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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누적 매출 1000억원 돌파" 브랜든, 압축 파우치 시장 개척

여행이나 일상 속에서 부피가 큰 짐을 정리할 때 쓰는 '압축 파우치'는 이제 누구나 하나쯤 갖고 있는 아이템이 됐다. 국내에서 이러한 압축 파우치 시장을 처음 개척하고 대중화시킨 브랜드는 스타트업 '부스터스'가 전개하고 있는 '브랜든(Branden)'이다. 브랜든의 시작은 여행용 압축 파우치였다. 여행을 준비할 때마다 캐리어에 넘치는 짐을 힘겹게 눌러 담는 불편을 해결하고자 압축이라는 기능을 파우치에 접목했다. 지퍼 하나로 짐 부피를 절반 가까이 줄이는 획기적인 제품력이 소비자들의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 냈고 브랜든의 압축 파우치는 곧 여행 필수템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이후 브랜든은여행은 물론 일상 속 불편까지 해결한다는 새로운 미션을 설정했다. 그 결과물로 탄생한 건 이불과 두꺼운 겨울 외투의 부피를 줄여 효과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이불·아우터 전용 압축 파우치였다. 이렇듯 브랜든은 단순한 수납 도구였던 파우치를 압축이라는 개념으로 재해석해 효율적인 공간 절약 도구로 선보임으로써 일상에 꼭 필요한 생필품의 영역으로 파우치를 격상시켰다. 그 결과 압축 파우치의 원조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한 브랜든은 단 3년 만에 311배의 성장세로 국내 오거나이저 시장을 선도하는 부동의 1위 브랜드로 성장했다. 현재 브랜든의 압축 파우치는 누적 판매량 800만 개,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자리잡으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여행용 압축 파우치로 첫 발을 내딛었던 브랜든은 짐을 책임지는 파우치가 망가질 경우 여행의 즐거움 자체를 해칠 수 있다는 생각에 제품의 기능은 물론 품질에서도 결코 타협하지 않았다. 브랜든은 부피가 큰 짐을 강하게 압축해야 하는 제품 특성을 고려해 강도 높은 나일론 원단을 자체 개발하고 세계적으로 검증된 YKK 고강도 지퍼를 적용해 내구성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렸다. 정밀 봉제 기술까지 더해 품질 강화에 힘쓴 결과, 압축된 짐의 강한 압력을 견딜 수 있는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한 번 구매 시 평생 쓸 수 있는 수준의 제품을 만들고자 품질에 집중해 온 노력의 결과물이었다. 실제 제품 후기에서도 "아무리 눌러 담아도 터지지 않는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이처럼 견고한 제품 완성도는 단순히 외형과 구조만 본뜬 유사 제품들이 넘볼 수 없는 브랜든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되었다. 또한 브랜든은 구매 후까지 품질을 책임지는 A/S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들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브랜든이 1000억 브랜드로 등극할 수 있던 강력한 원동력은 바로 남다른 제품력에 만족한 고객들로부터 비롯된 자발적 입소문이었다. 브랜드 초기에는 압축 파우치 사용 전후의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는 'Before & After' 광고가 두드러졌지만, 지금은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생산한 후기 콘텐츠가 압도적이다. 브랜든 제품을 활용해 여행 짐을 싸는 'Pack with Me' 영상이 유튜브에 꾸준히 올라오고 있으며, 인스타그램에서는 이불 압축 파우치가 '정리 꿀템'으로 소개되어 입소문을 탔다. 단순한 광고가 아닌 실제 사용자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진 콘텐츠가 자발적으로 확산되면서 브랜든은 소비자와 자연스럽게 신뢰 관계를 구축했고 이는 곧 브랜드 성장의 강력한 기반이 됐다. 브랜든은 최근 다양한 콘텐츠와 채널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며 브랜드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지난 8월 에이앤이코리아 달라스튜디오 '네고왕'과 손잡고 진행한 협업 프로모션에서는 오픈 당일 5시간 만에 전 품목 합산 약 3만5000개 판매를 기록했으며, 행사 종료 시점에는 14만 개의 누적 판매량을 달성했다. 해당 기간에는 약 100만 명이 자사몰을 방문하는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또한 최근에는 공식몰 첫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 단 1시간 만에 1억 8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해 큰 주목을 받았다. 가을을 맞아 계절이 지난 침구·의류를 수납할 수 있도록 아우터 및 이불 압축 파우치로 구성한 리빙 압축 파우치를 최대 60% 할인된 라이브 전용 특가로 선보인 것이 폭발적인 고객 호응으로 이어졌다. 한 시간의 라이브 방송 직후에도 자정까지 단 3시간 만에 8700만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해 당일 총 2억 7000만원의 판매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짧은 시간 내 폭발적인 구매가 이어진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브랜든은 압축 파우치 외에도 짐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세이프 라인 가방과 짐의 양에 따라 형태를 바꿀 수 있는 폴더블·멀티패커블 가방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여행을 넘어 일상까지 아우르는 압축·정리 솔루션 브랜드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디지털 중심의 마케팅을 넘어 오프라인에서의 고객 경험 강화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유통 채널 확장은 물론 팝업스토어 운영, 인기 콘텐츠와 협업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늘릴 계획이다. 현재 대만·홍콩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 진출해 있는 브랜든은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현지 유통망과 협업을 통해 'Pack It Easy'라는 브랜드 철학을 해외 소비자들에게 전파한다는 전략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22 10:47:3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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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정감사]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 농약 우롱차 사태 국감서 사과, "책임 회피 않겠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가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기준치를 초과한 농약 성분 우롱차가 판매된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현대백화점의 식품 안전 관리 부실 문제와 함께 백화점 업계의 고질적인 특약매입 관행의 불공정성,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사후 관리 문제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 현대백화점 대표가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대표는 이날 증인으로 출석해 "고객의 신뢰를 제일 중시하는 백화점에서 이런 사건이 발생해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전혀 없으며, 추후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 직원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번 사태는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중동점에 입점했던 F&B 브랜드 '드링크스토어'에서 불법 수입된 대만산 차(茶)류를 판매하면서 불거졌다. 해당 업체 대표는 국제우편 등을 통해 우롱차 티백 등을 불법 반입하고, 한글 표시사항까지 허위로 부착해 판매했으며, 일부 우롱차에서는 살충제 성분인 '디노테퓨란'이 기준치를 초과하여 검출됐다.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은 "국내 기준치를 넘는 농약차가 현대백화점이란 이름으로 1만5890잔이나 판매되는 동안, 5개월간 백화점의 내부 품질 점검에서 전혀 걸러지지 않았다"며 명백한 관리 부실이라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특약매입은 수익 소유권은 백화점이 갖지만 위험 부담은 입점 브랜드가 지는 대표적인 불공정 계약"이라며 "현대백화점이 실질적인 판매자이자 책임자임에도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현재 현대백화점은 주요 백화점 3사 중 특약매입 비중(약 60%)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최고 수준의 품질 안전 검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해당 부분은 기존 검사 항목에서 제외돼 있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특약매입은 인테리어, 임대료 등을 백화점이 부담해 영세 업체들이 자본 없이 입점할 수 있도록 돕는 한국 유통의 독특한 구조"라며 "장단점이 있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사건 발생 후 3일 뒤에야 사과문을 게시하는 등 '늦장 대응'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기사를 접한 후 교환 및 환불 조치를 위한 시스템 확인과 온라인 피해 접수 등 이틀 정도의 준비 기간이 필요했다"며 "앱 등을 통해 40여 일간 접수를 받아 배상을 진행했다"고 답했다. 정 대표는 "이번 일을 계기로 시스템을 되돌아보고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점검 장치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식약처의 안일한 대응 역시 질타를 받았다. 한 의원은 "사고를 일으킨 현대백화점 중동점을 식약처가 불과 석 달 뒤에 업계 최초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했다"며 부실한 사후 관리를 비판했다. 이에 오유경 식약처장은 관련 사실을 사전에 파악하지 못했음을 인정하며 "확인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사과드리며, 향후 지정 전 사전 점검 절차를 거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2 08:04:06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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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계, 3분기 실적 '빨간불'…겨울 와인·해외 공략으로 반전 모색

내수 부진 장기화와 알코올 소비량 감소에 따라 주류업계의 3분기 실적이 암울할 전망이다. 업계는 와인 성수기로 꼽히는 겨울 시즌에 맞춰 판촉 경쟁에 나서는 동시에 해외 시장과 유통 채널 다변화로 반등을 노린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3분기 매출액은 6855억원, 영업이익은 656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0.04%, 6.6%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오비맥주는 비상장사로 구체적인 실적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모회사 AB인베브의 매출 감소 흐름에 따라 3분기 역시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롯데칠성음료는 해외 사업의 약진 덕에 매출 4조748억원, 영업이익 207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 12.0% 증가가 예상된다. 다만 이같은 성장 역시 국내보다는 해외 자회사 실적이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국내 시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절주 문화가 확산하면서 회식이 감소, 주류 소비 자체가 크게 감소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2024 알코올 통계자료집'에 따르면 국내 15세 이상 1인당 알코올 소비량은 2015년 9.1L에서 2021년 7.7L로 감소했다가 2022년 8L로 소폭 반등하는 데 그쳤다. 특히 국산 주류의 소비는 7.1L로 7년 만에 15% 가까이 줄었다. 이처럼 내수 기반이 약화되자 주류업계는 수출과 새로운 주종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소주 세계화' 전략에 따라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거점을 확장 중이다. 베트남에 오는 2026년 첫 공장을 완공하고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공장 완공을 기점으로 한류 열풍에 힘입어 'K주류' 수출 호조가 기대된다. 롯데칠성음료는 파키스탄·필리핀·미얀마 등 동남아 자회사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상반기 해외 매출 비중이 40%를 넘어섰다. 경기 침체와 고물가 등으로 소비심리 위축이 계속되며 내수 전 영역에서 매출이 하락세를 그렸지만, 주류 수출은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순하리' 등 소주 제품 중심으로 선전하면서 실적이 5.9% 증가했다. 회사는 글로벌 부문에서 자회사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신흥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생산 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병입 사업 지역을 확대해 글로벌 미래 성장을 위한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오비맥주는 무알코올 맥주 브랜드 '카스 0.0'과 '카스 레몬 스퀴즈 0.0'을 전면에 내세워 논알코올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통업계 전반에서는 와인 시장이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 편의점과 대형마트들은 가을·겨울철 와인 성수기를 앞두고 대대적인 할인전과 기획전을 열며 매출 확대에 나섰다. 이마트24는 '와인 빅 데이'를 통해 최대 74%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손상된 라벨의 와인을 저가에 판매하는 '라벨 손상 와인전'을 도입했다. CU는 자체 브랜드 '음mmm!'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1만 원 이하 와인 시장을 넓히고 있고, GS25는 와인 전문 플랫폼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사전 예약 와인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롯데마트 역시 5000원대 칠레산 와인 '테이스티 심플'을 선보이며 초저가 와인 시장을 공략 중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번 겨울이 주류업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수출 확대와 더불어 와인, 저도주 등 소비자 니즈에 맞춰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며 " 내수 부진 속에서도 와인·논알코올·해외 시장 등으로 소비 패턴이 다변화하고 있는 만큼 기업들이 얼마나 빠르게 변화에 적응하느냐가 실적 회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21 22:29: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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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3분기 최대 실적..."신규 제품군으로 K바이오시밀러 흥행"

셀트리온이 3분기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셀트리온 주력 사업인 바이오시밀러 부문에서 양적, 질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21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액 1조260억원, 영업이익 301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6%, 영업이익은 45% 증가해 역대 최대 3분기 실적을 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829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693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누적 매출은 1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4% 급증했다. 바이오의약품 3분기 매출만 9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다. 바이오의약품 누적 매출은 2조6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이러한 호실적에는 신규 제품군의 판매 호조가 주효했다. 신규 제품군 3분기 매출은 5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커졌다. 해당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3분기 42%에서 올해 3분기 54%로 확대됐다. 특히 올해 7월 미국, 9월 유럽에서 각각 신규 출시한 골 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 등은 500억원이 넘는 합산 매출을 올렸다. 이에 비해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기존 제품군 3분기 매출은 4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비(非)바이오의약품 매출도 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줄었다. 이와 관련 셀트리온 측은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옴리클로 등이 발매 첫 분기에 성과를 거두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4분기에는 제품 처방이 본격화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수익성 높은 신규 제품을 지속 발매해 이익률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연말에는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안 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영업이익률 측면에서도 셀트리온은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다. 올해 3분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률(29%)로도 수익성 개선을 입증한 것이다. 앞서 셀트리온 연간 영업이익률은 2023년 30%에서 2024년 14%로 외형 성장이 꺾인 바 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통합 셀트리온 출범 2년 차에 합병으로 인한 영향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가장 눈에 띄는 지표는 매출원가율이다. 지난해 3분기 48%, 올해 2분기과 3분기 각각 43%, 39% 등으로 매출원가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는 4분기에는 20%대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의 높은 원가 재고를 소진하고 생산수율개선(TI)제품을 늘리고 3공장 생산 확대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인 효과다. 개발비 상각 종료 등도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 3분기를 기점으로 합병으로 인한 영향이 대부분 해소됨에 따라 향후에는 기존과는 다른 정상화된 매출원가율 및 이에 기반한 영업이익 확대를 통해 한 차원 높아진 실적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5-10-21 16:08:5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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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G마켓 연 7000억원 통 큰 투자, AI 로켓 달고 제2의 도약 나선다

G마켓이 국내 오픈마켓 1위탈환을 위한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새 수장으로 취임한 제임스 장(한국명 장승환) G마켓 대표는 21일 미디어데이를 갖고 '글로벌-로컬 마켓(Global-Local Market)'이라는 새 비전을 발표하며, 5년 내 거래액(GMV)을 현재의 2배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1985년생으로 알리바바의 동남아 플랫폼 '라자다'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장 대표는 "G마켓이 다시 한번 국내 1등 오픈마켓으로 올라서기 위해 '국내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확장'이라는 두 축의 전략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G마켓은 2026년을 '재도약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셀러 지원 5000억원 ▲고객 혜택 1000억원 ▲인공지능(AI) 기술 1000억원 등 연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파격적인 투자를 집행한다. ◆"셀러 부담 확 줄인다" '로컬 마켓' 전략의 핵심은 "셀러의 성장이 곧 플랫폼의 성장"이라는 기조 아래 판매자 수익 구조를 혁신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연간 5000억원을 투입한다. 가장 큰 변화는 셀러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던 '할인쿠폰 수수료'를 10월 31일부터 전격 폐지하는 것이다. G마켓 이민규 영업본부장은 "연간 500억원에 달하던 셀러 부담금을 대폭 줄이는 것"이라며 "단순하고 예측 가능한 수익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빅스마일데이 같은 대형 프로모션 진행 시 발생하는 고객 할인 비용도 전액 G마켓이 부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100여 명의 전문 컨설턴트로 구성된 중소 셀러 전담 조직(AM)을 신설해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고, 신규 셀러에게는 일정 기간 수수료를 면제하는 '제로 수수료' 정책도 도입할 예정이다. ◆'G2 글로벌'로 200개국 역직구 글로벌 마켓 전략은 신세계와 알리바바의 조인트벤처(JV) 시너지를 기반으로 한 역직구 확대가 중심이다. G마켓은 'G2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셀러가 해외 판매 동의만 하면 번역, 물류, CS, 세금 등 복잡한 과정을 일괄 지원한다. 이미 알리바바 계열의 동남아 플랫폼 '라자다(Lazada)'와 연동을 시작, 1억 6000만 명의 소비자를 보유한 동남아 5개국에서 판매에 돌입했다. 지마켓은 이를 5년 내 200여 개국으로 확대해, 역직구 부문에서만 연간 1조 원 이상의 거래액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러한 비전 실현의 핵심 동력은 AI다. 지마켓은 연간 1000억원을 AI에 투입, 알리바바의 최첨단 기술을 이식한다. G마켓 김정우 PX(Product Experience)본부장은 "알리바바의 고도화된 검색 엔진과 딥러닝, LLM 기술로 '나도 모르는 내 취향'까지 파악하는 초개인화 추천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드러운' 같은 감각적 표현까지 이해하는 '멀티모달' 검색을 도입하고, 챗봇, 리뷰 요약 등 4가지 AI 에이전트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2027년까지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마무리해 글로벌 수준의 플랫폼 경쟁력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객 혜택에도 연 100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당장 다음 달 진행하는 11월 빅스마일데이 규모를 지난해 대비 50% 이상 늘리고, 이마트와 연계한 장보기 서비스도 O2O(Online to Offline) 퀵배송을 도입하는 등 고도화한다. 장 대표는 "한국 이커머스는 상품, 품질, 서비스 등 기본기가 탄탄하지만, 해외 시장에 비해 쇼핑의 재미(Shoppertainment) 요소는 부족했다"며 "알리바바의 기술력과 신세계의 유통 노하우, G마켓이 가진 국내 셀러 기반을 결합해 '글로벌-로컬 마켓' 비전을 실현하고, AI 시대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재탄생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G마켓은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와는 공정위 승인 조건에 따라 별도 법인으로 독립 운영되며, 플랫폼 통합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합작 이후 제기된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고려해 고객 정보는 G마켓이 단독 관리하며 최고 수준 보안 체계로 보호한다는 입장도 드러냈다. 다만,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등 멤버십 관련해서는 향후 계열사 간 협의를 통해 방향성을 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10-21 16:01:42 손종욱 기자
[2025 제약바이오포럼] '독자기술'로 K제약·바이오 개발전략 고도화

미래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의 혁신을 주도할 새로운 기술들을 조망하며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차세대 동물대체시험법으로 부상한 '오가노이드' 기술, 소재·제형·효능 등 다각도에서 신약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 등을 독자 구축해 K제약·바이오 산업을 고도화시키고 있다. 22일 메트로경제 주최로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리는 '2025 제약·바이오 포럼'에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를 비롯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오가노이드 전문가들이 참석해 전문 강연을 진행한다. 기조 강연을 맡은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미세유체 기반 플랫폼이 이끄는 차세대 제형 혁신'을 소개한다. 인벤티지랩은 고분자 마이크로 입자를 활용해 장기지속형 주사제형을 개발했다. 기존 약물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장기지속 효과는 극대화하는 제형으로 신약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플랫폼을 확보한 것이다. 이와 함께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는 '오가노이드 기반의 바이오 산업 인프라 구축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오가노이드는 인체 조직과 장기를 3차원으로 구현한 모사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원천 기술을 자체 개발해 보유하고 있고 현재 오가노이드 기반 신소재 평가법 '오디세이'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오디세이는 신약개발 초기 단계의 비임상 평가를 대체할 수 있는 독자 플랫폼으로 여러 질환 영역에서 응용 가능하다. 20종 이상의 장기별 오가노이드에서 질병의 진행 상황을 정밀하게 재현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KGC인삼공사도 오가노이드가 미래 산업 전반에서 폭넓게 적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오가노이드 연구개발 성과와 기술을 바탕으로 KGC인삼공사 대표 브랜드 정관장의 홍삼 성분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장 오가노이드'에서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영향을 규명하고 건강기능식품의 효능 및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번 포럼에서는 손미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아젠다연구소장이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프로바이오틱스 개발: 항-헬리코박터 파일로리 활성을 가지는 신규 균주 개발 사례'를 주제로 강연한다. 손 소장 연구팀은 장 오가노이드 모델을 통해 장 발달 촉진과 염증성 장 질환 보호 효과를 갖춘 새로운 유산균을 발굴했다. 이 유산균은 KGC인삼공사로 기술이전됐다. KGC인삼공사 김상규 제품화연구소장도 참석해 '식품산업에서 오가노이드 활용'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KGC인삼공사는 오가노이드를 적극 도입해 최근에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함께 '오가노이드 기반 저속노화 연구'에도 착수했다.

2025-10-21 14:47:3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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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기술이 경쟁력이 된다" 글로벌로 보폭 넓히는 K-제약바이오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제네릭이 기반이 된 전통 방식에서 벗어나 바이오테크가 주도하는 혁신 플랫폼 기술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추세다. 특히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은 다른 국가첨단전략산업에 비해 부가가치가 가장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21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창립 80주년을 맞아 산업연구원에 의뢰로 실시한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성과 및 발전방향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국내 시장 규모는 31조7000억원, 수출액 12조7000억원으로 한국 제조업 내 전략산업으로 떠올랐다. 2005년과 비교할 경우, 생산액 연평균 6.14%, 수출액 연평균 15.5% 성장세를 보이며, 생산은 3.1배, 수출은 15.5배 확대 됐다. 특히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지며 수출 성과가 두드러진다.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기술수출 실적은 2021년 13조원을 넘어서며 최고치를 기록했고, 2024년 약 8조원의 기술 수출 계약을 맺으며 성과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기술수출의 중심이 되는 기업들은 대형 제약사에서 바이오 벤처로 점차 다변화 되는 추세다. 이 연구의 책임자인 정지은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과거 대형 제약사 중심에서 바이오 벤처·플랫폼 기업으로 다변화되고, 수출되는 기술의 유형도 신약 후보물질 외에 제형 전환 또는 플랫폼 기술 등으로 다양화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무엇보다, 의약품 산업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같은 다른 국가첨단전략산업에 비해 부가가치 및 고용유발효과가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5000억원의 재원이 공통적으로 투입될 경우, 의약품 산업에서 창출되는 부가가치유발효과는 2022년 한국은행 계수 기준 3600억원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 대비 약 1.2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용유발효과는 2055명으로 반도체 산업의 2.6배, 디스플레이 산업의 1.26배나 높았다. 다만, 투자가 여전히 소극적이라는 점은 제약·바이오 산업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힌다. 산업 특성상 연구개발(R&D) 기반의 기술 집약적이고 설비투자 증가가 신약 개발 및 수출 성과로 이어지는 분야인 반면 수익이 실현되기까지 상대적으로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탓이다. 전문가들은 체계적인 투자 확대를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정지은 부연구위원은 "고부가가치 창출과 고용 확대에 기여하는 제약바이오산업이 국민 건강 증진과 공공 재정 절감에도 기여하는 가치가 큰 만큼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명확한 정책 목표를 설정하고 체계적인 투자 계획을 바탕으로 산업 육성정책을 구상, 지원하는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며 "희귀난치병치료제·원료의약품 등 수익성은 낮지만 공공성이 높은 분야에 대해 기술 성과 확보와 공동 개발을 지원해 기업들의 혁신과 생산을 유인할 수 있도록 적절한 보상체계나 우대제도 마련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0-21 14:38:5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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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대박 기원" 식품업계, 수능 한정 제품 출시하고 캠페인 전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식품업계가 수험생 응원 마케팅에 한창이다. 브랜드별로 수능 한정 제품을 출시하고, '행운'과 '합격'을 상징하는 메시지를 담은 이벤트를 전개하며 수험생들에게 달콤한 응원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해태제과는 대표 간식 '홈런볼'에 수능 콘셉트를 더한 한정판 제품 '수능 홈런볼'과 '수능 메가 홈런볼'을 선보였다. '홈런'이라는 단어처럼 노력의 결실과 합격의 순간을 상징하며, 올해 수능 응시생 수(약 50만 명)에 맞춰 50만 개만 한정 생산했다. 패키지에는 홈런볼의 마스코트 '로(Ro)'가 '대박기원', '합격기원' 문구와 함께 응원을 전하는 디자인을 입혔다. QR코드를 통해 참여 가능한 '네 인생은 홈런' 캠페인도 마련했다. 전국 수험생과 학부모, 선생님 등 누구나 응원 사연을 남기면 해당 학교 전체에 홈런볼을 선물하는 '모두의 홈런' 이벤트를 진행한다. 농심은 동그란 모양으로 '정답'을 상징하는 양파링에 '수능 응원 패키지'를 입혔다. 이번 한정판은 100만 봉 한정으로 약 한 달간 판매된다. 농심은 공식 SNS를 통해 수험생 응원 사연을 받아 고3 학급에 직접 양파링을 전달하고, 자사몰에서는 수험생용 기획세트와 할인 이벤트도 운영한다.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OPEN YOUR LUCK'을 콘셉트로 'LUCK-KEY(럭키) 찹쌀떡 세트'와 '행운 담은 전통 엿' 등을 출시했다. 찹쌀떡 세트는 고구마·흑임자·백앙금·단팥 등 네 가지 맛으로 구성됐으며, 열쇠와 클로버를 형상화한 패키지로 '합격의 문을 여는 행운'을 표현했다. 이외에도 인기 케이크를 수능 응원 버전으로 선보이며 클로버 피크와 메시지를 추가해 특별함을 더했다. 뚜레쥬르는 11월 13일까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신제품과 인기 상품을 최대 18% 할인 판매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도 '네잎클로버'를 주제로 한 '수능 응원 상품'을 전국 매장과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한다. 대표 신제품 '찰떡같이 합격파이'는 찰떡 속에 헤이즐넛 크림을 채우고 초콜릿으로 코팅해 찰떡같이 붙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외에도 '클로버 샌드 쿠키', '핑거 초콜릿 세트', '파베 초콜릿' 등 다양한 디저트와 함께 보온 도시락, 보온병 등 수험생 실사용 제품도 마련했다. '클로버 써모스 보온 도시락'에는 합격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 참이 달려 있으며, '클로버 JNL 보온병'은 이중 잠금 장치로 휴대성을 높였다. 업계 관계자는 "수능 시즌은 단순한 소비 이벤트가 아니라, 브랜드가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시기"라며 "수험생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행운을 전하는 '따뜻한 마케팅'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21 11:45: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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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솥도시락, 14년 연속 의료·아동복지기관 정기 후원

국내 대표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도시락은 2012년부터 이어온 의료·아동복지기관에 대한 정기 후원을 올해에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따끈한 도시락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한다'는 기업 이념 아래 의료기관 5곳 (삼성서울병원, 아산사회복지재단, 가톨릭중앙의료원, 연세의료원, 헤브론의료원)과 아동복지기관 1곳 (소양무지개동산) 등 총 6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달된 후원금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술비나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불우 환자들의 의료비 지원을 중심으로, 의료 연구 및 병원 발전, 아동 복지 향상 등을 위해 사용된다. 특히 의료기관에서는 저소득층 환자들의 생명과 직결된 수술 지원에 우선 투입돼,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미루거나 포기하는 사례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외계층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보건의료 활동 전반의 질적 향상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아동복지기관 소양무지개동산에 전달된 기부금은 생활공간 개선, 안정적인 운영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되며 아이들이 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까지 의료기관에게 전달한 누적 후원 금액은 9억1000만원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되고 있다. 한솥도시락 관계자는 "의료기관 및 아동복지기관에 대한 정기 후원은 의료와 복지 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료·복지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상생 경영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21 11:33:3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