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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아산상 이석로 방글라데시 꼬람똘라병원장 등 12명에 수상

25년간 방글라데시 열악한 의료환경을 개선하는데 힘쓴 이석로 방글라데시 꼬람똘랍병원장이 제31회 아산상을 받았다. 이 원장과 함께 국내외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12명의 수상자에 총 7억7000만원이 상금이 수여됐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2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31회 아산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상을 받은 이 원장(55세)은 1994년부터 지금까지 방글라데시 꼬람똘라병원에서 연간 8만 명의 저소득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며 질병치료에 힘썼고 외부 지원 없이도 병원이 자립할 수 있도록 병원 체계를 갖추었다. 또 방글라데시 여성을 위해 간호학교를 설립해 자립을 돕고 장학사업, 임산부 대상 진찰 등 방글라데시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수행했다. 아산상 상금은 3억원이다. 의료봉사상은 소록도 한센인 의료봉사로 시작해 아프리카 에스와티니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오지 주민들의 질병치료와 교육, 지역개발을 위해 42년간 헌신한 김혜심 약학박사(73세)가 선정됐다. 사회봉사상에는 46년간 서울 강서구, 경기 수원, 전북 완주, 전남 담양 네 곳에서 양로원을 운영해 무의탁 노인들의 편안한 생활과 임종, 장례를 책임지며 우리나라 노인 복지와 양로원 문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가난한 이들의 작은 자매회(대표 이상옥 헬레나 수녀)'가 선정됐다. 의료봉사상과 사회봉사상의 상금은 각각 1억 원이다. 또 아산재단은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며 오랜 시간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분들을 격려하기 위해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효행·가족상 3개 부문 수상자 9명에게 각각 상금 3000만 원을 시상하는 등 총 6개 부문에서 12명(단체 포함)을 선정해 총 7억7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정몽준 이사장은 이날 "우리나라는 외국의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외국에 도움을 주는 나라로 바뀐 유일한 국가라고 한다"며 "이 원장과 김 박사는 질병 치료를 넘어 현지 병원과 주민이 자립을 통해 스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난한 이들의 작은 자매회'의 양로원은 수녀님들의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고령사회로 접어든 우리나라에서 양로문화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는 곳"이라고 평하며 "선친과 오늘 수상자들은 여유가 있어서 남을 도운 것이 아니라, 인류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이 우리 모두가 해야 할 일이라는 정신으로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산상은 정주영 아산재단 설립자의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한 개인이나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1989년 제정됐다. 1977년 설립된 아산재단은 장애인과 아동, 여성 등의 자립을 돕는 사회복지 지원사업,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의료복지사업, 저소득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학사업, 국내 석학들의 사회현안 연구를 지원하는 학술연구 지원사업 등 지난 42년간 우리나라 복지증진을 위해 총 3081억 원을 지원했다.

2019-11-25 15:39:3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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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댑트, 남성 언더웨어 '슈럭' 광고모델 '슬리피' 발탁

어댑트, 남성 언더웨어 '슈럭' 광고모델 '슬리피' 발탁 안타깝고 마음 아픈 상황을 뜻하는 신조어 '짠내'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래퍼 슬리피가 패션 브랜드 광고모델로 발탁되며 '짠내탈출'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디어커머스 기업 어댑트(대표 박정하)는 래퍼 슬리피(본명 김성원)와 자사의 컬러풀 남성 언더웨어 브랜드 '슈럭(shrug)'의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슬리피가 광고모델로 발탁되기는 데뷔 13년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전 소속사와 법적 분쟁을 이어가며 극심한 생활고까지 겪고 있는 힘든 시기에 데뷔 후 첫 광고모델 계약에 성공하며 극적인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것. 더구나 업계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패션 브랜드의 광고모델이라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슈럭이 공식 협찬한 tvN D 디지털 예능 '이용진, 이진호의 괴릴라 데이트'의 지난 13일 방송에 슬리피가 절친 딘딘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것이 '슈럭X슬리피' 인연의 발단이 됐다. 이 날 방송에서 시종일관 '예능감 만렙'의 존재감을 과시하며 촬영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던 슬리피가 방송 말미에 공개된 번외 '비하인드 영상'을 통해 "슈럭 광고모델 하고 싶어요"라고 깜짝 발언을 하며 슈럭에 공개 구애를 한 것. 방송 본편에서 슬리피는 게스트로 초대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도 의욕적으로 나서서 슈럭 홍보를 자연스럽고 세련되게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줘 슈럭 측의 호감을 산 상황이었다. 이에 '괴릴라 데이트' 측에서는 '슬리피 팬티 광고 계약 가나요?'라는 자막까지 달아 슬리피의 구애에 힘을 실어줬고, 방송이 공개된 지 하루도 안돼 유튜브 영상에 슬리피와 슈럭의 멋진 콜라보를 기대하고 응원하는 수 백 개의 댓글이 달리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어댑트 측은 긴급 논의를 통해 슬리피를 주력 브랜드 슈럭의 첫 광고모델로 발탁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방송이 공개되고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하기까지 채 일주일이 걸리지 않았는데, 이 모든 상황이 운명처럼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진행됐다는 것이 어댑트 측의 설명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슬리피는 다음달 공개 예정인 디지털 CF를 시작으로 슈럭 광고모델로서의 활동을 공식 시작하며, 슈럭이 전개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남지우 슈럭 브랜드 디렉터는 "시련에 굴하지 않고 당당하고 용기 있게 자신의 삶을 개척해나가는 인간 김성원의 모습이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멋진 남성을 위한 언더웨어라는 슈럭의 브랜드 콘셉트와 잘 부합한다고 판단해 슬리피를 슈럭의 첫번째 광고모델로 발탁했다"면서, "평소 우리에게 익숙한 재미있는 예능 래퍼가 아닌, 감각적인 패션 언더웨어 모델로서의 슬리피의 또 다른 매력을 슈럭 광고를 통해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슈럭은 '컬러풀 인사이드(colorful inside)'를 슬로건으로 내건 남성용 패션 언더웨어 브랜드다. 천연 소재의 프리미엄 원단과 어떤 체형도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해주는 로우라이즈 핏, 일반 남성 속옷에서는 보기 힘든 과감하고 경쾌한 컬러가 슈럭의 특징이다. 일주일을 매일 새롭게 느낄 수 있는 4개 및 8개 들이 팬티 세트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슬리피는 2008년 데뷔한 힙합 듀오 '언터쳐블'의 멤버다. 가수이지만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며 인기를 얻었다. 최근 13년 간 함께 했던 전 소속사와 갈등 끝에 결별한 후, PVO엔터테인먼트라는 1인 기획사를 설립하고 독자 활동을 시작했다. 전 소속사에서 정산금을 제대로 지급받지 못해 단수, 단전이 될 정도로 오랜 시간 극심한 생활고 겪고 있는 것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팬들의 분노와 안타까움을 샀다. 현재도 전 소속사와의 치열한 법정 다툼이 진행 중인 상황이다.

2019-11-25 15:14:43 최규춘 기자
우즈벡 부하라 힘찬병원 개원..정부 보건의료 협력 첫 성과

보건복지부는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 보건부와 쌓아온 교류협력을 바탕으로 추진되어 온 우즈벡 부하라 힘찬병원이 25일 현지에서 개원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우즈벡은 지난 2011년 8월 체결한 보건의료 협력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양국 간 신뢰를 쌓아 협력을 확대해왔다. 특히, 올해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우즈벡 방문을 계기로 '한-우즈벡 보건의료 협력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현재 전(前) 한국 보건복지부 이동욱 인구정책실장이 우즈벡 보건부 차관 겸 센터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당시 양국 정상은 부하라 힘찬병원이 갖는 보건의료 협력의 의미를 공유하고, 양국이 함께 원활한 개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이후 우즈벡 정부는 각종 까다로운 인허가 절차 간소화, 세금 감면 등 병원 개원을 적극 지원해왔다. 부하라 힘찬병원은 우즈벡을 포함한 중앙아시아에서 국내 민간의료기관이 단독으로 투자해 개원한 첫 병원급 의료기관이다. 복지부는 이번 부하라 힘찬병원의 개원으로 국내 우수한 의료서비스가 중앙아시아 지역을 진출하는 데 좋은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힘찬병원은 지난 2017년 11월 우즈벡 정부와 토지·건물 무상 임차 등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맺고, 2018년 9월 공사에 착수했다. 건물 구조 변경(리모델링), 장비 설치 등 총 100억 원이 투자됐으며, 정형외과·신경외과·일반외과·내과 등의 진료과와 1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세워졌다. 힘찬병원은 한국의사 2명, 간호사 2명, 물리치료사 1명, 병원행정직 5명 등을 파견하고, 현지 의료인 176명을 채용하여 현지와 차별화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부하라 힘찬병원은 부하라 국립의대와 물리치료과를 공동으로 개설,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전수하는 등 우즈벡과 중앙아시아를 아우르는 중심(허브) 병원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이번 부하라 힘찬병원 개원은 정부간 협력과 민간 의료기관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산업 해외진출 성공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11-25 15:13:5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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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후디스, '트루맘 뉴클래스 액상분유' 리뉴얼 출시

일동후디스, '트루맘 뉴클래스 액상분유' 리뉴얼 출시 일동후디스가 트루맘 액상분유를 '트루맘 뉴클래스'로 리뉴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의 '트루맘 액상분유'를 새롭게 선보인 '트루맘 뉴클래스' 라인으로 업그레이드해 저항력 방어인자인 lgG 함량을 모유에 가깝도록 기존 제품 대비 약 5배 증량하고, 모유에 가장 많이 함유된 방어인자인 slgA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선한 국내산 1A등급 원유를 토대로 모유단백비율에 맞게 영양성분을 조정하고,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우유지방을 빼는 대신 코코넛유 등의 고품질 식물성유를 더했다. 또한 칼슘의 흡수를 돕는 베타팔미트산과 황금변을 위한 모유 올리고당 3종까지 배합해 뛰어난 영양설계의 프리미엄 액상유아식을 완성했다. '트루맘 뉴클래스'는 ASEPTIC 무균 시스템에서 위생적으로 생산되며, 전용 멸균 니플을 사용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더욱 편리하게 수유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3단계에서 1단계 180㎖, 2단계 240㎖의 2단계로 변경했으며 분말분유인 '트루맘 뉴클래스'와 통일된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제품은 전국 대형마트와 온라인쇼핑몰 및 일동후디스 공식 쇼핑몰인 '후디스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외출, 여행, 밤중 수유 등으로 간편한 액상분유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모유에 더 가까운 영양설계와 아기의 균형 잡힌 성장발달 및 두뇌, 시력구성성분을 더해 더욱 완벽한 액상분유를 선보이게 됐다"며 "뛰어난 휴대성으로 시간, 장소 제약 없이 활용이 가능해 '육아 필수아이템'으로 더욱 사랑받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9-11-25 15:06:0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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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치킨 해바라기 봉사단, 김장 봉사활동 실시

bhc치킨 해바라기 봉사단, 김장 봉사활동 실시 bhc치킨은 '해바라기 봉사단'이 취약 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학생 자원봉사단체인 '해바라기 봉사단' 3기 2조는 지난 22일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공릉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김장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취약 계층의 겨울나기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모여 재료 손질부터 김치 담그기, 김장 포장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bhc 해바라기 봉사단원들과 공릉종합사회복지관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정성껏 담근 김치는 노원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장애인 및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 계층 약 25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bhc 해바라기 봉사단은 지난해 성북구 장애인 단체 연합회 김장 봉사를 시작으로 올해 2번째 김장 봉사를 맞이했다. 봉사단원들은 직접 담근 김치를 나눔으로써 따뜻한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김동한 bhc치킨 홍보팀장은 "계절의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취약 계층의 상황을 고려해 계절별 맞춤 봉사활동을 기획 및 실천하고 있다"며 "따뜻한 한 끼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사랑의 김장 나눔을 대표적인 동절기 사회공헌활동으로 삼고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바라기 봉사단'은 bhc치킨의 사회공헌활동인 BSR의 일환으로 대학생들로 구성된 청년 봉사 단체로 현재 3기가 활동하고 있다. '해바라기 봉사단 3기'는 지난 2월 어린이집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그동안 사회복지관, 아동센터, 요양원 등 도움이 손길이 필요한 다양한 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편 bhc치킨은 봉사활동에 따른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활동별 우수자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2019-11-25 15:06:0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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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국가고객만족도 9년 연속 1위 기념 이벤트 실시

롯데리아, 국가고객만족도 9년 연속 1위 기념 이벤트 실시 롯데리아가 국가고객만족지수(NCSI) 패스트푸드 부문 9년 연속 1위를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롯데리아는 2011년 이후 올해까지 패스트푸드 부문 9년 연속 1위를 선정됐다. 롯데리아는 국내 대표 햄버거 프랜차이즈로서 한국인 입맛에 맞춘 신제품 출시와 고객 편의성 제공을 지속 확대해 왔다. 특히 올해는 브랜드 창립 40주년을 맞아 뉴트로(New+Retro) 감성 바람을 타고 SNS 투표로 고객 소통의 장을 만들어낸 '레전드버거'가 인기를 끌었다. 롯데리아는 9년 연속 동일 부문 1위 선정을 기념하기 위해 26일부터 28일 3일간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새우버거와 치킨버거 두 개를 4200원에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운영한다. 매장 사정에 따라 일부 매장에서는 오징어버거와 치킨버거 두 개를 4000원에 할인 판매된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고객이 직접 선택하는 최고의 브랜드에 롯데리아가 9년 연속 선정된 것은 지속적인 신제품 차별화와 고객 편의 확대에 대한 고객의 성원이 있어 가능했다" 며 "앞으로도 기분 좋은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외식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19-11-25 15:00:5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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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USA, 미국 두부시장 점유율 75%…올해 매출 2000억 예상

풀무원USA, 미국 두부시장 점유율 75%…올해 매출 2000억 예상 미국인 식탁에 오르는 두부 4개 중 3개가 풀무원 두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풀무원은 미국 법인 풀무원USA가 미국 두부시장에서 올해 3분기 누적 시장점유율 75.0%(미국 닐슨데이터 기준)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풀무원은 2016년 미국 전체 두부시장 1위인 나소야 브랜드를 인수하고 미국 전지역의 유통영업망을 확보하면서 미국 메인스트림 마켓에 본격 진출했다. 닐슨에 따르면 2015년 풀무원USA의 미국 두부시장 점유율은 4.9%에 불과했으나 2016년 미국 브랜드 나소야를 인수한 후 69.5%로 상승했다. 이후 미국 시장을 꾸준히 개척하여 최근 점유율을 75%까지 올렸다. 이같은 성과는 최근 미국에서 불고 있는 식물성 단백질 소비확산 트렌드와 함께 풀무원이 2016년 나소야 인수 이후 아시안 마켓을 대상을 한 마케팅에서 벗어나 주류 미국인들의 입맛과 취향에 맞는 두부 제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메인스트림 마켓으로 유통채널을 크게 확대한 데 힘입었다. 풀무원USA는 시장 지배력뿐만 아니라 외형 성장도 순항하고 있다. 나소야 인수 전 2015년 풀무원USA 매출은 약 1000억원 수준이었으나, 올해 2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적극적인 인수합병 전략과 함께 풀무원의 핵심역량인 '두부'에 집중한 결과 4년만에 매출을 2배로 끌어올린 것이다. 풀무원USA의 성장 배경에는 먼저 '식물성 단백질' 트렌드를 꼽을 수 있다. 세계적인 환경 이슈로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적은 식물성 단백질이 대안으로 떠올랐고, 현재 미국에는 '비욘드미트', '임파서블푸드' 등 푸드테크기업들이 식물성 대체육을 개발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트렌드와 함께 고기를 대체하는 단백질원으로 두부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실제 단백질 함량이 높은 풀무원USA의 '하이 프로테인 두부'는 전년 대비 올해 3분기 누적 성장률이 46%에 달한다. 박종희 풀무원USA Plant Protein CM은 "두부가 새로운 단백질 공급원으로 주목 받으면서 고단백 두부를 선호하는 미국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풀무원은 교민, 아시안 마켓을 넘을 미국 주류 마켓에서 고기를 대체할 수 있는 건강한 식물성 단백질로 두부를 소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내 풍부한 채식 인구도 풀무원USA 두부사업 성장에 호재다. 미국 리서치회사 갤럽에 따르면 2018년 미국 채식인구는 8%로 약 2600만명이 넘는다.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 이상이다. 채식주의자가 아니어도 식물성 단백질을 구매하려는 미국인들도 상당수다. 미국 리서치회사 민텔의 보고서를 보면 미국의 밀레니얼 세대들 중 37%가 식물성 단백질 식품을 앞으로 더 구매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미국 뉴욕시의 모든 공립학교는 '고기없는 월요일'을 제도화해 시행 중이다. 현재 뉴욕시의 약 1800개 공립학교는 매주 월요일 아침 및 점심 급식을 채소, 과일, 유제품 등으로 구성한 식단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풀무원USA는 미국에서 동서부에 각각 생산공장을 보유한 유일한 두부 제조사로 미국 전역에 걸친 유통, 영업, 물류망을 갖고 있다. 2016년 미국 두부시장 1위 브랜드 '나소야' 인수하고 미국 내 약 2만개의 점포에 두부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 교민과 아시안 마켓뿐만 아니라 주류 마켓에 적극 진출, 전세계적으로 '식물성 단백질'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미국 두부시장 점유율 75%를 기록하며 미국 두부시장을 이끌고 있다.

2019-11-25 14:55:34 박인웅 기자
파머징마켓으로 가는 제약사들..새로운 판로 개척에 사활

제약사들이 국내 시장을 벗어나 신흥 의약품 시장으로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한국보다 인구가 많고 성장성이 높은 시장을 미리 선점해 수익성을 확대하는 전략이다. 25일 한국콜마 계열사인 씨제이헬스케어가 건강기능식품으로 1조원대 베트남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씨제이헬스케어는 지난 22일 서울 본사에서 베트남 유통업체인 비엣하사와 베트남 건강기능식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씨제이헬스케어가 글로벌 시장에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으로 씨제이헬스케어 베트남 법인은 간, 피부,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3개 품목을 비엣하에 공급하고, 비엣하는 5대 약국 체인과 개인 약국 등 총 1만여곳의 베트남 전역에 제품을 유통한다. 베트남 시장에 선보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명은 '컨디션'이다. 2014년 숙취해소음료 '컨디션'으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해 인지도를 쌓은 씨제이헬스케어는 '컨디션'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자리매김 한다는 전략이다. 생산은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인 콜마비앤에이치가 맡는다. 서울제약은 같은 날 분지아미노산 제제로 몽골 의약품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서울제약은 지난 9월 몽골 닥터툰과 수출계약을 체결한 분지아미노산(BCAA)제제 알리버현탁액이 몽골에서 허가를 취득했다. 알리버현탁액은 내년 초 첫 선적 예정이다. 서울제약 관계자는 "이번 몽골 허가 취득은, 서울제약이 구강붕해 필름과 현탁액 등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인 특수제형의 제품을 필두로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는 것"이라며 "일단 시장에 진입한 후에는 이를 바탕으로 각 국가별 수출 제품을 확대해 나가고 DDS(약물전달시스템) 기술도 더욱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JW중외제약은 베트남 제약사 지분을 100% 인수해 현지법인인 '유비팜JSC'를 출범했다. 국내 기업이 베트남 제약사 지분 전체를 취득해 직접 운영하는 것은 JW중외제약이 처음이다. 회사측은 유비팜에서 생산한 의약품으로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국가 등 파머징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W중외제약은 먼저 분말 주사제, 정제, 캡슐제, 점안제 등 유비팜에서 즉시 생산 가능한 50여 종의 의약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설비 보완과 품목 허가변경을 통해 생산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JW의 차별화된 제제 연구역량을 비롯한 생산·품질관리 기술을 이전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 현지사인 인피온과 합자해 대웅인피온을 설립하고,현지 최초의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구축했다. 현재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자체 생산하는 최초의 바이오시밀러인 빈혈치료제 '에포디온'은 현지에서 적혈구생성인자제제(EPO)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종근당 역시 종근당은 올해 7월 인도네시아 치카랑에서 현지 합작법인인 'CKD-OTTO'의 항암제 생산 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

2019-11-25 14:49:1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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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산개발, 롯데센터 하노이에 '미디어 아트 갤러리' 오픈

롯데자산개발, 롯데센터 하노이에 '미디어 아트 갤러리' 오픈 롯데자산개발은 오는 27일 디지털 아트 스타트업 '빛글림'과 손잡고 롯데센터 하노이 65층 전망대에 '미디어 아트 갤러리'를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갤러리에서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통해 다채로운 아트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어 베트남 현지 고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전시 테마는 'Artists of the World(세계의 아티스트들)'이다. 베트남뿐 아니라 한국, 미국, 캐나다, 이집트, 리투아니아, 태국 출신의 아티스트들의 회화, 사진, 디지털 예술 등 이채로운 작품을 전시한다. 앞으로도 전 세계의 신진작가를 소개하거나 개인전 혹은 단체전을 주최하는 등 주기적으로 전시 테마에 변화를 줄 계획이다. 27일 갤러리 오픈 당일 기념 행사에는 베트남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아티스트는 물론 한국의 기업 및 정부 관계자 등 각계각층의 인사가 모일 예정이다. 미디어 갤러리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빛글림은 '문화예술의 넷플릭스'를 지향하는 기업으로서, 공간에 예술적 다양성을 더하기 위해 디지털 콘텐츠를 큐레이팅 및 제공하는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아트 작품을 4만 개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하노이아트레지던스와 예술작품 유통 및 관리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한 '베트남실리콘밸리 (VSV)'의 투자를 받는 등 국내외에서 문화예술 콘텐츠 서비스 역량을 널리 인정받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베트남실리콘밸리는 롯데액셀러레이터와 손잡고 스타트업 투자펀드를 결성한 바 있는 창업지원 기업이다. 지난 5월에는 영국의 유력 매체 가디언지가 롯데센터 하노이 전망대를 '세계 10대 도시 전망대'로 선정했고, 베트남 최초로 100만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한 전망대로 기록되며 베트남 방송의 집중 조명을 받기도 했다. 실제로 롯데센터 하노이 전망대에 방문하는 고객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오픈 이듬해인 2015년에 14만6000여명이 방문했고, 2016년 18만2000여명, 2017년 21만1000여명, 2018년에는 26만2000여명이 이곳을 찾았다. 올해는 30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이며, 올해 5월 누적 방문객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롯데센터 하노이는 높이가 272m에 달하고, 베트남 전통의상인 아오자이를 입은 듯한 모습으로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건축물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하노이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특히 베트남 현지 젊은 층에게 고급스러운 데이트 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SNS에 롯데센터 하노이에 왔다는 것을 사진과 영상으로 인증하는 것이 하나의 유행이 되고 있다. 김영민 롯데자산개발 법인장은 "지난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당시 롯데센터 하노이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베트남에서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인지도가 가파르게 상승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창출을 위한 노력과 차별화된 글로컬 (Global+Local) 마케팅을 통해 베트남의 랜드마크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다질 것"이라고 전했다.

2019-11-25 14:48:0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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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서비스만족도 1위는 할리스커피…2위는 스타벅스

커피전문점 서비스만족도 1위는 할리스커피…2위는 스타벅스 한국소비자원은 국내에서 운영 중인 커피전문점 6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1위는 할리스커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선택비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출액 상위 6개 커피전문점의 서비스 이용경험자 1031명의 소비자 만족도 및 이용실태를 조사했다. 소비자 만족도는 커피전문점 서비스의 서비스 품질, 상품 특성, 호감도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서 평가했다. 종합만족도는 소비자 만족도의 3개 부문 중요도(가중치)를 반영한 평균값으로, 조사대상 6개 커피전문점 서비스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88점이었다. 사업자별로는 할리스커피 3.95점, 스타벅스 3.93점, 엔제리너스 3.86점, 투썸플레이스 3.85점, 커피빈 3.84점, 이디야커피 3.80점 순이었다. 2017년도와 비교하면 6개 사업자 모두 종합만족도 점수가 상승했다. 서비스 품질 만족도는 6개 커피전문점 전체 평균이 3.97점이었고, 사업자별로는 스타벅스 4.12점, 할리스커피 3.99점, 투썸플레이스 3.93점 순으로 나타났다. 상품 특성 만족도는 제품, 매장 접근성, 매장이용 편의성, 가격 및 부가혜택 등 4개 요인으로 평가했다. 매장 접근성에 대한 만족도가 평균 4.05점으로 가장 높은 반면 가격 및 부가혜택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3.37점으로 가장 낮았다. 호감도는 평균 3.78점이었으며, 사업자별로는 할리스커피 3.85점, 엔제리너스 3.83점, 커피빈 3.80점 순이었다. 주로 가는 커피전문점을 이용하는 이유는 '지리적 접근성'이 49.0%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제품의 맛'이 24.7%, '분위기'가 8.2% 등이었다. 한편 커피전문점 1회 방문 시 평균 이용 금액은 '5000원'이 23.2%로 가장 많았고, '6000원' 20.7%, '1만원 초과' 16.3% 순이었다. 소비자가 생각하는 커피(아메리카노) 1잔의 적정 가격을 조사한 결과 3055원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7년도의 2886원과 비교해 169원 상승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사업자와 공유해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 및 서비스 분야의 품질 향상을 위해 서비스 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2019-11-25 14:43:55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