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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샘, 밀착력 강조한 일명 마스크 프루프 '트루 핏 픽서 쿠션' 선봬

더샘, '트루 핏 픽서 쿠션' 출시. /더샘 제공 더샘이 뛰어난 밀착력으로 마스크 묻어남이 적은 '트루 핏 픽서 쿠션'을 출시한다고 6일 전했다. 신제품 '트루 핏 픽서 쿠션'은 얇고 가벼운 착붙템(착 달라붙는 아이템)으로 얼룩짐과 마스크 묻어남 걱정 없는 마스크 프루프(mask-proof) 쿠션이다. 매끄러운 벨벳 래스팅 포뮬러로 피부에 강력하게 밀착돼 오랜 시간 깔끔한 베이스 메이크업을 유지할 수 있다. 커버 파우더가 피부 요철을 촘촘하게 채워주고 잡티를 커버해 매끈한 피부를 연출시켜준다. 또한 유수분 밸런스를 유지시켜줘 피부 부담은 줄고 편안하게 마무리되는 것이 특징이다. 컬러는 피부 톤을 화사하게 밝혀주는 뉴트럴 계열의 '21 오트'와 자연스럽게 커버되는 '23 피칸' 두 가지로 구성됐다. 특히 '21 오트' 컬러는 마스크 착용 8시간 색상 지속력 테스트를 완료했다. 더샘 브랜드 담당자는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마스크 프루프 메이크업'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마스크에도 견딜 수 있는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쿠션을 선택 시 어떤 기능보다 '밀착력'이 중요해졌다"면서 "신제품 '트루 핏 픽서 쿠션'은 편안한 사용감에 얇고 가볍게 밀착되는 세미 매트 타입으로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여준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제품은 더샘 온라인 쇼핑몰과 전국 더샘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10-06 10:40:0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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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문가들 카오스강연에서 만난다

AI 전문가들 카오스강연에서 만난다 카오스재단은 2020 가을 카오스강연을 AI(인공지능)을 주제로 정하고 오는 7일 저녁 8시부터 12월 9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연의 정식 제목은 'AI X (AI 크로스)'로 AI의 현재를 살피고 의학, 기후, 음악, 수학, 로봇 공학 등 각 학문에서 AI를 어떻게 최첨단으로 활용하고 있는지 살펴보게 된다. 강연은 유튜브 '카오스 사이언스'와 네이버TV '카오스재단'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2020 가을 카오스강연에는 ▲서울대학교 AI연구원 원장이자 국내 AI 톱연구자인 장병탁 교수를 비롯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분야 및 생체신호 패턴 인식 분야의 세계적인 뇌공학자인 한양대 생체공학과 임창환 교수, ▲세이클럽, B612를 개발하고 AI를 알리는 대중화에 기여한 보이저엑스 남세동 대표 등 10명의 AI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10월 7일 수요일 저녁 8시 제 1강의 문은 한양대 임창환 교수가 열고 뇌와 인공지능이 함께 만들 '브레인 3.0' 시대에 인류의 미래가 어떻게 바뀔지 상상해 보는 시간을 준비했다. 뒤이어 매주 수요일마다 이어지는 10회의 강연을 듣다 보면 어느새 ▲딥러닝, 머신러닝, 인공지능이 어떤 개념인지, ▲인간처럼 생각하는 인공지능이 가능한지, ▲인공지능은 인공지능을 능가할 수 있는지, ▲인공지능은 어떤 영역에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인공지능으로 질병을 치료하고 기후를 예측하는 작업이 가능한지 등 여러 궁금증에 대해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카오스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강연자들이 이와 같은 공통 질문에 대한 힌트를 맛보기로 들려주는 티저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가을 카오스강연의 모더레이터로는 지난 학기에도 진행을 맡았던 과학 컨텐츠 크리에이터 '과학쿠키' 이효종과 카오스재단 과학커뮤니케이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혭반' 윤혜빈이 맡아 소통의 창구를 담당한다. 한편 2020 가을 카오스강연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수료증 제도를 부활시켰다. 강연 중에만 노출되는 출석체크 링크로 10강에 모두 출석체크를 하게 되면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시민과학센터와 카오스재단 명의의 e-수료증을 전달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추후 오프라인으로 행사가 열릴 경우 초대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카오스재단 김남식 사무국장은 "코로나19에도 과학적 사고와 지식 활동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열정으로 지난 봄 강연부터 다수의 온라인 생중계 강의를 진행한 결과 우려했던 것과 달리 청중들의 실시간 피드백과 질의 응답이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그 동안의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학기에는 사전촬영과 현장 대담을 함께 편성하여 강의의 메시지 전달력을 높이고 실시간 질문답변으로 현장감을 살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10-06 10:37: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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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면세점, 경기도주식회사와 우수 중소기업 판로 지원

후후랜선상생마켓/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면세점, 경기도주식회사와 우수 중소기업 판로 지원 현대백화점면세점이 경기도주식회사와 함께 우수 중소기업 판로 지원에 나선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주간 우수 중소기업상품을 라이브 방송으로 판매하는 '후후 상생마켓'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경기도주식회사와 '국내우수 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통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서다. '후후 상생마켓'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국내 우수 중소기업 브랜드의 홍보와 판로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후후'는 현대백화점면세점과 경기도주식회사의 앞글자 초성인 'ㅎ'과 'ㄱ'를 따서 만든 단어로 '따뜻한 온정을 베푸는 모양'을 뜻한다. 이번 행사는 라이브커머스 전문 플랫폼인 지유(GIU, Global Influencer Unit) 소속 인플루언서 100명이 참여해 행사 기간 매일 오후 1시부터 11시까지 네이버 쇼핑라이브(shoppinglive.naver.com)에서 릴레이로 방송을 진행한다. 뷰티 브랜드인 '디오키드스킨', '클라랩'과 리빙 액세서리 브랜드 '단순생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센텀크릴', 뷰티디바이스 브랜드 '끌레지오', 그리고 여성건강 브랜드 '쉬즈레디'의 여성청결제, 가인패드의 '여성질병 검사키트' 등 약 100여 개 브랜드의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양사의 공동 마케팅 활동으로 현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기도주식회사와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 판로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10-06 10:30: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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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에서 쇼핑하고 BMW 경정비도 받자!

롯데百에서 쇼핑하고 BMW 경정비도 받자! 롯데백화점이 BMW 서비스 센터를 운영해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BMW그룹 코리아 및 도이치모터스와 협업해 10월 5일부터 12월 31일까지 3개월간 잠실점에서 BMW 차량을 소지한 고객(MVG)을 대상으로 경정비 서비스를 무상으로 선보인다. 고객들이 편안하게 쇼핑을 즐기는 동안 BMW 전문가가 차량 살균 케어 서비스와 타이어 공기압 등 10가지 항목에 대해 무상 점검을 진행하고, 엔진오일, 냉각수 등 소모품도 보충해 준다. 쇼핑 종료 후 차량 픽업 시에는 서비스 조치 내용과 추가 수리 필요 여부에 대해 안내하며, 추가 수리가 필요할 경우 공식 서비스 센터 왕복 딜리버리 서비스와 유상 수리 할인 등 특별 혜택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카카오 채널 'BMW MVG Lane Service'를 통해 사전 예약 후 받을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한편,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바이러스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위생용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MVG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위생 상품을 한곳에 모은 위생 키트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 키트는 안티바이러스와 케어 성분이 동시에 함유된 프리미엄 구강 세정제(루치펠로), 브레스 스프레이(닥터폴스), 핸드크림(라뷔게르) 등과 KF94 마스크와 케이스 등 총 9종의 상품으로 구성되어있다. 프리미엄 위생 키트는 롯데백화점 전 점 MVG 라운지 및 APP에서 스타멤버십으로 교환 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현종혁 고객경험부문장은 "롯데백화점은 내점하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10-06 10:27: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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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업계 최초 마스크 페어 연다

신세계百,업계 최초 마스크 페어 연다 신세계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마스크 페어를 개최한다.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2020 신세계 마스크페어'는 강남점 파미에스트리트 분수광장 앞에서 만날 수 있다. '2020 신세계 마스크 페어'는 위생용품부터 기능성 및 패션 마스크까지 약 30여 개사가 참여해 약 200여 개 용품을 준비했다. 주요 참여 제품은 의약외품 허가를 받은 KF80/94/AD(비말차단)마스크를 비롯해 어린이용 마스크,아이스팩 마스크, 손 소독제 등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인기 있는 마스크 및 관련 용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보건마스크를 최대 60% 할인하는 이번 페어는 오아후 KF94마스크 20매, 크린숨 KF94마스크 25매를 원플러스원으로 판매해 장당 700원에 구매 가능하다. 또 하나의 관람 포인트는 기능성 상품 및 아이디어 상품 존이다. 다양한 이색 상품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평소 마스크를 보관하는데 불편을 겪던 것에 착안해 마스크 보관 케이스를 판매한다. 가격은 5000원.피부 트러블을 보호할 수 있도록 마스크에 끼울 수 있는 얼굴 가드형 액세서리도 있다. 가격은 1만6000원이다. 소중한 반려동물을 위한 마스크도 준비했다.가격은 5000원. 공기 청정 및 자외선 살균 효과 등 다양한 기능이 있는 스마트 마스크도 판매한다.가격은 19만8000원. 이 밖에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패션 마스크 존을 마련했다.트레이닝복으로 유명한 브랜드인 '널디'의 로고 마스크, 5가지 파스텔 컬러의 'ARDW' 마스크, 다양한 패턴과 색상으로 유명한 '르마스카' 마스크 등이 있다. 마스크 페어 기념행사도 열린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강남점 식당가 금액 할인권 5천원 증정, 10만원 이상 구매 시 시코르 로션과 핸드워시가 담긴 화장품 세트를 증정한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마스크는 일상을 함께하는 생활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백신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발표할 만큼 생활 속 마스크 착용은 이제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다. 신세계백화점 김영섭 상품본부장은 "마스크가 선택이 아닌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만큼 관련 수요는 앞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제품을 빠르게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10-06 10:25:4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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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셀라, 한글날 기념 '몬테스알파' 한글 레이블 출시

/나라셀라 나라셀라는 국내 최다 누적 판매 기록을 가진 국민 와인 몬테스의 '몬테스 알파 카버네 소비뇽 한글 레이블'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몬테스 알파는 누적 판매량 1000만병을 돌파하며 국내 수입 와인 브랜드 1위다. '몬테스 알파 카버네 소비뇽 한글 레이블'은 한글날을 기념해 출시된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국내수입 와인 중 최초로 전면 레이블에 브랜드 이름을 한국어로 표기했다. 한글 레이블의 출시는 몬테스 와이너리와 한국의 각별한 관계에서 비롯됐다. 한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몬테스 와인을 많이 수입하는 나라로 아시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시장이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몬테스 와이너리의 오너인 아우렐리오 몬테스(Aurelio Montes)씨는 매년 한국에 방문할 정도로 한국을 각별히 애정하며 한국 소비자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이런 애정과 감사의 뜻을 담아 우리의 한글에 대한 오마주로 전면 레이블에 한글로 제품명을 표시한 '몬테스 알파 카버네 소비뇽 한글 레이블'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몬테스 알파 카버네 소비뇽 한글 레이블'은 출시 기념 스페셜 패키지에 담아 판매되며 전국 주요 백화점 및 와인타임 전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0-06 10:20:3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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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알러지케어 효과 높인 슬리핑코드 매트리스 출시

스프링, 토퍼, 패드 쉽게 분리 가능한 '토퍼형' 한샘은 고밀도 원단을 사용해 알러지케어 효과를 높인 '슬리핑코드' 매트리스 알러지케어 토퍼형(사진)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슬리핑코드'는 스프링, 토퍼, 패드를 쉽게 분리 결합할 수 있는 지퍼 형식의 매트리스로 스프링은 단단한 착석감의 'LFK스프링', 조금 더 부드러운 착석감의 '포켓스프링' 중 선택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한 알러지케어 토퍼형은 항진드기, 항균도 테스트를 통과한 고밀도 마이크로 화이버 소재의 원단을 사용해 매트리스 내부로 침투할 수 있는 집먼지 진드기나 미세먼지까지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매트리스 상부에 지퍼로 탈부착 되는 형식으로 커버만 따로 세탁이 가능해 간편하게 매트리스 위생 관리가 가능하다. 한샘은 출시를 기념해 이달 31일까지 최대 18%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제품을 사용해보고 불편하거나 마음에 들지 않으면 90일 이내에 환불 신청이 가능한 무료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구매 후 포토후기를 작성하는 고객에게는 신세계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한샘 관계자는 "최근 개인 위생과 면역력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을 위해 한샘몰 인기 매트리스인 슬리핑코드의 알러지케어 토퍼형을 출시했다"며 "알러지케어 토퍼형을 통해 숙면은 물론 쾌적하고 위생적인 잠자리를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0-10-06 09:09: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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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한정판 굿즈, 마케팅 vs 불공정행위 논란

본인이 추구하는 가치를 담은 브랜드라면 기꺼이 지갑을 열어 불확실한 정보로 인한 소비유도는 불공정행위 될 수 있어 스타벅스 '서머 레디백'/스타벅스커피코리아 #MZ세대인 대학생 A씨는 콜라보 굿즈(Goods) 수집이 취미다. 색다르고 재미있는 콘셉트의 콜라보 굿즈는 아무나 쉽게 가질 수 없는 '한정판'이기 때문이다. 타인의 시선보다 자신의 취향을 더 중시하는 MZ세대들은 제품 소비를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표출하는 것을 즐긴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에서 2000년대 초반 출생한 이들을 말한다. 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A씨처럼 인증하거나 자랑할 만한 가치가 있는 콜라보 굿즈에 열광하는 MZ세대들이 증가하고 있다.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한 디자인에 실용성까지 갖춘 굿즈 하나의 소비자 트렌드로 자리 잡았으며, 업계에서는 굿즈 판매로 수익성을 높이고 화제가 될 경우 홍보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굿즈가 높은 화제성을 가지면서 '불공정행위'가 아니냐는 논란도 나오고 있다. ◆띠부띠부씰 모으던 어린이가 300잔 빌런으로 1990년대부터 2020년까지 꾸준히 진화해 온 '굿즈 마케팅'이 식품업계의 불패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90년대 샤니의 '띠부띠부 씰'을 가지려고 빵을 즐겨 먹던 80~90년대생들이 자라 스타벅스, 할리스커피, 하이트진로 굿즈를 찾아 나섰다. MZ세대는 한정판 및 선착순 굿즈를 획득하기 위해 밤샘 줄서기를 마다치 않는다. 한정판 굿즈 마케팅은 방해요소가 있으면 더 하고 싶어지는 인간의 저항심리를 자극한다. 한정수량으로 준비되어있으며, 아무 때나 살 수 없다는 점에서 더욱 소장욕구를 자극한다. 스타벅스 프리퀀시 이벤트가 연이어 성공사례를 만들면서, 한정판 굿즈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이에 식품업예게서는 후발주자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스타벅스가 지난 7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21주년을 맞아 출시한 한정판 초록색 장우산이 인기를 끌며 출시 당일 매진됐다. 앞서 5월부터 7월까지 두 달간 진행한 여름 프리퀀시 이벤트에서는 '300잔 빌런'이 등장했다. 이벤트 시작 당일 서울 여의도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사은품인 '서머 레디백'을 받기 위해 커피를 300잔 주문한 뒤 레디백 17개만 챙겨 돌아간 고객이 나타난 것. SPC삼립이 에그슬럿 1호점 오픈 기념으로 출시한 '17만원짜리 에그슬럿 한정판 가방'은 판매 시작 30분 만에 품절됐다. 농심 너구리와 패션 브랜드 TBJ가 협업한 '집콕셋뚜' 후드티는 판매 시작 2분 만에 매진됐으며, 셔츠와 모자 상품도 7일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하이트진로가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해 내놓은 대형소주잔 '두방울잔'은 판매 시작 90초만에 동이 났다. 할리스 콜라보 굿즈 매출은 평균 약 200%씩 성장했으며 제품 소진 시기도 해마다 점차 빨라지고 있다. 펀슈머 트렌드를 고려해 출시한 '할리스X몰티져스 초코빙수'는 초코빙수 카테고리에서 전년 대비 200% 매출이 증가했다.할리스커피의 경우 매년 태스크포스팀(TFT)을 새롭게 꾸려 기획할 정도로 굿즈 제작에 열정적이다. MZ세대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관심사에 주목해 주기적으로 트렌드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할리스커피 관계자는 "할리스커피는 매년 트렌디 하고 다양한 취향의 고객들을 만족하게 하기 위해 여러 브랜드들과 콜라보를 진행해 프로모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7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량이 없어 사은품 받지 못해…"불공정하다" 스타벅스를 선례로 굿즈 마케팅이 증가하고 있지만, 부작용에 대한 지적도 등장했다. 일각에선 너무 과도한 이벤트는 리셀(전매) 등 지나치게 상업성을 조장하는 방향으로 흐를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난 5월 스타벅스 여름 이벤트에서는 초반부터 커진 화제성 때문에 상품 획득 조건을 채우고도 제품이 없어서 못받는 상황이 연출됐다. 또한 이러한 한정판 굿즈를 되파는 시장인 '리셀' 시장도 활성화됐다. 불공정거래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스타벅스 프리퀀시 이벤트처럼 상품 수량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공개 없이 한정판 굿즈를 유인책으로 활용한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굿즈 수량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게 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소비자들이 수량에 대한 정보 없이 괜한 기대를 하게 해 소비를 유도할 경우 미끼 상품으로 보일 측면이 있다"며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현행 공정거래법에선 '부당하게 경쟁자의 고객을 자기와 거래하도록 유인하거나 강제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를 어기면 공정위의 시정조치를 받거나, 대통령령에서 정하는 과징금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7월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에선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스타벅스 사례를 제시하면서 "사은품 수령 조건을 충족해도 수량이 없어 사은품을 받지 못한 소비자가 많다"고 비판했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실태점검이나 불공정행위가 어떤 식으로 이뤄지는지 모니터링 하겠다"고 응답했다. 원종원 순천향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MZ세대들은 소비하는 과정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고자 하는 특성이 있으며 본인이 추구하는 가치를 담은 브랜드라면 기꺼이 지갑을 연다"며 "희소성이 강조된 '한정판' 콜라보 제품이 지니는 가치가 그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해 앞으로도 인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0-05 15:42:44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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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성큼' 다가온 패션업계…쌀쌀해진 날씨에 보온성↑

써스데이 아일랜드가 배우 공효진과 찍은 2020 FW 겨울 캠페인 화보를 공개했다. /써스데이 아일랜드 제공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급격히 떨어진 기온에 패션업계는 준비해뒀던 기능성 가을 및 겨울 의류를 발빠르게 내놓고 있다. 올해는 계절을 타지 않는 '시즌리스(사계절 내내 입을 수 있는)' 패션이 유행인 데다, 지난 여름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실내 생활을 주로 하던 소비자들이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월동 준비에 돌입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먼저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플리스 소재에 구스다운을 적용해 따뜻함을 강조한 리버시블 스타일의 '비숑(BICHON) 플리스 다운'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곱슬거리는 털이 특징인 프랑스 대표 견종 비숑 프리제에서 영감을 얻은 '비숑 플리스 다운'은 겉감에는 친환경 리사이클 플리스 소재를, 안감에 구스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플리스 또는 다운으로 두 가지 스타일을 리버시블(양면) 형태로 착용 가능한 제품이다. 플리스 면에는 라미네이팅 필름을 덧대어 찬바람을 막아주는 등 방풍 기능을 업그레이드 했고, 구스다운 면에는 2레이어 소재를 적용해 비나 눈이 올 때 걱정 없이 착장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이양엽 K2 상품기획팀 부장은 "'바숑 플리스 다운' 제품이 트렌디하고 캐주얼한 디자인에 보온 기능도 뛰어나 올 겨울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내 유아동복 기업 한세드림의 아메리칸 키즈 데님 브랜드 리바이스키즈는 이날 2020 FW 시즌 콘셉트 '코지 업(COZY UP)' 라인을 확대 출시한다고 전했다. 리바이스키즈 '코지 업' 라인은 가을, 겨울을 맞아 편안하면서도 포근하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들로 구성됐으며 후디, 팬츠, 스웨터 등 많은 제품군을 자랑한다. 또다른 유아동 패션 브랜드 알로앤루·알퐁소도 디자인과 소재를 다양화한 경량 아우터를 대거 출시했다. 여기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컬러를 통해 스타일을 더하기도 했다. 그중 '폭삭폭삭 더블 다운점퍼'는 사각 퀼팅 패턴과 파스텔톤의 핑크와 퍼플 컬러 배색, 목도리가 더해져 멋스럽고 RDS(Responsible Down Standard) 인증을 받은 오리털 점퍼로 부드럽고 산뜻하며 체온 유지에도 탁월하다. 제로투세븐 관계자는 "가볍고 따뜻한 경량 아우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따스한 감성이 느껴지는 겨울 화보를 이미 내놓은 업체도 있다. 지엔코의 '써스데이 아일랜드(Thursday Island)'는 뮤즈 공효진과 함께한 올해 겨울 캠페인 화보를 공개했다. 해당 화보는 써스데이 아일랜드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니트, 원피스와 함께 브랜드 특유의 풍부한 컬러와 자연러운 고급 소재로 완성된 에코퍼 컬렉션으로 이루어져 있다. 써스데이 아일랜드와 공효진의 2020 FW 겨울 캠페인 아이템은 공식 홈페이지나 SNS 계정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10-05 15:41:42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