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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고도비만 환자 치료 위한 고도비만수술센터 개소

이대목동병원은 23일 고도비만 환자 치료를 위한 고도비만수술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고도비만수술센터장에는 이주호 외과 교수가 임명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승철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 및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박은애 기획조정실장, 이동현 진료부원장 등 경영진과 이주호 고도비만수술센터장, 심경원 가정의학과 교수, 김광호, 이령아 외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대목동병원 고도비만수술센터는 고도비만 환자들에 대한 비만수술 및 수술 후 적절한 식습관, 운동 습관의 변화와 이를 통한 행동 습관 교정을 통해 자신의 체중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 합병증을 예방한다. 고도비만 환자들이 겪고 있는 우울증, 대인기피증 등을 해결하기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진단과 상담을 통해 이들의 원만한 사회 활동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주호 고도비만수술센터장은 "향후 우리나라의 고도비만 환자의 빈도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비만수술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대목동병원 고도비만수술센터는 대학병원의 장점을 살려 효과적이고 안전한 수술과 수술 후 종합적인 환자 관리로 아직 걸음마 단계에 있는 국내 비만수술의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6-03-24 20:20:49 장병호 기자
신동빈 '원 리더'의 첫발, 한·일 롯데 '5대 제과'로 세계시장 공략

한국과 일본의 롯데가 빼빼로, 초코파이, 가나초콜릿, 자일리톨껌, 코알라마치 등 5개 제품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는 24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일 롯데가 2020년까지 세계 5대 제과업체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일본 롯데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빼빼로, 초코파이, 가나초콜릿, 자일리톨껌, 코알라마치 등 5대 제품을 중심으로 신규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한국 롯데제과의 지분 약 10%를 인수해오던 일본 (주)롯데는 제과분야 양사 간 협력 강화를 바탕으로 사업효율성을 제고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양사 협업의 일환으로 5대 제품을 통한 해외 진출에 나선 것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한·일 원 리더' 체제의 첫 발걸음이기도 하다. 일본 롯데와 한국 롯데제과는 현재 세계 제과시장에서 각각 17위, 18위 수준으로 두 회사의 매출을 합한다 해도 5위권 밖이다. 롯데제과측은 양사 협업을 통해 2020년까지 세계 5위권의 제과업체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롯데측도 양사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일본 롯데는 지난해 12월 본지와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한·일 롯데는 제과 연구 개발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협업을 펼칠 것이라 설명했다. 껌, 초콜릿을 시작으로 다양한 인기 제과를 개발한 일본 롯데의 R&D(연구개발)기술과 한국 롯데제과의 유통망이 더해져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그간 미투상품(인기 브랜드와 유사한 제품) 제작소라고 불려온 롯제제과의 이미지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양사간의 협력 방안은 지난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식품글로벌전략회의'에서도 도출됐다. 신동빈 회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롯데 계열사 주요 경영진과 해외법인장들이 참석해 해외사업 방향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롯제제과는 현재 카자흐스탄, 벨기에, 파키스탄, 인도, 중국, 베트남, 러시아, 싱가포르 등 8개국에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총 21개의 해외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 롯데 역시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대만 등의 동남아에 주요 거점을 두고 있다. 업계는 양사가 서로의 거래처와 공장을 활용해 제품생산과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면 해외시장 개척도 더욱 수월해 질것으로 보인다. 김용수 대표는 "한·일 롯데가 따로 하던 수출도 같이하면 더 많은 글로벌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며 "현재 30% 수준인 해외 매출 비중을 40% 수준까지 높이려 한다"고 말했다.

2016-03-24 16:54:04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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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앞둔 해태제과식품, (주)해태제과 주주들과 마찰

기업공개(IPO)를 눈앞에 둔 해태제과식품이 옛 해태제과 소액주주들과의 마찰을 빗고 있다. 소액주주들은 해태제과식품이 옛 해태제과의 역사, 브랜드, 상호명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해태제과식품 상장 시 주식교환이나 신주 발행을 통해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해태제과식품측은 해태제과식품은 옛 해태제과 제과사업부문를 독립매각 한 법인이기 때문에 옛 해태제과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해태제과는 1945년 설립돼 1997년 유동성 위기로 부도를 맞았다. 2000년 법정관리에 들어간 해태제과는 이듬해 제과사업부분을 떼어내 UBS컨소시엄에 제과사업부문을 매각했다. 인수 후 신규로 설립된 해태제과식품은 2005년 크라운제과가 100% 지분 인수를 했다. 제과사업부문을 매각한 해태제과는 하이콘테크로 상호 변경 후 현재는 청산된 상태다. 이번 마찰은 옛 해태제과 소액주주들로부터 시작됐다. 우선 2001년 해태제과 제과사업부문가 UBS컨소시엄에 매각된 방식이 '지분인수'를 통한 합병이 아닌 '영업양수' 방식이기 때문에 여전히 해태제과의 상표권과 브랜드가치는 주주에게 있다는 것이 골자다. 하지만 해태제과식품의 홈페이지 연혁에는 1945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식품기업으로 소개돼있다. 2001년 UBS컨소시엄에 매각된 후 연혁이 아닌 해태제과의 연혁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송인웅 대표는 "(해태제과식품이)스스로 해태제과가 자신의 근본임을 인정하면서도 해태제과 주주들의 권리는 무시하고 있다"며 "서로 다른 법인이라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지만 그 어디에도 해태제과식품이 해태제과의 브랜드와 상표 사용권을 인수했다는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소액주주 모임은 '상표권 무단 취득' 소송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해태제과식품측은 이미 법적으로 결정 난 사항을 두고 해태제과 주주들이 이익을 위해 무리한 주장을 펼친다고 반박했다. 해태제과에서 제과사업부가 떨어져 나오고 크라운이 인수하는 과정에서 이미 통상 인수·합병과 같이 상표권은 넘어왔다는 주장이다. 실제 2007년 해태제가 소액주주가 해태제과식품에 대해 '주주동의 없는 회사 매각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에서 해태제과식품이 승소했으며 2010년 '해태제과의 해태제과식품에 대한 주주지위 확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해태제과식품 관계자는 "이미 법원에서 여러 차례 판결난 사항을 두고 (소액주주모임이) 근거 없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회사 홈페이지에 설립년도를 1945년으로 한 것은 식품사업의 역사를 말하는 것이지 해태제과의 지위를 인정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2016-03-24 16:53:47 김성현 기자