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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그룹, 신입사원 교육도 '밀레니얼 세대'에 맞게 바꿔

현대百그룹, 신입사원 교육도 '밀레니얼 세대'에 맞게 바꿔 현대백화점그룹이 신입사원 교육을 '업그레이드' 한다. 게임형 교육 콘텐츠를 늘리고, 5분 가량의 동영상 교육 강좌를 늘리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선배의 경험이나 노하우, 전문가의 지식을 탑다운 방식으로 전달하는 '강의식' 교육만으로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 초반~1990년 중반 출생자)인 신입사원들의 역량을 끌어내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올 하반기부터 입사 후 1년간 진행되는 신입사원 직무교육 과정을 개편한다고 22일 밝혔다. 올 하반기 입사하는 그룹 전체 대졸 신입사원 200여 명이 대상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매년 400~600명 규모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있다. 장영순 현대백화점 인재개발원장(상무)은 "기존과 같은 강의식 교육 과정으로는 밀레니얼 세대의 역량을 충분히 이끌어낼 수 없다고 판단해 교육과 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융합시킨 자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됐다"며 "신입사원들의 교육 참여도와 몰입도를 높여 자연스럽게 학습효과도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우선, 신입사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게임형 교육 콘텐츠를 대폭 늘릴 예정이다. 게임이 아닌 분야의 문제 해결에 게임적 사고와 과정을 적용하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을 신입사원 직무교육에도 적용키로 한 것이다. 게임형 교육 콘텐츠는 그룹의 비전과 핵심가치, 계열사별 사업영역 등 신입사원이 알아야 하는 회사 관련 기본 정보 등으로, 올 하반기 보드게임·방탈출 게임·추리 게임 등 밀레니얼 세대가 관심을 갖는 게임 형태의 교육 프로그램을 우선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IT기술을 접목한 교육 콘텐츠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사내 온라인 교육시스템(스마트 캠퍼스) 내 동영상 교육 콘텐츠도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에 맞춰 새롭게 선보인다.짧은 시간에 콘텐츠를 소비하는 '스낵컬처(Snack Culture)'에 익숙한 이들 신입사원을 위해 긴 설명과 표, 그림 등으로 구성된 기존 50분 내외의 동영상 강좌 대신 5분 가량의 '마이크로 러닝(분 단위 교육)' 강좌를 대폭 확대하는 것이다. 회사 측은 신입사원이 궁금한 점을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 러닝 강좌를 1000여 개 가량 만들고, 스마트 캠퍼스 내 동영상 강좌 검색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웹툰·웹드라마 형태의 교육 콘텐츠도 제작할 계획이다. '1:1 맞춤형 코칭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신입사원 개개인의 관심사와 흥미, 학습 스타일 등을 분석해 맞춤형 코칭을 진행하는 것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회사의 방향과 밀레니얼 세대 직원들의 가치관을 융합시켜 새로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기업 성장에 가장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밀레니얼 세대·Z세대(1995년 이후 출생자) 등 앞으로 입사하는 신입사원들의 개성과 창의성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7-22 10:49:0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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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AGE 20's 세럼 베이스 화장품 2종 출시

애경산업, AGE 20's 세럼 베이스 화장품 2종 출시 애경산업의 화장품 브랜드 'AGE 20's'(에이지투웨니스)는 '예리코 로즈 세럼 베이스 화장품' 2종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제품은 'AGE 20's 예리코 로즈 쉬어 세럼 베이스'와 'AGE 20's 예리코 로즈 에버래스팅 세럼 파운데이션', 총 2종이다. 예리코 로즈는 사막과 같이 건조한 지역에서 자라지만 작은 빗방울로 꽃을 피워 응축된 생명에너지를 가진 식물로 부활초, 부활의 장미라고 불린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AGE 20's 예리코 로즈 쉬어 세럼 베이스'는 메이크업 첫 단계에 사용해 다음 단계의 화장 밀착력을 높여주는 메이크업 프라이머 베이스다. 피부 표면에 얇은 화장 보호막을 형성해 가볍게 발리며, 매끈하고 촉촉한 피부를 표현해준다. 또한 미백과 주름개선에 도움을 주는 2중 기능성 화장품이다. 'AGE 20's 예리코 로즈 에버래스팅 세럼 파운데이션'은 미세한 잔주름까지 굴곡 없이 커버하는 초밀착 파운데이션이다. 친수성 성분으로 코팅한 파우더 분체 기술을 적용해 피부 밀착력을 높였고, 장시간 커버력을 유지해준다. 또한,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차단에 도움을 주는 3중 기능성 화장품이다. 다양한 피부톤에 사용할 수 있도록 13호 바닐라 베이지, 21호 핑크 베이지, 23호 누드 베이지로 구성됐다.

2019-07-22 10:28:1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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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계약 내용 꼼꼼히 확인하고 이용하세요"

"렌터카, 계약 내용 꼼꼼히 확인하고 이용하세요" 렌터카를 이용하다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과도한 수리비 등을 청구받는 사례가 많아 휴가철을 맞아 차량 대여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2016년 1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접수된 렌터카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은 총 945건이며, 올해 들어 전년 동기 대비 36.2%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렌터카 관련 피해구제 신청 945건을 피해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사고 수리비 과다 배상 요구'가 25.1%(237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예약금 환급·대여요금 정산 거부' 21.9%(207건), '사고의 경중에 관계없이 동일한 사고 면책금 청구' 10.6%(100건), '휴차료 과다 청구' 9.3%(88건) 등의 순이었다. '사고 수리비 과다 배상 요구(25.1%)'는 대여기간 중 발생한 차량 파손에 대해 과다한 수리비를 청구하거나 대여 시 확인되지 않은 흠집에 대해 수리비를 청구하는 사례가 많았고, '예약금 환급·대여요금 정산 거부(21.9%)'는 소비자의 예약취소나 대여기간 중 계약해지 시 대금을 환급해야 함에도 사업자가 이를 거부한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사고의 경중에 관계없이 동일한 금액을 면책금으로 규정하여 경미한 수리 시에도 해당 금액을 청구하는 사례(10.6%)와 사고로 인한 수리 시 휴차료를 실제 대여요금보다 높고 사전에 고지하지도 않은 소위 표준 대여요금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사례(9.3%)도 다수 있었다. 렌터카 관련 피해구제 신청 945건의 46.2%(437건)는 환급, 배상, 계약이행 등으로 소비자와 사업자 간의 합의가 이루어졌으나, 45.3%(428건)는 책임소재가 불명확하거나 사업자의 배상 거부 등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렌터카 관련 피해예방을 위해 ▲계약체결 전에 예약취소 및 중도해지 시 환급 규정을 확인할 것 ▲사고 발생에 대비해 자기차량손해보험 가입을 고려할 것 ▲자차보험 가입 시 수리비 보상한도, 면책금, 휴차료 관련 규정을 비교하고 확인할 것 ▲렌터카 인수 시 외관 흠집 등 차량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여 사진을 찍어두고 해당 내용을 계약서에 기재할 것 ▲차량 반납 장소·방식을 확인할 것 ▲사고가 발생한 경우 즉시 사업자에게 알리고 수리 시 견적서와 정비명세서를 교부 받을 것 등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2019-07-22 09:35:5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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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냉동피자 시장 진출…오산2공장 본격 가동

신세계푸드, 냉동피자 시장 진출…오산2공장 본격 가동 신세계푸드가 경기도 오산시 원동에 오산2공장을 준공하고 냉동피자 시장에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세계푸드 오산2공장은 기존 오산1공장에서 생산해오던 샌드위치, 김밥류, 도시락 등 프레쉬 푸드의 생산라인을 확대하고, 신(新)성장 동력으로 삼은 냉동피자의 생산시설을 도입하기 위해 2017년부터 600억원을 투자해 준공됐다. 연면적 1만8125㎡(약 5483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냉동피자, 샌드위치, 케이크 등을 연간 최대 2만2000t까지 생산할 수 있다. 특히 오산2공장 4층에 3150㎡(약 953평) 규모로 들어선 냉동피자 생산라인에서는 연간 1만2000t, 금액으로는 500억원의 냉동피자를 생산할 수 있다. 신세계푸드는 오산2공장에서 자체 브랜드인 베누(venu)의 냉동피자 뿐 아니라 B2B용 냉동 완제품과 반제품 피자 등 맛과 위생에 있어 수준을 대폭 높인 제품을 생산한다. 이를 위해 냉동피자 신제품 23종의 개발을 완료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오산2공장 냉동피자 생산라인에 대한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도 획득했다. 신세계푸드는 7월 말부터 본격적인 냉동피자 생산에 들어가 8월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이와 함께 신세계푸드는 오산2공장을 통해 샌드위치와 케이크의 생산량도 높일 계획이다. 기존 음성공장과 오산1공장의 샌드위치 생산라인을 통합해 오산2공장 3층에서 운영되는 샌드위치 라인에서는 기존 보다 2배 많은 약 10만개의 샌드위치를 하루에 생산할 수 있다. 신세계푸드는 식사대용, 디저트용 등 60여종의 다양한 샌드위치를 생산해 대형마트, 편의점, 급식 사업장 등을 통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 천안공장의 공간 부족으로 협력업체에 맡겨왔던 20여종의 케이크도 자체 생산을 통해 소비자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고 품질도 더욱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시경로 신세계푸드 FE총괄은 "오산2공장의 가동으로 신세계푸드의 제조 생산규모는 연간 최대 1300억원 가량 증가하게 됐다"며 "차별화된 품질과 위생안전을 통해 오산2공장을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전진기지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푸드는 오산2공장의 준공으로 이천(식자재), 오산1(프레쉬푸드), 천안(베이커리), 춘천(만두류), 음성(가정간편식) 등 6개의 공장을 갖게 됐다.

2019-07-22 09:25:5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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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코리아, 김의성 신임 사장 선임

BAT코리아, 김의성 신임 사장 선임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BAT코리아)는 김의성 신임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22일 밝혔다. 최초의 한국인 대표로 선임된 김 사장은 생산과 국내외 시장 전반에 걸친 BAT코리아 사업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20년 이상 폭넓은 경력을 쌓아온 김 사장은 특히, 소비재 산업군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발휘한 경험과 신사업 개발, 다국적기업 조직관리의 노하우 및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소비자의 수준 높은 기대에 부응하는 한편,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BAT코리아의 사업 성장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 사장은 "중요한 시기에 BAT코리아의 대표를 맡아 열정으로 뭉친 임직원과 함께 성장을 위해 매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급격한 변화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담배 업계에서 영업 마케팅 DNA를 바탕으로 한 유연한 자세로 소비자에 귀 기울이며 과감한 투자로 변화를 이끌어 시장 지위를 끌어올리겠다"고 전했다. 지난 2008년 BAT코리아 영업본부 지사장으로 회사와 첫 인연을 맺은 김의성 사장은 이 후 영업 마케팅 분야에서 다양한 보직을 맡아 수행하며 2010년 당시 켄트(KENT) 브랜드의 첫 한국 시장 출시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김 사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졸업 후 알토대(Aalto University) MBA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 네슬레, 펩시 등 다국적 소비재 기업을 거쳐 2014년부터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 대표, 2017년부터는 사노피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의 한국 대표와 중국 이커머스(e-Commerce) 사업부 총괄로 활약하며 안팎의 성장을 주도해왔다. 임기를 마치고 귀임하는 매튜 쥬에리 전 사장은 "BAT코리아는 지난 몇 년 간 조직변화를 통해 구축한 유연하고 강건한 체질을 기반으로 사천공장의 생산과 수출 능력을 배가하는 한편, 소비자 기호에 부응하는 혁신 제품으로 급변하는 산업 변화의 시기에 초석을 다졌다"며 "BAT코리아 최초의 한국인 사장에게 업무를 인수인계하게 되어 영광이며, 김의성 사장은 한국 고객에 대한 탁월한 안목을 바탕으로 BAT코리아를 사업과 조직 측면에서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혁신을 가속화 할 적임자다"고 말했다.

2019-07-22 09:22:4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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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양반 파우치죽' 출시…"죽 시장 키운다"

동원F&B, '양반 파우치죽' 출시…"죽 시장 키운다" 동원F&B의 국내 죽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인 '양반죽'이 28년 전통의 노하우가 담긴 '양반 파우치죽'을 출시하며 죽 시장 확대에 나섰다. 동원F&B는 전통방식으로 만들어 밥알이 살아있는 '양반 파우치죽'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8년간 용기죽으로 국내 상온죽 시장을 견인해온 역량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파우치죽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국내 상온죽 시장은 용기죽인 '양반죽'을 중심으로 매년 성장을 거듭해, 닐슨코리아 기준 지난해 약 745억원까지 확대됐다. 용기죽에 이어 최근 새롭게 형성된 파우치죽 시장은 현재 월 20억원 규모로 점차 성장해 나가고 있다. 동원F&B는 기존 냉장으로만 제조하던 파우치죽을 상온 죽으로까지 확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양반 파우치죽'은 동원F&B만의 노하우가 담긴 '가마솥 전통 방식'으로 만든다. 가마솥 전통 방식은 죽을 미리 끓여놓고 용기에 담는 것이 아니라 쌀과 각종 원재료를 함께 끓여내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갓 만들어낸 품질의 죽을 담아낼 수 있어 쌀알이 뭉개지지 않고 식감이 살아있으며, 재료 본연의 깊은 맛을 유지할 수 있다. '양반 파우치죽'은 고급 '신동진쌀' 품종의 찹쌀과 멥쌀을 최적의 배합비로 섞어, 부드러우면서도 질감이 살아있다. 또한 큼직하게 썰어낸 다양한 자연 원물 재료가 맛은 물론 씹는 맛까지 더해준다. '양반 파우치죽'은 전복죽, 쇠고기죽, 단호박죽, 밤단팥죽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전복죽은 쫄깃한 전복과 버섯에 각종 신선한 채소로 식감을 더했으며, 쇠고기죽은 사골을 우려내 고소하게 볶은 소고기와 표고버섯을 넣었다. 단호박죽은 달콤한 단호박과 통단팥을 듬뿍 넣어 달달하면서도 깊은 맛을 담아냈으며, 밤닽팥죽은 달콤한 통팥과 알밤이 가득 담긴 별미죽이다. 양반죽은 1992년 출시된 28년 전통의 죽 브랜드로, 지난 2002년부터 지금까지 1위 브랜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양반죽은 과거 환자식으로만 여겨지던 죽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간편하고 맛과 영양이 풍부한 HMR 제품으로 전환하며 국내 죽 시장을 견인해왔다. 최근에는 '양반죽으로 건강한 아침먹기'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아침먹기를 적극 권장하며 국내 식문화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올해 안에 죽 전문점 수준의 프리미엄 용기죽까지 선보일 계획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1위 브랜드에 걸맞는 품질과 역량으로 국내 죽 시장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9-07-22 09:19:4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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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증가에" 미니멀 바람 부는 식품업계

"1인 가구 증가에" 미니멀 바람 부는 식품업계 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소비 트렌드가 재편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기준 1인 가구는 587만8000가구로 전년 대비 17만4000가구가 증가했다.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은 0.5%p 오른 29.2%로 나타났다. 이에 식품 기업들이 음료, 신선식품, 가정간편식 등 제품군을 가리지 않고 소용량·소포장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 잡기에 나서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정식품은 최근 식물성 건강음료인 리얼 시리즈 3종을 기존 용량(235㎖) 대비 약 20%를 줄인 190㎖ 소용량으로 리뉴얼해 선보였다. 팩에 담긴 제품 특성상 한번에 마시기 다소 부담스럽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으로 크기가 작아져 휴대가 용이하며 칼로리도 25~35% 가량 줄어 더욱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원물을 통째로 갈아 넣은 고소한 풍미가 특징으로 피부미용과 노화 방지, 혈액순환 등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E 1일치를 100% 함유해 아침식사 대용이나 건강 간식, 다이어트용으로도 좋다. 정식품은 145㎖ 용량의 미니사이즈 과채주스 라인인 '건강담은 야채과일 V19'을 추가로 출시했다. 토마토, 당근, 적포도, 사과 등 야채 15종과 과일 4종을 블렌딩해 하루에 부족할 수 있는 야채 및 과일 섭취량(145g)을 맛있고 간편하게 채울 수 있는 제품이다. 롯데푸드 파스퇴르도 홈카페, 홈메이드 디저트 등을 즐기는 1인가구 소비자가 늘어난 점을 반영해 1L 제품이 주를 이루던 생크림을 190㎖ 용량으로 대폭 줄인 '파스퇴르 생크림'을 출시했다. 제품은 1인가구가 사용하기 적당한 용량으로 제과 및 제빵, 데코레이션, 크림 파스타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뚜껑 역할을 하는 원터치 드림캡이 부착돼 간편하게 여러 번 나누어 사용 가능하고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코카콜라는 최근 주스 음료 브랜드 미닛메이드의 신제품 '미닛메이드 식이섬유'를 1.2L 페트와 300㎖ 소용량 사이즈를 함께 선보여 평소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기 어려운 현대인들이 집에서는 물론 외출 시에도 식이섬유를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보충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적으로 기존 가족의 표준형태였던 3~4인분의 양념과 재료를 포장해 제공하는 가정간편식도 1인 전용 소포장 제품이 늘어나는 추세다. CJ제일제당은 재료 구입부터 손질, 구울 때 나는 연기, 기름 등 번거로운 요리 과정 때문에 쉽게 즐기기 어려웠던 생선을 재료로 한 상온간편식 '비비고 생선조림' 3종 신제품을 출시했다. 생선조림 3종은 '고등어시래기조림' '코다리무조림' '꽁치김치조림'으로 손질과 조리가 번거로운 생선조림 요리를 1인분 용량으로 담아냈다. GS리테일의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은 1인 가구가 편의점을 이용하는 비중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편의점 전용 밀키트를 출시했다. 해당 밀키트는 기존 심플리쿡 이용 고객이 선호하는 상품보다 좀 더 캐주얼 하면서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메뉴인 치즈부대찌개, 베이컨볶음우동, 누들떡볶이 등으로 구성됐다. GS리테일은 편의점 전용 밀키트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밀키트 전반에 1인 전용 포장을 늘릴 계획이다. 신선식품의 포장 단위도 더 작고 가볍게 변하고 있다. 손상되기 쉽거나 부피가 큰 과일 및 채소의 경우 개수와 크기를 줄인 소포장 형태로 출시되고 있는 것이다. 프리미엄 바나나 전문 글로벌 청과 기업 스미후루코리아는 1인 가구를 겨냥해 1개씩 포장한 '감숙왕 SUPER SIZE'를 선보였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별도의 손질과 뒷처리가 필요 없는 소포장 과일인 '프레쉬클럽 나우(NOW) 멜론'을 출시했다.

2019-07-21 14:27:0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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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드롭탑, 뉴트로 곡물음료 3종 출시

카페 드롭탑, 뉴트로 곡물음료 3종 출시 카페 드롭탑이 미숫가루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곡물음료 3종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곡물음료 3종은 '찰떡 미숫가루 드롭치노', '새싹보리 미숫가루 라떼', '귀리 미숫가루 라떼'로 구성됐다. 전통 여름별미인 미숫가루를 활용해 뉴트로 감성은 물론, 친숙하면서도 뛰어난 맛을 느낄 수 있다. '찰떡 미숫가루 드롭치노'는 달콤시원한 미숫가루 안에 쫀득한 인절미가 들어있어 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블렌디드 음료다. '새싹보리 미숫가루 라떼'는 최근 건강 식품으로 인기가 높은 새싹보리를 더하여 향긋한 풍미와 미숫가루의 고소함이 조화를 이룬다. '귀리 미숫가루 라떼'는 귀리와 함께 보리, 현미 등 19곡의 건강한 곡물이 들어가 있어 건강한 고소함을 함께 맛 볼 수 있다. 곡물음료 3종 모두 라지 사이즈의 한 잔으로도 한끼 식사가 될 정도로 든든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카페 드롭탑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인 곡물음료는 미숫가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트로 콘셉트로 남녀노소 누구나 추억의 맛을 즐길 수 있다"며 "다양한 효능으로 각광 받는 새싹보리, 귀리를 넣어 지치기 쉬운 여름철 건강하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2019-07-21 13:56:5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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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지속성장 위해 좋은 기업이라는 공감 얻어야"

신동빈 회장, "지속성장 위해 좋은 기업이라는 공감 얻어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좋은 기업이라는 공감을 얻어야한다고 강조했다. 21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20일 진행된 2019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 통합세션에서 "고객, 임직원, 협력업체, 사회공동체로부터 우리가 '좋은 일 하는 기업'이라는 공감을 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신 회장은 최근의 급변하는 사회 환경과 이에 따른 다양한 리스크를 언급하며, 어떠한 위기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성장전략의 방향을 제시했다. 신 회장은 무엇보다 '공감(共感)'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 회장은 오늘날처럼 수많은 제품과 정보가 넘쳐나는 시기에 특징 없는 제품과 서비스는 외면 받게 된다고 지적했다. 기업이 단순히 대형브랜드, 유명 브랜드를 보유한 것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담보할 수 있던 시대는 지났다는 것이다. 신 회장은 "매출 극대화 등 정량적 목표 설정이 오히려 그룹의 안정성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제는 우리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되어 사회와 공감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 회장은 최근의 빠른 기술 진보에 따라 안정적이던 사업이 단기일 내에 부진 사업이 될 수도 있다며, 투자 진행 시 수익성에 대한 철저한 검토와 함께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요소도 반드시 고려돼야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권한 이양을 통해 기동력 있는 의사결정이 가능토록 하고, 조직문화 개선을 통해 우수한 젊은 인재 확보 및 육성에 나서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끝으로 신 회장은 롯데는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리먼 사태 등을 오히려 기회 삼아 더 큰 성장을 이뤄온 만큼 앞으로 어떤 위기가 닥쳐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 격려했다. 그리고 각 사의 전략이 투자자, 고객, 직원, 사회와 충분히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지 검토하고 남은 하반기에도 이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대표이사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롯데는 지난 2018년부터 하반기 VCM은 사업군별로 모여 주요 계열사가 중장기 전략을 공유하고 이에 대해 다같이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Internal IR'이라는 부제 아래, 참석자들이 투자자의 관점에서 각 사의 발표를 듣고 가상 투자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신 회장과 롯데지주 대표이사, BU장, 그리고 금융사를 포함한 58개사의 대표이사 및 임원 약 140여 명이 참석해 지난 4일 간의 VCM을 리뷰 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상 투자 결과는 롯데칠성음료, 롯데홈쇼핑, 롯데면세점, 롯데케미칼이 가장 많은 투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9-07-21 13:55:1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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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글라스, 캔 사업부문 매각…"유리 사업에 역량 집중"

삼광글라스, 캔 사업부문 매각…"유리 사업에 역량 집중" 삼광글라스가 자사의 B2B 캔 사업부문을 분리 매각하고 전문화된 사업영역인 유리제조 부문에 역량을 집중해 기업가치 극대화에 나선다. 삼광글라스는 캔 사업부문을 단순물적분할 방식으로 분할해 분할신설회사인 삼광캔를 설립하고, 지난 19일 삼광캔의 지분 전량을 금속캔 및 포장용기 제조업체 한일제관에 매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계약 체결 이후 물적분할 절차를 거쳐 이르면 10월 중에 거래종결을 목표로 다음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삼광글라스가 캔 사업부문을 분할, 매도하는 목적은 전문화된 유리 사업영역에 집중해 경영 효율성을 달성하고, 경영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함으로써 기업가치를 높이고 궁극적인 주주가치 극대화를 추구하기 위함이다. 이번 매각으로 삼광글라스는 50여년 이상의 경영 노하우를 가진 유리 사업에 대한 전문성 제고와 함께 재무구조 개선과 흑자 전환을 한층 앞당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삼광캔의 잠정 협의 매각금액은 510억원으로 거래종결 시점에는 더 높아질 수 있다. 삼광캔를 인수하는 한일제관는 1968년 설립된 금속캔 및 포장용기 제조 전문업체로, 이번 거래를 통해 매출 규모 확대 및 전문 역량 극대화로 향후 금속캔 사업영역에서 더욱 안정적인 입지를 구축하게 된다. 이원준 삼광글라스 총괄본부장(전무)은 "이번 계약은 유리와 캔 사업부문에 독보적인 전문성을 보유한 양사의 도약과 발전에 큰 전환점이 되는 윈-윈 거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택과 집중을 꾀한 이번 결단이 기업의 가치를 높여 주주가치 극대화에 기여하고, 삼광글라스가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2019-07-21 13:41:05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