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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TK2022] 김소형 스탠포드대 푸드리서치 디렉터 "실리콘 벨리에서 가장 핫한 주제 중 하나는 '푸드테크'"

"푸드 테크는 어느 한 가지 영역만의 기술이 아닌 수많은 학문과 기술의 결합에서 나옵니다. 의사가, 생화학자가, 엔지니어가 모두 기술을 디자인하는 사람들이 됩니다. " 24일 김소형 스탠포드대학교 환경공학과 푸드리서치 디렉터가 '2022 제4회 퓨처 푸드테크 코리아(FFTK2022)'에서 '넷제로 시대 지속가능한 식품 트렌드' 기조강연을 맡았다. 이날 기조강연은 현재시점에서 바라보는 미래의 식품 트렌드에 관한 내용과 첨단 미래 음식 연구진척 결과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김 디렉터는 스탠포드 대학교 푸드 디자인 랩에서 푸드디자인 프로그램을 총괄 중이다. 랩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가지 토픽은 '미래 음식연구' '미래의 주방' '미래 레스토랑' 세가지다. 김 디렉터에 따르면 푸드 디자인 리서치를 시작한 것은 우주 산업과 관련 있다. 그는 "스탠포드 대학의 20분 거리에 나사 에임스 리서치 센터가 있는데 여기에 푸드 이노베이션 팀이 있었다"라며 "어떤 음식을 연구하느냐 라고 물었을 때 인간을 우주로 내보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게 식량이라는 답을 들었는데 여기서부터 푸드 리서치가 시작했다"고 말했다. 우주식량은 일반적으로 진공 포장한 동결건조 식품이나 나폴리식 아이스크림에 국한 돼 있는데 가격 또한 한 끼니에 1만 2000달러에 달한다. 음식의 맛과 영양 뿐 아니라 패키징까지 모든 요소에 첨단 과학기술이 집약됐음에도 막대한 비용부담이 있다, 여기서 다양한 연구가 있었고 우주가 아닌 지구에서 상용화를 바라보는 기술들이 부산물로 나왔다. 김 디렉터는 3D 프린터와 결합한 음식 제조기술을 소개하고 "우주식량을 가지고 가는 게 아니라 우주인의 개성과 취향에 맞춰 각 음식을 즉석에서 찍어내는 게 더 효율적이라는 아이디어에서 30년 전 나사에서 푸드 프린터가 개발됐다"며 "최근 특허권이 풀리면서 상용화가 시작됐는데, 우리(푸드 디자인 랩)는 이 프린터가 가정용, 그러니까 미래 주방 기기로 발전할 가능성을 모색해보고 있다"고 밝헜다. 미래 식량이라는 말에 많은 사람들이 '대체육'을 떠올린다. 이날 강연에서는 대체육의 연구성과와 지향점 등에 대한 소개도 있었다. '임파서블 푸드'는 스탠포드대학교 생화학과 교수 패트릭 브라운이 창립한 대체육 제조 기업으로 고기, 유제품, 생선 등 다양한 동물성 식품을 식물성으로 대체하고자 한다. 임파서블 ㅜ드의 육류는 대개 식물성 재료인 콩이 주재료다. 임파서블 푸드의 고기는 먹었을 때 실제 고기를 문 듯한 육즙 등이 느껴진다. 여기서 고기맛을 느끼게 하는 핵심성분은 '헴(Heme)'로 콩뿌리의 레그헤모글로빈 유전자를 활용한다. 김 디렉터는 "임파서블 푸드 대체육의 먹었을 때 한 입 깨물었을 때 나오는 그런 맛이 이노베이션의 핵심인데 한국은 기술이 전혀 떨어지지 않지만 이러한 핵심 영역이 조금 빠져있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며 "푸드테크 또한 여느 기술 기업처럼 장기 투자가 필요한 영역인데, 우리나라 펀드 시장은 아직 미비한 상태 같아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해산물에 대한 푸드 테크도 언급했다. 그는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 것 중 하나가 해산물과 관련한 것"이라며 "기후 변화로 수온이 오르거나 하면서 바다 생태계가 파괴되는 것과 동시에 미세 플라스틱 문제와 같은 것들이 해산물 푸드 테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말해준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인간이 섭식 가능한 대부분의 해산물이 개발 영역에 있고 회로 먹었을 때의 식감과 맛 등까지도 고려된다. 술 또한 푸드 테크 영역에 있다. 와인이다. 2015년 캘리포니아에 극단적인 가뭄이 닥쳤을 때 와인 한 병을 만들기 위해 1톤의 물이 필요한데 이 점이 과연 기후 위기에 일조하지 않을 수 있겠냐는 질문이 나왔다. 그렇게 나온 것이 실험실 와인, 즉 분자와인이다. 한 병에 1000만원까지도 하는 유명 브루어리의 와인과 똑같은 맛을 내면서도 포도나무 없이 만들어지는 만큼 가격은 1만원 전후에 불과하다. 마지막으로 김 디렉터는 기후 위기가 푸드 테크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듯 하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이야기 듣길 스탠포드대는 지금 30시간째 정전이라고 한다. 기온이 너무 높고 건조해 나무끼리 부딪히며 산불이 계속 나는 상태다"라며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면 한국사람들은 해외의 청정한 하늘과 공기를 떠올리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전세계가 기후위기로 사람이 살기 어려워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예전만 해도 우리는 스마트팜 식의 수직 농업 농산물이 잘 팔릴 거라고 생각하지 못 했는데 지금은 어딜 가나 볼 수 있는 인기 있는 식재료가 됐다"며 "날씨의 영향 없이 안정적으로 재배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6 15:37:0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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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TK2022] 안병익 한국푸드테크협회장 "푸드테크 산업은 IT, BT 이은 차세대 산업"

안병익 한국푸드테크협회 협회장이자 식신 대표는 지난 23일 메트로미디어 주최 '2022 퓨처 푸드테크 코리아'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넷제로 시대를 맞이해 식량 부족, 기후 변화, 건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푸드테크 산업의 혁신과 발전방안을 살펴보고 국내외 전문가들과 식품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및 미래식품 발굴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자"고 말했다. 안 회장에 따르면, 푸드테크 산업은 IT, BT(바이오테크놀로지)를 넘어 차세대 산업으로 자리 매김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전 세계 벤처캐피털 투자의 25%가 푸드테크 분야로 집중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전체 유니콘 기업의 대다수가 푸드테크 기업이다. 해외에서도 K-푸드의 인기와 수요는 점차 커지고 있다. 안 회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농축수산업 아직 열악한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고, 식품 유통 구조도 부족함을 꼬집었다. 농축수산업은 대다수 고연령층이 맡고 있고, 연간 식품 무역은 330억 달러 적자이며 농업보조금으로 매년 16조원을 사용한다. 식품 유통에서의 소매가는 산지 매입가의 10배가 넘고, 외식업종 연간 폐점률은 30%이며 프랜차이즈 중심 구조라는 것이다. 안 회장은 푸드테크는 융합산업으로 모든 부처에 관련이 있으나, 이런 중대한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범 정부 콘트롤 타워가 아직 부재함도 지적했다. 그는 "푸드테크 산업 발전을 위해 과감한 규제 개혁이 필요하고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 정부의 노력도 필요하다"면서 "푸드테크 산업 진흥 특별법 제정, 푸드테크 패스트 인증제도 신설, 푸드테크산업진흥원 설립 등으로 규제 개혁 및 빠른 산업화 촉진을 추진하자"고 했다. 이를 통해 "IT, BT에 이은 FT(푸드테크놀로지) 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K-푸드테크 확산을 통하여 넷제로 시대의 지속가능한 식음료 산업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6-26 15:36:0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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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TK 2022] 김태석 풀무원기술원 실장 "인류와 지구를 위해 식물성 식단 지향"

김태석 풀무원기술원 실장은 "동물성 식품에 치중된 식생활이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과잉 섭취를 야기하고 가축 사육은 온실가스의 주원인으로 떠올랐다"며 "인류의 지속 가능한 삶을 위협하는 요소로 알려지면서 식생활을 바꾸어야한다는 글로벌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고 입을 뗐다. 육류 소비 대안으로 떠오른 것은 두류, 곡류, 견과류 등의 식물성 단백질 소재다. 최근 동물성 식품을 대체하는 제품 기술 향상과 함께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국내 식물성 대체육 제품은 2026년 1억9800만 달러로 연간 성장률 16.5%로 전망된다. 외식브랜드도 다양해졌다. 풀무원, CJ제일제당, 농심, 오뚜기, 대상 등 식품 기업들도 식물성 단백질에 주목하고 있다. 김 실장은 '바른먹거리로 만드는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이라는 풀무원의 기조아래 식물성 지향과 동물복지로 구현하는 지속가능식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가장 잘하는 '두부'를 기술적으로 차별화해 식물성 지향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탄수화물을 저감한 새로운 면 '두부면', 결두부를 이용해 닭고기 결감을 살린 '치킨 텐더' 한국 식문화를 고려한 HMR '크럼블 덮밥 소스' 등이 있다. 김 실장은 "탄수화물인 쌀밥과 동물성 단백질인 고기를 식물성 고단백 식품으로 대체하면 당질,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섭취를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미국이나 일본 등에도 식물성 제품을 수출 중이며 각 나라별로 차별화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풀무원은 미국 두부 시장의 75%를 점유하고 있다. 30년간의 현지화 노하우로 식물성 제품 라인업을 갖췄으며, 최근 미국 최대 학교 급식 서비스 '매사추세츠대 다이닝'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아울러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 전역 WaBa Grill매장 200곳에 제품을 공급하고있다. 또 국내에서는 식품업계 최초 비건 레스토랑 '플랜튜드'를 오픈해 많은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식물성 식단을 전파하고 있다. 플랜튜드는 식물성 대체육 식품 등을 활용한 13종 메뉴를 판매하며 모든 메뉴가 비건표준인증의 '비건 인증'을 취득했다. 그는 "식물성 지향제품이 영양학적 측면에서 균형적인 식사인지, 또 식물성 단백질 외에 곤충단백질이나 배양육을 어느 정도까지 허용할지에 대한 장벽도 물론 존재한다"며 "인류와 지구를 위해 푸드 테크에 대한 고민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6 15:35: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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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TK2022] 심재민 디보션푸드 중앙연구소 소장 "채식하면 환경오염 80% 줄여…식물성 대체육 전환 빨라질 것"

지난 23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2022 제4회 퓨처 푸드테크 코리아(FFTK2022)'에서 두 번째 세션인 '넷제로 시대를 위한 미래식품'의 마지막 강연을 맡은 심재민 디보션푸드(Devotion Foods) 중앙연구소 소장은 육류나 유제품 대신 식물성 대체 식품을 섭취하면 환경오염 발생률이 80% 이상 감소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채식을 하게 되면 온실가스 배출량을 16% 줄일 수 있고, 물 소비량은 18%, 토지 사용량을 20% 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심 소장은 "일주일에 한 번은 간헐적으로 채식을 하고 있다"면서 "지구 인구가 70억명인데 70억이 일주일 중에 하루만 채식을 하면 10억인분의 동물에 해당하는 동물 보호와 환경 보호를 하는 셈이다. 채식을 할 수 있도록 대체육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대체육은 단백질 등 전통 육류를 대체할 수 있는 성분을 바탕으로 구현한 식품을 말하며 대체 육류의 종류는 식물성, 배양류, 식용 곤충으로 만든 고기 세 가지가 있다. 그중 식물성 고기는 디보션푸드가 지금 행하는 사업이면서 대두, 밀, 완두, 해조류, 미생물 등에서 추출한 식물성 단백을 이용해 만든 고기다. 배양육은 랩에서 체외 배양을 통해 생산된 조직 또는 세포를 바탕으로 생산하는 고기를 말하며, 식용 곤충으로 만든 고기는 메뚜기 귀뚜라미 같은 식용 가능한 곤충을 이용하는데 국가마다 혐오하는 것이 달라서 지역별 차이가 존재한다. 심 소장은 기존 육류와 비교했을 때 대체육의 장단점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면서 생산성까지 생산비가 저렴하다는 것을 장점으로, 한국은 기술적 장벽이 존재하며 고가라는 것을 단점으로 설명했다. 일례로 1년 전에 이스라엘의 대통령이 먹은 배양육 햄버거 패티 한 장의 가격이 3억6000만원이었다는 점을 들었다. 그러나 "기존 육류는 지금 대량 생산은 가능하지만 언젠가는 한계가 존재할 것"이라며 "2067년쯤에는 지구의 인구가 약 100억명이 될 것으로 추정돼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아 육류의 생산비가 점점 상승하다가 고갈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유통공사의 글로벌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전 세계 대체육 시장 규모는 36억7500만 달러였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해 2023년도에는 60억3600만 달러로 약 7조원 정도 늘 것으로 보인다. 심 소장은 배양육이나 식용 곤충을 이용한 고기보다는 과학적 안정성이 있고 혐오도가 낮은 식물성 대체육의 대체율이 더 높을 것으로 본다. 심 소장은 "넷제로의 실천과 건강 관리, 환경 보호 및 동물 복지, 식량 해결을 위해 디보션 푸드가 앞장서 대체육을 맛있게 개발하겠다"며 "여러분은 대체육을 맛있게 드셔서 가정에서 같이 탄소 중립에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2-06-26 14:48:2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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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TK 2022] 민명준 리하베스트 대표 "푸드 업사이클링은 우리사회의 문제와 맞닿았다"

푸드 업사이클링은 환경과 빈곤 등 우리 사회, 더 나아가 지구 전체 공동체가 처한 다양한 문제와 관련 있다. 다양한 연구기관과 국제기구에 따르면 한 해 지구에서 생산되는 식량은 약 25억 톤으로 70억 인구가 하루에 1kg(공깃밥 10공기)을 먹을 수 있는 수준이지만 동시에 매일 1/3이 버려진다. 버려지는 식품 제조 부산물과 음식물 쓰레기는 부패하거나 처리되는 과정에서 막대한 양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킨다. 푸드 업사이클링이 필요한 이유다. 민명준 리하베스트 대표는 '푸드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강연했다. "한동안 논란이 되었던 못난이 감자를 모두 기억할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농식품의 20%는 '못생겼다'는 이유로 우리 식탁에 올라오지 못합니다. 그럼 우리는 이것을 다양한 방법으로 리사이클링할 수 있습니다." 민 대표에 따르면 리사이클링에는 다양한 방법이 존재한다. 다운 사이클링은 폐기물을 다른 형태의 재료로 만드는 것을 뜻하는 데 재활용 과정에서 기능과 품질이 기존 가치보다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원래의 기능으로 복구해 기존 가치를 유지하는 것은 리사이클링으로 부른다. 반면 업사이클링은 폐기물을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것으로 기존 가치보다 높아진다. 못난이 감자를 퇴비로 사용한다면 다운 사이클링이 되고, 감자빵으로 만든다면 업사이클링이 되는 셈이다. 그러나 둘 중 어느 쪽이 더 쉽고 어렵고는 개별 상황마다 다르다. 단순히 버려지는 폐기물을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없는 이유다. "음식 부산물과 음식물 쓰레기를 비료로 활용하면 되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만, 사실 우리나라는 퇴비가 있어야 하는 농경지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업사이클링 하지 않는다면 결국에는 버려져야 하는데, 이를 업사이클링한다면 여전히 10명 중 1명은 영양실조 상태인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세계적인 푸드 업사이클링 시장은 과거에는 기존 식품 부산물 등을 비식품으로 만드는 방향이었으나 최근에는 다시 식품으로 다시 공정하는 쪽으로 변하는 추세다. 국내의 경우도 비슷하지만, 세계적 흐름에는 한참 뒤처져있다. 민 대표는 해외에는 이미 대기업 차원에서 푸드 업사이클링이 시도돼 성공하기도 하고 국가가 강제적으로 의무화하거나 조력하지만, 국내는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넷 제로를 위해서는 필수지만 규제도 지원도 미비하다. "푸드 업사이클링의 최종장은 무엇일까 생각했을 때 저는 버려지는 음식물이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게 마지막 단계가 아닐까 합니다."

2022-06-26 14:46:5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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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TK2022] 이장규 메트로미디어 대표 "전쟁·국경 장벽 등 당면 과제 해결하는 방안이 푸드테크"

"누리호가 하늘을 향한 탐사라면 푸드테크는 지구와 인간, 동식물등 먹을 거리를 향한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주탐험 만큼이나, 인류에게 중요한 아젠다로 떠올랐습니다." 이장규 대표는 지난 23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개최된 '2022 퓨처 푸드테크 코리아'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구를 지속가능한 행성으로 유지하는 일, 인간의 건강한 삶을 영위하게 하는 것, 아직도 기아에 허덕이는 식량문제 등 현재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방안이 푸드테크"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우주시대 개막 등 첨단과학기술의 발전 이면에는, 같은 시대의 현실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어두운 장면이 지구촌에 자리잡고 있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예로 들었다. 또한, 세계화로 없어진줄 알았던 국경이 코로나19로 고개를 들더니 장벽을 더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후 각 국가는 에너지 및 식량을 무기화하는 비인도적 조치까지 서슴치 않고 있는데, 농산물이나 식품업계에서 예의주시 하는 것은 특히 식량자원의 무기화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러시아, 인도 등 일부 국가의 밀·설탕·팜유 수출 금지 조치에 이어 인도, 말레이시아, 아르헨티나, 가나, 아프가니스탄, 이란 등 20개국에서 57개 품목에 대해 수출 금지가 내려졌다. 이 대표는 "이제 식량은 무기가 됐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식량공급망 교란의 최대 피해국이 될 우려가 있다"면서 "미래식품 개발이 하루라도 당겨지길 바라는 점에서 오늘 열리는 푸드테크 포럼은 남다른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체육, 푸드 업사이클링, 식물성 지향 등 미래식품을 향한 푸드테크의 분야의 지향점은 다양하겠지만, 오늘날과 같은 식량위기 국면에선 해외수입선 확보, 해외농업 개발 등과 함께 기술적인 해결방안은 없는지, 당장 실현가능한 것부터 중장기 과제까지 푸드테크 로드맵을 검토할만 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날 포럼이 바람이 가장 강하게 부는 날 집을 짓는 새처럼, 위기에 처했을 때 절망하지 않고 기회를 포착해 미래의 집을 짓는 것과 같은 소중한 기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6-26 14:45:5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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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TK 2022] 넷제로 시대, 지속가능한 미래 식품이 답이다

건강한 식단은 건강한 자연환경에서 나고 자란 식재료로 만든 음식들로 꾸려졌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 하지만 급격한 과학기술의 발달은 온실가스를 만들어냈고, 지구온난화를 초래했다. 기후위기의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전세계가 자연생태계 유지를 위한 탄소중립(넷제로)과 대응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식품 유통업계는 육류보다는 식물성 대체육으로 지속가능한 식생활을, 버려지는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하고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신생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나가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 23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는 메트로미디어 주최로 '2022 제4회 퓨처 푸드테크 코리아(FFTK 2022)'가 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FFTK 2022는 '넷제로 시대 미래식품'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푸드 리더들은 미래식품, 푸드테크 산업의 혁신 방안을 현실로 가져오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기조 강연을 맡은 김소형 스탠포드 대학교 환경공학과 푸드리서치 디렉터는 현재 시점에서 바라본 미래의 식품 트렌드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를 언급하며 미래 우주식량에 대해 입을 열었다. "우주식량을 직접 지구에서 우주로 가지고 가는 게 아니라 우주인의 개성과 취향에 맞춰 각 음식을 즉석에서 찍어내는 게 더 효율적이라는 아이디어에서 '푸드 프린터'가 개발됐다"며 "이 프린터가 미래 주방 기기로 발전할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3D 프린터와 결합한 음식 제조기술을 소개했다. 이어 바다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는 대체 해산물과 가뭄이나 이상기후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대체 와인 '분자 와인'에 대해 설명했다. 분자 와인은 한 병에 1000만원까지도 하는 유명 브루어리의 와인과 똑같은 맛을 내지만, 포도나무 없이 만들어지고 가격은 1만원 전후에 불과하다. 김 디렉터는 "기후 위기가 푸드 테크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듯 하다"며 "과거 스마트팜 식의 수직 농업 농산물이 잘 팔릴 거라고 생각하지 못 했는데 지금은 어딜 가나 볼 수 있는 인기 있는 식재료가 됐다. 이는 날씨의 영향 없이 안정적으로 재배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푸드테크에서 '대체육'은 필수 키워드가 됐다. 이날 김태석 풀무원기술원 실장은"온실가스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는 방법은 식물성 식단으로 대체하는 방법"이라며 식물성 식품 섭취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두부와 대두단백질을 활용한 대체육 기술과 소재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 심재민 디보션푸드 중앙연구소 소장도 기존 육류의 한계점을 지적하며 대체육을 통한 탄소 중립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이밖에 민명준 리하베스트 대표가 푸드 업사이클링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푸드 업사이클링은 환경과 빈곤 등 우리 사회, 더 나아가 지구 전체 공동체가 처한 다양한 문제와 관련 있다"며 리사이클링과 업사이클링의 방법과 제품들을 소개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6-26 14:40: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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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X네이버, 네이버서 이마트 상품 라방으로 판매

이마트와 네이버가 27일부터 7월3일까지 '어메이징 위크'를 열고 이마트 상품을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9회 연속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마트와 네이버의 협업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신세계그룹과 네이버 양사의 협업 관계 아래 진행하는 것이다. 이마트의 상품력과 네이버의 플랫폼 파급력이 만나 고객에게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새로운 경험과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이마트와 네이버는 '어메이징 위크'의 첫 시작으로 '마술사 최현우의 매직특가쇼'를 27일 오후 7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진행한다. 이마트 월계점 아트리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매직특가쇼'에서는 마술사 최현우가 참외, 감귤, 홍감자 등 파머스픽 신선식품과 피코크 디저트 등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네이버 자율주행로봇 '루키'가 시식단에 음식을 서빙할 예정이다. 또 30일과 7월 3일에는 네이버 클로바의 AI(인공지능) 보이스 더빙 기술을 적용한 캐릭터 '다나'가 처음으로 쇼핑라이브에 출연해 이마트 전단상품을 소개한다. 이 외에 송은이, 승우아빠 등 방송인과 유튜버가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이마트의 캠핑용품, 피코크, 신선식품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26 14:15:1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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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현대리바트 프리미엄화 가속…죠르제띠 플래그십숍 열어

26일 현대리바트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가구거리에 이탈리아 하이엔드 가구 브랜드 '죠르제띠'(GIORGETTI)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다. 죠르제띠는 지난 1898년 이탈리아에서 설립된 123년 전통의 럭셔리 가구 브랜드다. 독보적인 목재 가공 기술과 독창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유럽서도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창립자 루이지 죠르제띠(Luigi Giorgetti) 이후 4대째 이어져 오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지난해 8월 죠르제띠를 론칭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판교점에 각각 쇼룸을 운영 중이다. 죠르제띠 플래그십 스토어는 세 번째 매장이다. 소파·식탁 등 가구부터 시스템 주방까지 죠르제띠 전 카테고리를 체험할 수 있다. 매장 면적은 700㎡(지하 1층~지상 2층)이다. 현대리바트는 플래그십 숍을 열며 죠르제띠 가구 품목 수와 라인업을 대폭 확대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총 품목 수를 50여종(기존 쇼룸)에서 90여종으로 두 배 가까이 늘렸다"고 말했다. 맞춤형 상담과 인테리어 큐레이션(Curation:품목 선별 편집)'을 제공하는 '프라이빗 도슨트 투어' 서비스도 선보인다. 사전 예약 고객 대상으로 브랜드 역사, 디자인 스토리 등 가구에 대한 다양한 해설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26 14:14:3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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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되자 호텔 실내 이색 패키지 잇따라…스파·골프·캠핑까지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야외 활동 대신 실내에서 즐기는 이색 호캉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텔업계는 무더위와 비를 피해 실내에서 휴식과 재미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이색 프로모션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장마 시즌에도 스파 씨메르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오는 7월 1일부터 22일까지 이용 가능한 '쿨 썸머' 패키지를 선보였다. '워터플라자' '버추얼 스파' '찜질 스파존' 등 씨메르 내 실내 공간에서 친구, 연인과 함께 여름 바캉스를 즐길 수 있다. 최대 6시간 이용 가능한 주중 아쿠아스파권(2인)과 비치타월 무료 대여(2인), 인피니티바 하이볼(2잔) 혜택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는 7월 14일까지 오션뷰 객실의 가족용 '키즈 파라다이스'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 키즈 전용 텐트와 독서와 놀이의 경계를 허무는 '웅진 북패드'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신개념 플레이 그라운드 '키즈 빌리지' 이용 혜택도 주어진다. 약 400평 규모의 실내 '키즈 빌리지'는 BMW 키즈 드라이빙, 하바 키즈 라운지 등으로 구성됐다. 롯데호텔 서울은 8월 31일까지 객실 속 영화관을 만나볼 수 있는 '한여름 밤의 시네마' 패키지를 내놓았다. LG전자 프로젝터 '시네빔 레이저 4K' 신제품이 구비돼 극장으로 변신 가능한 호텔 스위트룸에서 프라이빗하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고층 시티뷰의 디럭스 스위트와 주니어 스위트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호텔 셰프의 인룸다이닝 서비스 '고메 인 시네'도 주어진다. 패키지 투숙객은 별도의 개인 계정이 없이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애플TV 총 3개의 OTT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프랑스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과 '아트 골프 패키지 위드 까스텔바작'을 내놨다. 클럽 코너 스위트 또는 클럽 클래식 룸 중 선택할 수 있고, 클럽 코너 스위트 선택 시 까스텔바작 쇼룸 스타일로 꾸며진 객실에서 스크린골프 홈 시뮬레이터로 미니 골프를 체험하게 해놓았다. 패키지 공통 혜택으로 호텔 실내 골프장에서 1대 1 레슨도 제공한다.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는 스위트 객실에서 룸 캠핑을 경험할 수 있는 '글램핑 스위트 : 서울라이트' 패키지를 출시했다. 스위트 객실을 럭셔리 아웃도어 브랜드 '노르디스크'의 코튼 텐트 '이든 테크 미니', '라운지 체어', '코튼 캔버스 웨건' 등 캠핑용품으로 꾸몄다. 또 중식 레스토랑 팔레드 신의 반상 조식 '글래머러스 브렉퍼스트 인 홍콩'이 차려진다.

2022-06-26 14:06:05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