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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여행 전문방송 '쇼미더트래블' 개편

GS샵이 여행 전문 프로그램 '쇼미더트래블'을 대폭 개편했다. GS샵은 지난 26일 여행 전문 프로그램인 '쇼미더트래블'을 개편하고, 총 3차례에 걸쳐 '이탈리아', '동유럽&발칸', '서유럽 4국' 등 유럽 프리미엄 여행 상품을 판매해 상담예약 3000건을 접수했다고 27일 밝혔다. GS샵은 고물가 현상에도 인기를 누린 이유를 여행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현지 맛집이나 실제 여행 후기를 보고 싶다는 고객 의견을 토대로, 이탈리아, 바르셀로나, 프라하의 현지 가이드가 직접 여행지를 소개하고, 유명 여행 유튜버의 실제 여행 영상을 사용했다. 구은비 GS리테일 리빙서비스팀 PD는 "GS샵 여행 상품 구매 고객 48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여행 상품 방송을 보기만 해도 힐링 된다는 의견이 있었다"면서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정제된 영상 외에 현지 가이드나 여행 유튜버와 협업해서 여행지에 잠깐 다녀온 듯한 경험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7월 3일에는 '하나투어 세부 제이파크 리조트' 여행상품을 방송한다. 항공권 가격 여파로 상품 가격이 오른 만큼 스위트 오션뷰 객실과 전 일정 특식 업그레이드 혜택으로 구성했다. 또한 시라오 플라워 가든과 같은 SNS 핫스폿 관광을 추가하는 등 프리미엄 상품으로 선보인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27 10:12:5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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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인천공항 트립 부스터 2.0' 여행상품 공모 최다 선정

인터파크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트립 부스터 2.0 여행상품' 공모에서 여행사 중 최다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트립 부스터 2.0'은 여행심리 조기 회복 및 항공·여행업계 상생발전을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여행상품의 시장성과 안전성, 협력도 등을 검토해 해당 노선을 운영하는 항공사 및 여행사에 마케팅 비용을 지원한다. 인터파크는 ▲베트남 나트랑·다낭·푸꾸옥 ▲필리핀 보홀 ▲독일 프랑크푸르트 여행상품으로 최종 지원대상인 10개 노선 상품 중 5개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여행환경을 제공하는 '해외여행 안심보장 서비스'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외여행 수요층이 확대되는 시기인 만큼 돌발 상황에도 체계적으로 대응해 잠재 여행객들의 부담을 낮췄다는 평이다. 해외여행 안심보장 서비스는 해외여행 중 코로나19 확진 시 필요한 다양한 현지 서비스와 체류 비용을 지원한다. 현지 가이드·현지 협력사·인터파크가 실시간으로 현지 상황을 공유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선제적 고객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염순찬 인터파크 투어사업그룹장은 "해외 여행시장의 리오프닝 시점에 이번 공모에서 당사의 상품이 안전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해외 여행시장의 흐름에 맞는 다양한 신규 상품 출시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파크는 오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트립 부스터 2.0 상품을 포함한 다양한 여행 상품을 소개하는 '인생여행' 기획전을 진행한다.

2022-06-27 10:03:5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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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버추얼 휴먼 '루시' 초록뱀미디어와 아티스트 전속 계약

롯데홈쇼핑이 개발한 가상인간 '루시'가 콘텐츠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루시의 엔터테이너 활동을 위한 인적·물적 지원 ▲엔터테이너 활동 홍보를 위한 캠페인 사업 등을 공동 지원한다. '루시'는 초록뱀미디어 아티스트로, 광고·드라마·방송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근 기술 적용으로 실제 사람 같은 목소리까지 보유하게 돼 케이블TV '케이스타(K-STAR)'의 방송을 안내하는 광고가 방영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초록뱀미디어가 제작에 참여하는 TV드라마에 직접 출연한다. '루시'는 롯데홈쇼핑이 자체 전문 인력을 통해 1년 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탄생한 가상 인간이다. 지난해 2월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플루언서로 활동해 현재 약 8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1월 콘텐츠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에 250억 원을 직접 투자해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지난달 뷰티 예능 공동 제작에 이어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가상모델 '루시'를 초록뱀미디어 소속 아티스트로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기업들이 '버추얼 휴먼(가상인간)'을 전속 모델로 발탁하는 등 올해 버추얼 휴먼 시장은 17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성빈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은 "버추얼 휴먼 시장 성장세에 '루시'가 화제가 되며 국내 유명 콘텐츠 제작사 소속 아티스트로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며 "지난해 당사의 직접 투자로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한 초록뱀미디어의 콘텐츠를 활용해 루시의 엔터테이너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향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AI형 디지털 휴먼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27 10:03:1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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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TK2022] 미래 식품 모았더니 30분 만에 시식대 '텅'

닭이 낳지 않은 계란, 맥주 부산물로 만든 에너지바, 두부 단백질바, 진짜 같은 가짜고기 '대체육'. 23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린 퓨처 푸드테크 코리아가 시작 되기 한 시간전 입구 앞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입구 주변에 전시 된 다양한 '미래 식품' 때문이었다. 진열된 음식들은 모두 소나 돼지, 닭 등 동물의 살코기를 이용하지 않은 것들이었다. 아직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코로나19로 감염을 걱정해 본격적으로 시식할 수 없다 보니 사람들은 관심있는 식품을 살펴보고 가져가기 위해 부산스럽게 움직였다. 일부 상품은 포럼 개막 30분도 전에 이미 동이 났다. 가장 인기를 끈 것은 식물성 대체 단백질 '저스트 에그(Just egg)'였다. 저스트 에그는 전시 되기 무섭게 순식간에 사람들이 집어가 이미 1시 20분에는 하나도 남아있지 않았다. 저스트에그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잇 저스트(It just)'에서 출시한 대체 단백질로 계란과 같은 맛과 식감을 가져 계란을 이용한 요리 대부분에 계란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식재료다. 사람들이 모두 집어가 팻말만 남은 저스트에그 진열대를 보던 대학원생 김모씨는 "이렇게나 사람들의 관심이 많을 거라고 생각도 못 했다"며 패키지 조차 보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홈트', '근손실' 등 운동 열풍 만큼 풀무원의 '두부바'와 리하베스트의 '리너지바'에 대한 관심도 컸다. 운동을 할 때 먹는 닭가슴살 팩처럼 포장 된 두부바는 꽤 많은 양이 있었지만 리너지쉐이크, 리너지바와 함께 곧 동이 났다. 리하베스트의 리너지바와 리너지쉐이크는 맥주 부산물로 만들어졌는데, 리너지바는 작은 크기 때문에 구석에서 뜯어서 맛 보는 사람들이 몇 눈에 띄었다. 콩고기로 만든 스테이크 상품들인 디보션푸드의 '디보션미트'는 냉동상품인 탓에 사람들의 아쉬움을 낳았다. 많은 사람들이 전시 도우미들에게 가져갈 수 없냐고 물었다. 무라벨 생수와 오트밀 원료의 마시는 오트밀(우유 대체 식품)은 상대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접한 탓인지 찾는 이들이 많지 않았다. 한편, 이날 포럼회장에 전시 된 식품들은 ▲미국 푸드테크 기업 잇저스트와 SPC그룹의 파리바게뜨가 출시한 식물성 대체 단백질 '저스트 에그' ▲리하베스트의 맥주 부산물을 원료로 한 '리너지쉐이크'와 '리너지바' ▲풀무원의 '무라벨 생수'와 '두부바' ▲오트밀을 주원료로 한 롯데제과의 '마시는 오트밀' ▲매일유업의 '어메이징 오트' ▲식물성 대체육 개발 스타트업 디보션푸드의 '디보션미트' 제품 등이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26 16:32:2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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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시작됐다…벌써부터 불티나게 팔리는 '장마' 아이템

예년보다 이른 더위가 찾아온 것에 이어 장마철도 빠르게 본격화면서 유통업계에 장마 관련 아이템 매출이 벌써부터 오르고 있다. 헬스앤뷰티 스토어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26일, 폭염에 장마로 습도 높은 날씨가 시작되면서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쿨링 화장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올리브영이 6월 1일부터 25일까지 매출을 살펴본 결과, 쿨링 마스크팩과 패드, 선케어 등 주요 쿨링 화장품 매출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29% 증가했다. 자외선 차단 기능에 쿨링 효과를 더한 쿨링 선스틱은 올해 골프 등 야외 활동 증가에도 힘입어 매출이 10배가량 급증했다. 특히 '브링그린 티트리시카 쿨링 선스틱'은 이 기간 주요 크림 타입 선케어 상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선케어 전체 인기 상품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햇볕에 장시간 노출된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쿨링 마스크팩과 쿨링 패드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넘버즈인 4번 SOS 응급진정 얼음장팩' '셀퓨전씨 포스트 알파 쿨링 패드' 등 피부에 붙여 열감을 즉각적으로 내려주는 마스크팩이 올리브영서 주목받는 추세다. 얼굴뿐만 아니라 바디·헤어 등 신체 부위별로 사용이 가능한 쿨링 상품들도 각광받고 있다. 멘톨 성분을 함유해 시원한 쿨링감을 주면서 각질을 제거해주는 '식물나라 씨솔트 쿨링 스크럽 바디워시'는 이 기간 올리브영 바디 세정류 전체 인기 상품 3위에 올랐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여름은 평년보다 긴 더위와 장마가 예고된 만큼, 피부 열감을 식혀주는 각종 '쿨링 상품'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면서 "쿨링 화장품을 넘어 바디와 헤어 등 시원함을 콘셉트로 한 주요 상품군이 여름 내내 꾸준히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한,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장마 대비 아이템 카테고리 매출이 지난 5월 동기 대비 최대 8배 이상(75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 제품 중 '제습기'는 751%, '레인부츠(장화)'는 497%, '우의'는 236%, '우산'은 182%, '탈취제'는 30%, '제습제'는 21% 늘었다. SSG닷컴의 경우 최근 일주일(17~23일)간 전주 동기 대비 우산류 제품의 매출이 85% 증가했다. 다른 제품을 보면 레인코트 95%, 레인슈즈는 127%, 제습기 145%, 탈취제가 65% 신장했다. 이밖에 신세계백화점은 센텀시티 지점에서 6월 셋째주 냉감소재 침구매출이 같은달 첫째주와 비교해서 54% 증가했다고 전했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지난 23일부터 남부지방 장마가 예상된다는 기상청 일기예보로 인해 장마를 대비하는 수요가 많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6-26 16:05:1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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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에는 수입원이, 기업에는 재고 확보가… 산지 직송으로 '상생'

이상기후에 고물가까지 덮쳤지만 유통업계는 품질 좋은 농수산물 재고 마련에 성공해 걱정이 없다. 최근 농어민들은 이상기후로 매번 작황이 달라져 생산 농수산물 판로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풍작일 때는 남아도는 재고 때문에, 흉작일 때는 상품가치가 떨어져 힘들다. 그러나 유통기업이 직접 생산농가와 접촉해 농수산물을 공수하고 때로는 신품종 발굴까지 하면서 농가는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유통기업도 안정적인 재고 확보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산지 직송' 상품 등이 늘면서 유통기업과 생산농어민이 상생하고 있다. 과거 유통업계는 농수산물을 매대에 올리기까지 생산자로부터 많은 단계를 거쳤다. 최근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한 농수산물 시세가 극도로 불안정해지면서 유통업계는 산지 생산자 또는 생산자조합과 직접 생산 전 단계부터 계약하는 계약재배 방식을 늘리고 있다. 계약재배를 하지 않더라도 상품 출하 시기 전 MD 등이 산지를 돌며 직접 계약해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추세다. 이상기후로 불안정한 작황이 반복되며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 시작된 유통 방식이지만 지금은 고물가 시대, 가격 안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SSG닷컴은 지난 15일 'SSG푸드마켓 여름 제철과일 할인 특가' 방송을 진행하면서 산지 직송 과일로 상품 목록을 꾸렸다. 해양성 기후와 황토흙 재배 환경으로 껍질이 얇고 과육이 아삭한 수박이 생산되는 고창 선운산 지역의 당도 11브릭스 이상 수박, 전북 남원 안흥섭 복승아 장인의 복상아 등 뛰어난 품질의 과일들이 최대 5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됐다. 저렴한 가격은 SSG닷컴 바이어들이 라이브 방송이 기획된 직후 산지를 방문해 직접 엄선해 고르며 재고를 충분히 확보했기 때문이다. 이형욱 SSG닷컴 상품개발팀 바이어는 "이번 라이브방송은 2개월 전부터 사전 기획해 물량을 충분히 확보했고 산지와 가격 조정을 통해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16일 '신선농장' 브랜드를 공식 론칭했다. 신선농장으로 판매되는 모든 농산물은 홈플러스가 선정, 계약한 농가와 품종, 재배 면적 및 방법, 파종시기까지 협의해 농산물을 생산한다. 신선농장은 10년 이상 노하우를 보유한 농가 또는 지역 농협 추천을 받은 일정 규모 이상의 개인 농가 및 20개 이상 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이러한 방식은 신선농장 계약 당사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충남 부여 '정용두농장'의 농장주 정용두씨(70)는 "4958㎡(1500평) 규모의 6개 하우스에서 아내와 둘이 연간 25톤 규모의 수박을 재배하며 판로개척 부분에 있어 육체적, 심적 부담이 컸다"며 "계약을 통해 안정적으로 납품을 하게 되어 수박 품질 향상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이것이 바로 상생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터파크는 지난 5일부터 경기도주식회사와 5개 경기 지역농협(용인시·이천남부·파주농협쌀조합, 신김포·팽성농협)과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벌이며 쌀 과잉재고 해소를 위한 판로지원에 나섰다. 쌀은 과다재고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지만 식량 주권 등 다양한 이유로 국내 직접 생산을 포기할 수 없는 대표적인 농산물이다. 서구화 된 식생활과 농업 기술을 발달로 평년 수준으로만 생산 돼도 공급과잉 상태가 돼 국가적 차원에서 다양한 해법을 모색 중이다. 인터파크는 재고 소진 시까지 품질 좋은 쌀을 고객들이 구입할 수 있도록 15% 할인 쿠폰과 농협 카드사 전용 할인쿠폰 등을 매일 발급한다. 컬리는 농가 판로 개척을 돕는 과정에서 단독 취급 상품을 확보했다. 바로 '자바애플'이다. 원래는 인도 남부나 말레이시아 동부 등에서 생산되는 열대과일이지만 충청북도 영동군의 미소농원에서 수많은 실험과 연구 끝에 국내 재배가 가능해졌다. 이달부터 판매하는 하코트 살구, 경조정, 허니원 멜론, 애플망고 등 이색 과일은 모두 국산이다. 국산 이색과일은 뛰어난 품질에도 인지도가 낮아 판로를 확보하지 못하다 보니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빈번하지만 마켓컬리와 같은 유통기업이 대량으로 매입할 경우 판로 개척 문제가 해결 된다. 김경건 마켓컬리 신선팀 MD는 "이색 과일을 재배하는 국내 농가들이 뛰어난 품질에도 불구하고 적합한 판로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마켓컬리는 적극적으로 이색 과일 유치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다양한 국산 이색과일을 신선하게 즐길 수 있도록 농가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26 15:37:3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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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TK2022] 김소형 스탠포드대 푸드리서치 디렉터 "실리콘 벨리에서 가장 핫한 주제 중 하나는 '푸드테크'"

"푸드 테크는 어느 한 가지 영역만의 기술이 아닌 수많은 학문과 기술의 결합에서 나옵니다. 의사가, 생화학자가, 엔지니어가 모두 기술을 디자인하는 사람들이 됩니다. " 24일 김소형 스탠포드대학교 환경공학과 푸드리서치 디렉터가 '2022 제4회 퓨처 푸드테크 코리아(FFTK2022)'에서 '넷제로 시대 지속가능한 식품 트렌드' 기조강연을 맡았다. 이날 기조강연은 현재시점에서 바라보는 미래의 식품 트렌드에 관한 내용과 첨단 미래 음식 연구진척 결과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김 디렉터는 스탠포드 대학교 푸드 디자인 랩에서 푸드디자인 프로그램을 총괄 중이다. 랩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가지 토픽은 '미래 음식연구' '미래의 주방' '미래 레스토랑' 세가지다. 김 디렉터에 따르면 푸드 디자인 리서치를 시작한 것은 우주 산업과 관련 있다. 그는 "스탠포드 대학의 20분 거리에 나사 에임스 리서치 센터가 있는데 여기에 푸드 이노베이션 팀이 있었다"라며 "어떤 음식을 연구하느냐 라고 물었을 때 인간을 우주로 내보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게 식량이라는 답을 들었는데 여기서부터 푸드 리서치가 시작했다"고 말했다. 우주식량은 일반적으로 진공 포장한 동결건조 식품이나 나폴리식 아이스크림에 국한 돼 있는데 가격 또한 한 끼니에 1만 2000달러에 달한다. 음식의 맛과 영양 뿐 아니라 패키징까지 모든 요소에 첨단 과학기술이 집약됐음에도 막대한 비용부담이 있다, 여기서 다양한 연구가 있었고 우주가 아닌 지구에서 상용화를 바라보는 기술들이 부산물로 나왔다. 김 디렉터는 3D 프린터와 결합한 음식 제조기술을 소개하고 "우주식량을 가지고 가는 게 아니라 우주인의 개성과 취향에 맞춰 각 음식을 즉석에서 찍어내는 게 더 효율적이라는 아이디어에서 30년 전 나사에서 푸드 프린터가 개발됐다"며 "최근 특허권이 풀리면서 상용화가 시작됐는데, 우리(푸드 디자인 랩)는 이 프린터가 가정용, 그러니까 미래 주방 기기로 발전할 가능성을 모색해보고 있다"고 밝헜다. 미래 식량이라는 말에 많은 사람들이 '대체육'을 떠올린다. 이날 강연에서는 대체육의 연구성과와 지향점 등에 대한 소개도 있었다. '임파서블 푸드'는 스탠포드대학교 생화학과 교수 패트릭 브라운이 창립한 대체육 제조 기업으로 고기, 유제품, 생선 등 다양한 동물성 식품을 식물성으로 대체하고자 한다. 임파서블 ㅜ드의 육류는 대개 식물성 재료인 콩이 주재료다. 임파서블 푸드의 고기는 먹었을 때 실제 고기를 문 듯한 육즙 등이 느껴진다. 여기서 고기맛을 느끼게 하는 핵심성분은 '헴(Heme)'로 콩뿌리의 레그헤모글로빈 유전자를 활용한다. 김 디렉터는 "임파서블 푸드 대체육의 먹었을 때 한 입 깨물었을 때 나오는 그런 맛이 이노베이션의 핵심인데 한국은 기술이 전혀 떨어지지 않지만 이러한 핵심 영역이 조금 빠져있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며 "푸드테크 또한 여느 기술 기업처럼 장기 투자가 필요한 영역인데, 우리나라 펀드 시장은 아직 미비한 상태 같아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해산물에 대한 푸드 테크도 언급했다. 그는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 것 중 하나가 해산물과 관련한 것"이라며 "기후 변화로 수온이 오르거나 하면서 바다 생태계가 파괴되는 것과 동시에 미세 플라스틱 문제와 같은 것들이 해산물 푸드 테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말해준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인간이 섭식 가능한 대부분의 해산물이 개발 영역에 있고 회로 먹었을 때의 식감과 맛 등까지도 고려된다. 술 또한 푸드 테크 영역에 있다. 와인이다. 2015년 캘리포니아에 극단적인 가뭄이 닥쳤을 때 와인 한 병을 만들기 위해 1톤의 물이 필요한데 이 점이 과연 기후 위기에 일조하지 않을 수 있겠냐는 질문이 나왔다. 그렇게 나온 것이 실험실 와인, 즉 분자와인이다. 한 병에 1000만원까지도 하는 유명 브루어리의 와인과 똑같은 맛을 내면서도 포도나무 없이 만들어지는 만큼 가격은 1만원 전후에 불과하다. 마지막으로 김 디렉터는 기후 위기가 푸드 테크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듯 하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이야기 듣길 스탠포드대는 지금 30시간째 정전이라고 한다. 기온이 너무 높고 건조해 나무끼리 부딪히며 산불이 계속 나는 상태다"라며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면 한국사람들은 해외의 청정한 하늘과 공기를 떠올리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전세계가 기후위기로 사람이 살기 어려워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예전만 해도 우리는 스마트팜 식의 수직 농업 농산물이 잘 팔릴 거라고 생각하지 못 했는데 지금은 어딜 가나 볼 수 있는 인기 있는 식재료가 됐다"며 "날씨의 영향 없이 안정적으로 재배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6 15:37:0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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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TK2022] 안병익 한국푸드테크협회장 "푸드테크 산업은 IT, BT 이은 차세대 산업"

안병익 한국푸드테크협회 협회장이자 식신 대표는 지난 23일 메트로미디어 주최 '2022 퓨처 푸드테크 코리아'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넷제로 시대를 맞이해 식량 부족, 기후 변화, 건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푸드테크 산업의 혁신과 발전방안을 살펴보고 국내외 전문가들과 식품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및 미래식품 발굴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자"고 말했다. 안 회장에 따르면, 푸드테크 산업은 IT, BT(바이오테크놀로지)를 넘어 차세대 산업으로 자리 매김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전 세계 벤처캐피털 투자의 25%가 푸드테크 분야로 집중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전체 유니콘 기업의 대다수가 푸드테크 기업이다. 해외에서도 K-푸드의 인기와 수요는 점차 커지고 있다. 안 회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농축수산업 아직 열악한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고, 식품 유통 구조도 부족함을 꼬집었다. 농축수산업은 대다수 고연령층이 맡고 있고, 연간 식품 무역은 330억 달러 적자이며 농업보조금으로 매년 16조원을 사용한다. 식품 유통에서의 소매가는 산지 매입가의 10배가 넘고, 외식업종 연간 폐점률은 30%이며 프랜차이즈 중심 구조라는 것이다. 안 회장은 푸드테크는 융합산업으로 모든 부처에 관련이 있으나, 이런 중대한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범 정부 콘트롤 타워가 아직 부재함도 지적했다. 그는 "푸드테크 산업 발전을 위해 과감한 규제 개혁이 필요하고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 정부의 노력도 필요하다"면서 "푸드테크 산업 진흥 특별법 제정, 푸드테크 패스트 인증제도 신설, 푸드테크산업진흥원 설립 등으로 규제 개혁 및 빠른 산업화 촉진을 추진하자"고 했다. 이를 통해 "IT, BT에 이은 FT(푸드테크놀로지) 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K-푸드테크 확산을 통하여 넷제로 시대의 지속가능한 식음료 산업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6-26 15:36:0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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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TK 2022] 김태석 풀무원기술원 실장 "인류와 지구를 위해 식물성 식단 지향"

김태석 풀무원기술원 실장은 "동물성 식품에 치중된 식생활이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과잉 섭취를 야기하고 가축 사육은 온실가스의 주원인으로 떠올랐다"며 "인류의 지속 가능한 삶을 위협하는 요소로 알려지면서 식생활을 바꾸어야한다는 글로벌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고 입을 뗐다. 육류 소비 대안으로 떠오른 것은 두류, 곡류, 견과류 등의 식물성 단백질 소재다. 최근 동물성 식품을 대체하는 제품 기술 향상과 함께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국내 식물성 대체육 제품은 2026년 1억9800만 달러로 연간 성장률 16.5%로 전망된다. 외식브랜드도 다양해졌다. 풀무원, CJ제일제당, 농심, 오뚜기, 대상 등 식품 기업들도 식물성 단백질에 주목하고 있다. 김 실장은 '바른먹거리로 만드는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이라는 풀무원의 기조아래 식물성 지향과 동물복지로 구현하는 지속가능식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가장 잘하는 '두부'를 기술적으로 차별화해 식물성 지향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탄수화물을 저감한 새로운 면 '두부면', 결두부를 이용해 닭고기 결감을 살린 '치킨 텐더' 한국 식문화를 고려한 HMR '크럼블 덮밥 소스' 등이 있다. 김 실장은 "탄수화물인 쌀밥과 동물성 단백질인 고기를 식물성 고단백 식품으로 대체하면 당질,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섭취를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미국이나 일본 등에도 식물성 제품을 수출 중이며 각 나라별로 차별화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풀무원은 미국 두부 시장의 75%를 점유하고 있다. 30년간의 현지화 노하우로 식물성 제품 라인업을 갖췄으며, 최근 미국 최대 학교 급식 서비스 '매사추세츠대 다이닝'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아울러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 전역 WaBa Grill매장 200곳에 제품을 공급하고있다. 또 국내에서는 식품업계 최초 비건 레스토랑 '플랜튜드'를 오픈해 많은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식물성 식단을 전파하고 있다. 플랜튜드는 식물성 대체육 식품 등을 활용한 13종 메뉴를 판매하며 모든 메뉴가 비건표준인증의 '비건 인증'을 취득했다. 그는 "식물성 지향제품이 영양학적 측면에서 균형적인 식사인지, 또 식물성 단백질 외에 곤충단백질이나 배양육을 어느 정도까지 허용할지에 대한 장벽도 물론 존재한다"며 "인류와 지구를 위해 푸드 테크에 대한 고민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6 15:35:04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