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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골 질환 치료 바이오시밀러 유럽 허가..시장 공략 '속도'

셀트리온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프롤리아와 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STOBOCLO)와 오센벨트(OSENVELT)의 품목허가를 동시에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프롤리아와 엑스지바는 동일한 주성분으로 각각 골다공증 치료제, 암환자 골 전이 합병증 예방 치료제로 허가된 약물이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3월 두 제품의 바이오시밀러로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의 품목 허가를 각각 신청한 바 있다. 스토보클로는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골 손실 치료 등, 오센벨트는 암환자 골전이 합병증 예방, 골거대세포종 등 각각의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적응증에 대해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이번 유럽 허가에 앞서 지난해 11월 국내에서도 두 제품에 대한 첫 품목허가 승인을 획득하며 '퍼스트무버'(First Mover)' 지위를 확보했다. 또한 최근 미국에도 허가 신청을 완료하는 등 주요 글로벌 국가에서의 허가 절차가 순항 중이다.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의 오리지널 제품인 프롤리아와 엑스지바는 지난 2024년 기준 두 제품 합산으로 전 세계에서 약 9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제품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국내에서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의 품목허가를 받은 데 이어 유럽서 승인을 획득한 만큼, 국내외 글로벌 주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지난주 EC로부터 승인받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이덴젤트(EYDENZELT)를 포함해 이달에만 3개 제품 허가를 획득했다.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승인권고를 받은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까지 허가를 획득하면 지난해 국내에서 조기 달성한 '11종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이라는 사업 목표를 유럽에서도 완성하게 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기존 제품들이 유럽시장에서 굳건한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후속 제품이 추가로 허가를 획득해 셀트리온의 압도적인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며 "남은 허가 절차와 상업화에 최선을 다하고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2-18 13:06:2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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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이종호재단, 2025 JW성천상 수상 후보자 공모..다음달 14일까지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은 2025 JW성천상 수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JW성천상은 고(故) 이종호 명예회장이 JW중외제약의 창업자인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과 철학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12년 제정한 상이다. 이 상은 인류의 복지 증진을 위해 음지에서 묵묵히 헌신·공헌하며 사회에 귀감이 되는 의료인을 매년 발굴해 '생명존중'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올해 JW성천상 후보자 추천 기간은 오는 3월14일까지 진행된다. JW성천상 후보자격은 보건복지부장관의 면허를 받은 의료인(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조산사 등) 및 의료단체이며, 수상자에게는 오는 9월 열릴 시상식에서 상금 1억 원과 상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수상자 선정 과정은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3차 종합심사를 통해 후보자들의 업적과 기여도 등을 평가하며, 이사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후보자를 평가하는 JW성천상위원회는 공정한 심의를 위해 지역·분야별 의료계 인사로 구성되어 있다. JW이종호재단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고있는 의료인들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며 "참인술을 통해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는 의료인들에게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2-18 13:03:5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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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위장관 출혈 잡은 아스피린 복합제 '라베트릭스' 출시

보령이 '아스피린'과 '라베프라졸'의 복합제 '라베트릭스캡슐'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라베트릭스는 아스피린 복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위장관 출혈을 라베프라졸을 통해 개선한 제품이다. 항혈소판제인 아스피린은 혈전으로 인한 질환의 치료 및 예방을 위해 사용된다. 그러나 아스피린 복용 시 위장관 출혈 위험이 약 40%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어, 위궤양 등 위장관 출혈 위험이 있는 환자가 치료를 중도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다. 반면 라베프라졸은 아스피린과 함께 투여하면 위궤양 재발률을 낮추고 위·십이지장 점막 손상을 개선할 수 있다. 두 성분을 결합한 라베트릭스는 위장관 출혈의 위험이 있으면서 아스피린 투여가 필요한 환자에게 처방된다. 약물을 각각 따로 복용할 때 대비 하루 한 알 복용으로 편의성을 높였으며, 약가 또한 저렴해졌다. 아스피린은 위장관 출혈 위험이 있어 식전 복용이 어렵지만, 라베트릭스는 위가 아닌 장에서 분해되는 '장용성캡슐' 기술로 단점을 보완했다. 또한 '폴리캡(Polycap)' 제형을 활용해 다른 성분의 정제를 한 캡슐 안에 담아 각각의 방출 패턴을 유지하고, 간섭을 최소화했다. 보령 김영석 CE 부문장은 "라베트릭스는 아스피린 복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위장관 출혈 위험을 예방함은 물론, 복용 편의성과 경제적인 약가를 지닌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순환기 분야에서 치료 옵션을 넓힐 수 있는 우수한 의약품을 꾸준히 출시해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2-18 13:01:2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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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트럼프 관세 부과에 '미국 틈새 시장' 노릴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관세 정책은 해당 무역국의 미국 진출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미국 화장품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K뷰티 업계에도 대응책 마련이 요구된다. 미국 내 생산 기지 확보, 현지 맞춤형 전략 등이 돌파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대표 화장품 제조 기업인 한국콜마는 현재 미국 펜실베니아에서 제2공장을 짓고 있다. 올해 상반기 완공해 가동할 예정이다. 이미 한국콜마는 북미를 비롯해 중남미 지역으로 K뷰티 입지를 확대하는 등 미국 내 공장 가동률을 최대치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한국콜마의 북미법인 '콜마 유에스에이'는 800억원 수준의 생산능력을 기록했다. 코스맥스와 코스메카코리아도 각각 오하이오, 뉴저지 등에 화장품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어 미국 시장을 공략하는 국내 뷰티 브랜드사와 상생하는 체제를 구축할수 있을지 관심사다. K뷰티 전문 유통 업체인 CJ올리브영은 최근 캘리포니아에 'CJ올리브영 유에스에이'를 설립했고, 오프라인 매장 개점도 검토하는 등 미국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 뷰티 기업들이 미국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는 가운데,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관세가 적용되는 한국 화장품이 미국 시장 점유율을 늘릴 수 있는 기회가 발생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일단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 제품에는 25%, 중국에는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함에 따라 향후 캐나다와 멕시코의 화장품 관세율은 각각 25%, 중국은 35% 등으로 확대된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2-18 11:27:0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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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정책, 'K제약바이오' 미국 진입 장벽 높이나

의약품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정책 대상으로 거론되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트럼프 당선 직후부터 관세 부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응 체제 마련에 나선 상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부터 세계 모든 국가에 '상호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의약품이 상호 관세에 포함될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기업들은 이미 분주한 상태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바이오시밀러, 신약, 보툴리눔 톡신 제제 등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관세 부과가 구체화되면 특히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관세 부과가 결정될 경우 바이오시밀러와 CDMO 업계의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국내 대표 바이오의약품 기업 셀트리온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 당선 직후부터 관세 부과 가능성을 다각도로 분석해 대응 체제를 구축했다. 우선 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까지 충분한 수준으로 미국 내 재고를 빠르게 확보했다. 원료 의약품 중심의 공급 전략도 세웠다. 반입한 원료 의약품으로 현지 제조 업체들과 협력해 완제 의약품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상대적으로 높은 관세가 부과되는 완제 의약품보다는 관세 부담이 낮은 원료 의약품 수출에 집중한다. 아울러 미국 내 생산 기지 인수 또는 설립은 최종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차바이오텍 등은 이미 미국 현지에서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어 안정적인 공급망을 마련할 수 있을지 업계의 주목을 받는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시러큐스에 위치한 글로벌 제약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MS)의 공장을 인수해 바이오의약품 CDMO 시설로 전환했고, 항체·약물접합체(ADC) 전용 시설도 증설했다. 차바이오텍은 일찍이 텍사스에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시설을 완공한 바 있다. 바이오시밀러, 신약 등은 관세 부과 시 가격 상승이 불가피한 실정에 놓이게 된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의약품에 대한 관세 부과는 강행되기 쉽지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 궁극적으로 미국 내 약가 상승을 초래해 환자와 의료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높게 관측되고 있다. 실제로 미국병원협회는 항암제, 심장 치료제, 항생제 등의 공급 부족 및 가격 상승을 근거로 의약품 관세 면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제약 업계는 관세 부과 여부를 비롯해 대상 품목, 대상 국가 등 여러 변수에도 예의주시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의약품 시장 공략과 관세 정책 돌파는 매출 성장뿐 아니라 의약품 특성상 사회적 가치 창출 측면에서도 유의미하다"고 전했다.

2025-02-18 11:27:0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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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도 '입점사 리스크'…유통업계, 제품·입점사 관리 비상

패션 플랫폼 기업, 마트에 이어 백화점까지 입점사 리스크에 휘말렸다. 현대백화점은 입점 브랜드 상품의 모니터링 횟수를 늘리고, 현장 점검을 확대해 재발 방지 대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이 '농약 우롱차 논란' 관련 사과문을 내고, 전 구매 고객에게 환불을 약속하며 사태 진압에 나섰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는 지난 14일 홈페이지에 개제한 사과문을 통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중동점에 입점된) 드링크스토어를 검찰에 송치한 상태"라며 "사법 절차를 거쳐 사실 관계가 확인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들의 불안과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드링크스토어의 영업을 즉시 중단했다"며 "드링크스토어 제품을 구매한 고객분들 대상으로 환불은 물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농약 우롱차 논란'에 휩싸였다. 식약처 조사 결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중동점에 입점한 드링크스토어가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불법 수입된 차류를 판매한 것이다. 특히, 우롱차에서는 '디노테퓨란'라는 이름의 농약 성분이 기준치 이상으로 첨가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성분은 구토, 설사, 복통,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먼저 이번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인지한 즉시 해당 브랜드의 영업을 중단했고, 고객분들을 대상으로 환불은 물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메뉴판에 기재된 내용과 실제 판매 제품에 차이가 없는지를 수시로 체크하고, 점별 식품 담당자 주관으로 매일 1회 진행하던 입점 브랜드 상품 모니터링 횟수를 2회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룹 내 '식품위생연구소' 현장 점검을 확대하고 보다 더 구체적이고 추가적인 품질 관리 방안에 대해서도 조만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통가에 입점사 리스크는 고질적 문제로 이어져 오고 있다. 지난해 초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내 행사 공간에서 이마트 협력 업체에 의해 판매된 미국 패션브랜드 스투시의 맨투맨 제품이 가품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무신사 역시 올해 초 일부 입점 업체들이 광고와 다른 충전재 혼용률의 아우터 제품을 판매해 문제가 된 바 있다. 이후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를 상대로 아우터 소재 혼용률 전수 조사를 진행, 42개의 브랜드의 문제 행위를 추가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소비자들은 이 같은 사태에 유통업체들이 더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소비자 김 모 씨(62)는 "백화점과 마트, 옷 가게들은 본질적으로는 물건을 사기 위해 방문하는 곳"이라며 "물건을 사는 사람들은 이런 문제가 생기면 입점 업체 이런 것보다는 그냥 그 백화점, 그 마트를 기억한다. 기업들은 판매하는 상품에 대한 더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17 15:58:5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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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이명증 완화 일반의약품 '노이텍정' 출시

동국제약이 이명 증상을 완화하는 성분들과 에너지 생성에 효과적인 비타민 B군 3종을 함유한 일반의약품 '노이텍정'을 출시했다. 이명증은 외부에서 청각적인 자극이 없음에도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상태로, 벌레 우는 소리나 바람 소리, 기계 소음 등 여러 가지 유형의 소리로 나타난다. 근육성 이명, 혈관성 이명 등 주요 원인은 혈액순환장애와 정신적 요인이며, 스트레스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2023년 동국제약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명 경험자 중 89%(211만명) 이상은 이명을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명을 방치할 경우 어지럼증이나 불안, 우울 증상이 나타나는 등 귀 건강은 물론 전반적인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노이텍정에 들어있는 파파베린염산염 성분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혈관 경련을 줄여주고,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과 카페인수화물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이명 증상을 개선한다. 여기에 니코틴산아미드(B3)를 포함한 비타민 B군 3종은 항산화 작용과 에너지 생성을 촉진하고, 노회(알로에)는 어지럼증과 두통 완화 역할을 한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노이텍정은 이명증 단독 허가 일반의약품으로, 그동안 활용되어 왔던 보조 요법을 대체해 이명증에 우선적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특히, 이명은 삶의 질과 직결된 증상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해 불편함을 참으며 증상을 방치했거나, 기존 이명 치료제 복용에도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 스트레스와 육체적 피로로 인해 간헐적으로 이명을 겪고 있는 이들이 선택하면 좋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2-17 15:31:2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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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글씨의 귀환"...29CM, 라이팅힙 열풍에 문구류 판매급증

패션·라이프스타일 플랫폼 29CM가 '라이팅힙' 트렌드 확산에 따라 지난 1월 1일부터 2월 12일까지 문구·사무용품 거래액이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라이팅힙'은 글쓰기(Writing)와 멋지다(Hip)를 결합한 단어로, 읽는 것을 넘어 손 글씨를 쓰는 트렌드를 의미한다.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고급 만년필·볼펜·연필 등 필기구 거래액은 2.4배, 다이어리·플래너는 64% 이상 증가했다는 게 29CM 측 설명이다. 책상을 꾸밀 수 있는 데스크 용품 거래액도 2배 늘었다. 전반적인 문구용품 매출도 증가했다. 국내·외 고가 문구 제품을 소개하는 브랜드 포인트오브뷰는 29CM 거래액이 지난 1월 1일부터 2월 12일 기준 전년 대비 7.6배 이상 증가했다. 해외 유명 연필을 선보이는 브랜드인 흑심과 디자인 문구 브랜드 오이뮤 역시 모두 거래액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29CM는 '인벤타리오: 2025 문구 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9CM가 처음으로 오프라인에서 선보이는 박람회로, 오는 4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문구 마니아들은 물론, '라이팅힙' 트렌드를 경험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마련될 예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구 크리에이터들이 박람회에 참여해 인기 브랜드와 협업한 상품을 소개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17 15:05:3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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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경구용 면역항암 혁신신약 임상 2상서 '완전관해' 확인"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경구용 면역항암제의 임상 2상에서 암 종양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을 의미하는 '완전관해'를 확인했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23~2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5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에 참가해 위암 혁신신약으로 개발 중인 티부메시르논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이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V) 양성 위암 환자에서 우수한 항종양 효과와 내약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티부메시르논은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조절 T세포의 종양 내 이동을 유도하는 'CCR4 수용체 단백질'을 차단하는 경구용 면역항암제다. 이 후보물질은 2019년 한미약품이 미국 바이오기업 랩트로부터 도입했으며, 이듬해 한미약품은 MSD와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의 공급을 포함한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임상 2상 시험은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EBV 음성과 양성으로 구분된 두 코호트에서 진행됐다. 코호트 1에는 최소 두 차례 이상 기존 치료에 실패한 EBV 음성 위암 환자가, 코호트 2에는 최소 한 차례 이상 기존 치료에 실패한 EBV 양성 위암 환자가 포함됐다. 코호트 1에서는 EBV 음성 위암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치료를 진행했으나, 객관적 반응률(ORR)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안정병변(SD) 2건이 확인됐다. 반면, 코호트2에서 EBV 양성 위암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한 치료 결과, ORR이 60%로 확인됐으며, 이중 완전관해(CR) 1건과 부분관해(PR) 5건이 포함됐다. 임상시험에 참여한 총 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 분석 결과, 치료 관련 이상 반응은 대부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추가적인 안전성 우려는 확인되지 않았다. 오도연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티부메시르논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이 EBV 양성 위암 환자에서 긍정적인 항종양 효과를 보인데다 높은 객관적 반응률과 지속적 반응 기간을 확인한 점은 고무적"이라며 "이번 임상 결과는 CCR4 수용체를 타깃으로 한 면역항암 치료의 잠재력을 입증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2-17 14:35:4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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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츄럴코어, 동행·케어 제품 누적 판매량 200만개 돌파

국내 대표 펫푸드 기업 네츄럴코어가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반려동물과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개발한 맞춤형 펫푸드 '동행·케어' 제품군의 누적 판매량이 200만 개를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동행·케어' 제품군은 ▲고양이 보호 단체의 요청으로 치주 질환이 있거나 전발치로 인해 사료를 씹지 못하고 삼키는 고양이의 소화를 돕기 위한 펫푸드 '베네 M70' ▲동물보호단체 요청을 지원하기 위한 채식 레시피 기반의 펫푸드 '에코10 베지테리안' ▲각종 동물성 단백질 알러지 케어가 필요한 반려동물을 위한 펫푸드 '센시티브케어' 시리즈 ▲오프라인 펫 전문점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돕기 위한 소매점 전용 펫푸드 '에코벨류' 시리즈와 수십여 종의 간식류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이는 별도의 식단 관리가 필요한 반려동물 가족을 위한 케어 라인과 오프라인 펫 전문점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동행 라인으로 마련됐으며 해당 지원 활동은 지난 2017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네츄럴코어는 동행·케어 제품 라인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개발, 영업, 마케팅 전반에 걸쳐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식이 알러지를 유발하지 않는 새로운 단백질원을 연구·개발하며, 이를 적용한 제품 출시와 제조 공정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 네츄럴코어는 제품 개발을 통한 지원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유기동물보호소에 사료를 기부하고, 유기동물 입양 가정을 위한 맞춤형 입양키트도 전달하고 있다. 또 특정 제품 구매시 유기동물보호소에 사료 지원이 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네츄럴코어는 지난 2009년 창립 이후부터 정부 지원 없이 민간 기금으로만 운영되는 유기동물 보호소 등 다양한 동물 보호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하며 유기동물 보호 및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SSG 닷컴과의 '쓰담쓰담' 캠페인 ▲2023년 엔제리너스와의 '썸멍! 투게더' 캠페인 등을 통해 유기동물을 위한 사료 기부, ▲유기견 보호소 '유엄빠' 임직원 현장 봉사활동을 통해 유기견 산책 및 보호소 사료·간식 후원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기동물 보호소를 도우며 펫푸드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17 14:30:06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