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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제약바이오, '미래먹거리' 입증..의약품 수출액 10조 육박

국내 의약품 시장 규모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산업 규모가 커지고, 수출·연구개발·임상·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체의 투자와 혁신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10일 발간한 '2021 제약바이오산업 데이터북'에 따르면 2020년 제약산업계의 의약품 등(완제약+원료약+의약외품) 총생산금액은 28조284억원으로, 5년전보다 36.4% 늘었다. GDP 기준으로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4.1%에서 지난해 5.8%로 뛰었다. 2016년 3조6209억원에 머물던 의약품 수출액은 2020년 10조원에 육박하는 9조9648억원까지 확대됐다. 한국 의약품은 2020년 사상 처음으로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일자리창출도 지속되고 있다. 제약바이오산업 종사자는 2019년 처음으로 10만명을 돌파했으며, 2020년에는 전년보다 1만여명 증가한 11만4126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 제약바이오산업계의 연구개발비 총액은 2조 1900억원으로, 전년(1조 8057억원) 대비 21.3% 증가했다. 제약바이오산업 전체의 매출 대비 연구개발 비중은 6.5%로, 제조업 평균(2.6%)의 2배를 훌쩍 넘었다. 여기에 상장제약기업 12.3%, 혁신형제약기업은 14.2%로 조사됐다. 임상시험도 신장세를 보였다. 합성의약품의 임상시험 승인건수는 387건(2016년)에서 485건(2020년)으로, 100건 가까이 늘었다. 바이오의약품은 226건(2016년)에서 291건(2020년)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해외 임상이 국내 임상보다 활발했다. 국내 임상건수는 190건(2016년)에서 256건(2020년)으로, 다국가 임상은 같은 기간 267건에서 355건으로 파악됐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10 10:41:1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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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세계 최초 눈꺼풀 절개로 뇌종양 제거술 100례 달성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공두식, 안과 우경인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눈꺼풀(안검) 절개를 통한 내시경 뇌기저부 종양 제거술 100예를 달성했다.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공두식, 안과 우경인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눈꺼풀(안검) 절개를 통한 내시경 뇌기저부 종양 제거술 100예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16년말 국내 처음으로 수술을 시작한 이래 5년만에 거둔 성과다. 안검 절개를 통한 안와 경유 뇌종양 제거술은 별도의 두피 절개와 두개골 절개술 없이 눈꺼풀을 통하여 안와를 경유함으로써 뇌기저부에 위치한 병변에 접근하는 고도의 내시경 뇌수술의 하나다. 간단한 안검 절개를 통한 내시경 뇌수술 기존 내시경 뇌종양 제거술은 콧구멍을 통해 비강을 경유하여 제거해 왔는데 뇌하수체 종양이나 두개인두종 같은 정 중앙에 위치한 종양에만 적용되어 왔다. 반면, 내시경 수술의 한계로 여겨져 오던 측두엽 및 해면상 정맥동 부위의 접근이 안와 경유 내시경 뇌종양 수술로 가능하게 되어, 미세 침습 뇌수술을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공두식 교수팀은 머리를 절개하여 뇌를 노출시키는 개두술을 필요로 하는 삼차 신경초종과 같은 뇌기저부 종양을 '세계 최초'로 안와 경유 내시경 수술로 제거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안검 절개를 통한 내시경 뇌종양 제거술의 지평을 새롭게 연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현재까지 미국, 유럽의 일부 내시경센터에서만 시행되고 있으며, 이번에 삼성서울병원이 전 세계적으로 '최대 증례'를 기록한 것이다. 공 교수는 "새로운 내시경 미세 침습 수술법을 발전시킴으로써 환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 있는 술기를 적용하고, 일상으로의 회복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공 교수는 지금까지 신경외과 주요 저널에 6편 등 총 8편의 SCI 논문을 발표했고, 지난 1년간 8차례 걸쳐 국제 신경외과학회 및 심포지엄에 초청되는 등 '미세 침습 뇌수술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10 09:47:3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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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당뇨치료 복합제 임상1상 승인..환자 편의성 높인다

대웅제약이 당뇨병 치료물질 두 가지를 합쳐 복약편의성을 강화한 복합제를 신속 개발 중이다. 대웅제약은 이나보글리플로진에 메트포르민을 더한 복합제 임상 1상 시험을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각 성분을 병용 투여했을 때와 복합제로 투여했을 때의 효능을 비교하기 위한 생물학적 동등성 입증 시험으로 대웅 측은 해당 임상을 신속하게 완료하고 이나보글리플로진 단일제와 메트포르민을 추가한 복합제를 동시기에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단일제 임상은 현재 완료 단계로 대웅 측은 내년에 이나보글리플로진 신약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복합제 개발은 환자의 복약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메트포르민은 당뇨병 치료에 가장 표준적으로 쓰이는 약물인데다 SGLT-2 억제제와의 병용투여는 현재 가장 많이 처방되는 치료법 중 하나다. 두 성분의 복합제 시장은 국내에서 약 500억 원대 규모로 형성돼 있다. 뿐만 아니라 DPP-4 억제제 성분까지 더한 3제 병용 임상시험도 최근 완료돼 3제 복합제도 개발 추진 중이다. 대웅제약측은 "당뇨병 치료 단일제와 복합제 신약을 함께 개발함으로써 의료진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고 환자들의 복약 편의성을 보장할 생각"이라며 "올해 출시 예정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에 더해 당뇨병 신약 라인업 개발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대웅제약의 미래성장 동력을 충실히 확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나보글리플로진은 대웅제약이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개발 중인 SGLT-2 억제 당뇨병 치료 신약이다. 혈당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단독 투여한 임상 2상에서 기존 SGLT-2 억제제보다 추가적인 당화혈색소 감소를 통해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확인했으며, 한국인 대상 임상시험에서 낮은 부작용 발생률을 확인해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대웅제약은 이나보글리플로진을 SGLT-2 억제제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신약으로 개발 중이며, 오는 2023년 국내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10 09:41:3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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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명절 데이터 분석해보니 프리미엄 '한우' 인기

7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1층 정육 선물세트 행사장을 방문한 고객이 설 한우 선물세트를 구경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지나간 지난 3번의 명절 선물세트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가 선물 수요가 늘면서 전통적 명절 선물 상품이 강세를 보였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정육 선물세트'는 지난 3번의 명절 기간 동안 평균 20%대 신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인당 명절 선물 구매 금액이 전년 대비 25% 증가하며, 프리미엄 선물에 대한 고객의 높아진 관심이 '정육 선물세트'의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 추석기간 선보인 한우 최상위 등급으로 만든 프리미엄 한우 세트 'L-NO.9'은 전개 초기에 100세트 모두 완판되었다. 해당 상품은 100만원을 훌쩍 넘는 초고가 상품이다. 롯데백화점은 분석 자료 결과에 맞춰 올해 설 선물세트도 롯데백화점은 '한우' 등 정육 선물세트에 힘을 싣기로 했다.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10만원대 알뜰세트부터 300만원 초고가세트까지 약 1,000여종의 정육 선물세트 총 20만 세트 물량을 준비했다. 아울러 작년 설 선물세트에서 준비물량 3000세트가 완판될 정도로 고객의 관심이 높았던 간편 소포장 세트의 품목수를 10품목으로 확대하였으며, '횡성한우', '청풍명월한우' 등 롯데백화점 지정 농장 총 26개 농가에서 엄격한 관리를 통해 그 품질이 검증된 '지정농장세트'도 작년 설보다 2배 이상 품목수를 늘려 다양하게 준비했다. 롯데온도 10일부터 26일까지 전국 각 지역의 한우를 최대 20% 할인하는 '팔도 한우 특별전'을 진행한다. 강원도 횡성, 경상북도 안동, 전라남도 순천 등 10개 지역의 한우를 엄선해 최대 20% 할인 판매하며, 구매 금액에 따라 엘포인트 최대 2천점을 적립해준다. 도상우 롯데백화점 축산 치프바이어(선임상품기획자)는 "이번 설 명절에도 한우 등 정육세트를 선물하기 위해 벌써부터 많은 문의가 오고 있다"며, "롯데백화점에서 준비한 다양한 가격대의 '정육 선물세트'를 통해 드리는 분과 받는 분 모두에게 선물 그 이상의 의미가 전달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1-09 16:15:5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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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엘카코리아, 조 말론·맥·톰 포드 단독 세트 선보이는 뷰티대전

SSG닷컴은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 간 엘카 코리아와 함께 온-오프라인 통합 프로모션 '엘카 대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 12월 양사가 업무 협약(JBP)을 체결한 이래 공동으로 진행하는 첫 행사다. 신세계백화점 브랜드 매장과 연계해 '바비 브라운', '톰 포드 뷰티', '맥(MAC)', '조 말론 런던' 등이 참여한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조 말론, 톰 포드, 아베다 등 다양한 브랜드가 단독 세트를 선보이며 SSG닷컴에서만 구매 가능한 온라인 단독상품도 준비했다. 맥은 '맥 루나럭 립'을 1+1 구성으로 판매하며 '바비 브라운 엑스트라 리페어 아이크림' 구매 시 6만원 상당의 '수분 피팅 프라이머'를 증정한다. '달팡 아로마틱 클랜징 밤(40ml)'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3만원 상당의 '퓨리화잉 폼 젤(125ml)'을 함께 제공한다. SSG닷컴은 단독 상품 구성과 별개로 적립금,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 증정 행사도 마련했다. 행사 기간 '르 라보'를 제외한 엘카 코리아 브랜드 상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10%를 SSG머니로 적립해준다. 최대 1만원까지 적립 가능하며, 즉시 할인 혜택으로도 적용 받을 수 있다. SSG닷컴은 11일 오후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쓱라이브(SSG.LIVE)'를 통해 '맥 한정판 루나럭 컬렉션' 선출시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방송 시간에만 만나볼 수 있는 증정품 제공 및 할인 혜택을 최대로 준비했다. 한혜원 SSG닷컴 뷰티MD팀 파트장은 "신년을 맞아 뷰티 아이템 장만을 고민 중인 고객을 겨냥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엘카 코리아의 베스트 셀링 브랜드와 함께 새해를 알차게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1-09 16:15:5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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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하송 대표, 끝없는 변화로 커머스 플랫폼 도약 나서

위메프는 이번해 상반기 D2C 서비스를 론칭한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각 기업의 공식몰 내 프로모션과 이벤트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하송 대표의 '뉴 위메프'가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위메프는 올해 상반기 중 브랜드 콘텐츠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D2C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위메프는 앞서 지난해 12월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첫 행보로 지난달 '메타쇼핑'을 발표했다. 위메프가 올 1분기 중 내놓을 D2C 서비스는 검색시 상품과 자사몰 이벤트를 비롯해 구매 후기, 선호도, 연관 키워드 등 브랜드 및 해당 상품의 다양한 정보를 이용자에게 한 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용자는 이를 통해 더욱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각 파트너사도 자사몰 유입을 유도할 수 있다. 지난 12월 내놓은 메타쇼핑은 위메프가 확보한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탄생한 검색 시스템이다. 위메프는 메타쇼핑을 통해 23만개 쇼핑몰, 총 7억개 추출한 '메타데이터'를 활용해 상품의 스펙과 스타일까지 한눈에 비교하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한다. 최저가뿐 아니라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큐레이션 해주고, 제품별 특성에 따라 특이점도 비교할 수 있다. 위메프의 이러한 움직임은 하 대표가 취임 후 강조해온 '큐레이션'과 '플랫폼'에서 비롯했다. 2010년 소셜커머스로 출발한 위메프는 MD 조직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해 오면서 큐레이션 역량을 탄탄하게 다져왔다. 날로 치열해지는 이커머스 경쟁 속에서 하 대표는 큐레이션 역량 키우기 외에도 기술 관련 인재 영입과 R&D에 과감한 투자를 이어갔다.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플랫폼으로써의 경쟁력을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위메프는 최근 독자적으로 국내 최고 수준 원형 데이터 저장소인 '데이터레이크'와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검색AI' 기술을 완성했다. 위메프는 방대한 데이터와 이를 수집·추출·분석하는 기술을 강력한 자산인 MD 큐레이션과 결합해 '커머스 플랫폼'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하 대표의 남다른 발자취는 또 있다. 지난 4월 발표한 2.9% 정률제 수수료는 업계를 놀라게 했다. 모든 카테고리 수수료를 플랫폼 최저 수준인 2.9%로 동일하게 맞춘 수수료 정책이다. 포털 방식 수수료처럼 모든 파트너사에게 정률 수수료를 적용, 오픈마켓 방식의 카테고리별 차등 수수료를 완전히 탈피했다. 내부적으로 조직문화 개선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지난해 2월 직급제를 폐지하고 사원부터 부장까지 구성원 호칭을 '매니저'로 일원화했다. 이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능동적인 업무 환경을 만들어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개인별 등급 평가제도도 없앴다. S-A-B-C 등으로 구성원 개개인을 평가하던 방식을 완전히 폐지했다. 대신 함께 일하는 동료 간 코칭 문화를 조성하는 'WEVA(W Employee Value Add) 1.0' 프로젝트를 도입했다. 정량화된 성과 측정 대신 함께 일하는 동료 간 칭찬과 보완할 점에 대해 서술형으로 코칭하는 '밸류애드'(Value Add)로 상호 성장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조직장에 대한 상향식 평가인 '키퍼 테스트(Keeper Test)'도 도입, 직급제 폐지와 마찬가지로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위메프만의 강점은 더욱 탄탄히 하고, 위메프만이 할 수 있는 새로운 도전으로 또 한번의 변곡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1-09 16:01:5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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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플랫폼 진출한 패션·뷰티 기업…미래 고객 확보 치열

헤라 제페토 팝업스토어 내부. /아모레퍼시픽 메타버스 공간에서 사람들이 자신의 캐릭터(아바타)를 만들고 의상, 메이크업 등 꾸밀 수 있는 수많은 소비재들을 활용하는 시대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세계·우주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3차원 가상세계에 해당하는 메타버스는 패션 및 뷰티계에도 새로운 경제활동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9일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메타버스 시장 규모가 지난해 4787억 달러(약 564조원)에서 2024년 7833억 달러(약 923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삼성패션연구소는 올해 패션시장 키워드 중 하나로 메타버스를 꼽았다. 해외 명품에서 촉발된 메타버스 경쟁이 국내에서도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패션·뷰티 기업들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MZ 세대와의 소통으로 미래 고객을 확보 중이다. 대표적으로 네이버제트 서비스의 아시아 최대 메타버스 플랫폼이자 2억5000만명 이상의 전 세계 가입자를 거느린 제페토에서 제품 판매로 수익 창출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 홍보에도 나서고 있다. 먼저 MCM, 디올, 구찌 등 글로벌 브랜드가 제페토와 앞다퉈 협업했다. 패션에 메타버스를 접목해 다양한 시도를 펼쳐온 MCM은 MZ 세대와 스킨십을 강화하기 위해 얼마 전 제페토에 3D 월드맵과 패션 아이템 15종을 론칭했다. 3D 월드맵인 'MCM 큐빅맵'에서 찍은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제페토 피드에 포스팅한 이용자에게 추첨을 통해 론칭한 아이템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벌였다. 크리스찬 디올이 속한 LVMH그룹은 제페토와 손 잡고 메이크업 디렉터 피터 필립스가 고안한 9가지로 구성한 '크리스찬 디올 컬렉션'을 선보였다. 명품 브랜드 구찌는 지난해에 이탈리아 피렌체 본사를 배경으로 한 가상 매장 '구찌 빌라'를 열었다. LF,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국내 업체의 메타버스 진출에 이어 최근 뷰티 기업의 아모레퍼시픽 헤라에서도 브랜드 가상 팝업 공간의 문을 열었다. LF의 헤지스는 3D 디자인 기술을 활용한 '버추얼 런웨이'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5개국에서 진행했으며, 웹툰 느낌이 나는 부캐릭터 서해수를 제작하는 등 메타버스 비즈니스 진입을 선포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하는 프랑스 슈즈 브랜드 크리스찬루부탱은 2021 S/S컬렉션을 제페토에서 처음 공개한 뒤 당시 선보인 신상품들을 현재도 제페토에서 판매 중이다. 컨템포러리 뷰티 브랜드 헤라에서는 제페토와 손잡고 브랜드 공식 팝업 공간을 최초로 선보였다. 헤라와 제페토의 파트너십으로 오픈한 팝업스토어는 올해의 시작과 더불어 출시한 헤라의 한정판 '위시로켓 컬렉션'의 가상 세계관으로 구성했다. 해당 컬렉션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메이크업존, 포토존, 무중력 서재 공간 등 세 개의 디지털 인터랙티브 공간에서 제품을 가상으로 얻을 수 있고 여러 체험이 가능하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1-09 15:55:1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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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CEO열전] 최초롱 화난사람들 대표 "사소한 사건이라도 억울함 한 점 없게"

5G 상용화 4년차, 가입자 수 2018만9808명을 맞았다. 이동통신사 3사는 각 500만 명 이상 가입자 수를 확보한 상황이지만 웃을 수 없는 상황이다. 5G 소비자 집단 소송 심리가 올해 본격화 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소송을 제기한 5G 가입자 수는 2000여 명에 달한다. 소송을 제기한 사람들이 모인 곳은 바로 공동소송 플랫폼 '화난사람들'이다. 사회를 흔든 사건이면 나타나는 공동소송 플랫폼 '화난사람들'은 2018년 최초롱 변호사가 설립했다. 화난사람들은 일반인이 화난사람들에 특정 사건·사고에 문제를 제기하면 같은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모이고 일정 수가 모인 뒤 사이트에 가입한 변호사가 해당 사건을 수임한다. 화난사람들은 여기서 변호사에게 집단소송에 필요한 전산프로그램을 이용료를 받고 제공한다. 만 3년여 기간 동안 화난사람들을 통해 총 97개 집단소송과 탄원이 이루어졌다. 장애인 이동권 투쟁부터 유명인사인 성폭력 가해자로부터 비판댓글로 민·형사 고소를 받은 사건, 주식리딩방 사건, 메리츠증권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사건 등 전 영역에 걸쳐 피해자들이 화난사람들로 모였고 변호사를 선임했다. 정식 법적 절차를 밟기 전 해결된 사건도 있다. 온라인 강의업체 스카이에듀가 프리패스 강의를 판매하며 특정 대학 진학시 100~300% 환급하겠다고 하고서 이를 지키지 않은 사건이 그렇다. 법무법인 오킴스가 화난사람들을 통해 모인 피해자들을 대리해 사건을 수임한 후 환급 채무를 이행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하자 스카이에듀는 환급금 지급을 시작했다. 법의 허점을 바로잡기 위한 움직임도 있었다. 미투(#Metoo) 이후 피해자의 권리와 관련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사실적시 명예훼손 폐지 탄원'에는 5546명이 참여해 입법 청원에 들어갔다. 양육비 미지급자 아동학대 적용을 위한 국민의견 제시에도 2467명이 참여했다.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참여한 피해자도 있지만 사건의 부정의에 분노한 사람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있었다. 어느샌가 집단소송과 관련 한 플랫폼이라면 '화난사람들'이라는 공식이 자리잡았다. 최 변호사는 고려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2013년 사법고시를 패스한 뒤 판사 임용을 위한 엘리트코스인 재판연구원까지 지낸 재원이다. 그가 갑작스럽게 화난사람들을 만들게 된 것은 05학번으로서 경험했던 '아고라 세대' 덕이다. 온라인에서 각종 문제를 토론하고 뜻이 맞는 이들이 실제 행동으로 나서는 것에 익숙했던 최 변호사는 자연스럽게 화난사람들의 아이디어로 생각이 뻗었다. 사건이 공론화 되다가도 법의 벽을 못 넘고 흐지부지 되어버리는 안타까운 상황이 화난사람들에서는 있을 수 없다. 최근 화난사람들은 콘텐츠 다양화를 시도 중이다. 집단 소송을 위한 플랫폼으로 있는 데서 넘어, 산재됐던 분쟁해결 사례를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피해자 간 정보공유를 가능케 하는 커뮤니티 기능도 만들었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지만 일반인으로서는 알기 어려운 법률문제에 관한 콘텐츠도 발행 중이다. 최 변호사는 궁극적으로는 사소한 사건이라도 사람들이 법적인 불이익을 겪지 않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 "일상생활 속에서 소액이어서, 피해자가 혼자인 듯해서 참고 넘어가는 일 없이 화난사람들을 통해 해결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2-01-09 15:50:4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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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이번 주 국내 상륙..처방 대상과 기준 곧 공개

머크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이번 주 한국으로 들어온다. 정부는 처방 대상, 사용 기준 등을 정해 이번 주 공개할 예정이다. 정부는 화이자와 머크 등과 함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총 100만4000명분의 선구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정부는 지난 6일 화이자사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40만명분 추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팍스로비드 76만2000명분을 확보했고, 이와 함께 미국 제약사 머크가 개발한 '몰누피라비르' 24만2000명분을 더해 총 100만4000명분의 경구용 치료제를 확보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투약 대상과 공급 대상 기관 등 세부적인 기준은 지금 마련하고 있고 이번 주에 국민들께 소상하게 보고하겠다"며 "경구용 치료제 도입 이후 최대한 빠르고 안전하게 투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되고 위중증 환자가 아직 위험 수위인 상황에서 경구용 치료제 역할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3월 신규 확진자 수 2만명에 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재훈 가천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는 지난 7일 열린 오미크론 발생 전망 및 향후 과제 토론회에서 "오미크론은 델타보다 기초감염 재생산지수가 증가하는데 백신 효과는 감소하는 영향이 모두 존재한다"며 "델타보다 전파력이 120~180%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가 3월 말까지 유행 규모를 예측한 결과 신규 확진자 수가 2만명,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가 2000명에 도달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규모는 821명으로 엿새째 8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정 교수는 "경구용 치료제는 입원과 중증화율을 30.87% 감소시킬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치료제가 도입되면 입원환자와 중증환자 수를 15~55%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경구용 치료제의 적극적인 확보와 미접종 고위험군의 접종 설득 등 피해 감소 전략은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09 15:42:09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