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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세요, 명동으로" 살아난 상권에 들썩

21일 정오,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앞은 커다른 여행 캐리어를 끄는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볐다. 명동 안쪽에 위치한 숙소로 향하는 사람들이었다. 지난 3년 여 시간 동안 평일 낮 시간대 이곳은 점심을 먹기 위해 나온 주변 직장인들뿐이었다. 골목마다 영업을 중단한 채 방치된 상점은 더욱 썰렁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엔데믹(풍토화) 1년, 명동의 오늘은 관광객들의 들뜬 기대와 노점을 준비하는 상인들로 들썩였다. '명동'이 살아났다. 텅텅 비었던 상가 건물에 요란한 공사 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이날 명동 상가 공사를 맡은 인테리어 사무소 직원 김유균씨는 공사를 마치기에는 빠듯한 날짜에 신경이 곤두서있었다. 김씨는 "관광객들이 주마다 2배, 3배씩 늘어나는 분위기"라며 "고객(상가 점주)이 최대한 빨리 끝내달라고 재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또 다른 점포 인테리어를 했었는데, 같은 때 서너개 점포가 동시에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터지기 직전 분기인 2019년 4분기 명동 상권 내 상가 공실률은 4.3% 수준으로 서울 전체 평균인 6.9%보다 적었다. 그러나 2020년 2분기부터 가속화한 상가 공실률은 2020년 4분기 22.3% 수준(서울 평균 8.8%)까지 치솟은 데 이어 2021년 4분기에는 50.1%까지 기록했다. 상가 2개 중 1개는 비었다는 얘기다. 그러나 상가공실률은 지난해 1분기에 40%까지 떨어진 후 쭉 30%대 후반을 유지 중이다. 3월 현재 상가의 많은 수가 입점을 준비 중인 만큼 상반기 중 공실률이 지금의 절반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상권이 살아나는 데에는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방한 외국인 수가 배경에 있다. 지난 1월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방한 외국인 수는 43만4429명으로, 지난해 1월 8만 1851명 대비 430% 늘었다. 명동 상권의 가장 큰손으로 꼽혔던 '유커' 중국인 입국자 수는 지난 1월 2만4946명으로, 지난 2019년 1월 39만2814명의 7% 수준에 불과하다. 중국-한국 항공 노선 재개 이후에는 빠른 속도로 늘 것으로 전망된다. 유통사들도 속속 늘어나는 매출과 플래그십 스토어 개점 소식을 알리고 있다. CJ올리브영에 따르면 3월 1일부터 17일까지 명동 내 5개 매장 매출 데이터에서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배가량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날 CJ올리브영에서 만난 베트남인 관광객 A씨는 "(걸그룹)르세라핌의 팬"이라며 르세라핌의 멤버 허윤진이 모델을 맡은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웨이크메이크의 화장품을 구경했다. 아성다이소도 지난 1일 1년간 휴점하고 리모델링에 들어갔던 다이소 명동역점을 재개점하면서 기존 5층 규모였던 점포를 12층 규모로 키웠다.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점에 이은 두 번째로 큰 매장이다. 초대형 매장으로 재개점하면서 국내외로 관심을 끌어 휴일 오후에는 계산을 위해 한참을 기다려야 할 만큼 붐비고 있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외국인 방문객 수를 밝힐 수는 없지만 굉장히 많은 것은 사실"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명동 상권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는 분위기다. 최근 명동에는 다양한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FIFA1904, 뉴발란스, 나이키, 아이더, 슈마커플러스, ABC마트 등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기간 동안 K-콘텐츠 열풍이 불었던 만큼 명동을 찾는 관광객에 의한 수입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3-21 16:08:3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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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폐기물 줄여라" 편의점 업계 고군분투

편의점이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과 재활용에 팔을 걷어붙였다. 편의점은 간단한 음식료품과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만큼, 일상 속 폐기물 감축을 위한 첨단에 있다.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면서 편의점 업계는 어느새 전에 없던 새로운 아이디어와 노력의 결과물들이 쏟아지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폐플라스틱 분해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테라블록과 함께 물류센터 내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전개한다. 테라블록은 고분자로 중합되어 있는 PET를 중합 이전 원료인 TPA(테레프탈신)와 EG(에틸렌글리콜)로 다시 되돌리는 '해중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중합 기술을 활용하면 유색이나 혼합물이 있는 PET도 재활용할 수 있어 폐플라스틱의 재활용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저온 상태에서 반응시간이 짧고 금속 촉매를 사용하지 않아 기존 해중합 기술 보다 온실가스를 90% 감소시킬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해중합 처리된 재생원료인 TPA는 99% 순도를 자랑하며 재활용률도 97%에 이른다. 세븐일레븐은 인천 물류센터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부터 테라블록을 통해 재활용화하고 점차 전체 물류센터로 넓혀갈 방침이다. 테라블록이 세븐일레븐의 전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폐플라스틱을 수거하여 재활용화할 경우 연간 약 80톤의 신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세븐일레븐측은 내다봤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플라스틱 얼음컵 레귤러 사이즈를 자체 개발한 친환경 종이얼음컵으로 전면 교체하면서 사업 전방위에서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을 위해 노력 중이다. CU도 이달 '마시는 뚜껑 컵얼음'을 전국 점포로 확대했다. 지난해 수도권 점포를 중심으로 시범 도입한 데 이은 결정이다. 컵얼음은 한해 2억개 가까이 판매되며 최다 판매 상품 1, 2위를 다툰다. 그러나 내용물인 얼음을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보존하면서 빨대를 없애는 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CU는 이 점을 해결하기 위해 2021년 8월부터 시제품 개발과 수백번에 걸친 누수 테스트를 진행했고, 빨대는 필요 없으면서 내용물을 보존할 수 있는 용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뚜껑 가장자리를 주름 모양으로 가공하는 리밍 공정을 강화해 음료를 기울였을 때 컵과 뚜껑의 이음새에서 음료가 새는 것을 방지했으며 입과 직접 닿는 부분인 '캡' 부분이 깨지지 않도록 경도와 복원력을 강화하며 상품의 안정성도 높였다. CU는 이번 빨대 없는 컵얼음 도입을 통해 1g 무게의 플라스틱 빨대 이용을 줄여 연간 200톤에 달하는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승욱 BGF리테일 음용식품팀장은 "환경 보존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업계에서 가장 선제적으로 마시는 뚜껑 컵얼음을 전면 도입했다"며 "CU는 앞으로도 일회용품 사용 저감을 위한 관련 개발을 이어가며 편의점의 친환경 문화 확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GS25는 지난달 자원 선순환 구조 마련을 위해 E-순환거버넌스, 한국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폐기 전자제품 회수 및 재활용 체계 확립 ▲유해물질의 안전한 처리 및 친환경적 재활용 ▲자원 선순환 구조 시너지 창출 등의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E-순환 거버넌스는 환경부로부터 인가받아 전기·전자제품을 회수 및 재활용 의무를 이행하는 비영리 공익 법인이다. GS25는 앞으로 1만 6000여 점포에서 오래 사용해 폐기해야 하는 전자제품(쇼케이스, 온장고, 전자레인지 등)이 나오면 이를 E-순환거버넌스로 인계한다. 수거한 폐전자제품은 재활용 처리 업체로 인계돼 친환경적으로 폐기 되거나 재활용 될 예정이다. 연간 회수, 재활용 되는 폐전자제품은 약 86만 570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탄소배출 저감효과는 약 204만 1967㎏CO2eq(이산화탄소 환산기준)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소나무 약 1만4600만 그루 이상을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3-21 14:23:2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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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재남 한우 스마트 정육식당 대표 "최고급 한우를 최저 가격에"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외식문화가 축소되고 상대적으로 고가인 한우 소비는 더욱 줄어들었다. 이러한 상황에 '삼겹살과 가격으로 승부하겠다'는 한우 식당이 있다. 수원 권선구 호매실동에 위치한 '한우 스마트 정육식당'은 1등급 한우 등심 200g을 2만원이 되지 않는 금액에 판매해 축산 농가의 고충과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있다. 김재남 한우 스마트 정육식당 대표는 150g 내외로 항상 부족한 양이었던 한우 1인분의 양을 200g으로 조정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책정해 한우 소비 촉진에 힘쓰고 있다. 메트로신문이 그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기존 정육 식당과의 차별점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한우를 돼지고기와 비슷한 가격에 먹을 수 있어 합리적인 외식을 즐길 수 있고, 식당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한우 스마트 식당의 차별점은 '정형사(육부장)가 없다'는 점 입니다. 정육 식당의 경우 고기를 손질하는 정형사가 가장 중요한 고급 기술자인데, 우리 식당에는 정형사가 상주하지 않아 매장 운영의 편의성을 확보했습니다. 더불어 인건비도 절감했죠. 또 미리 손질된 고기를 진공 포장해 보관하기 때문에 재고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고객의 밥상에 올라가기까지 판매되는 한우의 유통 경로에 대해 알려달라. -보통은 '한우농가 → 도축장 → 육가공공장 → 대도매상 → 중간도매상 (→소도매상)→ 정육점 또는 정육식당 → 소비자'의 유통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 식당은 '한우농가 → 도축장 → 육가공공장 → 한우 스마트 정육식당 → 소비자'로 유통 경로를 거칩니다. 한우는 정형사의 칼질에 따라 수십가지의 부위로 나눠지고 그에 따라 값어치도 달라집니다. 이러한 고급기술을 가진 정형사가 도축장/육가공공장에도 있고 유통업체인 도매상에도 있고, 일반 소비자를 만나는 정육점에도 있고, 정육식당에도 정육주방장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한 마리의 한우가 소비자의 입안에 들어가지 까지 최소 3~4명의 정형사를 거치는 거죠. 그러면서 가격이 계속 올라가고요. 저는 정형사의 손질을 최소화하자는 단순 논리로 유통구조를 단순화했고, 육가공공장에서 단 한 번만 고기를 세절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식당으로 온 고기는 IOT 자동판매기(스마트 숙성고)에 보관되며, 소비자들은 직접 고기를 보고 선택할 수 있습니다. ◆고기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보관 시스템은. -IOT 자동판매기 온도는 한우를 맛있게 숙성시키고 오래 보관할 수 있는 -1도에서 1도 사이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 자판기는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정한 바에 따라 제작된 자판기로 온도관리 및 축산물 이력관리까지 하고 있습니다. 고기는 육가공공장에서 세절한 뒤 곧바로 진공포장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냉장상태에서 최대 60일까지의 소비기한을 확보할 수 있죠. 소비기한이 지난 고기는 100% 폐기처분합니다. 다만 소비기한이 지나기 전(보통 15일 이내)에 판매가 종료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예측 가능한 판매량을 신중하게 판단해 생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식당에서 판매되는 한우의 생산지는. -경북 영주와 충북 진천에 있는 육가공공장에서 세절, 진공포장된 고기들입니다. 한우의 생산지는 영주한우와 진천한우를 우선적으로 도축, 육가공한 것을 사용하지만, 수급 상황에 따라 다른 지역의 한우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육가공공장을 영주와 진천에 있는 공장으로 정하게 된 이유는 한우 스마트정육식당의 운영방식을 이해해주고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곳이 이 육가공공장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육가공공장들은 큰 분류로 한우를 정형해 거래처에 공급하는 형태가 일반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거래처들이 비용 손실을 감내하면서 모든 부위를 세절해 소포장으로 출고시키고 있습니다. ◆한우 스마트정육식당 운영 방향과 계획에 대해 말씀해달라. 저는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많은 이들이 먹을 수 있도록 유통구조를 개선하고자 하는 유통업자에 지나지 않습니다. 두가지 점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싶은데, 첫번째는 1인분의 기준을 200g으로 하는 것입니다. 우리 식당에서만큼은 충족할 만큼의 양을 드리고 싶습니다. 또, '국민 고기=삼겹살'이라는 공식을 깨는 것입니다. '한우는 비싸서 먹기에 부담스럽다'는 인식을 바꾸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2023-03-21 14:19: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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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 '워킹 홀리데이 in 제주' 통해 직원들에게 성장 기회 제공

한국맥도날드는 '맥도날드 워킹홀리데이 in 제주' 프로그램에 참여할 직원들을 선발한다고 21일 밝혔다. 맥도날드 워킹홀리데이는 새로운 지역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국맥도날드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제주도를 시작으로 국내외 다양한 지역에서도 진행될 계획이며, 매장 직원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현장 전문가로서의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맥도날드 워킹홀리데이 in 제주' 프로그램의 선발 인원은 총 12명으로, 오는 7월부터 약 5주간 제주도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근무할 기회를 얻게 된다. 맥도날드는 선발 인원들에게 워킹홀리데이 기간 동안 왕복 항공권과 근무지 인근에 숙박 및 활동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배낭, 기념 티셔츠, 모자, 짐벌 등으로 구성된 제주 워킹 홀리데이 기념 선물 세트도 전달할 예정이다. 근무 시간에 따른 급여는 기존과 동일한 기준으로 적용된다. 올해 1월 10일 이전에 입사해 근속 기간이 6개월 이상 되는 만 19세 이상의 '맥도날드 크루(아르바이트 직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을 원하는 크루는 지원서와 함께 자기소개 영상을 4월 30일까지 지정된 이메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지원자들은 서류 심사 이후 인터뷰, 오리엔테이션 등의 과정을 거쳐 7월 중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힘쓰고 있는 전국 매장의 크루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맥도날드 워킹홀리데이 in 제주'를 진행하게 됐다"며 "많은 사람들의 버킷 리스트 중 하나인 '제주 한 달 살기'를 실현하고, 새로운 매장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크루 분들의 많은 지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21 13:37: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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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테라', 지난해 연간 10억병 판매 돌파…대세 맥주 입증

출시 4주년을 맞이한 '청정라거-테라'가 지난해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맥주 시장에서 대표 브랜드로 성장한 '테라'가 지난해 연간 판매량 10억 병을 돌파, 전년 대비 약 11% 증가하며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테라'는 코로나19로 인한 펜데믹을 겪으면서도 출시 이후 연평균 23%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2019년 출시 해 대비 2022년 판매량이 약 86% 증가하며 급성장했다. 지난해 하반기 엔데믹을 맞이하여 하이트진로는 테라 리붐업(Re-boom up) 활동을 통해 소비자 접점에서 다양한 프로모션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한 해 일반 음식점, 술집 등 유흥 채널 전체 판매는 전년대비 약 33% 증가하며 최대 판매를 견인했다. 유흥 시장의 판매량이 전 부문 성장한 가운데, 특히 펍과 클럽 등에서 주로 마시는 소병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85% 증가했으며 치킨/호프집, 각종 행사 등에서 즐겨 마시는 생맥주 역시 약 54%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대형마트 등의 가정 채널은 출시 후 연평균 성장율 26%로 홈술 트렌드와 함께 꾸준한 성장을 보였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새로운 용량(400ml/463ml)의 캔맥주 제품과 1.9리터 대용량 페트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확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판을 마련했다. 하이트진로는 향후 이종업계 간 브랜드 컬래버레이션과 한정판 제품, 그리고 스푸너, 쏘맥타워와 같은 혁신적인 굿즈 상품 개발 및 활용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근 테라의 원재료(전분)가 'NON-GMO PROJECT(유전자 변형 없는 식품)' 인증을 획득하며 제품의 핵심 콘셉트인 '청정 본질'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출시 4주년을 맞은 테라는 청정라거 콘셉트로 제품 본질의 강화와 혁신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에게 인정 받아 역대급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주류 시장 접점 활동을 더욱 강화해 테라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 대한민국 대표 맥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21 13:32: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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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엔블로' 글로벌 본격 공략..아세안 3개국 허가 신청

대웅제약의 국산 36호 당뇨신약 '엔블로'가 남미에 이어 동남아시아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장을 시작했다. 대웅제약은 최근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3개국에 SGLT2 저해제 계열 당뇨병 신약 엔블로 품목허가신청서(NDA)를 각각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번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엔블로 NDA 제출을 시작으로 아세안(ASEAN) 국가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 추가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해 2025년까지 15개국, 2030년까지 50개국 진출을 통해서 국산 최고 당뇨신약(Best-in-class)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2021년 글로벌 IMS 자료에 따르면 아세안 시장의 당뇨병 시장 규모는 총 1조7000억원으로,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 3000억원, 태국 4000억원, 필리핀 4800억원 등이다. 아세안 국가들은 매년 꾸준한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의 이머징 마켓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특히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로 아시아에서 의약품 소비가 가장 많은 나라 중 하나다. 대웅제약은 올해 상반기 엔블로 국내 출시 후, 해외 주요국가 발매 시점 격차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쟁약물 대비 해당국가 내 특허 존속기한을 최대한 오래 확보함으로써, 각 국가에서 오리지널 신약 제품으로서의 지위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달 1082억 원 규모로 브라질, 멕시코의 엔블로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세계에서 6, 7번째로 당뇨병 환자 수가 많은 국가인 브라질과 멕시코 두 국가의 전체 당뇨 시장 규모는 약 2조 원으로 중남미 전체 당뇨시장의 약 70%를 차지한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품목허가 신청은 펙수클루에 이어서 엔블로까지 대웅제약의 국산 합성 신약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육성을 위한 진출 신호탄"이라며 "이번 아세안 국가 품목허가 신청을 시발점으로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가 향후 글로벌 시장 전역으로 진출이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21 12:37:3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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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지비비-이미타사이언스와 협약..펨테크 개발 본격화

국내 최초로 펨테크 연구소를 개설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팸테크 개발에 본격 나섰다. 펨테크(Femtech)는 여성(Femail)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여성의 건강에 초점을 맞추는 소프트웨어, 진단, 제품, 서비스 등을 뜻한다. 이화의료원은 지난달 28일 지비비 주식회사, 이미타사이언스 주식회사와 3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이화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지비비는 서울대학교 정가진 교수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뿌리는 여성 질유산균 '팬톡'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다만 팬톡은 '생유산균을 원료로 사용한다'는 이유로 관련 법 규정이 없어 개발 후 4년이 지나도록 판매하지 못하다가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2019년 시장 출시가 이뤄졌다. 팬톡은 시장에 출시됐지만 식약처에서 의약(외)품 등에서나 표기가 가능한 '질염 예방 및 개선'과 같은 표현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재를 가해 실질적 판매나 유통에 애를 먹고 있다. 이에 이화의료원 펨테크 연구소는 의약(외)품 등록에 필요한 인허가 시험 프로토콜을 마련함으로써 사업화를 돕기로 했다. 김영주 이화의생명연구원장 겸 펨테크 연구소장은 "이미 제품의 특허를 받는 과정에서 상당 부분 검증된 시험 방법으로 제품에 포함된 생유산균의 유효성을 확인한 만큼 펨테크 연구소와 연계된 이화의료원에서 의약(외)품 등록을 도와 질염 환자들에게 사용을 권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펨테크 연구소는 지비비와 함께 다양한 여성 질환 질병을 모델링 하기 위해 여성 생식기 모델링 생체모사 장기칩(Organ-on-chip)을 연구 개발하고 있는 이미타시언스와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미타사이언스는 생체모사 장기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동물실험을 대신할 수 있는 대체시험법 개발과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데 인체 내 복잡한 생리현상을 재현하고 실험결과를 예측·해석할 수 있는 생체모사 장기칩이 대표적이다. 김 연구원장은 "여성생식기에 관한 다양한 신약의 효능·효과를 동물실험으로 확인하는데 한계가 있다"라며 "여성의 생식기 생체모사 장기칩은 전 세계적으로도 관련 논문이나 연구가 전무한 영역으로 펨테크 연구소가 이미타사이언스(주)와 협력해 관련 부문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3-03-21 12:26:2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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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따뜻한 일터 조성…장애인 근로자 전원 정규직 채용

㈜오뚜기가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오뚜기프렌즈' 직원을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뚜기프렌즈는 20명의 장애인 근로자(2022년 말 기준)를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의 '2022년 장애인 통계집'에 따르면 장애인 임금근로자의 비정규직 비율은 64.9%로 전체 인구의 비정규직 비율(37.5%)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이같은 현실을 고려해 장애인 근로자 전원을 정규직으로 고용한 오뚜기프렌즈는 안정적이고 차별 없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장애인 사원을 위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사원들을 대상으로 분기별 1회씩 집중 상담을 실시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개소 당시 채용한 16명의 발달장애인 근로자들은 현재까지 모두 근속하고 있다. ㈜오뚜기는 2021년 11월 장애인의 일할 권리 보장 및 고용 확대를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맺고 오뚜기프렌즈를 설립했다. 현재 약 20명의 장애인 근로자들이 오뚜기 기획제품 포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까지 오뚜기프렌즈에서 생산한 오뚜기 기획생산품은 총 11만 8000여개에 달한다. 나아가 오뚜기프렌즈는 지난해 11월 17일부로 ㈜오뚜기 임직원들의 명함 제작에 착수했다. 일반 명함뿐 아니라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명함까지 제작하는 작업으로, 지난해 말까지 총 282건의 점자 명함을 제작해 ㈜오뚜기에 납품했다. 이는 시각장애인의 알 권리와 정보 접근성 증진을 위한 활동으로, 발달장애인 사원들이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오뚜기 관계자는 "창립 3년 차에 접어든 오뚜기프렌즈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장애인들의 실질적인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돕는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21 10:12:5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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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전통주 수출 2년 연속 1000만불 넘겨

국순당이 지난 2022년 1070만불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수출 1000만불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2021년에는 1010만불 수출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국순당은 1993년 국내 최초로 캔막걸리 '바이오탁'을 개발해 막걸리 수출을 시작했다. 현재 세계 50여 개 국가에 백세주와 막걸리, 콜라보 막걸리 등을 수출하며 우리 전통주의 우수성과 음식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주요 수출국가는 미국이다. 미국으로의 수출은 지난해 단일국가 첫 300만불을 달성하며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중남미 국가 등에 새롭게 수출을 시작하는 등 매년 수출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국순당은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다양한 브랜드의 전통주 수출을 추진해 왔고 이는 새로운 시장 개척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27개 브랜드가 수출돼 2021년 대비 8개 품목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사라진 우리술을 복원한 법고창신 브랜드 및 콜라보 막걸리 등이 새롭게 수출돼 전통주 수출의 프리미엄화와 품목 다양화에 기여 했다. 년간 100만불 이상 수출되는 스타브랜드는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 등 5개 브랜드다.지난 2020년 첫 수출을 시작한 국순당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는 주요 수출국의 건강 기능성을 고려한 유산균 제품 시장의 확대에 힘입어 국순당 수출 효자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국순당 생막걸리'는 지난 2009년에 생막걸리로는 국내 막걸리 업계 최초로 미국에 수출된 이후 꾸준하게 해외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국순당 생막걸리는 국순당이 개발한 '막걸리 발효제어기술'을 적용해 생막걸리 특유의 몸에 좋은 식물성 유산균이 오랫동안 살아 있도록 개발한 막걸리이다. 국순당은 생막걸리의 수출을 위해 한국에서부터 해외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유통 전과정에 걸쳐 콜드체인시스템 구축했다. 이외에도 국순당은 막걸리를 활용한 콜라보 제품을 수출해 한국 전통주인 막걸리의 새롭고 다양한 이미지를 세계시장에 전파하고 있다. 국순당 관계자는 "지난 2010년에 막걸리를 세계 주류시장에 알리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와인대회에 '국순당 생막걸리'를 출품한 이후 매년 국제 주류품평회에 출품하며 우리 전통주를 알리는 노력의 결과로 2년 연속 전통주 수출 1000만불 돌파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문화 상품인 전통주가 해외시장에서 한국을 알리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21 09:41:34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