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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수상레저 사고 급증…건보공단 "쌍방과실 경우 과실비율 따져"

최근 수상레저 활동이 인기를 끌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맞물려 바다, 강 등에서 제트스키나 수상스키,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그러나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거나 이용수칙을 위반하는 사례가 늘면서 크게 다치거나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건강보험은 우연히 발생한 보험사고에 대해 치료비를 지급하지만 제3자에 의한 사고 등에 대해서는 가해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하고 있다. 수상레저 사고가 쌍방과실일 경우에는 과실비율을 따져야 하기에 대부분 소송으로 이어진다. 대표적으로, 24세 A씨는 2018년 7월 10일 경기도 가평군 소재 수상레저업체에서 운영하는 수상놀이기구 '블롭점프'를 이용하던 중 뒷사람의 점프로 몸이 튕겨져 나가는 순간 허리가 앞으로 꺾이면서 고꾸라지며 물속으로 떨어져 요추의 염좌와 긴장 등의 상해를 입은 경우다. 이 사건에서 법원은 수상레저시설 운영자 측에 대해 안전 규칙 등에 대한 사전 교육 미흡책임을 인정하면서도 A씨에 대해서 자기 신체를 보호할 주의의무 위반을 인정하여 30%의 과실책임을 인정했고, 피고(레저업체)는 공단에 공단부담금 진료비 중 70%인 363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수상레저기구 사고 173건 중 성수기에 129건(66.5%)이 집중적으로 발생하였고, 주요 사고 원인으로는 기구 정비불량 64건(36%), 조종 미숙 53건(30%), 운항 부주의 25건(14%) 등 수상레저 활동자의 안전의식 부족으로 발생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관계자는 "수상레저는 물에서 하는 활동이고 기구의 구조적 안정성이 취약하여 사고 발생 시 더 큰 위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면서 "수상레저 사업자와 종사자는 스키나 보트 등 기구 안전검사를 철저히 하고 무면허·주취 조종을 삼가 해야 하며, 수상레저 활동자는 반드시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야간 활동 금지 등의 이용수칙을 준수하여야한다"고 말했다. 수상레저 활동이 활발해지는 성수기를 맞아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수상레저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서 수상레저 사업자와 종사자, 활동자 모두 스스로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무더운 날씨에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것이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6-25 13:07:5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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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이번 장마 아이템 키워드 '미니멀'

24일 11번가는 올 장마 시즌은 국지성 집중 호우가 증가할 전망으로, 언제 비가 올지 모르는 상황에 휴대하기 좋은 초경량·미니멀·나노사이즈의 '포켓 우산'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접었을 때 길이가 15~20cm, 무게 150~200g 정도인 초미니 사이즈 우산은 가벼운 무게에 핸드백, 가방 사이드 주머니 등에 넣을 수 있어 휴대하기 쉽다. 휴대용 선풍기 역시 '크성비'(크기 대비 성능)를 앞세운 제품이 인기다. 높이12cm, 헤드 지름 6cm의 미니 사이즈에 63g의 가벼운 무게로 주머니, 파우치 등에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는 '초소형 선풍기', 필요에 따라 돌돌 말아 보관할 수 있는 '휴대용 목걸이 넥밴드 선풍기' 등 가볍고 작은 휴대용 선풍기가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레인부츠 역시 목이 짧은 '숏 디자인'이 인기다. 비가 언제 내릴지 모르는 날씨에 목 긴 부츠 대비 부담 없이 신을 수 있기 때문이다. 11번가는 올 여름 장마 아이템을 담은 '장마시즌 완벽준비' 기획전을 7월 3일까지 진행한다. 우산, 레인부츠, 우비 등 패션잡화부터 건조기, 제습기, 에어컨, 선풍기 등 계절가전, 습기제거제, 탈취제, 섬유유연제 등 생활용품과 차량용품까지 500여개 장마 대비 상품을 큐레이션해 판매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24 15:11:0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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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8번째 경영 복귀 시동…일본 주총에 안건 등 제출

24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자신의 이사 선임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롯데홀딩스 이사해임, 정관 변경 등 주주제안서와 사전 질의서를 제출했다. 의결될 시 신동주 회장이 경영에 복귀하게 되지만 앞서 2016년 이후 7차례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복귀가 무산 된 바 있다. 신동주 회장은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 주주제안 및 사전 질문 제출 공지'를 통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코로나 19 이전부터 이어진 매출 감소, 거액의 손실이 더해져 지난해 설립 이래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하는 등 실적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며 "경영자로서의 수완 면에 있어서도 좋은 평가를 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앞서 신동빈 회장이 2019년 국정농단·경영비리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선고받았고, 코로나19 사태 들어 급격화 한 성과 부진 한 점 등이 신동주 회장측이 주장하는 이사직 해임의 사유다. 주주 제안에는 유죄 판결을 선고 받은 부적절한 인물의 이사 취임을 방지하기 위한 명목으로 이사의 결격 사유를 신설하는 정관 변경안도 포함했다. 사전질의서는 신동빈 회장의 책임경영을 위한 내용으로 정기 주총에서 직접 답변할 것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았다. 질의서는 ▲시가총액 감소에 따른 기업 가치 훼손에 대한 책임 ▲롯데쇼핑 실적 저조에 대한 책임 ▲그룹 회사에 대한 거버넌스 수행 ▲신동빈 회장의 과도한 이사 겸임 ▲신동빈 회장의 유죄 판결에 대한 책임 ▲신동빈 회장의 고액 보수 ▲신동빈 회장에게 보수를 반환하게 할 것 ▲일본 롯데그룹의 경영방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대응 등 롯데그룹의 현 상황을 짚는 질문 등이 포함됐다. 신동빈 회장은 이달 유럽 출장길에 올라 아직 귀국하지 않아 롯데홀딩스 주총에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앞서 신동주 회장은 2016년부터 총 7번의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 본인 경영복귀 또는 신동빈 회장 해임 안건을 올렸지만 모두 부결된 바 있다. 한편 신동주 회장은 지난 5월 일본 롯데홀딩스 자회사 롯데서비스가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도 패소했다. 일본 도쿄지방법원은 신동주 회장이 롯데서비스 대표 재직 당시 벌인 이른바 '풀리카' 사업에 대해 사업 판단 과정에서 불합리한 점이 있었다며 약 4억8000만엔(한화 46억3000만원)을 회사에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24 15:08:5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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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두 번째 '블루문 브랜드 팝업스토어' 오픈

K-주류 문화를 선도하는 ㈜골든블루 인터내셔널(골든블루)은 프리미엄 맥주 '블루문(Blue Moon)'의 두 번째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오는 25일부터 광주광역시에서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블루문은 세계 최대 주류 시장 중 하나인 미국에서 인기를 얻으며 가정용 채널에서 2021년 말 기준 크래프트 맥주 부문 판매량 1위를 달성한 프리미엄 맥주로 '오렌지 가니쉬(Garnish, 음식에 올라가는 고명)'를 활용한 특별한 음용법으로 유명하다. 블루문의 두 번째 브랜드 팝업스토어는 지난 9일 처음 오픈한 서울특별시 역삼동 '블루문 탭하우스'에 이어 광주광역시 수완지구에 위치한 '세컨드원(Second One)'에서 운영된다. '세컨드원'은 약 3200평의 정원 위에 지상 3층 규모로 가든과 카페&베이커리, 이탈리안 레스토랑, 전시, 마켓 등 다양한 문화·편의시설이 갖춰진 대형 복합문화공간이다. 이번 블루문 브랜드 팝업스토어는 '피크닉'을 주요 콘셉트로 기획됐다. '세컨드원' 1층에 위치한 가든에는 블루문을 마시며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블루문 피크닉 존'이 마련되며 '블루문 빵맥 세트', '블루문 피크닉 세트' 등 피크닉과 어울리는 다양한 메뉴가 준비될 예정이다. '블루문 빵맥 세트'는 블루문의 상징인 '오렌지'를 활용한 베이커리 메뉴를 블루문 맥주와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로 ▲블루문 330ml 1병 ▲베이커리 메뉴 ▲브랜드 굿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스크래치 카드로 구성됐다. 또한 '블루문 피크닉 세트'는 '블루문 피크닉 존'을 이용할 수 있는 세트 메뉴로 ▲블루문 330ml 2병 ▲베이커리 메뉴 ▲이벤트 스크래치 카드 ▲세컨드원 커피 메뉴가 제공된다. 이밖에 블루문 브랜디드 굿즈를 받을 수 있는 스크래치 카드 이벤트, 블루문X세컨드원 SNS 인증샷 이벤트 등 소비자들이 블루문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세컨드원 '블루문 브랜드 팝업스토어'는 오는 12월까지 오픈하며 '블루문 피크닉 존'은 10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골든블루 김동욱 대표는 "이번 브랜드 팝업스토어는 국내 소비자들이 블루문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두 번째로 마련된 특별한 공간이다"며 "날로 더워지는 요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블루문 브랜드 팝업스토어'에서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6-24 14:09: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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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엔데믹에 치맥 열기 후끈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BBQ 그룹이 엔데믹 이후 치맥세트 주문이 증가함에 따라 자사앱에서 수제맥주 세트 주문 시 제공하는 할인 혜택을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별도의 쿠폰 다운로드 없이 결제 시 자동 적용되며 방문포장 시에도 동일하게 45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해당되는 세트메뉴는 로제치킨, 크런치버터치킨, 황올콤보 신제품 3종과 황금올리브 치킨, 깐풍치킨, 자메이카 통다리치킨 등 인기메뉴 32종 중 1마리와 BBQ 치킨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수제맥주 GPA와 바이젠(500cc) 2캔으로 구성됐다. BBQ 관계자는 "지난달 선보인 수제맥주 세트가 거리두기 해제 이후 치맥을 즐기는 많은 고객분들께 큰 사랑을 받았다"며 "성원에 보답하고자 프로모션 기간을 연장하니, 할인된 가격으로 치킨과 맥주를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BBQ는 2020년 7월, 1세대 수제맥주 전문기업 마이크로브루어리코리아㈜와 손잡고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자체 수제맥주 브랜드를 출시했다. 약 1년여간의 연구개발 끝에 총 6종으로 출시된 비비큐비어는 독일식 수제맥주의 진수를 선보이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BBQ는 경기도 이천에 자체 수제맥주 공장을 준비 중이며, 자체 생산 시설 확보를 통해 프리미엄 수제맥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6-24 14:05: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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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격리자 생활지원비·유급휴가비 축소...내달 11일부터 중위소득 10%이하만 지원

24일 코로나 위중증환자가 이틀째 50명대로 사망 10명을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다음달 격리자의 생활비 지원을 축소할 방침이다. 정부는 다음달 11일부터 격리자의 생활비와 중소기업 근로자의 유급휴가비 지원을 축소한다. 재택치료자에 대한 지원도 단계적으로 축소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7227명이다. 전날(7497명)보다 270명 줄었다. 지난 6월10일(9310명)부터 15일 연속 1만명 아래를 유지하고 있다. 3월 넷째 주 이후 확진자 규모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감소하고 있어 병상 고동률도 한 자릿수 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중대본은 내다보고있다. 방역 상황이 안정적 추세라고 판단한 정부는 격리 관련 재정지원 제도를 개편해 내달 1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그동안 소득과 관계없이 지급되었던 격리자의 생활지원비를 기준중위소득의 100% 이하인 가구만 지원한다.또한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지급하던 유급휴가비도 종사자 수 30인 미만인 기업(전체의 75.3%) 근로자에게만 지급하는 것으로 조정했다. 또한 거리두기 전면 해제 등으로 일상회복이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투명 가림막·손소독제와 같은 방역물품들이 대량 폐기·배출 될 우려가 커짐에 따라 방역물품 보관을 원칙으로 하되, 불가피하게 폐기해야 할 경우를 품목별로 폐기물을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2022-06-24 11:04:0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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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앤인사이트, '한살림' 차세대 마트솔루션 구축

식품유통 솔루션업체인 리테일앤인사이트는 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이하 한살림)가 추진하는 차세대 마트솔루션을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한살림'은 조합으로 출발해 중간 유통과정을 줄여 수익성 확보에 성공하고, 지난 2021년 조사 결과 유기농 유통업체 1위를 기록한 우리나라 대표 생협이다. 성장세를 보이는 유기농 신선식품 시장에서 품질과 가격 모두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기술기반의 온-오프라인 통합 시스템이 필요했다. 이번 사업을 수주한 리테일앤인사이트는 평균 30여명의 개발자들이 1년 이상 투입되는 프로젝트인 만큼 산지부터 물류센터, 매장, 고객에 이르는 전체 프로세스의 혁신을 통해 한살림의 유통-물류 경쟁력을 개선할 예정이다. 한살림의 차세대 프로젝트는 산지 관리, 유통기한 및 이력 관리 등 친환경 식품 특성상 관리 요소가 많고, 산지부터 240여개 매장 간 공급망관리(SCM) 실시간 연동과 온-오프라인 통합을 위한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 리테일앤인사이트 김상일 ICT본부장은 "리테일앤인사이트가 보유한 유통 분야 최고의 IT기술력과 핵심 인력을 토대로 식품유통 솔루션 및 플랫폼으로 도약하려는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4 09:15:20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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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배송 2차전' 떠나간 기업 반면교사하는 새로운 플레이어들

팬데믹 시기 크게 성장한 '온라인 장보기' 중심 새벽배송 시장에 다시 새로운 기업들이 진출하면서 2차전이 시작됐다. 시장에 새롭게 진입한 기업들은 앞선 실패 사례를 참고해 비식품 부문을 강화하거나 3자물류(3DL)를 통해 시장에 진출 중이다. 사진은 서울 잠실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 유통대전에 전시된 새벽배송 장보기 기업 SSG닷컴의 새벽배송 보냉가방. /김서현 기자 새벽배송 시장에 '2차전'이 시작됐다. 팬데믹 기간 본격화한 새벽배송 전쟁이 엔데믹(풍토병화) 시대를 거치며 사업을 철수하는 기업이 나올 정도로 막을 내리나 했지만 새롭게 진출하는 기업들도 나오고 있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배송서비스를 둘러싸고 기업의 신규진출과 시장 개편이 이어지고 있다. 직매입을 통한 새벽배송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지나며 e커머스의 '온라인 장보기'를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장보기 부문의 온라인 침투율은 2020년 21.3%였는데, 2023년 30%을 거쳐 25년 40%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 규모는 2020년 2조5000억원에서 내년에는 11조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소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식품의 성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일시적 수혜가 아닌 방향성이며, e커머스 업체들에게 점유율 확대의 기회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새벽배송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큰 만큼 이미 시장을 석권한 쿠팡, SSG닷컴 등이 있음에도 진출하는 기업은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진출 방식은 새벽배송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던 팬데믹 기간 당시와 사못 다르다. 엔데믹 시대를 맞으며 다시 시작된 기업들의 새벽배송 시장 진출은 비식품 영역 확대와 3자물류(3PL)를 활용한 형태로 나타난다. 팬데믹 기간 당시 진출한 기업들이 자체적인 물류센터를 확보하고자 했던 것과는 다르다. 23일 11번가는 자정 전 주문 상품의 익일배송으로 직매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존 운영하던 '쇼킹배송'의 이름을 '슈팅배송'으로 바꾸고 전용 탭을 신설했다. SK텔레콤의 구독상품 '우주패스' 가입 고객은 슈팅배송 상품 구매시 무료반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1번가는 누적된 고객 구매 데이터를 통해 화장지, 물티슈 등 생활용품부터 간편식 제품, 소형 계절가전, 음향가전 및 디지털 제품을 슈팅배송 상품으로 마련했다. 앞서 G마켓·옥션은 새벽배송 서비스를 도입 한 후 상위 20개 인기 상품 중 12개가 '모바일/전자기기'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G마켓·옥션은 지난 2월 강남4구부터 새벽배송을 개시한 후 3월 말 서울 전역으로 확대했는데, 전월 동기 대비 4월~5월 거래액이 각각 68%, 81% 증가했다. 조건희 G마켓 스마일배송사업팀장은 "이번 성과는 식품과 비식품 모두 아우르는 다양한 카테고리를 필두로 고객들의 소비심리와 라이프 스타일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며 "새벽배송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을 확인한 만큼, 향후 관련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와 코스트코는 3자물류를 활용해 진출한다. 네이버는 이번 하반기부터 육아, 생필품 등 새벽배송 수요가 높은 품목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새벽배송 베타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네이버는 CJ대한통운이 갖춘 물류 인프라를 활용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경기도 용인시 남사, 여주시, 이천시에 풀필먼트 센터를 열었다. 네이버는 앞서 지난 3월 SSG닷컴의 자동화 물류센터 네오(NE.O)를 통한 온라인 장보기 새벽배송을 진행했다. 코스트코는 지난달 30일 '얼리 모닝 딜리버리' 배송 서비스를 서울과 경기, 인천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코스트코에서 가장 인기 있는 치즈·버터·우유 등 유제품과 베이컨·소시지 등 가공 육류제품 등 한정된 품목만 취급한다. 창고형 매장인 점포를 물류센터로 쓰면서 CJ대한통운이 배송을 대리하는 형태다. 업계에서는 새벽배송 2차전을 예상하면서도 팬데믹 기간 당시 있었던 e커머스 기업들의 '치킨게임'이 재현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 앞서 많은 유통기업들이 새벽배송에 뛰어들었지만 모든 기업이 성공하지는 못했다. 수요와 채널 간 물량 분배, 물류센터 운영 등 다양한 문제가 있었다. 롯데온은 지난 4월 새벽배송을 철수한다고 밝힌 데 이어 이달 2시간 내 배송 서비스인 '바로배송' 서비스도 일부 철수한다고 밝혔다. BGF리테일도 연초 헬로네이처 사업을 철수 했다. 더불어 성공적으로 안착한 기업마저도 거대한 적자를 짊어졌다. 쿠팡은 지난해 1조 8450억원, 마켓컬리는 2177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러한 사업 실패와 막대한 적자를 본 후발주자들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보다는 안정적인 길을 걸으려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23 16:18:1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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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두창의 오해와 진실…검역관리지역 발열감시 강화한다

방역당국은 원숭이두창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원숭이두창 발생국가를 방문한 여행객에 대한 감시를 강화했다. 사진은 지난달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입국자 코로나19 검사 센터 모습. /뉴시스 원숭이두창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우리나라에서 확인된 것으로 지난 22일 밝혀졌다.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을 고려해 원숭이 두창에 대한 진실과 주의할 점을 알아봤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원숭이두창은 중·서부 아프리카의 열대 우림 지역에서 발생한 인수(사람과 동물)공통감염병이다. 1958년 연구를 위해 사육된 원숭이들에서 수두와 비슷한 질병이 발생했을 때 처음 발견되어 '원숭이두창'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사례는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 보고되었으며 이후 가봉, 나이지리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코트디브아르 등 국가에서 보고되며 풍토병화되었다. 올해 5월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을 중심으로 발생하기 시작, 미국과 같이 풍토병이 아닌 국가에서 이례적으로 발생했다. 원숭이두창 질병의 정도는 경증에서 중등도이나 치명적일 수 있다. 38도 이상의 급성 발열, 두통, 근육통 및 피로감으로 시작돼 얼굴을 중심으로 발진증상이 나타나며 원심형으로 신체 다른 부위, 특히 사지로 퍼진다. 증상은 보통 2~4주간 지속된다. 발진으로 피부병변이 일어나 눈에 보이는 질병이라 검역 단계에서 걸러지기 쉽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잠복기가 길어 발병 사실을 빠르게 파악하기 어렵다.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채로 입국했더라도 잠복기가 최대 21일로 길어서 검역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원숭이두창은 잠복기가 최소 5일에서 최대 21일로, 코로나19보다 긴 편이다. 검역에서 의심증상에 관해 건강진단 질문서를 허위로 작성하거나, 방역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병원을 피하는 등 의도적으로 숨기면 찾아내기 힘들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원숭이두창의 잠복기가 길기 때문에 검역 단계에서 확인하기가 어렵다는 측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검역을 일부 강화하는 방안, 본인으로부터 건강상태와 관련해 신고를 유도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원숭이두창을 둘러싼 가장 큰 오해가 동성애자들 간의 성관계를 통해 감염된다는 것이다. 원숭이두창 확산이 유럽에서 열린 두 차례 대규모 파티에서 벌어진 동성애자와 양성애자 남성간의 성관계에서 비롯됐다는 WHO 관계자의 가설과,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이 이달 21일 원숭이두창 감염 위험이 높은 일부 동성애, 양성애 남성들에게 백신을 맞으라는 권고를 내놓은 데서 불거졌다. 그러나 키스나 성관계와 같은 행위도 감염 경로에 포함되지만, 반드시 동성애자 또는 양성애자의 성관계에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동성애자만 걸린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우리나라 질병관리청 등에서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이나 사람,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질과의 밀접한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공기 중 전파에 관해서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가 아직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탓에 명확하게 밝혀진 사실은 없다. 한편, 국내에서도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금과 같은 검역을 통해 감염자 유입을 막을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따라서 검역 강화 방안에 대해서는, 당국이 원숭이두창 관련 하반기 검역관리지역으로 총 27개국을 지정했다. 발열기준을 낮추고 감시도 강화한다. 영국,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이탈리아, 벨기에,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스위스, 덴마크, 체코, 슬로베니아, 핀란드, 아일랜드, 노르웨이, 라트비아, 미국, 캐나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호주, 이스라엘, 아랍에미리트, 가나, 콩고민주공화국, 나이지리아를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해당 지역 입국자에게 건강상태질문서 등 서류를 요청할 수도 있다. 이 가운데 확진이 빈발하는 영국, 스페인, 독일, 포르투갈, 프랑스 상위 5국에 대해서는 발열기준을 37.5도에서 37.3도로 낮춰 감시를 강화한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6-23 15:05:32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