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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처갓집 단독 입점 논란에 정면 반박... "점주 자율 선택, 불이익 전혀 없어"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처갓집양념치킨 가맹본사 한국일오삼과 맺은 단독 입점 조건 상생 협약 논란에 대해 "가맹점주의 자율적 선택이며 어떠한 강제성이나 불이익도 없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배달의민족과 한국일오삼은 처갓집양념치킨 가맹점이 배달의민족에 단독 입점하는 조건으로 중개 수수료를 기존 7.8%에서 3.5%로 대폭 낮추는 협약을 맺었다. 이를 두고 일부 가맹점주와 시민단체는 특정 배달 애플리케이션만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이른바 "배민 온리" 계약이 불공정 행위라며 경쟁 당국의 조사를 촉구했다. 이에 배달의민족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해당 행사는 철저히 관련 법을 준수하며 진행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배달의민족 측은 "행사 참여 여부는 전적으로 가맹점주의 자발적 선택에 달려 있으며, 참여 이후에도 언제든지 미참여로 변경할 수 있다"며 "참여하지 않는 점주도 일반 업주와 동일한 조건으로 영업할 수 있고, 브랜드관 노출 제외와 같은 애플리케이션 내 불이익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혜택 제공 방식이 배달 업계 전반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정상적인 시장 경쟁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배달의민족은 "경쟁사를 배제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혜택을 강화해 파트너를 유치하기 위한 정당한 활동"이라며 "현재처럼 치열한 배달 플랫폼 시장 구조에서 특정 플랫폼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가맹본부에 강제력을 행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대형 프랜차이즈뿐만 아니라 일반 자영업자와도 다양한 상생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앞으로도 입점 파트너의 매출 증진과 고객 가치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2-24 16:06:26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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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절차 1년째... 홈플러스 사태, 유암코가 해결사 될까

홈플러스가 다음 달 4일 법정관리 시한 만료를 앞둔 가운데, 제3자 관리인으로 거론되는 '유암코(UAMCO·연합자산관리)'가 해결사로 등판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자금 조달이 지지부진해 법원이 청산 가능성까지 내비치며 최후통첩을 보내자, 노동조합과 정치권은 일제히 유암코 체제로의 전환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사태 해결 공동대책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진보당, 사회민주당은 지난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회생법원에 홈플러스 회생절차 연장과 유암코의 제3자 관리인 선임을 촉구했다.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장은 "MBK에 대한 신뢰는 이미 무너졌다"며 "유암코와 같은 공적 성격의 전문 구조조정 기관이 관리에 참여해야 투명성과 공정성이 확보되고 책임 있는 회생 논의가 시작될 수 있다"고 호소했다. 민병덕, 권향엽, 이강일 등 국회의원들 역시 MBK의 무책임을 비판하며 10만 노동자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법원의 결단을 요구했다. 서울회생법원 제4부는 지난 11일 대주주 MBK와 채권단, 노조 등 주요 이해관계자에게 회생절차 지속 방안에 대한 의견 제출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관리인이 3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대출(DIP)에 대해 현실적인 소명 자료를 제출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MBK 측은 기존에 약속한 1000억원 규모의 대출에 참여하고 필요시 관리인 교체에도 협조하겠다고 밝혔으나, 주채권자인 메리츠금융지주는 회생계획안 보완이 필요하다며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자금난이 심화하며 홈플러스 현장은 말 그대로 벼랑 끝에 몰렸다. 지난 1월부터 임직원들의 임금과 상여금이 체불되거나 분할 지급되고 있으며, 거래처 납품률은 급감해 매대가 비어가고 있다. 점포 수 역시 2024년 126곳에서 이달 기준 111곳으로 줄었다. 이달에만 부산감만, 울산남구, 화성동탄점 등이 폐점 절차를 밟으며, 사측은 2027년까지 전체 점포를 102개로 축소할 계획이다. 노조가 대안으로 제시한 유암코는 국내 6대 금융지주와 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민간기업 구조조정 전담 기구다. 과거 STX 일부 계열사의 경영 정상화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있어, 시장의 신뢰를 잃은 홈플러스의 자금 조달 물꼬를 터줄 적임자로 꼽힌다. 업계는 유암코가 회생을 주도하더라도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한 고강도 구조조정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유암코가 회생절차를 맡더라도 현재 홈플러스 상황을 감안하면 대규모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노조 측은 이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 특정 자본의 단기 이익을 위한 점포 매각이나 약탈적 청산 방식이 아니라, 임금체불 최우선 해결과 노사 신뢰를 바탕으로 한 '투명한 구조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사태의 시급성을 알리기 위해 강우철 마트노조 위원장과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장은 지난 3일 이래 22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논의 중인 '대형마트 새벽 배송 규제 완화'도 변수로 작용한다. 대형마트의 배송 규제가 풀리면 홈플러스가 보유한 전국 290개 PP센터(피킹&패킹센터)가 핵심 물류 거점으로 작동해 기업 인수 매력도와 시장 경쟁력이 반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매각에 나서기로 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역시 몸값을 높일 수 있다. 법원은 각계에서 취합된 의견을 종합해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인 내달 4일 무렵 회생 절차 지속 또는 폐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2-24 16:04:53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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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 방사성의약품 개발 잰걸음..."진단·치료 전주기 전략"

글로벌 방사성의약품 시장을 겨냥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파이프라인 확충, 공급망 강화, 진단 영역 확대 등으로 잰걸음에 나서고 있다. 24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듀켐바이오는 방사성의약품 시장에서 디지털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 23일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듀켐바이오는 뇌 질환 진단·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뉴로핏과 퇴행성 뇌질환 진단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에 AI 기술을 융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뉴로핏은 'AI 활용 조기 진단영상 생성 및 분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AI 기반 의료기기 인허가 절차를 담당한다. 듀켐바이오는 자사 주력 품목에 'AI 활용 조기 진단영상 생성 및 분석'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별도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국내 및 해외 용법용량 추가를 위한 허가절차를 맡는다. 양사가 개발하는 기술은 방사성의약품 섭취 정도, 변화 추이를 분석하고 약물 분포를 예측하는 등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게 된다. 특히 하나의 AI 기술을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 두 가지 질환 모두에 도입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듀켐바이오는 방사성의약품 기반 진단제를 보유하고 있어 진단 영역에서 입지를 다졌다. 치매 치료제 투약의 경우, 치매 원인 물질인 '베타 아밀로이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요구한다. 이때 듀켐바이오의 '비자밀', '뉴라체크' 등은 베타 아밀로이드 축적 유무를 판단하는 데 쓰인다. 듀켐바이오는 파킨슨병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으로는 18F-FP-CIT도 판매하고 있다. 듀켐바이오 측은 "비자밀은 영상을 더 정밀하게 읽는 도구인 데 비해 이번 플랫폼 개발은 영상을 AI로 직접 생성하는 기술 혁신"이라며 "AI로 촬영 프로토콜 자체를 바꾸는 시도는 글로벌 방사성의약품 시장에서 전례가 없어 향후 국내외에서 상업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개발에서도 파이프라인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바이오텍 퓨쳐켐, 셀비온 등은 국산 방사성의약품에 대한 기대감을 확산한다. 퓨쳐켐은 지난달 국내 서울성모병원에서 전립선암 치료제 'FC705' 임상3상 첫 환자 투약을 개시했다.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FC705의 방사선학적 무진행 생존기간, 객관적 반응률, 전체 생존률 등 유효성과 안전성을 종합 평가한다. 이와 함께 미국에서는 임상2a상을 진행하고 있다. 퓨쳐켐 측은 "국내 임상3상 첫 환자 투약은 FC705 개발이 후기 임상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하는 중요한 단계이며 글로벌 임상은 해외 주요 시장에서 기술이전 논의 진행 가능성도 있어 임상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화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셀비온은 지난해 12월 말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전립선암 치료제 'Lu-177-DGUL(포큐보타이드 사테트라세탄)' 조건부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해당 신약 후보물질은 2021년과 2023년 각각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우선심사 대상 의약품(GIFT)으로 지정받아 조건부 허가 신청이 가능했다. 이에 따라 셀비온 측은 보다 신속한 개발 전략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대형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차세대 성장 방안으로 방사성의약품을 육성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올해부터 방사성의약품본부를 본격 운영한다. 원료·동위원소 공급망 구축, 파이프라인 발굴 및 전임상 수행, 글로벌 개발 확대 등으로 방사성의약품 사업을 구체화한다. 특히 SK바이오팜은 진단과 치료를 연계하는 테라노스틱스 전략으로 전주기를 아우르며 경쟁력을 높인다. 표적항암제로 개발하고 있는 'SKL35501'은 방사성 동위원소인 악티늄-225(225Ac)가 방출하는 고에너지 알파선으로 암세포 DNA를 파괴한다. 'SKL35502'는 암 특이 단백질 NTSR1을 표적하는 기전을 활용한 영상진단제다. 아울러 SK바이오팜은 미국 테라파워, 벨기에 판 테라, 독일 에커트앤지글러 등 다수의 글로벌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기업과 악티늄-225(225Ac) 공급 계약도 이미 확보했다. 국내 제약 스타트업 관계자는 "현재 다국적 제약사 뒤를 이어 국내외 많은 스타트업이 첨단 의약품 분야로 방사성의약품을 꼽으면서 우선적으론 기존 허가 약물의 임상 데이터를 참고하고 있고 점차 임상 데이터가 쌓이면서 신규 리간드에 대한 탐색도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2026-02-24 15:34:2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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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튀기고 AI가 식단 짠다…식품산업, 제조 넘어 '데이터 플랫폼'으로

정부의 푸드테크 육성 기조 속에 식품·외식업계가 로봇·AI·생체데이터 기술을 축으로 산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리 로봇과 매장 운영 인공지능(AI), 생체 데이터 분석 기술이 결합되며 전통 제조업 성격이 강했던 식품업이 데이터 기반 서비스 산업으로 확장되는 양상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푸드테크 기업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연구개발(R&D)·로봇 보급·수출·인력 양성 등 정책 지원 대상을 명확히 하기 위해 푸드테크 사업자 신고제를 본격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시행된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이다. 신고 사업자는 향후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정책 지원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다.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인력난·인건비 상승·고물가에 대응하기 위한 대안으로 조리·서빙 로봇 등 푸드테크 도입이 선택 아닌 필수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bhc는 튀김 공정을 자동화한 로봇 '튀봇'을 전국 40여개 매장에 도입했고, 교촌치킨은 반죽 배합 공정을 자동화 장비로 대체했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는 패티 조리 자동화 로봇 '알파그릴'과 튀김 로봇 '보글봇'을 도입해 조리 시간을 단축했다. CJ푸드빌은 빕스 등 외식 브랜드에 조리 로봇을 도입해 국수·쌀국수 메뉴를 자동화했다. 외식 매장의 조리 자동화는 인건비만 줄일 수 있는 게 아니다. 메뉴별 조리 시간, 판매량, 재고 소진 속도, 시간대별 주문 패턴 등을 표준화해 축적함으로써 가맹점 운영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수요 예측과 상품 기획을 고도화하는 기반이 된다. 여기에 별도로 축적되는 건강·생체 데이터를 결합하면 제품 포트폴리오를 세분화하고 특정 소비자군을 겨냥한 기능성 식품·헬스케어 서비스로 확장하는 구조를 형성할 수 있다. 식품기업들은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삼양식품은 오믹스(OMICS)' 분석 인력을 확보하며 생체 데이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믹스는 유전체·단백질 등 생체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사람마다 다른 생체 반응을 정밀하게 파악하는 기술이다. 식사 후 혈당이나 대사 반응 차이, 영양 흡수 효율 등을 데이터로 해석해 개인별 식단·영양 전략을 제시하는 데 활용된다. 대상웰라이프는 CES 2026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혈당 관리 플랫폼 '당프로 2.0'을 고도화하며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앱 'MyTHS' 개발을 진행 중이다. 풀무원도 2주간 식단, 혈당, 생활 리듬 데이터를 관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건강 솔루션을 제시하는 프로그램 '뉴트리션 디자인 프로그램(NDP)'를 운영하고 있다. 건강관리 개인화를 강화하고 있다. AI 식단 추천 기능 확대와 건강관리 프로그램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향후 다양한 건강 지표와 식단 관리 테마로 서비스를 확장할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식품산업 경쟁력이 원재료 조달력이나 브랜드 인지도보다 데이터 축적 능력과 자동화 수준에 좌우되는 시대가 시작됐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로봇 조리와 개인 맞춤 영양은 각각 다른 사업처럼 보이지만, 결국 소비자 행동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점에서 동일한 플랫폼 산업"이라며 "앞으로 식품기업은 제조사가 아니라 데이터 기업으로 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식품 자체보다 데이터를 축적·활용하는 역량이 기업의 중장기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2-24 15:12:4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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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대치동에 이색 팝업 '크런키 스트레스 타파 학원' 열어

롯데웰푸드의 스테디셀러 초콜릿 '크런키'가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 특별한 학원을 열었다. 롯데웰푸드는 10대 청소년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오는 3월 9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역삼로 466)에서 '크런키 스트레스 타파 학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최근 크런키 브랜드 모델로 발탁한 코미디언 '이수지'의 부캐들을 활용해 꾸며졌다. 크런키 특유의 바삭한 식감이 주는 쾌감을 스트레스 타파와 연결해 학업으로 지친 학생들에게 크런키를 통한 일상의 활력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팝업 장소도 학생들의 공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학원가로 유명한 대치동을 선정했다. 두 개의 층으로 구성된 크런키 스트레스 타파 학원 곳곳에서는 브랜드 모델 이수지의 1인 3역 '일타강사'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들을 통해 크런키를 활용한 스트레스 타파 방법 '스트레스 빠삭 공식'을 배울 수 있다. 총 3교시로 구성된 체험형 스트레스 타파 클래스를 준비했다. 1교시는 크런키 특유의 바삭함을 체험하는 '스매쉬 클래스'다. 내려치고, 펀치하고, 두드리는 다양한 액션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2교시는 방음 부스에서 진행되는 '샤우팅 클래스'다. 클래스 통과 데시벨에 도달할 때까지 마음껏 내지르는 외침은 짜릿한 해방감을 제공한다. 3교시는 신문 콘셉트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부스로 구성된 '원샷 클래스'다. 참가자는 촬영을 통해 스트레스를 완벽히 해소한 장학생이 되어볼 수 있다. 세 가지 클래스 중 두 개 이상의 체험을 완료하면 추첨을 통해 크런키 오리지널 제품과 신제품인 '크런키 데빌', 스트레스 타파 아이템 등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스트레스 레벨 진단, 크런키 두들링 존, 스트레스 바삭 캐비닛, 크런키 바삭존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1층의 굿즈 존에서는 다양한 크런키 브랜드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팝업스토어 방문에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롯데웰푸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과 '크런키 스트레스 타파 학원' 계정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1984년 출시된 롯데웰푸드 크런키는 42년간 초콜릿 시장에서 두터운 마니아 층을 형성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판 초콜릿부터 바삭함을 더한 더블크런치바, 휴대성을 높인 볼 초콜릿, 한입에 쏙 들어오는 미니 크런키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왔다. 최근에는 '크런키 데빌(Devil)' 신제품 시리즈를 출시해 맛을 다양화했다. 이번 신제품은 ▲'크런키 데빌 코코블랙' ▲'크런키 데빌 코코몬드' ▲'크런키 데빌 피넛프레첼볼' 등 3종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키가 전달하는 '스트레스 타파'를 다양한 체험을 통해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이색 팝업스토어"라며 "일타강사 이수지의 부캐들과 스트레스 빠삭 공식을 배워보시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2-24 15:09: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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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엠에스, 브라질 '피오크루즈 재단'과 맞손..."남미 시장 공략"

체외진단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23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에서 브라질 보건부 산하 과학기술 및 공중보건 연구기관인 '피오크루즈 재단'과 기술 및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면역 및 생화학 진단 분야의 시약 공동 개발 및 기술 이전 ▲현장진단 솔루션 구축 ▲신규 제품 창출을 위한 협력 연구 수행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피오크루즈 재단은 비영리 국영 기관으로 남미의 영향력 있는 보건 과학 기술기관이자 세계적인 공중보건 연구기관으로 평가받는다. 브라질 내 의료 지식과 기술 보급을 통해 공공보건 시스템을 강화하고 국민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브라질 현지에서 공공의료 정책 수립은 물론, 정부 조달 시장 전반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 GC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현장진단 제품의 중남미 시장 확대를 위해 피오크루즈 재단과 협력하기로 했다"며 "브라질 대통령 방한과 더불어 양사 MOU를 체결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방한과 함께 이뤄진 행사다. 한국경제인협회와 수출투자진흥기관이 주관했고 한국과 브라질 양국 주요 기업인, 정부 관계자 등 약 400여 명이 참여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2-24 15:08:2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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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케어, 약국 전용 구독서비스 '유팜패스' 출시

GC녹십자그룹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유비케어는 약국 전용 통합 서비스 '유팜패스'를 공식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유팜패스는 업계 최초로 약국 운영에 필요한 주요 인프라를 하나의 구독 형태로 제공한다. 인터넷, CCTV, 정수기, 약국 안심 케어(유팜시스템 케어 및 화재·약화사고 보장) 등으로 구성됐다. 통신 서비스는 LG유플러스와, CCTV 및 보안 서비스는 KT텔레캅과 제휴했다. 또 쿠쿠, 한화손해보험 등 각 분야 전문기업과 협업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였다. 약국 운영 환경과 상황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도 특징이다. 기존에는 약국이 각각 개별 업체와 상담, 계약, 설치 등을 진행했지만, 유팜패스는 유비케어가 1차 안내 창구 역할을 맡아 서비스 구성과 이용 절차를 연계하고 지원한다. 실제 설치와 사후 관리는 각 제휴사의 전문 인력이 담당해 약국은 복잡한 초기 준비 과정과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유팜패스는 신규 개국 약국뿐 아니라 기존 유팜시스템을 사용하는 약국도 가입 가능하다. 기존 약국의 경우 노후화된 인프라 교체하거나 현재 이용 중인 서비스와 비용을 점검하는 과정에서도 유팜패스를 도입할 수 있다. 김진태 유비케어 대표는 "약국은 IT, 보안, 설비, 리스크 관리 등 다양한 인프라를 동시에 관리해야 해 초기 준비와 운영 과정이 복잡한 편"이라며 "유팜패스는 약국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를 하나의 서비스 흐름으로 정리해 운영 부담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고 단순한 묶음 할인 상품이 아니라 약국 인프라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한 통합 구독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2-24 15:07:5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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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불려간 쿠팡 해롤드 로저스 대표, 7시간 비공개 조사

3367만 명 규모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한국 수사당국 조사를 받고 있는 쿠팡의 해롤드 로저스 한국 임시 대표가 미국 연방 하원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7시간에 걸친 비공개 의견청취(Deposition)를 진행했다. 미국 의회가 한국 정부의 쿠팡 규제를 자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대우로 규정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나서면서, 이번 사안이 단순한 기업의 정보 유출 문제를 넘어 무역법 301조 발동 등 한미 간 대형 통상 갈등으로 비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오전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는 미국 워싱턴DC 레이번 하원 빌딩 내 법사위 회의장에서 열린 비공개 의견청취 자리에 출석했다. 공화당과 민주당 양당 위원들의 소집으로 행정·규제개혁·반독점 소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조사는 무려 7시간 동안 이어졌다. 로저스 대표는 회의장 입장 전 한국 소비자들에게 전할 말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번 미 하원 소환은 미국 의회가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대우 방식을 정조준하면서 이뤄졌다. 앞서 짐 조던 하원 법사위원장과 스콧 피츠제럴드 반독점 소위원장은 로저스 대표에게 보낸 소환장을 통해 한국 정부가 최근 트럼프 행정부와 맺은 무역 합의에도 불구하고 미국 기업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국 정부가 쿠팡을 표적으로 삼아 미국인 임원을 기소하려는 움직임은 불필요한 무역 장벽 생성을 피하겠다는 약속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명시했다. 현재 쿠팡과 로저스 대표는 지난해 11월 불거진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국회 연석 청문회에 불려 나간 데 이어 서울경찰청의 전방위적인 수사를 받고 있다. 쿠팡의 모기업인 미국 상장사 쿠팡 Inc.는 이번 미 의회 출석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로버트 포터 쿠팡 Inc. 글로벌 대외협력 최고 책임자는 입장문을 통해 "미 하원의 의견청취로까지 이어진 한국에서의 상황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건설적인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여전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좀 더 포괄적으로는 쿠팡이 미국과 대한민국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양국 경제 관계의 개선, 안보 동맹 강화, 무역과 투자를 증진해 양국의 이익에 동시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하원 조사의 쟁점은 실제 미국의 무역 보복 조치로 이어질지 여부다. 미국 하원 법사위 대변인은 이번 조사가 미국 기업들에 대한 차별적 조치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임을 분명히 하며, 향후 공개 청문회 전환이나 입법 조치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경고했다. 나아가 쿠팡 외에 다른 미국 기업들을 추가로 소환할 가능성도 함께 시사했다. 미 의회의 강경한 태도는 향후 미국 무역법 301조 발동을 위한 명분 쌓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된다. 무역법 301조는 교역 상대국이 불합리하거나 차별적인 관행으로 미국 상거래에 부담을 줄 경우, 미국 대통령이 관세 부과 등 광범위한 보복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규정한 강력한 통상 무기다. 트럼프 행정부의 자국 우선주의 기조 속에서 한국 정부의 사법적 규제 절차를 통상 압박의 지렛대로 삼으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국내 규제 이슈가 미국 의회의 개입으로 한미 양국 정부 간의 통상 문제로 커진 가운데 미 의회의 후속 조치와 한국 정부의 대응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2-24 14:59:22 손종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