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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폐섬유증 신약 美 FDA 희귀의약품 지정 쾌거 달성

대웅제약이 개발중인 폐섬유증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대웅제약은 13일 세계 최초 혁신신약(First-in-Class) PRS(Prolyl-tRNA Synthetase) 저해제 DWN12088이 희귀난치성 질환인 특발성폐섬유증에 대해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FDA의 희귀의약품 지정(ODD)은 희귀난치성 질환의 치료제 개발 및 허가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ODD 승인을 받은 치료제는 신약 허가 심사비용 면제, 우선 심사(Priority Review) 신청권, 시판허가 승인 시 7년간 독점권 인정 등의 혜택을 받는다. 'DWN12088'은 PRS 단백질의 활성만을 선택적으로 감소시켜 폐섬유증의 원인이 되는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시키는 기전을 가진 경구용 섬유증 치료제다. 전임상을 통해 폐섬유증 동물모델에서 기존 약물 대비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현재 호주 인간연구윤리위원회(HREC)에 임상 1상 시험계획서를 제출한 상태다. 특발성폐섬유증은 폐가 서서히 굳어지면서 폐 기능을 상실해가는 간질성 폐질환 중 하나로, 치료가 어렵고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40% 미만으로 알려진 희귀질환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DWN12088은 PRS라는 신규 타겟에 대해 대웅제약이 세계 최초로 개발중인 섬유증 치료제로, 이번 FDA 희귀의약품 지정으로 인해 폐섬유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더욱 빠르게 안전한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웅제약은 폐섬유증 외에도 피부, 신장, 간, 심장섬유증 등 다양한 섬유질환에 대한 연구를 확대하고 희귀질환에 대한 연구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DWN12088은 지난 2월 국내에서도 섬유증 질환에 대한 약물 개발의 필요성을 인정받아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신약개발 부문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19-08-13 10:18:0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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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37001’ 적합판정

JW중외제약이 윤리경영에 대한 노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JW중외제약은 SBC인증원이 진행한 국제 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37001 사후관리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IS037001은 반부패경영시스템 분야의 국제표준규격으로 매년 사후 심사를 통해 관리되며, 3년 주기로 인증 갱신을 위해 초기 심사에 준하는 엄격한 평가가 진행된다. JW중외제약은 이번 심사에서 중부적합·경부적합 사항 없이 권고사항만 확인돼 최종 적합 판정을 받았다. 사후관리심사에서 부적합이 1건 이상이면 인증이 보류되며 중부적합이 다수 확인되면 인증이 취소될 수 있다. JW중외제약은 전 임직원의 자율적 준법준수와 윤리의식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ISO37001을 도입한 JW중외제약은 기존 CP(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에 ABMS(전사적 부패방지 경영시스템)를 통합한 CP&ABMS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전 조직 팀장 이상 관리자를 CP&ABMS 책임자로 발령하고 내부 심사원을 육성했으며 무기명 대내외 고발시스템, 고위험부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 매년 6월을 'JW 윤리의 달'로 정하고 ▲전 임직원 윤리경영 서약서 서명 ▲CP 온라인 교육 시행 ▲CP 문화 확산 등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인사평가에 CP&ABMS 이행여부를 반영하고 있다. 자율준수관리자 이세찬 상무는 "글로벌 기준 윤리경영 시스템인 ISO37001 도입 이후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준법윤리경영을 전개하고 있다"며 "그동안 일관되게 실천해온 정도경영을 바탕으로 더욱 신뢰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W중외제약은 지난달 26일,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신영섭 대표를 비롯한 영업마케팅부문 관리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CP&ABMS 강화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신영섭 대표의 준법윤리경영의지 천명으로 시작해, 윤리경영 준수 선서와 반부패경영시스템 유지에 기여한 우수직원 표창수여식으로 이어졌다.

2019-08-13 09:36:0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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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추석 선물세트에 친환경 포장 적용

CJ제일제당, 추석 선물세트에 친환경 포장 적용 CJ제일제당이 올해 추석 선물세트 시즌에 맞춰 친환경 경영을 강화한다. CJ제일제당은 오는 추석부터 명절 선물세트에 환경을 생각한 포장재 사용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명절 이후 발생되는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친환경 활동의 일환이다. CJ제일제당은 이번에 출시한 300여종의 추석 선물세트의 포장재를 전량 교체한다. 새롭게 제작된 선물세트는 불필요한 여유공간을 줄이고 제품을 고정시키는 받침(트레이)도 새롭게 변경했다. 이를 통해 '스팸', '스팸복합', '한뿌리' 선물세트 등의 부피를 최대 21% 줄였으며 이번 추석 시즌에만 총 49t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할 수 있게 됐다. 받침은 기존에 쌀겨 등을 활용해 만들었던 것과 달리 자사 제품을 생산할 때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들었다. 불필요한 공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품과 제품 사이의 간격도 좁혔다. 선물세트를 담는 쇼핑백 또한 환경 친화적인 부분을 고려했다. '스팸' 선물세트의 종이 쇼핑백은 기존과 달리 코팅 처리를 하지 않았다. 면을 사용해 만들었던 손잡이는 종이로 교체해 재활용률을 높였다. CJ제일제당은 2000년대 중반부터 선물세트에 친환경 노력을 기울여 왔다. 포장재를 전문적으로 연구·개발하는 자사 '패키징센터'를 중심으로 환경을 생각하고 동시에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선물세트 포장재를 만들어 온 것. CJ제일제당은 지난 2006년부터 친환경 선물세트 받침(트레이)을 개발했으며, 상자 인쇄에는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콩기름 잉크를 활용해 왔다. CJ제일제당은 최근 환경오염 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는 만큼 식품업계 선물세트 1위 업체로서 사명감을 갖고 친환경 패키징에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폐플라스틱 활용률을 더욱 높인 받침(트레이)을 개발하는 등 플라스틱 폐기량을 지속적으로 감축해 나갈 예정이다. 정성문 CJ제일제당 선물세트팀장은 "이번 선물세트 포장재 변경을 통해 두부 트레이 400만개를 만들 때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량 만큼 감축한 효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식품업계 선물세트 1위 기업으로서 자원순환 정책을 준수하는 동시에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13 09:23:2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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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버거플랜트' 리뉴얼…'노브랜드 버거' 론칭

신세계푸드, '버거플랜트' 리뉴얼…'노브랜드 버거' 론칭 신세계푸드가 가성비 햄버거로 운영해 온 '버거플랜트'를 '노브랜드 버거'로 리뉴얼 론칭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6월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논현동에서 버거플랜트를 운영하며 가성비 햄버거를 테스트해 온 신세계푸드는 최근 소비심리 위축에 따라 향후 외식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더 높은 가성비의 메뉴와 브랜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지난 1년간 버거플랜트를 경험한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맛과 품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최적의 식재료와 조리방법에 대해 연구했다. 또한 식품유통 및 제조사업의 노하우를 활용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왔다. 여기에 '가성비 버거'라는 콘셉트를 소비자에게 쉽게 전달하기 위한 방법으로 '노브랜드' 상표를 적용하고 브랜드의 리뉴얼을 진행하기로 했다.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는 푸짐하고 독자적인 감칠맛의 서양식 패스트 캐쥬얼 푸드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햄버거 전문점이다. 시중에서 판매 중인 햄버거에 비해 약 20% 두꺼운 패티를 사용해 풍부한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신세계푸드가 직접 개발한 독특한 소스로 감칠맛을 살린 햄버거 11종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단품 1900~5300원, 세트 (햄버거, 감자튀김, 음료) 3900~6900원이다. 신세계푸드는 오는 19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노브랜드 버거 첫 매장인 홍대점을 오픈한다. 이와 함께 기존 버거플랜트 매장도 순차적으로 노브랜드 버거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원정훈 신세계푸드 외식담당은 "그 동안 버거플랜트 매장에서 수 만 명의 테스트를 통해 개발한 메뉴와 식품유통 사업을 통해 높인 가격경쟁력을 접목해 노브랜드 버거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맛과 서비스의 수준을 더욱 끌어올려 소비자에게 사랑 받는 햄버거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다"고 말했다.

2019-08-13 09:16:3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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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 식품안전경영시스템 FSSC22000 인증 획득

롯데주류, 식품안전경영시스템 FSSC22000 인증 획득 롯데주류가 한국품질재단으로부터 식품안전경영시스템 FSSC 22000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FSSC 22000 인증은 국제식품안전협회(GFIS)의 식품 안전에 대한 규격으로 ISO 22000, HACCP 등 식품안전경영을 위한 인증요건과 제품 리콜 절차, 화학물질 관리 등 국제식품안전협회(GFIS)의 추가 요구사항이 더해진 인증으로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식품안전인증제도다. 롯데주류는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아진 기대심리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FSSC 22000 인증을 진행해왔고, 2017년에 완공한 충주 2공장의 FSSC 22000 인증을 최근 획득하며, 7개의 전 공장(강릉, 군산, 경산, 부평, 청주, 충주 1, 2공장)의 인증을 마쳤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종합 주류 기업이라는 사명 아래 소비자 여러분께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원료의 수급, 제조, 유통 등 제품의 생산과 소비의 모든 과정에서 보다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주류는 지난 2006년 품질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규격 'ISO9001', 2008년 환경경영체제 국제표준 'ISO14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롯데그룹으로 편입된 2009년부터 공장 내 위생시설 개선을 위한 '공장 위생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주류 제품의 생산 및 유통 과정의 안전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소주 업계로는 최초로 지난 2014년 1월에 HACCP 인증을 획득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다.

2019-08-13 09:14:3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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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복분자주, 유럽 찍고 필리핀 진출

보해복분자주, 유럽 찍고 필리핀 진출 보해양조는 보해복분자주가 유럽에 이어 필리핀 시장에서도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6일 유럽 11개국 본격 진출 소식을 알렸던 보해복분자주가 또다시 필리핀 시장에 선보이게 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술로써 위상을 확고히 하게 됐다. 보해양조는 8월 초 필리핀 현지에 보해복분자주를 수출하기 위한 통관 절차를 마무리 하고 9월 중 첫 물량을 선적할 계획이다. 이번에 수출될 물량은 보해복분자주 6만5280병으로 컨테이너 5대 분량에 달한다. 필리핀은 한류에 대한 관심이 많은 곳으로 한국 주류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업체들의 소주가 진출해서 치열하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보해는 이러한 시장에 뛰어들기 보다 구매력이 탄탄한 필리핀 중상류층과 중국인 화교,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고급주류 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필리핀 현지 업체들은 보해복분자주가 정식으로 판매되기 이전에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개별적으로 제품을 구해서 유통하고 있었다. 이번 필리핀 시장에 대한 공식 출시 역시 현지 업체들의 요청에 따라 성사되게 됐다. 국제 와인대회에서 올 상반기에만 세 차례나 수상하며 그 우수성을 입증한 보해복분자주는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적인 판매망을 확보하게 됐다. 그동안 보해복분자주가 정식출시 되지 않은 지역에서는 개인들이 개별적으로 구입해서 유통하는 형태로 소비되었다. 이러한 방식으로 개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꾸준히 타게 되면서 정식 출시까지 성사됐다. 박찬승 홍보팀장은 "보해복분자주가 유럽에 이어 인구 1억명의 필리핀 시장까지 본격 진출한 만큼 본격적인 매출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08-12 15:38:10 박인웅 기자
모바일 쇼핑앱, 어디까지 써봤니?

모바일 쇼핑앱, 어디까지 써봤니? 잠자기 전에 주문하면 아침 일찍 주문한 물건이 도착하는 시대다. 모바일 쇼핑 경험률이 94%로 일상화되면서 필요 시, 필요한 만큼만 제품을 구매하는 합리적 구매 태도가 증가하고 있다. 모바일 리서치 오픈서베이의 '모바일 쇼핑 트렌드 리포트 2019'(응답 표본 1000명, 20~49세 남녀)에 따르면, 모바일 쇼핑은 남성(88.0%) 대비 여성층의 경험률(94.6%)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연령별로는 이용률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남성은 주로 PC를 이용한 온라인 쇼핑 경험률이 많았다. 오프라인 대비 온라인과 모바일 구입 증가 품목으로는 가정용 생활용품이 39.8%, 패션잡화가 36.5%, 패션 의류가 35.5%로 높다. 반면 오프라인 쇼핑 품목 상위는 식료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 내 구입 경험률은 81.7%였다. 오프라인 구매를 선호하는 이유는 상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즉시 수령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의류의 경우 착용해볼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온라인과 모바일로 구매하는 이유로는 '편리성'과 '가격/가치'를 장점으로 꼽았다. 응답자수의 56.4%가 '언제 어디서나 구매할 수 있다는 편리함'을 가장 큰 이유로 밝혔으며, '만족스러운 가격'(55.7%)을 두번째 이유로 대답했다. 1인당 설치된 쇼핑 앱의 개수는 평균 5.8개인 것으로 지난해(5.5개) 대비 소폭 증가했다. '상품 구매가 필요할 때'(63.3%) 외에 '딱히 할 일이 없을 때'(45.5%), '일과 도중 휴식을 취할 때'(30.0%) 앱에 접속해 쇼핑을 즐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1주일 기준 약 5회 정도 쇼핑 앱에 접속하며, 그 중 약 3회는 실제 구매로 연결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필요한 제품이 있을 때 모바일 쇼핑 앱을 이용한다는 비중이 전년 대비 증가하는 양상을 띄었다. '필요할 때 물건을 구입한다'는 응답자는 69.0%인 반면, '미리 사둔다'는 응답자는 '31.0%'로 집계됐다. 다만, 여성은 필요한 게 없어도 습관적으로 쇼핑 앱을 이용하려는 특성을 보였다. 모바일 쇼핑 앱 주 이용률은 쿠팡, 네이버쇼핑, 11번가, 위메프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쿠팡을 주료 사용하는 이유로는 '빠른 배송'이었고, 네이버쇼핑은 '간편한 결제'와 '상품 다양성' '앱 편리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그 외, 11번가는 '다양한 혜택/이벤트', 위메프와 G마켓은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혜택/이벤트'가 주된 이용 이유로 나타났다. 쿠팡, 11번가, G마켓은 '생활용품/주방용품'이 주 구매 품목인 반면, 네이버쇼핑은 '의류/패션 잡화'가 구매율이 높았다. 유료 쇼핑앱 멤버십을 이용하는 비중은 29%로, 이베이코리아의 '스마일클럽'과 쿠팡의 '로켓와우'를 주로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약 72%가 사용에 만족하고 있고, 특히 로켓와우의 만족도가 81%로 높은 편이었다. 쿠팡의 유료멤버십 '로켓와우클럽'은 다른 이커머스 업체와 다르게 '배송'에 초점을 맞췄다. 적립금, 쿠폰 등 가격할인 혜택대신 월 2900원의 멤버십 비용에 '19800원 가격제한 없이 로켓배송 무료배송', '로켓배송 상품 당일배송', '로켓프레시 상품 새벽배송', '로켓배송 상품 30일 무료반품'등을 이용할 수 있다. 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스마일클럽'을 운영한다. 연회비 3만원을 내면 웰컴 기프트로 스마일캐시 3만 5000원을 제공하고, 한 달 무료 이용 신청 즉시 2000원을 지급해 총 3만 7000원을 적립 받을 수 있다. 또 쇼핑할 때마다 스마일캐시 적립이 최대 5배까지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모바일 쇼핑객이 꾸준히 늘고 있고, 유료 멤버십제는 연회비 이상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충성 고객을 잡아두는 '록인(Lock-in)' 효과와 회원 활동성을 더욱 높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유료 멤버십 혜택은 더욱 풍성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2019-08-12 15:06:02 신원선 기자
[위기의 K-바이오·마지막]신뢰를 되찾는 길

국내 바이오 산업은 다시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까. 독자적인 기술을 안고 글로벌 시장을 향해 큰 꿈을 꾸던 토종 바이오 벤처들의 시름도 깊어졌다. 일부 기업들의 문제는 산업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탓이다. 뿌리를 내릴 시간이 부족했기에 흔들림은 더욱 컸다. 전문가들은 과도하게 높아진 바이오에 기대치를 낮추고, 긴 호흡을 가져야할 때라고 조언했다. 혁신 신약 개발은 성공보다 실패가 많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바이오 산업이 깊게 뿌리내릴 수 있는 생태계의 최우선 조건이라는 지적이다. ◆돈은 많은데 투자처가 없다 12일 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은 현재 한국 바이오 산업이 닥친 문제에 대해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을 꼽았다. 바이오 산업에 쏠린 투자금은 많은데, 투자할 기술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바이오업계로 돈이 몰리는데는 정부의 역할이 컸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 5월, 바이오헬스를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 2025년 까지 연간 4조원을 투입하겠다는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2일에는 혁신 바이오의약품의 개발을 지원하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에 관한 법률안(첨단바이오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연세대학교 노경태 생명공학과 교수는 "믿을 수 있는 기술평가를 통해 정말 미래 활용 가치가 높은 기술을 바탕으로 투자금이 모이고, 그 자금을 통해 벤처를 이끌어가는 것이 이상적인 과정"이라며 "하지만 한국 바이오 산업은 기술평가가 뒷받침 되지 않은 채 단기 성과에 돈이 급하게 모이고, 이 때문에 기대치가 과도하게 높아지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렇게 기대치가 높아지면 시장의 부담도 커지지만, 신약을 개발해야 하는 기업의 부담도 커지기 마련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신약은 개발 기간이 길기 때문에 긴 호흡으로 투자가 이루어져야하고, 특히 한국 바이오산업은 역사가 짧기 때문에 더 길게 보고 투자를 이어나가야 한다"며 "하지만 이렇게 급하게 자금이 모이고, 빠지다보면 기업은 단기 성과에 집착할 수 밖에 없고, 기대와 실망을 반복하는 시장은 신뢰를 잃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이 관계자는 "이번 한일간의 분쟁에서도 나타났지만 한국은 기반기술이 취약하다. 밑바닥 부터 꾸준한 투자가 필요한 부분이다"며 "하지만 정부 공무원들도 단기 성과에 집착해 자꾸 큰 걸 터트리리는 방향으로만 투자가 이루어지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실패는 당연" 문화 필요 신뢰를 얻으려는 기업의 노력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A바이오 업체 대표는 "국내 바이오업체들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 승인을 받았다는 것만으로도 주가가 치솟지만, 사실상 미국은 돈만 있으면 모두 임상을 할 수 있으나 제품화가 어려운 국가에 속한다"며 "신라젠의 경우 왜 임상 2상이 끝나고 기술수출이 되지 않았을까, 왜 임상 결과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았을까 의문을 가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업들은 자체 보유 기술에 대한 임상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시장의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이다. 이 관계자는 "원천 기술에 자신이 있다면 단계마다 학회 발표는 물론, 저명한 국제 학술지 등에 논문을 발표하는 노력으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검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일부 후보 물질들은 전임상, 임상1상 등 초기 단계에서 글로벌 제약사들에 기술수출 레코드를 쌓는 것도 신뢰를 얻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K-바이오의 안정적인 생태계가 갖춰지려면 실패를 용인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필수 요소다. B바이오 기업 대표는 "세계 가장 큰 바이오 시장인 미국에서도 신약의 성공 확률이 1%도 안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국내 업체들의 신약 실패는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라며 "하지만 시장도 투자자도 그 실패를 용인하지 못하기 때문에 기업도 무리하게 신약 개발을 밀어부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신라젠의 경우에도 이번 임상이 실패했어도, 펙사벡이란 기술을 믿는다면 다른 임상에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지는 것이 바이오 산업이 안정적으로 자랄 수 있는 환경"이라며 "실패를 당연히 여기고, 그 실패를 바탕으로 계속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바이오 산업이 뿌리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9-08-12 14:54:28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