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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건강생활, 갱년기 여성 2300명 건강 분석 발표

풀무원건강생활, 갱년기 여성 2300명 건강 분석 발표 풀무원이 '여성건강 희망 캠페인'의 일환으로 여성건강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풀무원건강생활의 방문판매 브랜드 풀무원로하스는 작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여성건강 희망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쿠퍼만 지수 설문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갱년기 여성들이 겪고 있는 증상을 살펴봄으로써 여성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대한민국 성인 여성 총 2300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쿠퍼만 지수는 학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여성 갱년기 판단 평가 지표이다. 10점 미만이면 경미(mild), 10~15점 미만은 중간(moderate), 15점 이상은 심각(severe)한 상태의 갱년기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쿠퍼만 지수 설문 결과, 중년 여성의 68.8%가 심각한 상태의 갱년기로 나타나 적극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3분의 2 이상의 중년 여성이 전문가와의 상담, 건강식품 섭취 등 갱년기 증상 관리가 시급한 상태임을 시사한다. 구체적인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전 연령대의 여성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갱년기 증상 가운데 피로(93.9%), 근육통(84%) 경험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에 따라 높게 나타나는 갱년기 증상도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40대는 '신경질(86.3%)', 50대는 비뇨기 질환인 '질건조(81.8%)', 60대 이상은 '불면(78.1%)' 증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50대는 질건조를 느낀다고 대답한 비율이 68.7%에서 81.8%로 급증했다. 국가건강정보포털에 의하면, 40대는 폐경이 시작되는 초기 단계로 에스트로겐이 급감해 정신적으로 변화가 큰 시기로 알려져 있다. 또한 지속적인 여성 호르몬 감소로 여성들은 50대에 접어들며 질 건조 와 같은 비뇨기 문제를 겪게 된다. 이는 이번 조사 결과가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제공하는 건강 정보와 일치함을 보여준다. 풀무원로하스는 2016년부터 여성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여성건강 희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풀무원로하스 홈페이지에서 쿠퍼만 지수 테스트를 진행하면 간단히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해볼 수 있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풀무원로하스의 여성건강기능식품 로젠빈 체험분을 제공한다. 유미현 풀무원로하스 PM은 "여성들은 인생의 3분의 1을 폐경 상태로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평소 갱년기에 대한 관심과 세심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며 "풀무원로하스는 여성들의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여성건강 희망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여성건강 증진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11-12 09:58:5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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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위한 복지회관 건립

롯데,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위한 복지회관 건립 롯데는 지난 11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현지에서 참전용사복지회관 준공식과 참전용사 후손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헌신에 감사하고 보은하는 의미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 사장, 조경자 국방부 보건복지관과 임훈민 주 에티오피아 한국대사, 타켈레 우마 반티 아디스아바바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으며, 멜레세 테세마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협회장을 비롯한 참전용사와 가족 250여명 등이 함께해 참전용사복지회관 준공을 축하했다. 롯데는 정전 60주년이었던 2013년부터 국방부와 협약을 맺고 해외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 보은하는 의미로 '참전용사복지회관 건립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4년 태국 방콕에, 2017년에는 콜롬비아 보고타에 참전용사회관을 준공한 바 있으며, 이번 에티오피아가 세 번째 지원국가다. 특히 에티오피아는 6.25 전쟁 당시 아프리카 대륙에서 유일하게 지상군 3500여명을 파병한 나라로, 현재 약 150여명의 참전용사가 생존해 있다. 이번에 건립한 참전용사복지회관은 생존 참전용사들 뿐만 아니라 그 후손들까지 한국문화 교육 및 교류의 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현지의 의견을 반영해 사무실, 시청각실, 다목적홀, 옥상공원 등 다양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준공식 이후에는 행사에 참석한 모든 분들을 위한 초청 오찬과 함께, 롯데장학재단에서 보은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마련한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 장학금(총 1800만원 규모)을 총 50명의 후손들에게 수여하는 순서를 가졌다. 특히 케냐 세종학당 사물놀이팀을 별도로 초청해 한국전쟁 참전용사들과 그 가족들에게 한국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문화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롯데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및 그 후손들과 지속적으로 교류를 통해 그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에티오피아 한국전쟁 참전용사회장 및 부회장, 그리고 한국에 유학 중인 참전용사 후손들을 롯데월드타워로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17년 8월에는 태국 참전용사들을 롯데월드타워에 초청한 바 있으며, 당시 태국 참전용사들은 롯데에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롯데장학재단을 통해 2017년부터 태국,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필리핀, 터키 등의 참전용사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 사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롯데는 앞으로도 우리나라 발전에 기여하고 헌신한 분들을 잊지 않기 위해 다양한 보은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12 09:56:3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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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서울 백사마을 찾아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

광동제약 임직원은 밥상공동체 연탄은행과 함께 지난 9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을 찾아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05년 밥상공동체 연탄은행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연탄의 온기에 의지해 겨울을 나는 이웃들을 찾아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광동제약 임직원 및 가족 50여 명 외에도 SNS를 통해 신청한 일반인들이 '비타민 볼런티어(Volunteer)'라는 이름의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광동제약이 자사 페이스북 가입자들을 상대로 선행에 동참할 네티즌을 모집, 신청자 중 5명이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사랑의 연탄나눔이 진행된 백사마을은 경사가 심한 언덕 지대에 비좁은 골목길을 거쳐야 출입이 가능한 환경에 위치해있다. 또한 주민 대부분이 고령자로, 직접 연탄을 운반할 수 없는 형편이었다. 마을 여건이 트럭이나 리어카 등으로는 연탄 배달이 불가능해 참가자들은 각자 지게에 연탄을 지는 방식으로 총 1500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자녀와 함께 행사에 참가한 광동제약 박혁순 부장은 "언덕을 오를 때 지게에서 연탄이 떨어질까 봐 조마조마했다"며 "이렇게 가져다드린 연탄으로 어르신들의 겨울이 조금이나마 따뜻해질 것이라고 생각하니 힘든 것도 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광동제약은 매년 임직원이 연탄나눔 봉사에 직접 참여하는 활동 외에도 매월 후원금을 마련해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전달하고 있다. 회사는 임직원과 함께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후원금을 모금해 올해도 11월까지 6천여만 원을 후원했다.

2019-11-12 09:56:0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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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웰스바이오. 체외진단 의료기기 연구개발 협약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11일 오후 2시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웰스바이오와 체외 진단 의료기기 개발 및 임상연구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 조인호 이대서울병원 첨단의생명연구원장 등 의료원 관계자들과 이근형 웰스바이오(주) 공동대표, 이민전 개발부 이사, 김명규 개발부 부장, 문구선 서울산업진흥원 산업거점본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 기관은 체외 진단 의료기기 개발 및 성능 평가, 임상 연구를 위해 ▲체외 진단 의료기기 개발 관련 아이디어 공유 ▲신규 체외 진단 의료기기 제품 개발 및 성능 평가 ▲기존 제품의 대체품 개발 및 검사실 자체 개발 검사의 상용화 ▲자문단 운영 등 전문 연구 인력의 지원 및 교류 ▲관련 장비 및 시설 공동 활동 등의 업무를 진행한다.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은 "우리 의료원은 이대서울병원 개원으로 의료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이화 첨단 융복합 메디컬 클러스터를 구축해 지역 바이오헬스 기업과 협업하고 있다"면서 "이번 웰스바이오(주)와 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지속 성장 가능한 협업 체계 구축으로 함께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 말했다. 이근형 웰스바이오 공동대표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웰스바이오의 체외진단 기술경쟁력과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임상경험, 첨단 인프라 장비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두 회사는 급속도로 성장하는 체외 진단 시장에서 인적, 기술적 협업을 통해 구체적인 결과물을 도출해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19-11-12 09:49:3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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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고 군교자', 출시 2개월만에 매출 30억 돌파

CJ제일제당 '비비고 군교자', 출시 2개월만에 매출 30억 돌파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군교자'가 출시 초반부터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으며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9월에 출시한 '비비고 군교자'가 2개월 만에 누적 매출 3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월평균 15억원의 매출성과로, 단숨에 히트상품 대열에 안착한 것으로 평가된다. 같은 기간 판매된 개수만 50만봉을 넘었다. 본격적인 겨울철 성수기 시즌이 다가오면서 '비비고 군교자' 판매는 한층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비고 군교자'의 인기 비결은 외식 전문점에서 즐길 수 있는 '수제형 고급만두'를 구현한 제품력을 꼽을 수 있다. '비비고 군교자'는 고기와 야채 중심의 만두소를 활용한 기존 냉동만두와는 달리, 돼지고기생강구이, 해물파전, 고추장불고기 등 한식 정찬 메뉴를 만두소로 활용해 '만두의 메뉴화'를 구현했다. 유려한 선으로 멋스러움을 살리면서도, 바닥은 고르고 평평하게 만들어 조리 편의성을 살렸다. 또한 만두소와 피의 최적의 배합비를 찾아내 육즙을 가득 채워 촉촉한 만두소의 맛과 쫄깃하고 바삭한 만두피의 식감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비비고 만두'만의 차별화된 제분 기술로 만두피를 만들었다. 기존 '만두' 맛을 넘어 '외식 메뉴'로 진화시킨 '비비고 군교자'의 등장에 소비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속이 꽉 차고 육즙이 많아서 좋다', '구워 먹으니 피가 바삭하고 정말 맛있다', '기존에 먹던 만두와는 다른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여태껏 먹어본 만두 중 최고, 역시 만두는 비비고'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시식 후기가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만두'가 주력하고 있는 '한식만두 프리미엄화' 전략에 맞춰 '비비고 군교자'를 선보였다. 기존에 없던 냉동만두의 맛을 살리기 위해 정갈한 한식의 맛을 담은 수제형 교자 컨셉트로 만들었다. 출시 당시 '비비고 군교자 오리지널'과 '비비고 군교자 해물파전' 2종을 선보였고, 내년 1월에는 '비비고 군교자 매콤불고기' 신제품을 출시하며 매출 극대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김숙진 CJ제일제당 냉동혁신팀장은 "'비비고 왕교자'와 '비비고 한섬만두'가 기존 냉동만두의 틀을 깨고 시장의 변화를 불러 일으킨 것처럼, '비비고 군교자'의 특장점을 지속적으로 알리며 시장 트렌드를 이끌어 갈 대표 주자로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9-11-12 09:47:5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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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엠에스, 345억원 규모 동물용 혈당측정기 中 수출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11일 중국 의약품 및 의료기기 판매 업체인 '샤인윈(SHINEWIN)'과 동물용 혈당측정기 '세라펫(CERA-PET) 멀티 테스트 미터(이하 '세라펫')'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5년간 총 2984만달러(약 345억원) 규모다. 계약에 따라 GC녹십자엠에스가 동물용 혈당측정기 '세라펫'의 완제품을 공급하고, 샤인윈이 현지 제품 등록과 판매를 담당한다. 중국에 본사를 둔 샤인윈은 다양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과의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전역에 걸친 동물병원, 반려동물 용품 판매 유통망을 통해 제품 판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GC녹십자엠에스의 '세라펫'은 반려동물의 혈당을 5초 이내에 측정하는 동시에 젖산 수치까지 10초 안에 측정이 가능한 동물 전용 의료기기이다. 이 제품은 정확한 결과 도출은 물론이고 손잡이가 달린 검사지인 '혈당 스트립'을 사용해 위생적이고 편리하게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GC녹십자엠에스 안은억 대표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중국 내 동물 의료 시장에서 브랜드 평판을 강화하고 사업의 다양성을 모색해나갈 예정"이라며 "향후 샤인윈을 포함한 다양한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동물용 의료기기 연구개발을 활발히 진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마켓&마켓에 따르면 세계 반려동물 의료시장 규모는 2017년 48억 달러에서 2021년 67억 달러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9-11-12 09:45:1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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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 공은찬 신발 수석전문위원, 섬유의 날 국무총리 표창

휠라코리아 공은찬 신발 수석전문위원, 섬유의 날 국무총리 표창 스포츠 슈즈 시장의 흐름을 주도해 나가고 있는 휠라(FILA). 그 배경에는 업계 최고 전문가를 필두로 한 연구개발(R&D)진의 지속적인 노력과 투자가 있었다. 휠라코리아㈜는 지난 1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개최,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제33회 섬유의 날 기념식'에서 FILA LAB 소속 공은찬 수석전문위원이 연구개발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섬유의 날은 섬유패션산업이 단일 업종 최초로 수출 100억 불을 달성했던 지난 1987년 11월 11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날로, 매년 기념식과 함께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공로가 현저한 유공자를 선발 포상하고 있다. 이날 연구개발 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휠라코리아 공은찬 수석전문위원은 휠라의 신발 R&D센터인 FILA LAB 소속으로 약 40년 동안 신발산업에 종사해 온 업계를 대표하는 신발 전문가다. 공 수석은 획기적 신발 제작 공법 및 신발 제품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중창과 밑창 등의 소재 개발을 필두로 신발패션산업 분야의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공 수석은 지난 1999년 태광실업(당시 나이키 ODM 업체) 근무 당시 신발 중창의 표준이라 불리는 파일론(Phylon)의 공정 개선에 참여했으며, 파일론 제작 공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생산 공정에서 발생했던 산업 폐기물을 약 53%에서 3%대로 낮추는 데 기여했다. 이 공법은 당시 획기적으로 여겨졌을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도 전 세계에서 출시 중인 파일론의 제작 공법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후 공 수석은 2015년 휠라코리아에 입사, FILA LAB 소속으로 신발 연구개발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캐나다 캘거리 대학교, 한국체육대학교와 협업해 11가지 신규 중창과 4가지 신발 밑창을 개발해 휠라의 다양한 신발 제품에 적용했다. 공은찬 수석위원은 "이렇게 귀한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며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부터 우리 소비자들에게 이르기까지 보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신발을 제공하는 데 일조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표창을 계기로 신발을 필두로 한 휠라 브랜드의 인기 배경에 다시 한 번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신발 비즈니스 근간을 강화하기 위해 오랜 시간 투자를 지속하는 등 신발 분야 기술발전을 위해 쏟아온 노력이 수상을 포함한 브랜드 인기 등 여러 성과로 이어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휠라는 지난 2013년 신발의 메카인 부산 지역에 신발 연구개발 센터인 '휠라 랩(FILA LAB)'을 설립, 본사 및 지난 2009년 중국 진장에 세운 글로벌 소싱센터와 연계해 신발 부문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오고 있다.

2019-11-12 09:24:27 신원선 기자
'월 건보료 최고액' 318만원 내는 직장인 2823명

월급에 매기는 최고액의 건강보험료를 내는 고소득 직장인이 28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수십억원 이상의 고액 연봉을 받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소유주와 임원이거나 전문경영인(CEO), 재벌총수들이다. 1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보수월액 보험료'로 올해 9월 현재 최고액인 월 318만원2760원(본인부담금)을 부담하는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는 2823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8월 말 기준 건보료를 내는 전체 직장 가입자 1799만명의 0.015%이다. 보수월액 보험료는 직장인이 근로의 대가로 받는 보수에 물리는 건보료를 말한다. 건보 당국은 2018년 7월부터 고소득층의 부담을 높이고 저소득층의 부담을 낮추는 쪽으로 건보료 부과체계를 소득 중심으로 개편하고, 보수월액 보험료 상한액을 전전(前前)년도 전체 직장 가입자의 평균 보수월액 보험료(2018년 20만6438원)와 연동해 30배 수준인 월 309만7000원으로 올렸다. 이후 경제성장과 임금인상 등 여건 변화를 반영해 해마다 조금씩 상향 조정하게 했다. 보수월액 보험료 상한액은 이런 방식으로 자동 조절에 따라 2019년 1월부터 월 318만2760원으로 올랐고 내년에는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료에는 상한액에 설정돼 있다. 건강보험은 세금과 달리 사회보험이기에 가입자가 소득이나 재산이 아무리 많아도 보험료가 한도 없이 올라가지 않고, 소득이 아무리 높더라도 일정 수준 이상이면 상한 금액만 낸다. 게다가 보험료를 전액 본인이 부담하는 지역 가입자와는 달리 직장 가입자는 회사와 본인이 건보료를 절반씩 나눠서 낸다. 다만, 한 회사가 아니라 여러 회사에 동시에 등기임원으로 등록해 일할 때는 회사별로 받은 보수월액에 따라 각각의 건보료를 내야 한다. 원칙적으로 월 보험료는 소득이나 보수에다 정해진 보험료율을 곱해서 산출한다. 2019년 직장인의 건강보험료율은 보수월액의 6.46%이다.

2019-11-11 17:06:12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