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업계, 추석 선물 사전 예약 판매 돌입
백화점 업계, 추석 선물 사전 예약 판매 돌입 합리적인 가격에 명절 선물세트를 구입하기 위해 사전 예약하는 소비자가 매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에 주요 백화점들이 일제히 추석 선물 사전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기간은 길어졌고, 판매하는 상품 수도 늘었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의 경우, 정상가격 대비 최소 15%에서 최대 80% 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특징 때문에 사전예약 기간을 이용해 명절 선물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7% 가량 증가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오는 사전 예약 판매 기간에 맞춰 보다 다양한 상품들을 준비해 이달 22일부터 8월 18일까지 28일간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사전 예약 판매 품목은 축산, 과일, 수산 등 신선식품 40여종과 건강식품 40여종, 주류 15여종, 가공식품 60종 등 약 150품목을 판매한다. 명절 대표 상품인 신선식품 선물세트를 최대 20% 할인 판매하며, 선물용으로 안성맞춤인 건강식품들도 최대 절반 수준에 선보인다. 이밖에 와인 선물세트 및 가공식품 선물세트도 준비해 정상가 대비 최대 80% 저렴하게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8월 2일부터 8월 25일까지 총 24일간 역대 최대 규모로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나선다. 예약 판매 품목은 배, 사과, 곶감 등 농산 25품목, 한우 등 축산 31품목, 굴비, 갈치 등 수산 21품목, 건강식품 52품목 등 지난 추석보다 15% 늘린 총 250여가지를 선보인다. 이 기간에 구매하면 정상가격 대비 최대 70% 가량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고, 전국 어디나 원하는 날짜에 배송이 가능하다. 명절 최고 인기 상품으로 꼽히는 한우는 5~10%, 굴비는 최대 25%, 청과는 10~15%, 곶감?건과는 20~30%, 와인은 20~70%, 건강식품은 10~70% 가량 할인된다. 갤러리아백화점의 사전 예약 판매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26일까지다. 이번 사전 예약 판매 행사에서는 250여개 품목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할 예정이며, 예약판매 품목에 한해 전국 어디나(제주?산간지역 제외) 원하는 날짜에 배송이 가능하다. 예약 판매 품목은 농산 69개 품목, 축산 20개 품목, 수산 21품목, 건식품 37품목 등으로 지난 추석보다 10% 가량 늘렸다. 카테고리별 할인폭은 청과 10%, 수산물 10~20%, 정육 5~10%, 건식품 10~20%, 델리/건강 10~70% 등이다. 특히 가성비가 높은 10만원 내외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10만원 이하 선물세트의 사전 예약 판매 품목수를 전년 대비 20% 가량 늘렸다. 이에 따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가성비 좋은 선물을 구매하려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백화점은 8월 12일부터 25일까지 14일간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2019년 추석 선물세트 예약 할인전'을 진행한다. 예약판매 기간 동안 정육, 수산물, 청과, 건강식품 등 명절 인기 품목 약 200여 개 선물세트를 5~30% 할인 판매한다.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 동안 전국 15개 점포에서 선물 데스크를 설치해 추석 선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현대백화점 자사 온라인몰 더현대닷컴(www.thehyundai.com)과 현대H몰(www.hyundaihmall.com) 등 현대백화점그룹 온라인몰에서도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명절 선물세트를 보다 합리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예약 판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며 "사전 예약 판매 기간 동안 할인행사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한 만큼 지금이 가장 저렴한 가격에 추석선물을 준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