 내에 속도감 있게 이뤄졌다"며 "한미 고유의 창조적 힘과 차별화된 R&D 기술 경쟁력을 토대로 신약 개발 속도를 더욱 끌어올려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2026-02-02 15:56:4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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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반도체' 김 수출 사상 최대…스낵 개발 활발 vs. 내수 가격 부담

'검은 반도체'로 불리는 김이 역대급 수출 실적을 갈아치우며 K-푸드의 핵심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스낵과 간편식 등 고부가가치 가공품을 앞세운 해외 공략이 본격화되면서 산업 외형은 빠르게 커지고 있지만, 그 이면에서는 원물 가격 급등으로 내수 시장의 부담이 커지는 양면적 풍경도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김 수출액은 최근 3년간 매년 20% 이상 성장하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2022년 6억5000만 달러였던 수출액은 2023년 7억9300만 달러, 2024년 9억9700만 달러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11억3000만 달러(약 1조 6407억원)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마른김과 조미김 중심이던 수출 품목도 김을 활용한 김스낵과 간편식 등으로 다변화되는 추세다. 업계는 현재와 같은 성장 속도가 이어질 경우 2~3년 내 김 수출 2조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흐름에 발맞춰 식품업계는 김을 차세대 수출 효자 품목으로 낙점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은 밀·옥수수·코코아처럼 국제 선물시장에 편입된 곡물 원자재가 아니어서 국제 변수에 따른 가격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스낵이나 간편식으로 가공할 경우 유통 경쟁력과 부가가치가 크게 높아진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CJ제일제당은 김스낵을 앞세워 대표적인 수혜 기업으로 부상했다. 이 회사의 김 제품 판매량은 2023년 2981t에서 지난해 5253t으로 2년 만에 76%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판매량의 약 37%를 수출로 채웠으며, 올해는 수출 비중이 4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비비고 김스낵은 미국은 물론, 영국·독일·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 대형 유통채널에도 입점했다. 인구 1억 명이 넘는 베트남에서는 김 매출이 최근 4년간 5배로 성장하며 신흥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대상도 '종가' 김치를 잇는 전략 품목으로 김을 키우고 있다. 인도네시아·중국·베트남·뉴질랜드 등 30여 개국에 김 제품을 수출 중이며, 동남아시아에서 특히 성과가 두드러진다. 올해 1월 기준 인도네시아 김 시장 점유율은 50%를 넘어섰고, 베트남에서는 연간 700t 규모의 김을 현지에서 생산해 김스낵과 조미김, 자반김으로 가공·판매하고 있다. 대상의 김 등 해조류 가공품 매출은 2020년 650억원에서 2024년 1550억원으로 4년 만에 138%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2004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제과업계 1위 오리온도 김 시장에 뛰어들었다. 오리온은 지난해 수협중앙회 제안으로 수산물 가공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김스낵 개발과 수출을 동시에 준비하고 있다. 다만 수출 호황의 그늘도 뚜렷하다. 원료인 마른김 가격이 급등하면서 조미김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마른김 도매가격은 2023년까지만 해도 1속(100장)당 5000~6000원 수준이었지만, 2024년 수출 붐과 함께 원물 확보 경쟁이 벌어지며 같은 해 12월에는 1만2000원대까지 치솟았다. 현재도 1만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김 수출량이 전년 대비 13.7% 증가하며 국내 재고가 바닥난 것이 원인이다. 최근 수출 단가 급등으로 일부 국가에서 수출 물량이 줄었지만, 이미 소진된 재고 탓에 내수로 물량이 풀리지 않으면서 가격 하방 압력이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KMI는 올해 김 생산량이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지만, 유통업계는 마른김 가격이 1만원대로 굳어진 만큼 조미김 가격 인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김이 K-푸드 수출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은 것은 분명한 성과"라면서도 "수출 확대와 내수 물가 안정이라는 두 과제를 어떻게 조율하느냐가 김 산업의 지속 성장 여부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2 15:43: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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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사외이사'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지명... 韓 규제 칼날 무뎌지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으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하면서 국내 유통업계와 정치권까지 파장이 미치고 있다. 워시 지명자가 쿠팡 모회사인 쿠팡Inc 사외이사를 맡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측이 쿠팡 관련 압박 수위를 높이자 정치권 또한 규제 행보에서 한 발 물러서는 분위기다. 워시 지명자는 2019년부터 쿠팡Inc 사외이사로 재직 중이다. 임원진 8인 중 하나로 이사회 내 거버넌스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쿠팡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도록 주도한 핵심 참모로 꼽힌다. 김범석 쿠팡 의장과는 하버드대 동문이라는 학연으로도 얽혀 있다. 워시 지명자가 보유하고 있는 쿠팡 주식은 약 47만 주(약130억원)에 달한다. 연준 규정에 따라 취임 전 이사직을 사임하고 주식을 처분해야 하지만, 지난 6년간 쿠팡 경영에 깊숙이 관여한 이력은 무시할 수 없다.. '워시 지명 효과'는 즉각 나타났다. 당초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계기로 '쿠팡 바로잡기 TF'를 출범하려던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TF 출범 시기를 잠정 연기했다. 2월로 예정된 쿠팡 국정조사 진행도 불투명하다. 쿠팡 사태가 자칫하면 한미 외교·통상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결과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우리 정부 고위 관계자에게 "쿠팡 등 미국 기술 기업에 불이익 조치를 중단하라"고 언급했다는 보도 이후 관세 인상까지 이어지자 미 연방하원 공화당 법사위원회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쿠팡 같은 미국 기업을 부당하게 표적으로 삼으면 이런 일이 벌어진다"고 말하기도 했다. 쿠팡 제재에 미국 정부가 사실상 보복 조치를 취한 셈이다. 반면 우리 정부는 미국 관세 인상이 쿠팡 압박과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조현 외교부 장관은 한국산 제품 관세 인상과 관련 "쿠팡 사태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발언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도 2일 트럼프 행정부 관세 인상 압박이 쿠팡 제재에 대한 보복 성격이라는 분석에 "미국 정부 확인 의사와 다르다"며 반박했다. 김 총리는 이번 조치가 기존 관세 협상의 신속한 이행을 촉구하는 차원일 뿐, 쿠팡의 로비가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은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학계에선 워시 지명자가 쿠팡 등 한미 통상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거라 분석하고 있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쿠팡의 대규모 정보 유출로 정부와 정치권의 압박이 거셌으나 워시 지명 이후 한미 통상 갈등 우려로 압박 수위가 낮아지는 기류가 감지된다"고 진단했다. 서 교수는 "워시의 영향력으로 인해 쿠팡이 한미 경제의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기면서, 온플법 등 강도 높은 규제 추진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역시 "연준 의장이 개별 기업 이슈에 직접 개입할 수는 없기에 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한미 통상 및 규제 논쟁의 맥락에서 정치적 민감성을 높이는 변수로 작용할 것은 분명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쿠팡이 글로벌 네트워크와 투자자 신뢰 확보, 그리고 정책 전문성을 위해 워시를 사외이사로 영입했던 큰 그림이 결정적인 순간에 빛을 발하고 있는 셈"이라고 평가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2-02 15:29:28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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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허쥬마SC 임상 성공..."SC제형 글로벌 경쟁력 강화"

셀트리온은 '허쥬마SC'의 허가용 임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허쥬마SC는 셀트리온이 앞서 개발한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를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전환한 것이다. 약 90분 소요되던 투여시간을 5분 이내로 줄여 환자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투약을 종료한 허쥬마SC 허가용 임상에서 셀트리온은 허쥬마SC를 오리지널 의약품의 SC제형과 직접 비교해 핵심 평가변수인 약동학적(PK) 동등성을 입증했다. 안전성, 면역원성 평가에서도 오리지널 제품과 동등함을 확인했다. 오리지널 대비 품질 및 PK 동등성 자료를 충분히 확보한 만큼, 셀트리온은 규제 기관과 사전 협의된 바에 따라 추가 임상 없이 향후 3개월 이내 유럽과 국내에 허쥬마SC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셀트리온은 독보적인 제형 개발 역량을 높이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됐다. 특히 히알루로니다제 기반 피하주사(SC) 제형화 기술을 내재화해 허쥬마SC 개발에 성공했다. 해당 기술은 피하 조직 내 히알루론산을 일시적으로 분해해 고농도·고용량 의약품의 SC 투여를 가능하게 하는 방식으로 안전성과 확장성을 갖췄다. 그 결과, 허쥬마SC는 기존 정맥주사(IV) 제형에서 약 90분(유지요법 30분)이 소요되던 투여 시간을 약 5분 이내로 줄일 수 있어 환자 편의성이 높아지고 , 의료진 선택의 폭은 넓힐 수 있게 됐다. 셀트리온은 허쥬마SC를 기점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발, 허가, 대량 생산, 글로벌 공급을 아우르는 SC 관련 풀 밸류체인을 구축해 SC 제형 개발 전주기에 걸친 자체 통합 개발 플랫폼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일부 기술만을 외부에 이전하는 라이선스아웃 방식과 달리, 개발부터 상업화·판매까지 전주기를 직접 통제하는 구조다. 단일 제품 성공을 넘어 SC 제형 기술을 활용한 중장기 성장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점에서도 전략적 의미가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앞으로도 필요시 자사 바이오시밀러는 물론 개발중인 신약에도 SC 제형 적용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또 SC 제형 변경 역량을 외부 고객사에도 제공하는 제형 변경 위탁생산(CMO) 사업 확장도 추진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세계 최초 인플릭시맙 SC 상용화에 이어, 히알루로니다제 기반 SC 제형까지 확보하며 글로벌 수준의 SC 제형화 기술 역량을 완성했다"며 "단순 기술 보유를 넘어 제품화와 생산, 공급까지 직접 수행하는 '전주기 SC 제형 개발 내재화'라는 압도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위탁개발생산(CDMO) 등 신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2-02 15:06:3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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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퇴직금 미지급 의혹' 정종철 쿠팡CFS 대표 피의자 소환해

쿠팡 퇴직금 미지급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쿠팡·관봉권 상설특검팀'(특별검사 안권섭)이 정종철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대표이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지난달 전임 대표 소환에 이어 현직 대표까지 잇따라 불러들인 상황이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오전 10시부터 정종철 대표를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대표가 이번 사안으로 특검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대표는 쿠팡CFS가 지난 2023년 5월 노동자들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취업규칙을 변경해 퇴직금 지급을 회피하려 했다는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하나다. 특검은 이날 정 대표를 상대로 취업규칙 변경 경위와 이 과정에서 퇴직금 미지급을 위한 고의적인 의사결정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다. 특검에 따르면 쿠팡CFS는 당시 고용노동부의 승인을 받아 퇴직금 지급 규정을 개정했다. 기존에는 '1년 이상 근무 시 주당 근로시간이 15시간 미만인 기간만 제외'하고 퇴직금을 산정했으나, 변경된 규칙은 '1년 이상 근무하고 주당 근로시간이 15시간 이상인 경우'로 조건을 강화했다. 특히 논란이 된 것은 이른바 '리셋 규정'이다. 4주 평균 주당 근로시간이 15시간 미만인 기간이 한 주라도 발생할 경우, 이전까지의 근속 기간을 모두 초기화해 퇴직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식이다. 특검은 쿠팡 측이 이러한 '쪼개기 계약' 꼼수를 통해 의도적으로 퇴직금을 체불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쿠팡 본사 압수수색을 통해 '취업규칙 변경 시 예상되는 비용 절감액'을 추산한 내부 문건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문건에는 규정 변경으로 수십억 원의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져, 비용 절감을 위해 노동자들의 권익을 침해했다는 의혹에 힘이 실리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 불거진 '봐주기 수사' 의혹도 쟁점이다. 당초 고용노동부는 이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이를 불기소 처분했다. 이와 관련해 당시 주임 검사였던 문지석 광주지검 부장검사는 지휘부의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한 바 있어, 특검은 이 부분에 대한 수사도 병행 중이다. 특검팀은 지난달 26일 엄성환 전 CFS 대표를 소환 조사한 데 이어, 일주일 만에 현직인 정 대표까지 소환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검은 정 대표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사법 처리 수위를 검토할 예정이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2-02 15:04:03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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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바이오사이언스,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개인 맞춤형 식이' 설계

CJ바이오사이언스가 올해 상반기 '개인 맞춤형 식이 솔루션' 사업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한국인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장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식이 솔루션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확장해 왔다. 최근에는 건강한 한국 정상인 683명을 대상으로 연령에 따른 장내 미생물의 구성과 특성 변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분석 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삼성서울병원 및 강원대와 진행한 CAR T-세포 치료 공동연구에서는, 실제 치료를 받은 환자의 장내 미생물과 혈청 대사체를 분석했다. 해당 치료 반응 및 면역 관련 부작용과 연관된 미생물 신호와 특성을 확인한 것이다. 연구진은 장내 미생물 구성과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물질 특성이 치료 반응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다는 점을 규명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이러한 두 연구가 대상과 목적은 다르지만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을 단순한 균 목록이 아니라 균 조성, 특성 등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했다는 공통점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장내 미생물이 실제로 이용하는 탄수화물(MAC)을 개인별 장 상태에 맞춰 설계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식이섬유를 적용하지 않고, 개인의 장내 미생물 구성과 특성에 따라 미생물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탄수화물의 종류와 특성이 달라질 수 있다. CJ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한국인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를 장기적으로 축적·분석해온 연구 성과가, 개인별 장 상태를 고려한 식이 설계 논의의 과학적 배경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MAC을 범용적인 식이섬유 개념이 아닌, 맞춤형 식이 설계를 가능하게 하는 과학적 개념으로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2-02 15:03:3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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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슈퍼 항생제 '페트로자' 출시..."항생제 내성 극복 가능"

제일약품은 다제내성 그람음성균 감염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슈퍼 항생제 '페트로자'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트로이 목마' 기전의 사이드로포어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가 국내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페트로자는 세균이 생존을 위해 흡수하는 철분을 이용해 세균 내부로 침투하는 이른바 트로이 목마 기전을 세계 최초로 구현한 항생제다. 트로이 목마 기전은 기존 항생제의 침투를 막는 강력한 내성균의 방어벽을 무력화시킨다. 페트로자는 기존 항생제로 치료가 불가능한 다제내성 그람음성균 감염에서 쓰인다. 특히 복잡성 요로감염이나 원내 감염 폐렴 환자 중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 등에 감염된 중증 환자들에게 페트로자는 사실상 마지막 치료 수단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페트로자는 일본 시오노기 제약이 개발한 신약이며 제일약품은 지난 2022년 시오노기와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항생제 내성은 현대 의학이 직면한 중대한 과제로, 페트로자는 적절한 치료제가 없어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진이 보다 효과적으로 다제내성 그람음성균 감염증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솔루션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2-02 14:19:0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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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TOP5 워크웨어 한곳에"... 아에르웍스, 경기 광주에 4호점 오픈

국내 최초의 일본 TOP5 워크웨어 플랫폼 '아에르웍스(AER Works)'가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 4호점을 오픈하며 수도권 동남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아에르웍스는 부산 녹산점, 수원 권선점, AK플라자 금정점에 이어 8개월 만에 네 번째 매장인 광주 초월점을 개장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광주 초월점은 광주·이천·용인을 연결하는 산업 요충지에 위치해 제조·물류·건설 현장 근로자들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유니클로, 노브랜드 등 대형 유통 시설이 인접해 현장 근로자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의 유입도 기대된다. 매장은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고객이 자신의 작업 환경에 맞는 제품을 직접 착용하고 비교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됐다. 아에르웍스는 단일 브랜드가 아닌 버틀(BURTLE), 지벡(XEBEC), 그레이스엔지니어 등 일본 내 상위 5위권의 검증된 프리미엄 브랜드를 한곳에 모은 플랫폼이다. 의류뿐만 아니라 타지마(TAJIMA) 공구, 안전화, 산업용 마스크 등 약 1000여 종의 방대한 제품 라인업을 갖춰 작업자를 위한 '토탈 워크웨어 환경'을 구현했다. 특히 기능성과 내구성은 기본이고 일상복으로도 손색없는 세련된 디자인을 갖춰, 실제 제품을 경험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고 지인 추천을 통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하춘욱 아에르웍스 대표는 "광주 초월점은 수도권 외곽을 커버하는 동시에 향후 전국 확장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일하는 사람들의 안전과 효율은 물론 스타일까지 책임지는 새로운 워크웨어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에르웍스는 현재 직영점과 온라인 공식몰 중심으로 운영 중이며, 충분한 운영 노하우를 축적한 뒤 가맹사업 확장을 검토할 계획이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2-02 14:01:34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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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 신약 '자큐보'로 실적 반등..."지난해 매출 260% 급증"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해 매출 534억원과 영업이익 126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60% 급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영업손실 48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역시 13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반등했다. 이번 호실적은 제37호 국산 신약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의 매출이 견인했다. 또 중국 임상3상 성공 및 허가신청에 따라 중국파트너사 리브존으로부터 수취한 기술이전 마일스톤 수익이 반영됐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의 원외처방 데이터에 따르면, 자큐보의 월 처방액은 2024년 10월 약 5억원에서 2025년 12월 약 66억원으로 확대됐다. 출시 후 1년 남짓한 기간 만에 약 13배 증가한 규모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자체 개발한 신약이 창출한 수익을 다시 후속 신약에 재투자하는 R&D 선순환 구조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차세대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네수파립을 확보했고, 췌장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위암 등 총 4개 적응증에서 임상 2상 단계에 착수했다. 특히 네수파립을 특정 암종에 국한되지 않고 다수의 적응증에 듣는 팬튜머(Pan-tumor)치료 신약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올해 국내외 주요 학회를 통해 네수파립의 성과를 지속 공유하며 네수파립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2-02 14:00:02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