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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미원' 굿즈 4종 출시… 무신사 입점

탄생연도에 맞게 총 '1956 세트' 한정 판매 미원 굿즈 화보/대상 대상이 양말, 버킷햇, 스웨트 셔츠, 무릎담요 등 '미원' 굿즈 4종을 출시하고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에 입점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를 겨냥해 '미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이들에게 더욱 친밀한 브랜드로서 적극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이번 '미원' 굿즈는 '일상의 감칠맛'이라는 핵심 메시지 아래, '미원'이 입 안의 즐거움을 넘어 '일상의 즐거움까지 함께한다'는 것을 모토로 기획됐다. 대상은 모바일 패션 시장 1천만 시대에 10~30대 등 젊은 층에서 인기 있는 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인 '무신사'를 선정, '미원' 굿즈를 입점했다. 특히, 젊은 세대 취향에 맞춰 트렌디하고 실용성 높은 아이템을 고려했다는 점이 눈길을 끌며, ▲양말(3종), ▲버킷햇(2종), ▲스웨트 셔츠(2종), ▲무릎담요(2종) 등 4가지 제품을 '미원' 굿즈로 제작했다. 이번 한정 출시된 '미원' 굿즈는 무신사를 통해 온라인 독점 판매되며, 각 제품별 개별 구매도 가능하다.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 3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미원' 로고가 박힌 형형색색 6가지 공기돌을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대상 관계자는 "MZ세대에 더욱 친근한 브랜드로 다가가기 위해 '미원' 굿즈를 출시하고 최근 젊은층에 패션 플랫폼으로 유명한 무신사에 입점해 판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요 소비층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이들 세대를 겨냥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보다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더욱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0-13 12:13:24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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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배달 전용 브랜드 '빕스 얌 딜리버리' 서비스 지역 확대

쿠팡이츠 전 메뉴 1만원 할인 이벤트도 빕스 얌 딜리버리 확산/CJ푸드빌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가 배달 전용 브랜드 '빕스 얌 딜리버리' 서비스 지역을 넓히며 배달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CJ푸드빌은 서초, 강남 지역에서 선보였던 '빕스 얌 딜리버리' 서비스를 서울 9개구(강남, 강동, 강서, 동작, 마포, 서대문, 서초, 성북, 송파)와 수도권 일부(인천 계양, 일산 동구)로 확장했다. 빕스는 가족 외식 및 직장인 회식 등 특별식 니즈가 높은 상권을 중심으로 서비스 지역을 지속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8월 론칭한 '빕스 얌 딜리버리'는 빕스 메뉴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배달에 최적화 해 개발한 프리미엄 딜리버리 서비스 브랜드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 플랫폼 및 매장 전화 주문으로 이용할 수 있다. '빕스 얌 딜리버리'는 스테이크, 샐러드, 파스타 등 빕스 시그니처 메뉴를 세련된 비주얼의 친환경 배달 전용 패키지에 제공해 더욱 특별한 식사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더불어 미니 화로 굿즈 '얌 그릴'로 집에서는 물론이고 캠핑, 피크닉 등에서 그릴의 시즐링을 즐길 수 있다. '빕스 얌 딜리버리'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쿠팡이츠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3만 원 이상 주문 시 전 메뉴 1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배달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면서 고객들의 배달 이용 목적 역시 다양화되고 있다"면서 "언제 어디서든 레스토랑 분위기를 낼 수 있어 인기가 높은 빕스 얌 딜리버리를 앞으로도 고객 및 상권 분석을 기반으로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0-13 12:10:22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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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환경재단과 '물과 사람 일러스트 공모전' 개최

수상작 중 일부 스텔라 아르투아 전용잔으로 제작 오비맥주 CI 오비맥주와 재단법인 환경재단이 네이버 그라폴리오와 함께 10월 13일부터 11월 11일까지 '물과 사람 일러스트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 삶의 필수 요소인 물의 소중함을 일러스트로 표현하고 물 보호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해 기획했다. 2015년부터 '워터닷오알지'와 파트너십을 맺고 물 부족 개발도상국들에 깨끗한 물을 지원하고 있는 벨기에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스텔라 아르투아'가 후원한다. '물과 사람 일러스트 공모전'은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싶은 청소년, 대학생,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물과 생활(우리 일상에서 함께하는 물), ▲물과 생명(모든 생명체에 없어서는 안 되는 물), ▲물과 직업(우리의 직업과 연관된 물) 3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자유롭게 일러스트로 표현하면 된다. 공모전 참여는 네이버 그라폴리오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출품 규격과 시상 내역 등 자세한 내용은 그라폴리오 내 '물과 사람 일러스트 공모전' 접수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사는 주제 부합성, 작품성, 전달성, 참신성 등의 기준으로 심사위원 점수(80%)와 그라폴리오 회원 투표점수(20%)를 합산하여 이뤄진다. 총16작품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하고 총 750만원 규모의 상금을 시상할 예정이다. '그림비(grim_b)'로 활동하고 있는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배성태 작가가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물과 사람 공모전 수상작은 2021 세계 물의 날(3월 22일) 주간에 서울 시내 미술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또 수상작 중 일부는 후원 브랜드인 스텔라 아르투아의 '2021 세계 물의 날' 기념 한정판 전용잔으로도 제작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 삶과 생명에 직결된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환경에 대한 인식 제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0-13 12:07:18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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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상자, 살바토레 페라가모 여성시계 5종 45% 단독특가 판매

2년간 무상 보증 서비스 미니어쳐 간치니 컬렉션/시계상자 제공 정품 브랜드 시계 공식판매처 '시계상자'가 살바토레 페라가모 여성 시계 5종을 최대 45%할인된 가격에 단독 특가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살바토레 페라가모는 1927년에 설립된 이탈리아의 패션 명품 브랜드로 이번 특가전은 시계상자와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한국공식수입원, 우림FMG와의 제휴를 통해 이루어 졌다. 미니멀한 실루엣에 우아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미니어처' 컬렉션 2종(FAT09-0017/FAT10-0017)은 40%할인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슬림한 케이스 디자인에 각도에 따라 색이 오묘하게 변하는 자개다이얼로 제작된 ▲간치니 컬렉션 3종(SF1X001-19/SF1X003-19/ SF1X005-19)은 45% 할인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 시계상자 관계자는 "살바토레 페라가모 특가전을 통해 구매한 상품은 백화점을 통해 2년간 무상 보증 서비스가 가능하고 시리얼번호 등록 시 보증기간이 2년 연장된다. 또한 타 판매처에서는 제공하지 못하는 정품 쇼핑백도 함께 증정된다"며 "한국공식수입원으로부터 공급 받은 정품 시계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계상자는 로즈몽, 아이그너, 미쉘에블랑, 시티즌, 페라가모, 루미녹스, 폴스미스등 정품 브랜드 시계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며 독일산 명품 시계줄 '리오스' 및 핸드폰, 노트북, 태블릿, 시계등에 부착하는 보호필름 '힐링쉴드' 대리점을 함께 운영하고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0-13 12:04:46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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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SOS어린이마을에 스포츠용품 기증 및 운동시설 개보수

서울SOS어린이마을 유성식 사무국장(왼쪽)과 장수진 생활복지사. /아디다스 제공 아디다스코리아는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아동보호기관, SOS어린이마을에 스포츠 및 피트니스 용품을 기증하고 낙후된 스포츠 시설을 개보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아디다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아디다스 마이드림 FC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아이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됐다. 아디다스코리아는 SOS어린이마을에 아디다스의 농구공, 축구공, 모자 등을 비롯해 리복의 요가매트, 헤어밴드, 손목밴드, 메디신볼 등 총 180여 개 물품을 전달했으며, 시설 내 유소년 축구 골대 및 핸드볼 골대의 낡은 골네트 6개를 새 제품으로 교체했다. 1963년 비유럽 지역에서 최초로 설립된 아동보호기관인 SOS 어린이마을은 UN이 제시하고 있는 대안 양육의 모델 중 하나로, 친부모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아이들이 자립할 때까지 스스로 생활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아동 양육 시설이다. 이번에 기증된 물품들은 SOS 어린이마을을 통해 스포츠용품이 필요한 어린이들의 체육 활동 및 스포츠 교육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디다스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체육 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이번 지원을 추진하게 됐다"며 "아디다스는 '스포츠로 세상을 변화시키다'는 신념을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도 스포츠 활동을 다방면으로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3년부터 8년째 이어온 아디다스 마이드림 FC는 전문적인 스포츠 교육을 접하기 힘든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축구, 농구, 피트니스 등 스포츠 코칭은 물론, 스포츠용품 지원, 선수와의 만남, 인성교육 등을 제공한다. 지난 7월에는 코로나19로 훈련에 어려움을 겪는 축구 지망생들에게 스포츠 코칭 및 용품을 지원한 바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10-13 09:47:2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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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차이즈 메뉴 표절 논란…레시피는 저작권 대상일까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보호받지 못해 (좌측부터) '골목식당'에 방영된 포항 덮죽집의 메뉴. 표절 논란에 휩싸인 덮죽덮죽의 메뉴 프렌차이즈 메뉴 표절논란이 일면서 음식 레시피 저작권이 뜨거운 감자가 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온 경북 포항 덮죽집의 메뉴가 표절 당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소비자들의 비판에 결국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은 음식업체 '덮죽덮죽' 운영사인 올카인드코퍼레이션이 이날 공식으로 사과하고 프랜차이즈 사업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이슈가 끝맺음하는 듯싶지만, 프렌차이즈 업계의 인기 메뉴를 그대로 베낀 표절메뉴가 도마 위에 올랐다. 덮죽덮죽은 지난 7월 15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포항 덮죽집과 무관한 업체지만 메뉴 이름에 '골목'을 넣고 시소덮죽, 소문덮죽 등 포항 덮죽집에서 개발한 메뉴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다. 올카인드코퍼레이션이 프렌차이즈 사업을 접으며 사건이 일단락되는 것 같지만, 제2의 덮죽덮죽이 등장할 가능성은 여전히 농후하다. 게다가 올카인드코퍼레이션은 지난달 4일 특허청에 '덮죽덮죽' 상표권을 출원한 상태다. 사과문만 발표한 채 상표등록 출원을 철회할지는 미지수다. 다만 덮죽덮죽 상표도 출원 단계일 뿐 등록된 것이 아니기에 권리를 주장하긴 어려워 보인다. 요식업계의 제품 표절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가짜 강식당부터 흑당버블티, 안동찜닭 벌집 아이스크림까지 요식업 프렌차이즈에서 표절 사례는 흔히 발생한다. 특정 메뉴가 인기를 끌면 우후죽순으로 비슷한 가게들이 유사 메뉴를 출시하며 경쟁하지만, 최초 개발자나 원작자에 대한 보호가 쉽지 않다. 현실적으로 음식 조리법은 창작물의 결과가 아니라 창작 전 단계인 '아이디어'로 보기 때문에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렵다. 레시피나 조리법에 대한 특허권 인정이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요리 과정을 계량화해 서면으로 제출해야 하고 심사과정도 까다롭다. 특허청에 따르면 음식을 제조하는 방법, 혹은 그러한 방법으로 제조된 '음식'이 특허출원 대상에 있다. 그러나 심사를 통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조리법이라는 점(신규성), 음식의 맛이나 조리법이 우수한 점(진보성) 등을 인정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요식업계에서는 디자인 특허나 상표권 등록을 이용해 권리를 보호받기도 한다. 유럽연합(EU) 최고 사법당국인 유럽사법재판소(ECJ)도 지난 2018년 11월 "음식 맛은 너무 주관적이고 가변적"이라는 이유로 '음식 맛'은 저작권법으로 보호받을 수 없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상표권 등록도 쉽지 않다. 이슈가 발생하면 '상표권 브로커'들이 등장한다. 앞서 가수 싸이 '강남스타일'과 이경규의 '꼬꼬면'이 화제가 되자 상표권 브로커들이 앞다투어 상표권 신청을 한 바 있다. 상표 출원은 '선출원주의'가 원칙으로 조리법을 창작하더라도 상표를 출원한 자의 권리가 우선시 된다. 저작권이 아닌 상표권을 두고 소송을 거는 방법 말고는 보호할 방법이 없다. 상표권 소송마저도 개인 자영업자 처지에선 비용과 시간 문제로 진행하기 어렵다. 해당 문제가 반복되자 특허청에서 상표권을 취소하는 사례도 등장했다. 캐릭터 '뽀로로'와 '마시마로'를 합친 '마시뽀로'가 2011년 등록됐고, 특허청은 2013년 해당 상표권을 취소했다. 또한 요식업의 경우 특허청에서 상표권 출원을 일부러 쉽게 해주지 않는다. 조리법은 저작권으로 보하더라도, 요리의 특성상 특정 재료나 조리법을 조금만 변형해도 저작권 문제를 벗어날 수 있다. 저작권 침해인지 새로운 창작물 인지를 판가름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보호해야 할 저작권을 너무 넓게 설정할 경우, 후발 주자의 권리를 지나치게 침해한다는 또 다른 문제도 발생한다. 다양한 실험을 막아 후속 창작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 조리법을 보호할 법적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결국 요식업계는 자정능력에 기대할 수밖에 없다. 법적 책임이 없더라도 조리법 원작자를 존중하고 이를 통해 취득한 경제적 이득을 보상하는 풍토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창작자의 권리가 보호할 수 있도록 법이 바뀔 가능성도 작다. 결국엔 창작자 스스로 조리법을 영업비밀로 보호할 수밖에 없다. 정연덕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교 교수는 "음식 조리법의 법적 보호는 관심을 두지 않을 경우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그렇기에 분쟁이 많고, 실제로 베끼는 사례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풍토는 업계가 전반적으로 퇴보하게 만든다"면서 "결국 이번 '덮죽덮죽' 이슈처럼 대중과 언론의 끊임없는 감시와 자정작용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0-12 15:33:0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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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시대] 上. 달라진 식문화

[위드 코로나 시대] 上. 달라진 식문화 <편집자주>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위드 코로나' 시대다. 마스크를 쓰는 게 일상이 되었고, 단체 행동은 커녕 지인들과도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 바이러스 백신이 개발되지 않는 이상 원격수업, 재택근무, 온라인/모바일 쇼핑 등 비대면 생활이 지속될 전망이다. 메트로신문은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의·식·주(라이프스타일)를 이번 [위드 코로나 시대] 시리즈에서 정리해보았다. ◆간편하고 맛있게 먹자! 정부의 생활방역 지침에 따라 식문화가 변화했다. 외출이 줄고 자연스럽게 집에서 밥을 먹는 횟수가 늘면서 쌀과 밀키트 수요가 늘었다. 먼저,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상반기 양곡 매출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동기 대비 18.5% 신장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월에는 41.9% 신장률을 기록했다. 간편하면서 맛있는 식사를 즐기고 싶은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밀키트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세다. 밀키트는 장보기부터 재료손질까지의 과정을 최소화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간편식의 일종이다. 올초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는 2008년 2588억 원에서 2018년 3조300억 원으로 10년 새 10배가량 성장했다. 업계는 가정간편식 시장이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고 코로나19 영향까지 더해져 올해 4조 원 규모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올해 2월부터 9월까지 마켓컬리에서 판매된 간편식 제품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0% 상승했다. 그 중 아침 식사 및 알찬 식사 대용 식품으로 인기를 끈 샌드위치의 경우 무려 1292% 상승했다. 브리또, 파니니, 피자 등 간단한 조리만 하면 되는 분식류는 387%, 주어진 재료를 통해 단계별로 조리해먹는 밀키트는 220% 상승했다. 이마트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5로 격상됐던 지난 9월 1일부터 20일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밀키트 매출 신장율은 238.8%로 3배 넘게 증가했다. 이에 고객의 다양한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맛집 협업, 지역 특색 음식 개발(강원도의 밥상 3종 출시)과 더불어 백종원 대표와 협업을 시도, 피코크X백종원 밀키트 프로젝트인 '매콤 제육 비빔면 밀키트'와 '맑은 국물 파육개장 밀키트'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편의점 반찬 매출도 크게 증가 집밥족이 늘면서 편의점 반찬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최근 편의점 CU의 상품별 매출 동향을 살펴 보면, 장조림, 깻잎, 무말랭이 등 밑반찬이 가장 높은 매출 지수를 보였으며, 뒤이어 햄·소시지, 정육, 통조림, 김치 순으로 신장률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으로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가족 단위로 밥을 먹는 횟수가 많아졌고 반찬이나 음식을 만드는 잦은 수고를 덜기 위해 편의점에서 반찬을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반찬류 매출은 가족주택가 입지에서 36.4%로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원룸 및 오피스텔 14.2%로 절반 이상이 주거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다. ◆커피 직접 내리고 음료도 DIY로 마신다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카페 방문이 줄어들면서 직접 취향에 따라 음료를 만들어먹는 홈카페족도 늘고 있다. 온라인마켓 옥션이 코로나19가 발발한 2월부터 9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카테고리별 판매 증감률을 조사한 결과, 커피 제조를 위한 다양한 용품들과 함께 음료제조기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두를 갈아주는 전동그라인더는 38%, 우유거품기계는 289%, 캡슐커피머신은 112% 신장률을 보였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추세였던 8월25일~9월24일 기간 동안은 전년대비 캡슐커피머신 판매량이 387% 크게 증가했다. 에이드를 만들 수 있는 탄산수 제조기는 95% 판매가 늘었으며, 각종 요거트 음료를 만들 수 있는 요거트제조기는 24% 더 많이 팔렸다. 마켓컬리에서도 커피의 경우 전년 대비 307% 증가했다. 페트 또는 유리병 등에 담겨 있는 완제품 형태 역시 전년 대비 20배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컬리 관계자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인해 집콕생활을 하게 된 고객들이 별도의 기계나 장비 없이 바로 음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호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덩달아 디저트 제품도 작년보다 94%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2020-10-12 15:18: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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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말레이시아 첫 진출…K-편의점 글로벌 무대 넓힌다!

BGF리테일 이건준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와 Mynews Holdings 당 타이 록 대표(오른쪽에서 네 번째)가 CU 말레이시아 진출 라이선스 계약 체결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BGF리테일 CU, 말레이시아 첫 진출…K-편의점 글로벌 무대 넓힌다! CU가 K-편의점의 한류를 동남아시아로 확대한다.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이 12일 말레이시아 기업인 Mynews Holdings(이하 마이뉴스 홀딩스)의 자회사인 MYCU Retail과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업계 최초로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한다. 마이뉴스 홀딩스는 이미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1996년부터 로컬 편의점 myNews.com 을 운영하고 있는 CVS 전문기업이다. 10월 현재 약 600여 점포를 보유해 말레이시아 편의점 업계 2위이자 로컬 브랜드 1위다. BGF리테일은 다음달 중으로 CU해외사업TF를 말레이시아로 보내 현지 소매유통시장에 최적화된 편의점 모델 및 시스템 구축 작업에 들어간다. 말레이시아 CU 1호점은 내년 상반기 내 오픈할 예정이며 사업 원년인 2021년 신규점 50점을 시작으로 향후 5년 간 500점 이상의 순증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말레이시아 편의점 업계 1위 자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규점 개점과 동시에 기존 브랜드인 myNews.com 점포들도 CU로 점진적인 전환을 진행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약 1.1만 달러로 동남아시아 국가 중 3위에 오를 만큼 소비력이 높고 쿠알라룸푸르를 중심으로 한국의 수도권에 해당하는 클랑밸리 지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등 편의점 산업의 성장잠재력이 매우 크다. 특히, 인구당 편의점 수가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이고 아직까지 1만 여 개가 넘는 소형수퍼와 소매점들이 존재해 출점 여력이 충분하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또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K-culture에 대한 영향력도 CU에게는 큰 장점이다. CU가 이번에 말레이시아에 진출할 수 있었던 건 한국무역협회(KITA)의 도움이 컸다.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파트너사를 물색하던 중 한국무역협회가 올해 5월 말레이시아의 마이뉴스 홀딩스를 연결시켜줬고 이후 약 4개월 만에 급물살을 타며 계약이 성사됐다. 마이뉴스 홀딩스는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최근 한국 문화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자 하루라도 빨리 CU를 유치하고 싶어했다. 사업 진행을 위해 수 십여 차례의 화상회의는 물론,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직접 한국을 찾아 BGF리테일측과 협상을 이어갔다. BGF리테일 역시 대한민국 편의점의 차별화된 모델과 전문적인 운영 시스템을 글로벌 무대에 소개하기 위해 특유의 추진력을 발휘했다. 몽골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해외 진출에 강한 자신감을 갖고 사업 검토부터 계약, 실무 준비 등 일련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준비했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몽골 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재 울란바토르 주요 입지에 총 100여 점포를 운영하며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을 제치고 몽골 편의점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BGF리테일 이건준 사장은 "이번 말레이시아 진출은 현지 로컬 CVS 기업에 CU의 브랜드와 노하우를 수출하는 첫 사례로 대한민국 편의점이 해외 무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CU의 전문성과 파트너사의 경험이 시너지를 발휘해 보다 빠르고 탄탄하게 사업을 안정시켜 글로벌 기업들과 당당히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10-12 14:07: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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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피부 고민 1위는 여드름…올리브영, 상품 큐레이션 극대화

'올리브영 돈암중앙점'을 방문한 남성 고객이 화장품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CJ올리브영 남성 피부 고민 1위는 여드름…올리브영, 상품 큐레이션 극대화 CJ올리브영이 구매 데이터 기반 남성 카테고리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 CJ올리브영은 12일부터 오는 10월 27일까지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2000만, 남자의 굿팁'을 주제로 남성 고객을 위한 대규모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이 꾸준히 성장함에 따라, CJ올리브영은 더욱 세분화하는 남성들의 뷰티 고민과 니즈를 공략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CJ올리브영이 지난해 매출을 살펴본 결과, 지난 2018년 대비 남성 고객 구매액이 8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최근에는 남성들도 피부 고민이나 취향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직접 구매하려는 트렌드가 두드러지고 있다. 같은 기간 기준 남성 고객이 구매한 기초화장품 매출은 89%, 색조화장품 매출은 126% 증가하는 등 화장품을 직접 구매하는 남성들이 더욱 늘고 있는 추세다. CJ올리브영이 마크로밀엠브레인을 통해 조사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2039 남성 응답자 500명 중 74%가 평소 외모 관리나 그루밍에 관심이 높다고 답했다. 또 10명 중 4.5명은 계절이나 피부 상태 등 상황에 따라 다른 상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CJ올리브영은 '2000만, 남자의 굿팁' 캠페인에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최근 1년간 남성 회원들이 구매한 2천만 개의 상품 데이터와 설문조사를 통해 도출한 남성들의 피부 고민에 맞추어 대표 인기 상품을 큐레이션(선별)한다. 설문에 따르면, 남성들의 피부 고민 1위(중복 응답)는 여드름·트러블(58.6%)인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유분·기름기(58.2%)가 높게 나타나 남성들의 주된 고민은 지성 피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응답자들은 면도 등으로 인한 피부 마찰(55.8%), 모공·블랙헤드(54.0%), 냄새(50.6%), 피부 톤(49.6%), 탈모·헤어라인(47.4) 등이 주요 고민이라고 답했다. 이에 '2000만, 남자의 굿팁' 캠페인에서는 남성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올인원' 인기 상품을 모은 '베이직 스킨 케어'를 시작으로 ▲여드름·트러블 ▲유분·기름기 ▲피부 톤·잡티 ▲피부 건조 ▲바디·냄새 ▲탈모 ▲면도·피부 마찰 등 8가지 주요 고민 해결을 위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공식 온라인몰의 남성 카테고리에서 최근 1년간 가장 많은 누적 리뷰 수를 기록한 '최다 리뷰' 상품도 선정했다. '니베아 맨 센서티브 쉐이빙 폼' '다슈 데일리 볼륨업 컬크림' '그라펜 트리플 핸섬 립밤' 등이다. 온라인몰에서는 가격 혜택을 극대화한 '최대 50% 할인' 상품도 특별히 선보인다. CJ올리브영은 캠페인 기간 남성 고객들의 실속 쇼핑을 돕는 혜택도 폭넓게 준비했다. 전국 매장에서는 1만원 이상 구매 시 2000원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과 주요 상품 샘플을 선착순 증정한다. 또한 온라인몰에서는 1만원 이상 단일상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30% 할인 쿠폰을 매일 오후 12시에 선착순 발급할 예정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자신을 위해 외모 관리 등에 투자하는 남성들이 증가하면서 기초화장품에 그치지 않고 색조, 바디, 헤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남성 뷰티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CJ올리브영은 축적된 구매 빅데이터에 기반해 올해부터 보다 전문적인 남성 카테고리 큐레이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10-12 14:04:37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