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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영양간식 '치즈의 정석 아몬드' 출시

서울우유, 영양간식 '치즈의 정석 아몬드' 출시 서울우유협동조합이 학생들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한 번에 섭취 가능한 간식 '치즈의 정석 아몬드'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치즈의 정석 아몬드'는 일반적으로 납작한 슬라이스 치즈 형태에서 벗어나 동글납작한 패키지를 알처럼 까먹는 형태의 포션치즈로 휴대가 간편하다. 더불어 학생들에게 필수 영양소인 칼슘, 비타민A, D₃, E 및 DHA가 함유됐다. 비타민A는 어두운 곳에서 시각 적응을 위해 필요한 영양소이며, 비타민D₃는 성장기 뼈 형성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E는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지켜주는 역할을 해 학생들 영양간식으로 안성맞춤이다. 이 제품은 패키지 디자인에 어린아이 및 학생들에게 인기있는 귀여운 강아지 캐릭터 '춘식이'를 적용하여 친근함을 더했으며, 교실 칠판을 연상시키는 학생맞춤형 디자인으로 기존 '앙팡치즈 까요까요'와는 차별화된 제품 콘셉크로 선보였다. 최경천 서울우유협동조합 가공품사업본부장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식용 포션치즈 제품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학생들이 좋아하는 아몬드와 치즈를 결합해 이번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영양소를 보강한 '치즈의 정석 아몬드'를 섭취하며 공부하면서도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9-04-16 15:11:4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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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부, 배달 트렌드에 '방긋'…전년比 배달 매출 30% 상승

놀부, 배달 트렌드에 '방긋'…전년比 배달 매출 30% 상승 놀부는 배달 전문 브랜드의 도입으로 전년동기 대비 배달 매출이 약 30%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놀부가 배달 트렌드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시장의 흐름에 맞춘 솔루션을 도입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배달 앱 이용자는 2013년 약 90만명에서 지난해 2500만명으로 늘어났다. 놀부는 이와 같은 배달시장의 급성장에 초점을 두고, 신속하게 배달 전문 솔루션을 도입, 배달 시장과 동반성장 하기 위한 전략을 펼쳐왔다. 놀부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브랜드를 보완했고, 빠르게 신규브랜드를 론칭했다. 현재 놀부의 배달 전문 브랜드는 돈까스퐁당떡볶이공수간, 삼겹본능, 방콕포차 등 7개에 달한다. 요기요, 배달의 민족, 카카오주문하기, 우버이츠 등 주요 배달앱에서 해당 브랜드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놀부의 배달 전문 브랜드 도입 전 과정을 가맹점주와의 상생에 철저하게 기초해 진행했다. 놀부는 가맹점주들이 놀부의 기존 매장에서 O2O 배달 서비스에 최적화된 브랜드를 무상 도입해 추가 매출을 낼 수 있도록 독려했다. 따라서 놀부의 가맹점주들은 추가 투자 비용 없이 손쉽게 배달 전문 브랜드를 도입할 수 있었고, 만족도 또한 높다. 게다가 홍보를 위한 O2O 프로모션 비용은 100% 본사에서 부담, 점주들의 부담도 크게 덜어주고 있다. 이러한 상황들을 바탕으로 놀부의 배달 전문 브랜드들은 최단 시간 안에 무서운 성과를 내고 있다. 배달 전문 브랜드를 도입한 매장들은 기존 대비 매출이 평균 20% 성장하는 등 큰 효과를 봤으며, 최대 98%까지 매출이 증가하기도 했다. 매장수도 증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배달 전문 브랜드를 오픈한 매장은 200여개에 이르며, 2019년 연말까지 총 250개 매장이 개설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배달 전문 브랜드 중에서는 돈까스퐁당떡볶이공수간이 119개로 가장 많이 출점되어 국내 배달 분식 분야 5위권 내 진입했으며, 삼겹본능은 출시 5개월 만에 65개 매장을 출점하며 삼겹살 배달 브랜드 1위 자리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흥미로운 사실은 신규 출점 가맹점 중, 기존 가맹점주의 추가 출점 및 지인 추천, 매장 직원의 오픈 등으로 인한 출점은 50%에 육박하고 있다는 점이다. 놀부는 향후 배달 전문 브랜드 도입 매장을 2배까지 늘리고, 본사 매출 비중을 30%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놀부 신규 매장의 50% 이상이 배달 전문 브랜드를 기본 도입한 형태로 출점되고 있으며, 나머지 50%의 신규 매장도 운영 안정화 이후 배달 전문 브랜드를 적용할 계획이다. 놀부 마케팅 관계자는 "놀부는 배달 O2O 시장의 도입 초기부터 주요 플랫폼과 MOU를 통하여 적극적인 대응을 해왔고, 도입 6개월 만에 배달 매출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며 "향후 각 플랫폼과 빅데이터 분석 협업을 통하여 지속적인 배달 전용 브랜드 개발과, 메뉴 개발 등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놀부는 기존 오프라인 매장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배달 브랜드를 육성해, 배달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놀부는 현재 돈까스퐁당떡볶이공수간, 삼겹본능, 치킨본능, 다이뇽치킨, 찌개퀵, 흥부찜닭, 방콕포차 7개 브랜드 총 200여개 매장의 배달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2019-04-16 15:05:00 박인웅 기자
주요 제약기업 CEO, AI 기반 신약개발 의지 재확인

국내 주요 제약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인공지능(AI) 신약개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신약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16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인공지능 신약개발 해외동향'을 주제로 개최한 간담회에서다. 이날 참석한 23곳의 제약사 CEO들은 협회와 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 설립한 인공지능 신약개발지원센터 T/F에 참여하고 있는 제약기업들로, 국내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AI를 활용한 신약개발은 전 세계적인 흐름"이라며 "AI 신약개발 지원센터는 기업이 R&D 각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포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신약개발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부가 인공지능 기반의 신약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지원책을 마련했다"면서 "협회 역시 회원사와 힘을 합쳐 센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동호 AI신약개발지원센터장은 "국내 신약개발 연구진의 역량은 우수하지만 기존 패러다임으로는 선발주자를 따라갈 수 없는 상황"이라며 "센터와 제약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AI를 활용한 신약개발은 제약산업계의 미래에 틀림없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남식 캠브릿지 의과대학 밀너연구소 AI연구센터장은 기조강연에서 "오랜 기간 많은 비용을 투입해도 신약개발 성공률은 10%를 밑돌지만 AI를 활용하면 후보물질 발굴부터 신약승인 이후 제품 생산 등 전 과정에 이르기까지 불필요한 실패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인공지능이 신약개발의 해답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츠에 따르면 전세계 헬스케어와 신약개발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연구의 투자 규모는 2012년 47건 5억 8880만 달러에서 2016년 658건 50억2000만 달러로 크게 늘었다. AI를 활용한 신약개발은 국내에서도 대웅제약, 일동제약 등 제약사들이 적극 도입하면서 새로운 연구개발(R&D)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3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AI 신약개발지원센터를 설립, 회원사의 신약개발 지원업무를 본격화했다. AI 신약개발지원센터는 AI 기술보유 업체와 제약기업 간 1:1 컨설팅 지원, AI 활용 신약개발 생태계 조성사업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센터는 AI 신약개발 가속화를 위한 개방형 혁신 허브를 국내에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웅제약, 대원제약, 동아ST, 동화약품, 보령제약, 삼진제약, 신풍제약, 안국약품, 유한양행, 일동제약, 일양약품, 제일약품, 종근당, 크리스탈, 하나제약, 한독, 한미약품, 휴온스, CJ헬스케어, GC녹십자, LG화학, JW중외제약, SK바이오사이언스 등 다수의 제약사 CEO가 참석했다.

2019-04-16 14:58:2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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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몰, 제임스 진과 아트 컬래버 진행

롯데월드몰, 제임스 진과 아트 컬래버 진행 롯데월드몰이 아티스트 제임스 진과 손잡았다. 롯데월드몰은 이번 봄 시즌 V.I 연출 '헬로 스프링'에 제임스 진의 작품을 녹여냈다고 16일 밝혔다. 세계 미술계의 주역으로 떠오르는 작가 제임스 진은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한 작가다. 무한한 상상력으로 삶의 다양한 면면을 환상적인 신화의 공간으로 재창조해 예술계와 대중의 사랑을 동시에 받고 있다. 이번 협업은 롯데뮤지엄 기획 전시 '제임스 진, 끝없는 여정'展과 연계해 진행된다. 이 전시는 9월 1일까지 롯데뮤지엄에서 열린다. 우선 롯데월드몰 1층에는 인터랙티브 미디어를 연출했다. 바닥과 화단의 LED 패널에서는 고객의 움직임에 따라 제임스 진의 벚꽃과 나비 이미지가 펼쳐진다. 위의 봄 시즌 연출은 5월 말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1층에는 포토 키오스크를 설치해 고객들이 벚꽃 포토존과 제임스 진의 작품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주익환 롯데자산개발 디자인팀장은 "제임스 진의 작품은 롯데월드몰뿐 아니라 롯데피트인 동대문에서도 행사 고지물과 키오스크 등에 반영하고 있다"며 "여름, 가을 시즌 연출에도 제임스 진의 작품을 활용해 복합쇼핑몰에 예술적 감성을 더하는 감각적인 작업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16 14:36:4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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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창립 50주년 기념식 개최…원양어선 1척 수산회사서 글로벌 기업으로

동원그룹, 창립 50주년 기념식 개최…원양어선 1척 수산회사서 글로벌 기업으로 동원그룹이 16일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동원그룹은 이날 오전 경기 이천에 위치한 연수원 '동원리더스아카데미'에서 임직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원그룹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1969년 원양어선 1척을 보유한 작은 수산회사로 시작한 동원그룹은 50년 만에 수산·식품·패키징·물류 등 식품 중심의 4대 사업 영역을 축으로, 미국 최대의 참치 브랜드인 스타키스트(Starkist) 등 해외 네트워크까지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은 기념식에서 "임직원 여러분이 땀을 흘리고 힘을 모은 결과 동원은 1, 2, 3차 산업을 아우르는 6차 산업을 영위하며 장족의 발전을 이뤘다"며 "앞으로 다가오는 새로운 도전도 잠재력과 협동정신이 발휘되면 능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그룹은 1969년 4월 서울 명동의 작은 사무실에서 직원 3명과 원양어선 1척으로 사업을 시작한 동원산업이 모태가 됐다. 동원산업은 신규 어장 개척과 첨단어법 도입 등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오일쇼크 등 갖은 위기를 잘 넘겨 국내 최대 수산업체로 발돋움했다. 수산업에서 자리잡은 동원산업은 1982년 국내 최초의 참치 통조림인 '동원참치'를 출시하며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했다. 동원참치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한 줄로 늘어놓았을 때 지구 12바퀴 반을 돌 수 있는 양인 62억캔이 넘게 팔리며 국민식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동원그룹은 1982년 한신증권을 인수하며 증권업에 진출했고, 이후 사명을 동원증권으로 바꿔 첨단 금융기법을 잇따라 도입하며 성장을 거듭했다. 동원증권은 이후 동원그룹과 계열 분리되어 국내 최고의 증권그룹인 한국투자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동원그룹은 양반김, 양반죽 등 다양한 국민 대표 식품 브랜드를 선보이며 사업을 키웠고, 2000년 종합식품기업인 동원F&B를 설립해 일반 식품은 물론 유가공, 건강기능식품, 온라인 유통까지 사업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했다. 동원그룹의 종합 포장재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는 대한은박지(2012), 한진피앤씨(2014) 테크팩솔루션(2014), 아르다 메탈 패키징 아메리칸 사모아(現 탈로파시스템즈, 2014), 베트남 포장재기업 'TTP', 'MVP'(2015) 인수를 통해 연포장재 및 각종 기능성 필름을 포함해 PET용기, 캔, 유리병, 알루미늄까지 아우르는 국내 최대 종합포장재 기업으로 도약했다. 동원그룹은 이후 2016년 종합물류기업인 동부익스프레스를 인수하며, 물류 사업을 본격 확대했으며, 현재 수산·식품·패키징·물류의 4대 축을 바탕으로 지난 2018년 기준 연매출 7조2000억원에 달하는 기업집단으로 성장했다. 동원그룹은 2008년 미국 최대 참치 브랜드인 스타키스트 인수를 시작으로 세네갈의 통조림 회사 스카사(S.C.A SA), 베트남의 종합 포장재기업 TTP·MVP 등을 잇따라 인수하며 글로벌 그룹으로서 발돋움했다. 한편 김 회장은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다. 1969년 동원산업을 창업하고 회사를 이끌어 온지 50년 만이다. 김 회장은 "여러분의 역량을 믿고 회장에서 물러서서 활약상을 지켜보며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16 14:16:4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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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사임…"새로운 도전 이겨내야"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사임…"새로운 도전 이겨내야"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이 16일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1969년 동원산업을 창업하고 회사를 이끌어 온지 50년 만이다. 김 회장은 이날 경기 이천의 '동원리더스아카데미'에서 열린 '동원그룹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여러분의 역량을 믿고 회장에서 물러서서 활약상을 지켜보며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을 이끌어 온 1세대 창업주로, 창업 세대가 명예롭게 자진 퇴진하는 사례가 그 동안 거의 없었다. 김 회장은 기념사에서 "동원이 창립된 1969년은 인류가 달에 발을 디딘 해로, 선진국이 달에 도전할 때 동원은 바다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엄청난 갭이 있었다"며 "하지만, 열심히 땀을 흘리고 힘을 모은 결과, 동원은 1, 2, 3차 산업을 아우르는 6차 산업을 영위하며 장족의 발전을 이뤘다"고 전했다. 그는 "'인생의 짐은 무거울수록 좋다. 그럴수록 인간은 성장하니까'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고 노력해왔다"며 "동원의 자랑스러운 50년을 만들 수 있도록 바탕이 되어 준 우리나라와 사회에 감사를 드리며 우리 사회에 더욱 필요한 기업이 될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동원의 창업정신은 '성실한 기업 활동으로 사회정의의 실현'이었고, 기업 비전은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회필요기업'"이라며 "앞으로도 이 다짐을 잊지 말고 정도(正道)로 가는 것이 승자의 길이라는 것을 늘 유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회장은 "오늘날의 급격한 변화는 과거를 자랑하고 있을 여유가 없으며, 기업 경영은 언제나 새로운 도전을 받고 이겨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이다, 인공지능이다 새 바람이 불어오고 있지만 동원이 가진 잠재력과 협동정신이 발휘되면 능히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의 역량을 믿고 회장에서 물러서서 활약상을 지켜보며 응원하고자 한다"며 "역량을 십분 발휘해 더욱 찬란한 동원의 새 역사를 써달라"고 말했다. 김 회장의 퇴진 선언은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오랫동안 고민하다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창업 세대로서 소임을 다했고, 후배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물러서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는 후문이다. 평소 김 회장은 "기업은 환경적응업이다"라는 소신을 밝히며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적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해왔다. 김 회장은 동원의 변화와 혁신을 새로운 세대가 이끌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김 회장은 최근에 인공지능(AI)에 관심을 갖고 이를 사업과 연결하는 방안은 물론 글로벌 기업경영의 화두가 되고 있는 RPA를 경영에 도입하는 것도 직접 진두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장에서 물러난 후 김 회장은 그룹 경영과 관련해 필요한 경우에만 그간 쌓아온 경륜을 살려 조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재계 원로로서 한국 사회를 위해 기여하는 방안도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김 회장은 "그간 하지 못했던 일, 사회에 기여하고 봉사하는 일도 해나갈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 퇴진 이후 동원그룹 경영은 큰 틀에서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지주회사인 엔터프라이즈가 그룹 의 전략과 방향을 잡고 각 계열사는 전문경영인 중심으로 독립경영을 하는 기존 경영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도체제 관련해서도 차남인 김남정 부회장이 중심이 돼 경영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9-04-16 14:03:1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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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속 피부를 지켜라" 태극제약 스킨베리아크림 각광

미세먼지가 국가 재난에 포함되면서 피부를 보호하는 '안티폴루션' 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피부 깊이 침투한 미세먼지는 노화를 앞당기고 염증을 일으켜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최대 외피용제 전문 제약회사 '태극제약'은 올 초 새롭게 선보인 '스킨베리아크림'과 '스킨데일리로션0.5%' 2종이 초미세먼지로 인한 아토피, 건조함, 가려움증 등 피부 질환으로 고민하는 소비자에게 각광받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피부 천연보습인자(NMF)의 7%를 차지하는 '우레아' 성분의 '스킨베리아크림'(100g)은 아토피 피부염, 노인성 건피증(피부건조증) 등과 같은 피부 질환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추가적으로 스쿠알란, 바셀린, 레시틴, 토코페롤 등 풍부한 보습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스킨데일리로션0.5%'(100g)은 국내 최초 저자극성 가려움증 치료 로션으로, 가려움증, 습진, 피부염군에 사용 가능하다. 7등급 저자극성 스테로이드를 적용해 유소아부터 노년층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로션 제형으로 발림성이 좋아 복부, 팔, 다리 등 넓거나 털이 많은 부위, 습기가 있는 부위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바를 수 있다. 실제 대기 오염 물질인 질소산화물(NOx) 노출이 10㎍/㎥ 증가하면 얼굴 검버섯도 약 25%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뒤셀도르프의 라이프니츠-환경의학연구소(IUF)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지역에 거주한 70, 80대 여성은 공기가 가장 깨끗한 곳에서 산 여성보다 '이마에 잡티가 생길 위험'은 22% 높았고, '뺨에 잡티가 생길 위험'은 20%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입가에 팔자 주름이 생길 위험'도 4% 높게 나타났다. 특히 아시아 여성의 검버섯 증가율은 백인 여성보다 조금 더 높았고, 50세 이상 여성에서 두드러졌다. 태극제약 김주미 약사는 "스킨 시리즈 2종은 아토피, 건조증, 가려움증 등 피부 증상에 맞춰 사용 가능한 맞춤형 일반의약품"이라며 "봄철 늘어나는 피부 질환을 건강하게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4-16 14:00:20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