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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테라', 지난해 연간 10억병 판매 돌파…대세 맥주 입증

출시 4주년을 맞이한 '청정라거-테라'가 지난해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맥주 시장에서 대표 브랜드로 성장한 '테라'가 지난해 연간 판매량 10억 병을 돌파, 전년 대비 약 11% 증가하며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테라'는 코로나19로 인한 펜데믹을 겪으면서도 출시 이후 연평균 23%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2019년 출시 해 대비 2022년 판매량이 약 86% 증가하며 급성장했다. 지난해 하반기 엔데믹을 맞이하여 하이트진로는 테라 리붐업(Re-boom up) 활동을 통해 소비자 접점에서 다양한 프로모션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한 해 일반 음식점, 술집 등 유흥 채널 전체 판매는 전년대비 약 33% 증가하며 최대 판매를 견인했다. 유흥 시장의 판매량이 전 부문 성장한 가운데, 특히 펍과 클럽 등에서 주로 마시는 소병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85% 증가했으며 치킨/호프집, 각종 행사 등에서 즐겨 마시는 생맥주 역시 약 54%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대형마트 등의 가정 채널은 출시 후 연평균 성장율 26%로 홈술 트렌드와 함께 꾸준한 성장을 보였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새로운 용량(400ml/463ml)의 캔맥주 제품과 1.9리터 대용량 페트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확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판을 마련했다. 하이트진로는 향후 이종업계 간 브랜드 컬래버레이션과 한정판 제품, 그리고 스푸너, 쏘맥타워와 같은 혁신적인 굿즈 상품 개발 및 활용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근 테라의 원재료(전분)가 'NON-GMO PROJECT(유전자 변형 없는 식품)' 인증을 획득하며 제품의 핵심 콘셉트인 '청정 본질'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출시 4주년을 맞은 테라는 청정라거 콘셉트로 제품 본질의 강화와 혁신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에게 인정 받아 역대급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주류 시장 접점 활동을 더욱 강화해 테라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 대한민국 대표 맥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21 13:32: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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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엔블로' 글로벌 본격 공략..아세안 3개국 허가 신청

대웅제약의 국산 36호 당뇨신약 '엔블로'가 남미에 이어 동남아시아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장을 시작했다. 대웅제약은 최근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3개국에 SGLT2 저해제 계열 당뇨병 신약 엔블로 품목허가신청서(NDA)를 각각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번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엔블로 NDA 제출을 시작으로 아세안(ASEAN) 국가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 추가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해 2025년까지 15개국, 2030년까지 50개국 진출을 통해서 국산 최고 당뇨신약(Best-in-class)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2021년 글로벌 IMS 자료에 따르면 아세안 시장의 당뇨병 시장 규모는 총 1조7000억원으로,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 3000억원, 태국 4000억원, 필리핀 4800억원 등이다. 아세안 국가들은 매년 꾸준한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의 이머징 마켓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특히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로 아시아에서 의약품 소비가 가장 많은 나라 중 하나다. 대웅제약은 올해 상반기 엔블로 국내 출시 후, 해외 주요국가 발매 시점 격차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쟁약물 대비 해당국가 내 특허 존속기한을 최대한 오래 확보함으로써, 각 국가에서 오리지널 신약 제품으로서의 지위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달 1082억 원 규모로 브라질, 멕시코의 엔블로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세계에서 6, 7번째로 당뇨병 환자 수가 많은 국가인 브라질과 멕시코 두 국가의 전체 당뇨 시장 규모는 약 2조 원으로 중남미 전체 당뇨시장의 약 70%를 차지한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품목허가 신청은 펙수클루에 이어서 엔블로까지 대웅제약의 국산 합성 신약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육성을 위한 진출 신호탄"이라며 "이번 아세안 국가 품목허가 신청을 시발점으로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가 향후 글로벌 시장 전역으로 진출이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21 12:37:3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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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지비비-이미타사이언스와 협약..펨테크 개발 본격화

국내 최초로 펨테크 연구소를 개설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팸테크 개발에 본격 나섰다. 펨테크(Femtech)는 여성(Femail)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여성의 건강에 초점을 맞추는 소프트웨어, 진단, 제품, 서비스 등을 뜻한다. 이화의료원은 지난달 28일 지비비 주식회사, 이미타사이언스 주식회사와 3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이화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지비비는 서울대학교 정가진 교수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뿌리는 여성 질유산균 '팬톡'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다만 팬톡은 '생유산균을 원료로 사용한다'는 이유로 관련 법 규정이 없어 개발 후 4년이 지나도록 판매하지 못하다가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2019년 시장 출시가 이뤄졌다. 팬톡은 시장에 출시됐지만 식약처에서 의약(외)품 등에서나 표기가 가능한 '질염 예방 및 개선'과 같은 표현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재를 가해 실질적 판매나 유통에 애를 먹고 있다. 이에 이화의료원 펨테크 연구소는 의약(외)품 등록에 필요한 인허가 시험 프로토콜을 마련함으로써 사업화를 돕기로 했다. 김영주 이화의생명연구원장 겸 펨테크 연구소장은 "이미 제품의 특허를 받는 과정에서 상당 부분 검증된 시험 방법으로 제품에 포함된 생유산균의 유효성을 확인한 만큼 펨테크 연구소와 연계된 이화의료원에서 의약(외)품 등록을 도와 질염 환자들에게 사용을 권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펨테크 연구소는 지비비와 함께 다양한 여성 질환 질병을 모델링 하기 위해 여성 생식기 모델링 생체모사 장기칩(Organ-on-chip)을 연구 개발하고 있는 이미타시언스와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미타사이언스는 생체모사 장기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동물실험을 대신할 수 있는 대체시험법 개발과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데 인체 내 복잡한 생리현상을 재현하고 실험결과를 예측·해석할 수 있는 생체모사 장기칩이 대표적이다. 김 연구원장은 "여성생식기에 관한 다양한 신약의 효능·효과를 동물실험으로 확인하는데 한계가 있다"라며 "여성의 생식기 생체모사 장기칩은 전 세계적으로도 관련 논문이나 연구가 전무한 영역으로 펨테크 연구소가 이미타사이언스(주)와 협력해 관련 부문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3-03-21 12:26:2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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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따뜻한 일터 조성…장애인 근로자 전원 정규직 채용

㈜오뚜기가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오뚜기프렌즈' 직원을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뚜기프렌즈는 20명의 장애인 근로자(2022년 말 기준)를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의 '2022년 장애인 통계집'에 따르면 장애인 임금근로자의 비정규직 비율은 64.9%로 전체 인구의 비정규직 비율(37.5%)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이같은 현실을 고려해 장애인 근로자 전원을 정규직으로 고용한 오뚜기프렌즈는 안정적이고 차별 없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장애인 사원을 위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사원들을 대상으로 분기별 1회씩 집중 상담을 실시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개소 당시 채용한 16명의 발달장애인 근로자들은 현재까지 모두 근속하고 있다. ㈜오뚜기는 2021년 11월 장애인의 일할 권리 보장 및 고용 확대를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맺고 오뚜기프렌즈를 설립했다. 현재 약 20명의 장애인 근로자들이 오뚜기 기획제품 포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까지 오뚜기프렌즈에서 생산한 오뚜기 기획생산품은 총 11만 8000여개에 달한다. 나아가 오뚜기프렌즈는 지난해 11월 17일부로 ㈜오뚜기 임직원들의 명함 제작에 착수했다. 일반 명함뿐 아니라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명함까지 제작하는 작업으로, 지난해 말까지 총 282건의 점자 명함을 제작해 ㈜오뚜기에 납품했다. 이는 시각장애인의 알 권리와 정보 접근성 증진을 위한 활동으로, 발달장애인 사원들이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오뚜기 관계자는 "창립 3년 차에 접어든 오뚜기프렌즈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장애인들의 실질적인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돕는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21 10:12:5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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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전통주 수출 2년 연속 1000만불 넘겨

국순당이 지난 2022년 1070만불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수출 1000만불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2021년에는 1010만불 수출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국순당은 1993년 국내 최초로 캔막걸리 '바이오탁'을 개발해 막걸리 수출을 시작했다. 현재 세계 50여 개 국가에 백세주와 막걸리, 콜라보 막걸리 등을 수출하며 우리 전통주의 우수성과 음식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주요 수출국가는 미국이다. 미국으로의 수출은 지난해 단일국가 첫 300만불을 달성하며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중남미 국가 등에 새롭게 수출을 시작하는 등 매년 수출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국순당은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다양한 브랜드의 전통주 수출을 추진해 왔고 이는 새로운 시장 개척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27개 브랜드가 수출돼 2021년 대비 8개 품목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사라진 우리술을 복원한 법고창신 브랜드 및 콜라보 막걸리 등이 새롭게 수출돼 전통주 수출의 프리미엄화와 품목 다양화에 기여 했다. 년간 100만불 이상 수출되는 스타브랜드는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 등 5개 브랜드다.지난 2020년 첫 수출을 시작한 국순당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는 주요 수출국의 건강 기능성을 고려한 유산균 제품 시장의 확대에 힘입어 국순당 수출 효자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국순당 생막걸리'는 지난 2009년에 생막걸리로는 국내 막걸리 업계 최초로 미국에 수출된 이후 꾸준하게 해외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국순당 생막걸리는 국순당이 개발한 '막걸리 발효제어기술'을 적용해 생막걸리 특유의 몸에 좋은 식물성 유산균이 오랫동안 살아 있도록 개발한 막걸리이다. 국순당은 생막걸리의 수출을 위해 한국에서부터 해외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유통 전과정에 걸쳐 콜드체인시스템 구축했다. 이외에도 국순당은 막걸리를 활용한 콜라보 제품을 수출해 한국 전통주인 막걸리의 새롭고 다양한 이미지를 세계시장에 전파하고 있다. 국순당 관계자는 "지난 2010년에 막걸리를 세계 주류시장에 알리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와인대회에 '국순당 생막걸리'를 출품한 이후 매년 국제 주류품평회에 출품하며 우리 전통주를 알리는 노력의 결과로 2년 연속 전통주 수출 1000만불 돌파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문화 상품인 전통주가 해외시장에서 한국을 알리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21 09:41: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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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맛집 전문점 수준의 냉동 국물요리 라인업 확대

CJ제일제당 비비고 국물요리가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갖춘 냉동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국내 국물요리 시장은 지난해 약 5900억원 규모로(상온·냉장·냉동을 모두 합친 수치, CJ제일제당 추산) 추정된다. 그 중 상온 국물요리 시장은 약 3800억원 규모로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냉동 국물요리는 온라인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전국 유명 노포 맛집을 2년간 돌아다니며 찾아낸 국물 장인들의 정성과 노하우를 적용한 냉동 국물요리 출시에 주력하고 있다. 큰 솥에서 고기나 야채 육수를 직접 고아내는 방식으로 깊고 자연스러운 국물 맛을 내며, 고기 부위별로 최적의 공법을 적용해 육즙은 살리고 식감은 더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신제품 '비비고 본갈비탕'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주로 구이용으로 사용되는 본갈비 부위를 엄선해 두툼한 살코기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본갈비는 13대의 갈빗대 중 1번에서 5번까지의 갈비를 칭하는데, 육즙과 육향이 풍부하고 식감이 부드럽다. 갈비는 LA갈비 형태로 썰어내 뼈를 발라먹기 편하도록 했다. 비비고만의 '육수추출' 기술을 토대로 국물에도 정성을 쏟았다. 능이, 표고버섯, 나박무, 양파, 마늘, 대파 등 6가지 야채와 버섯을 직접 우려냈고, 갈비의 지방을 일일이 제거해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살렸다. 펄펄 끓인 국물을 그대로 냉동해 맛집에서 갓 끓여낸 신선한 풍미를 구현했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공식몰 CJ더마켓에서 다음달 9일까지 기획전을 진행한다. 3월 27일까지 사전예약 기간 동안 단품은 15%, 3개묶음은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비비고 본갈비탕' 포함 2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추첨을 통해 80만원 상당의 메디큐브 에이지알 물광테라피 2종을 총 3명에게 증정한다. 제품 리뷰 이벤트도 진행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본갈비탕은 담백한 국물에 살코기가 실하게 붙은 본갈비를 먹기 좋게 썰어 넣어 깊은 풍미와 편의성을 모두 잡은 제품"이라며, "HMR 국물요리 시장을 개척한 경쟁력을 토대로 다양한 메뉴를 계속 선보이며 냉동 카테고리 성장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21 09:34: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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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롯데免 예상수익 낮게 평가했나… 최저가 입찰로 인천공항면세점 자리 뺏겨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사업자 입찰 1라운드가 종료됐다. 유력한 후보였던 면세업계 1위 기업 롯데면세점과 최고 가격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됐던 중국국영면세점그룹(CDFG)이 탈락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7일 면세사업권 사업자 선정을 위한 평가를 마치고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최종 사업자는 관세청이 이번에 선정된 사업자들에 대해 특허 심사를 거쳐 4월말 경 결정된다. 대기업 사업권인 DF1·2는 향수·화장품 및 주류·담배, DF3·4는 패션·액세서리·부티크, DF5는 부티크를 취급한다. DF1~4는 신세계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DF5는 신세계·현대백화점·신라면세점이 각각 복수사업자로 선정됐다. 업계에 따르면 DF1~2는 신라면세점, DF3~5는 신세계면세점이 가장 높은 가격을 냈다. 5개 구역 모두 최저입찰가 대비 최대 170%에 달하는 임대료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중견 사업권인 DF8·9에서는 경복궁면세점과 시티플러스가 심사 대상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 면세사업자 선정 결과에 업계의 반응은 "이변의 연속"이라는 반응이다. 국내 1위 면세기업인 롯데가 탈락했고, 강력한 자본을 바탕으로 한 외국 기업이 떨어진 탓이다. 롯데면세점은 전 구역에서 탈락해 인천국제공항공사 개항 이래 처음으로 간판을 내리게 됐다. 롯데면세점은 1·2권역과 5구역에 응찰했으나 모두 최저가를 제시했으며, 최고가 사업자 대비 30~40% 가량 입찰가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DF5 권역은 동일사업자 중복금지 조항에 따라 신라와 신세계를 제치고 현대백화점면세점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DF5 또한 입찰가에 따라 선정함으로써 기회를 얻지 못했다. 신라와 신세계가 각각 한 권역씩 차지하면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경쟁 없이 운영자로 선정될 전망이다. 과거에도 통상 공항면세점은 전체 면세점 매출의 10% 가량을 차지했던 점을 고려한다면 면세업계 순위 변동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첫 해외 진출지로 인천공항을 낙점하고 만반을 기했던 CDFG의 입찰 실패도 이변으로 꼽힌다. CDFG는 지난 2021년 매출 93억6900만유로(약 13조1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세계 1위 면세점기업으로, 여유 자금을 토대로 최고가를 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예상치를 하회한 입찰가로 탈락했다. CDFG가 제시한 입찰가는 최저가 대비 130~140% 수준으로 알려졌다. 유력 기업 두 곳이 떨어지면서 인천공항 면세구역의 수익성에 대한 논란도 나오고 있다. 최저가 대비 170%에 달하는 임대료를 지불하고도 수익이 확보될지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앞서 2015년 롯데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4개 구역에 특허를 낙찰 받았다. 2017년 중국 사드 보복 이후 수익성이 크게 악화해 인천공항 측이 면세점 임대료를 30% 인하했음에도 2018년 2월 3개 구역을 반납했다. 당시 지불한 위약금은 3000억원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선정결과를 향후 인천공항 면세사업의 수익성을 두고 각 사별 전망이 엇갈린 증거로 지목한다. 입찰에 뛰어든 모든 기업들이 입찰가를 두고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른 최적가로 썼다"고 밝힌 탓이다. 인천국제공항은 팬데믹 사태 직전 해이자 개항 이래 최다 입국자수를 기록한 2019년 24억3000만달러(약 3조2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전까지 최대 고객이었던 중국이 정치적 상황 등에 따라 여객 수 변동이 컸던 것을 생각하면 보수적인 접근을 해야겠지만, 최근 국내 방한 외국인의 수 증가세와 한류 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고려하면 낙관론도 충분히 나올 법하다"고 밝혔다.

2023-03-20 15:56:3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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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금연상담사 "쉽지 않은 담배끊기, 전문가 도움 받으세요"

금연은 쉽지 않다. 담배에 포함된 중독 물질은 생각보다 강력해 의지만으로 끊어내기 어려운 탓이다. 전문가들은 의료진 상담을 통해 약을 처방받거나, 금연상담사를 찾아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에서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를 담당하고 있는 박소영 금연상담사를 통해 금연에 대한 조언을 들어봤다.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가 운영하는 금연캠프는 전국 17개 금연캠프 가운데 성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 효과적인 금연방법이 있을까. "우선 생활 환경에서 담배 관련 용품을 모두 치우고, 주변 사람들에게 금연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필요하다. 금연약을 먹거나 니코틴 보조제를 사용하면 금단증상, 흡연욕구가 줄어 좀 더 수월하게 금연할 수 있다. 담배 피우는 데 사용했던 감각을 심호흡이나 명상을 통해 신체로 옮겨보는 방법도 있다. 또 새로운 취미나 운동으로 삶을 다시 디자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침에 일어나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웠던 습관이 있었다면, 일어나 우선 물 한 잔을 천천히 마신 후 화장실에 가는 방식으로 습관을 바꾸는 것도 도움이 된다." - 금단증상은 무엇인가. "담배를 끊으면서 나타나는 증상인데 집중력 저하, 짜증, 불안, 불면증, 졸림, 무기력감 등으로 나타난다. 대체로 금연 시작 후 첫 1주일이 가장 심하다. 증상도 개인별로 다르고 금단증상이 발현되는 횟수와 강도가 다르지만 반드시 지나가는 증상이다. 이 때문에 금단증상에 집중해 다시 흡연할 핑계를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캠프에서는 4-4-6 호흡법(4초간 숨을 들이마시고 4초간 숨을 참았다가 6초간 천천히 내뱉는 방법), 산책하기, 물마시기, 샤워하기, 건강간식 먹기, 맨손체조 등을 통해 금단증상을 이기도록 돕고 있다." - 금연 캠프 4박5일 프로그램에는 여러 번의 상담이 있는데. "상담은 개인상담과 집단상담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개인상담에서는 각자가 가진 담배를 피울 수밖에 없는 다양한 원인, 감정, 사건, 생각 등을 탐색하고 금연하고 싶은 동기를 파악하며 효과적인 나만의 금연 방법을 디자인하도록 돕는다. 수료 후에도 금연을 실천할 수 있도록 6개월까지 지속적인 상담을 지원한다. 하지만 전문치료형 금연캠프의 묘미는 집단상담에 있다. 집단상담에서는 흡연과 관련된 자신의 삶, 사연 등을 나누고, 금단증상의 괴로움도 나누고, 웃고, 격려 하며 금연 공통체로서 라포를 형성한다. 금연캠프의 6개월 금연성공률이 70% 육박할 만큼 높은 것도 서로를 이해하고 이끌어주는 금연공동체의 힘이 크다고 생각한다." - 금연상담사로서 보람된 순간은 언제인가. "금연에 성공한 사람들이 금연으로 가족들에 떳떳하다고 말할 때다. 또 혼자 금연할 때는 하루를 넘기기가 어려웠는데 담배 피우고 싶을 때 선생님과 나눴던 얘기와 선생님 얼굴을 기억하며 참게 된다고 하는 경우 보람을 느낀다." -흡연자들에 당부하고 싶은 말은. "담배에는 강한 중독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혼자 금연하기 힘들다. 금연캠프의 문을 일단 두드려 보길 바란다. 전문가와 함께 고민하고 이겨내면 누구나 금연할 수 있다. 여성 흡연자만을 위한 캠프도 운영하니 참여하셔서 미용면에서, 건강면에서 효과를 느껴보길 바란다."

2023-03-20 14:40:08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