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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 오전 10시부터 한미약품 임시 주총…"올해 세 번째 표대결"

한미약품그룹 내 경영권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영권 갈등의 주축인 대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송영숙 한미약품 회장·임주현 한미약품 부회장 등 '3자 연합' 측과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의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올해 세 번째 표대결을 앞두고 있다. 19일 한미약품그룹에 따르면, 그룹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송파에 위치한 서울시교통회관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한미약품 임시 주총은 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가 제안한 것으로, 안건은 ▲박재현 사내이사(대표이사 전무) '해임'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해임' ▲박준석(한미사이언스 부사장) 이사 '선임' ▲장영길(한미정밀화학 대표) 이사 '선임' 등이다. 특히 해임 안건은 특별결의 안건으로 임시 주총에 의결권 있는 주주의 3분의 2 동의가 필요하다. 현재 한미약품 지분구조는 한미사이언스가 41.419%, 국민연금이 9.998%, 개인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회장이 7.717% 등을 보유하고 있다. 소액주주 지분은 약 39%인 것으로 알려졌다. 표대결에서 안건 통과에 필요한 득표율이 66.7% 이상인 상황이다 보니, 여러 경우의 수도 관측된다. 1호 의안인 '해임' 안건이 부결되는 경우, 한미약품 이사회 정원이 회사 정관에 따른 상한에 도달해 신규 이사 추가 선임이 불가능하므로 2호 의안인 '선임' 안건은 자동 폐기된다. 다만,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그룹의 투명하고 건전한 경영 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강경한 방침으로 그룹 전체를 점검하겠다고 지속 밝혀 왔다. 실제로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최근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총을 마친 자리에서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총 결과를 '한미약품그룹을 위한 결정'으로 받아들이며 이를 계기로 강한 리더십을 발휘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28일 열렸던 해당 한미사언스 임시 주총 표대결을 통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형제 측과 3자 연합 측이 5대 5 같은 비율을 차지하며 재편성됐다. 기존 5대 4 구성으로 형제 측이 우위에 있던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표대결을 반복하고 있는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갈등은 올해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앞서 지난 3월 28일 '한미사이언스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형제 측은 주주 제안으로 추천한 후보들과 함께 이사회 진입에 성공해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한 표대결에서 한 차례 승리한 바 있다. 한편, 한미약품 이사회는 3자 연합 측에 유리한 구조를 이루고 있다. 현재 한미약품 이사회는 박재현 대표이사를 비롯해 총 10명인데, 임종윤·임종훈 사내이사, 남병호 사외이사,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등 4명은 지난 6월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에서 선임됐다. 이후 임종윤 사내이사는 목표했던 한미약품 대표이사에는 오르지 못해 '형제 경영'은 좌초됐고, 형제 측을 지지했던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으로 돌아선 상황이다.

2024-12-19 09:40:3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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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코리아, '세브란스병원'과 협력..."한국에서 글로벌 임상시험 활발히 하겠다"

암젠코리아는 세브란스병원과 글로벌 임상시험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암젠코리아와 세브란스병원은 암, 염증 질환, 심혈관계 질환, 내분비 질환, 비만, 희귀질환 등 다양한 질환 영역에서 초기 및 후기 임상시험에 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암젠코리아는 국내 의료진의 뛰어난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임상연구의 국내 유치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암젠코리아는 한국이 다국가 임상시험의 허브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영 세브란스병원장은 "암젠코리아와 협력해 세브란스병원의 국제적인 연구 역량을 더 공고히 하고 임상시험센터의 연구 포트폴리오의 폭을 넓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진행되는 임상연구들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수희 암젠코리아 대표는 "세브란스병원의 탁월한 연구 역량과 임상경험은 환자를 위해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하려는 암젠의 연구개발 목표에 강력한 시너지를 더해줄 것으로 확신한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삶을 위협하는 질환과 맞서 싸우고 있을 환자들을 위해, 암젠은 앞으로도 국내 임상시험 기관과의 연구 기반 협력 기회를 모색하며 새로운 치료제를 공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8 16:58:5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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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한경은 교수' 2년 연속 '태준 최다 피인용 KJO 논문 공로상' 수상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32회 대한안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이대목동병원 안과 한경은 교수가 '태준 최다 피인용 KJO 논문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태준 최다 피인용 KJO 논문 공로상'은 최근 2년간 대한안과학회의 영문 발간 학술지인 KJO에 기고한 논문 중 국외 SCI와 SCIE 등재 학술지에서 가장 많이 인용한 논문의 책임저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한 교수는 '두 종류의 swept-source optical coherence tomography(SS-OCT) 생체계측기와 partial coherence interferometer(PCI) 생체계측기 간 데이터 일치성을 평가한 연구'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거뒀다. 연구에 따르면 세 장비 간 안축장 측정에서는 데이터의 일치도가 높았지만 각막 곡률, 난시 벡터(J0, J45), 전방 깊이 및 예측된 인공수정체 도수의 데이터는 각각 차이가 있었으며 특히 인공수정체 도수는 장비 간 상호 호환이 어려울 정도로 데이터 일치성이 달랐다. 한경은 교수는 연구를 통해 세 가지 기기의 일치도 분석을 통해 데이터가 일치하지 않은 부분들을 확인했고, 이를 통해 향후 백내장 및 굴절 수술에서 진단 효율성을 높여 환자 치료 결과를 개선하는데 공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은 교수는 "권위 있는 학회의 의미 있는 상을 지난해에 이어 수상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하며, 향후에도 백내장 및 굴절 수술 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는 연구를 계속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2024-12-18 16:28:3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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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름 놨더니 때아닌 불매…탄핵 불똥 일파만파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유통업계가 한시름 놓은 분위기도 잠시, 탄핵 정국을 계기로 불매 운동이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18일 <메트로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유가공업체 푸르밀 불매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공개적으로 반대의사를 밝혀오면서 윤 의원의 처가로 알려진 푸르밀에 대한 불매 운동이 빠르게 번지고 있는 것. 과거 '전두환의 사위'였던 윤 의원은 2010년 신준호 푸르밀 회장의 딸 신경아 씨와 재혼했고,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야권 지지자들로 추정되는 소비자들이 푸르밀의 제품명과 사진 등을 공유하면서 제품을 구매하지 말아달라는 글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푸르밀이 범롯데가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롯데그룹 관련 제품으로도 불매 운동에 동참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파장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롯데우유로 시작한 푸르밀은 롯데그룹에서 독립한 후에도 롯데라는 사명을 쓰다가 상표권 문제가 불거져 2009년 푸르밀로 사명을 바꾼 바 있다. 굽네치킨 역시 이번 탄핵 사태로 뭇매를 맞고 있다. 굽네치킨 창업주 홍경호 회장이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겸 전(前) 국민의힘 의원의 동생으로 알려지면서다. 게다가 굽네치킨 닭을 독점 유통하는 크레치코의 창업주가 홍 수석이며, 현재 크레치코는 아들에게 우회 승계한 상태다. 홍 수석은 지난달 19일 열린 윤 대통령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가 대통령에게 "누구에게 반성하느냐"고 질문한 것을 놓고 "(기자의 그러한 질문은) 대통령에 대한 무례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굽네 측은 "정무수석 임명 당시 일부 매체가 그를 '굽네 창업주'로 잘못 소개하는 기사가 나왔는데 당시 적극적으로 기사 수정을 요청하지 않아 이러한 오해가 발생했다"며 "굽네 창업주는 홍 수석이 아니다"라고 해명하고 있다. 연예계로도 불매 확산은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영화 '소방관'이 타격을 입었다. 영화 '소방관'은 곽경택 감독 작품으로, 곽 감독은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의 형이다. 곽 의원이 윤 대통령의 1차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하자 분노한 시민들이 영화 관람 불매 운동을 벌인 것이다. 이에 곽 감독은 "가족 구성원 중 막내인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이 당론에 따라 탄핵 투표에 불참한 것으로 인해 '소방관'까지 비난의 대상으로 생각하지는 말아달라"며 "저 또한 단체로 투표조차 참여하지 않은 국회의원들에게 크게 실망하고 분노했다"고 발빠른 진화에 나섰다. 보수 성향 커뮤니티에서는 탄핵 집회에 나선 팬들을 위해 카페 선결제를 한 가수 아이유를 비롯해 다수 연예인들에게 화살을 겨누고, 해당 연예인이 광고하는 브랜드를 불매하겠다고 나섰다. 하이트진로, 삼다수, 우리은행 등이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개개인이 추구하는 가치에 따라 지갑을 여는 소비가 트렌드인 시대에 구매와 불매는 선택의 자유이고, 이러한 소비 행태 때문에 기업들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신경쓰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연좌제 식의 불매운동은 도가 지나치다는 우려도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12·3 계엄 사태의 영향이 불매 운동으로 일파만파 번지고 있어 내수 경기 침체가 악화하는 것 아닌지 우려된다"며 "억울하게 경제적 손실과 이미지 실추를 당하는 기업과 가맹점주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2-18 15:58: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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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이뮬도사' 미국 이어 유럽 품목허가..."글로벌 시장 공략할것"

동아에스티가 전문의약품 연구개발 역량을 입증하며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에 나선다. 18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이날 유럽 의약품청(EMA)으로부터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에 대한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 이뮬도사는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로,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을 적응증으로 한다. 이번 허가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이뮬도사'를 앞세워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이뮬도사의 유럽 발매 시점은 오는 2025년 상반기로 예정됐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23년 7월과 10월 각각 유럽과 미국에서 이뮬도사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이후 지난 10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품목허가를 먼저 확보했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전세계 우스테키누맙 시장 규모는 지난 2023년 기준 약 26조5200억원에 이른다. 동아에스티는 해당 시장을 정조준한 이뮬도사 글로벌 발매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미국, 유럽 등에서 자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입증할 계획이다. 동아에스티는 앞서 지난 2019년에는 일본 의약품 시장에서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다베포에틴알파BS'를 발매한 바 있다. 이후 동아에스티는 2022년에는 튀르키예의 폴리파마와 다베포에틴알파 기술수출 및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또 다른 바이오시밀러인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도 동아에스티 매출 개선을 위한 돌파구 역할을 하고 있다.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그로트로핀'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886억원으로 올해 연간 매출 10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와 함께 동아에스티가 공시한 분기보고서를 살펴보면, 동아에스티는 올해 3분기 실적으로 매출 1915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46% 감소했다. 동아에스티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51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증가했다. 또 누적 영업손실은 177억원으로 전년 동기 154억원 대비 적자전환했다. 다만 동아에스티는 자사의 전문의약품이 매출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실제로 동아에스티는 올해 3분기까지 전문의약품 사업에서 전년 대비 약 5.8% 증가한 3301억원의 누적 매출을 올렸다. 이러한 상황에서 동아에스티는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동아에스티는 최근 3년간 연구개발비를 지속 확대해 왔다. 올해 3분기까지 동아에스티가 누적한 연구개발비는 1031억원으로, 같은 기간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19.86% 수준이다. 동아에스티는 앞서 지난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911억, 1081억원 등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했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도 2022년 13.9%, 2023년 16.3% 등으로 확대됐다.

2024-12-18 15:25:0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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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美 바이오텍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슨' 투자..."선제적 투자로 파트너십 강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명과학 분야 신기술 및 사업 개발을 위해 조성한 '삼성 라이프사이언스펀드'를 통해 미국 바이오 벤처 기업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슨에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 라이프사이언스펀드는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공동으로 2400억원을 출자해 조성한 벤처 투자 펀드로 삼성벤처투자가 조합을 결성해 운용 중이다. 이번에 투자를 진행한 미국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슨은 생성형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등을 활용한 단백질 디자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슨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인 크로마는 원하는 특성과 기능을 갖춘 드 노보 단백질을 신속하게 설계하는 기술이다. 이를 활용하면 의약품 개발 기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의 설명이다. 드 노보 단백질은 기존에 존재하는 단백질 서열이나 구조에서 유래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혁신 바이오 벤처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신약개발 성공 시 위탁생산(CMO)등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제너레이트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제너레이트의 장점인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역량을 활용해 개발, 제조, R&D 분야 협력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차세대 의약품 분야의 발전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18 14:48:3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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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 편입

KT&G는 전날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고 18일 밝혔다. 또한 다우존스 '아시아 퍼시픽·코리아 지수'에도 각각 편입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ESG 경영활동을 인정받았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 'S&P 글로벌'이 매년 발표하는 지속가능성 평가로 전 세계 주요 상장사 2500여 곳 중 ESG 성과가 우수한 상위 10% 기업이 월드 지수에 편입된다. 국내에서는 20여 개 기업만이 월드 지수에 포함되어 있다. KT&G는 경제·지배구조 및 환경, 사회 전분야에 걸쳐 동종 업계 최고 득점을 기록하며 기업의 지속가능성 강화 노력을 인정받았다. 종합점수 또한 국내 기업 중 상위 약 1%에 해당하는 86점을 기록했다. 특히, 경제·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이사회 독립성, 이사회 다양성 정책, 기업 윤리 등 항목에서 최상위 점수를 획득하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발맞춘 거버넌스 고도화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이중 중대성 평가, 공급망 관리, 생물다양성 항목 등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편, KT&G는 올해 8월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기관인 MSCI가 실시한 ESG 지수 평가에서도 산업군 내 최고 수준인 AA등급을 4년 연속 획득하며 ESG Leader 그룹으로 분류된 바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2-18 14:22: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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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광장에 'BBQ 치킨 트리' 떴다…보름동안 1만명 방문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BBQ 빌리지 청계광장점'에 치킨의 닭다리 모양을 형상화한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고, 이를 기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BBQ는 지난 2일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BBQ 빌리지 청계광장점' 야외 테라스에 높이 9m, 지름 5m에 달하는 '치킨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했다. 세상에 하나뿐인 닭다리 트리를 보고 인증 사진을 남기기 위해 보름 동안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 약 1만명이 방문했다. BBQ는 닭다리 트리 설치를 기념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BBQ 공식 인스타그램을 태그하고 'BBQ 닭다리 트리'의 인증사진을 찍어서 인스타그램 피드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매콤한 간장소스가 특징인 '맵소디'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또한, 오는 20일과 21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BBQ 인스타그램에 인증사진을 업로드하면 BBQ앱에서 사용 가능한 크림치즈볼(5알) 쿠폰을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BBQ 관계자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세상에 없던 BBQ 닭다리 트리를 만들어 고객분들께 경험하지 못한 즐거움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올 크리스마스에는 BBQ 닭다리 트리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2-18 14:12: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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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고 셰프컬렉션' 시즌3 출시

CJ제일제당의 K-푸드 대표 브랜드 비비고가 스타 셰프의 맛을 담은 '비비고 셰프컬렉션' 시즌3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2022년 첫 선을 보인 비비고 셰프컬렉션은 한식 파인 다이닝을 전문으로 하는 미쉐린 스타 셰프의 요리를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프리미엄 밀키트다. 비비고의 한식 세계화 철학을 담아 스타 셰프의 독창성이 담긴 메뉴를 최고의 맛품질로 구현한 제품으로 국내 스타 셰프들과 협업했던 시즌 1,2를 통해 기존 밀키트를 한 단계 더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선보인 세 번째 비비고 셰프컬렉션은 미국 뉴욕에서 한식 파인 다이닝 '주아(JUA)'를 운영하고 있는 김호영 셰프와 함께한다. 주아는 반찬과 죽 등 한국인에게 친숙한 메뉴와 재료에 숯과 훈연의 맛을 가미한 새로운 스타일의 한식 파인 다이닝으로 3년 연속 미쉐린 1스타를 유지하고 있다. CJ제일제당과 김 셰프가 협업한 신제품은 '전복 관자 들깨 시래기찜', '꽈리고추소스를 곁들인 수비드 LA갈비 스테이크', '청양크림칼국수'의 3종이다. LA갈비, 시래기, 꽈리고추, 대파 등 익숙한 재료에 모던 아메리칸과 프렌치 기법을 더해 한식을 색다른 매력으로 풀어냈다. 비비고 셰프컬렉션 시즌3는 CJ제일제당 공식몰인 CJ더마켓과 마켓컬리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CJ더마켓에서는 20% 할인 혜택 제공 및 경품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소비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정다연 CJ제일제당 비비고 팀장은 "차원이 다른 맛 품질로 큰 사랑을 받았던 비비고 셰프컬렉션이 뉴요커들에게도 사랑받는 김호영 셰프와 협업해 한층 더 색다른 제품들을 선보이게 됐다"며, "다가오는 연말에 비비고 셰프컬렉션 시즌3와 함께 집에서 간편하게 한식 파인 다이닝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2-18 13:31:11 신원선 기자
제약·바이오 업계, "보툴리눔 톡신 국가핵심기술 해제 검토는 부적절"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보툴리눔 톡신 '국가핵심기술 지정 해제' 논의는 부적절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에서 논의했던 보툴리눔 톡신 균주와 제조 공정에 대한 국가핵심기술 지정을 해제하기 위한 안건을 놓고 추가적인 검토를 앞두고 있다. 현재 보툴리눔 독소 관련 생산 기술은 정부에서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는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규제해제가 아니라 오히려 규제 기관의 관리 감독을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보툴리눔 톡신은 소량으로 수백만 명을 살상할 수 있는 생화학 무기 소재로도 알려졌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 세균전 부대로 알려진 731부대에서 조선인과 중국인을 대상으로 무기화를 위한 생체실험이 자행됐으며, 미국에서는 민관이 협력해 백신 개발에 성공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북한의 오물 풍선 등 여러 생물 테러 위협이 국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10월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 오물 풍선이 보툴리눔 톡신, 탄저 등을 활용한 생화학 무기로 사용될 수 있다는 지적에 질병관리청장은 "생물 테러 위험성을 인식해 대응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보툴리눔 톡신의 국가핵심기술 지정 해제를 놓고 찬반이 대립하는 상황 자체도 문제지만, 여러 정치적 이슈와 함께 생물 테러 위협까지 가중되는 엄중한 상황을 가정하면 매우 부적절한 논의라고도 볼 수 있다"며 "지금은 섣부른 규제 해제보다는 현 제도 하에서 안정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균주 출처, 제조 공정 도용 등의 이슈가 여전히 상존한 상태이기 때문에 국가 안보를 위해서라도 기술 유출 방지에 더욱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국가핵심기술은 기술·경제적 가치가 높아 해외 유출시 국가 안보와 경제 발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따라 수출, 기술 이전, 해당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인수합병(M&A) 등에는 산업통상자원부 허가가 필요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적발한 해외 기술 유출 사건은 총 25건인 가운데, 국가핵심기술도 10건 포함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일부에서는 까다로운 승인 절차가 톡신 산업 발전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부분도 간과해선 안된다는 입장이다.

2024-12-18 13:29:40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